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미분류

파워볼게임 네임드파워볼 실시간파워볼 안전놀이터 전용사이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뉴스1“나영이와 만났어요. 같이 하기로 했어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27일 중앙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조만간 앞에 나서는 자리를 같이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가 성과 직책을 빼고 이름으로 줄여 부른 사람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이나영 이사장이다. 할머니는 이나영 이사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고, 기자회견의 주제는 위안부 역사교육관 설립 등으로 알려졌다.

이 할머니는 지난 5월 윤미향 의원과 정의연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정대협(정의연)은 고쳐서 못 쓴다. 해체해야 한다”(5월 13일 월간중앙 인터뷰)며 정의연 해체를 주장했다. 그런데 이 할머니가 정의연 이사장을 이름으로 부르고, 기자회견을 같이 하겠다고 확인한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6일 오전 대구 중구 서문로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의 날’ 행사에 참석해 먼저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 앞에서 가슴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뉴스1이 할머니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영이가 대구에 있는 나를 찾아 왔는데, 얼굴은 두 번째 보는 거다. 같이 해서 올바르게 잘 해봐야지”라고 했다.

최근 대구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 할머니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시민단체 ‘아이 캔 스피크’(가칭) 발족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2일에는 ‘위안부피해자가족대책협의회’(위가협)를 발족해 이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를 대표로 추대하려 한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26일 오후 대구시 남구 한 카페에서 이용수 할머니(오른쪽)와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이에 대해 이 할머니는 “대표든 이사장이든, 공동 대표 등 뭐 그런 것은 하지 않을 거다. 그런걸 내가 왜 하는가”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 23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도 “(대표 추대에 대해) 제안이 온다고 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피로가 쌓인 듯 작은 목소리의 이 할머니는 “지금도 누워 있다. 자꾸 (내게) 묻지 말고, 나영이와 같이하기로 한 것들에 대해선 나를 옆에서 늘 도와주는 A씨에게 물어봐라”고 했다.

다른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소모임 예배 참석…감염 확산 우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왕성교회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2020.6.26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의 다른 교회에서는 기존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환자가 확진 전 소모임 예배에 참석한 사례도 나와 교회 관련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27일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서울 확진자가 전날 9명 추가돼 총 1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3명(누계 7명), 해외 유입 2명(누계 300명), ‘기타’로 분류된 확진자 3명(누계 292명) 등 하루 사이 서울 발생 확진자가 총 17명 늘어 누계는 1천284명이 됐다.

왕성교회에서는 서원동 거주 31세 여성(관악 90번)이 24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관련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다.

관악 90번 환자는 18일 교회 성가대 연습에 참석하고, 19∼20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서 개최된 이 교회 MT에 참여한 후 21일 성가대에서 찬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환자와 접촉한 교인들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21일 주일예배에는 1천7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신도 전수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전날 서울의 전체 확진자를 구별로 보면 관악구에서 7명, 동작구에서 2명이 늘었다. 중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노원구, 은평구, 구로구, 서초구에서도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랑구 신규 확진자인 62세 여성(면목3.8동 거주, 중랑 34번)은 노원구 45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환자는 24일 저녁 면목동의 한 교회에 갔는데 이날 소모임 예배 접촉자가 6명으로 파악돼 이들을 상대로 한 선별검사가 이뤄졌다. 아직 그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구로구에서는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구로예스병원 관련 감염자가 또 나왔다. 이 환자는 구로2동에 거주하는 55세 여성(구로 84번)으로 이달 10일 이 병원에 입원해 다리 수술을 받았고 이 병원의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인 20일 퇴원했다. 당시 첫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21일부터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받은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광진구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모임에 이달 19일 참석한 70대 남성(자양4동, 광진 1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17일 아파트 동대표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대문구 장안1동에 사는 82세 남성(동대문 37번)은 다른 구의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21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났다. 동거 가족 5명도 선별검사를 받았다.

은평구에서는 이라크에서 입국해 이달 1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던 40대 남성(진관동, 은평 52번)이 26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왕성교회서 확진자 발생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교회 관련 확진자 최소 16명
교사·사우나 직원 등 포함
확산 규모 더 커질 가능성
해외유입 확진도 두자릿수
’50명 미만’ 이달만 8번째 깨져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또다시 교회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사흘만에 다시 50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 누적 1만2,653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평균적으로 30명∼5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일 67명까지 급증한 뒤 일별로 48명→17명→46명→51명→28명→39명→51명을 기록해 3일만에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 중 하나인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이 이달 들어서만 8번째 깨졌다. 특히 이번에 집단감염이 확인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는 신도 수가 1,700여명에 달하는 대형교회인 데다 확진자 중 고등학교 교사와 호텔 사우나 직원까지 포함돼 있어 확산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해외유입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방역당국은 지역 연쇄감염과 해외유입 확산을 동시에 차단해야 하는 이중고의 상황에 놓였다.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5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31명의 경우 서울 15명, 경기 12명 등 수도권 중 두 지역에서만 27명이 나왔다. 또 열흘 넘게 지역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대전에서 2명이 새로 확진됐고, 대구와 전북에서도 1명씩 나왔다. 이처럼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왕성교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최소 16명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쳐 보면 서울과 경기가 각각 17명씩, 인천이 1명으로 수도권이 35명이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계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12일(13명), 15일(13명), 16일(13명), 17일(12명), 19일(17명), 20일(31명), 23일(30명), 24일(20명), 26일(12명)에 이어 10번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누적 282명을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령 확진자가 늘면서 중증 상태이거나 위중한 경우도 30명대에 이른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45명 늘어 총 1만1,317명이 됐는데, 이는 방역당국이 ‘무증상’ 환자의 경우 열흘이 지나도 증상이 없으면 격리 해제하도록 한 조치의 영향으로 보인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도 전날 1,148명에서 94명 줄어 1,05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66명, 경기 287명, 인천 85명 등 수도권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24만3,780명이며, 이 가운데 121만1,26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만9,86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식품 및 조리도구서 균 안 나와…질본·교육부 등 안산서 대책회의

(안산=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A유치원의 집단 식중독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보건당국이 조사 범위를 학습 과정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금까지 진행한 보존식과 환경검체 검사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7일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A유치원의 보존식과 환경검체 검사에 이어 최근 학습프로그램표도 확보해 학습 과정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에 노출된 것은 아닌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존식은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해 시설에서 의무적으로 음식 재료를 남겨 144시간 동안 보관하는 것을 말하며, 환경검체는 조리칼과 도마, 문고리 등 인체에 식중독 등의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검체를 의미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의 조사는 급식에 집중됐는데 물이나 흙을 마시거나 만지는 학습이 있었다면 이 과정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됐을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는 차원에서 학습 과정까지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를동행복권파워볼 비롯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도 등과 함께 안산에서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식중독 발생 원인 규명에 관한 논의와 함께 현재 A유치원에 내려진 폐쇄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전해졌다.

