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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인상시 월급 182만 2480원…408만명 임금 올라

서울신문 원문 기사전송 2020-07-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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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확대 사진 보기확대 사진 보기[서울신문]코로나19 사태 경제 위기 감안
최저임금 인상률 1.5% 역대 최저 내년도 최저임금이 14일 시급 기준으로 8720원으로 결정되면서 최저임금 적용을 받는 근로자의 월급은 올해보다 2만 7170원 오른 182만 2480원이 될 전망이다. 이는 소정 근로시간 주 40시간에 주휴시간을 포함한 월 노동시간 209시간을 적용한 결과다. 임금이 올라가는 노동자는 최대 408만명으로 추산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내년도 최저임금 의결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 수가 93만∼408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는 현재 임금 수준이 시급 기준으로 8720원에 못 미쳐 내년에 임금을 올려야 하는 노동자를 가리킨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 비율인 최저임금 영향률은 5.7∼19.8%로 추산됐다.

최저임금위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와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를 토대로 내년도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 규모와 그 비율을 추정했다.

최저임금위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은 182만 2480원이며 내년도 최저임금 월 환산액은 올해 179만 5310원보다 2만 7170원 많다.최저임금 8720원 의결…올해比 130원 ↑
1.5% 인상…32년 만에 역대 최저 인상률


이날 새벽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590원)보다 130원(1.5%) 많은 금액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와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난을 우선 고려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정부 추천을 받은 전문가인 공익위원들이 낸 안으로, 표결에 부쳐져 찬성 9표, 반대 7표로 채택됐다. 표결에는 사용자위원 7명과 공익위원 9명이 참여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1.5%는 국내 최저임금제도를 처음 시행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까지 최저임금 인상률이 가장 낮은 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2.7%)이었다.한편 회의에 참석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과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사용자위원 2명은 공익위원 안에 반발해 퇴장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는 코로나19 사태로 생계 위기에 놓인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는 게 급선무라는 노동계와 기업의 경영난을 덜어주는 게 우선이라는 경영계가 팽팽히 맞서 입장 조율에 난항을 겪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1만원(16.4% 인상)과 8410원(2.1% 삭감)은 양측의 현격한 입장 차이를 여실히 보여줬다.

내년도 최저임금, 1.5% 오른 8천720원…역대 최저 인상률(종합2보)

연합뉴스 기사전송 2020-07-14 05:19 최종수정 2020-07-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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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위원 안 표결…코로나19 사태 속 기업 경영난 완화에 초점
월급으로 환산시 182만2천480원…노동장관이 내달 5일까지 고시
한국노총 근로자위원 5명-사용자위원 2명 퇴장…민주노총은 불참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오른 8천72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천7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천590원)보다 130원(1.5%) 많은 금액이다.
[김토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2천480원(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올해보다 2만7천170원 많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정부 추천을 받은 전문가인 공익위원들이 낸 안으로, 표결에 부쳐져 찬성 9표, 반대 7표로 채택됐다. 표결에는 사용자위원 7명과 공익위원 9명이 참여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과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사용자위원 2명은 공익위원 안에 반발해 퇴장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1.5%는 국내 최저임금제도를 처음 시행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까지 최저임금 인상률이 가장 낮은 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2.7%)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를 맞아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난을 우선 고려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는 코로나19 사태로 생계 위기에 놓인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는 게 급선무라는 노동계와 기업의 경영난을 덜어주는 게 우선이라는 경영계가 팽팽히 맞서 입장 조율에 난항을 겪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1만원(16.4% 인상)과 8천410원(2.1% 삭감)은 양측의 현격한 입장 차이를 여실히 보여줬다.

공익위원들은 노사 양측으로부터 1차 수정안을 제출받은 데 이어 ‘심의 촉진 구간’으로 8천620∼9천110원(인상률로는 0.3∼6.1%)을 제시하고 추가 수정안을 받았으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 안을 냈다.

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들은 이날 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 “공익위원 스스로 대한민국 최저임금의 사망 선고를 내렸다”며 “사용자위원의 편을 들어 스스로 편파성을 만천하에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근로자위원 사퇴 의사도 밝혔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위는 이날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하게 된다.

노동부 장관은 다음 달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한다. 최저임금이 고시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내년도 최저임금 고시를 앞두고 노사 양측은 최저임금안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할 수 있고 노동부 장관은 이의 제기에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면 최저임금위에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국내 최저임금제도 역사상 재심의를 한 적은 없다.

최저임금은 모든 사업주가 그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강제함으로써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최저임금 수준은 노동자 생계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이 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8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7.13 kjhpress@yna.co.kr

최대 408만명에 영향 내년 최저임금, 월급으로 환산하면 얼마?

머니S 원문 기사전송 2020-07-14 08:09 최종수정 2020-07-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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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9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2021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최종 의결됐다. / 사진=뉴시스 강종민 기자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최저임금(8590원)보다 130원(1.5%) 오른 시간당 8720원으로 결정되면서 임금 인상 대상 노동자는 최대 408만명으로 추산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내년도 최저임금 의결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 수가 93만명에서 최대 408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와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를 토대로 내년도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 규모와 그 비율을 추정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 2480원으로 올해보다 2만7170원 많은 수준이다.

앞서 최저임금위는 이날 새벽 열린 9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단일안인 1.5% 인상을 놓고 투표를 실시해 이를 통과시켰다. 찬성 9표, 반대 7표로 가결됐다.

투표는 근로자위원들의 전원 퇴장 속에 공익위원 9명과 사용자위원 7명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근로자위원 9명 중 민주노총 소속 위원 4명은 경영계의 삭감안 고수에 반발해 지난 6차 회의 중 회의장을 나가 복귀하지 않았다.

나머지 한국노총 소속 위원 5명은 이날 9차 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1.5% 인상률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회의장을 떠났다.

최저임금 130원 올랐다…文정부 2년 연속 ‘속도조절'(종합)

아시아경제 원문 기사전송 2020-07-1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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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위원 중재안, 표결로 최종 의결
1.5% 최저임금 역사상 최저 인상률
코로나19 경제·고용위기 극복에 초점
勞 전원 퇴장…경영계는 2명 표결 불참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역대 최저 수준인 1.5%(130원) 인상된 8720원으로 결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 고용 위기 등을 감안한 결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저임금 속도조절이 이뤄진 셈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오전 2시께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올해보다 1.5% 인상한 8720원으로 결정했다. 전날부터 8, 9차 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밤샘 토론을 벌인 결과다. 이번 최저임금 의결안은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 9명이 제시한 단일안이다.
공익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결정 기준과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1.5% 인상률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0.1%’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0.4%’, ‘근로자생계비 개선분 1.0%’를 합산한 결과라고 밝혔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은 최저임금 제도 도입 3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제위기 때마다 최저임금 인상률은 2%대를 기록해왔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위기 때인 1998년 9월~1999년 8월까지 적용된 최저임금 인상률은 2.70%였다.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에는 2.75%였고, 올해는 미ㆍ중 무역갈등과 일본 수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2.87%로 결정됐다.
공익위원들은 역대 최저 인상률을 제시한 배경으로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고용 불안 가중 우려 등을 언급했다.
박준식 최임위원장은 “오늘 결정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일자리와 노동시장, 경제 주체들을 보호하고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돈독하게 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고뇌에 찬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다수의 현장을 방문했다. 20개 정도의 기관과 단체를 만나서 면담했다”면서 “코로나19 위기 속 기업의 대응 방식이 일자리를 상당히 위협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가장 먼저 노동력 감축을 통해 비용을 조정한다”며 “최저임금이 기대 이상으로 올랐을 때 초래될 수 있는 노동시장의 일자리 감축 효과, 그것이 노동자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역대 최저 인상률’이라는 평가에 대해선 “최저임금 덩어리(규모)가 이미 커졌다”며 “단순 수평 비교하긴 어렵다”고 권 교수는 밝혔다. 외환위기 당시 최저임금 2.70% 인상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0원이고, 금융위기 때인 2.75%는 110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인상 금액으로 따지면 역대 최저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8년과 2019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각각 16.4%, 10.9%로 급등한 점도 이번 결정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2.87% 인상률에 이어 사실상 2년째 최저임금 속도조절을 추진한 것이다.
권 교수는 “현 정부 들어 최저임금 누적 인상률을 고려해보면 평균 8% 수준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합적인 것을 고려해 인상률 수준을 판단해야 한다. 단순히 2021년도 적용 최저임금 인상률만 가지고 판단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익위원은 최저임금 상하한선을 8620원~9110원(0.35%~6.1%)으로 정한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 역할을 펼쳤다. 노사에 진전된 안을 제출해줄 것을 요구하며 중재 노력도 기울였다. 3차 수정요구안으로 경영계는 8630원, 노동계는 9110원을 제출했다. 그러나 더 이상 격차를 좁히기 힘들어지자 노사는 공익위원에게 단일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익위원안이 제시한 최저임금 수준(8720원)에 한국노총은 즉각 반발해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 추천 위원까지 논의를 거부하면서 근로자위원 9명 전원이 퇴장한 상황이 됐다.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공익위원은 1.5%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며 “더 이상 협상의 여지가 없었다. 한국노총은 올해 최저임금 협상을 퇴장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 최저임금 삭감 또는 동결을 주장해온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사용자위원 2명도 퇴장하며 항의 표시를 했다. 이후 사용자위원 7명과 공익위원 9명이 투표를 진행했고 공익위원안에 대해 9명이 찬성, 7명이 반대해 최종 가결됐다.

7·10 대책 직전까지 신고가 속출 ‘패닉바잉 절정’…상투잡았나?

뉴스1 원문 기사전송 2020-07-1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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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7·10 부동산대책 발표 직전까지 집값 상승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패닉 바잉'(Panic Buying·공포에 의한 사재기)과 규제 풍선효과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추가 대책 이후 매수세가 꺾이고 관망세가 형성될지 향후 집값에 관심을 쏟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통해 이달 1일부터 7·10 대책 전인 9일까지 거래돼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실거래(13일 기준) 702건을 분석한 결과, 강남·북 전역에서 신고가가 속출했다.

서울 대표 인기 주거지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이달 초부터 지난 9일까지 총 52건의 거래가 신고됐다. 이 중 절반이 넘는 27건이 신고가 거래였다.

강남구는 거래 9건 중 5건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면적 84㎡ 주택형은 이달 3일 26억5000만원(8층)에 팔린 게 최근 신고됐다. 지난달 최고가(24억9000만원, 16층)보다 1억6500만원 더 올랐다. 이 단지는 인근 대치동·삼성동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자 풍선효과로 수요가 넘어오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허가제 지역 주변에 상대적으로 선호가 밀렸던 수서동과 자곡동 등에서도 신고가가 이어졌다. 수서동 삼성아파트 전용 59㎡는 지난해 최고가(13억4500만원, 3층)보다 5200만원 비싼 13억9700만원(10층)에 지난 4일 계약됐고, 같은 날 자곡동 래미안강남힐즈 전용 101㎡도 최고가인 16억8000만원(8층)에 거래됐다.

서초구에서는 총 12건이 거래 신고됐는데 무려 8건이 신고가였다. 내곡동 서초포레스타2단지 전용 84㎡는 3월 최고가(12억6500만원)보다 7500만원 비싼 13억4000만원에 지난 5일 거래됐고, 서초동 롯데캐슬리버티는 6월 최고가(14억7000만원)보다 2900만원 오른 14억9900만원에 이달 1일 거래돼 신고가를 달성했다.

이 밖에 13건이 거래 신고된 송파구에선 절반에 가까운 6건이 신고가였고, 강동구 역시 거래 18건 중 8건이 신고가를 기록해 7·10 대책 전 주택 시장 과열이 극에 달했음을 보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News1 박정호 기자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정부가 앞서 지난달 6·17 부동산대책을 내놨지만 일부 규제가 발효까지 시차가 있어 풍선효과 부작용이 발생했고, 또 거듭된 규제에도 집값이 계속 오르자 불안해진 수요자들이 집을 사들이면서 집값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6·17 대책이 경기·인천 규제에 집중되자 다시 서울로 수요가 몰리는 역풍선효과도 나타났다.

강북권도 마찬가지다. 대표 인기 지역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은 총 37건이 거래 신고됐는데 절반 이상인 20건이 신고가 거래였다. 마포구 공덕동 한화꿈에그린 전용 113㎡는 지난해 최고가(12억4000만원)보다 9000만원 오른 13억3000만원에 이달 6일 거래됐다. 용산구 한남동 효성빌리지 전용 84㎡는 종전 최고가보다 1억2000만원 비싼 11억원(1층, 6일)에, 성동구 행당동 대림e편한세상 전용 84㎡도 앞선 최고가보다 5500만원 오른 11억원에 지난 5일 팔렸다.

중저가 단지가 포진한 외곽 지역에서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에선 총 162건의 거래 중 절반인 80건이 신고가였고,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에선 전체 104건 중 62건이 신고가 거래로 기록됐다.

이러한 분위기는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한국감정원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11% 올라 지난해 12월16일(0.2%)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민간 조사기관인 부동산114 통계에서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은 지난주 0.14%를 기록, 지난해 12월27일(0.15%)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과열됐던 서울 주택시장은 고강도 세금 규제인 7·10 대책 이후 매수세가 꺾이고 관망이 짙어지면서 다시 변곡점에 놓이게 됐다. 정부는 지난 10일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통해 종합부동산세는 최고 6%로,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는 각각 70%, 12%로 높이고, 아파트 임대사업자 혜택을 없앴다. 주택 보유 부담을 높여 투기를 차단하고,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도록 압박 수위를 한층 강화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고가주택과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종부세 고지서 수령 후 세 부담을 더욱 피부로 느낄 것”이라며 “다주택 취득세율 중과로 집을 추가로 매입하는 수요 자체가 줄어들어 시장 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여름에도 팔팔 ‘코로나19’ 브레이크가 없다…가을 대유행 위기 고조

뉴스1 원문 기사전송 2020-07-1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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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를 되찾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에서 구름 사이로 드러난 태양 아래로 마스크를 착용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0.7.10/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 =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이 왔음에도 예상과 달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력은 날이 갈수록 세지고 있다. 유전자 변이로 인해 전파력이 기존보다 더 커진 영향도 있지만, 국내 집단감염 사례들을 봤을 때 결국 기후보단 폐쇄 공간 속 밀접접촉 행위가 감염확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 때문에 가을, 겨울철 대유행이 예고되고 있다. 기온이 낮아지는 이 시기는 사람들이 더욱 실내로 모여드는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좋은 기후 조건이기도 하다. 방역당국도 이를 예의주시하며 대유행으로 가는 길목을 차단하기 위해 현재 지역확산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14일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전 메르스 즉각대응 태스크포스 팀장)는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여름이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2배로 늘어난 것만 봐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고 있다”며 “확실히 팬데믹(세계 대유행) 독감 바이러스와는 다른 유행세로 틈만 나면 유행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2주간(6월28일~7월11일) 지역발생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31.7명으로 그 이전 2주간(6월14~27일) 28.8명보다 2.9명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내 평균 확진자 수는 22.1명에서 15명으로 7.1명 감소했다. 결국 수도권 확산세는 줄고 유행의 중심이 수도권에서 광주와 대전 등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얘기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지난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집단발생의 경우 수도권 지역은 감소하고 있지만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방문판매, 종교시설, 친목모임, 요양시설,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이 같은 유행의 정도가 커짐과 줄어듦을 계속 반복할 것이란 게 당국의 판단이다. 그 중 가을과 겨울을 가장 큰 고비로 인식하고 있다. 앞서 정 본부장은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밀폐된 환경 속에서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가을과 겨울은 점차 날씨가 추워져 따뜻하고 밀집된 실내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환경이 된다. 여름에도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실내시설이 위험할 수 있지만 겨울만큼 야외활동량이 적진 않다.

당국이 가장 문제로 지목하는 이른바 ‘3밀’의 환경이 가을과 겨울에 완전해진다는 설명이다. 3밀은 밀폐된 환경에서 밀집해 밀접접촉을 하는 상황이다.

김우주 교수는 “9~10월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 바이러스 생존기간이 길어지기도 하지만, 군집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안지켜져 다시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좋은 조건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최근 방역당국이 밝힌 표본조사에서 국민 항체 형성률이 0.03%라는 점은 집단면역이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국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정부도 방역 의료자원 대비를 철저히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은경 본부장은 “지난 6개월간 여러 집단발병 사례를 겪으면서 파워볼실시간 모두의 노력으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해오고 있다”면서 “대규모 발생은 감소하고 있지만, 장기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예방 기본수칙을 일상화하고 습관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독]서울시, 박 시장 사망 직후 ‘6층’ 비서실 조사했다

경향신문 원문 기사전송 2020-07-1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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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고위 관계자 “피해 신고 기록은 없어…정무라인에서 멈춘 듯”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서울시가 사전에 알았는지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자 ㄱ씨는 그동안 동료 공무원들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부서 변경 등을 요구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13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시는 박 시장 사망 직후 자체적으로 6층 비서실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통상 이 같은 신고가 있으면 인권과 또는 조사과에서 조사를 하고, 신고기록도 모두 남기도록 돼 있는데 어느 곳에서도 피해자와 관련한 기록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피해자 측의 기자회견 전 고소장 형태로 돌아다녔던 ‘지라시’를 입수해 일부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면서 “몇몇 내용은 시청 내부 사람이어야 알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고, 현재까지는 ‘6층’에서 은폐돼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6층’이란 서울시장 집무실이 있는 곳으로, 이곳에선 서울시 일반직 공무원이 아닌 시장의 시정활동을 위해 선발된 지방별정직 공무원들이 근무한다. 비서실도 이곳에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피해자 주장이 사실이라면 피해 신고를 묵살하는 데 관여한 사람은 별정직 비서관과 비서실장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시는 당시 6층에 근무했던 일반직 공무원들도 조사했으나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서울시의 다른 관계자는 “피해자는 비서실 내부에서 신고가 묵살된 후 추가로 인권과나 조사과 같은 유관 부서에 피해 사실을 알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국에 돈 주며 여행 가라는 日정부, 지방에선 “오지마”

머니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20-07-1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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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AFPBBNews=뉴스1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지만, 정부가 국내 여행을 가라며 보조금까지 쥐어줄 예정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확진자가 적은 지역에 사는 일본인들은 “제발 오지 말라”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오는 22일부터 ‘여행가자’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8월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오는 23일부터 최장 4일간 연휴가 시작되면서 일정이 앞당겨 졌다.

이번 캠페인은 도심 인구의 지방 여행을 독려하는 내용으로 여행 비용의 최대 절반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정부와 관광업계가 함께 교통 비용 등을 35%정도 할인하고, 나머지 15%는 오는 9월부터 식사나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아카바 가즈요시 국토교통상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도 불구하고 여행에 대한 열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정부가 관광 홍보에 나선 것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며 지역 경제 타격이 막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7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9%나 감소했다. 지난달 기준으로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당초 일본 정부는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 등을 이유로 연간 해외 관광객 목표를 4000만명으로 잡았었다.

하지만 지난 10일 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지난 12일에도 206명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무리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통신은 감염자수가파워볼실시간 적은 이와테현와 교토현 등에선 SNS상에 “제발 오지마라”는 의견이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테현에 거주한다는 이용자는 “경제가 재개되기 못하는게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우리 현은 그동안 확진자가 ‘제로’였다”면서 “여행 캠페인을 재고해달라”고 했다.

마키하라 이즈루 도쿄대 정치행정학 교수는 “연휴 기간 값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건 경제에 효과적인 것처럼 들릴 수 있다”면서도 “지역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위험 지역에선 이러한 여행 정책이 적용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왜 장난치냐”…한 살배기 멍들도록 때린 육아도우미

이데일리 원문 기사전송 2020-07-14 06:02 최종수정 2020-07-1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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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女, 자택서 1살 남아 손바닥으로 수차례 폭행
– 아동학대 혐의 기소…징역 10개월·집유 2년 선고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자신이 돌보던 1살 남자아이를 수차례 때려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 육아도우미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지난 13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육아도우미 A씨(36)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 아이의 얼굴과 등 부위를 때려 상처를 입히는 등 죄책이 무겁고 피해 아동의 부모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면서도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고 피고인이 초범인 점, 또 부양해야 할 어린 자녀가 2명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간제 육아도우미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6월 인천시 남동구의 자택에서 B군(1)의 얼굴과 등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세게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군을 자신의 집에 데려와 돌봐왔다.

A씨는 B군이 부엌 수납장에 있던 식용유를 꺼내 바닥에 뿌리면서 장난치는 모습에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 1시간이 지난 뒤 B군의 어머니에게 메시지를 보내 “아이가 식용유를 바닥에 뿌리고 놀다가 넘어져서 멍이 들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응급실에 데리고 갔는데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고 해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당일 A씨는 B군을 응급실에 데려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을 당한 B군은 왼쪽 눈 주변과 인중에 멍이 들었고, 왼쪽 귀는 찰과상을 입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손바닥으로 (B군의) 등 부위를 때린 적은 있지만, 얼굴은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외상에 의한 상처로 판단된다’는 의사 진술서 등을 토대로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盧는 1년 시간 줬는데 文은 다음날 때렸다…조기숙의 낙담

중앙일보 원문 기사전송 2020-07-14 05:09 최종수정 2020-07-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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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원의 부동산노트]
대책마다 끊이지 않는 논란
시장 반발 키워 효과는 반감
“작은 자갈이 차를 뒤집는다”


“악마는 디테일에….”
지난 10일 발표한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평가 요청에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답글이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 교수는 최근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 주목받았다. 이번 대책에 대한 생각이 궁금했다.

