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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매치 110경기 출전 기성용, 자유의 몸으로 새 소속팀 찾는다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장래 고민하고 있다” “기성용과 서울, 2월 이후 한 차례도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미국 프로축구 등 기성용 영입 원하는 구단 많은 상황. 서두르지 않을 것” 

한국 축구 대표팀 리빙 레전드 기성용(사진 오른쪽)(사진=RCD 마요르카)
한국 축구 대표팀 리빙 레전드 기성용(사진 오른쪽)(사진=RCD 마요르카)

 [엠스플뉴스] 세 차례 월드컵(2010·2014·2018) 포함 A매치 110경기(역대 8위)에 출전한 미드필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대회 첫 메달(동) 획득에 앞장선 기성용(31)의 얘기다.  기성용은 6월 26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2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RCD 마요르카와 맺은 4개월 계약은 6월 30일 끝났다. FA(자유계약선수)다.  축구계 눈이 기성용의 K리그 복귀로 향한다. 기성용은 2월 3일 K리그 복귀를 추진한 바 있다. 당시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 소속팀을 찾았다. 기성용은 큰 고민 없이 친정팀 FC 서울 복귀를 논의했다.  협상 결렬. 기성용과 서울은 견해차가 컸다. 기성용 영입에 도전한 K리그1 최다우승팀(7회) 전북 현대는 약 26억으로 알려진 위약금에 부담을 느꼈다.    그로부터 넉 달이 지났다. 기성용 에이전트 씨투글로벌 관계자는   기성용은 7월 9일 자가 격리가 끝난다 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장래를 고민하고 있다 고 전했다. 덧붙여   결정된 건 없다 고 강조했다.  “‘FA’ 기성용은 조급하지 않다” 

A매치 110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사진 맨 왼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매치 110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사진 맨 왼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성용은 2006년 FC 서울에서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에선 2009년까지 리그 80경기(8골 12도움)에 출전했다. 이후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 EPL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EPL에서만 187경기(15골 9도움)를 뛰었다.  기성용은 2019년 4월 21일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유럽 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축구계가 자유의 몸이 된 기성용에게 큰 관심을 보이는 건 이 때문이다.  하지만, 기성용의 K리그 복귀는 쉽지 않다는 게 축구계의 공통된 예상이다. 한 축구 관계자는   기성용과 서울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기성용과 서울이 2월 이후 한 차례도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기성용과 서울 모두 2월 협상 과정에서 마음이 상했기 때문이다. 한쪽이 양보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기성용이 K리그 타 구단으로 이적하는 건 더 어렵다. 서울을 제외한 구단이 기성용을 영입하려면 약 26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한국 축구 리빙 레전드 기성용의 연봉까지 책임져야 한다. 자금력이 막강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이유다.  위 관계자는   기성용 측은 급할 게 없다 면서   올여름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하는 상황까지 고려하고 있다 고 귀띔했다.  이어   미국 프로축구를 비롯한 여러 팀에서 기성용 영입을 원하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제 기량을 발휘할 팀을 찾는다는 계산이다. 기성용은 마요르카에서 발목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재활이 필요하다. 올여름 이적이 어렵다면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한 뒤 2021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 팀을 찾을 수도 있을 것 이라고 했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 기성용 측과 서울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는 공통된 이야기만 했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 이민아(28,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를 향한 일본이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3일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이민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업데이트했다. 새하얗고 짧은 원피스 차림의 사진을 게시, 부상에서 순조롭게 회복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팬들이 환호했다”고 보도했다.

이민아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베 아이낙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왼발을 다쳐 전치 4~6개월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9월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고, 11월 아이낙과 작별을 발표했다. 이후 현대제철로 복귀했다.

매체는 이민아의 근황은 물론 소속팀 현대제철의 상황도 조명했다. “6월 15일 WK리그가 개막했고, 7연속 우승을 달성한 현대제철은 이번 시즌에도 개막 후 4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민아는 복귀했지만, 아직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벤치에 못 앉고 있다”고 알렸다.