A유치원 측은 전날 이번 달 30일까지인 시의 폐쇄 조치가 끝나면 다음 달 1일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냈다가 잠시 뒤 영업 재개를 취소한다며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식중독 (PG)[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이 유치원에서는 지난 12일 한 원생이 처음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인 뒤 급격히 늘어 현재까지 102명이 식중독 유증상자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이 원생과 가족, 교직원 등 295명을 대상으로 장 출혈성 대장균 검사를 시행한 결과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47명은 음성이다.

식중독 유증상 어린이 중 장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는 15명이다. 이 가운데 신장투석 치료를 받는 어린이는 4명이다.

이들을 포함해 이번 식중독 사고로 입원한 환자는 모두 23명(유치원생 20명, 원생 가족 어린이 3명)이다.

입원 환자들은 안산의 2개 병원 외에 안양과 서울 등 모두 9개 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

[앵커]

서울에서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또 이마트24 양지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센터가 전면 폐쇄됐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돼 총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왕성교회에선 지난 24일 30대 여성이 처음으로 확진된 뒤 교인들의 추가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첫 확진자는 지난 18일 성가대 연습, 19일과 20일에는 교회 수련회, 21일에는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특히 21일 예배엔 천7백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신도 전수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성가대 연습과 수련회, 함께 예배에 참석한 1,70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마트24 양지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마트24는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어젯밤 9시쯤 확진 판정을 받아 물류센터 가동을 중지하고 센터를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직원은 발열 검사 등에서 특이사항이 없어 지난 25일까지 센터 상온 창고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물류센터 상온, 저온 창고에서선 각각 80여 명, 50명씩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최근 외국인 입국자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늘어나자 방역당국은 전국에 있는 외국인 밀집시설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음 달 합동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새벽 인력시장의 방역 상황을 불시 점검하고, 건설현장 식당에서 소독과 환기가 잘 이뤄지도록 지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김종인, ‘젊은 경제 새인물’ 뻥이었나”
“통합당 새당명 ‘미래골목당’?” 조롱

방송인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은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보수야권의 대권주자로 방송인 겸 요리연구가인 백종원 씨를 언급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은 그간 ‘젊은 경제를 잘 아는 새 인물’ 있다고 큰소리를 치더니 뻥이었다”며 “잘 있는 백 씨를 입에 올리는 결례나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통합당이 심각한가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당장 김 위원장에게 아부를 해야 하는 익명의 한 의원은 ‘대선 후보는 누구나 다 좋아하는, 싫어하는 사람이 없어야 된다’는 추임새를 넣었다”며 “지난번에 억울히 제명 당한 김대호 후보가 ‘미통당(통합당) 셀프 디스 좀 제발 그만해라’고 한 발언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연합]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연합]

전 전 의원은 “저는 백 씨를 좋아한다. 진정한 프로”라며 “저도 먹는 것 좋아하고 음식 만들기에 재능있고 푸근한 곰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백 씨를 대선 후보로는 생각한 적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백 씨도 ‘꿈에도 생각한 적 없다’고 했다. 가만히 있으면 혹시 무슨 뜻이 있나 오해를 받기 싫었던 것”이라며 “사실 백 씨는 부러울 것 없다. 자신이 사랑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데, 또 황교익 씨와의 설전에서 보듯 ‘윗 사람의 포용’을 보여줄 정도로 프로의 자신감도 충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놓고는 “김 위원장에게 줄을 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 전 시장은 ‘무상급식은 어리석은 짓이었다’는 모욕을 받고도 고개를 끄덕였다는 뉴스에 이어 최근 방송에선 ‘백종원스러운 후보가 되라는 말이라고 했다’고 했고, 원 지사는 ‘스스로 백종원 같은 사람이 되려고 하겠다’고 화답했다”며 “확실이 ‘마이너스통장’당, 당명을 바꾼다고 하던데 ‘미래골목당’으로 정해졌나보다”고 꼬집었다.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한 뒤에 북한의 대남 공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서 우리 정부를 다시 비난했지만 내부용 매체들은 잠잠한 이런 상황인데요. 북한의 공세완화 배경과 한반도 정세 전망해보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그리고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북한이 사흘 만에 대남 비난 포문을 열었습니다. 내용은 미국에 기대서 어리석게 굴지 마라, 이런 내용인데 일단 주목해서 볼 것이 이게 대내 매체가 아니라 대외선전매체를 통한 이 점이에요. 어떻게 보십니까?

[홍현익]
그러니까 이번 사태 이전으로 확실히 돌아갔는데요. 김정은이 군사행동 보류하라고 한 직후에 확성기 다 철거했고 그다음에 여러 언론에 게재했던 기사를 다 없애버렸습니다.

