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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최신애 기자] 성훈이 SNS 라이브 방송을 켠 채로 잠이 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배우 성훈은 2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그러던 중 그는 라이브 방송을 켜둔 채 곤히 잠이 들고 말았던 것.

당시 라이브 방송 접속자 수는 2~3천여 명. 이들은 성훈이 자는 상황을 겪게 됐고, 혹시라도 성훈이 잠결에 실수를 하는 일이 벌어질까봐 댓글창을 통해 부던이도 계속적으로 성훈을 깨우기 위한 댓글을 적었다.

그 가운데 성훈이 코를 고는 소리, 반려견 양희가 짖는 소리 등이 간간이 들려왔고, 해당 소식을 접한 지인들의 문자와 전화 소리도 수차례 울렸다.

하지만 한 번 잠든 성훈은 깨지 않았다. 결국 새벽 5시 20분께 매니저로 추측되는 지인이 성훈의 집을 직접 방문했고 그가 라이브 방송을 종료하며 해프닝이 마무리 됐다.

이와 관련해 성훈과 성훈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내놓지는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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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성훈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이 그가 자면서 혹시라도 실수를 할까봐 전전긍긍했던 것.

당시 방송에서 성훈은 “참 신기한 게 (SNS) 라이브 (방송)만 켜면 하품이 나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SNS 라이브 방송은 불면증을 겪고 있는 성훈에게 잠을 주는 휴식 같은 일이었던 것.

중국 남부지역 23일간 ‘호우주의보’
1122만명 이재민, 수위 205.85m 돌파
“대피하라” 경고에…산샤댐 붕괴설 공포

중국이 남부지방에서 한 달 가까이 쏟아진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싼샤댐이 붕괴할지 모른다는 소문마저 돌아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이기도 했다

27일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올 6월 장마가 시작된 이래 남부지역에 5차례 강한 폭우가 내렸다. 중국 기상대는 지난 24일 기준으로 연속 23일째 집중호우주의보를 발동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중국 남부 쓰촨·광둥·구이저우·광시·후베이·후난 등지에 주택이 잠기거나 도로가 끊어지는 피해가 발생해 1122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폭우의 강도와 피해 범위가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9300여채의 주택이 붕괴됐고 17만1000여채는 크고 작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피해 면적은 86만1000㏊(헥타르)에 이르며 경제적 손실은 241억위안(약 4조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중국 서남부 충칭시 치장에서는 1940년 이래로 80년 만에 최악의 홍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홍수 적색 경보가 발동된 가운데 강물의 수위는 ‘100년 만의 대홍수’란 말을 들은 1998년 당시를 넘어섰다. 이날 오후 8시 수위는 205.85m를 돌파했다.

홍수로 충칭시 대부분의 상가가 침수됐고 하천지역의 전력은 차단됐다. 현지 주민들은 “1998년 대홍수 이후 가장 큰 홍수였는데 빨리 대피했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상상도 하기 싫은 상황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길을 가던 중년 남녀가 홍수에 휩쓸려 넘어갈뻔한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홍수로 길을 가던 두 남녀는 물살에 떠밀려 갈 뻔했지만, 지나가던 행인들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이들을 구했다. 구조된 두 남녀는 “감사하다”며 연신 인사를 했다.

같은날 구이저우성에서도 폭우로 불어난 물이 다리 아래로 쏟아지면서 마치 ‘나이아가라 폭포’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지역에서는 수 많은 구조대가 출동했다.

지난 24일 오전 2시 구이저우 다산마을에서 홍수로 가옥이 침수돼 23명의 주민들이 고립돼 구조대원이 구조에 나섰다. 한 팀은 밧줄을 이용해 마을 농장에서 주민들을 구조했고, 다른 한 팀은 작은 배를 이용해 6시간 만에 주민 전원을 대피시켰다. 이날 강한 폭우로 구조대는 시내 곳곳에 구조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구명조끼, 밧줄 등을 배부했다.