또, “이민아는 7월 2일 밤 인스타그램을 업데이트, 낮과 밤 두 상황의 사진을 게시했다. ‘오랜만에 여자놀이, 이제 왼쪽 허벅지가 더 좋으네’라는 말을 남겼다. 카페로 보이는 곳에서 모델같은 옆모습을 선보였다. 부상 회복 상태가 좋아졌다는 듯 왼발도 드러냈다. 이어 ‘분명 좋은 날이 올 거야’라는 말과 함께 밤 얼굴도 선보였다. 원피스 차림으로 팔짱을 끼고 미소를 짓고 있다”고 일거수일투족을 전했다.

팬들의 반응도 실었다. 매체는 “예쁘다”, “연예인보다 예쁘다”, “감동이다”, “하얀 드레스가 잘 어울린다”, “눈부시다”, “여신이네”, “아름답다, 축구선수로 복귀가 기다려진다”는 등 찬사가 쏟아졌다.

사진=스포탈코리아, 사커다이제스트웹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상주와 포항에서 활약했던 측면 공격수 김도형(30)을 영입했다.

수원FC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도형 영입을 발표했다. 김도형은 182cm, 75kg의 날렵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드리블 돌파와 적극적인 공간침투가 장점인 선수다. 향후 수원FC의 공격 진영에서 해결능력과 함께 적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부산아이파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도형은 충주, 상주, 포항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였으며 윙 포워드와 중앙공격수 포지션에서 K리그 통산 97경기 14득점 1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김도형은 “수원FC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시즌 중반에 합류하였지만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남은 시즌 동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7월 3일(금)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김도형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제주 정조국, 안양전서 새 역사 조준.. ’30-30 클럽’ 노린다


(베스트 일레븐)

제주 유나이티드(제주)가 많은 이야깃거리를 안고 안양 원정을 떠난다. 그중 하나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정조국의 대기록 달성 여부다.

제주는 오는 5일 오후 7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 안양과 격돌한다. 최근 리그에서 다섯 경기 연속 무패(4승 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3위 제주(승점 14)는 이날 승리로 선두권 싸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이날 제주의 노장 골잡이 정조국이 새로운 역사를 꿈꾼다. 6월 20일 충남아산 FC 원정 경기(2-0 승)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K리그 역대 10번째 공격 포인트 150개(득점 121, 도움 29)를 달성했던 정조국은 이번 경기에서 도움 한 개를 추가하면 K리그 역대 51번째 30-30 클럽(30골 30도움) 가입자가 된다. 정조국은 지난 FA컵 24강전에서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밖에도 제주에는 안양이 두려워하는 존재가 있다. 바로 공민현이다. 공민현은 부천 FC 1995 시절 안양을 상대로 세 골을 뽑아냈다. 최근 3경기 연속 골로 득점 감각도 절정이다. 6월 28일 경남 FC전(1-1 무)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1일 서울 이랜드(3-2 승)와의 FA컵 24강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냈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몫을 해주는 선수가 바로 공민현이다”라고 극찬했다. FA컵 포함 3경기 연속골을 노리는 공민현은 “득점을 의식하지 않는다. 나는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팀에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이들과 시너지를 내야한다. 동료의 슈팅이 좋다면 좋은 패스를 해주는 게 내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수비에서는 최근 영입된 중앙 수비수 김오규가 제주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빌드업과 스피드가 좋아 전방위 압박을 통해 경기를 장악하는 남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도 잘 녹아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발렌티노스와는 강원시절부터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이들은 강원에서 2년 반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형제처럼 지냈고, 제주에서도 다시 한 번 시너지가 기대된다.

[OSEN=우충원 기자] 안산그리너스FC가 본격적으로 순위 싸움에 뛰어든다. 안산은 4일 오후 6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를 치른다.

안산은 리그 2경기 무패를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7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를 완벽하게 제압했고, 지난주에는 충남아산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을 쌓기 시작했다.

안산의 현재 순위는 2승 1무 5패(승점 7점)로 8위다. 이번 상대인 7위 전남(승점 10점)과 격차는 불과 3점으로 이길 경우 다득점 우위를 통해 자리를 맞바꾸게 된다. 5~6위와 차이도 크지 않은 만큼 안산이 여름부터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가세하기 위해서는 전남 원정에서 승점 3점이 필수적이다.

