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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30일(현지시간)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을 강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 최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NSC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베이징 당국은 이제 홍콩을 ‘일국일제(一國一制·한 국가, 한 체제)’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도 그렇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NSC는 이어 “우리는 베이징이 즉각 항로를 되돌릴 것을 촉구한다”며 중국 정부의 홍콩보안법 강행 철회를 요구했다.

NSC는 또 “베이징의 홍콩보안법 통과는 중·영 공동선언에 따른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며 “미국은 홍콩의 자유와 자치를 질식시킨 사람들에 대해 계속해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과 중국은 지난 1984년 체결한 ‘중·영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에서 홍콩이 1997년 중국 반환 이후로도 50년 동안 현행 체제를 유지하고,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입법, 사법, 행정, 교육 등의 분야에서 자치권을 인정하는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전국인민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날 홍콩 보안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했고, 시진핑 국가 주석은 공포 명령에 서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홍콩보안법 이행을 위해 남은 절차는 홍콩 정부 관보 공시 뿐이며 홍콩의 중국 반환 23주년을 맞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6.30 chk@newspim.com<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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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전격적인 홍콩 보안법 통과와 시행에 대해, 미국 정부는 “앞으로 홍콩과 중국은 하나의 체제로 취급할 것”이라면서 중국이 일국 양제를 무너뜨렸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으로 홍콩에 특수지위 부여를 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건데요.

하지만 미국 외교안보라인 고위 당국자들은 일단 중국을 향한 강도높은 비난에는 신중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CS 대변인 명의 성명형식으로 중국의 홍콩보안법 통과와 시행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중국이 ‘한 나라 두체제’를 인정하는 이른바 ‘일국 양제’ 원칙을 포기했다고 했습니다.

중국이 이제 홍콩을 한 국가 한 체제로 다루는 만큼 미국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미국 역시 중국과 홍콩을 하나의 체제로 보겠다는 겁니다.

즉각 되돌리지 않으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어제 미 상무부가 밝힌데로 비자와 관세 등에서 홍콩에 부여했던 특별지위 박탈 등 압박을 점진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NSC 성명 이후 미 외교안보 라인으로부터는 이렇다할 대중 비난언급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오늘 이란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 연장만을 강조했고,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대중비난 언급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미 싱크탱크가 주최한 한국전 70주년 기념세미나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을 뿐 중국관련 언급은 일체 없었습니다.

[오브라이언/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한미 동맹은 전쟁 속에서 맺어진 긴밀한 동맹이며 한반도뿐 아니라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축으로 남아 있습니다.”]

미국의 금융자본 등 홍콩에 투자한 미국 기업들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정부가 당장 홍콩보안법 통과를 빌미로 대중압박을 본격화하기엔 부담이 있어 보입니다.

지난달 하와이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간의 고위급 협의가 과연 미 중 두나라간 강대강 대치의 분수령이 된 것인지도, 지켜볼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대전 14개 학교 원격수업 조치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천동 대전천동초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학교 시설을 방역 및 소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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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 내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대전 천동초등학교 5학년 115번 확진자의 동급생 2명(120번·12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명 모두 증상은 없었다.

120번 확진자는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이다. 121번은 115번과 같은 학년, 다른 반 학생이다. 115번 확진자는 어린이집 원장인 어머니 113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114번 확진자(충남중 3학년)는 113번 확진자의 자녀이다.

대전교육청은 이날 114번, 115번 확진자가 다닌 2개교를 오는 3월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확진자가 다닌 학원 2곳, 개인과외교습소 2곳 등도 2주간 휴원조치했다. 아울러 학원에서 확진자와 접촉된 것으로 파악되는 학생들이 속한 12개교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한편 천동초학생 2명 외에도 이날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20대 여성(118번), 서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119번)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121명이 됐다.

118번은 지난 29일 입국해 자가격리하다 이날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시행해 확진됐다. 119번 확진자는 발열과 근육통이 나타나 검사 끝에 확진됐다.