조 교수는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는 속담으로 답했다. 그는 “아무런 혜택도 주지 않고 의무만 지우면 임대사업자들이 이런 결정을 받아들일까?”라고 덧붙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대책에 대한 주택임대사업자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10년 임대해 양도세 70%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생각이었는데 8년 만에 임대등록을 자동말소하면 50%만 공제를 받느냐” “재건축 아파트 임대 기간은 재건축 후 기간을 합치는데 공사하는 동안 말소돼 임대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어떻게 되느냐”….

12일 ‘”작년 판 집, 8억 토하라니”…징벌세금 맞는 임대사업자'(news.joins.com/article/23822513)기사가 나간 뒤 정부 대책에 항의하는 메일이 쏟아졌다(정부는 보도 후 혜택을 유지하겠다는 설명자료를 냈다).


대책 발표 다음날부터 전격 시행
현 정부의 첫 부동산 종합대책인 2017년 8·2대책부터 ‘디테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당시 정부는 1주택 양도세 비과세에 2년 거주 요건을 추가했다. 2011년 6월 거주 요건을 없앤 이후 6년여 만에 부활했다. 그동안은 2~3년 보유만 하면 됐다. 6년 만에 있는 큰 변화였지만 정부는 대책 발표 바로 다음 날인 8월 3일 이후 잔금을 치른 취득분부터 적용하겠다고 했다. 거주를 생각지 않고 8월 2일 이전 계약해놓고 아직 잔금을 치르지 못한 사람은 날벼락을 맞았다.

논란이 커지자 정부는 8월 2일 이전 계약한 무주택자에 한해 기존 규정을 적용하기로 정리했다. 이번엔 기존 집이 있으면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해 분양 계약한 사람들의 원성을 샀다.

지난달 6·17대책 때는 생각지 못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중도금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된 신규 분양 당첨자들이 반발했다. 지난해 12·16대책 후엔 대출 규제에 대한 불만이 컸다. 정부는 15억원 초과의 주택담보대출 금지를 바로 다음 날(17일)부터 바로 시행했다.

정부 대책이 발표되면 관심은 “나는 어떻게 되나”다. 세부 적용기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이다. 대책의 큰 틀보다 세부 기준이 부당하거나 불공평하다고 생각할수록 반발과 저항이 커진다. 정부 대책의 강도가 갈수록 세졌는데도 효과가 오히려 약한 것은 디테일 부족으로 시장의 혼란을 부채질하기 때문이다.

대책이 시장에 흡수될 여유를 주지 않고 몰아붙이니 혼란은 더 심하다. 2002년 1주택 양도세 비과세 거주(1년) 요건을 도입할 때는 대책 발표(2002년 9월 4일)부터 시행(같은 해 12월 말)까지 100일 정도의 경과 기간을 뒀다. 노무현 정부 때 3주택 이상 양도세 중과 관련 법령이 2004년 1월 1일 개정됐지만 시행은 1년 뒤였다. 대책 발표(2003년 10월 29일)부터 경과 기간 1년 2개월이었다. 2017년 8월 2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발표부터 시행(2018년 4월 1일)까지 경과 기간은 8개월이었다.

현 정부는 투기지역 등 규제지역 지정 효력이 대책 바로 다음 날부터 생기도록 했다. 노무현 정부 때는 발표에서 지정까지 며칠간의 여유를 뒀고 지정을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었다. 2002년 4월 25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에서 서울 강남구 등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고 지정 공고는 같은 달 30일이었다. 일부 규제지역은 ‘예고제’도 시행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동산 대책 발표와 시행이 군사작전을 연상시킨다”며 “전격적이다 보니 허점이 많고 부실과 땜질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6·17대책의 재건축 분양 자격 ‘2년 거주’ 요건을 채울 수 없는 주택임대사업자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는 부랴부랴 “구체적인 현황조사를 거쳐 (보완책을) 검토키로 했다”고 해명했다. 현황을 제대로 모르고 발표했다는 말이다. 이번 7·10대책의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제도 폐지 발표 뒤에도 정부는 “세부 내용은 관계부처 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이달 중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름을 밝히기 꺼린 변호사는 “부동산 정책은 정부와 시장의 계약과 마찬가지”라며 “주택임대사업자 폐지는 정부가 계약의 기본인 ‘신의성실의 원칙’을 져버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3년 뒤 사라질 대책에 10년 혜택
디테일이 부족하다 보니 정부 정책 안에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 정부는 2017년 12월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때 3년 뒤인 2020년 이후 등록 의무화를 추진하고 이와 연계해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2017년 발표 때 이미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가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도입 전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한시적인 방안이라는 것을 염두에 뒀던 셈이다. 그런데도 3~4년 정도밖에 유효하지 않을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에 정부는 10년 이상 가는 파격적인 혜택을 듬뿍 담았다.

피해는 결국 시장 참여자에게 돌아간다. 자신을 주택임대사업자라고 밝힌 박모씨는 기자에게 보낸 메일에서 “정부가 몇 년 뒤 없어질 줄 뻔히 알면서도 온갖 혜택으로 임대주택 등록을 유도해 놓고는 인제 와서 뒤통수를 쳤다”고 따졌다. “정부가 ‘실수요 보호’를 외치는데 정부 정책을 믿고 순응한 우리가 실수요 아닌가”라는 불만도 적지 않다.

큰일에서동행복권파워볼 디테일의 중요성은 대통령이 강조한 부분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초 검찰개혁을 두고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세부적인 사항을 조정하는 것이 더 힘든 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확 와 닿지 않는다면 더 직접적인 표현의 불가리아 속담도 있다. “작은 자갈이 차를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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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손흥민 끝내주게 훌륭했다” [토트넘 아스날]

매일경제원문 l 입력 2020.07.13 12:18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토트넘이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28) 활약 덕분에 역전승을 거뒀다. 영국 공영방송은 선제골 허용 충격을 신속하게 극복한 동점골을 높이 샀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아스날과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를 2-1로 이겼다. 영국 BBC는 “손흥민이 우수한 자질을 보여준다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라며 득점 장면을 평가했다.

손흥민은 0-1로 지고 있던 전반 19분 왼발로 동점골을 넣었다. 선제 실점 후 3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이다. BBC는 “손흥민은 끝내줬다. 재빠르게 아스날을 움찔하게 했다. 토트넘에는 선물 같은 득점”이라고 회상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아스날전, 즉 북런던더비 득점으로 EPL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영국 BBC는 선제골 허용 충격을 신속하게 극복한 동점골임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토트넘 아스날전 손흥민 동점골은 저지를 위해 뛰쳐나온 골키퍼를 기술적인 칩슛으로 무력화시켜 더 주목받는다. BBC는 “훌륭하게 찍어찼다. 우수하고 양질의 선수라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

손흥민은 BBC가 칭찬한 아스날전 칩슛 득점으로 2019-20 EPL 27경기 출전 만에 10골을 기록했다. 아시아 최초이자 토트넘 역대 4번째로 프리미어리그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EPL 단일시즌 10득점-10도움 역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이다. 손흥민은 아스날전까지 컵대회 포함 이번 시즌 토트넘 38경기에 나와 17골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美체류 윤종신, 8개월 만에 귀국 “母 위중해져 급하게…자가격리 시작”

SBS funE원문 l 입력 2020.07.13 12:59 l 수정 2020.07.13 15:19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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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미국에 머물고 있던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급거 귀국했다.

윤종신은 13일 오후 SNS를 통해 “어머니께서 갑자기 위중해지셔서 급하게 귀국하여 검사받고 자가격리 시작하였습니다”라고 밝히며 “모두 건강해야 해요”라고 전했다.

윤종신은 지난해 11월 ‘월간 윤종신’ 발표 10년을 맞아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낯선 곳에서 이방인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이를 위해 윤종신은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고, 가족과 떨어져 해외에서 지냈다.

윤종신은 간간히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매달 음악을 발표하는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왔다. 그러던 중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불거졌고 미국에 머물고 있는 윤종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방인 프로젝트로 1년여 동안 해외에 머물 계획으로 나갔던 윤종신은 코로나19에 어머니의 건강 악화까지 더해져 결국 귀국했다.

“다주택자 증여 시 취득세율 인상 방안 검토”

KBS원문 l 입력 2020.07.13 13:27 l 수정 2020.07.13 13:28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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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댜주택자가 증여할 때 취득세율을 인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재부와 국토부는 오늘(13일)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관련 주요 제기사항에 대한 설명’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증여나 전세를 끼고 집을 증여하는 ‘부담부 증여’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한 대책을 내놓을지에 대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보완 방안을 검토 중으로 필요 시 추가로 조치하겠다”며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관계부처는 주택을 증여받을 때 내는 증여 취득세율을 현행 3.5%에서 최대 12%까지 올리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임대차 3법’ 도입 추진으로 다주택자들이 늘어난 세금 부담을 전셋값을 일시에 올리는 방식으로 세입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기존 계약에도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고소인측 “위력 의한 성추행 4년간 지속”

뉴스1원문 l 입력 2020.07.13 15:16댓글2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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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가 기자회견을 주최했다.
박 시장 고소인 측을 대변해 나선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성추행은 4년 동안 지속됐다”며 “우리가 접한 사실은 비서가 시장에 대해 거부나 저항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업무시간 뿐 아니라 퇴근 후에도 사생활을 언급하고 신체 접촉, 사진을 전송하는 전형적인 권력에 의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2020.7.13/뉴스1

박원순 고소인측 “위력 의한 성추행 4년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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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가 기자회견을 주최했다.
박 시장 고소인 측을 대변해 나선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성추행은 4년 동안 지속됐다”며 “우리가 접한 사실은 비서가 시장에 대해 거부나 저항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업무시간 뿐 아니라 퇴근 후에도 사생활을 언급하고 신체 접촉, 사진을 전송하는 전형적인 권력에 의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2020.7.13/뉴스1

박현경, 아이에스 동서 부산오픈 초대 챔피언 등극…시즌 2승 선착

스포츠서울원문 l 입력 2020.07.13 14:23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박현경. 제공 | KLPGA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박현경(20)이 초대 우승 타이틀과 함께 올 시즌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

박현경은 13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49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등극했다. 예비일 편성한 3라운드가 결국 비로 취소되면서 13언더파 141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던 임희정(20)과 16~18홀에서 맞붙어 최종 승자가 됐다.

이로써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추가하며 상금랭킹에서도 1위(4억 5076만원)로 올라섰다. 동시에 시즌 2승 고지도 가장 먼저 밟았다. 지난 5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이었던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수중전 속 16~18번 홀을 모두 파로 비긴 둘의 희비는 결국 18번 홀 서든데스파워사다리 두 번째 홀에서 엇갈렸다. 두 번째 샷에서 박현경은 135m를 남기고 1m까지 붙였는데, 115m 떨어졌던 임희정은 12m로 멀어졌다.

지난해 3승을 거둔 임희정의 시즌 첫 우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앞서 KLPGA 챔피언십에서도 임희정과 최종 승부끝에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이방인 프로젝트’ 윤종신 “어머니 위중, 급하게 귀국”

이데일리원문 l 입력 2020.07.13 14:41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악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에 머물던 가수 윤종신이 모친의 건강 문제로 급히 귀국했다.

윤종신(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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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은 1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어머니께서 갑자기 위중해지셔서 급하게 귀국하여 검사 받고 자가격리 시작했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앞서 윤종신은 지난해 11월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의 10주년을 맞아 이방인으로 살며 느낀 바를 음악으로 만드는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해외로 출국했다.

올해 1월부터 미국에서 머물며 음악 작업을 이어오던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약 8개월 만에 귀국하게 됐다.

샤오미, ‘미10라이트’ 출시…국내 5G폰 시장 진출

디지털데일리원문 l 입력 2020.07.13 14:05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 국내 5G폰 중 최저가…13~16일 예약판매 진행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샤오미가 외산 브랜드 중 처음으로 국내 5세대(5G)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주력 제품 ‘미10라이트 5G’를 13일 오전 10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한 후 오는 17일 국내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예약 판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출시 가격은 45만1000원으로 국내 출시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다. 국내에서는 6기가바이트(GB) 램, 저장용량 128GB 코스믹 그레이 색상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미10라이트는 6.57인치 디스플레이에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765G와 4160밀리암페어시(mAh)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됐다. 최대 20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야간모드, 인공지능(AI) 다이나믹 스카이스캐핑, 브이로그 모드 등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능도 탑재됐다.

이 제품은 각 통신사별 공기계향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기계향 제품은 기존 자급제 제품과 동일하게 쓰고 있던 유심만 장착하면 언제 어디서든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미10라이트는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미코리아몰, SK텔레콤 T다이렉트샵 등을 통해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구매고객은 레드미 고속충전 보조배터리 20000mAh’, ‘미밴드4’, ‘미스마트 체중계2’ 등 3종 세트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샤오미는 국내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과 관련해 2년 무상 사후관리(AS)를 제공하고 서비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샤오미는 이날 미10 라이트 5G와 함께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미 에어닷S’, ‘미 스마트 스탠딩 선풍기 Pro’, ‘미 스마트 홈캠 360’도 공개했다.

맛있게 살자! 맛집·요리·레시피

“‘예스마담’ 오마주”…’오케이 마담’ 코믹액션 맛집될까

이데일리원문 l 입력 2020.07.13 15:51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오케이 마담’의 제목은 홍콩영화 ‘예스마담’의 오마주.” 이철하 감독이 13일 오전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중학교 때 영화를 좋아한 계기가 홍콩영화였다”며 “그 시절 ‘예스마담’ 같은 영화처럼 옛 액션영화를 신나게 부활시키고 싶었다”고 연출의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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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테러 조직으로부터 사람들을 구출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엄정화와 박성웅이 숨겨진 내공을 발휘해 테러리스트로부터 비행기와 인물을 구출하는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감독이 언급한 ‘예스마담’은 여형사의 활약을 그린 액션영화로 1980년대 홍콩영화 붐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 영화로 양자경은 국내에서 팬을 얻을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오케이 마담’의 제목은 해당 영화에서 따온 것으로,엔트리파워볼 엄정화의 액션이 기대되는 배경이다.

엄정화는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 역을 맡았다. 그는 “꼭 한 번 액션영화를 해보고 싶었다”며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마침내 나한테도 이런 시나리오가 왔구나’ 싶었다”고 시나리오를 받고 기뻐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액션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 때문에 캐스팅이 확정되기 전부터 액션스쿨 다녔다”고 고백한 뒤 “액션스쿨도 저의 로망이었다. 액션스쿨 가는 제 모습이 너무 감격스럽고 멋있더라”는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기존의 작품에서 남성적인 매력이 부각됐던 박성웅은 아내 미영 밖에 모르는 철부지 남편 석환 역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그런 박성웅을 가리켜 엄정화는 “너무 귀여서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라고 말하기도. 박성웅은 “미영이 석환에게 말하는 ‘예쁘면 다야?’라는 대사가 정말 (견디기) 힘들었다”면서도 “엄정화의 해피함이 촬영장에 전파돼서 촬영하는 내내 분위기가 좋았다”고 ‘오케이 마담’의 팀워크를 과시했다.

이상윤도 스크린을 통해 첫 악역에 도전한다. 이상윤은 비행기를 납치하는 테러리스트 철승 역으로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상윤은 “기존의 작품에서 맨날 문제에 휘말리기만 했는데 문제를 좀 만들고 싶어서 이번 캐릭터에 도전했다”며 “(안 하던 걸 해보니) 재미있었다”고 변신 소감을 말했다.

이철하 감독은 “코미디 영화기는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엄마는 어때야 하고 아빠는 어때야 한다는 편견들에 대한 이야기도 짚고 싶었다”며 “코믹과 진지, 액션과 반전이 끊임없이 몰아치는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케이 마담’은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등이 출연하며 내달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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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선서 두다 현 대통령 재선 성공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3:53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훈훈해요 좋아요 평가하기5댓글3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51.2% 득표

12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대통령 결선투표를 마친 뒤 승리가 예상된다는 출구조사 결과에 브이 표시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1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폴란드 대통령 선거에서 안제이 두다 현 대통령이 경쟁자인 자유주의 성향의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 바르샤바 시장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고 BBC가 보도했다. BBC는 개표율이 99.7%인 가운데 두다 대통령이 51.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폴란드 대선은 지난달 28일 열렸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 2위인 두다 대통령과 트샤스코프스키 시장 간의 결선투표가 실시됐다. 두다 대통령은 우파 민족주의 성향의 집권정당인 법과정의당(PiS)의 지원을 받아왔고, 트샤스코프스키 시장은 제1야당인 시민연단(PO) 소속이다.

이번 선거는 집권세력이 추진해온 정책에 대한 찬반 투표 성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두다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집권세력의 국정 장악력이 강화되는 반면 트샤스코프스키 시장이 당선될 경우 차기 총선 결과도 예측불허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폴란드에서는 다수당 출신의 총리가 실질적으로 국정운영을 맡기 때문에 대통령의 권한이 크지 않지만 법안 거부권과 의회해산권을 가졌다는 점에서 야당 출신 대통령이 집권 여당을 견제할 수 있다. 법과정의당은 사법부 장악 논란을 일으키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갈등을 빚어왔다. 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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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 남편 19년 간병 끝 살해한 아내..항소심도 징역 3년

하상렬 입력 2020.07.13. 15:57 수정 2020.07.13. 16:03 댓글 161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간병 스트레스’로 남편 살해 후 극단적 시도
1·2심 모두 “심신 지쳐 판단력 떨어져” 인정하면서도
‘계획적 살인’에 실형 불가피하다고 판단
다만 양형기준 징역 5~8년 보다 가벼운 형 선고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지체 장애 2급 남편을 19년간 간호해 오다 남편을 살해한 60대 아내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심과 2심 모두 ‘간병 스트레스’를 인정하면서도, 계획적 살인이었다는 점에서 실형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고등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고등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는 최근 살인 혐의로 기소된 박모(68)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20년 가까이 남편인 피해자를 보살펴 왔다”면서도 “다만 피해자가 자신에게 짜증을 내고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살해한 것에 대한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형이 지나치게 과하다는 박씨의 항소 이유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

앞서 박씨의 남편인 A(71)씨는 2000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해 2년간 병원에 입원했다. 이로 인해 A씨는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았고, A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박씨를 19년 동안 홀로 보살폈다.

다만 불편해진 몸으로 A씨의 짜증과 욕설이 심해졌고, 박씨는 A씨에 대한 지속적인 간병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 물리치료를 받고 온 A씨가 ‘오랫동안 병원에 다니고 약도 먹었는데 왜 이렇게 좋아지지 않는가’라며 짜증을 내며 평소보다 심한 욕설을 하고 급기야 폭행까지 시도했다.

이에 박씨는 A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마음먹고, 다음 날 새벽 잠든 A씨를 목졸라 살해한 뒤 자신도 수면제를 복용해 자살을 시도했다. 다만 박씨는 아들에게 발견돼 살아남았다.

1심에서는 박씨가 오랜 간병 생활에 지쳐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계획적 살인’이라는 점을 지적,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는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을 희생하며 A씨를 간병하는 동안 정신적·육체적으로 몹시 지쳤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사건 범행도 이로 탓에 판단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족인 자식들은 피해자를 잃은 슬픔은 매우 크지만, 오랫동안 피해자를 간병하며 힘겹게 살아온 어머니인 박씨마저 장기간 수감생활로 고통받을까 걱정하며 박씨에 대해 법률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관용이 허락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계획적 살인’ 양형 기준인 징역 5~8년의 하한을 벗어나 징역 3년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역시 이 같은 1심의 판단이 옳다고 보고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한 이유로 한 항소를 기각했다.

코스피, 경기회복 기대에 1.7% 상승..2,180대 회복(종합)

이지헌 입력 2020.07.13. 15:53 댓글 3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치료제 기대감·지표 개선에 투자심리 회복..외국인·기관 순매수
금융·운송장비 등 경기민감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13일 코스피가 경기회복 기대감 강화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81포인트(1.67%) 오른 2,186.0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26포인트(0.94%) 오른 2,170.51로 개장해 장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일 23만명을 넘어섰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지만, 시장은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소식과 경제지표 개선에 더욱 주목하는 분위기다.

앞서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자사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통상적 치료법과 비교해 60% 이상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도 올해 말까지 당국에 백신 허가를 신청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작년 동기 대비 1.7% 감소하는 데 그쳐 코로나19의 충격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치료제 개발 기대에 더해 수출 호조 소식이 전해지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유입됐다”며 “다만 순환매가 빨라지고 있고 긍정적인 소식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약해지는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세는 외국인과동행복권파워볼 기관이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507억원, 기관은 1천67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천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현대모비스(6.23%), KB금융(4.12%), 삼성물산(3.35%), 현대차(3.26%)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SK바이오팜(-3.16%)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네이버(-0.67%),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카카오(-0.98%)도 이날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5.52%), 운송장비(4.64%), 증권(4.35%), 은행(3.35%)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였다. 서비스업(0.34%)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6억5천만주, 거래대금은 10조3천154억원 규모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1.08%) 오른 781.19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1포인트(0.66%) 오른 777.92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9억원, 24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8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씨젠(4.58%), SK머티리얼즈(8.20%), 콜마비앤에이치(7.33%) 등이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13억7천만주, 거래대금은 10조7천13억원 규모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200.9원에 거래를 마쳤다.

pan@yna.co.kr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추가..출발 전 검역 제대로 하나

김귀근 입력 2020.07.13. 15:52 댓글 15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미국서 한국 도착한 미군..사흘 전에도 본토서 들어온 9명 확진

미국 코로나19 확산(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미국 코로나19 확산(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주한미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또 늘었다.