안산은 주중 열린 하나은행 FA컵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아쉽게 패했지만 적극적인 로테이션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는데 주력했다. 최근 골 맛을 본 김륜도와 최건주가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에 더욱 저돌적으로 전남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송진규의 합류로 중원은 활력이 더해졌고 선제 실점 징크스를 털어내며 안정감을 갖기 시작한 수비라인 역시 주전들이 발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안산은 전남과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 있다. 지난해 광양 원정에서 3-1로 대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도 있다. 전남이 최근 리그에서 2연패에 빠져있는 것도 호재다. 전남은 지금까지 6골만 내준 짠물수비가 강점이었으나 2연패를 당하는 동안 4골을 허용해 수비진의 문제를 노출했다. 리그에서 득점이 계속 이어지는 안산으로서는 공략 할 요소가 분명히 있다.

체력도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안산과 달리 전남은 부진을 끊기 위해 주중 FA컵에 주전들을 모두 출전시켰다. 안산이 체력적인 면을 물고 늘어지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기대 할 만 하다.

안산과 전남의 격차는 3점이다. 안산이 전남을 잡고 무패 행진과 함께 7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김태영 ⓒ대한축구협회
▲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김태영 ⓒ대한축구협회

(편집자 주)축구팬들에게는 각자 기억하는 축구대표팀의 명경기가 있습니다. 1954년 스위스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나선 1986 멕시코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박창선이 넣은 골부터 모두가 잊지 못하는 2002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 안정환의 헤더 골든골, 2010 남아공월드컵 그리스전에서 ‘해버지’로 불리는 박지성이 수비수의 볼을 가로채 골을 넣고 보여준 풍자 돌리기 세리머니까지 다양합니다. 스포티비뉴스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3월부터 멈춘 축구대표팀의 과거 경기들을 회상하며, 직접 뛰었던 이들의 무용담(?)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기억속의 명경기, 내가 좋아했던 전설의 회상까지 한 번에 느껴보시죠.

<①에서 계속…>

▲EPL 한국인 1호, 박지성이 아니라 김태영이었다면…

“당장 가서 그 마스크맨을 찾아와!” -당시 바비 롭슨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스포티비뉴스=천안, 박주성 기자 이성필 기자] 김태영은 한국인 최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호 선수가 될 뻔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함께하며 주전으로 맹활약한 김태영은 대회가 끝난 후 한 통의 연락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를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명장 바비 롭슨 감독이 지휘하고 있어 충분히 가도 됐다. 서른셋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그의 능력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당시 K리그 분위기는 지금과 달랐다. 지금이라면 ‘대승적 차원’이라는 명목으로 선수의 해외 이적을 적극적으로 도왔겠지만 당시 그의 소속팀 전남 드래곤즈는 김태영을 보내지 않았다. 팀의 레전드인 김태영을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김태영은 전남에 남았고,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김태영 감독은 당시 제안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당시 에이전트 통해서 영국의 뉴캐슬 이야기가 나왔어요. 전남에서는 안 된다고 했죠. 구단에서는 여기 레전드니까 여기서 팀의 일을 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 당시 진출했다면 프리미어리그 1호였을텐데…. 뉴캐슬 이적이 성사 됐다면 좋았겠지만 안 됐으니 어쩔 수 없죠. 선수 생활의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이었습니다. 구단에서는 여기서 계속 하자고 말했고, 저도 이회택 감독님에게 ‘그렇게 하시죠’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전남에서 마지막까지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김태영 감독은 한 팀에 오래 남기보다는 다양한 도전을 하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전남에서만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오랜 시간 뛴 경험에서 나온 진정한 조언이었다.

“구단의 레전드로 한 팀에 장기적으로 있는 것도 좋죠. 그 팀의 역사가 되고, 기록에 남고. 하지만 전 선수들에게 꼭 그렇게 하라고는 말하고 싶지 않아요. 본인이 기량이 되고, 어느 팀에라도 도움이 된다면 이적을 해 그 팀에서 노력하길 바랍니다. 실력이 있어서 울산 현대, 전북 현대 같은 강팀에서 필요한 선수가 된다면 가는 거죠. 가서 경쟁하고 더 파워볼엔트리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전 선수들에게 그런 걸 원합니다.”

