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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한화 새 외인 타자 브랜든 반즈 1군 등록 [MK현장]

MK스포츠

기사전송 2020-07-18 15:58최종수정 2020-07-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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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34)가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최원호 감독대행의 예고대로 한화는 18일 외야수 반즈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외야수 장운호가 말소됐다.

제라드 호잉의 대체 외국인 타자인 반즈는 6월 22일 한화와 총액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2일 입국한 그는 충북 옥천군에서 2주간 격리 생활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그는 곧바로 한화 2군에 가세했다.

16일 퓨처스리그 서산 SK전(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뛴 반즈는 17일 자체 청백전(5타수 2안타)까지 소화했다. 포지션은 우익수였다.

최 감독대행은 17일 “투수에 대해 적응하는 것은 빠른 공을 봐야 한다. 퓨쳐스리그에서는 빠른 공을 가진 선수가 많지 않다. 느린 공을 계속 보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며 반즈의 빠른 콜업을 암시했다. 

SPO 인천] 최정, 경기 중 무릎 부상으로 IL행…로맥 3루수

스포티비뉴스

기사전송 2020-07-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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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과 투수 김정빈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최정이 어제 무릎을 다쳐서 경기가 힘들다고 해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내일까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안 좋은 상황이면 월요일(20일) MRI 한 번 찍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17일 키움과 경기 중 슬라이딩을 하다 무릎에 손상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을 대신해서는 내야수 최항이 등록됐다. 투수 김정빈도 장염 증세가 있어 1군에서 빠졌다. 박 감독대행은 “최근 투수 소모가 많은 것도 있어 오늘 등판하지 못하는 김정빈 대신 투수 김찬호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SK는 이날 최지훈(중견수)-최준우(중견수)-한동민(우익수)-제이미 로맥(3루수)-채태인(1루수)-오준혁(좌익수)-고종욱(지명타자)-이현석(포수)-김성현(유격수)이 선발출장한다. 전날 8회말 결승타 주인공 채태인이 선발 출장한다.

박 감독대행은 로맥의 3루수 출장에 대해 “최정이 안 될 때 3루수는 로맥과 윤석민이 대안이다. 언더 투수에 로맥이 강한 성적을 보여서 로맥을 선발출장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8회초 허정협의 홈런성 타구를 뜬공으로 잡아챈 김강민에 대해 박 감독대행은 “수비 하나만 따지면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이라고 생각한다”며 김강민의 호수비를 높이 평가했다.

꾸준한 최형우, ‘300홈런-1000타점-1000득점’ 기념 피자 쏘았다 [오!쎈 광주]

OSEN

기사전송 2020-07-18 15:21최종수정 2020-07-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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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최형우(37)가 300홈런-1000타점-1000득점 달성 기념 턱을 냈다.최형우는 지난 17일 광주 두산전에서 통산 1000득점을 올렸다.3-1로 앞서던 5회말 1사후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나지완의 2루타가 터지자 3루까지 안착했다. 이어진 외야 송구를 두산 포수 박세혁이 포구에 실패하자 곧바로 홈을 파고들어 귀중한 추가 득점을 성공시켰다.이 득점으로 통산 1000득점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8번째 기록이다. 최형우는 기존 1000타점(2017년)과 300홈런(2019년) 달성했다.이날 1000득점에 성공해 300홈런-1000타점-1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역대 KBO리그 통산 8번째 기록이다. 장종훈, 양준혁, 송지만, 박재홍, 장성호, 김태균, 최정에 이은 값진 기록이다.최형우는 지난 15일 대구 삼성전에서 역전 3홈런을 날려 13년 연속 두 자리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시즌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6리, 10홈런, 39타점, 40득점을 기록 중이다. 결승타만 8개를 터트리는 등 주포로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다.기록 러시를 이어온 최형우는 1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자비를 털어 피자를 선수단에 돌리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선발 1+1? 마트용어 쓰지 맙시다” 김태형의 이유있는 제안 [오!쎈 광주]