확진자는 모두 미국 본토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미군 장병들로 나타나, 미국에서 출발 전 발열 체크 등 검역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3일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미군 2명에 이어 지난 8일부터 4차례의 걸쳐 별도 민항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군은 “11명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며 “이후 캠프 험프리스나 오산 공군기지의 격리시설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확진자들은 다른 사람과 밀접 접촉하지 않았고 즉시 격리 조처됐다고 미군은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미국 정부 전세기 2대에 나눠 탄 장병 7명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직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미국에서 각각 다른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장병 1명과 미국인 민간 근로자 1명 등 2명도 도착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430원 vs 8천500원..내년도 최저임금 최종 담판 시작

이영재 입력 2020.07.13. 15:52 댓글 51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민주노총 위원 4명 불참..내일 새벽 의결 가능성

"먹고살자 최저임금"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1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거리 선전전을 하고 있다. 2020.7.10 kjhpress@yna.co.kr
“먹고살자 최저임금”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1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거리 선전전을 하고 있다. 2020.7.10 kjhpress@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 금액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13일 막판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갔다.

이날은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1차 시한으로 제시한 날이다. 박 위원장이 이번 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의결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다.

해마다 최저임금 의결이 밤샘 협상을 거쳐 새벽에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은 14일 새벽 의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최저임금위는 14일 새벽 0시를 기해 전원회의 차수를 9차로 변경하게 된다.

이날 전원회의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과 사용자위원인 박복규 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이 불참했다.

민주노총 추천 위원들의 불참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삭감 요구를 굽히지 않은 데 대한 항의의 표시다.

이에 따라 근로자위원 5명, 사용자위원 8명, 공익위원 9명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시작됐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27명으로 구성된다.

최저임금 인상 반대 캠페인 벌이는 자영업자들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남도지회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자영업자 생존권 위협하는 최저임금 인상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20.7.10 kjhpress@yna.co.kr
최저임금 인상 반대 캠페인 벌이는 자영업자들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남도지회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자영업자 생존권 위협하는 최저임금 인상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20.7.10 kjhpress@yna.co.kr

노동계와 경영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에 대한 수정안으로 각각 9천430원(9.8% 인상)과 8천500원(1.0% 삭감)을 제출한 상태다.

공익위원들은 2차, 3차 수정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게 된다. 이들은 노사 양측이 각각 내놓은 최종안을 표결에 부치거나 별도의 공익위원 안을 낼 수 있다.

노사 양측은 이날 전원회의 시작부터 날카롭게 대립했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모두발언에서 “지금은 위기의 시대이고 고통의 시기”라며 “최근 여러 조사에서 나왔지만, 사업주나 근로자 모두 최저임금 안정화에 대한 요구가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납품단가 인하 등의 문제이지 최저임금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전원회의가 열린 세종청사 앞에 천막을 치고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회의 진행 상황에 따라서는 민주노총 추천 위원들이 참석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폰 다음은 카”..전장부품 향해 본심 드러내는 삼성·LG

심재현 기자 입력 2020.07.13. 15:50 댓글 48개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MT리포트]스마트카 얼마나 커지길래, 4대그룹 회장 연쇄회동 불렀나

[편집자주]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4대그룹 총수들의 회동과 관련 차세대 ‘스마트카’를 이끌 전장부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불과 5개월 전파워볼실시간 한국 완성차공장들을 멈춰 세운 와이어링 하니스 부족도 그만큼 자동차 전장부품들의 쓰임새가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만 230조원에 달할 정도다. 사람의 뇌에 해당하는 전장부품은 심장인 엔진과 달리 하루가 다르게 디자인과 성능도 바뀌고 있다. 자동차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를 아우르는 자동차 ‘대시보드 1m 전쟁’을 들여다본다.

“스마트폰 다음은 바로 스마트카입니다.”

자동차 제조진영과 비(非)제조진영을 오가며 최근 한 달여간 숨가쁘게 이어진 4대 그룹 회장들의 이례적 연쇄 회동. 이를 두고 “삼성과 SK, LG가 왜 자동차 전장 사업에 속도를 내느냐”고 묻는 기자에게 3사 경영진은 “스마트카가 대세이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차세대 자동차 시장을 바라보는 비(非)자동차·IT업계 사업가들의 눈에는 1990년대 말 피쳐폰과 2010년 전후 스마트폰이 오버랩 된다. 이동형 전화기에서 ‘손 안의 디지털 세상’으로 성장한 스마트폰처럼 인터넷 네트워크에 연결되기 시작한 자동차는 더이상 내연기관에 그치지 않는다. 그 자체로 ‘달리는 스마트폰’, ‘도로 위의 사무실’, ‘집 밖의 리모컨’으로 진화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스마트폰 전환기를 두루 경험하고 결국 글로벌 시장의 선두자리를 꿰찬 삼성과 SK, LG가 ‘모바일+모빌리티’에서 새로운 성장엔진을 찾는 것은 그래서 너무 당연한 사업 수순이다. 또 한편으론 기존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는 4차 산업혁명의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센터페시아 1m 전쟁…2년 뒤엔 63조 시장━스마트카 경쟁이 현재 가장 치열한 분야는 ‘디지털 콕핏’으로 불리는 차세대 자동차 계기판 시장이다. 차량 상태를 단순 전달하던 계기판이 네비게이션을 포함한 종합정보 디스플레이로 변모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이를 조수석까지 확장, 차 안에서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 쇼핑을 하고 집안 내부의 가전을 원격조정하는 멀티디스플레이의 밑그림을 그린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디스플레이업계가 거실에서 1m 남짓한 TV 화면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면 다음 전장은 차량 내부의 1m 남짓한 센터페시아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스앤드마켓스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콕핏 시장은 2022년 515억달러(약 63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8.6%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지난해 9조8000억원에서 2023년 12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봤다.

국내 업체들도 속속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자동차업체 GM의 고급 브랜드 차량 ‘캐딜락 에스컬레이트’ 2021년형에 P-OLED(플라스틱 올레드) 기반의 디지털콕핏을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전장 자회사인 하만은 올초 공개한 디지털콕핏을 중국 베이징전기차(BJEV)의 프리미엄 차량 ‘아크폭스 ECF’에 공급한다.━車반도체 선점 노린 삼성, 7나노 ‘생략’ 5나노 ‘직행’━스마트카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장용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의 투자가 두드러진다. 이 분야는 삼성전자가 2018년 8월 AI(인공지능), 5G(5세대 이동통신), 바이오와 함께 발표한 4대 미래성장사업 가운데 하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경쟁업체인 대만 TSMC가 올 5월 공개한 7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자동차 반도체 설계 플랫폼에 맞서 내년에 EUV(극자외선) 공정 5나노 기반의 차량용 파운드리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막대한 데이터 처리가 필수인 자율주행차의 경우 1대당 1TB(테라바이트·1000GB) 규모의 메모리칩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 시대가 되면 완성차업체보다 반도체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도 차량용 MLCC(적층세라믹캐파시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차량용 동력전달계(파워트레인)용 MLCC 3종과 ABS(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용 MLCC 2종을 새로 개발했다. 업계에선 글로벌 MLCC 시장이 올해 16조원 규모에서 2024년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 올해 29% 수준의 전장용 MLCC는 2024년 3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미래차 개발 나홀로 어려워…”코리아 어벤저스 출범 기대감”━4대 그룹 회장 연쇄 회동의 직접적 주제였던 전기차용 배터리도 전장 사업의 핵심 분야다. 4대 그룹 회장의 이 회동은 그만큼 미래차 기술 개발이 어느 한 기업의 독자 기술로 이루기는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일본 토요타와 소프트뱅크는 2년 전인 2018년 10월 이동 서비스 사업 제휴를 발표했다. 토요타 아키오 사장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당시 “미래는 반도체 덩어리가 되고 모빌리티 사회는 AI(인공지능)가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4대 그룹 회장의 연쇄회동으로 미래차를 향한 ‘코리아 어벤저스’ 출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부도 기업의 이런 움직임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백선엽 빈소 추모행렬..합참의장·주한미군 사령관 ‘합동 조문’

최평천 입력 2020.07.13. 15:49 수정 2020.07.13. 15:51 댓글 57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주한미군 사령관 “한미동맹 심장”..합참의장 “대한민국 구한 분”

고 백선엽 장군 빈소 조문하는 합참의장ㆍ주한미군 사령관 (서울=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13일 오후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0.7.13 kw@yna.co.kr
고 백선엽 장군 빈소 조문하는 합참의장ㆍ주한미군 사령관 (서울=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13일 오후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0.7.13 kw@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박한기 합참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유엔군 사령관)이 13일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 대장)의 빈소를 함께 찾아 조문했다.

박 의장과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오후 2시 45분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백 장군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방명록에 ‘유엔군 사령관을 대표해 백선엽 장군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

박 의장과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분향한 뒤 백 장군 영정을 향해 함께 경례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유족에게 “백 장군은 한미동맹의 ‘심장’이자 영혼’이었다. 그의 복무에 깊이 감사한다”며 “훌륭한 사람이며 깊이 애도를 표한다”고 위로했다.

박 의장과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접견실로 이동해 15분간 유족과 이야기를 나눈 뒤 빈소를 나왔다.

조문을 마친 박 의장은 취재진에게 “장군은 풍전등화의 대한민국을 구했고, 평양 입성을 선도한 지휘관이었다”며 “장군의 뜻을 이어받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빈소를 떠났다.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고 백선엽 장군 빈소 조문 (서울=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13일 오후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0.7.13 kw@yna.co.kr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고 백선엽 장군 빈소 조문 (서울=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13일 오후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0.7.13 kw@yna.co.kr

빈소가 마련된 지 사흘째인 이날도 각계각층 인사들의 조문이 줄을 이었다.

김관진·이상희 전 국방부 장관,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육군 남영신 지상작전사령부 사령관, 김진호 재향군인회 회장, 박지만 EG회장, 남파간첩 출신 김신조씨 등이 이날 빈소를 찾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도 조문했다.

월터 샤프, 존 틸럴리, 빈센트파워볼 브룩스 등 역대 한미연합사령관은 한미동맹재단을 통해 추모 메시지를 보냈다.

월터 샤프 전 연합사령관은 “백 장군은 한미동맹의 위대한 ‘롤모델’이었다”며 “백 장군의 헌신은 역사로 기억될 것이며 그의 유산은 다음 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육군협회 회장인 카터 햄 예비역 미 육군 대장도 애도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사단법인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전했다.

카터 햄 회장은 “백 장군은 전설적인 인물이며 한미동맹을 위한 한미 육군 간 관계 증진에 이바지한 분”이라며 “백 장군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백 장군 뜻을 기리고 한미 간 끊을 수 없는 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가안보회의(NSC)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은 1950년대 공산주의의 침략을 격퇴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백선엽과 다른 영웅들 덕분에 오늘날 번영한 민주공화국이 됐다”며 애도했다.

‘나라지킴이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는 광화문광장에 백 장군을 추모하는 시민 분향소를 설치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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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도 금액 상위 20선 – 코스피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4:3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오늘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NAVER(035420), 카카오(035720), SK하이닉스(000660), KODEX 200선물인버스2X, SK텔레콤(017670)등이다.

순위종목명금액주가 등락률연관 섹터
1NAVER(035420)552.07-0.67%[모바일게임]
2카카오(035720)530.87-0.98%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
3SK하이닉스(000660)361.45+0.24%[종합반도체]
4KODEX 200선물인버스2X255.12-3.89%[코스피 하락에 투자(ETF)]
5SK텔레콤(017670)153.29+0.23%[5G(5세대 이통통신)]
6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6.00-0.14%[바이오시밀러]
7녹십자(006280)128.81+15.68%제약
8신풍제약(019170)97.76+23.95%제약
9파미셀(005690)83.80-3.50%[줄기세포치료제]
10하이트진로(000080)66.10-2.65%[음식료 – 주류]
11LG유플러스(032640)64.42+0.84%[결제서비스]
12부광약품(003000)56.32+4.89%[전염병 (코로나19)]
13신한지주(055550)50.62+2.07%은행
14SK바이오팜47.04-3.16%제약
15TIGER 차이나CSI30041.30+1.37%
16현대에너지솔루션39.62+4.32%[발전 – 태양광]
17LG화학우(051915)37.38+1.83%화학
18우리금융지주36.65+2.26%은행
19삼양식품(003230)35.33+0.77%[음식료 – 라면]
20고려아연(010130)34.65+0.40%비철금속

※ 주가 등락률: 당일 종가 기준 등락률

[이 기사는 증권플러스(두나무)가 자체 개발한 로봇 기자인 ‘C-Biz봇’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C-Biz봇]

외국인 순매도 금액 상위 20선 – 코스피기사입력 2020.07.13. 오후 4:32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 댓글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오늘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NAVER(035420), 카카오(035720), SK하이닉스(000660), KODEX 200선물인버스2X, SK텔레콤(017670)등이다.

(금액: 억원)순위종목명금액주가 등락률연관 섹터1NAVER(035420)552.07-0.67%[모바일게임]2카카오(035720)530.87-0.98%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3SK하이닉스(000660)361.45+0.24%[종합반도체]4KODEX 200선물인버스2X255.12-3.89%[코스피 하락에 투자(ETF)]5SK텔레콤(017670)153.29+0.23%[5G(5세대 이통통신)]6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6.00-0.14%[바이오시밀러]7녹십자(006280)128.81+15.68%제약8신풍제약(019170)97.76+23.95%제약9파미셀(005690)83.80-3.50%[줄기세포치료제]10하이트진로(000080)66.10-2.65%[음식료 – 주류]11LG유플러스(032640)64.42+0.84%[결제서비스]12부광약품(003000)56.32+4.89%[전염병 (코로나19)]13신한지주(055550)50.62+2.07%은행14SK바이오팜47.04-3.16%제약15TIGER 차이나CSI30041.30+1.37%16현대에너지솔루션39.62+4.32%[발전 – 태양광]17LG화학우(051915)37.38+1.83%화학18우리금융지주36.65+2.26%은행19삼양식품(003230)35.33+0.77%[음식료 – 라면]20고려아연(010130)34.65+0.40%비철금속※ 주가 등락률: 당일 종가 기준 등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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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클럽모우 CC 1850억원에 매각…이달 마무리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4:3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사진= 두산그룹 제공]
두산중공업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클럽모우 CC’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1850억원에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달 이 컨소시엄을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했었다. 실사는 2주에 걸쳐 진행됐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달 내 거래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럽모우 CC는 두산중공업이 2013년부터 운영해 온 대중제 27홀 골프장이다.

박양우 장관 “K방역, 우리 수어통역사 세계적 활약”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4:3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박 장관, 공공 수어통역사에 감사패 전달… “외국 농인들도 부러워한다고”

[오마이뉴스 김병기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공공 수어통역사 감사패 증정식에 참석해 통역사들과 수어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문체부

“수어 통역을 하면서 보람 있었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13일 한재혁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옆에서 수어 통역을 하던 고은미 씨는 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잠시 당황했다.

“저, 수어 통역해야 하는데…”

이에 기자는 “오늘 문체부장관으로부터 수어통역사들이 감사패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질문”이라고 말하자, 한 대변인이 미소를 지으며 마이크 앞쪽으로 고 통역사를 안내했다. 22년째 수어통역을 하고 있다는 고 통역사는 잠시 손을 내려놓고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

“농인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엄중한 상황에서 동등하게 (감염병)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고 통역사는 이어 “(농인들로부터) 개별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모두 뭉클하고 감동적”이라면서 “그동안 수어가 소외되고 위축돼 왔는데, 지금은 자신들의 언어(수어)를 당당하게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양우 문체부장관은 이날 정부와 지자체의 수어통역사 10여명과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외국의 농인들이 우리나라 브리핑의 수어통역을 부러워한다고 들었다”라며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케이 방역’의 선도적인 주체로서 수어통역사 여러분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박 장관은 이날 함께하지 못한 수어통역사들에게는 감사 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문체부는 작년 12월 2일부터 정부 브리핑에 수어통역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4일부터는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 수어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총 지원 건수가 435건, 그 중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이 85%인 371건에 달한다.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 국어정책과 황용주 연구관은 “현재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문체부와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무조정실 등에서 수어통역을 시행하고 있고, 이는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에서 지자체와 일부 방송으로 확산됐다”고 말했다.

현재 중앙정부 브리핑을 위해 활동하는 수어통역사는 10여명이다. 17개 지자체에서 65명 정도가 활동해왔다.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지자체에서는 브리핑 자체가 열리지 않거나 서면 브리핑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 수어 통역이 다소 줄었지만 공공행사나 공공기관의 브리핑에서 수어통역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황 연구관은 “정부 브리핑의 경우, 발표자와 수어통역사가 한 화면에 절반씩을 차지하고 있기에, 작은 화면에 익숙했던 농인들로부터는 ‘수어가 시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농인들의 알권리를 획기적으로 보장하고 수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공공 수어통역사에게 감사패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문체부

한편,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새수어모임’을 운용하고 있다. 시사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농인에게 수용도가 높은 수어를 보급하기 위해 (사)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공공수어 통역사, 청각장애인 통역사, 수어 교원, 언어학 전공자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이다.

새수어모임은 2~3주에 한번씩 새로 생긴 말이나 통일되지 않은 수어에 대한 권장 수어를 발표하면서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수어통역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전문적인 공공 수어통역사 양성, 공공 영역의 각종 안내문 등에 대한 수어 영상 제공 확대 등을 통해 공공 영역에서의 수어 사용을 더욱 확대하고 전문성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나아가 수어로만 방송하는 수어 전문 방송 채널이 신설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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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코로나19 백신 나올 가능성 희박” 佛전문가

홍예지 입력 2020.07.13. 15:25 댓글 4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올여름 사회적 거리두기 강력 준수해야

프랑스 파리 코로나19.뉴스1
프랑스 파리 코로나19.뉴스1

[파이낸셜뉴스] 내년까지 코로나19를 막는데 100% 효과적인 백신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프랑스 정부의 감염병 전문가가 전망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더욱 강력하게 지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프랑스24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감염병 전문가 아르노 퐁타네 교수는 이날 현지 BFM TV와 인터뷰에서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퐁타네 교수는 “백신 개발에는 몇 년이 걸린다”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전례 없는 노력을 쏟아 붓고 있지만, 2021년에 효과적인 백신을 갖게 된다면 매우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아마 부분적으로 효과가 있는 백신은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팬데믹의 끝은 아직 멀었다”고 강조했다.

퐁타네 교수는 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해서 올 여름 인파가 몰리는 행사를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사람들이 모이는 행위가 제1의 적”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8일 코로나19 2차 유행이 나타나도 전면적인 봉쇄 대신 감염이 확산하는 특정 지역에만 선별적으로 제한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자 지난 3월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 뒤 6월부터 봉쇄를 점진적으로 해제, 현재는 대부분의 제한 조치가 풀린 상태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2일 기준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752명으로 세계 18위다. 사망자는 3만4명으로 집계됐다.