대남 비난 기사를 이미 발표한 것마저 내려버리는 그런. 신속하게, 마치 기다렸다는 것이. 그러더니 한 사흘 만에 다시 포문이라고 하기보다 우리에 대한 비난을 재개를 했는데 북한 주민들은 전혀 모르고. 북한 주민들은 남한과의 관계는 이제 정면충돌은 없구나 이렇게 생각하게 하고 그 대신에 우리 정부는 아직 안심하지 마라. 우리 위원장이 결정한 건 보류지 취소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의 요구사항을 이행하라, 그걸 촉구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자기들의 요구를 내세우는데 주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서 한미 관계에서 미국의 눈치를 너무 보지 마라. 한미 실무그룹 없애라. 또 모든 것을 하나하나 미국한테 보고하고 승인받고 하는 그런 외세 의존적인 처사 이제 집어쳐라. 이런 정도를 하는데 어쨌든 북한 주민들에게 얘기 안 하고 있다는 거는 이건 선전용이다.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일 뿐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그러니까 북한 주민들은 일단 강한 메시지를 내다가 김정은 위원장이 보류 지시를 내리면서 노동신문 이런 데서 다 내린 상황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강한 메시지가 대내 매체로 나오게 되면 헷갈릴 수도 있으니까. 지금 이것은 철저히 남한에 대한 압박 메시지다. 어떻게 보십니까?

[문성묵]
지난 6월 4일 김여정 담화를 시작으로 해서 3주 가까이 북한이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그런 만행을 했어요. 우리 세금이 들어간 개성공단의 남북연락사무소, 특히 남북 정상이 4.27 선언에서 합의한 그 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그런 전 세계 앞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그런 행동이죠. 그리고 군부까지 내세워서 우리를 협박하고 그런 일련의 행동을 했거든요.

제가 볼 때는 그 이유가 무엇이냐, 우리가 여러 가지로 분석을 했습니다마는 내부적으로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잘못을 외부로 돌리고 내부의 동요를 잡기 위한 것이다라는 그런 해석들을 했었는데 아마 김정은 위원장이 3주 동안 북한 주민들을 동원하고 막 적개심을 내세우고 특히 탈북민을 향해서는 입에 담을 수 없는 그런 아주 정말 분노의 그런 목소리를 냈거든요.

그런데 아마 주민들도 힘들었을 거예요. 왜냐하면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화가 나면 주민들이 모두가 다 화가 나야 되거든요.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이 일단 보류했으니까 다 같이 보류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주민들은 아마 좀 이제 덜 피곤하게 됐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제가 생각할 때는 김정은 위원장이 3주 동안 했는데 글쎄, 내부그것으로는 조금 동요를 잠재울 수 있는 이런 계기를 잡았지만 남측을 향한 메시지, 물론 대북전단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가 나름 성의를 보이고는 있습니다마는 예를 들어서 확성기 같은 경우는 세웠다가 우리도 바로 하면 그냥 바로 세워서 대응하기 위한 모든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이건 아닌데, 이건 너무 나간 거 아니야?

[앵커]
확성기를 다시 설치하게 되면 북한에 더 불리하기 때문에.

[문성묵]
당근이죠. 그러니까 우리가 보면 북한이 굉장히 비합리적이고 그런 것 같지만 계산도 굉장히 빠르거든요. 이게 이렇게 했을 때 자기들에게 돌아올 부정적인 영향, 피해 그런 것들을 아마 계산했을 거예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 잘 해 주셨습니다마는 일단 대내 매체는 조용하고요. 대외 매체로 그렇게 하는 것은 자기들의 입장은 바뀐 것이 아니다. 일단 보류한 것이고 김영철도 우리 정경두 장관을 향해서 얘기를 했거든요.

앞으로 여지가 있다, 그런데 행동과 조치를 보겠다, 남측이. 그러니까 이렇게 하면서 자기 대남 압박의 수위는 일단 자기들에게 미치는 영향, 부정적인 영향은 최소화하면서 일단 압박의. 물론 방법은 다릅니다마는 그것은 지금 입장이 바뀌고 있지 않고 있다라는 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 있는 것 같아요.

[앵커]
현실적인 판단은 하되 대남 압박은 이어가야 되기 때문에 대외 매체를 선택한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데 이런 상황에서 그제죠, 문재인 대통령은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에서 대북 메시지를 내놓았는데요. 통일보다는 평화와 종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문 대통령 발언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남북 간 체제경쟁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습니다. 우리의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도 없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추구하며, 함께 잘 살고자 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평화를 통해 남북 상생의 길을 찾아낼 것입니다. 통일을 말하기 이전에 먼저 사이좋은 이웃이 되길 바랍니다.]

[앵커]
북한도 담대하게 나서주길 바란다. 북한이 앞서 문 센터장님이 얘기했듯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이런 장면을 우리 국민들이 다 지켜본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6.25 70주년 기념사 메시지 내용, 또 수위 굉장히 고민이 깊었을 것 같습니다. 이 내용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홍현익]
당연히 청와대에서 고민하다가 수위를 정했는데 기본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상당히 도발에 대해서 감정이 상했기 때문에 일단은 단호한 안보와 태세 확립, 이것을 아주 강조를 하고 한 치의 빈틈없이 안보 태세를 하겠다. 그다음에 한미 간에 전작권 전환에도 차질없이 하겠다. 이것도 중요한 겁니다.

지금 8월 말에 한미 연합훈련을 하는데 이거를 또 북한이 저렇게 군사행동을 안 하는데 이거 또 보류해야 되냐 마느냐 하는데 전작권 전환한다고만 한다는 얘기는, 그 말만 보면 한미연합훈련을 한다는 얘기죠. 해서 완전운영능력을 체크를 해야 되거든요.

그다음 두 번째는 북한이 들으면 좀 기분 나쁘겠지만 체제경쟁은 이미 끝났다. 남북 간에 경제력이 지금 50배, 무역은 400배. 그러니까 우리가 더 이상 400분의 1밖에 안 되는 북한하고 경쟁할 마음 없다. 그리고 또 하나는 북한에게 우리의 체제를 강요할 마음 전혀 없다. 내정 간섭 전혀 안 하겠다. 그러니까 사이 좋게 지내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종전 선언 이것을 다시 얘기를 꺼내신 건데 사실 종전 선언은 북한도 안 할 이유가 없는데 그래서 판문점 선언에도 종전선언 추진한다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안 한 것은 결국은 미국이 안 하니까 안 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은 북한한테 할 얘기가 아니라 미국 대통령이나 미국 조야에 종전 선언 빨리 해야 된다. 평화체제로 가기 위해서는 미국도 좀 움직여라 그런 메시지를 해야 되는데 이게 북한한테 한 메시지이기 때문에 북한이 들을 때는 아마 그걸 미국한테 하지 왜 우리한테 하나. 그리고 북한이 듣고 싶었던 얘기가 있는데 그건 전단살포 반드시 막겠다, 이런. 왜냐하면 판문점 남북 정상 합의에는 상호 비방 중단, 중지한다라는 게 있거든요.