OSEN

기사전송 2020-07-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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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1+1 마트용어 쓰지 맙시다”.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대체 선발투수의 기용을 두고 ‘1+1’이라는 용어를 쓰지 말자는 주장을 했다. 마트에서 물건 하나 더 준다는 의미인데 선수들에게 쓰기는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웃으며 말했지만 뼈가 있는 농담이었다.김 감독은 18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최원준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이다. 선발투수가 비게 되자 최원준을 대체 선발로 낙점한 것이다. 대부분 불펜 투수로 뛴 만큼 아무래도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힘들다.김 감독은 취재진과의 브리핑에서 “내일(18일) 1+1 전략으로 가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최원준의 뒤에 바로 긴이닝을 소화하는 투수를 대기시키는가라는 의미의 질문이었다.김 감독은 “1+1이라는 말은 좀 그렇다. 마트에서나 쓰는 용어 아닌가. 물건 하나를 더 준다는 말이다. 뒤에 아무나 붙이는 것 같다. 최원준은 1+1은 아니다”며 웃었다.최원준은 오프너가 아닌 선발의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라는 의미였다. 김 감독은 “물론 선발투수가 기준 이닝(5이닝 가량)을 못채우면 3~4이닝을 소화하는 투수는 항상 2명 정도는 준비한다”고 밝혔다.두산은 이날 선발진 운용에 빨간불이 켜졌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타구에 맞아 왼발 내측 주상골 골절상을 입고 한 달 이상 장기 이탈을 예고 했다. 5선발이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 원투펀치 한 명까지 빠졌다.선두 공략에 나선 김 감독에게는 돌발 악재이다. 그는 “있는 자원으로 채우겠다. 최원준도 있고, 2군에서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 이승진도 괜찮다. 김명신과 김민규도 올라왔는데 선수들을 테스트를 해보겠다. 좋으면 자리 잡을 수 있다”며 경쟁을 유도했다. /sunny

SPO 톡] ‘7월 출루율 0.559’ 김상수는 볼카운트 유리할 때 공을 더 본다

스포티비뉴스

기사전송 2020-07-18 13:06최종수정 2020-07-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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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의 출루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김상수는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15-10 승리를 이끌었다.

김상수는 최근 ‘출루 머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상수 올 시즌 타율 0.338, 출루율 0.440, OPS 0.873으로 활약하고 있다. 7월에는 출루율 0.559를 기록하며 무서운 페이스로 1루를 밟고있다.

김상수는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과 출루 경쟁을 펼치고 있다. 17일 경기 종료를 기준으로 김상수 시즌 출루율은 0.4405, 로하스 출루율은 0.440이다. 근소한 차이로 김상수가 출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로하스가 타율, 홈런, 타점, 출루율, 안타, 장타율 석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출루율 부문에서 김상수는 로하스를 누를 수 있는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김상수는 “타석마다 출루를 신경 쓰고 있다. 카운트별로 생각하는 타석이 다르다. 생각대로 야구가 잘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출루율이 잘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카운트별 타격에 대해 묻자 김상수는 “2-0, 3-1에서 볼을 더 지켜볼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대개 2-0 또는 3-1 볼카운트는 타자에게 유리한 타격 볼카운트다.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타자들은 노림수를 갖고 스윙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김상수 생각은 달랐다. 그는 “1번을 치기 때문에 출루를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 두개 정도 봐도 생각을 한다. 결과적으로 좋아졌다. 그런데 출루율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타격폼을 바꾼 뒤부터 공이 조금 잘 보인다. 내 타격 자세가 정립이 되면서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은 좋았다 나빴다 하는 롤러코스터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 김상수는 “하루 경기하고 끝나지 않고 매일매일 경기가 이어진다. 하루하루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밝게 재미있게 하고 있다. 좋았다가, 안 좋아질 뻔했는데 롯데와 치열한 경기를 이기면서 다시 상승세를 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와 우리 팀이 확실하게 달라졌다고 본다. 긍정적인 요인이 많은 것 같다”며 팀이 17일 승리를 바탕으로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검언유착’ 전 채널A기자 구속…희비 엇갈린 추미애-윤석열

뉴스1 원문 기사전송 2020-07-18 10:52 최종수정 2020-07-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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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채널A 이모 전 기자가 구속되면서 이 사건을 둘러싸고 수차례 파열음을 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은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추 장관은 무리한 지휘권 행사라는 비판에서 한발 비켜날 수 있게 된 반면, 추 장관·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갈등을 빚으며 사건 수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윤 총장에 대해서는 ‘무리한 측근 감싸기’였다는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강요 미수 혐의를 받는 이 전 기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같은 날 오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이 전 기자가 취재목적을 달성하고자 검찰 고위직과 연결해 피해자를 협박하려 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자료들이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광범위한 증거 인멸이 이뤄졌다고도 봤다.