“내년까지 코로나19 백신 나올 가능성 ‘희박'”

입력 2020.07.13. 08:57 댓글 2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프랑스 정부 자문위원 경고..사회적 거리두기 중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야..인파 몰리는 행사 자제해야”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00만명을 넘어선지 닷새만에 다시 1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코로나19에 100% 효과적인 백신이 내년까지 개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정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감염병 전문가 아르노 퐁타네 교수는 12일(현지시간) BFMTV와 인터뷰에서 “백신을 개발하려면 수년이 걸린다”며 “(코로나19) 백신이 내년까지 개발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퐁타네 교수는 전 세계가 백신 개발을 위해 전례 없는 노력을 쏟아붓고 있는 만큼 일부 효과가 있는 백신은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코로나19를 종식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며 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올해 여름 인파가 몰리는 행사를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퐁타네 교수는 유람선, 군함, 체육관, 클럽, 도축장, 이주노동자 숙소, 종교시설과 같은 밀폐된 공간을 새로운 코로나19 집단발병 진원지 후보군으로 꼽으며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8일 코로나19가 다시 빠른 속도로 확산하더라도 전국 단위로 전면적인 봉쇄령을 내리지 않고 자택 대기령, 사업장 폐쇄 등 선별적인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몸사리는 與·호재 만난 野..’조문 정치학’ 이해득실(종합)

이성기 입력 2020.07.13. 16:05 댓글 15개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민주당, ‘미투’ 논란 확산할까 노심초사
통합당, 부동산 실책에 여당 때리기로 지지층 결집
내홍 중 진보당, 정체성 확립과 차별화 고심

[이데일리 이성기 권오석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 대장)의 빈소 조문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미투` 논란이 확산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반면, 미래통합당은 부동산 실책에 이어 여당 때리기에 나서면서 보수 성향 지지층 결집에 나선 모양새다. 일부 의원의 박 시장 조문 거부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정의당은 일부 당원들의 항의성 탈당과 이에 맞선 탈당 거부 운동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열린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영결식을 마친 뒤 고인의 영정과 위패가 추모공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열린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영결식을 마친 뒤 고인의 영정과 위패가 추모공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비판 여론 확산에 몸 낮춘 민주당…당내 첫 공식 사과도

지난 10일 박 시장의 빈소에서 성추행 의혹을 묻는 취재진에 버럭 화를 냈던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3일 한껏 몸을 낮췄다. 잇따른 성추문 사태에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 `피해 호소에는 무심하다`는 등 시민사회단체들의 냉담한 시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시장(葬)으로 하는 것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55만명(전날 오후 10시 기준) 이상의 국민이 동의하는 등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분의 장례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소한 장례기간에는 서로 간 추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공동체를 함께 가꿔나간다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고소인에 대한 도 넘은 공격과 비난은 멈춰야 할 것”이라며 “제가 아는 박 시장이라면 (그것을)간절히 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한 발 더 나아가 공식적인 사과를 처음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수도인 서울이 전혀 예상치 못하게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하게 돼 당의 일원으로서 서울시민과 국민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당 소속 고위 공직자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 차원의 깊은 성찰과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합당은 박 시장의 영결식 이후 성추행 의혹 진상 규명에 동참하라며 민주당을 향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에 “영결식이 끝나면 피해자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과 함께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공세 고삐 죄는 통합당, 진보당은 내홍에 진통

고 백 장군 대전현충원 안장 논란에 대해서는 고인의 공로를 인정해 서울현충원에 장지를 마련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6·25 전쟁의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구출하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운 분”이라며 “장지를 놓고 정치권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 것을 보고 과연 우리나라가 정상적인 나라인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빈소는 찾지 않은 통합당 지도부는 전날 백 장군 빈소 조문을 마친 뒤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라면서도 “그 밖에 사항은 건전한 상식으로 판단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호정·장혜영 의원의 박 시장 조문 거부 논란을 계기로 정의당은 때아닌 내홍에 휩싸였다. 일부 당원들의 항의성 탈당이 이어지자, 이에 맞선 탈당 거부 움직임도 일고 있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 시장께서 돌아가시고 당내에서 논의가 많이 있었다”면서 “진통 과정, 질서 있는 토론과 서로 인식을 맞춰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문과 피해 호소인 보호 두 가지 조치를 취하는 게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이라고 전했다.

최근 부동산 정책, 3차 추경안과 관련해 정부·여당과 각을 세운 정의당은 이번 일을 계기로 `범여권` `민주당 2중대`란 오명에서 벗어나 차별화를 가속화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성기 (beyond@edaily.co.kr)

오거돈부터 박원순까지..민주당, 총선 압승 후 잇단 ‘악재’

서진욱 기자 입력 2020.07.13. 14:10 수정 2020.07.13. 14:29 댓글 20개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the300]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압승 이후 연이은 악재에 휩쓸렸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사후 예우를 둘러싼 논란으로 민주당을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와 맞물린 고(故) 백선엽 장군의 안장 문제도 곤혹스럽다. 21대 국회의 늑장 개원조차 지연되고 있는 점도 집권 여당으로선 부담스런 요인이다.━故 박원순·백선엽 ‘사후예우’ 논란 휩싸인 민주당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운구행렬이 화장 절차를 밟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 도착하고 있다. 유해는 화장한 뒤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는 본인의 뜻에 따라 고향인 경남 창녕에 있는 묘소에 안장될 예정이다. /사진=뉴스1.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운구행렬이 화장 절차를 밟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 도착하고 있다. 유해는 화장한 뒤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는 본인의 뜻에 따라 고향인 경남 창녕에 있는 묘소에 안장될 예정이다. /사진=뉴스1.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3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두 분(박 시장, 백 장군)의 장례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렇더라도 최소한 장례 기간에는 서로 간에 추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공동체를 함께 가꿔나간다는 자세로 임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최근 박 시장과 백 장군의 사후 예우를 두고 불거진 논란을 의식한 발언이다. 이날까지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 박 시장의 장례식은 거센 찬반 논쟁을 불러왔다. 박 시장이 전직 여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박 시장의 서울특별시장을 막아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56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이 대표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고, 당 차원의 성추행 의혹 대응을 묻는 기자에게 욕설한 것 역시 부정적인 여론을 키웠다. 성추행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한 민주당 의원들의 태도도 실망감을 안겼다.

그나마 김해영 최고위원이 이날 최고위에서 “피해호소인에 대한 비난이나 2차 가해가 절대로 있어선 안 될 것”이라며 “당의 일원으로서 서울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가 내놓은 첫 사과다.

지난 10일 별세한 고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 논란에서도 민주당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이 친일 인사의 국립묘지 안장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고 백 장군을 겨냥했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한국전쟁 영웅으로 평가받는 고 백 장군의 만주군 간도특설대 이력이 재조명되며 사회적 갈등이 불거졌다.

정작 민주당은 고 백 장군 별세 이후에는 현충원 안장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매일 정례적으로 이뤄지는 대변인 논평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선엽 장군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선엽 장군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총선 압승’ 이후 터진 악재들… ‘거여’ 국회의 개원식은 언제쯤?━민주당을 둘러싼 악재는 지난 4월 총선 압승 직후부터 연이어 터졌다. 4월 말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여성 공무원 성추행 의혹으로 자진사퇴했다. 민주당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오 전 시장 제명 및 출당 조치를 단행하며 빠른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당선된 윤미향, 양정숙 의원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터졌다.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인 양 의원은 제명됐으나, 윤 의원을 둘러싼 의혹들은 법정으로 넘어갔다. 지난달 말에는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의 250억원 규모 임금 체불 논란도 불거졌다.

21대 국회가 여야 갈등으로 개원식조차 열지 못하는 상황 역시 부담감을 키우고 있다. 민주당은 18곳 상임위원회 중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원장을 민주당 의원으로 선출했다. 3차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미래통합당과 원 구성 협상에 실패하자 결단을 내린 것이다. 35조1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은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연설문을 열번 넘게 수정하며 준비하고 있지만 국회 의사일정 협상이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다. 10일이 지나면 다음주 이후로 일정이 넘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대통령의 개원 연설로 기록된다. 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국회 본청 모습.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연설문을 열번 넘게 수정하며 준비하고 있지만 국회 의사일정 협상이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다. 10일이 지나면 다음주 이후로 일정이 넘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대통령의 개원 연설로 기록된다. 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국회 본청 모습. /사진=뉴스1.


사실상 21대 국회가 통합당을 제외한 채로 개원했으나, 아직까지 개원식 일정을 잡지 못했다. 개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통합당과 추가 협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청문회 개최를 위한 통합당의 협조도 구해야 한다.

하지만 양당 간 협상은 지지부진하고, 탈출구 마련도 쉽지 않다는 관측이다. 그러면서 21대 국회는 1987년 민주화 이후 개원식 지연 부문에서 역대 최장의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기존 최장 기록인 18대 국회의 2008년 7월 11일을 넘어섰다.

통합당 “박원순 성추행 혐의 진상규명” 목소리

이주빈 입력 2020.07.13. 10:46 수정 2020.07.13. 11:46 댓글 26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미래통합당 전주혜 의원 등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고소인에 대한 신상털기 등 2차 가해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전주혜 의원 등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고소인에 대한 신상털기 등 2차 가해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 야권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 직후 ‘함구령’을 내리는 등 역풍을 우려하는 모습이었지만, 박 시장의 장례가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 뒤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성일종 통합당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추모가 끝난 후에는 박원순 시장의 여비서 성추행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도 반드시 이루어져 피해 여성의 억울함도 해결해야 한다”며 “이것이 공정과 정의이고, 권력형 성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성 의원은 이어 “과거 ‘미투 운동’ 열풍이 불 때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셨던 더불어민주당도 당연히 동참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도 이날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박원순 시장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명복을 빈다”면서도 “박 시장의 장례와 관련해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움직임이 있는데 결단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힘 없는 피해자의 고뇌, 아픔을 우리 국민들이 함께 보듬어주고 지켜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의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 수사 과정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박수영 통합당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찰의 누군가가 어떤 경로로 성추행으로 고소된 사실을 박원순 시장에게 알려주었고, 그것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연결된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갖고 있다”며 “정상적인 절차라면 고소인 조사를 마친 뒤 피고소인을 소환해서 조사했어야 하는데, 중간에 (박 시장에게 피소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실체적 진실’을 밝힐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일로 예정된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해당 의혹을 따져보겠다고 했다.

김웅 의원은 <한겨레>에 “고소인이 직장에 피해 호소를 했는지, 했다면 정해진 절차대로 처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살펴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직무유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번 사건은 단순히 사인 간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을 확인하고 고인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추가 조사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한 목소리를 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개인의 죽음은 정말 안타깝지만 우리에게 남긴 숙제는 작지 않다”며 “모두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지 않으면 옳은 일과 옳지 않은 일이 뒤바뀌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는 일마저 일어난다”며 성추행 의혹 사건의 시비를 가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공연 단체장들 “‘춤판 논란’ 배동욱 회장 사퇴하라..비대위 구성”

윤다정 기자 입력 2020.07.13. 11:10 댓글 8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종합)”배 회장 취임 뒤 집행부 사조직화..정상화 노력”

소상공인연합회 비상대책준비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동욱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비대위를 구성할 뜻을 밝혔다. 2020.7.13/뉴스1 © 뉴스1 윤다정 기자
소상공인연합회 비상대책준비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동욱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비대위를 구성할 뜻을 밝혔다. 2020.7.13/뉴스1 © 뉴스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춤판 워크숍’ 논란을 빚은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단체장들이 “배동욱 회장의 사퇴만이 작금의 처참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배 회장의 사퇴와 소공연 정상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소상공인연합회 비상대책준비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춤판 논란’을 일으킨 사태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에 나서지 않는 배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를 대신해 사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준비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인식을 고려해 워크숍 개최 보류를 건의했지만 (배 회장은) 오히려 직원들을 질책하며 의견을 묵살하고 워크숍을 강행했다”며 “정부보조금을 통해 구입한 서적을 참석자들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재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측근인 연합회 부회장에게 수고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등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취임 직후 2명의 본부장을 권고사직하고 연합회 직원들에겐 지시 불이행 시 함께하지 못한다는 식의 고압적 태도를 보이며 직원들로 하여금 고용유지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 했다”며 “연합회가 발주하는 화환을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기’ 하고, 회비 미납 단체의 미납금을 삭감하고 워크숍에서 열린 총회에서 해당 단체장을 임원으로 선출하는 등 소공연을 사유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배 회장이 각종 소상공인 관련 당면 현안에 입장을 밝히거나 대응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준비위는 “얼마 전 발의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의 퇴직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 이원욱 의원의 소상공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각각 단기근로자 채용 빈도가 높은 소상공인 업종에는 실질적 임금인상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소공연 전통성에 위배된다”며 “(배 회장은) 소상공인 대표 단체의 수장으로서 함구하는 등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여하는 소공연 소속 위원들은 워크숍 논란으로 인해 노동자측의 조롱과 위원직 사퇴를 운운하는 등의 발언으로 극심한 자괴감마저 갖게 됐다”고 비판했다.

준비위는 “배 회장이 물러나고 소공연이 정상화될 때까지 힘을 모아 함께 할 각오를 밝히고 있는 단체들이 상당하다”며 “이 뜻을 함께하는 단체들을 모아 소공연 비대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에 따르면 현재 소공연 부회장단 중 12명이 준비위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향후 긴급 이사회나 총회를 통해 소집 요건을 갖춰 비대위를 추인받는 것을 시작으로 배 회장의 사퇴 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권순종 부회장은 “배 회장이 (취임 후) 위원회를 전면 개편하면서 총괄위원장, 총무위원장, 홍보위원장, 대외협력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만들어 (회장 등) 5명이 모든 집행을 폐쇄적으로 해왔다”며 “저희는 형식상·법제상의 집행부지만 실질적인 사태에 대해서는 적극 반대와 보이콧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묶어 접근성이 없는 장소에서 (워크숍을) 하는 것을 적극 반대하고, 불승인이 날 수밖에 없는 정관안에 반대하기 위해 (부회장단) 몇 분이실시간파워볼 갔다. 행사 등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면서도 “형식적으로는 저희도 임원진을 구성했으므로 통렬히 반성하는 자세에서 연합회를 지키려고 각오하고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임용 수석부회장 역시 “제가 수석부회장이다 보니 이게(비대위 구성) 과연 옳은가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나, 배 회장 집행부가 들어온 이후 운영 형태가 거의 사조직화하는 형태로 전환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소공연이 정상화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춤판 워크숍’ 소공연 비대위 구성..”배동욱 회장 사퇴해야”

김호준 입력 2020.07.13. 11:04 댓글 1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소공연 비대위, 배동욱 회장 사퇴요구 기자회견
“배동욱 회장이 조직 ‘작동 불능’으로 만들어”

김임용(앞줄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춤판 워크숍’ 논란과 관련 배동욱 소공연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김호준 기자)
김임용(앞줄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춤판 워크숍’ 논란과 관련 배동욱 소공연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김호준 기자)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춤판 워크숍’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법정 경제단체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 소속 임원진이 배동욱 소공연 회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배 회장이 독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며 소공연을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고 사유화를 시도한다고 주장했다.

소공연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사태로 엄중한 시국에서도 국민 정서와 이반된 춤판 논란을 일으킨 사태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에 나서지 않는 현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를 대신해 국민 여러분과 700만 소상공인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 노조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인식을 고려해 워크숍 개최 보류를 건의했지만, 오히려 직원들을 질책하며 의견을 묵살하고 워크숍을 강행했다”며 “정부 보조금을 통해 구입한 서적을 참석자들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재판매하고 취임 직후 2명의 본부장을 권고사직하게 하는 등 직원들로 하여금 고용유지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 했다”며 비판했다.

이어 “연합회가 발주하는 화환을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회비 미납 단체의 미납금을 삭감하고 워크숍을 통한 총회에서 해당 단체장을 임원으로 선출하는 등 소상공인연합회를 사유화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소공연 노조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배 회장이 가족이 운영하는 화환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워크숍 당시 걷은 후원금을 측근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비대위는 “소상공인연합회는 카드수수료 인하, 상가임대차 문제 개선,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 업종 법제화와 최저임금 대응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독단적으로 모든 일을 진행해온 배동욱 회장은 이 모든 노력을 연무처럼 날려버리고, 소상공인연합회를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배동욱 회장은 이 사태에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한다”며 “소상공인연합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끝까지 힘을 모아 함께 할 각오를 밝히고 있는 단체들이 상당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 뜻을 함께하는 단체들을 모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밝히는 바”라고 했다.

끝으로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 700만 소상공인과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소상공인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실추된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회복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노력해 갈 각오임을 천명한다”고 했다.

기자회견 직후 비대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부회장단을 포함한 임원 등 3분의2 정도가 비대위와 같은 (회장 퇴진)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회장 승인 없이도 총회나 이사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정관 유권 해석을 받아 (회장 사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배동욱 소공연 회장은 14일 최근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6월 강원도 평창 한 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술판, 춤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NSP통신)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6월 강원도 평창 한 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술판, 춤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NSP통신)

김호준 (kazzyy@edaily.co.kr)

춤판 논란’ 소공연 단체장들 “배동욱 회장 사퇴 촉구..사죄해야”

윤다정 기자 입력 2020.07.13. 10:00 댓글 0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워크숍 개최 ‘보류’ 건의했지만 강행..각종 의혹 산적”

6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2020.7.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6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2020.7.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춤판 워크숍’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단체장들이 “배동욱 회장의 사퇴만이 작금의 처참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촉구하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예고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 비상대책준비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춤판 논란’을 일으킨 사태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에 나서지 않는 배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를 대신해 사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준비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인식을 고려해 워크숍 개최 보류를 건의했지만 (배 회장은) 오히려 직원들을 질책하며 의견을 묵살하고 워크숍을 강행했다”며 “정부보조금을 통해 구입한 서적을 참석자들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재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측근인 연합회 부회장에게 수고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등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취임 직후 2명의 본부장을 권고사직하고 연합회 직원들에겐 지시 불이행 시 함께하지 못한다는 식의 고압적 태도를 보이며 직원들로 하여금 고용유지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 했다”며 “연합회가 발주하는 화환을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기’ 하고, 회비 미납 단체의 미납금을 삭감하고 워크숍을 통한 총회에서 해당 단체장을 임원으로 선출하는 등 소공연을 사유하려 한다”고 밝혔다.

배 회장이 각종 소상공인 관련 당면 현안에 입장을 밝히거나 대응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준비위는 “얼마 전 발의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의 퇴직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 이원욱 의원의 소상공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각각 단기근로자 채용 빈도가 높은 소상공인 업종에는 실질적 임금인상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소공연 전통성에 위배된다”며 “(배 회장은) 소상공인 대표 단체의 수장으로서 함구하는 등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여하는 소공연 소속 위원들은 워크숍 논란으로 인해 노동자측의 조롱과 위원직 사퇴를 운운하는 등의 발언으로 극심한 자괴감마저 갖게 됐다”고 비판했다.

준비위는 “배 회장이 물러나고 소공연이 정상화될 때까지 힘을 모아 함께 할 각오를 밝히고 있는 단체들이 상당하다”며 “이 뜻을 함께하는 단체들을 모아 소공연 비대위를파워볼게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공연은 “오늘 새로 출발하는 소공연 비대위는 지난 4월 무능하고 자질 없는 배 회장을 걸러내지 못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실추된 소공연과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회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훈·대원국제중 학부모들 세종으로..교육부에 유지 촉구

이연희 입력 2020.07.13. 16:08 댓글 2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14일 정부세종청사 찾아 서울시교육청 규탄 기자회견
교육부 “기본적으로 교육청 존중..절차 문제 살필 것”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국제중학교 지정 취소 처분을 받은 영훈국제중학교 학부모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대원·영훈국제중학교의 입장을 듣는 청문 절차를 진행한다. 2020.06.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국제중학교 지정 취소 처분을 받은 영훈국제중학교 학부모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대원·영훈국제중학교의 입장을 듣는 청문 절차를 진행한다. 2020.06.25. chocrystal@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8일 교육부에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 재지정 취소 처분에 대한 동의를 요구함에 따라 두 국제중 학부모들이 오는 14일 교육부를 찾아 막판 구제를 촉구하기로 했다.

두 학교 학부모들은 오는 14일 오전 11시30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시교육청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대원국제중 학부모들은 지난달 22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일까지는 졸업생과 졸업생 학부모들이 집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이 5년 주기로 실시하는 운영성과 재지정평가에서 올해 대원국제중은 65.8점, 영훈국제중은 65.9점을 받아 기준점수인 70점을 넘지 못해 재지정 취소 통보를 받았다.

교육부가 장관 자문기구인 ‘특수목적고등학교 등 지정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후 재지정 취소에 동의하면 두 국제중은 당장 내년부터 특성화중학교가 아닌 일반중학교로서 신입생을 받아야 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경우 전북 상산고만 재지정 취소안에 부동의했다. 전북교육청이 사회통합전형 선발비율을 평가지표로 제시한 것은 재량권의 일탈 또는 남용에 해당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두 국제중 학부모들역시 평가기준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시교육청은 종전에 없던 평가지표를 신설하고, 점수 배점을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변경했다”며 절차에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원국제중 학부모들은 14일 재지정 취소 반대 탄원서를 통해 100% 추첨 입학이라는 점, 학년별로 20%의 사회통합전형 선발 학생들이 있다는 점을 들어 ‘특권학교’란 지적에도 반박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에서만은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평가 기준의 공정성, 적법성, 형평성을 제대로 살펴보고 판단해 달라”고 촉구한다.

교육부 한 간부는 “기본적으로 교육청 입장을 존중하되 절차상 문제가 없는지를 주로 살필 것”이라며 “신입생 모집 일정을 고려해 가급적 빠르게 심의해 7월 중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옵션 세금 논란, 품질 이슈..많이 팔리자 수면 위로?

이동현 입력 2020.07.13. 16:08 댓글 1개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는 올 상반기 6839대가 팔려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사진 테슬라코리아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는 올 상반기 6839대가 팔려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사진 테슬라코리아

올 상반기 7079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4위에 오른 테슬라코리아가 고객들의 세금 회피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테슬라의 독특한 판매방식 때문에 현행 제도에 ‘구멍’이 난 결과란 분석도 있지만, 고객의 세금 회피를 방조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많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옵션(선택 사양)으로 판매하는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 Driving)’ 기능은 구매 단계에서 선택할 때와 추가 구매할 때 최종 비용이 달라진다. FSD 옵션은 이름과 달리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2~2.5 수준의 반(半)자율주행 기능이다.

다른 완성차는 출고 단계에서 기능을 넣거나 빼지만, 테슬라는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업데이트하는 방식이어서 추가 구입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반자율주행 기능을 넣을 수도, 아예 뺄 수도 있단 얘기다.