그래서 그걸 우리가 행동으로 해야 되는데 우리는 다원화된 사회이니까 일부 국민들이 그 정신을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벌어졌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좀 유감이라고 생각하는데 향후에는 더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얘기를 북한은 듣고 싶어 했을 텐데 6.25 연설이기 때문에 거기서 그런 얘기를 하기는 적절하지 않죠. 따라서 이것은 통일부나 여야 의원들이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생각하고요.

[앵커]
기념사 성격이 있기 때문에 다 담을 수는 없고요.

[홍현익]
그래서 그건 생략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었는데 문 센터장님은 이 대북 메시지,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 중에서 어떤 부분이 특히 주목되셨습니까?

[문성묵]
우리 홍 박사님은 마지막 문장, 다시 말하면 세계사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북한도 담대하게 나서주기를 바란다라고 하는 메시지를 종전 선언으로 해석을 하셨는데 저는 조금 더 나아간 해석을 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종전선언으로 전쟁이 끝나는 게 아닙니다.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입니다. 글자 그대로. 법적 구속력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양 정상이 의지를 담아서 전쟁 끝내자라고 선언을 하는 것이지만 전쟁이 끝나는 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꿔야 되거든요. 그게 정전협정 62항에 명시돼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정치적 수준에서 평화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정전협정이 유효한 것이고 정전협정이 살아있는 한 전쟁은 멈춘 상태로 가는 겁니다. 67년이 왔거든요. 그래서 이 전쟁이 끝난다는 말씀을 이렇게 에둘러서 얘기를 했지만 이 전쟁이 끝나고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바뀌어지려면 6.12 성명에도 나와 있지만 북한 핵무기가 완전하게 해결돼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 땅에 평화를 위협하는 요인이 사라져야 평화협정이 만들어질 수 있고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오는 거거든요.
저는 핵문제를 좀 담으셨으면 좋았을 텐데 했는데 핵문제를 한마디도 안 하셨어요. 안 했지만 제가 볼 때는 이 마지막 이 문장 속에는 그게 저는 녹아들어있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전쟁을 끝내는 그런 분명한, 다시 말하면 서로 간에 위협이 없어야 되거든요. 사이 좋은 이웃이 되아 그러면 그건 마음만으로 되는 게 아니거든요. 상대방을 위협하는 마음도 없고 그런 능력도 서로 없어야 됩니다. 그래야만 사이좋은 그런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이 문장을 그렇게 해석을 하고 싶은 거예요.

그러니까 담대하게 나서라는 건 핵 내려놓는 거 주저하지 마라. 핵 내려놓으면 망할 것 같지? 뭐가 안 되는 것 같이 생각하지 말고 핵을 완전히 내려놓고 정말 싱가포르 선언에서 합의했던 대로 완전한 비핵화, CVID 수준의 그런 완전하고 거지만 증 가능하고 되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에 담대하게 나서면 당신들도 잘 살게 되고 경제적인 어려움도 해결되고 남북한에도 정말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다라는 내용을 여기다가 아주 함축적으로 담지 않았을까 저는 그렇게 해석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종전선언은 사실 정치적 선언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평화협정으로 가야 되는데 그러려면 핵문제가 해결돼야 되고 대통령이 이 얘기를 좀 에둘러서 담대하게 나서달라, 이 단어에 포함한 것이다, 이렇게 분석을 해 주신 건데 문 대통령이 대북 메시지를 내놓고 북한이 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 관심이었는데 어떤 공식적이거나 직접적인 반응은 아직 없고 앞서 우리가 살펴본 대외 선전매체를 통한 메시지들이 나오고 있는데 지금 무게중심이 한미동맹 쪽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지속적으로 비난을 하고 있는 게 한미 워킹그룹 해체하라, 이렇게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홍현익]
그러니까 지금 북한이 우리를 계속해서 두들겨 팼는데 물론 말로 하고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시키고 이렇게 했는데 그 배경은 미국을 자극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중국 학자도 그렇게 분석을 하고요.

저도 그렇게 보는데.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미국이 남북 경협도 막고 있고 제재도 가하고 있는데 사실은 북한이 볼 때 가장 원흉은 미국이거든요. 그런데 우리를 욕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적절하지 않은 지금 도발하고 있는 건데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네가 핵문제에 있어서 자기네들은 비핵화 쪽으로 갈 의향이 있었는데 미국이 약속을 해놓고 하나도 안 했다. 따라서 우리가 갈 수가 없게 만드는 것 아니냐. 그러니까 미국은 우리의 핵 보유 쪽으로 자꾸 몰아세우고 있다, 이런 투의 얘기고요.

우리한테에 대해서는 한미 워킹그룹이라고 만달었는데 한미 워킹그룹이라고 하는 것은 본래의 목적은 핵문제를 해결하고 남북 경협을 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게 목적이 아니겠습니까?

당연하죠. 거기에서 한미가 의견을 같이하자. 그런데 한미 워킹그룹이 그동안에 운영돼온 것을 보면 북핵 문제는 북한하고 미국하고 주로 하잖아요.

거기서 진전이 전혀 없으니까 그 이유의 상당 부분이 문 장군님 말씀에도 해당되는 건데 북한의 입장에서는 미국이 전혀 행동을 안 하니까 자기네가 비핵화를 못 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대통령께서 북한 왜 비핵화 안 하냐, 이렇게만 하면 공평하지 않은 거죠. 미국은 6.12 선언에서의 관계정상화나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 거기에 종전선언도. 종전선언의 종 자도 안 꺼내고. 관계정상화 하면 연락사무소라도 설치해야 되는데 연락사무소 연 자도 안 꺼낸. 그러니까 북한의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다 이런 태도거든요.