그러면서 “실체적 진실 발견, 나아가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현 단계에서 피의자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법원이 수사팀 주장에 힘을 싣는 방향으로 일차적 판단을 내린 만큼 24일 열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심의위) 논의도 수사팀에 유리한 방향으로 결론 내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 전 기자의 공범으로 의심받는 윤 총장의 측근 한동훈 검사장을 겨냥한 수사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수사 과정에서 대검찰청과 갈등을 일으키며 검찰 안팎에서 논란을 빚어왔던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이성윤 지검장은 부담을 덜게 됐다. 하지만 윤 총장은 ‘측근 연루 사건 수사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거센 비판을 받으며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속영장은 대검이 수사팀의 영장청구를 반대하고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추진하자, ‘수사 독립성을 보장하라’는 추 장관 지휘대로 윤 총장의 수사팀 지휘가 배제된 상태에서 청구된 것이다.

윤 총장은 이 사건 관련 수사 지시를 대검 부장회의에 일임했다가파워사다리 이 전 기자 측 진정을 받아들여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결정했다. 이에 윤 총장이 ‘측근 감싸기’를 위해 사건 판단을 외부로 서둘러 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문단 소집 요청 권한이 없는 피의자 진정을 이례적으로 받아들였단 비판도 나왔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자문단 소집 절차를 중단하고 특임검사에 준하는 독립적 지위를 보장해달라’며 사실상 공개 항명, 윤 총장과 정면충돌했다. 대검은 “기본마저 저버리는 주장”이라며 즉각 거부했다. 수사팀이 범죄 성립·혐의 입증에 대한 설득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추 장관은 수사팀 손을 들어줬다. 윤 총장이 이 사건에서 손을 떼고 수사 결과만 보고 받으라는 취지로 헌정사상 두 번째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이다.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침해하는 무리한 수사 지휘라는 비판에도 추 장관은 강경한 입장을 이어갔다.

윤 총장은 엿새간 장고 끝에 ‘서울고검 검사장의 독립적 수사본부 구성’이라는 건의를 내놨다. 하지만 추 장관은 즉각 거부했다. 결국 윤 총장이 이튿날 추 장관의 수사 지휘를 사실상 전면 수용하면서 ‘검언유착’ 사건을 둘러싼 양측의 극한 갈등은 일단락됐다.

추 장관 지휘권 수용으로 수세에 몰린 윤 총장의 이번 영장 발부로 더욱더 입지가 좁아지게 됐다. 조직 장악력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측근 감싸기’ 의혹을 제기해온 정치권의 사퇴 압박도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리한 수사 지휘였다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게 된 추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이어왔던 ‘윤석열 힘빼기’ 행보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7월 내로 예상되는 검찰 정기인사를 거쳐 윤 총장 입지는 더욱 좁아지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추 장관은 올초 취임 직후 단행한 인사에서 윤 총장 참모진을 대거 교체한 바 있다.

입지 좁아진 윤석열…’자충수’ 된 검언유착 수사 갈등

연합뉴스 기사전송 2020-07-1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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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 대검 지휘 없이 구속영장 청구…법원서 발부 이끌어
이동재 이어 한동훈 조사할 듯…24일 수사심의위도 관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의 구속으로 관련 수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온 윤석열 검찰총장의 입지가 좁아지게 됐다.