제도 미비인가, 세금 회피 방조인가

테슬라의 반자율주행 기능인 FSD는 온라인 구매 단계에서 선택하는 것보다 추후 구매해 업데이트 받는 게 더 싸다. 온라인으로 팔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기능을 추가하는 테슬라의 판매방식과 세금제도 사이에 회색지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테슬라의 반자율주행 기능인 FSD는 온라인 구매 단계에서 선택하는 것보다 추후 구매해 업데이트 받는 게 더 싸다. 온라인으로 팔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기능을 추가하는 테슬라의 판매방식과 세금제도 사이에 회색지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자동차를 구입할 때 내는 취득세는 전체 차량가의 7%를 내도록 돼 있다. 테슬라 구매자들은 차량 구매 단계에선 FSD를 선택하지 않고 나중에 옵션을 추가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국내 FSD 옵션 가격은 904만3000원이다. 구매 단계에서 선택하면 취득세 7%인 63만3010원을 더해 967만6010원을 내야 하지만, 추후 구매하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테슬라 구매자 사이에선 ‘취득세 아끼는 팁’으로 FSD 옵션을 추후 구매하는 게 이미 일반화돼 있다. 옵션을 처음부터 선택하면 ‘자동차 판매가격’에 들어가 취득세 대상이지만, 추후 구매할 때엔 취득세 대상이 되지 않는 모순이 발생한 것이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테슬라가 세금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며 자동차 구매자가 내는 세금이 테슬라의 판매 방식(온라인 전용)과 제도가 달라 발생한 문제”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크고 작은 고객 불만은 커진다. 가장 큰 불만은 조립 품질이다. 테슬라 구매자 모임에선 “단차(段差·평평해야 할 외장 부품 간에 높낮이나 큰 틈이 발생하는 것)가 너무 크다”라거나 “도장 품질이 엉망이고 새로 인도받은 차에 흠집이 많다”는 등의 불만이 적지 않다.

테슬라는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 J.D파워가 실시한 자동차 초기품질지수(IQS) 평가에서 조사 대상 브랜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J.D파워 홈페이지 캡처
테슬라는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 J.D파워가 실시한 자동차 초기품질지수(IQS) 평가에서 조사 대상 브랜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J.D파워 홈페이지 캡처

여기에 차량 품질에 만족하지 않을 경우, 교환이나 환불이 다른 완성차 업체보다 더 어렵다. 최근 테슬라 모델3를 산 회사원 신정현(45) 씨는 “도장이 일부 벗겨지고 차 문 부품 조립 상태가 좋지 않아 인수를 거부하려 했지만, 이미 등록과 보험가입까지 완료된 차여서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국내 완성차 관계자는 “애프터 세일즈(AS) 수리로 해결될 수 없는 사항으로 판단하면 보험 가입과 차량 등록을 마쳤더라도, 소비자 관련 법에 따라 교환·환불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 늘면서 고객 불만도 급증
테슬라 측은 ‘인수 거부’를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니란 입장이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AS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수리 안내를 해주고 있고, 도저히 불가능한 하자의 경우엔 교환·환불을 해 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는 게 테슬라코리아의 설명이다.

국내 전기차 보조금 규정은 보조금 승인을 받은 뒤 취소하면 지방자치단체별로 일정 기간 보조금을 다시 신청할 수 없게 돼 있다. 테슬라 측은 “고객들이 이런 규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안내를 해 드리면 AS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라며 “그런 점을 감수하더라도 원하는 경우 환불해 준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테슬라 전용 무료 고속충전기 슈퍼차저에서 테슬라 운전자가 충전하는 모습. 테슬라 판매가 급증하면서 슈퍼차저 부족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에 있는 테슬라 전용 무료 고속충전기 슈퍼차저에서 테슬라 운전자가 충전하는 모습. 테슬라 판매가 급증하면서 슈퍼차저 부족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이 밖에도 국내 일곱 군데(정식 센터 2곳, 위탁 수리업체 5곳)뿐인 AS 네트워크나 32곳에 불과한 슈퍼차저 스테이션(테슬라 전용 무료 고속충전소)도 테슬라 고객들의 불만이다. 테슬라 측은 “서비스센터와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계속 확충하고 있지만, 판매가 급증하면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올해 한국 전기차 시장점유율 32%를 기록하며 독주하고 있다. 국가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합쳐 대당 1000만원이 넘는 보조금을 받고 있어, 올해 2만대 가까이 팔린다면 보조금만 2500억원을 가져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소비자 안전과 권익 더 신경 써야” 지적도
자동차 업계에선 테슬라에 불이익을 주거나 과도한 규제를 하진 않더라도, 국내 소비자의 안전이나 권익과 관련한 사안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파워볼게임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테슬라는 ‘혁신의 아이콘’처럼 여겨지면서 국내에서도 두꺼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며 “애플 아이폰처럼 다소 불편을 감내하더라도 만족하는 게 테슬라 고객들의 특성”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모델3의 실내. 계기판이 없는 등 국내 안전규정에 어긋나지만 한·미 FTA로 미국 안전기준을 인정해줘 국내 판매가 가능하다. 일부 자동차 전문가는 테슬라의 사용자경험(UX)가 안전운전에 방해가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사진 테슬라코리아
테슬라 모델3의 실내. 계기판이 없는 등 국내 안전규정에 어긋나지만 한·미 FTA로 미국 안전기준을 인정해줘 국내 판매가 가능하다. 일부 자동차 전문가는 테슬라의 사용자경험(UX)가 안전운전에 방해가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사진 테슬라코리아

이 교수는 “하지만 안전이나 권익과 관련한 부분은 규제 당국과 테슬라코리아가 모두 한국 시장 눈높이에 맞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한·미 FTA 개정으로 제조사당 5만대까지 미국 안전기준을 인정하도록 했는데, 안전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 부분에 대한 재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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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라면 먹방’ 찍은 이유는

조선비즈원문 l 입력 2020.07.13 15:15 l 수정 2020.07.13 15:41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마지막 국물까지 호로록…최태원 회장의 ‘라면 먹방’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최 회장은 13일 사내 방송에 출연해 직접 양은냄비에 라면을 끓여먹었다. 오는 8월 사내 연중 최대 행사인 SK이천포럼을 홍보하기 위해 최 회장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한 것이다.

SK 사내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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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최 회장은 양은냄비에 파를 썰어 넣고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넣었다. 면은 “꼬들꼬들과 푹익음의 중간 단계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라면에 곁들여 먹을 반찬으로는 열무김치를 택했다. 최 회장이 남은 국물까지 한 번에 들이키고 난 뒤에는 “환경을 생각한다면, 음식물을 남기지 맙시다”라는 자막이 달렸다.

최 회장의 ‘라면 먹방’은 SK이천포럼을 앞두고 오는 15일 열리는 서브 이천포럼(온라인) 홍보 차원에서 진행됐다. 서브 이천포럼의 주제가 ‘환경’인데 이를 예능 프로그램처럼 재밌게 알리기 위해 라면 먹방을 활용했다는 해석이다.

최태원 SK 회장이 13일 사내방송에 출연해 ‘라면 먹방’을 선보이고 있다. / SK 사내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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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의 사내 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5일에도 SK이천포럼 행사 준비 회의 중인 회의실 문을 불쑥 열고 들어와 “직접 이천포럼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최 회장은 직원과 머리 위로 ‘손하트’를 만드는 등 격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 제목은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패러디해 ‘최태원 클라쓰’로 달았다. 최 회장은 영상 말미에 “내가 무슨 일을 벌인거지?”라며 활짝 웃는다. TV 예능 프로그램처럼 최 회장의 머리 위에 말풍선이 등장한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6월 25일 사내방송에 처음 출연한 모습 / SK 사내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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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 따르면 당시 영상이 올라온 지 몇 시간만에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됐고 영상 밑에는 “다음이 기대된다” “외부에서도 볼 수 있게 해달라” 등 댓글 수십개가 달렸다. 이번 ‘라면 먹방’ 영상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사내 방송 출연을 포함해 최근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0회에 걸쳐 SK 임직원과 ‘행복토크’를 가졌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서울 종로구 일대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2월 식당과 호프집을 돌며 임직원들과 7차례 저녁을 먹기도 했다.

‘검언유착’ 의혹 사건, 채널A 기자 측 수사심의위 소집 안한다

아시아경제원문 l 입력 2020.07.13 14:12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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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측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13일 오전 열린 부의심의위원회에서 이 사건을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에 넘기는 안건을 논의한 결과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동일한 사건에 대해 이미 부의 결정이 있어 수사심의위가 소집될 예정”이라며 “해당 절차에서 피의자의 의견진술 기회를 보장할 수 있다는 등 이유”라고 밝혔다.

부의심의위원들은 수사팀인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와 신청인 측인 이 전 기자가 각각 제출한 A4 30쪽 이내의 의견서를 검토한 뒤 이런 결론을 내렸다.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검언유착’ 사건의 협박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측이 신청한 수사심의위는 이미 소집 결정이 난 상태다. 수사심의위는 이달 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 측은 지난달 25일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서울중앙지검에 냈다. 서울중앙지검은 같은 달 29일 부의심의위를 열고 수사심의위 소집을 결정했다.

이에 이 전 기자 측은 지난 8일 ‘맞불’ 차원으로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했다.

당초 이 전 기자 측은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례적으로 진정 형태로 이를 받아들여 소집을 결정했지만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등 논란 끝에 철회했다.

50년 만에 서울 떠나 고향 부모 곁으로 간 故박원순

세계일보원문 l 입력 2020.07.13 14:40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1970년 창녕에서 상경 후 줄곧 서울살이… 9년간 서울시장 지내기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운구행렬이 화장 절차를 밟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 도착하고 있다. 뉴스1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자신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향했다. 1970년 서울에 상경한 뒤 쭉 서울 생활을 해 온 박 시장은 50년 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갔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의 유해는 이날 오전 8시30분쯤 자신이 9년간 머물었던 중구 서울시청에서 영결식을 가진 뒤 오전 10시 40분쯤 서초구 서울추모공원 승화원에 도착했다. 박 시장의 관은 서울시 전 부시장 윤준병 의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오성규 전 비서실장, 비서실장·정무수석 출신 허영 의원, 비서실장 출신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박원순 캠프 출신 민병덕 의원 등이 운구했다. 그 뒤를 유족들이 뒤따랐다.

낮 12시 50분쯤 박 시장의 유해는 화장 절차를 마치고 추모공원을 떠나 부모님 산소가 있는 고향 경남 창녕으로 향했다. 1970년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상경한 박 시장은 50여년간 서울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2011년 10월 보궐선거에 서울시장에 당선된 뒤 3선에 성공하며 서울시장을 가장 오래한 인물이 됐다. 그는 자신이 애정을 쏟았던 정든 서울을 떠나 부모 곁으로 향했다.

박 시장은 유언장에서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 달라”고 적었다. 18년 전 자신이 쓴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나눔’에서는 그 이유를 “양지바른 곳이니 한겨울에도 따뜻한 햇볕을 지키면서 우리 부모님에게 못다 한 효도를 했으면 좋겠다”고 적은 바 있다.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묘소는 유족의 뜻에 따라 야트막하게 살짝 솟은 정도의 봉분 형태로 소박하게 마련된다”고 전했다.

n차 감염 확산세’…광주지역 코로나 확진자 누적 168명

아시아경제원문 l 입력 2020.07.13 15:24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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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2일 7명(해외입국 1명 포함)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총 누적 확진자는 168명이 됐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3일 오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n차 감염이 계속 확산세”라며 “더욱 철저한 자가격리자 관리를 통해 가족은 물론 지역감염 확산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12일까지 북구 오치동 T월드 대리점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총 8명”이라며 “금양 오피스텔에서 시작된 지역 감염이 사찰, 교회, 사우나, 고시학원을 거쳐, 이제 배드민턴 동호회와 핸드폰 대리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륵사와 일곡중앙교회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이 전수검사 당시에는 음성이었으나 2주 자가격리 후 ‘격리해제 전 의무검사’에서 양성 확진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지난 12일에는 해외 입국자 중에서도 2주간 자가격리 후 양성 판정을 받는 첫 사례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이 오는 15일 종료된다”며 “14일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방역대응단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주가 넘도록 계속되는 지역감염 확산에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도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방역당국도 더욱 심기일전해 하루 빨리 지역감염 확산이 차단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오늘 전국 366개교 코로나19로 등교 못 해…광주서만 361곳

연합뉴스원문 l 입력 2020.07.13 14:41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학교 방역 중인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3일 전국 366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직전 수업일인 10일(476곳)보다 110곳 줄었다.

그러나 지난 2일(522곳)부터 수업일 기준으로 8일 연속 세자릿수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에서만 361곳이 등교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그 밖에 서울(중랑구·중구) 2곳, 대전(서구) 2곳, 경기(성남) 1곳에서 등교가 불발됐다.

순차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누적 52명으로 지난주 목요일인 9일보다 1명 늘었다. 광주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확진 교직원은 총 12명으로 2명 증가했다.

윤종신, 급히 귀국…”어머니 갑자기 위중해지셔서”

노컷뉴스원문 l 입력 2020.07.13 14:55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가수 윤종신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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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외에서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수 윤종신이 급히 귀국했다.

윤종신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머니께서 갑자기 위중해지셔서 급하게 귀국하여 검사 받고 자가격리 시작하였습니다. 모두 건강해야 해요”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윤종신은 앞서 지난해 6월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2020-월간 윤종신-이방인 프로젝트’ 계획을 밝혔다. 그는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보려 한다”라며, 이후 고정 출연하던 방송을 하차하고 해외에서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또 다른 색 추가하고파”…여자친구, ‘청량 마녀’ 변신→’애플’로 유혹[종합]

스포티비뉴스원문 l 입력 2020.07.13 15:13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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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청량 마녀’의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 시작된다. 여자친구가 ‘청량 마녀’로 변신, 신곡 ‘애플’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유혹한다.

여자친구는 13일 유튜브를 통해 새 미니앨범 ‘회: 송 오브 더 사이렌스’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앨범 ‘회: 송 오브 더 사이렌스’는 지난 2월 발매된 ‘회 : 래버린스’에 이은 ‘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5개월 만에 컴백한 것이다.

은하는 “이전 앨범을 끝내고 바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했고, 예린은 “틈틈이 SNS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지냈다”고 그간 근황을 전했다.

이전 앨범 ‘회: 래버린스’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녀의 복잡한 마음 상태를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 ‘회: 송 오브 더 사이렌스’는 옳다고 믿었던 길을 선택했지만 다른 길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다양한 장르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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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앨범과 공통점이라면 방시혁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이라는 점이다. 지난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레이블로 합류한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은 지난 2월 ‘회:래버린스 앨범부터 빅히트와 함께 작업했다. 이번 앨범 역시 빅히트 슈퍼 프로듀서 군단이 나섰다. 방시혁 프로듀서를 필두로 피독, 프란츠 등이 이번 여자친구 앨범을 프로듀싱했다.

여자친구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주고 조언해줬다는 방시혁 프로듀서는 멤버들의 곡 작업에도 도움을 줬다고. 실제로 여자친구는 이번 ‘회:송 오브 더 사이렌스’의 곡 작업 전반에 참여하며 음악적 변화와 성장을 꾀했다.

멤버 은하는 타이틀곡 ‘애플’의 작사, 작곡을 비롯해 ‘타로 카드’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고, 유주는 ‘애플’의 작곡, ‘눈의 시간’, ‘타로 카드스’의 작사, 엄지는 ‘눈의 시간’, ‘타로 카드스’ 작사에 각각 참여했다.

은하는 “작사, 작곡은 이전부터 관심있어서 배워보고 싶었다. 본격적으로 참여한 것은 어려웠지만, 방시혁 프로듀서 도움 속에서 제가 만든 멜로디와 가사가 들어가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엄지는 “작사, 작곡은 이전에도 관심있어서 끄적이는 정도였는데, 이번에 참여는 처음이라 어려웠다. 그래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모든 과정이 신기하고, 공부가 됐다”고 털어놨다.

유주는 “외면 뿐만 아니라, 저희의 또 다른 모습과 이야기를 보여주려고 곡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하면서 “가사와 멜로디를 만드는데 낮 12시에 시작해서 밤 12시가 되더라. 내가 뭔가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새 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수록곡 ‘눈의 시간’은 유주의 내면 이야기를 녹였다. 데뷔 이후 한동안 태풍에 휩쓸린 것처럼 빠르고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지만 ‘태풍의 눈의 시간’이라고 이름 붙인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을 잃지 않았다는 실제 경험이 노래의 기반이 됐다.

유주는 “‘눈의 시간’이라는 소재는 3~4년 전에 일기장에 쓰고 간직하던 곡이었다 . ‘태풍의 눈의 시간’이라고 일기를 썼었는데, 제목이 ‘눈의 시간’이 됐다. 당시 일기는 한창 바쁘고 압박감을 느낄 때 썼었다.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했는데, 재미를 많이 느꼈다”고 곡 작업 일화를 설명했다.

‘북쪽 계단’ 역시 신비가 여자친구로 활동을 하며 느낀 감정들을 테마로 탄생한 곡이다. 걸그룹으로 성공한 여자친구가 데뷔 이후 활동 과정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

신비는 “저희가 앨범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다양한 이야기를 회사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여자친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털어놨다.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내려가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런 이야기를 녹인 곡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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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멤버 은하와 유주는 타이틀곡에도 참여,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애플’은 레트로가 가미된 트렌디한 리드 사운드를 파워볼 기반으로, 사이렌의 노랫소리를 연상케 하는 보컬 찹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팝 장르 곡이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여섯 멤버의 매혹적인 보이스에서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엿보인다.

여자친구의 곡 참여 만큼, 이번 앨범에서 눈여겨볼 만한 점은 파격 변신이다. 특히 타이틀곡 ‘애플’에 맞춰 ‘청량 마녀’로 변신한 이들의 콘셉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그간 ‘파워 청순’, ‘격정 아련’이라는 표현으로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 주었던 여자친구는 이번에 ‘청량 마녀’ 콘셉트로 그간 보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원은 “활동을 하면서 변화가 있어서겠다는 생각했다. 미묘한 변화보다는 많은 분들이 느끼기에도 새롭다는 변화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양한 색깔을 갖고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가사 속 소녀가 선택 이후 유혹에 흔들리는 모습을 그저 유혹에 흔들리기만 하는 모습이 아닌,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마녀로 표현했다. 퍼포먼스 역시 곡 주제인 유혹을 콘셉트로 완성했다. 선택 이후 자신의 삶을 열어가는 당당한 여성상을 표현한 ‘마녀 퍼포먼스’로 새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애플’의 인트로를 장식하는 ‘사과나무 춤’은 여자친구의 대명사인 칼군무를 ‘유혹’을 상징하는 사과를 떠올리게하는 퍼포먼스다. 신비는 “박자에 박춰 손을 펼쳐야해서 연습을 상당히 많이 했다”며 후렴구에 캣워크도 특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과거 무대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퍼포먼스니,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뒤를 돌아보지 마, 불안한 생각은 마”, “마녀들의 밤이 와”라는 노랫말에 따라 섬세한 표정 연기와 당당한 느낌을 주는 ‘마녀 퍼포먼스’가 강렬한 인상을 예고했다. 예린 역시 “눈빛과 표정 연기에도 신경 썼다.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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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이날 새 미니앨범을 발표, 데뷔 6년차 내공을 가감없이 발휘할 계획이다. 엄지는 “여자친구는 소중한 존재고, 소중한 만큼 아껴주고 싶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보니, 각자 자리에서 조심하고 노력하면서 잘 유지한 것 같다”고 데뷔 6년차의 남다른 소회를 드러냈다.

그러자 예린 역시 “팀워크가 정말 좋다. 특히 안무 호흡이 좋다. 각자 스타일대로 하면서도 여자친구로 딱 맞춰지는 것이 저희가 생각해도 신기하다. 사소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말할 때부터 서로를 굉장히 배려하고 사랑한 것이 팀워크 비결이다”고 웃으며 여자친구 멤버들의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항상 컴백을 앞두고 설레고 떨린다는 유주는 “역시나 긴장하면서 설렜다. 한편으로는 많은 걸그룹들이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같은 여성 아티스트로서 응원했다”고 컴백 부담을 전했고, 소원은 “여자친구는 새로운 콘셉트도 잘 소화할 수 있구나를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흥얼거리고 춤도 많이 따라해주셨으면 한다”고 이번 앨범 목표를 밝혔다.

은하는 “처음으로 곡 작업에 참여했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 떨리고 한편으로는 설렌다”며 “저희의 또 다른 색을 추가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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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회:송 오브 더 사이렌스’를 공개한다.

‘라디오쇼’ 김민경 “한 달 수입, 매일 10만원 넘게 먹어도 부담안 될 정도”

아시아경제원문 l 입력 2020.07.13 14:37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출연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자신의 한 달 수입에 대해 “매일 10만원 넘게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라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박명수는 “숨겨져 있던 태릉 DNA를 발견하고 전성기를 맞은 근수저 김민경 씨가 나오셨다”라고 김민경을 소개했다.