시는 확진자 이동 경로가 파악되는 대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22∼24일 등교시 확진학생 접촉…1명은 합기도 학원서 접촉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가오동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초등생들이 가족과 함께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천동초 5학년 학생에 이어 30일 오후 늦게 이 학생과 접촉한 2명의 동급생이 추가 확진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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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등교수업이 재개된 이후 교내에서 학생들 간 접촉으로 코로나가 감염된 전국 첫 사례가 나왔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인 대전 120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학생(115번 확진자)과 같은 반 학생이다. 이 학생은 115번 확진 학생과 지난 22~24일 등교했을 때 접촉했다. 교내에서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전국 첫 사례다. 같은 학년이지만 다른 반인 학생(121번 확진자)은 115번 확진 학생과 같이 합기도 체육관에 다니면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학생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의 동급생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오자 이 학교 5학년 학생 모두를 검사하기로 했다. 앞서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 25명과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한 51명 등 159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먼저 확진된 초등생(115번 확진자)은 대전 동구 판암장로교회 교인인 어린이집 원장의 둘째 아들이다. 어머니인 어린이집 원장(113번 확진자)은 지난 21일 교회 첫 확진자인 30대 남성을 포함해 80여 명과 함께 예배를 본 후 확진됐다. 나머지 교인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세 자녀 중 충남중 3학년생인 첫째 아들도 양성이 나왔지만, 원격 수업을 받아 학교 내 접촉자가 없다. 초등 3학년생 셋째 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초·중학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자, 이들 형제의 집 주변인 동구 효동·천동·가오동에 있는 학원·교습소 91곳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체육도장 16곳 등 모두 107곳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기간은 고강도 생활 속 거리 두기 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다. 접촉자 전수 검사 결과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대전시는 다음 달 5일까지 유치원을 휴원하고 초·중·고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교육청에 요청했다.

대전에선 30일 오후 늦게 해외에서 입국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여성(118번)과 서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119번)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병원에 격리하고, 접촉자와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앵커>

홍콩보안법 시행에 대해 미국은 앞으로 하나의 체제로 취급하겠다, 다시 말해 홍콩도 중국처럼 대하겠다며 강력한 대응 조치를 경고했습니다. 또 중국의 통신기업들을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으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미국 반응은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는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베이징이 홍콩을 한 국가, 한 체제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베이징이 즉각 항로를 돌릴 것을 촉구한다며 홍콩보안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또 이번 법안 시행은 중국과 영국의 공동 선언에 따른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며, 미국은 홍콩의 자유와 자치를 질식시킨 사람들에 대해 계속 강력한 조치를 취할파워볼게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 FCC도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와 ZTE를 미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공식 지정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미국 기업들이 이들 회사로부터 장비를 사들일 때 정부 보조금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됩니다.

아짓 파이 FCC 의장은 이 두 업체는 중국 공산당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중국 공산당이 네트워크 취약점을 악용하고, 중요 통신 인프라를 훼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책임론을 두고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홍콩 보안법 문제까지 본격화되면서 미중 갈등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검사받는 초등학생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가오동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초등학생들이 검사받고 있다. 2020.6.30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30일 대전에서 초등생 확진자를 밀접접촉한 동급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자 2명도 더 추가됐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121명으로 늘었다. 최근 보름 사이에만 75명이 감염됐다.

지역 120번·121번 확진자는 대전 동구 천동초 5학년 학생들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15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

등교수업이 시작된 후 첫 학생 확진자인 115번 확진자는 113번 확진자(동구 거주 40대 여성)의 자녀다. 이 여성은 지난 21일 오전 판암장로교회에서 105번 확진자(동구 30대 남성) 등 80여명과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가 지난 22∼24일 등교했을 때 함께 공부한 같은 반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해외에서 입국한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여성(118번 확진자)과 서구 거주 70대 여성(119번 확진자)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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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초 국내에 처음도입된 기계식 택시미터기는 60여년간 국내 택시요금의 기준이 되어왔다. 바퀴의 회전수에따라 이동거리를 계산하는 기계식 미터기는 주행한 만큼 돈을 내는 현행 택시요금 체계를 뒷받침한다. 그런데 이같은 택시 과금방식에 혁신이 이뤄진다. 스마트폰의 GPS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시간과 거리를 따져 택시 주행요금을 산정하는 ‘앱미터기’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해서다. 이에따라 지난 60년간 기계식 미터기의 주행거리에 고정됐던 대중택시 요금체계가 선불요금제나 동승요금제, 수요기반 탄력요금제 등으로 다변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 10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규제샌드박스)를 열고 모빌리티 분야 안건 5개를 포함한 9개 안건을 상정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KST모빌리티가 임시허가를 신청한 앱미터기. GPS기반으로 사전에 요금을 측정해 선불요금제나 동승, 탄력요금제 등 다양한 과금방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서비스다/사진=KST모빌리티


GPS기반 앱미터기로 선불, 탄력 요금제 가능해져

이번 심의는 모빌리티 분야 안건이 집중됐다. 대표적인 게 KST모빌리티가 임시허가를 신청한 ‘GPS기반 앱미터기’다. GPS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시간·거리 등을 계산해 주행요금을 산정해 부과하는 스마트폰 단말기 형태의 앱미터기를 KST모빌리티 가맹택시(마카롱택시)에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단 택시기사 및 승객 모두 앱미터기 결제에 동의한 경우에 한정한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택시미터기를 바퀴 회전수로 계산하는 기계식만 규정해 앱미터기 관련 기준이 없다. 앞서 서울시가 지난해 T머니 결제단말기에 탑재한 앱미터기를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보급중인데 이는 기존 기계식 미터기 관리가 어려워 보완하는 목적이었다. 반면 KST모빌리티의 경우 스마트폰앱 방식이며 사전에 요금수준을 예측해 다양한 형태의 요금제와 연동하기위한 목적으로 차이가 있다.