특히 이례적으로 권한이 없는 피의자의 진정을 받아들여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강행한 것이 윤 총장에게 ‘자충수’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이 기자와 공범으로 지목된 윤 총장의 최측근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을 비호하기 위해서라는 의심을 샀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반발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불러오며 검찰 안팎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 검찰 내 의견 분분…법원 ‘강요미수’ 구속 필요성 인정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언유착 의혹 수사는 초기부터 검찰 안팎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상대로 한 이 기자의 취재 행위를 강요미수죄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이 기자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면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제보하지 않으면 가족에 대한 수사 등 형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이 전 대표를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수사팀은 이 기자가 여권 인사의 비리를 캐내기 위해 윤 총장의 최측근인 한 검사장과 협박을 공모했다고 의심한다. 이 전 대표의 대리인 지모(55) 씨 역시 일관되게 공모 관계라고 주장했다.

형법상 강요죄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의 권리행사를 방해하거나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경우 성립한다. 강요에 이르지 못한 경우에도 처벌하도록 강요미수죄가 규정돼 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강요미수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사람의 의사결정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의사실행의 자유를 방해할 정도 겁을 먹게 할 만한 해악의 고지’가 있어야 한다.

법원은 전날 이 기자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강요미수 혐의와 관련해 협박을 의심할 만한 상당한 자료들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기자는 지난 2월14일부터 3월10일까지 수감 중인 이 전 대표에게 다섯 차례 편지를 보내고, 지씨를 2~3월 세 차례 만나 유 이사장의 비리 제보를 받으려 했다.

[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독자적 수사로 구속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지난달 증거인멸 등을 이유로 이 기자의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고 대검에 보고했다. 하지만 대검은 강요미수로 보기 어렵다며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

이처럼 대검과 수사팀 간 갈등 속에서 윤 총장은 이 기자 측 진정을 받아들여 전문자문단 소집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수사팀이 특임검사 수준의 독립성을 요구하면서 양측 갈등은 확대됐다.

수사팀장인 정진웅 부장은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치우침 없이 수사하고 있다”며 “다수의 중요 증거를 확보해 실체적 진실에 상당 부분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면, 박영진 대검 형사1과장은 ▲ 대검 부장회의에 의견 설명 ▲ 상세한 구속영장 범죄사실 제출 ▲ 전문자문단 절차 진행 등의 지휘 요청에 대해 수사팀이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이런 상황에서 추 장관은 전문자문단 절차 중단과 수사팀의 독립적인 수사를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이로 인해 법무부와 대검은 1주일 동안 파국적인 충돌을 빚었으며, 결국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지시 내용을 사실상 수용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이후 수사팀은 대검의 지휘를 받지 않은 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도 대검에 보고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청구했다.

[연합뉴스TV 제공]

◇ 이동재 이어 한동훈 조사할 듯…수사심의위 결과 관심

이 기자의 신병을 확보한 수사팀은 이번 주말 이 기자를 추가 소환할 가능성이 높다. 오는 24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전에 한 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자와 한 검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의 계속 여부와 기소가 타당한지 외부 전문가가 판단하는 수사심의위는 권고적 효력만 있지만, 수사에 미치는 영향이 커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법원이 이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언급했던 혐의사실을 뒷받침할 만한 상당한 자료들이 수사심의위에서 공개될 수도 있다.

수사심의위원들은 “실체적 진실 발견에 나아가,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이 기자에 대한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법원의 영장 발부 사유도 참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사심의위가 이 기자 등에 대한 수사와 기소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면, 수사팀은 수사의 정당성을 인정받게 된다.

이와 반대의 결론이 나오게 된다면 수사팀의 고민은 늘어나게 된다. 대검은 2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수사심의위를 연다.

WSJ “미 국방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 제시”(종합)

연합뉴스 기사전송 2020-07-18 03:23 최종수정 2020-07-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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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관리 “결정 이뤄지지 않아…위협대처 능력 유지할 것”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의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미군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교착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측의 주한미군 감축카드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WSJ은 미 합참이 전 세계의 미군을 어떻게 재배치하고 잠재적으로 주둔 규모를 축소할 것인지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의 일환으로 주한미군의 구조를 재검토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WSJ은 백악관이 지난해 가을에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을 포함해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철수를 위한 예비적 옵션을 제시할 것을 지시했고, 미 국방부는 같은 해 12월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과 미군의 순환배치 중요성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미 국방부가 한국에 대한 일부(옵션)를 포함해 상당수의 옵션을 다듬고 이를 백악관에 제시했다고 WSJ은 전했다.

현재의 주한미군은 약 2만8천500명 수준이다.