따라서 어떻게 보면 한미 워킹그룹이라는 게 남북경협을 하는 데 오히려 도와주고 그로 인해서 북핵 문제가 해결 안 되는 거를 동력을 찾고 촉진하고 이런 기능을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해서 만들었는데 우리가 하겠다 그러면 북핵문제 진전이 안 됐는데 무슨 남북 관계 개선하냐? 하지 마라. 그리고 안 물어보고 했으면 할 수 있는 건데 괜히 물어보니까 미국에서는 하급 책임자들이 북핵 문제 진전이 없는데 왜 한국은 앞서 나가냐, 하지 마라. 그래서 못 한 거거든요.

우리 정부의 관료들도 저는 책임이 좀 있다고 봐요. 미주알고주알 다 미국하고 상의하는데 물론 한미 공조가 잘되는 거는 좋다라고 많은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그러나 안 물어봐도 될 거를 물어봐서 하지 마라 그래서 못 하고 북한하고 욕 먹는 꼴이거든요.

그러니까 인도주의적 지원 이런 거 그냥 하면 되는데 물어보니까 인도주의적 지원도 글쎄, 안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이렇게 얘기할 것 아니에요, 당연히 미국은. 그러면 미국이 하지 말라는 데 하지 말아야지. 그리고 결국 미국 탓을 하는데 그러나 북한이 보기에는 한국 정부가 의지가파워볼실시간 없구나. 한국하고는 상의할 필요가 없겠다. 미국하고만 상의하면 한국은 자동으로 주고 경협도 할 텐데. 이런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한미 워킹그룹도 지금 북한에서는 다 없애라. 그리고 미국한테 의존하는 기구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런 측면이 지금까지 운영돼온 걸로 보면 그런 면이 좀 있었다. 따라서 이게 사실 한미 워힝그룹은 설립한다는 관련 문서조차 없습니다. 합의문 자체도 없어요. 그냥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실상 의지를 안 만들면 운영이 안 되는 거니까 그렇게 해서 하든지 아니면 운영을 하려면 남북경협이 북미협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걸 확인받고 오히려 한미 워킹그룹에서 남북경협을 도와주는 역할, 아니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묘안, 창의적인 안을 만드는 그런 기구로 만들어가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북미 협상을 하려면 남북관계가 좀 좋아져서 동력을 삼아야 되는데 한미 워킹그룹이 이걸 좀 하려고 했는데 이걸 실행을 하다 보니까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런 지적들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나오는 이런 상황이거든요. 북한이 워킹그룹 때문에 북한과 남한 사이에 할 수 있는 일도 못 하고 있다 이런 불만이 쌓여 있는 것 같아요.

[문성묵]
저는 그것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거예요. 북한은 작년 4월 12일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서 분명히 얘기를 했어요.

우리 대통령에게 오지랖 넓은 촉진자, 중재자 이런 거 다 집어치우고 미국 눈치 보지 말고 미국에서 떨어져 나와서 민족의 이익을 우선하고 그렇게 해라. 그러니까 외세와의 공조냐, 민족과의 공조냐, 두 가지 중에 택1을 해라. 외세 공조, 민족 공조가 병행할 수 없는 것이다. 병립할 수 없다라고 하는 것은 북한이 이제까지 수십 년 동안 계속 주장해 온 일관된 입장입니다.

그러니까 지금도 그건 변함이 없어요. 워킹그룹은 하나의 구실인데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이 워킹그룹은 우리 정부가 먼저 제안을 했고 이건 뭐냐 하면 6.12 싱가포르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부와 상의 없이, 또는 미국 내에서도 매티스와의 상의도 없이 김정은의 요구를 그대로 들어준 거예요.

한미 군사연습 중단 안 했다. 그리고 나와서 기자회견 75분 동안 하는 동안. 싱가포르 회담 끝나고 나서 기자회견 75분 저도 봤습니다마는 한미 연합훈련에서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이거는 바보 같은 일이다. 그러면서 한미 연합훈련 중단한다. 그래서 메티스도 깜짝 놀랐다는 것 아닙니까?

우리 엉부는 미북 간에 협상을 하는데 우리는 배제되어 있고 그런 것이 우리와 협의가 없이 이뤄지고 그래서 워킹그룹이 만들어지고, 사실 워킹그룹은 우리가 남북경협을 하는 데 있어서 이렇게 하면 이게 제재에 문제가 되는가 안 되는가를 미 측에게 타진하고 미 측은 워킹그룹에서 내부 기관들의 의견 다 수렴을 해 줬는데 제가 알고 있기로는 그동안 거기서 논의됐던 건 거기서 브레이크가 걸린 것은 없다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된 것 중에 8건은 북측이 받아들이지 않았서 성립이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는 워킹그룹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북한은 지금 불만이 쌓여 있는 상황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여지는 남겨둔 것이 아닌가, 이런 지점들이 몇 지점들이 있는데 미국이 사실 6.25 즈음이 되면 반미 군중집회를 대대적으로 여는데요. 싱가포르 회담 열린 그해부터 3년 연속, 올해도 열지 않았어요. 이 부분도 어떤 여지를 남겨둔 거라고 봐야 될까요?

[홍현익]
그렇죠. 싱가포르 정상회담 볼턴이 기술하고 이런 걸 보면 굉장히 상당히 세기적인 전략 게임었는데도 불구하고 트럼프하고 김정은 간에는 신뢰를 쌓고 그런 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볼턴이 보기에는 너무나 나가서 자기는 견제하느라고 애먹었다, 이런 거거든요. 그래서 김정은이 돌아와서는 미국의 정상이 트럼프이니까 트럼프의 의사를 보니까 뭔가 합의가 될 수도 있겠다. 그리고 제재해제 얘기도 할 수 있는 거냐고 하니까 그것도 할 수 있고. 그러니까 김정은이 희망을 가지고 그러면 트럼프가 이렇게 할 의향이 있으니까 굳이 반미적인 행사 같은 건 할 필요가 없겠다.

그래서 트럼프는 또 그걸 가지고 내가 김정은을 만나서 관계를 다져놨더니 반미구호 싹 사라지고 6.25라는 건 완전히 미제하고 죽어라고 싸운 것 아닙니까?