당시 김태영이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면 어땠을까? 김태영 감독에게 당시에 이적이 성사됐다면 어떤 모습이 그려졌을지 상상을 부탁했다. 김태영 감독은 옅은 미소를 띠우며 겸손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3-4년 뛰었을까요? 그건 나이 때문에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기성용이나 지동원을 보면 뉴캐슬이나 선덜랜드에 있었는데 거의 1-2년 정도 버팁니다. 아마 그 정도였을 것 같아요. 어렵지 않았을까요? 조금 더 젊었을 때 간다면 현지 적응도 하고 피지컬 회복 속도도 빨라서 적응하기가 더 쉬웠을텐데 나이가 들어서 간다면 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실력이나 경험은 있겠지만 나머지 외적인 부분이 힘들었을 같아요.”

어느덧 쉰을 넘긴 김태영 감독은 인생은 모든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했던 2002 한일 월드컵의 기적과 뉴캐슬 이적 무산처럼.

“인생 살다보면 모든 걸 얻을 수 없잖아요? 모든 걸 가질 수 없죠. 그건 내 것이 아닌 거라고 생각해요. 인정을 해야 하죠. 지금은 우리 천안 선수들하고 함께 하면서 뭔가 얻어야 할 건 얻고, 그런 게 인생의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욕심 부린다고 다 되지 않아요.”

▲ 김민재와 김태영 감독(오른쪽) ⓒ곽혜미 기자, 천안시축구단
▲ 김민재와 김태영 감독(오른쪽) ⓒ곽혜미 기자, 천안시축구단

▲김태영이 바라본 특급 수비수 김민재

김태영은 센터백과 왼쪽 풀백까지 수비에서 모든 걸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오른발 잡이였던 그는 엄청난 연습으로 왼발 능력을 향상시켰다. 그렇게 피나는 노력이 있어 김태영은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축이 될 수 있었다. 김태영과 홍명보, 최진철의 단단한 스리백이 없었다면 4강 신화는 불가능 했을지도 모른다.

그럼 한국의 수비 전설이 본 현재 대표팀 선수들은 어떨까. 지금 대표팀에서 어떤 선수가 돋보이냐는 질문을 던지자 김태영 감독은 바로 김민재를 언급했다.

“예전에 김민재가 뜨기 전부터 봤는데 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주위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전북 들어가기 전부터 핫한 선수라고 하더군요. 김민재가 전북에 가서 하는 것보고 이 선수는 피지컬, 패스 능력뿐만 아니라 제공권, 스피드까지 두루 갖춘 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선수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어요. 같은 수비로서 참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현재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 소속인 김민재는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왓포드, 에버턴, 포르투, 에인트호벤, 라치오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2003년 뉴캐슬 이적을 이루지 못했던 김태영은 최근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다양한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의 상황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해외 진출이 될까요?) 그것도 운명이죠. 이적을 하냐, 못하냐는 운명인데 개인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어느 팀에 가든지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재는 잘 될 거라고 생각해요. 워낙 성실하고 인성적으로 괜찮은 선수잖아요? 체격 조건이나 스피드가 되니까 프리미어리그에 간다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축구 선수로서 도전할 수 있을 때 도전하는 게 맞아요. 좋은 쪽으로 길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김태영 감독에게 곤란한 질문을 던져봤다. 지금까지 역대 한국 수비수 중 김민재는 어느 수준의 선수일까. 그런데 김태영 감독은 망설이지 않고 바로 답을 꺼냈다.

“우리 선배들보다 낫죠. 우리 세대 때 사람들이 들으면 기분이 안 좋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봐도 실력적으로 인정된 선수에요. 인정해 줄 건 해줘야죠. 그 대신 승부욕은 모르겠어요. 승부욕은 우리 세대 선수들이 조금 더 앞서지 않을까 생각해요. 지금 나이 먹어서도 지는 걸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그만큼 승부욕이 뼛속 깊이 박혀있어요. 그 부분은 김민재 선수가 아주 조금 모자랄 것 같아요. 다른 부분은 다 월등하죠.”

▲ 손흥민과 박지성(오른쪽)
▲ 손흥민과 박지성(오른쪽)

한 번 더 곤란한 질문을 꺼냈다. 바로 축구 팬들의 영원한 난제 ‘손박대전’이다. 김태영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을 포함해 대표팀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며 누구보다 가까이서 그의 능력을 확인한 사람이다. 함께했던 박지성을 선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김태영 감독은 평화주의자였다.