WSJ은 또 미 국방부의 이 같은 검토는 한미가 주한미군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이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과 관련한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을 공식화한 가운데파워볼나온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독일의 국방비 지출 수준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주독 미군을 2만5천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방위비 불만이 독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해당하는 얘기라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리처드 그리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달 11일 독일 일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한국, 일본, 그리고 독일로부터 군대를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한국에서의 미군의 태세를 변경할 아무런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검토 결과에 상관없이 한반도에서의 어떤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WSJ에 말했다.

한 미군 관리는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주한미군의 병력 규모에 대한 검토와 관련해 한국 측 카운터파트에 알렸는지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WSJ은 설명했다.

공적마스크 끝난 뒤…’KF94′ 약국 1600원·마트 1900원

머니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20-07-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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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번호표와 마스크를 맞바꾸고 있다. 2020.6.24/뉴스1
공적마스크 제도가 종료된 지 약 일주일만에 약국, 마트 등 KF(보건용)마스크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마스크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오프라인보다 저렴해졌다. 비말마스크 가격도 생산량 증대로 하향세 유지 중이다.

17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KF94 오프라인 가격은 공적공급제도 종료 직전(7월5~11일)보다 30원가량 오른 1780원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각각 160개의 약국과 마트를 지방자치단체 권역별로 나눠서 마스크 가격 동향을 계산했다. 약국은 1600원대, 대형마트는 1900원대에 KF94를 판매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약국에서는 대부분 1500원 공적마스크 가격 그대로 판매하는 곳이 많았으나 일부 가격 인상이 포착됐다”며 “마트도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약국에서 마스크 가족 대리구매가 가능해진 18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약국에서 약사가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2020.05.18. jc4321@newsis.com

약사들은 공적마스크 제도 도입 이후 영업상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공적마스크의 부가가치세 10%와 인건비 등을 제하고 나면 마진이 거의 남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스크를 파느라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는 처방의약품을 조제할 시간이 주는 것도 문제였다.

경기도 평택의 약사 A씨는 “마스크 때문에 처방조제를 2~3건만 놓쳐도 200원 좀 넘는 마진을 남기자고 7~8000원 이익을 놓치게 된다”며 “마스크를 찾는 손님을 응대하고 정보를 입력하는 데에도 엄청난 피로감이 몰려온다”고 말했다.

반면 KF94 마스크 온라인 가격은 하향세를 유지했다. 지난 6월 24일 기준 2100원대였던 KF94 마스크 가격은 지난주엔 1890원, 지난 13일부터는 1730원대까지 떨어졌다. 온라인 가격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KF94’로 검색해서 나온 모든 온라인몰 제품을 계산한 값이다.비말마스크 가격, 온·오프라인 모두 떨어져…”공급 부족은 여전”[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마스크 5부제 정책 시행 둘째 주인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근 약국에 시민들이 공적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03.18. mspark@newsis.com
아직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비말마스크 가격은 온·오프라인 모두 하향세를 유지했다. 여름철을 겨냥해 마스크 제조 업체들이 생산량을 급속도로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비말마스크는 온라인에서 1000원대 가격이었지만 800원대까지 떨어졌고 오프라인은 650원 수준까지 하락했다. 추가 하락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아직까지 온라인몰에서 매진이 이어지는 등 공급이 수요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마스크 공급이 다시 불안정해질 상황을 대비해 1억5000만장을 비축했고, 상황 발생시 바로 다시 공적개입을 실시할 것”이라며 “계속 모니터링하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

[인구와 경제] 인구경제학으로 본 한국 청년들의 ‘출산포기’