온라인에서는 남부 지역 홍수 피해를 촬영한 동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파워볼사이트 시민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홍수로 수위가 높아져 가로등 꼭대기 부분만 보이는 모습과 한 초등학교에 있는 농구골대가 간신히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철로는 파괴되는 등 현지 주민 10만명이 긴급 대피했다.

누리꾼들은 “북쪽에 살아서 다행이다”면서도 “제발 비좀 그쳤으면 좋겠다” “공포스럽다” “코로나에 이어 홍수까지 올해는 재난이 많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기에 6월말부터 7월초 사이에 중국 남부 지역에 4차례 더 큰 비가 내릴 것이란 기상대 예보에 일각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싼샤댐이 붕괴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싼샤댐은 2000년 초반부터 안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7월 크게 부각된 이후 올해 최강 폭우 사태로 다시 한번 붕괴설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국 저명한 콘크리트 권위자이자 중국 건축과학원 교수 황샤오쿤으로 추정되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마지막으로 한 번 말한다. 이창(宜昌) 아래 지역은 달아나라”라는 글이 올라온 뒤 붕괴설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신풍경’ 예고 / 세계 유명 관광지 7∼8월 개방 계획 / 유럽국가들 대부분 입국 허용 움직임 / 확산세 심각한 남미 여전히 폐쇄 상태 / 인도네시아 발리 10월 중 오픈 예정 / 안방서 즐기는 온라인 관광 관심 집중 / 실시간 영상 통해 지구촌 명소 한눈에 / 공항 혈액검사·면역여권 의무화 관측 / 국내 선호… ‘스테이케이션’ 대세 될 듯

세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분주하다.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걸었던 국경의 빗장을 거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관광객의 유입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관광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정부나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등 집에만 묶여있던 시민들에게도 휴가지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다는 설렘은 감출 수가 없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라 그란데 모테 해변에서 코로나19 봉쇄 완화로 해변에 나온 시민들이 시 당국이 표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구역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ABC뉴스 캡처

26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전 세계 유명 여행지들은 최근 외국 여행객을 받기 시작했거나, 7∼8월 사이 개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럽 각국 주요 관광지와 몰디브, 보라보라 등 휴양 섬 등은 여름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관광객 유치를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미국과 러시아, 남미, 아시아 등은 여전히 대부분 폐쇄 상태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혹은 앞으로도 줄곧 이전과는 전혀 다른 여행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출국 전 혈액검사를 하고 소독 스프레이를 온몸에 뿌리는 게이트를 통과한다. 유리 차단판 사이를 두고 식사를 하고, 정해진 구역 내에서만 일광욕을 즐긴다. 장소를 옮길 때마다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관광지에서 퇴짜를 맞을 수 있다. 이처럼 우리와 우리의 미래세대는 달라진 여행방법에 익숙해져야 할지 모른다.

◆관광객의 천국 유럽, 국경을 활짝 열다

관광객의 천국으로 불리는 유럽은 이미 대부분 국가에서 6월 중 국경 통제를 완화하기 시작했으며 다음달 1일부터 국외 방문객 입국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의 외교수장 격인 조셉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여행 제한을 단계적, 부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험도가 낮은 나라부터 입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시아에서는 당분간 외국인 관광객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는 아직 입국 허용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인도네시아 발리는 10월 개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하와이는 입국 후 14일간 격리하는 조치가 다음달 31일까지 연장됐다. 캐나다 역시 입국 후 2주 격리 기간을 거쳐야 활동할 수 있다. 뒤늦게 코로나19에 강타당한 남미의 경우 대부분 국가가 국경을 굳게 닫은 상태다. 중동·아프리카 이스라엘, 카타르를 포함한 중동 대부분 국가 역시 여전히 입국 금지를 시행 중이다.