김민경은 “오늘 명수 선배 첫 마디가 ‘스타 만들어줄게’였다. ‘라디오쇼’ 출연 섭외가 와서 ‘내가 요즘 뜨긴 떴구나’ 느꼈다”라며 “요즘 나에게는 제1의 전성기 같다. 예전에는 길을 다니면 이국주, 홍윤화와 헷갈리는 분이 많으셨는데 이젠 김민경이라고 알아봐 준다”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그렇다면 이국주, 홍윤화와 김민경을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이냐”라고 묻자 김민경은 “이국주는 에너지가 넘치고 홍윤화는 귀엽다. 나는 여성스러운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경은 “얼마 전에는 화장품 광고도 하나 찍었다. 운동하면서 내 인생이 바뀌는 것 같다. 진작 운동을 했어야 했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예전에는 집에서 밥 먹고, 친구 만나서 또 밥 먹고, 술 먹는 게 일상이었다.파워볼게임 그런데 지금은 운동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촬영 방식에 대해 “저희가 일주일에 2번 촬영한다. 보통 촬영 때 두 끼를 먹는데 첫 끼만 먹으면 ‘회식하자’라고 하고, 넷이서 두 끼를 다 먹으면 회식하자고 하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촬영 중간에 잠을 자고 다시 촬영한다. 이 방송을 촬영한 지 5년 정도 됐다”라며 “너무 행복하다. 정신을 놓고 먹으니까 힘들 때가 있긴 하지만 숙면으로 달래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최근 종영한 개그콘서트를 언급하면서 “많이 아쉽다. 개그콘서트는 제가 있게 만들어준 곳이고 모두가 가족이다”라며 “무대가 없어져서 마음이 아프고, 거기서 같이 일했던 친구들이 코로나19 때문에도 어려워져 걱정이 된다”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한 달 수입이 어떻게 되느냐”라는 질문에 “이전에는 음식을 먹어도 몇 만원 이상 나오면 가격 때문에 먹는 걸 멈췄다. 돈이 오버되면 부담스러웠다”라며 “지금은 매일 10만원 넘게 먹어도 부담스럽지는 않다. 다만 20만원은 조금 떨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18만원 정도는 괜찮은 거로 해서 한 달에 대략 540만원까지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정리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훌륭’ 착한 레트리버가 살생견? 개 물어죽인 고민견 교육 시급

뉴스1원문 l 입력 2020.07.13 14:36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KBS 2TV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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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개는 훌륭하다’에 개를 물어 죽인 살생견(犬)이 등장한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의 13일 방송에서는 사람에겐 애교 많은 반려견이지만 개만 보면 무섭게 돌변하는 래브라도 레트리버 고민견 녹두의 사연이 소개된다.

개통령 강형욱과 수제자 이경규, 일일 견학생 레드벨벳 조이는 이번 고민견의 견종이 천사견(犬)으로 소문난 래브라도 레트리버라는 사실에 놀란다. 사람을 잘 따르고 지능이 좋아 다양한 분야에서 도우미견(犬)으로 활약 중인 레트리버이기에 고민견으로 만나게 된 사실이 세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녹두의 일상을 관찰하던 이들은 외부인에게 경계심도 없고, 함께 사는 다른 반려견 까미와도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보면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 “집에서는 문제가 없는 거 아닐까?”라는 다양한 추측을 쏟아낸다.

이런 가운데 보호자는 “녹두가 예전에 강아지를 물고 흔들어서 다음 날 그 강아지가 죽게 됐다”며 비극적인 사건을 고백한다. “안락사를 시켜야 하는 것인가”란 생각도 했다고 밝힌 보호자는 고민 끝에 그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고자 ‘개훌륭’에 SOS를 요청한다.

사람이 아닌 유독 개에게만 극한 공격성을 보이는 녹두의 문제 행동에 대해 강형욱은 “미취학 아동에 대한 공격성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보호자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임을 알린다. 생각만으로도 아찔해 어느 때보다 교육이 시급한 상황.

강형욱은 이번 교육에 훈련을 도와줄 헬퍼 독(공격적이거나 과잉 행동을 하는 반려견을 도와주는 역할)을 투입시킨다. 이에 개를 보면 난폭해지는 녹두가 헬퍼 독을 만나 변화할 수 있을지, 헬퍼 독이 녹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사람이 아닌 개만 공격하는 고민견 녹두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개훌륭’에 확인할 수 있다.

‘아내의 맛’ 김세진&신진식vs김요한&조재성, 배구 올스타들의 초호화 대결

헤럴드경제원문 l 입력 2020.07.13 15:25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김세진-진혜지 부부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방구석 올스타전’ 멤버들과 함께 배구 올스타들의 진검승부를 펼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6회에서는 김세진-진혜지 부부가 지난 방송을 통해 깨알 예능감을 선보였던 갈색 폭격기 신진식, 배구계 강동원 김요한, V리그 트리플크라운 조재성과 함께 유소년 배구팀과 만나는 현장을 공개한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에서 진지 부부는 신진식-김요한-조재성 등 초특급-초호화 ‘배구 레전드’들을 초대,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상황. 당시 유소년 배구팀 결성에 대한 꿈을 털어놨던 김세진이 ‘배구 올스타’ 멤버들과 함께 40년 전통 배구 명문 수유초등학교를 찾아 그 꿈에 다가가는 첫 발자국을 내딛는다. 특히 유소년들과의 만남의 시간에서는 90년대를 휩쓴 레전드 배구 스타이자 ‘좌우쌍포 신화’를 이끌었던 김세진과 신진직이 은퇴 이후, 15년 만에 깜짝 재결합해 왕년의 오빠 부대들을 들썩거리게 만들 전망이다.

김세진과 신진식-김요한-조재성 등은 수유초등학교 배구선수들의 실력에 깜짝 놀라며 자극을 받은데 이어 레전드 시절로 돌아간 듯 온몸을 내던져 열정을 불사르며 배구 1대 1 코치를 시작했다. 유소년들을 가르치면서 신진식은 “배구가 이렇게 어려웠나”라며 탄식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후 배구 레전드들은 개인카드를 걸고 유소년들과 ‘회식 배 배구 대결’을 개최했다. 팀 결성 방식을 유소년들의 인기투표로 정하게 되자, 레전드들은 유소년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강스파이크 물병 맞히기 대결’을 벌이며 매력 어필에 나섰던 것. 더욱이 ‘회식 배 레전드 올스타 배구 대결’에서는 김세진과 신진식이 은퇴 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좌우쌍포의 역사적인 배구 경기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세진과 신진식 그리고 김요한과 조재성이 각각 팀을 이룬 가운데 15년 만에 재결성한 좌세진-우진식이 현역시절 팀 9연패를 이끌었던 환상의 콤비네이션을 재현, 화려한 레전드의 귀환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또한 레전드들 중 막내이자, 현역선수인 조재성이 승부욕에 눈이 멀어 대선배를 향해 불꽃 스파이크를 날리는 무리수를 투척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될 106회에서는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우리가 사랑했던 배구 황제 김세진과 신진식, 김요한 등 배구 올스타들의 매력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청자분들도 김세진과 신진식, 배구 레전드들과 울고 웃었던 90년대 아련했던 추억을 다시금 즐기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하나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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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숙현 팀닥터 안주현, 영장심사 출석해 “혐의 인정합니다”기사입력 2020.07.13. 오후 2:08 최종수정 2020.07.13. 오후 2:43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19 댓글7요약봇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고(故) 최숙현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의 주범으로 알려진 ‘팀닥터’ 안주현(45)씨가 13일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경북 경주시청 ‘팀닥터’로 활동했던 안주현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구지법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안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 대구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 심사)을 받기 위해 낮 오후 1시40분쯤 경북 경찰서에서 대구지법에 도착했다.

그는 법원으로 들어가기전 “폭행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12시ㅣ 30분쯤 경북 경주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대기 중인 호송차를 타고 대구지법으로 갔다.

그는 경주경찰서를 출발하기 전 “폭행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는 법원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앞서 경주경찰서를 떠나기 전에는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겼다.

그는 다소 마른 체형에 운동복을 입고 안경을 낀 상태였다..

안씨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야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발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내 가혹 행위 사건이 불거지자 잠적했던 안씨를 지난 10일 대구 주거지에서 체포해 조사한뒤 12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의사 면허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선수들에게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등 주변에서는 ‘팀닥터’로 불리워졌다.

안씨는 이 과정에서 선수들에게서 마사지·물리치료 등의 명목으로 매달 수십만원~100만원 이상의 돈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2013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창단 이후 최근까지 전·현직 선수 27명 중 17명에 폭언·폭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여자선수들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안씨의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씨는 지난 3월 최 선수가 가혹행위를 당했다며 김규봉 감독과 안씨, 장윤정 선수 등 선배 2명 등 4명을 고소할 당시 최 선수에 대한 폭행 혐의가 드러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씨는 폭행과 보건법 위반 등에 대해 대체로 범죄 혐의를 시인했다”며 “전·현직 선수들에게 성추행을 한 일부 혐의도 밝혀져 구속영장 청구 사유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한편 안씨의 체포 등으로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김 감독과 장윤정 선수에 대한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태경 “윤지오땐 지원 아끼지 않던 여가부, 지금은 피해자 보호조차 외면”기사입력 2020.07.13. 오후 2:46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118 22요약봇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 출처 = 연합 뉴스]미래통합당 내 청년 문제 연구조직 ‘요즘것들연구소’가 13일 여성가족부(여가부)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규명하고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연구소를 대표해 성명을 내고 “고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된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경찰 수사가 불가능해졌다”며 “그러나 고인이 사망했다 해서 진실이 이대로 덮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여가부의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하 의원은 “윤지오 사건 때는 팩트 검증도 소홀히 한 채 큰 목소리를 내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던 여가부가 이번에는 피해자에 대한 심각한 2차 가해가 진행 중임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국회에서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방지를 조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다. 진실 규명은커녕 피해자 보호조차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가부가 친문여성은 보호하고 비문여성은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며 “여가부는 친문여성들만의 부처가 아니라 모든 여성을 위한 부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가부가 더는 침묵해선 안 된다”며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단호한 대응 천명, 진실 규명, 피해자에게 가해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지원에 나서라”라고 촉구했다.

[사진 출처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앞서 김희경 여가부 차관은 지난해 10월 익명으로 윤지오 씨에게 숙박비와 렌터카 등을 후원해 논란이 됐다.

김 차관은 지난해 10월 23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성가족부 국정감에서 “당시 윤씨 신변 보호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컸다”며 “사적 기부이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았을 뿐이고, 지금 공개하는 것은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할 것 같아서 그렇다”고 해명한 바 있다.

통합당, 박원순 사건 진상규명 본격 문제제기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2:45 최종수정 2020.07.13. 오후 2:50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67댓글22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김종인 ‘박원순 조문’ 예정했다 취소, 통합당 “장례 끝나면 진상규명 예정”…요즘것들연구소 “친문여성은 보호하고 비문여성 방치?”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을 두고 미래통합당이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는데 여당이 이를 방치한 채 고인의 업적만 강조하자 보수진영에선 이 사건을 계기로 여당을 공격하는 모양새다. 조선일보 역시 진상규명과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를 걱정하며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지적했다.

박 전 시장 시신이 발견된 지난 10일 오전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삼가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이르면 오늘 또는 내일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조문이 있을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조문을 취소하고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을 규명하고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정리했다. 박 전 시장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여당이나 여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거나 침묵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적지 않자 강경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7월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영결식에서 유가족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민중의소리

김 위원장은 13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영결식이 끝나면 피해자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 차원에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날 “박 시장의 장례와 관련해 우려스러운 점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움직임이 있는 것”이라며 “힘없는 피해자의 고뇌와 아픔을 국민이 함께 보듬어주고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보좌진을 하던 사람이 피해자라는 가짜뉴스가 돌아다닌다”며 “이런 가짜뉴스가 횡행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하태경 의원 등이 활동하는 요즘것들연구소는 “윤지오 사건 때는 팩트 검증도 소홀히 한 채 큰 목소리를 내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던 여성가족부가 이번에는 피해자에 대한 심각한 2차 가해가 진행 중임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국회에서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방지를 조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다. 진실규명은커녕 피해자 보호조차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가부가 친문여성은 보호하고 비문여성은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여가부가 진상규명과 2차피해 방지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날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당 차원의 대응방안을 묻는 기자에게 한 ‘XX자식’ 발언,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의 “전혀 다른 얘기도 나온다”는 발언, 서울특별시장 5일장 등을 언급하며 “피해자를 단 한번이라도 생각했다면 할 수 없는 일들”이라며 “고인을 잃은 충격, 이해한다. 민주당은 그러나 무엇이 진정으로 고인을 위한 길인지 다시 생각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조선일보도 이 사건을 비중있게 다루며 피해자 2차가해 등을 우려했다. 이 신문은 13일 1면기사 “피해자 2차 가해와 망자 조롱 최소한의 품격도 무너진 사회”에서 “친여 진영에서는 피해 신고 여성을 향해 ‘여성이 벼슬이냐’고 꾸짖고, 반대쪽에선 박 시장 분향소 앞에서 고인을 동물에 빗대며 바나나 퍼포먼스를 벌였다”며 피해자와 박 전 시장을 조롱하는 목소리를 모두 비판했다.

▲ 13일자 조선일보 3면

3면 “‘성인지 감수성’ ‘피해자 중심’은 어디갔나…진보·여권의 두 얼굴”에선 성추행 사건에 침묵하는 여당 여성운동계 출신 의원들을 언급하며 여권의 이중적 행태를 지적했다. 남인순·정춘숙·백혜련 의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침묵했다고 보도하며 “여권은 그동안 보수 진영에서 성추문 사건이 벌어졌을 땐 매섭게 질책했고 2018년 미투 운동이 촉발됐을 때 ‘피해자 중심주의’를 외치며 지지입장을 밝혔다”며 “그러나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당 소속 인사들 의혹이 불거졌을 때는 침묵했다”고 비판했다.

김홍수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만물상 칼럼 ‘2차 가해’에서 안희정 사건, 박 전 시장이 90년대 서울대 신교수 성희롱 사건 고소장에 “아이들이 장난 삼아 던진 돌멩이로 개구리를 맞힌다. 아이들은 장난이지만 개구리는 치명적 피해를 입는다”고 쓴 내용 등을 나열하며 “일부 지지자가 피해여성에 대한 막말과 가짜 사진 퍼나르기 같은 2차 폭력을 휘두른다”며 “당장 2차 가해의 ‘굿판’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이해찬 대표의 ‘XX자식’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사건 경위를 호도하고 언론에 갑질을 하기 전에 국민 앞에 반성과 사죄부터 해야 한다”며 “지금 이 대표와 여권은 그 정반대의 오만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탈당? 용기 낸 옳은 목소리에 왜”···일부 정의당 당원들 ‘#탈당_거부’ 운동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2:38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30댓글29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류호정(오른쪽) 정의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류호정, 장혜영 의원 등 정의당 의원들이 피해자의 ‘2차 가해 방지’ 차원에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조문을 거부하겠다고 밝히면서 일부 당원들의 항의성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항의성 탈당에 반발하며 ‘탈당거부 운동’으로 맞불을 놓는 당원들도 잇따르고 있다.

류 의원과 장 의원은 각각 지난 10일과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시장을 조문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류 의원은 “벌써 시작된 ‘2차 가해’와 ‘신상털이’에 가슴팍 꾹꾹 눌러야 겨우 막힌 숨을 쉴 수 있는 당신이 혼자가 아님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저는 조문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러나 모든 죽음은 애석하고, 슬프다. 유가족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적었다.

장 의원도 “차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애도할 수 없다”며 “전례 없이 행해져야 하는 것은 서울특별시장이 아니라 고위공직자들이 저지르는 위계에 의한 성폭력에 대한 철저한 진상파악이고 재발방지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글 말미에는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정의당 당원게시판과 두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박 시장 조문 거부’에 동의할 수 없다며 탈당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박 시장이 한국 시민운동사에 남긴 족적을 기려야 하며, 성추행 사건 역시 의혹일 뿐 ‘무죄추정의 원칙’이 앞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혜연 전 정의당 청년부대표 역시 두 의원의 발언이 경솔하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당하겠다는 분들의 글을 보며 우리 당이 어떻게 이런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참담함을 느낀다”면서도 “우리당의 스피커가 되는 청년 국회의원이 지금의 상황의 원인이라는 것에 더 참담함을 느낀다. 대변인 논평에서부터, 이번 조문 논란까지, 두 국회의원은 자신들의 발언이 어떤 논란을 가져올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

정의당 ‘탈당거부’ 운동. /페이스북 캡쳐
하지만 일각에서는 두 의원의 ‘조문 거부’를 응원하는 움직임도 고개를 들고 있다. 13일 페이스북에는 정의당 당원들이 ‘#탈당하지_않겠습니다’, ‘#지금은_정의당에_힘을_실어줄_때’ 등의 해시태그를 단 글을 공유하고 있다.

해당 해시태그 운동을 처음 시작한 한 정의당 당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만행에는 관대하면서 제대로 할 말을 한 자당 의원들에겐 칼을 들이대는 사람들이 탈당을 하겠다 한다”며 “탈당을 하겠다는 사람들보다 당을 지키겠다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 걸 보여주자”고 ‘탈당거부’ 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지향하는 가치, 정의당이 추구하는 정치를 위해 용기 내어 옳은 목소리를 내주신 두 의원님께 연대를 표한다”며 “정의당 지도부는 본질적인 정당의 가치와 이를 기반으로 한 정치적 담론 형성의 역할을 잊지 마시고 다시 한 번 정의당 정치의 역할을 되새겨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트위터에는 ‘#류호정_장혜영_의원님_응원합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정의당에 새로 가입했다는 인증글도 올라오고 있다. 소정의 금액을 후원했다는 글도 게시됐다. 정의당 관계자는 “일부 당원을 중심으로 ‘당비 더 내기 운동’ 등도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며 “탈당한 당원도 있지만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새로 입당하는 당원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탈당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있다”면서도 “다른 측면에서 ‘이제 좀 고맙다’고 표현하시는 분들도 계시다. 그렇기 때문에 진통 과정, 질서 있는 토론과 서로 인식을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이)한국 사회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는 점에서 당 차원에서는 심상정 대표가 조문해서 공식적으로 애도와 조의를 표하기로 하되 피해 호소인이 2차 가해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두 가지를 함께 표하기로 했다”며 “다만 두 의원은 고민을 많이 하다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동시에 피해 호소인과 연대하는 차원에서 조문은 가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백선엽 대전현충원 안장, 유족과 협의해 결정됐다”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2:33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910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 “서울 현충원은 이미 만장된 상황”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 빈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방부는 13일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의 대전현충원 안장 논란과 관련해 ‘유가족과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문홍식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미래통합당을 비롯해 예비역 단체에서 ‘백 장군을 대전 현충원이 아닌 서울 현충원으로 모셔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국가보훈처가 유가족과 협의를 통해서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안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서울 현충원은 국방부가 관할하고 있고 대전 현충원은 보훈처 소관인 만큼 국방부가 안장 장소에 대한 의견을 낼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문 부대변인은 “서울 현충원이 만장된 상태였기 때문에 보훈처에서 그렇게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방부의 설명으로는 서울 현충원 장군 묘역의 경우 1996년 이미 공간이 다 차버린 상태라 추가적인 안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2013년 별세한 채명신 장군의 경우 서울 현충원에 안장된 바 있지만, ‘파월장병과 함께 묻히고 싶다’는 고인의 뜻에 따라 장군 묘역이 아닌 병사 묘역에 안장됐다. 

백 장군의 장남 백남혁씨는 지난 1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지난해 건강했을 때 이미 대전에 안장되는 것으로 마음 먹었다”라고 말했다.

또, 유족이 서울 현충원 안장을 요구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백씨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한편 12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백 장군의 안장과 관련해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백 장군을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 모시지 못한다면, 이게 나라인가”라며 서울 현충원 안장을 주장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 육군협회와 재향군인회 등도 서울 현충원 안장을 주장하고 있다. 상이군경회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 당시 백척간두에 서 있던 대한민국을 구해낸 구국 영웅으로서 국난극복의 대명사”라며 전우 호국영령들이 영면하고 있는 서울현충원에 함께 안장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인의 친일 전력을 들어 현충원 안장에 반대하는 목소리 역시 만만치 않다.

김원웅 광복회 회장 등은 백 장군의 간도특설대 복무 등 친일행위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국립현충원 안장 불가 입장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25개 독립운동가 선양단체 연합인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은 12일 정부가 백 장군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6.25 공로가 인정된다고 독립군을 토벌한 친일파를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것이 나라다운 나라인가”라며 “진정 나라를 위해 살아온 영웅이었다면 조용히 선산에 묻히기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와 육군에 따르면, 백 장군 유족 측이 보훈처에 대전현충원 안장을 신청했으며, 이날 관련 심의를 거쳐 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 안장이 확정됐다.

국립묘지법 제5조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현역군인 사망자, 무공훈장 수여자, 장성급 장교, 20년 이상 군 복무한 사람, 의사상자 등을 현충원 안장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 자격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셀코리아 5개월간 26조 역대최대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2:50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채권은 6개월 연속 매수

지난 5개월간 외국인의 국내 주식매도액이 26조 4000억원에 달하면서 역대최대를 기록했다. 앞서 5개월간 최대 매도는 미국발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8년 3월까지 22조 8000억원이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0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에만 국내 상장주식 420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 2월 이후 국내 상장 주식 순매도 흐름을 유지했다. 월별 순매도액은 2월 3조2250억원, 3월 13조4500억원, 4월 5조3930억원, 5월 4조62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달들어 매도액이 진정세를 보이긴 했지만 5개월간 26조원이 넘는 매도는 역대최고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의 월기준 연속매도기록은 미국발 금융위기 당시 11개월”이라면서도 “5개월기준으로만 보면 당시 22조원대 대비 더 많은 매도가 나온 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은 상장주식 541조588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30.9% 규모다.