“전 일대일입니다. (박)지성이가 프리미어리그 맨유 있을 때 동양인, 한국인으로서 경기 볼 때마다 뿌듯했어요. 저렇게 잘했구나. 지금도 봐도 잘했어요. 현재 손흥민의 토트넘 경기 보면 결정력뿐만 아니라 갈수록 일취월장 한다는 느낌이에요. 비록 시대가 다르지만 두 선수 모두 정상 위치에 있다고 생각해요. 누가 더 낫냐, 못 하냐 할 수 없죠. 솔직히 둘 다 정상이에요. 현재 팬들은 손흥민이라고 하겠지만 과거 박지성도 맨유에서 손흥민처럼 했어요. 시대의 흐름이 다를 뿐이지 둘 다 엄청난 선수에요. 팬분들도 논쟁하지 마시고 두 선수 모두 인정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선수가 서운할 것 같아요. (박지성은 손흥민이 더 낫다고 말하는데?) 본인이 그렇게 말해야죠. (손)흥민이는 또 지성이 형이 훌륭하다고 할 거에요. 그게 정상에 선 훌륭한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멘트에요. 내가 더 낫다고 말하는 건 쓰레기죠.”

2002 월드컵은 어느새 18년 전 일이 됐다. 당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태극전사들은 이제 저마다의 분야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축구 지도자와 행정가, 예상치 못했던 예능까지 2002 영웅들은 여러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김태영 감독은 당시 동료들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 김기동 감독 ⓒ연합뉴스
▲ 김기동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김기동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력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9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승점 16점으로 5위. 포항이 받아든 성적표다. 순위를 보고 실망할 이유는 없다. 2위 울산 현대(승점 20점)와 차이가 4점에 불과하니 포항의 시즌 목표였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를 위해 순항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과정은 좌충우돌이다. 개막전 맹활약한 풀백 듀오 심상민과 김용환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상주 상무로 떠났다. 여기에 부상자도 속출했다. 7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공격의 핵심 팔로세비치, 측면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됐던 김상원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애초에 그리 두껍지 않은 스쿼드라, 시즌 운영에 애를 먹을 것처럼 보였다.

포항은 실력으로 우려의 시선을 씻었다. 8라운드 강원FC전, 9라운드 광주FC전을 연이어 2-0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연승 행진을 했다.

김기동 감독은 팔로세비치 자리에 공격수 심동운을, 그리고 왼쪽 수비엔 유망주 박재우와 베테랑 오범석을 기용하면서 위기를 넘었다. 여기에 팔라시오스도 광주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만족할 만한 경기력은 아니지만, 지금 스쿼드를 고려하면 좋은 경기력을 하고 있다는 설명. 김 감독에게 이 대신 잇몸으로 싸우면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비결을 물었다.

다음은 김기동 감독과 일문일답.

– 이탈 선수들이 많다. 그럼에도 2연승으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지금도 힘들다. 군대 간 선수들은 (김)상원이, (박)재우가 잘해줬다. 그런데 상원이가 또 다쳤다. 재우가 들어오면서 작년에 기용하면서 가능성을 봤다. 강원전에선 재우가 잘해줬다. 그리고 (오)범석이가 팀에 합류하면서, 멀티 플레이어로서 장점이 있는 선수다. 이쪽 저쪽에서 다 뛰어줄 수 있는 선수다. 광주전에서는 패기보단 노련한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왼쪽에 활용했다. 그러면서 잘 이끌어나가고 있다. 팔로세비치가 부상이라 문제긴 문제다. 매끄럽게 공격으로 이어줄 수 있는 기술이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지금은 심동운이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도 해주고, 공간 활용도 많이 하고 움직여가면서 맞춰가고 있다.

– 팔로세비치 대신 심동운이 들어온 뒤 느낌이 다른데.팔로세비치는 패스를 받아서 뿌려주는 스타일이고, 동운이는 수비 가담을 많이 해주면서 공간으로 빠져다니는 스타일이다. 조금 다르다. 팬들이 보시기엔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다. 선수들의 장점이 각각 다르다. 그런 면에서 선수들의 스타일을 살려줘야 하기 때문에 다르게 볼 순 있다.