한국일보 원문 기사전송 2020-07-18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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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우리 사회의 출생아 수 감소와 고령자 수 증가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만큼 빠릅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인구쇼크’가 눈 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미래가 예상되고 대응 전략은 무엇인지, 경제학자이자 인구 전문가의 눈으로 살펴보려 합니다.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한국일보>에 3주 단위로 토요일 연재합니다.
<6> 한국의 청년은 왜 낳지 않을까?출산이 ‘증발’됐다. 이대로라면 0명대 출산율이 고착되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사에 남을 신기록을 세울까 염려된다. 왜 젊은 세대들은 출산을 하지 않을까? 경제학은 장기간 이 문제를 연구해왔다. 출산을 좌우하는 변수를 설명하는 것은 당연히 시대별로 다르다. 2020년 한국의 저출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엄밀하게 문제를 진단하고 정확한 해결과 처방을 전제로 한 한국형 인구정책의 재구성이 필요하다.3대 자녀효용설로 촉발된 인구경제학인구경제학은 진화해왔다. 경제학과 사회학, 심리학 등을 포괄하는 통섭적 학문으로 발전 중이다. ‘개인→가족→사회’로 분석 프리즘이 확대된 것이다. 미시적인 차원에서 보면 인구경제학의 원조는 속물적 소비 성향을 뜻하는 밴드왜곤(Band-wagon) 효과의 창시자인 라이벤슈타인(H. Leibenstein)이다. 자녀 출산을 효용 가설로 밝혀냈는데, 그의 이론을 통해 개발도상국일수록 출산력이 높다는 통념(?)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인구와 관련한 그의 이론은 이른바 ‘3대 자녀효용설’으로 집약할 수 있다. 라이벤슈타인은 출산 이유를 자녀가 안겨주는 유희와 만족(소비효용), 성장 과정에서의 생산과 소득(노동효용), 노후 봉양의 약속과 보장(연금효용) 등 크게 세 가지로 꼽았다. 부모가 자녀를 낳겠다고 결정하는 근거는 효용과 비용의 정밀한 셈법이란 뜻이다. 달리 말하면 사람은 효용이 비용(비효용)을 웃돌 때에만 출산을 결정하게 된다는 이론이다.이를 한국에 대입해보면 어떨까. 그나마 양육 과정에서 얻는 유희와 재롱적인 소비 효용는 적용이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자녀를 낳는다고 해도 가계에 돈을 벌어주는 노동 효용은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있고, 노후에 대비한 연금이라는 측면은 점차 강화되는 사회보장제도로 갈음되는 추세다. 효용보다 비용이 확실히 크니 출산유인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경기상황·소득계층… 복잡해진 출산변수경제학적 사고관을 반영한 인구이론은 신고전학파가 씨앗을 뿌렸다. 1974년 돈과 행복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이스터린 역설(Easterlin’s paradox)’을 발표한 펜실베이니아학파의 선두주자 이스터린(R. Easterlin)은 자녀를 가질 지 여부를 판단할 때 그간 경험한 생활 수준이 중요하다고 봤다.부부가 경험해온 생활 수준보다 향후 인생 수준이 좋아질 걸로 판단되면 출산을 결정한다는 얘기다. 반대의 경우라면 출산을 포기하게 된다는 게 그의 상대소득가설이다. 이는 경기와 출산이 비례한다는 해석이기도 하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경기순환에 맞춰 출산력도 순환한다. 호황일 때 출산과 불황일 때 포기가 상호반복형 그래프를 띈다.신고전학파의 대표적인 경제학자인 프리드먼(M. Friedman)은 가족의 크기를 사회적 계층 격차로 설명한다. 가족 규모는 부부가 속한 소득 계층과 직업 집단이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며, 평균적으로 높은 소득 계층인 부부가 자녀를 위한 지출도 많을 걸로 본 것이다.이 이론에 따르면 고소득 부부일수록 자녀를 둘러싼 ‘효용<비용’이 크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때문에 소득 수준이 높은 부부의 경우 평균적으로 저소득계층 부부보다 자녀가 적다고 설명한다. 사회적 상대소득가설이다.비용편익부터 인적자원론까지 변수로 등장신자유주의를 일궈낸 시카고학파는 한층 복잡다단한 결정 변수를 출산에 반영한다. 이들은 효용 극대화가 인간 행동의 기본이라는 미시경제학을 고수한다. 시카고학파의 인구전문가로는 1992년 노벨상을 받은 베커(G. Becker)가 독보적이다. 결혼과 출산, 사망, 교육, 범죄 등 인간행동과 사회현상을 경제학적으로 접근해 명성을 얻었다.베커의 출산 행동은 전형적인 소비자 이론을 따른다. 자녀를 냉장고와 자동차처럼 내구재로 보고 1인당 소득 상승과 출생 저하의 관계를 설명했다. 그의 이론의 핵심은 출산에 따른 양육과 시간, 기회비용보다 양육에 따른 재미와 노후의존 등 출산 효용이 클 때만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다.영향력은 컸다. 베커 이후 시카고학파에선 다양한 결정변수를 대거 포함한 연구결과를 쏟아냈다. 누구든 이익추구의 영리한 행위자이며, 이런 사고체계를 다양한 사회문제에 적용하는 성과를 냈다. 결혼과 출산 등 인간행동이 경제학의 비용편익 분석도구로 채택된 배경이다.시카고학파에 따르면 부자일수록 자녀는 적다. 인적 자본으로 키우자면 거액의 지출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부자 엄마의 자녀 기피도 설명된다. 학력과 취업 의욕, 임금 수준이 높아 육아 선택과 취업 포기의 기회비용이 높아서다. 자녀사망률도 고려되는데, 모친의 교육수준과 여성권리 확대, 영양상태 개선 등으로 자녀생존율이 높아지면 출생아는 줄어든다. 소득량과 출산율의 반비례와 일치하는 분석이다.
청년들의 합리적 의사결정… ‘저출산’시카고학파의 인구이론 중 상당부분은 한국 사회에도 적용된다. 그의 연구결과는 △인적자본론 △시간배분론 △가계의 내부생산론 △합리적인 개인(가족)가정론 등으로 요약된다.인적자본론은 자녀를 투자대상으로 보는 시선이다. 즉 교육 투자가 자녀의 미래 임금을 높여주는데, 이게 부담되면 낳지 않는다. 자신처럼 자녀도 ‘노예’가 될 것이라는 한국 청년들의 현실 인식을 감안하면 출산 포기는 당연한 귀결이다. 돈도 희망도 없는 흙수저의 대물림은 합리적 의사결정권자라면 선택하지 않는 법이다.시간배분론도 유효하다. 근로시간과 육아시간의 대결구도는 한국 사회의 첨예한 이슈중 하나다. 아니면 추가비용이 요구된다. 똑똑한 한국청년은 효용 최대화를 위해 노동과 육아, 여가시간을 배분할 때 출산을 후순위로 둘 수밖에 없다.반면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애정, 만족, 위안 등을 만든다는 내부생산론과 결혼과 가족, 출산 행동의 효용 원천을 높이려는 합리적 개인(가족)가정론은 아쉽게도 한국청년에겐 원천적으로 ‘미션임파서블’에 가깝다.다양성의 문화현상이 된 ‘한국형 출산포기’