외국인은 채권에서는 올해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3조4360억원어치 채권을 순투자했다. 올해 1월 4조6230억원을 시작으로 4월에는 7조원 넘는 매수를 보이는 등 올해 순매수규모만 23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전체 보유 채권규모는 146조 5720억원으로 국내 전체 채권의 7.4%를 보유하고 있다.

[일문일답] 시가 33억원 2주택자 종부세, 2650만원→6850만원기사입력 2020.07.13. 오후 2:48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훈훈해요 좋아요 평가하기1 댓글2요약봇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이번 7·10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의 경우 세 부담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예컨대, 시가가 총 43억원인 3주택을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가 내야 하는 종합부동산세는 현재 4200만원에서 1억800만원으로 6600만원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가가 총 33억인 2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의 경우 종부세가 2650만원에서 6850만원으로 4200만원이 늘어난다.

3일 평당 1억이 넘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아파트. 앞쪽이 은마아파트 왼쪽에 타워팰리스가 보인다. /조기원 기자
1주택자는 장기보유자이거나 고령자인 경우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단기 보유자의 경우 세 부담이 증가한다. 공시가격 31억원인 서울 주택 1채를 3년간 보유할 경우 종부세는 1892만원이지만 내년에는 2940만원으로 1048만원 오른다. 이에 비해 같은 주택을 10년간 65세 이상 고령자가 보유한다면 같은 기간 756만원에서 882만원으로 126만원 오른다.

또 5억원의 양도차익이 발생한 주택의 경우 1주택자가 1년 미만으로 보유했다면 양도소득세가 1억9900만원에서 3억4800만원으로 1억5000만원 늘어난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조정지역 다주택자와 단기 투기거래자를 겨냥한 것으로 2년 이상 주택을 보유한 실수요 1주택자의 세 부담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종부세 납부 대상 중 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 국민의 0.4%에 불과해 ‘세금폭탄’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다음은 7·10 대책 발표 후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의 답변.

-이번 종부세 인상이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에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올해 기준 공시가격이 15억원인 서울 A아파트, 13억원인 대구 B아파트, 8억7000만원인 부산 C아파트를 가진 3주택자를 가정하면, 3곳 주택의 올해 공시가격 합계는 36억7000만원으로 현재 종부세 4179만원을 낸다. 그런데 조정대상지역 2주택 혹은 3주택이상인 경우 내년에 세율 인상에 따라 종부세가 1억754만원으로 6575만원 오른다.

서울에 공시가격 15억원과 13억원짜리 집 두 채를 가진 2주택자의 종부세는 2650만원에서 6856만원으로 4206만원 늘어난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 및 3주택 이상의 경우 중과세율 인상으로 인해 세부담이 크게 증가하지만, 이러한 다주택자는 2019년 기준 전 국민의 0.4%에 불과하다”

-1주택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

오랜 기간 1주택을 보유했거나 고령자인 경우 이번 종부세 인상에 따른 효과가 크지 않다. 현재 공시가격 31억원인 서울 주택 1채를 3년간 보유한 A씨(58)의 경우 올해 종부세는 1892만원이지만 내년에는 2940만원으로 1048만원 오른다. 세율 인상과 공시가격 상승 등을 반영한 결과다.

이에 비해 현재 공시가격 31억원인 서울 주택을 10년간 보유한 1세대 1주택자 B씨(65세)가 내야 할 종부세는 같은 기간 756만원에서 882만원으로 126만원 오른다. B씨가 고령자이고 장기보유자이기 때문에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공시가격 30억원 이상 주택은파워볼게임 지난해 기준 전체 주택의 0.01% 수준이다. 1주택 종부세 과세 대상인 9억원 이상 주택은 전체 주택의 1.6%다.

-보유세 부담을 높이는 상황에서 거래세도 강화해 ‘퇴로’를 차단하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조치는 주택 투기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낮춰 투기 수요를 차단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와 단기 투기거래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인상했다는 점에서다.

다만 양도소득세율 인상은 내년 6월 1일 이후(2021년 종부세 과세 기준일) 양도하는 주택부터 적용되며, 그 전에 실거주 목적이 아닌 주택을 매도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단기보유 주택 양도세율 인상, 12·16 대책을 통한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 거주요건 추가로 1주택자의 세 부담도 증가했다.

“정부는 ‘투기수요 근절·실수요자 보호’ 원칙에 따라 실수요 1주택자의 세 부담은 영향이 없게 제도를 설계했다. 이번 대책은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와 단기 투기거래에 대한 세 부담을 인상해 2년 이상 주택을 보유한 실수요 1주택자 세 부담에는 영향이 없다.

예컨대 취득가액 15억원, 양도가액 20억원으로 5억원의 양도차익이 발생한 주택의 경우 1주택자가 1년 미만으로 보유했다면 양도세가 1억9900만원에서 3억4825만원으로 1억4925만원 늘어나고, 1년 이상∼2년 미만으로 보유한 경우 현행 제도에서 1억7360만원이던 양도세가 2억9850만원으로 1억2490만원 증가한다. 그러나 3년 보유한 경우 양도세는 5907만원으로 세 부담 변동이 없다.

’12·16 대책’에서 발표된 1세대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에 거주기간 요건을 추가한 것 역시 보유주택에 거주하는 실수요 1주택자의 세 부담에는 영향이 없다. 다만 거주기간이 짧을수록 세 부담 증가가 커진다. 예컨대 10억원에 취득하고 양도가액이 20억원인 경우 10년 보유·거주한 A씨는 양도세가 2273만원으로 세 부담 변동이 없지만, 10년 보유·2년 거주(8년은 임대)한 B씨는 2273만원에서 8833만원으로 세 부담이 6560만원 늘어난다.”

-다주택자들이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우회수단으로 증여를 택할 거란 우려가 나온다.

7·10 부동산 대책에 따라 양도세 최고세율은 72%까지 높아졌지만, 증여세는 주택가격 전체에 부과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증여세 부담이 더 크다. 시가 20억원에 양도차익이 8억원인 주택을 증여할 때 증여세는 6억4000만원이나 양도세는 3억원(일반지역)∼5억5000만원(조정대상지역 3주택 이상)이다. 양도세율이 높다고 우회수단으로 증여를 택할 우려가 크지 않다.”

-종부세 인상으로 전셋값이 폭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종부세 인상 효과는 규제지역 중 고가주택을 소유한 일부 계층에서만 발생한다. 세 부담이 늘어나더라도 전체적인 전셋값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작으며, 전세 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약 11만세대로 예년 대비 17% 많다.

향후 임대차 3법이 추진되면 임차인은 계약갱신청구권을 보장받게 되어 집주인의 직접 거주 필요성이 인정되는 등의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임대료도 법으로 정하는 일정 수준이상으로는 올릴 수 없게 되므로 세부담 전가로 인한 임대료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 부담 전가 등 주거약자인 임차인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기존 계약에도 새로 도입되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는 등 임대료 급등으로 인한 임차인 주거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향후 주택 공급 계획은.

“서울 시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운영해온 ‘국토부·서울시 간 주택공급 협의체’를 실무기획단 내 협의체로 연결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도심 고밀 개발을 하고 유휴부지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도출하고 진행 상황을 신속히 알리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라면 먹방’ 찍은 이유는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2:47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3댓글1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경향신문]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로비에서 최태원 회장이 출연한 사내방송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휴대용 버너에 양은냄비를 올리고 라면을 끓인다.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넣고, 워커힐호텔에서 파는 ‘수펙스(SUPEX·Super Excellent의 약자로 인간이 도달 가능한 최고의 수준을 뜻하는 SK그룹 경영 핵심 개념)’ 김치를 곁들인다. 면을 후후 불어가며 먹은 뒤 국물까지 ‘원샷’한다. 빈 냄비바닥에는 ‘환경을 생각한다면 음식물을 남기지 맙시다’라는 자막이 뜬다.

약 3분 길이의 이 짧은 영상 속 주인공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다. 직접 라면을 끓여먹는 모습을 보여준 최 회장은 다음 장면에서 SK그룹 CI 배경으로 하고 앉아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환경보호를 더 잘하고 싶다면 이천서브포럼 환경 2차를 봐달라”고 말한다. ‘최태원 클라쓰’라는 제목이 붙은 이 영상은 13일 오전 SK그룹 사내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SK와 SK이노베이션 등이 입주한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로비에서는 지나가던 직원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전광판에 상영되는 최 회장의 영상을 지켜보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최 회장이 사내방송에서 잇단 파격을 선보이며 SK이천포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그룹 최대 행사 중 하나인 이천포럼은 국내외 석학들과 기업경영에 대해 토론하는 학술포럼이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도 8월에 열릴 예정으로, 메인 행사에 앞선 다양한파워사다리 서브포럼이 사내에서 진행 중이다. 최 회장의 이날 사내방송 영상은 환경을 주제로 오는 15일 열리는 서브포럼 홍보를 위해 제작됐다.

최 회장이 출연한 이천서브포럼 홍보영상이 사내방송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영상은 ‘젊은 감각’으로 가득하다. ‘최태원 클라쓰’라는 제목도 최근 인기를 끈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패러디한 것이다.

지난달 공개된 첫 영상에서는 최 회장이 이천포럼 홍보 아이디어 회의 중 불쑥 들어와 “직접 유튜브를 통해 홍보하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머리 위에는 말풍선으로 “내가 무슨 일을 벌인 거지?”란 자막이 떴다. 2편에서는 40초 안에 ‘사회적 가치 측정’을 몸으로 설명하라는 미션을 받은 최 회장이 어려워서 답답해하다가 급기야 옷을 벗으려고 하고, 몸에 ‘19금’이라는 빨간 자막이 뜬다.

3편은 ‘일(하는) 방(식) 혁(신)’으로 삼행시를 지어보려던 최 회장이 ‘일’이라고 혼잣말을 하자 주변 사람들이 숫자 게임을 한다고 착각하고 ‘2’ ‘3’을 외치며 벌떡 일어나는 장면이 담겼다. SK그룹 관계자는 “사내방송 담당자들이 제안한 기획안을 최 회장이 의외로 흔쾌히 받아들여 영상 제작이 성사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믿을건 혈장치료제? 주목받는 녹십자 코로나 혈장치료제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2:45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6댓글4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완치자 혈장활용,안전하고 약효 큰 혈장치료제 주목
코로나 치료제,렘데시비르 효과 기대 이하로 드러나
녹십자,이달말 임상2상, 연말까지 치료제 상용화
완치자 179명 혈장기증 완료, 최소 필요인원 넘어
[이데일리 류성 기자] ‘결국 믿을 건 ‘혈장치료제’ 뿐인가.’

코로나19 치료제로 GC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혈장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길수록 높아지고 있다.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들이 실제 환자임상 결과 별다른 효능이 없어 후보군에서 잇달아 탈락할면서 이제 혈장치료제로 이목이 집중되는 형국이다.

GC녹십자의 한 연구원이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 GC녹십자 제공

실제 대표적 코로나19 치료제로 손꼽히던 렘데시비르는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이 코로나 환자에게 투약한 결과 약효과가 신통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중증환자 42명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결과 이 가운데 15명은 상태가 별 호전이 없었고, 3명은 오히려 병증이 더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9명은 상태가 다소 호전됐는데 이마저도 렘데시비르 투약에 따른 결과인지, 환자의 자체 면역력에 의해 개선된 것인지 모호하다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은 신경 및 심장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달 미국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허가한 것을 취소했다.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역시 코로나19 치료에 별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대표적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거론되던 의약품들이 부작용이나 미미한 약효 등으로 치료제로 사실상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혈장치료제’가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혈장치료제는 GC녹십자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면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혈장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중대본의 적극적 지원으로 혈장 치료제 임상시험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코로나 완치자 혈장을 확보하면서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완치자 가운데 치료제 개발을 돕기위해 혈장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사람은 13일 현재 384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179명은 이미 혈장기증을 완료했다.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을 위해서는 최소 130명의 완치자 혈액이 필요하다는 게 녹십자측 설명이다.

GC녹십자는 이번주부터 임상시험에 필요한 시료물질에 대한 제조를 시작한다. 이어 식약처에는 혈장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 허가신청서(IND)를 이달 말에 제출할 예정이다. 임상2상 시험은 늦어도 이달말, 빠르면 다음달 초에 시작한다.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식약처로부터 임상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치료목적으로 GC녹십자는 혈장치료제를 사용할수 있게 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결과로 일정내에 끝마치게 되면 연내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GC녹십자가 실시하는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에서는 우선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이 병에 걸렸다 완치한 환자들의 혈장을 활용해 제조한 혈장치료제를 투입, 효과를 분석하게 된다.

혈장치료제는 무엇보다 기존 코로나19 후보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없어 안전성 측면에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가공, 농축해 만든 치료제여서 치료 효과도 가장 탁월하다는 것이 이전 다양한 임상시험에서 입증됐다.

여기에 혈장치료제는 제조하기도 기존 의약품에 비해 훨씬 수월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 완치자로부터 평균 500ml 가량 혈장을 기증받으면 이를 가공, 농축하는 절차를 거치면 혈장치료제가 완성된다. 완치자의 혈장을 고순도로 농축해 균일하게 만들기 때문에 혈장치료제의 약효 또한 균일성을 유지할수 있다는 게 녹십자측의 설명이다. 녹십자는 “기존 혈장을 활용해 B형간염 면역글로블린과 수두면역 치료 글로블린 등을 제조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에 활용하면 개발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혈장치료제는 완치자로부터 기증받은 혈장으로 치료제를 만들기 때문에 일반 의약품처럼 대량생산에는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완치자 1명으로부터 기증받은 혈장으로 코로나환자 0.3~0.5명에 쓰일수 있는 혈장 치료제를 만들수 있다.

여기에 완치자의 혈장안에 들어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할수 있는 기능을 하는 중화항체의 농도도 완치 후 3~4개월이 지나면 급속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혈장치료제로 쓰일수 있는 혈장도 덩달아 감소할수 밖에 없는 단점을 지녔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완치자가 혈장을 기증하려면 혈장속에 가장 많은 중화항체를 포함하고 있는 지금이 황금 타임이다”면서 “완치후 시간이 흐를수록 혈장치료제 제조에 필요한 중화항체 양이 줄어들어 기증받은 혈장 활용도가 크게 떨어질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압수수색 직전 韓 떠난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벤츠캐나다 사장 임명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2:40 최종수정 2020.07.13. 오후 2:57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2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이 캐나다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 확인됐다.

13일 메르세데스-벤츠 캐나다에 따르면 실라키스 사장은 브라이언 D. 풀턴 벤츠 캐나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뒤를 이어 9월 1일부로 부임하게 됐다. 실라키스 사장은 벤츠 캐나다의 승용차와 AMG, 밴 부문 전반을 맡게 될 예정이다.

당초 실라키스 사장은 한국에서 임기를 종료한 이후 벤츠 USA 영업 및 제품 총괄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었다. 하지만 취업 비자 제한으로 애로를 겪으며 캐나다로 임지가 변경됐다.

실라키스 사장은 2015년 9월부터 5년간 벤츠코리아 사장을 지냈으며 5월 중순께 벤츠 본사가 있는 독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환경부는 벤츠가 2012∼2018년 국내에 판매한 벤츠 경유차 12종 3만7154대에 배출가스 조작 프로그램을 설정했다며 최대 과징금 776억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이 5월 27~28일까지 벤츠 코리아를 압수수색 했지만 실라키스 사장은 출장을 이유로 국내에 없었다.

검찰 조사 당시 업계에서는 벤츠코리아 사장 교체 시점이 화제가 됐다. 벤츠 본사가 환경부 발표 5일 전인 5월 1일에 실라키스 사장을 미국으로 발령 냈기 때문이다.파워볼엔트리

이는 2015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디젤 게이트’ 사태 당시 한국 법인을 총괄했던 요하네스 타머 전 사장이 한국을 떠나면서 형사처벌을 피했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실라키스 사장의 후임인 뵨 하우버 사장은 8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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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하영 “어릴 때부터 팬이었던 신하균, 보고 너무 떨렸어요” [인터뷰③]

기사입력2020.07.13. 오후 12:36기사원문좋아요 응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2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이미지 원본보기

[사진=박준형 기자] 하영 인터뷰/ soul1014@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배우 하영이 ‘영혼수선공’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났다. 신하균, 태인호, 박예진 등 선배 배우 뿐만 아니라 박한솔, 김가란, 장유상, 김강민 등 동료들도 만난 것. 더할 나위 없는 촬영장의 분위기와 동료들 간의 케미는 ‘영혼수선공’을 떠나보내기 아쉬운 가장 큰 요소였다.

하영은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 연출 유현기 나수지) 종영 후 OSEN과 만나 “정이 많이 들었다. PD님 등 제작진은 물론, 선배님, 레지던트 인턴들과 가족처럼 자주 보고 친했기 때문이다. 다시 그 현장을 가지 못한다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영혼수선공’은 미친 세상을 살아가는 미쳐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행복이란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혼수선공’의 은강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인동혁과 이시준(신하균)의 팀이 있었다. 인동혁과 이시준은 각각 약물, 심리를 중심으로 한 치료를 했다. 두 사람은 동기이기도 했지만 라이벌인 만큼 때로는 화합을 하고, 때로는 경쟁했다.

하영이 연기한 강누리는 인동혁(태인호)의 팀원이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인동혁 팀과 이시준 팀의 경쟁 의식은 없었다고. 하영은 “인동혁과 이시준(신하균)이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한 팀 같이 지냈다. 컨퍼런스, 회진 등 다같이 있는 장면이 많았다. 경쟁 의식이 있었던 건 아니었고, 가족처럼 친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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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누리는 인동혁, 이시준을 비롯해 지영원(박예진)까지 경험한 레지던트였다. 불법 촬영 피해자가 된 뒤 트라우마를 겪었는데, 지영원에게 상담을 받으며 이겨낸 것. 극 중 유일하게 세 의사를 모두 경험하기도 한 강누리는 “인동혁은 이성적이고 굉장히 객관적으로 치료를 한다. 이시준은 의사 선생님이라는 느낌도 있지만 환자의 보호자가 될 수 있는 의사다. 지영원은 내담자를 오래 만나는 스타일로, 계속 믿음을 주는 의지할 수 있는 엄마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하영은 각 캐릭터를 연기한 선배들에게 푹 빠져 있었다. 무엇보다 신하균의 오랜 팬이었다는 것. 하영은 “보자마자 너무 떨렸다. 내가 신하균 선배 앞에서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농담도 먼저 해주시고 말도 걸어주셨다. 특히 무슨 이야기를 하면 사소한 것도 기억해주시는 등 되게 많이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하영은 “태인호 선배님은 정말 선배님 같기도 하지만 진짜 장난치는 걸 좋아하신다. 임세찬(장유상), 박한솔(공지희), 장유미(김가란), 김영석(김강민) 등 레지던트들과 함께 있으면 교수님이라는 거리가 느껴지지 않고 친구 같은 느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하영은 “촬영장 자체가 영혼을 수선 받는 곳이었다. 촬영장에 있다가도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퇴근을 미룬 적도 많았다”고 웃었다.

한편, 하영은 현재 차기작 MBC에브리원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에서 전보라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하영은 “나와 밝고 비슷한 면이 비슷한 캐릭터다. 연애관은 좀 다르지만, 아직은 전보라라는 캐릭터와 더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느 나라 왕자님이야?’…방탄소년단 진, 완벽한 잘생김

기사입력2020.07.13. 오후 2:05기사원문좋아요 응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298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이미지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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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멋진 셀카를 올렸다.

12일 진은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석지닝”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맑은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또렷한 이목구비와 흠 없는 비율이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눈이 너무 잘생겼어”, “보고싶다”, “심장 아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올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전혜빈, 치과의사 남편과 주말 한강 데이트 인증…’듬직한 뒷모습 눈길’

기사입력2020.07.13. 오전 10:19기사원문놀랐어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59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이미지 원본보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연기자 전혜빈이 의사 남편과 주말 한강 데이트를 인증했다.

전혜빈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엔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잔뜩 신이 난 전혜빈의 모습이 담겼다. 마스크를 손에 든 채 레깅스 패션을 선보이며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전혜빈 남편의 뒷모습이 공개되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혜빈은 “밤바람 좋았던 토요일 밤”이라며 달콤한 신혼 일상을 전했다.

전혜빈은 지난해 12월, 2세 연상의 치과의사 남자친구와 1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임지연, 바닷가에 나타난 여신…비율 종결자의 자신감

기사입력2020.07.13. 오전 10:53기사원문좋아요 슬퍼요 좋아요 평가하기6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이미지 원본보기

임지연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이지선 기자]임지연이 여신 미모를 자랑했다.

12일 배우 임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다 #비”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임지연은 해변가에 서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지연은 작은 얼굴에 쭉 뻗은 기럭지를 자랑하며 11자 각선미를 뽐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임지연은 최근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했으며, 영화 ‘유체이탈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MBC 드라마 ‘웰컴2라이프’에 출연한 바 있다.