KST모빌리티는 앱미터기를 요금 선결제 가맹택시 서비스와 연계하기위한 실증특례도 함께 신청했다. 서울 지역 택시 마카롱택시 500대에 먼저 앱미터기를 기반으로 선불이나 동승, 시간대·수요에 따른 탄력 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 상품을 적용하고 이용자 탑승 전에 선결제하는 가맹 택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행 여객자동차법에 따르면, 택시요금은 국토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정하는 기준과 요율의 범위에서 운임이나 요금을 정해야 하며, 이용자 탑승 전 확정된 요금을 선결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 단일 승객 호출기준만 있고 동승이나 승객별로 세분화돼 있지 않는데 이같은 규제를 처음으로 풀어준 것이다.

이행렬 KST모빌리티 대표는 “앱미터기의 핵심은 요금에 자율성을 부여해 플랫폼 택시를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사전결제하면 트래픽에따른 요금변동을 피할 수 있고 정액정률 할인이나 심야 또는 낮시간대 고객수요에 따라 단력적으로 요금을 조정해 고객 혜택을 높이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앱미터기 기반 단거리 택시 동승서비스 개요/사진=KST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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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지외 교대, 임시택시 운전자격 등 규제도 예외적용키로

KM솔루션의 경우 택시 운전자격 취득전에도 임시로 가맹택시를 운전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 임시택시 운전자격 운영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예비 운수종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3개월내 택시운전자격 등 취득을 조건으로 한다.

또 카카오모빌리티와 KM솔루션, KST모빌리티 등은 택시 차고지 밖에서도 운전자가 교대를 할 수 있도록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플랫폼 택시의 경우 차고지 밖에서도 원격으로 운송기록이나 교대자 관리, 배차관리가 가능한데도 기존 수십년 묵은 택시 차고지 교대 규제만 적용해서다.

이밖에 KT와 카카오페이, 스테이지파이브 등은 이동통신 비대면 가입시 현재 공인인증서 외에도 카카오페이 인증서나 패스인증, 계좌인증 등을 통해 본인확인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임시허가를 신청했다. 또 칠링키친은 1개의 주방을 다수의 푸드트럭 사업자가 공유하는 서비스를, 워프솔루션은 스탠드형 RF방식 원거리 무선충전기기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문재인 대통령, EU 정상과 화상회담…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한-EU 화상 정상회담에 참석했다(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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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 샤를 미셸(Charles Michel)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코로나 대응 공조와 10주년을 맞은 양측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양측 정상들은 우선 코로나의 경제, 사회적 여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G20 등 국제사회의 경제 재건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 정상들은 한국과 EU가 3대 핵심협정(기본협정, FTA, 위기관리활동 기본협정)을 바탕으로 협력을 심화ㆍ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경제통상, 디지털,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 정상들은 또 비관세 장벽 완화 등을 통한 상호 시장 접근성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신산업, 과학기술, ICT 등 분야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한-EU 간 진행 중인 EU 개인정보보호(GDPR) 적정성 결정 협의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환영하면서, 향후 적정성 결정이 가속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EU 정상들은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그간의 우리 정부 노력을 평가하면서 조속한 비준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했다.

양측은 또 한국과 EU 간 보건, 경제 분야 등에서의 코로나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공조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EU 정상들은 한국 정부가 신속하고 투명하며 혁신적인 조치들을 통해 코로나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왔음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코로나 방역과 치유 과정에서 축적하고 있는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국제사회의 코로나 대응 노력에 기여코자 하는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한반도 주변 정세와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양측 정상들은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구축이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세계 평화⋅안정에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러한 차원에서 한-EU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홍창기, 데뷔 첫 홈런 끝내기로 장식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서 6회말 2사 1루 상황, LG 홍창기가 3루타를 친 뒤 미소짓고 있다. 2020.06.25.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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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가 연장 혈투 끝에 KT 위즈를 꺾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터진 홍창기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 신승을 거뒀다.

3연승을 이어간 LG는 공동 3위(28승20패)로 올라섰다.

KT는 2연승을 마감하며 8위(21승27패)를 유지했다.

LG 홍창기는 3-3으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후 KT 김재윤의 5구째를동행복권파워볼 통타해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 경기를 끝냈다. 2016년 입단한 홍창기는 데뷔 첫 홈런을 끝내기포로 장식했다.