– 현재 경기력에 만족은파워볼게임 하나.광주전도 마찬가지지만 초반 경기 내용에선 좋은 내용은 아니었다. 어쨌든 승리를 가져오고 있다.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 무실점으로 가고 있다. 조만간 팔로세비치도 합류하면. 지금 분위기가 좋고 실점이 없는 상황에선, 부상 선수가 돌아오면 시너지가 날 것 같다. 상태가 안 좋은 상황에서 돌아오면 그걸 바꾸려다 보면 시간이 걸린다.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도 분위기를 잘 만들었으니 돌아오면 더 좋아질 것이란 생각은 있다.

– 선수 구성이 바뀌면 구사하는 축구도 변할 수밖에 없지 않나.큰 틀은 항상 비슷하다. 축구라는 게 항상 그렇게 움직여야 하고, 항상 그렇게 해야 한다는 건 없다. 큰 틀은 잡아주지만 임기응변으로 바꾸는 것들은 선수 개인 능력이라고 본다. 큰 틀은 잡아놨고 상대에 따라서, 선수 특징에 따라서 경기마다 매번 바뀐다.

– 팔라시오스의 임대설이 있었다.그때 몸하고, 지금 몸하고 비교하면 많이 날씬해지고 날렵해졌다. 그때는 어떻게 수비해야 하는지, 공격할 때 어떻게 조화를 맞춰가야 할지 완전히 ‘제로’였다. 시간이 조금 많이 흘렀는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완델손도 한국에 와서, 포항에 와서 처음부터 좋은 경기를 하진 못했다. 비디오를 잘라서 보여주고 미팅을 하면서 만들어갔기 때문에 좋은 선수가 됐다고 생각한다. 팔라시오스가 선수들하고 조화가 썩 맘에 들진 않지만 계속 좋아지고 있다. 훈련하고 미팅하면서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

– 팔라시오스에게 좋아지길 바라는 점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상황 판단이 명확하지 못하다. 템포를 늦춰야 할지. 상대가 진을 치면 패스를 주고 들어가야 하고, 수비 위치를 못 잡으면 더 빠르게 들어가야 한다. 인식이 부족하다. 중앙에 선수도 없는데 크로스 올리고 끝나는 경우가 몇 번 나온다. 그런 상황을 보면 상황 인지가 부족하다. 자기 ‘느낌(필)’대로 공격을 하다 보니까, 그런 게 좀 나온다. 조금 돌아갈 줄도 알아야 한다. 어떤 상황이 나오면 거기에 맞게 해주면 좋겠다. 계속 만들어 가고 있다.

– 여름 이적시장이 열렸다. 일류첸코가 굉장히 잘하고 있는데, 백업 공격수라고 할 만한 선수가 부족해보인다. 보강 계획은?구단 사정도 있고 포워드 쪽은 영입은 생각이 없다. 일류첸코가 부상이나 경고 누적으로 못 나온다면, 팔라시오스가 그 위치에 나올 수도 있다. 안양에서도 조규성하고 함께 나오기도 했다. 연습할 때도 그 자리에도 뛰게 하고 있다. 제로톱도 있다. (송)민규하고 동운이가 제로톱으로 하기도 했다.

– 이제 시즌의 1/3을 지났다. 지금까지 시즌을 돌아보면.광주전에서 첫 연승을 했다.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실점이 많다곤 했지만, 인터뷰에서 ‘조직적으로 골을 준 적은 없다. 다만 세트피스에서 골을 많이 줬다’고 했다. 그게 좀 아쉽다. 서울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고 세트피스 두 방, 전북전에서도 잘하고도 세트피스 두 방. 그래서 경기를 놓쳤다. 아무리 많이 점유하고, 많은 찬스를 만들어도, 중요한 시점에 실점한 것에 대해선 너무 아쉽다. 그리고 세트피스에서 무실점한 2경기에서 연승을 한 것이다.

– 순위가 더 올라갈 수 있을까.잘 모르겠다. 이기고 지는 건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본다.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만들고, 노력하고, 좋은 찬스를 만들 것이다. 그걸 넣으면 이기는 것이고, 그게 들어가지 않으면 비기거나 질 것이다. 일단 좋은 경기를 만들고 싶다. 그러면 이기는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 성남전은 어떨까.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역습을 하고, 수비적으로 내려설 땐 5-4-1로 수비를 하더라. 실점도 많이 하지 않는 것 같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OSEN=우충원 기자] 천안시축구단과 춘천시민축구단 간의 경기가 오는 8월 1일로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6월29일부터 30일까지 천안축구센터를 방문함에 따라 K3리그에 참가 중인 구단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 일정을 변경했다. 