그래서 매년 그냥 미국을 규탄하는 대회를 계속해왔는데 3년 전, 그러니까 6.12 정상회담 한 싱가포르 회담 이후에는 안 했는데 금년은 더군다나 북미관계도 그렇게 좋지는 않고 또 상황도 안 좋은데 더군다나 70주T는 년이라서 꺾어지는 해란 말이죠. 그런데 아무것도 안 했단 말이에요, 반미는.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던 우리를 때려서, 한국을 때려서 미국한테 나 지금 화났어라는 걸 보여주면서 그러나 직접적으로 미국 공격은 자제하는. 그러니까 결국은 북한의 의도는 분명하죠.

한국은 각성하라 그렇게 하고 전단 살포 금지해라 그러고 그리고 경협하는 거 좀 더 열심히 해라 그래 놓고 자기는 미국하고 협상을 하려는 태세를 갖추는데 거기에는 양면성이 있는 게 트럼프한테, 지금은 북한한테 너무 관심을 안 주는데 만약 계속 안 주면 우리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 미사일이라도 쏘겠다 이런 거를 복합적인 메시지를 주면서 분위기는 또 만드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북미 간에 정상 간에 신뢰는 살아있는 것 같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앞서 해 주셨는데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협상을 본인의 재임 기간 중에 치적으로 삼아왔는데 지금 볼턴 회고록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북한도 이걸 보고 있을 테고요. 미국 대선 전에 뭔가 북미 정상 간에 만남이 다시 한 번 이루어질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홍현익]
어쨌든 볼턴 회고록 보면 존 볼턴은 물론이고, 존 볼턴은 이를테면 장거리 미사일이나 핵만 포기시켜서는 안 된다. 아베하고 완전히 손을 맞춰서 존 볼턴은 중거리 미사일, 단거리 미사일도 없애야 되고 먼저 신고부터 해야 되고 화생방 무기도 다 신고를 해야 되고. 그러니까 북한이 그거 말고 장거리미사일, 핵과 제재 해제만 해도 타결이 어려운데 거기다 자꾸 얹어서 트럼프는 계속 하고 싶은데 계속 막았다는 걸 자랑삼아 얘기하고 있어요.

거기다가 이번에 알려진 게 폼페이오도 굉장히 여러 차례 북미 합의를 차단했다고 합니다. 굉장히 불신하고. 거기다가 아베가 계속해서 트럼프 귀에다가 김정은 절대 믿으면 안 된다. 그래도 합의를 하려고 하는 사람은 트럼프. 그런데 트럼프는 성실하게 한반도의 평화나 진짜로 비핵화를 위해서 하는 게 자기 재선을 위한 이벤트용으로 하니까 지금은 그 계산을 보면 돼요.

트럼프가 재선을 위해서 김정은을 다시 한 번 만나는 게 필요할까? 그거를 보면 되는데 그런데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만나서 성과가 있어야 이게 자기 여론의 지지를 받는 데 도움이 되는데 성과 못내면 오히려 마이너스거든요.

그런데 돋보이는 게 대한민국 정부는 볼턴은 좀 야유적으로 마치 북미 정상회담은 한국의 창작품이었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저는 자신 있게 말씀드리는 게 역시 한국 정부밖에 없구나. 한국 정부만이 한반도의 평화와 북미 간의 타협과 비핵화,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움직였는데 그거를 볼턴이라고 하는 네오콘이 보기에는 굉장히 싫은 거죠. 그렇게 되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하면서 계속 보니까 계속 그렇게 부정적으로 기술을 했는데 제가 볼 때…

[앵커]
본인 입장에서 볼 때는 중재자 역할에 긍정적인 면을.

[홍현익]
오히려 한국의 중재자 역할이 잘 나타나 있고요. 그리고 김정은이 보기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그래도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는 문재인 대통령밖에 없구나 그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이번에 보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어쨌든 다시 한 번 우리가 중재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게 될지 지켜봐야 되는데 남북 문제로 돌아와서요.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행동 보류 지시 결정을 내리면서 이게 본회의를 직접 열지 않고 예비회의라는 처음 보는 형식을 빌려서 냈고요.

본회의 결정은 아직 내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게 앞서 말씀하셨듯이 남한의 대응을 좀 보겠다 이런 여지를 남겨둔 건데요. 그렇다면 우리는 뭘 해야 될까요?

[문성묵]
저는 일단 북한이 보류 결정을 한 거거든요. 그리고 우리의 행동을 보겠다고 얘기를 했어요. 물론 우리 정부가 나름 동력 말씀하신 대로 정말 평화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고 평화를 위해서 또 남북 간에 사이좋은 이웃의 사이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하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잘못된 방식으로, 말하자면 이미 합의한 것도 헌신짝같이 버리고 저렇게 자기들 마음대로 우리를 향해서 갑질을 하고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도 모르는데 우리보고 죄 지었다, 죗값을 받아내겠다, 그렇게 하면서 일방적으로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그다음에 정말 군사행동까지 다 해서 우리 국민들을 굉장히 피곤하게 만들었잖아요.

김정은 위원장이 한 입으로 두 가지, 다시 말하면 말과 행동이 다른 거예요. 남북관계를 사변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한 사람이 바로 김정은 위원장입니다. 2018년 1월 1일 신년사에서. 그런데 지금까지 지금 그런 행동은 전혀 말과는 안 맞는 거거든요.

그것은 무슨 얘기냐면 남측이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싫어하는 거 안 하고 내가 원하는 거 해 주면 발전시키고 그렇지 않으면 없어, 아무것도 없다. 그게 본심이라는 걸 보여준 거거든요. 그리고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지금 보류를 한 것은 물리적으로도 좀 어려움이 있었을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1200만 장을 풍선 3000개로 날려보내려고 다 준비를 해놨는데 장마가 와버렸어요. 그래서 바람도 북쪽으로 안 불고. 그러니까 물리억으로 시행할 수가 없어요. 보류할 수밖에 없는 물리적 여건도 조성이 됐고요.

[앵커]
어쩔 수 없이 그러면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보시는 거군요.

[문성묵]
제가 생각하는 것은 확성기가 아주 확실합니다. 확성기 세웠던 말이죠. 이게. 그다음에 전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단도 그렇게 해버리면 우리 정부가 전단을 막을 명분이 없어집니다.