◆코로나 시대에 여행,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

코로나 시대에 여행은 전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BBC방송은 지적했다.

미국 교통안전국(TSA) 공식 지침에 따르면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2m 거리두기를 강제하고 보안검색 전후로 손을 씻거나 손세정을 실시해야 한다. 전신 살균기기를 통과해 온몸을 소독할 수도 있다. 주변을 돌아다니며 자외선으로 살균하는 자동청소 로봇도 홍콩국제공항 등에서 시험 중이다. 체크인 과정은 전자 시스템으로 모두 바뀔 수 있다.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도미노 공원에서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표시된 원 안에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인사이더 캡처

터미널 탑승 전에 승객에게 코로나19 신속 혈액검사를 제공하는 항공사도 등장했다. 면역 여권도 생겨 어쩌면 일부 국가에서는 반드시 요구할지 모른다. 인터피드 여행사의 대표 제임스 손턴은 “앞으로 공항을 통과하는 절차는 더 길어지고 복잡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여행사 프레이시아이즈의 창업자 앤디 러더퍼드는 “앞으로는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덜 다니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소위 ‘스테이케이션’(집에서 보내는 휴가)이 새로운 기준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코로나19뿐 아니라 기후 문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크루즈선이나 스키 여행, 장거리 비행은 매력을 잃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손턴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의 여행 습관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여행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면서 사람들이 여행을 꼭 멀리 갈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관광 등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만약 여름휴가 기간에도 집에 머물 계획이라면 아쉽지만, 온라인 관광으로라도 위안 삼을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코로나19로 세계인 대부분이 봉쇄령 등으로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자 주요 관광지와 명소들은 온라인 관광을 활성화했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 2월에 비해 지난 3월 ‘가상 여행’(virtual tour) 관련 검색은 7배 이상 늘었다.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만큼 이후에도 온라인 관광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포브스 등은 최근 코로나 시대 주요 온라인 관광지를 소개했다.

모나리자 등 회화에 관심이 많고 유명한 미술작품을 보고 싶다면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빼놓을 수 없다. 루브르 박물관의 전시물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고 부족하다면 ‘구글 아트&컬처’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세계 2500여개 박물관과 미술관의 전시물을 관람할 수도 있다.

동물원과 수족관의 생물들도 실시간 영상을 통해 안방에서 볼 수 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과 휴스턴 동물원은 시간대에 상관없이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를 통해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지아 아쿠아리움과 뉴잉글랜드 아쿠아리움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만리장성,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과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명소들을 직접 찾지 않고도 갔다 온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 구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들을 3D 지도를 통해 볼 수 있는 ‘구글 헤리티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온라인에서는 역사와 배경지식 등 학습도 동시에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오페라 등 공연도 무료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는 매일 오후 7시30분 생방송으로 오페라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신문]
플로이드·브룩스 사망사건 통해 주목받은 바텀스 시장
親바이든 인사로 평가…주가 상승에 민주당 러닝메이트 1·2순위 거론

케이샤 랜스 바텀스-AFP 연합뉴스
미국 내 인종차별 반대 시위 국면에서 흑인 여성 정치인 케이샤 랜스 바텀스(50) 애틀랜타 시장이 미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대응으로 주목을 받았던 그는 최근 자신의 책임지고 있는 애틀란타에서 ‘제2의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불리는 레이샤드 브룩스 사망 사건까지 벌어지며 한달째 이어진 흑인인권 운동의 중심에 선 모습이다. 워싱턴포스트는 26일(현지시간) ‘애틀란타 시장이 인종과 경찰개혁에 대한 전국적 논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바텀스 시장의 달라진 위상과 지역정가의 반응을 소개했다.

“이것은 시위가 아닌 혼란일 뿐이다. 시위라면 목적이 있지 않는가.”