천안의 클럽하우스로 사용 되고 있는 천안축구센터에서 이틀간 진행된 안전관리교육을 광주광역시 확진자가 다녀갔다. 이에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였고, 모두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선수단은 확진자가 이용한 중세미나실이 위치한 2층과 분리된 3층을 숙소로 사용하고 있고, 식당 이용 시 분리된 공간을 이용했다.

또한, 선수단 34명과 사무국 직원 모두 확진자가 다녀간 이틀 동안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썼으며 모니터링한 결과 유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천안축구센터도 지난 2일 임시폐쇄를 하며, 전면 방역을 실시하였고, 보건소의 인증절차를 거쳐 3일 다시 개방됐다. 

사진제공=울산 현대 구단
사진제공=울산 현대 구단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인천 킬러’ 주니오와 김인성이 이번에도 해낼까.

울산 현대가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울산은 4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 인천과 격돌한다.

울산은 현재 6승 2무 1패 승점 20으로 전북현대에 승점 4점 뒤진 2위다. 9라운드 전북과와 맞대결에서 김기희의 퇴장 악재, 수적 열세속에 0대2로 패하며 올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울산은 인천과의 홈경기를 반전의 모멘텀으로 삼을 각오다. 8경기 무패,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 등 좋은 분위기를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울산은 인천과 통산 전적에서 22승 13무 13패로 우위다.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2승1무로 앞섰고, 김도훈 감독 역시 2017년 울산에 부임한 후 인천을 상대로 4승2무2패로 강했다.

특히 9경기에서 9골, 득점 1위를 질주중인 ‘원샷원킬’ 주니오는 인천을 상대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해왔다. 2018년 9월 2일 인천 원정 이후 4경기에서 잇달아 골맛을 본 주니오는 전북전 침묵을 깨고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각오다. 인천 출신인 김인성 역시 친정을 상대로 지난 시즌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특히 전북전 막판 아깝게 골을 놓친 후 골을 향한 열망은 더욱 강해졌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인천전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주니오, 김인성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공격수들은 골 넣던 팀과 경기하면 자신감이 있다. 자신감이 골로 연결된다. 그 부분을 살려야 한다”면서 “주니오의 전북전 부진은 신경쓰지 않는다. 득점을 통해 좋은 경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인성에 대해서는 “계속 발전하고 있는 선수다. 스피드뿐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에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인정한 후 “전북전 왼발 슈팅이 아쉽다. 왼발 연습을 정말 많이 하는 선수인데 오른발로 슈팅해서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좋은 장면이었다. 다음에는 그런 상황 생기면 반드시 골로 연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지난해 인천에서 뛰었던 ‘태화강 트라오레’ 정훈성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인천은 현재 7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임완섭 감독이 지난달 27일 FC서울전에서 패한 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대행 체제에서 반등이 절실한 만큼 울산에 강하게 맞설 것으로 보인다. 울산 역시 전북과의 우승 레이스에서 매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안방에서 승점 3점의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인천이 정신적으로 잘 무장된 팀이지만 우리도 초반부터 해온대로 승점뿐 아니라 득점도 신경써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울산은 지난 경기 전 운영해 홈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경기장 내 용품샵을 인천전 현장에서도 운영한다. 오후 12시부터 경기 2시간 전인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경기장 E2게이트를 통해 입장 가능하다.

[OSEN=우충원 기자]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한 김기희(울산)이 상벌위에 회부된다. 

울산 김기희는 지난달 28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0 9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전반 27분 김보경(전북)에 거친 태클을 하며 퇴장 당했다. 

0-0으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울산은 김기희의 퇴장이 나오며 완전히 무너졌다. 첫 번째 우승팀 대결서 울산은 김기희의 퇴장이 나오면서 0-2로 패했다. 

김기희에 태클을 당한 김보경은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고 한달 정도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기희는 김보경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와는 다르게 추가 징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축구협회 심판평가회의에서 일반적인 퇴장 상황 보다 수위가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 의견에 따라 상벌위에 회부될 예정”이라면서 “상벌위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조만간 상벌위를 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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