우리 국민여론이 나빠지죠. 북한이 이렇게 보내는데 우리 정부가 왜 우리 국민을 막고 그걸 범죄시하느냐. 이건 말이 안 되지 않느냐. 이렇게 되면 원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렇게, 저렇게 계산을 해 보니까 이거는 지금 계속 나가는 건 맞지 않는 것 같다. 좀 일단 유보를 시키자라고 하는 것인데 제가 생각할 때는 이게 김정은 위원장이 뒤에 숨어서 김여정 부부장이 다 결정한 것으로 이렇게 보여지지만 그런 건 아니죠. 모든 지시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시해서 시작이 됐고 보류했기 때문에 지금 이런 상태이고 앞으로도 얼마든지 재고해서 다시 하는 것도 김정은 위원장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제가 볼 때는 일련의 이런 과정을 통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과연 무엇을 얻었을까.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것이 훨씬 많을 것이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보류의 배경이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그런 행동 때문에 국민들이 화난 국민들도 많고 북한의 이해 못 할 행동 다 짚어는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어쨌든 북미관계든 남북관계는 뭔가 풀어야 할 단초를 찾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어디서부터 찾아야 될까요?

[홍현익]
일단 제가 생각하기에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하나 있어서. 김정은이 결정을 해서 김여정을 시켜서 대남도발하고 폭파시키고 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저는 북한 국내 문제에 있다고 보고요.

김정은이 2년 전에 소위 평화노선으로 가는데 얻은 게 없더라. 코로나19로 경제는 더 어려워지고 외부의 지원도 끊어지고 제재는 더 강화되고.

그래서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자칫 하면 자기가 책임을 책망당하는, 6.15 공동선언 20주년에다가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서 내가 책임을 추궁당할 위치니까 저 사람이 잘못했다라고 지목을 하는데 그게 남한인 거죠. 미국은 아직 협상의 여지를 남겨야 되니까 지목을 했는데 지금 장군님 얘기하신 것처럼 계속 가다가는 우리 확성기가 훨씬 성능이 뛰어나서 북한의 확성기는 거의 들리지도 않고 우리 확성기는 개성 시내까지 들리고. 그래서 결국은 자기네들 손해다.

그리고 개성에 군을 진주해 봤자먹을 물이나 전기가 없어요. 주둔할 수도 없어. 그러니까 더 나가봐야 도발했다가는 목함지뢰 사건 때 봤잖아요. 정면으로 대결해봐야 얻을 게 없고 지금 미국의 전폭기는 막 날아오고 그러니까 이거를 중단했는데 저는 애초부터 그 정도 수순에서 접으려고 생각하고 있었을 거다. 자기만 생각하고 있다가 그 시점이 돼서 김여정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미리 알려줬으니까.

다 수습하는 척 해서 평화의 사도처럼 나타나서 했는데 우리 국내에서도 북한에게 아주 극도로 반감을 하는 그것을 막았고 우리 정부는 북한이 화낼 만했구나. 전단 살포 같은 건 막아야 되겠구나 이렇게 했고 그다음에 경협을 좀 더 열심히 해야 되겠구나.

트럼프한테도 자극을 줬고 그런 거 보면 김정은은 나름대로 챙기는 건 챙기고 자기 이미지도 구축을 했기 때문에 그랬는데 우리 정부가 지금 해야 될 것은 그러면 북한이 전단을 살포 안 하니까 우리는 하게 놔둬야 되냐. 막아야 됩니다.

저는 전달 살포 막아야 되고 입법화하는 게 우선이고 그다음에 미국에게 우리가 남북 간에 합의한 거는 하고 나서 얘기만 해 주면 되지 너무 상의할 필요 없다, 이렇게 보고, 한중 관계도 시진핑 주석 오게 하고. 사실은 중국이 모 신문에 따르면 80만 톤의 식량을 상당히 주고 있다는 거 아니에요.

그렇지 않으면 북한의 쌀값이 안정될 수가 없는 것이거든요. 80만 톤이라는 건 우리 정부가 주려는 5만 톤의 16배. 그러니까 제가 80만 톤을 줬는지 보지는 못했지만 중국의 외교도 상당히 작동을 해서 김정은이 저런 도발을 보류한 게 아닌가. 따라서 전방위 외교를 하면서 전단은 중지하고 국가안보태세는 확고히 하고 그러면서도 대화의 문은 열어놓고 의료지원, 방역지원하면서 북한을 관리해 나가야지 대결로 나가는 것은 어리석다.

[앵커]
북한이 강한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우리가 핵 포기하고 우리 주민들 잘살게 해 줄게 했는데 경제문제가 풀리지 않아서 대내용 메시지일 가능성이 크다. 이걸 감안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적극적으로 해나가야겠다, 이런 얘기까지 해 주셨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그리고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청년들 사이에서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 비정규직 보안검색 요원들의 직접 고용 발표와 관련해 여당 의원들이 ‘가짜뉴스’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두둔은 오히려 청년들의 분노만 더 키우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차라리 언급하지 않는 게 낫다”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인국공 논란의 옹호론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시작됐다. 이 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인국공 정규직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들이 없어지고 사소한 일”이라고 했다가 “사소하진 않지만”으로 정정한 뒤 “이런 일로 국민 혼란을 빠뜨리는 일은 더 이상 하지 않도록 자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요즘 보면 잘못된 정보가 얼마나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요원 정규직화와 관련해 청년들의 불만이 잘못된 정보에 기인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바톤을 이어받은 사람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같은당 고민정 의원이다. 김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을과 을의 전쟁을 반기는 세력이 있다’는 제목의 그을 통해 ‘가짜뉴스’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인천공항공사의 직고용이 공정하지 않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한 김 의원은 “조금 더 배우고 시험에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좋은 일자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심각한 ‘고용절벽’에 마주 선 청년들의 박탈감은 이해하지만 취업준비생의 미래 일자리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로채 간다는 논리는 부당하다 못해 매우 차별적”이라며 “보안요원들이 아르바이트하다가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하는데,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교육을 받고 몇 년 동안 공항보안이라는 전문 분야에 종사했던 분들이지 아르바이트가 아니다”라고 한 김 의원은 “취준생 일자리를 빼앗는다는데, 이것도 거짓이다. 정년까지 보안검색 업무만 하기 때문에 사무직 위주인 정규직 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정이 이런데도 왜 20만 명이 넘는 분들이 국민청원에 서명했을까”라고 반문한 김 의원은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을 공격하려는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류의 가짜뉴스 때문”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온갖 차별로 고통받는 비정규직의 현실을 외면하고 을과 을의 전쟁을 부추겨 자신들의 뒷배를 봐주는 ‘갑들의 기득권’을 보호하려는 왜곡 보도”라고 질타했다.