지난달 25일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시작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며칠뒤 폭력사태로 번진 애틀란타 시위에 대한 바텀스 시장의 일갈이었다. 시위가 일탈과 폭력으로 변질되자 같은 달 29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연 바텀스 시장은 시위대의 해산을 요구했고, 이 회견장에는 마틴 루서 킹 목사의 막내딸 버니스 킹도 함께했다. 바텀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을 “4명의 흑인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브룩스 유족 위로하는 케이샤 랜스 바텀스-로이터 연합뉴스바텀스 시장에게 더욱 관심이 쏠린 계기는 지난 12일 애틀란타의 패스트푸드점 인근에서 발생한 브룩스의 사망이었다.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눌려 흑인이 희생된 데 이어 이번에는 경찰의 총격으로 비무장 흑인이 또다시 사망하자 미 전역은 또다시 분노로 휩싸이게 됐다. 사건 발생 다음날 바텀스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에리카 실즈 당시 애틀랜타 경찰서장을 흑인 경찰인 로드니 브라이언트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또 브룩스를 사망하게 한 경찰관에 대한 해임 방침에 이어 공권력의 과도한 사용을 제재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보여준다.

이같은 일련의 과정은 바텀스 시장을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주요 후보로 꼽게까지 만들었다. CNN은 최근 보도에서 바이든의 경선 경쟁상대였던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바텀스 시장을 부통령 후보 1·2순위로 소개하며 가장 최근의 부통령 경쟁구도를 전했다. 흑인여성 정치인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바이든과의 관계다. 해리스 상원의원이 흑백 인종통합 교육을 위한 스쿨버스 정책에 반대했던 바이든의 전력을 들추며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던 반면, 바텀스 시장은 1년전부터 이미 바이든 지지를 선언한 ‘친(親)바이든’ 인사로 평가된다.

서울신문]

테네시주 헨리 카운티의 한 이동식 트레일러 주택 안에서 개 우리에 갇힌 채 발견된 생후 18개월 아동. 헨리 카운티 경찰 제공25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헨리카운티의 한 시골 마을에서 동물학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믿기 힘든 광경을 발견하게 됐다.

신고자가 지목한 곳은 이동식 트레일러 주택과 그 주변 일대였는데, 잡초가 드문드문 자라는 공터에 세워진 수십개의 철제 우리 속엔 개, 고양이, 닭, 토끼, 도마뱀 등 각종 동물들이 있었다.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트레일러 안으로 들어간 경찰은 충격적인 장면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트레일러 주택 안에도 가로·세로 약 1.2m 크기의 철제 개 우리가 있었는데, 우리 안에는 다름 아닌 남자아기가 갇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철제 우리는 배설물과 벌레로 뒤덮여 있었고, 주위엔 약 3m 길이의 대형 보아뱀과 쥐들이 사방을 기어다녔다.

경찰은 “아이는 마치 동물처럼 살고 있었다”며 “트레일러 주택 바닥에는 배설물과 바퀴벌레, 구더기가 가득했다.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는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아기는 이제 겨우 생후 18개월이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

생후 18개월 아들을 개 우리에 방치한 혐의로 체포된 엄마 헤더 스카버(42), 계부 토마스 브라운(46), 의붓할아버지 찰스 브라운(82). 헨리 카운티 경찰이 곳엔 아이 외에 아이의 엄마 헤더 스카버(42), 계부 토마스 브라운(46), 의붓할아버지 찰스 브라운(82)이 살고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대마초와 권총 17정도 압수했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아이를 방치한 이들 3명을 아동학대와 동물학대, 총기와 마약 소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고, 아이는 아동보호소로 이송했다.