LG는 선발 투수 이민호가 5이닝 5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물러난 뒤 6명의 구원투수가 6이닝 2실점을 합작해 승리를 지켜냈다. 팀의 일곱 번째 투수로 나선 최동환이 2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시즌 첫 승이다.

KT 김재윤이 ⅓이닝 1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시즌 3패(1승)째.

초반 흐름은 LG가 가져갔다.

LG는 2회말 홍창기와 유강남의 연속 안타로 일군 1사 1, 3루에서 이천웅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챙겼다.

4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정근우의 안타와 도루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유강남이 내야 안타를 쳤다. 타구를 잡은 유격수 심우준의 1루 송구가 빗나간 사이 2루 주자 정근우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0-2로 끌려가던 KT도 5회초 침묵을 깼다.

2사 후 유한준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박경수는 이민호와 9구 승부 끝에 내야 뜬공을 쳤다. 그러나 포수 유강남과 1루수 로베르토 라모스, 유격수 오지환 사이에 타구가 떨어져 안타가 됐다.

상대 실책성 플레이로 잡은 2사 1, 3루 찬스에서 후속 김민혁은 이민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그 과정에서 4구째에 폭투가 나와 3루 주자 유한준이 득점, 1점을 만회했다.

KT는 7회초 로하스의 좌전 안타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대타 조용호가 중전 적시타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흘렀다. LG가 7회말 1사 2루에서 오지환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한 점을 다시 앞서자 KT는 8회초 1사 1루에서 황재균의 좌월 2루타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3으로 맞선 9회초 KT는 1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심우준과 배정대가 각각 땅볼과 뜬공에 그쳐 승기를 잡지 못했다.

위기를 넘기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LG는 11회말 터진 홍창기의 한 방으로 짜릿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KT는 이날 10개의 안타와 10개의 사사구를 기록하고도 타선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달 30일 원로배우 이순재의 전 매니저가 제기한 ‘갑질의혹을 보도한 SBS ‘8 뉴스’가 후속보도에서 “증거를 더 갖고 있다”고 밝혔다.사진=SBS ‘8 뉴스’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배우 이순재(85)의 전 매니저가 제기한 ‘갑질 의혹’을 보도한 SBS ‘8 뉴스’가 지난달 30일 후속 보도를 통해 “증거를 더 갖고 있지만 보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BS ‘8 뉴스’는 이날 보도에서 “이순재 전 매니저 김모씨의 사례에 비춰 연예계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되짚어보고, 이런 일이 반복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자는 것이 보도한 이유다. 원로배우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는데, 이날 이순재 씨와 소속사가 스스로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순재씨 측은 김씨가 한 허드렛일이 두 달 동안 3건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주장했다”며 “SBS는 가족 심부름이 일상이었다는 증거를 더 갖고 있지만 보도하지 않았다.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데 사례를 더 나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앞서 SBS ‘8 뉴스‘는 지난달 29일 머슴 생활을 하다가 2달 만에 부당해고 당했다고 폭로한 이순재 전 매니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김씨는 이순재의 부인이 쓰레기 분리수거와 배달된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을 시켰으며, 문제를 제기하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SBS ‘8 뉴스’

이순재 소속사 측은 같은 날(29일) “SBS 보도 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됐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논란이 일자 매니저 김씨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게 또 다른 녹취록이 있다”며 “이순재 측이 (갑질을) 사과하면 쉽게 끝날 일 아닌가. 나는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왜 다른 사람들까지 끌어들여 거짓말쟁이로 만드냐”고 반박했다.

김씨는 “SBS 보도는 내 제보보다 훨씬 순화해서 나간 것”이라며 “두 달여간 일했지만 ‘머슴 생활’이라고 표현할 만큼 이순재 아내가 상식 밖의 갑질을 해 제보했다. 이순재의 일정이 끝나도 아내가 저녁 7시30분 꼭 장을 보러 가야 한다고 붙잡았다”고 주장했다.

이순재는 해명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돌연 취소한 상황이다.

이순재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보도 내용과 관련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나는 살면서 법적으로 뭘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법적인 문제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 “데뷔 후 처음으로 이런 일을 겪다 보니, 크게 충격을 받은 마음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지만, 몸이 좋지 않아서 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논란에 대해서는 “김씨와 당시 만났을 때 저는 할머니(제 아내)의 잘못을 시인했고 인정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었다”며 “당시 제 아내의 잘못을 시인하고 인정했지만, 다시 만나서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싶다. 다만 저는 사람을 막 부리고 해고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아내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순재는 이날 SBS 측에 “매니저 김씨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파워볼엔트리 느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관행으로 여겨온 매니저의 부당한 업무들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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