사실 한국은 기존 이론에서 벗어난 새로운 경로에 진입한 듯하다. 선행 이론에 따르면 고용과 소득 등 재무 개선만으로 출산율이 높아지나, 한국은 출산 포기가 사뭇 사회트렌드적인 문화 현상으로 비화되는 양상이 목격된다.즉 돈으로 해결하기 힘든 영역을 향한 후속 인구의 궤도 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당장 출산에 앞선 결혼이라는 이벤트가 줄어든다. 결혼이 필수가 아닌 것이다.파워볼 과거엔 거의 없던 평생 비혼이 남(14%)ㆍ여(7%) 모두 급증했다. 20~30%로 뛰는 건 시간문제다.결혼 후 출산도 필수 관문은 아니다. 하물며 한층 살벌하고 엄중해진 사회 데뷔에 맞선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는 ‘무자식’을 표준으로 받아들일 기세다. 궤도이탈에 따른 불안감은 주변 인식의 확대 공유와 만나 안도감으로 되돌아온다. 그들의 시대 의제는 다양성이다. 다양한 생활모델을 골라 본인효용을 높이는 카드를 선호ㆍ선택한다.’졸업→취업→결혼→출산→양육’의 전통모델은 기능 부전에 빠졌다. 출산만 다뤘으나, 연결지점 곳곳에 새로운 시도, 즉 다양성의 실험 시도가 펼쳐진다. 저출산이 팬덤적인 문화현상으로 번지면 기존의 인구 정책은 무의미해진다. 발본적인 근본개혁이 필수불가결할 수밖에 없다.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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