이동식 트레일러 주택 주변에서 발견된 동물 사육장. 헨리 카운티 경찰경찰이 트레일러 주택 안팎에 있는 동물들을 조사해 개 56마리, 고양이 3마리, 닭 86마리, 토끼 10마리, 잉꼬 4마리에 꿩 1마리, 하늘다람쥐 3마리를 비롯해 햄스터 등 설치류 500여 마리를 압수했다. 여기에 뱀도 8마리가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이들 가족이 체포되면서도 아이에 대해서는 묻지 않고 그저 동물들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걱정했다고 전했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의…WHO “가장 앞선 후보 물질” 평가

코로나19 백신 언제 나올까[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도 임상시험이 완료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계약에 나설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날 이같이 발표했으며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필요한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확실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급량과 공급 시기, 가격 등은 일본 후생노동성과 아스트라제네카의 협상을 거쳐 결정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로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라고 불리는 새 기술을 활용하며, 인체에 침입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조기에 배제해 감염을 막도록 설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개발이 진행되는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하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업체 모더나의 후보 물질이 백신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임상시험이 완료되지 않았다.

최근 각국 간에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자 일본 정부도 조기 계약을 추진하는 양상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을 연간 20억회 접종분을 제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유럽 4개국은 4억명분을 계약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이 확인되면 이르면 오는 9월 실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긴급성이 인정되면 국외에서 사용되는 의약품을 자국 내 임상시험 없이 승인하는 특례승인 제도를 두고 있다. 따라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특례승인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이이치산교(第一三共)바이오테크, KM바이오로직스, 메이지세이카파머 등 일본 제약사가 백신 원액을 받아 일본 내 공급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내 접종은 이르면 내년 봄 시작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외국 백신 확보를 서두르는 한편 자국 업체의 백신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오사카(大阪)대가 참여하는 공동연구팀은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를 사용하는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오사카시립대 병원에서 심사를 통과해 이르면 이달 말 임상시험을 받을 환자의 등록이 시작된다.

백신 양산에는 특수한 탱크가 필요하지만, 대형 탱크를 보유한 공장은 세계적으로파워볼실시간 숫자가 제한돼 있어 탱크 확보를 위한 쟁탈전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프로젝트명 `SB8`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약물사용 자문委 긍정 의견 획득…
EU 집행위 검토 후 최종 판매 허가
유럽서 다섯번째 바이오시밀러 확보 ‘눈앞’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6일(현지 시간) 유럽 의약품청(EMA) 약물사용 자문위원회로부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인 ‘에이빈시오’(성분명 베바시주맙)에 대한 긍정 의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명 ‘SB8’로 불리는 에이빈시오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자 두 번째 종양질환 치료제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지난해 7월 EMA가 판매 허가 심사에 착수한 이후 약 11개월 만에 약물사용 자문위 긍정 의견을 받았다. 통상 2~3개월 소요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최종 검토를 거쳐 공식 판매 허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또한 허가 심사를 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

에이빈시오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아바스틴으로, 스위스 로슈(Roche)가 판매 중인 종양질환 치료제다. 유럽에서 전이성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아바스틴 글로벌 시장 매출은 총 70억73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8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유럽 시장 매출은 17억9400만 스위스프랑(2조2000억원)으로 4분의 1을 차지한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세계 시장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암 환자들의 치료 혜택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이 의약품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와 유방암 등 종양질환 치료제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팔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작년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에이빈시오(SB8)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총 7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리스크 반응 비율 측면의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2019년 공개된 후카쿠의 PRIMEHPC FX1000 노드최근 일본은 슈퍼컴퓨터 경쟁에서 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1년 세계 1위 슈퍼컴퓨터로 이름을 올린 K 컴퓨터(K는 10의 16승인 경(京)의 일본식 발음)의 후계자인 후카쿠(富岳·후지산의 다른 이름)는 415페타플롭스의 성능을 달성해 미국의 서밋(Summit)을 가볍게 제치고 세계 1위를 달성했습니다. 후카쿠는 선배인 K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고베에 있는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의 컴퓨터 과학 센터(R-CCS)에 건설 중인데, 사실 아직 건설이 다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후카쿠가 모두 설치되면 K 컴퓨터보다 100배 빠른 엑사플롭스급 연산 능력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후카쿠가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ARM 계열 CPU로 세계 1위 슈퍼컴퓨터가 된 첫 번째 사례라는 것입니다. 과거에도 ARM 기반 슈퍼컴퓨터를 만들려는 시도는 몇 차례 있었지만, 그다지 인상적인 성공 사례는 없었습니다. 사실 슈퍼컴퓨터 TOP500 명단에 이름을 올린 첫 번째 페타플롭스급 ARM 슈퍼컴퓨터는 2018년에 204위를 한 아스트라(Astra)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후지쯔가 ARM 기반 슈퍼컴퓨터로 1위를 한 것입니다. 그러나 후카쿠는 절대 갑자기 튀어나온 물건이 아닙니다.