고민정 의원도 비슷한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고 의원은 “인천공항 보안검색 노동자들의 정규직화에 대해 공기업 취업 준비생들은 ‘자신들의 자리를 가로채 간다’고 성토하고 ‘정규직 전환으로 연봉이 5000만 원대로 오른다는 가짜뉴스’가 언론에 유포되면서 갈등도 심해진다”고 주장했다.

“야당 일각도 ‘로또 정규직’이라며 비난에 가세하는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죄악시되고 말았다”고 한 고 의원은 “차별을 없애고 정상화하려는 노력을 왜 폄하하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고 의원은 “공기업 입사가 로또 당첨만큼이나 어려운 현실에서 청년들의 심정을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지만 같은 직장에서 같을 일을 해도 임금과 처우가 다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일까지 비정규직이 떠맡는 사회가 돼버렸다”고 주장했다.

“오늘도 일터에서 차별에 시달리고 있는 장그래와 구의역 김 군에게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고 한 고 의원은 “그 방향은 ‘일자리 정상화’다”라고 단정했다. “능력과 의지가 있으면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는 상식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 고 의원은 이것이 바로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옹호론에 네티즌들은 공분했다. 이들은 이해찬 대표의 ‘사소한 일’, 김 의원의 ‘조금 더 배웠다고 임금 2배 받는 게 진짜 불공정’, 고 의원의 ‘가짜 뉴스’ 등의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등에는 정부가 제대로 된 답변은 하지 않은 채 원론적인 대답만 내놓고 있다는 비난도 쇄도했다.

55만 명 이상이 가입한 인터넷 카페 ‘공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인국공 문제 토론방’ 게시판엔 이번 사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이들은 공사의 직고용 방침으로 당장 자신들의 일자리가 영향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공공기관은 기획재정부 예산 편성 지침에 따라 인건비 총액을 정해두고 그 안에서 직원 월급 등을 지불하는 총액 인건비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직원이 2배 이상 증가해도 총액인건비가 그에 비례해 늘기 어려운 만큼 신규채용도 줄어들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현재 정규직이 약1500명인 공사에서 갑자기 1900명의 정규직이 새로 들어오면 신규 채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인 보안검색 요원들이 노동조합의 주도권을 쥐고 동일임금이나 사무직렬 전환 등을 요구하면 그만큼 청년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런 우려에 정부는 자세한 설명이나 대안 없이 “청년 일자리를 빼앗는 것은 아니다”라는 원론적인 주장만 반복하며 관련 이슈를 ‘사소한 일’ ‘가짜뉴스’ 등으로 폄훼하는 대중을 기만하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반면 이런 목소리가 모든 청년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수준의 소위 ‘명문대’를 나왔거나 오랜 시간 시험을 준비할 수 있을 만큼 경제적 여유가 있는 일부 청년들만의 특권적 분노라는 주장도 있었다. 한편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록된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시오’ 청원은 나흘만에 참여 인원이 25만명을 돌파했다.

【 앵커멘트 】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항공 측은 인수합병으로 수백억 원의 이익을 챙긴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며 말을 아끼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이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딸을 통해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으로 수백억 원의 차익을 챙긴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 측은 “자금은 사모펀드와 협의해 적합한 이자율로 확보했다”며 인수합병 결과 얻게 될 거란 차익에 대해서도 “거액의 차익을 챙긴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의원은 민주당 의원총회는 물론 본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보좌진들도 이 의원의 소재를 모른다”며 “여의도에 가 있는지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의 해명 없이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민주당은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란 입장입니다.

▶ 인터뷰 : 허윤정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현재까지는 그 사안에 대해서 입장을 정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고요.”

미래통합당은 이 의원과 민주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정원석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 “이 의원의 26살 짜리 딸과 17살 짜리 아들이 자본금 3,000만 원으로 4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민주당은 이 의원을 출당 및 사퇴시켜야….”

통합당이 이 의원의 사퇴까지 거론하며 이 의원과 이스타항공을 둘러싼 여야의 진실공방이 커지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본회의를 거부해 왔던 미래통합당은 박병석 의장의 요청에 다시 협상장으로 나왔습니다.
협상 타결 가능성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통합당은 이른바 ‘한유라 국정조사’를 포함한 대여 투쟁 카드를 다시 꺼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애초 미래통합당은 본회의를 보이콧하고 상임위원장도 모두 포기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박병석 국회의장이 다시 한번 여야 협상을 요청하면서 통합당은 응했습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의장실을 찾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민수 의장 공보수석이 “의견 접근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주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의장과 민주당이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며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장 측이 오는 일요일에 다시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주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만나지 않기로 한 것도 없고 만나기로 한 것도 없고 그런 상태입니다.”

이미 ‘국회 내 대여 투쟁’을 공언한 만큼 통합당은 협상에 큰 진전이 없을 경우 29일 본회의에도 불참할 가능성이 큽니다.

「원 구성과 별도로 통합당은 한명숙 전 총리 관련 사건과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라임 사건을 묶어 ‘한유라 국정조사’도 계속 요구할 걸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최형두 /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 “이건 원 구성 협상과 관계된 문제는 아니고요. 국민이 가장 다급해하고 시급해하는 문제 의문 같은 것 또 여당 스스로 억울하다고 하는 사안은 국정조사로 같이 풀어보자고….”」

주말 사이 벼랑 끝 협상을 앞둔 통합당의 선택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하나파워볼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