후지쯔는 2016년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슈퍼컴퓨터는 ARMv8 기반의 엑사스케일(Exascale) 슈퍼컴퓨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었습니다. 후카쿠라는 이름은 2019년에 정했지만, 사실 개발은 2014년부터였습니다. 본래 후지쯔는 지금은 오라클에 합병된 썬 마이크로시스템스와 협력해 스팍(SPARC) 계열 서버 프로세서를 개발했기 때문에 K 컴퓨터 역시 스팍 계열인 SPARC64 VIIIfx 8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서버 시장에서 인텔의 독주 체제가 굳어지면서 스팍 프로세서의 입지는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후지쯔는 빠른 속도로 성능을 높인 ARM 계열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만든 후지쯔의 A64FX CPU는 48개의 연산 코어와 4개의 보조 코어로 된 52코어 CPU라는 매우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A64FX는 ARMv8.2-A 스케일러블 벡터 확장 Scalable Vector Extension(SVE)을 지원하는 첫 번째 ARM CPU로 매우 강력한 연산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별도의 GPU 없이 CPU만으로도 2.7TFLOPS 연산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A64FX의 또 다른 장점은 크기가 매우 작다는 것입니다. A64FX는 서버용 DDR4 메모리 대신 1TB/s의 대역폭을 지닌 4개의 8GB HBM2 메모리 사용합니다. HBM2 메모리는 CPU 옆에 타일처럼 붙어 있어 전체 시스템의 크기가 매우 작습니다. 참고로 HBM2 메모리는 어느 회사 제품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제조사가 삼성과 SK 하이닉스 외에는 없으므로 한국산 HBM2 메모리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무튼 카드 형식의 작은 A64FX CPU 노드를 만들 수 있어 하나의 서버랙에 많은 시스템을 넣을 수 있습니다. (사진) 덕분에 7,299,072개의 코어를 이용해 2,414,592개의 코어를 사용한 미국의 서밋을 누르고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다른 나라에서도 ARM 슈퍼컴퓨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ARM 프로세서 개발사인 SiPearl은 유럽 연합의 유럽 프로세서 계획(European Processor Initiative project)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고성능 서버칩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2022-2023년 사이 독자 엑사스케일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산디아 국립 연구소 역시 고성능 ARM 슈퍼컴퓨터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이들이 구체적인 결과를 내놓으면 ARM 슈퍼컴퓨터는 신기한 물건이 아니라 통상적인 형태의 슈퍼컴퓨터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ARM 계열 CPU가 최근 몇 년 사이 서버 및 슈퍼컴퓨터 시장에서 급부상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CPU 성능이 좋아졌기 때문이지만, 라이선스 비용만 내면 누구나 고성능 프로세서를 개발할 수 있는 ARM의 정책 덕분이기도 합니다. TSMC나 삼성 같은 파운드리 회사가 경쟁적으로 최신 미세공정을 제공하기 때문에 돈만 있으면 누구나 인텔, AMD 부럽지 않은 고성능 프로세서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독자 CPU 아키텍처와 반도체 생산 시설을 갖추지 못한 기업과 국가도 슈퍼컴퓨터를 개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ARM 계열 슈퍼컴퓨터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오랜 세월 쌓아 올린 x86의 아성의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IT 업계의 변화는 매우 빠르며 1등 기업도 순식간에 변화에 도태되어 몰락할 수 있습니다. 최근 거세지는 ARM 진영의 도전에 인텔과 AMD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달의 뒷면은 지구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면이다. 달이 지구 주위를 한 번 공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7.3일(항성월)인데, 이는 달의 한 번 자전시간과 같은 것으로, 이를 동주기 자전이라 한다. 따라서 지구에서는 항상 ‘계수나무 옥토끼’가 보이는 달의 한쪽 면 만을 볼 수 있을 뿐이다. 말하자면 지구와 달이 중력으로 잠긴 상태로, 서로 두 팔을 부여잡고 빙빙 윤무를 추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인류는 지구상에서 수십만 년을 살아오면서도 최근까지 달의 뒷면을 볼 수가 없어, 갈릴레오가 최초로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한 17세기 초부터 달의 뒷면은 인류에게 하나의 미스터리였다. 인류가 최초로 달의 뒷면을 볼 수 있었던 것은 1959년 소련의 루나 3호가 달의 뒷면을 돌면서 찍은 사진을 전송했을 때였다. 그후 루나 3호는 달에 추락하여 고철 덩어리가 됐지만.

그런데 지난 60년 동안 달 착륙 로버와 아폴로 우주인들이 탐사한 결과, 달의 앞면과 뒷면이 너무나 다르다는 것이 밝혀져 과학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달의 바다(mare)라고 불리는 지역은 달의 앞면에서는 31%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뒷면은 겨우 1%를 차지할 뿐이다. 이 지역은 35억 년 전쯤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물론 물은 없다. 과거에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한 갈릴레오가 달에 바다가 있다고 착각하여 ‘달의 바다’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달의 앞면(사진 좌측)과 뒷면달의 기원에 대한 거대 충돌설에 따르면, 45억 년 전 화성 크기의 원시 지구와 충돌하여 달이 형성되었는데, 당시의 지구와 달은 이 충돌로 엄청나게 뜨거워졌으며, 암석과 마그마 등의 파편 일부가 증발해 지구를 원반 구조로 둘러쌌다. 이 시점의 달은 오늘날보다 10~20배 정도 지구와 가까웠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달은 지구에 비해 덩치가 작았던 만큼 빨리 식어 굳어졌다. 이를 지질학적으로 ‘동결’되었다고 하는데, 비교적 최근이라 할 수 있는 10억 년 전 달에 화산과 자기 활동을 보여주는 증거가 밝혀짐으로써 완전한 동결은 이루어지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새 연구에서는 미국 플로리다 대학, 카네기과학연구소, NASA 존슨우주센터, 뉴멕시코대학, 도쿄공업대학 지구-생명연구소 등이 달 지질의 역사를 조사한 결과, 달의 앞면과 뒷면의 극심한 비대칭성 이유를 발견하게 되었다.

컴퓨터 모델링과 달 표면의 기존 관측치 등을 이용한 다양한 연구 결과, 연구자들은 달의 방사성 원소 농도가 달의 앞면과 뒷면 사이의 비대칭성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방사성 원소인 칼륨(K), 토륨(Th) 및 우라늄(U) 같은 불안정한 원소들이 방사성 붕괴 과정을 통해 열을 생성하며, 이 열은 주변의 바위를 녹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달에는 침식 현상이 상대적으로 미약하기 때문에 달 표면은 태양계 초기 역사에서 발생한 지질학적 사건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지구생명연구소 소속 매튜 라누빌은 “특히 달 앞면 지역은 달의 다른 곳과 달리 우라늄과 토륨 같은 방사성 원소가 집중되어 있다. 이 지역 우라늄과 토륨 농축의 기원은 달의 형성 초기 단계와 그와 연결된 초기 지구의 상태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자들은 달 앞뒤 면의 비대칭도 KREEP- 칼륨(K)이 풍부한 암석, 희토류 원소(REE-세륨, 디스프로슘, 에르븀, 유로퓸 등), 인(P)-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KREEP의 존재는 최초로 달 표면에 대한 NASA의 아폴로 임무로 확인되었으며, 달의 바다와 화산 활동 및 기타 지질 활동과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다.

새 연구에 따르면, 불안정한 원소의 방사성 붕괴로 인한 가열 외에도 달 표면의 KREEP가 풍부한 물질은 녹는 점이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지질학적 변화의 한 요인으로 추가되었다. 이 연구는 결과적으로 KREEP가 풍부한 달의 바다가 수십억 년 전 바위 위성이 처음 형성된 이후로 달의 풍경을 바꾸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진 출처 = 폰아레나]삼성전자가 강낭콩 모양의 무선이어폰 신제품 출시로 애플 아성에 도전한다. 사실상 애플이 독점하다시피 한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무선이어폰 신제품을 출시한다. 일명 ‘강낭콩 이어폰’이라 불린 이 제품의 공식명칭은 당초 예상된 ‘갤럭시버즈X’와 달리 ‘갤럭시버즈 라이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8월 5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앞서 7월 중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우선 공개한다. 최근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7월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낭콩 모양의 삼성 갤럭시버즈 라이브. [사진 출처 = 윈퓨처]강낭콩 형태의 이 제품은 이어팁이 없는 ‘오픈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갤럭시버즈·버즈+가 귓속에 밀착한 ‘커널형’인 것과 비교하면 디자인 측면에서 큰 변화다. 갤럭시버즈 라이브 길이는 약 2.8cm 정도며 2개의 스피커와 3개의 마이크를 장착된다. 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소음제거) 기능도 탑재된다. 앞서 2월 출시된 갤럭시버즈+에는 이 기능이 적용되지 않았다.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노이즈캔슬링 적용을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노이즈 캔슬링 기술력은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을 통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무선이어폰 ‘AKG N400’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 갤럭시버즈 라이브에는 피트니스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특허청 등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어폰에는 소비 칼로리, 심박수 변화, 이동 거리와 시간 등을 측정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커널형의 갤럭시버즈. [사진 제공 = 삼성전자]무선이어폰 절대 강자 애플은 내년 상반기 에어팟 신제품을 출시한다. 올해 연말까지는 에어팟 2세대 제품을 계속 판매한다.

최근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애플은 내년 상반기 에어팟 프로와 유사한 디자인의 3세대 에어팟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판매되는 2세대 에어팟은 지난해 3월 출시됐다. 이후 같은 해 10월 애플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추가한 에어팟 프로까지 출시하며 무선 이어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이 무선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지만 ‘무선이어폰=에어팟’ 공식은 당분간 쉽게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애플은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은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5870만대를 출하해 54.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을 제외하고는 10%를 넘긴 곳은 전무했다. 샤오미가 8.5%(910만대)로 2위를, 삼성전자가 6.9%(740만대)로 3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의 영향력은 여전히 크고 ‘무선이어폰은 에어팟’이라는 인식이 너무 깊어 경쟁업체가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샤오미, 화웨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경쟁업체 난립으로 애플의 ‘독주’는 전과 같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애플의 출하량은 계속 늘겠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점유율은 계속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에어팟3는 에어팟 프로(사진)과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 = 폰아레나]실제 SA도 애플의 점유율 하락을 예상했다. SA는 올해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애플파워볼 점유율은 41.4%, 2021년 31.9%, 2022년 26.2%, 2024년 19.3%으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선이어폰 시장은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이 에어팟을 처음 소개한 2016년 100만대 규모에 그쳤던 무선이어폰 시장은 지난해 1억700만대로 급성장했다. 100배 이상 커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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