초호화 아파트 입주한 가족, 이들의 목적은 따로 있었다

기사입력2020.07.13. 오전 11:09기사원문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2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넘버링 무비 178]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 <하늘에서 떨어진 선물>

[오마이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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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 <하늘에서 떨어진 선물>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01.
초호화 아파트인 궁전 아파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영화는 시작된다. 타이중의 핵심지이자 대만의 자부심이며, 최초로 공원예정지에 위치해 공원을 내 정원처럼 즐길 수 있고 미술관을 개인 화랑처럼 즐기며, 하버드 출신의 건축가가 설계한 호화 주택. 나사 공법이 이용된 웅장한 구조와 상시 받을 수 있는 호텔식 서비스로 매일을 휴양지처럼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다. 그리 길지 않은 설명이지만 함께 소개되는 영상을 보고 있으면, 누구나 입주하고 싶어하는 이 곳의 입주자들이 어느 정도의 재력을 갖고 있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금전적인 문제에서는 벗어나 풍족하고 윤택한 삶을 누리기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이들만의 공간이다.

‘호화 주택을 사는 것과 안을 채우는 것은 다르다.’

정더리의 가족 역시 궁전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일반 입주민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목욕을 집이 아닌 공용 샤워실에서 하고 발코니에는 누렇고 까만 속옷을 널어 두고 쓰레기장을 뒤져 생필품을 마련한다는 것. 시쳇말로 영혼까지 끌어 모아 겨우 집을 마련했지만 남들처럼 이 집을 채우고 꾸밀 여력은 남아있지 않은 까닭이다. 화려한 집과 어울리지 않는 텐트를 거실에 치고는 내일 당장이라도 집을 비울 준비라도 하듯 웅크려 산다. 실제로 정더리의 꿈은 하루 빨리 이 집을 팔고 시세 차익을 얻어 아들의 장래를 위한 미국행을 이뤄내는 것이다. 아메리칸 드림이다.

02.
대만의 젊은 세대를 형성하고 있는 감독들 가운데 가장 재능 있는 감독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리청 감독의 영화 <하늘에서 떨어진 선물>은 금전적 이익만을 생각하는 젊은 세대의 모습을 풍자한 작품이다. 어렵게 마련한 아파트의 시세 차익 획득을 바라는 정더리 가족의 모습에는 미래를 준비한다는 명목 아래 한 방을 터뜨리기만을 바라는 젊은 세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관계의 단절과 인간성의 상실, 채워지지 않는 욕망 등의 물질만능주의가 가져올 수 있는 많은 문제들을 극단적인 상황의 제시를 통해 우스꽝스럽게 그려나간다.

영화는 아무나 쉽게 살 수 없는 공간인 호화 아파트를 배경으로 이 공간을 함께 공유하는 이들 사이에서 발생한 계급 차이를 십분 활용하며 갈등을 이끌어 낸다. 이와 같은 설정은 무리하게 입주한 정더리와 그의 가족이 집 안에서는 아등바등할 지언정 바깥에서는 다른 입주민들의 손가락질을 받지 않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하는 이유가 되며 극을 진행시키는 동인이 된다.

하지만 진짜가 되어 보지 못한 이들의 진짜를 위한 노력은 언제나 티가 나는 법. 궁전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진짜 부자들의 행동과 비교하면 어딘가 과하고 부자연스럽다. 거기에다, 모든 생활을 공용 공간에서 해결하려는 가족의 모습은 다른 입주민들의 의심을 사기에 부족하지 않다. 입주자 대표회 회장은 자신들이 ‘올해의 아파트 평가’에서 금상이 아닌 은상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정더리 가족에게 있다고 말하며 은근한 견제를 해 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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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 <하늘에서 떨어진 선물>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03.
어떤 일이라도 자신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는 입주자 대표회와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비싼 값에 아파트를 팔아야 하는 정더리의 입장이 서로 배반되면서도 일치하는 상황에서 사망 사건이 벌어진다. 같은 동 고층에서 살고 있던 랴오 어르신이 정더리의 집 발코니로 떨어져 사망하고 만 것이다. 그 누구보다 많은 부를 모아두었던 그의 죽음으로 아파트는 더 큰 혼란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영화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지점이다. 정더리 가족의 품격이 이 호화 아파트의 품격과 일치하는 지의 문제에서 갈등이 발생하던 지점이 랴오 어르신이라는 새로운 인물의 죽음과 그 죽음을 중심으로 한 대립으로 옮겨가게 된다. 아파트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최대한 조용하고 빠르게 시신을 수습하고자 하는 입주자 대표회와 수습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집값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처분부터 먼저 하고 시신을 수습하고자 하는 정더리의 입장이 다시 한 번 부딪히게 되는 것이다.

세상을 떠난 이의 시신을 놓고 벌이는 집값의 문제. 정더리는 발코니는 실평수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이유까지 들어가며 시체의 수습을 막을 정도였으니 이 문제만 하더라도 인간성에서는 완전히 벗어난 이야기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영화는 이에 더해 아버지의 부고에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는 쌍둥이 아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가 남기고 간 재물을 탐하는 이웃들의 이야기, 살인 사건을 숨기면서까지 매물을 팔아치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비단 아파트의 시세 차익을 좇는 일만이 문제는 아니라는 뜻이다.

04.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극단적인 상황을 두고 정더리와 그의 아내가 부딪히는 장면도 현실성을 더한다. 온전한 경제적 독립이 아니고서는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남이 휘두르는 대로 휘둘릴 수밖에 없다는 남편의 뜻에 어느 정도 동의하면서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쓰레기장이나 뒤지는 생활을 10년 가까이 이어온 아내는 이제는 그만 두고 싶다는 뜻을 밝히는 것이다. 시세 차익을 통해 미래에 부자가 되는 것도 좋지만, 언제 끝날 지 모르는 이 생활을 마냥 계속할 수는 없다는 것. 미래를 위해 현실을 담보로 할 것인지, 그렇지 않다면 현재를 즐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지 고민하는 젊은 세대들의 갈등이 담겨있는 부분이라고 할 것이다.

이 모든 문제에서 오롯이 벗어나 경계 지점에 서 있는 인물은 정더리의 아들인 청청이다. 어른들의 문제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에 그렇기도 하지만, 심리적으로 굳이 꾸미지 않아도 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의 선택에 따라 물리적으로는 거짓된 삶을 이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체면을 차리지는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어떻게든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고자 하는 현재의 모습을 부모와는 달리 아무런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말할 줄 안다.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아는 모습 역시 그만이 할 수 있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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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 <하늘에서 떨어진 선물>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05.
영화의 중간에 등장하는 여행 가방을 이용한 레이싱 장면. 이 장면만으로 영화 <하늘에서 떨어진 선물>은 모두 설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현실의 문제를 극 속으로 이끌고 들어와 적극적으로 풍자하면서도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다소 올드한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현재 대만 영화 산업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다. 오히려, 최근의 대만 영화를 대표하고 있는 멜로 로맨스 작품들을 대신해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작품의 원제는 ‘희종천강(喜從天降)’으로 기쁨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온다는 의미라고 한다. 고대로부터 중국인들이 대박을 기원하는 문구 중 하나라고 한다. 이 작품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하나뿐이다. 하늘에서 떨어진 유일한 선물이 어떻게 기쁨이 될 수 있을지는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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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 SNS 저작권 링크 클릭→해킹 당할 위기..”이거 뭐에요? 너무 무서움”

기사입력2020.07.13. 오후 1:30 최종수정2020.07.13. 오후 1:50기사원문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이미지 원본보기

채리나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채리나가 해킹 당할 위험에 처했다.

13일 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거 뭐에요??? 링크 클릭했는데.. 지금 너무 무서움..”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인스타그램 고객 서비스 측에서 보낸 메시지가 담겨있다. ‘계정 게시물에서 저작권 침해가 감지됐다’라는 글과 링크 주소가 첨부돼 있다.

이를 본 코요태 신지는 “언니 그거 해킹ㅠㅜ”이라고 알렸고, 채리나는 “몰랐어”라고 답했다.

네티즌들 역시 “저작권 관련해서는 절대 DM으로 연락 주고 받지 않아요”, “링크 함부로 누르시면 안돼요”, “해킹이에요”, “별일 없었으면 하네요”, “절대 누르지 마세요”, “클릭하기 전에 꼭 주소확인하세요” 등의 글을 남기며 채리나를 걱정했다.

한편 채리나는 최근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 출연했다.

‘오케이마담’ 엄정화 “평소 박성웅 너무 귀여워, 깨물어줄 뻔”

기사입력2020.07.13. 오전 11:18기사원문좋아요 놀랐어요 좋아요 평가하기33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일간스포츠 조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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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박성웅과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13일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엄정화는 ‘오케이 마담’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액션 영화를 꼭 해보고 싶었다. 라떼시절 너무나도 좋아한 영화들이 있었는데, 액션 영화도 그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오케이 마담’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마침내 나에게도 이런 시나리오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액션이라 굉장히 좋았고, 시나리오도 재미있었다. 그래서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고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단언했다.

이어 부부 호흡을 맞춘 박성웅에 대해서는 “진짜 너무 귀엽다. 꺠물어줄 뻔 했다. 되게 새로운 면이 많더라. 평소 굉장히 사랑스럽다”며 “깜짝 놀랐고 그만큼 즐거웠다”고 밝혔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한국 최초 기내 액션을 소재로 담아 주목받고 있다. 8월 개봉한다.

위키미키 최유정, 얼굴보다 큰 조각 피자 들고 눈웃음..일상이 러블리

기사입력2020.07.13. 오전 10:43기사원문좋아요 응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32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이미지 원본보기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이미지 원본보기

최유정 인스타

최유정이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13일 그룹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유정은 편안한 옷차림에 자신의 얼굴보다 큰 조각 피자를 먹고 있는 모습. 작은 얼굴이 큰 피자로 인해 더욱 작아보인다. 팬들을 설레게 하는 눈웃음 애교를 뽐내는 그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인다.

한편 최유정이 속한 그룹 위키미키는 ‘OOPSY’로 활동했다.

[SC현장] “청량마녀 변신”…새로운 여자친구, 180도 달라진 ‘애플’ 과감유혹(종합)

기사입력2020.07.13. 오후 2:55기사원문좋아요 응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7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이미지 원본보기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확 달라진 여자친구가 왔다.

여자친구는 13일 오후 2시 새 미니앨범 ‘회 : 송 오브 더 세이렌스(回 : Song of the siren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여자친구의 컴백은 ‘회 :라비린스’ 이후 5개월 만이다.

소원은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은하는 “다양한 장르의 곡과 멋진 퍼포먼스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예린은 “우리의 또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신비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엄지는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유주는 “다채로운 매력 보여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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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회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유혹 앞에 흔들리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옳다고 믿었던 길을 선택했지만 다른 길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앨범은 여자친구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담아 관심을 모은다. 비주얼부터 안무, 음악 스타일까지. 이전의 여자친구에게서 본 적 없던 새로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타이틀곡 ‘애플’은 ‘청량 마녀’로 파격 변신, 진한 메이크업과 과감하면서도 절제된 안무로 세련된 변신을 감행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엄지는 “유혹과 흔들림에 대한 곡이다. 옳다고 믿었던 길을 선택했지만 또 흔들리는 모습을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통해 풀어냈다”고, 신비는 “안무는 ‘유혹’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선택 이후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당당한 여성상을 표현했다. 사과나무 댄스와 후렴구의 캣워크가 인상적이다. 화려한 메이크업부터 당당한 안무까지 이전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데뷔 후 처음으로 비주얼 트레이닝도 했다”이라고, 예린은 “눈빛과 제스처도 많이 연습했다. 여자친구는 정말 많은 색이 있고 믿고 듣고 볼 수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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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은 “변화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 멤버들과 회사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에 모두 공감했다. 무대 위 달라질 모습에 놀랄 팬분들이 조금은 걱정됐지만 다양한 색을 가진 팀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 매 앨범을 낼 때마다 부담이 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어깨가 무거웠다. 하지만 부담보다는 책임감이 더 컸다. 확 달라진 멋진 모습 생각하며 창법 안무 표정연기까지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멤버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유주는 “변화에 대한 생각은 항상 열려있었다. 외면 뿐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곡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이 가장 달라진 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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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에는 방시혁 프로듀서를 비롯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진이 총출동해 퀄리티를 높였다.

신비는 “여자친구가 보여줘야 할 것들에 대해 다양하게 조언해주셨다”고, 은하는 “앨범 전반에 대해 자세히 조언해주셨다”고 전했다.

신보를 통해 보여줄 세계관에 대해 엄지는 “시간이 흐른 만큼 새 앨범을 낼 때마다 우리의 성장이 자연스럽게 스며든다고 생각한다. 회 시리즈는 여자친구가 처한 현실의 반영이다. 사랑받았던 기존 콘셉트를 고수할 것인지, 변화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겼다. 전작 ‘회 : 레버린스’부터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려 했다. 교차로에 선 소녀들의 모습을 통해 선택지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이번 ‘회 : 세이렌스’는 예상치 못한 유혹과 흔들림 앞에 선 소녀의 모습을 표현했다. 유혹이라는 게 단순히 부정적 의미만 가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뿐 아니라 누구나 겪었거나 겪고 있는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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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회 : 송 오브 더 세이렌스’ 곡 작업 전반에 참여하며 음악적 변화와 성장을 꾀했다. 은하는 ‘애플’ 작사 작곡과 ‘타로카드’ 작사에, 유주는 ‘애플’ 작곡과 ‘눈의 시간’ ‘타로카드’ 작사, 엄지는 ‘눈의 시간’ ‘타로카드’ 작사에 참여했다.

엄지는 “작사 작곡에 관심이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앨범에 참여한 건 처음이었다. 어려웠지만 모든 과정이 새롭고 좋은 경험이 됐다. 같은 트랙인데도 여러 사람에게서 다른 느낌이 난다는 게 신기했다. 많이 배웠다. 대화를 통해 만든 앨범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여자친구의 이야기가 담겼다고 생각한다”고, 유주는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고민도 많았고 그만큼 노력도 많이 했다. 콘셉트 변화가 있어서 곡의 표현이나 안무를 어떻게 더 디테일하게 해볼까 고민했다. ‘눈의 시간’은 3~4년 전쯤 일기장에 적어두고 간직하고 있던 주제였다. 한창 바쁘게 활동하며 압박감을 느낄 때 쓴 일기였다. 바다가 연습실로 보일 정도로 갑갑했던 시간에 작업했다. 그래서 가사 작업을 할때 크게 어렵지 않았다.가사와 멜로디를 만드는데 낮12시부터 밤12시까지 작업했을 정도로 내가 뭔가에 이렇게 집중하고 몰두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처음 깨달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새로운파워사다리 것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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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는 “작사 작곡에 관심이 있어서 배워보려고 했는데 본격적으로 참여한 건 처음이라 어려웠다. 방시혁PD님을 비롯한 PD님들의 도움 속에서 내가 만든 멜로디와 가사가 곡에 반영돼서 신선했다. 앞으로도 더 많이 참여해보고 싶다”고, 신비는 “앨범 작업 전 회사분들과 얘기를 나눴다. 여자친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올라가는 상황과 내려가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것을 모티브로 곡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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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최근 데뷔 2000일을 맞았다. 벌써 데뷔 6년차 베테랑이 됐지만, 특별한 스캔들이나 잡음 구설 없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엄지는 “2000일이 숫자로 들으니 더 크게 와닿는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에게 여자친구는 무척 소중한 존재다. 자부심도 갖고 있고 아껴주고 싶다. 그렇다 보니 각자 자리에서 조심하고 노력하며 좋은 모습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예린은 “우리는 정말 팀워크가 좋다. 특히 안무를 맞춰볼 때 호흡이 너무 좋다. 각자 스타일대로 하면서도 여자친구로 맞춰지는 게 신기하다. 팀워크 비결은 딱히 없다. 오랫동안 같이 해오다 보니 말할 때부터 서로를 배려하게 됐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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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회 : 송 오브 더 세이렌스’를 발표, ‘애플’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소원은 “여자친구가 새로운 콘셉트도 잘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고 많은 분들이 우리 노래를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고 춤도 따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은하는 “이번 앨범은 우리가 처음으로 곡 작업에 참여했고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는 거라 설레고 떨린다. 한층 성장한 모습, 무대 위 다양한 모습으로 또 다른 색을 보여드리고 싶다. 매번 부담은 있지만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는 만큼 설레며 준비했다. 많은 걸그룹의 활동을 보며 여성 아티스트들의 선전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엄정화X박성웅 ‘오케이 마담’, 연상연하 케미로 시원한 웃음 장전 [종합]

기사입력2020.07.13. 오후 2:04기사원문좋아요 응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19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코믹 액션 영화 ‘오케이 마담’ 8월 개봉
엄정화 “캐스팅 완성 전부터 액션스쿨 다녀”
박성웅 “엄정화와 부부 호흡, 팀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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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윤(왼쪽부터), 박성웅, 엄정화, 이철하 감독, 배정남, 이선빈이 13일 열린 ‘오케이 마담’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생활 연기의 달인 배우 엄정화가 코믹 액션 영화 ‘오케이 마담’으로 올 여름 극장가에 웃음을 가져온다. 박성웅, 이상윤은 기존 이미지와 다른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부부가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숨겨왔던 능력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올 여름 유일한 액션 코미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화 ‘오케이 마담’의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철하 감독과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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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왼쪽), 박성웅이 13일 열린 ‘오케이 마담’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이 감독은 “‘라떼 시절'(예전 시절을 뜻하는 유행어)인 중학교 때 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홍콩 영화였다. 홍금보, 성룡 등 유명 배우들이 있지 않나. ‘오케이 마담’이라는 제목을 지은 이유도 ‘예스 마담’이라는 양자경 주연의 영화 때문이다. 제목에 대해 고민하다가 옛날의파워볼게임 액션 영화를 신나게 부활시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사람들의 편견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봤다. ‘아빠는, 엄마는, 딸은 어때야 한다’는 편견이 각자 있는 것 같다. 그런 걸 바꿔볼 수 있는 청사진을 그리고 그 안에서 코믹이라는 반전 요소를 살리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처음부터 러닝타임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코믹, 진지, 액션이 롤러코스터처럼 이어진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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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가 13일 열린 ‘오케이 마담’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엄정화는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꽈배기 맛집 사장 이미영 역을 맡았다. 엄정화는 “액션 영화를 꼭 해보고 싶었다. 나도 ‘라떼 시절’ 너무나도 좋아하던 영화가 있었는데 나한테도 이런 시나리오가 마침내 왔구나 싶었다. 제목처럼 뭐든지 다 ‘오케이’ 될 것 같은 통쾌함이 있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엄정화는 액션스쿨을 다니며 액션 연기를 공부했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캐스팅이 완성되기 전부터 혼자 가서 액션스쿨을 다녔다. 액션스쿨도 내 로망이었다. 액션스쿨 가는 내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면서 쑥스러워했다. 이어 “로망을 실현시키는 게 행복했다. 가서 액션 배우들과 같이 훈련하는 게 힘들긴 했지만 즐거워서 감격스러웠다. 두 달 넘게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웅은 “즐겁다는 건 덜 굴렸다는 거다. 토 나올 정도로 해야 했다. 첫날은 무조건 토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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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13일 열린 ‘오케이 마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스릴러, 범죄 장르 영화를 주로 해왔던 박성웅은 이 영화에서 철부지 사랑꾼 남편 오석환 역을 맡았다. 박성웅은 “배우는 모든 연기를 섭렵해야 한다고 보고, ‘오케이 마담’은 나와 인연이 많은 제작사 사나이픽쳐스 작품이기도 했다. 또 대표님이 대본을 주면서 엄정화 씨가 할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엄정화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박성웅은 “엄정화와 알콩달콩 함께 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팀플을 했다. 엄정화 씨가 잘 받아주셔서 편했다. 정말 연기를 안 한 것 같았다. (캐릭터 설정처럼) 떼를 쓰게 되더라.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팀플로 해서 재밌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엄정화의 액션에 대해서는 “파란색처럼 맑고 청명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실제로 자신보다 동생인 박성웅에 대해 “평소에 너무 사랑스럽다. 깨물어 줄 뻔 했다”며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이에 박성웅은 “엄정화 씨가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사랑스럽고 좋은 분”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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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윤이 13일 열린 ‘오케이 마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이상윤은 이번 영화에서 비행기를 납치한 테러리스트 리철승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이상윤은 “감독님, 대표님과 ‘날 보러 와요’를 같이 했는데 (이전의 나와) 정반대 역할을 제안해주셔서 감사했다. 다른 걸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를 만들고 싶었다. 맨날 문제에 휘말리기만 했지 않나. 문제를 만들면 행복할 줄 알았다. 재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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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정남이 13일 열린 ‘오케이 마담’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배정남은 신입 승무원 정현민 역을 맡았다. 배정남은 “허당미가 있는 캐릭터다. 나는 나름 진지했는데 다른 사람이 보기엔 웃길 거 같기도 하다. 나는 진지하면 사람들이 웃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승무원 교육을 받았다는 배정남은 승무원의 인사법, 응대법 등을 허술하게 선보여 폭소케 했다.

배정남은 “저는 애드리브는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엄정화는 “배정남 씨만 나오면 우리가 웃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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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빈이 13일 열린 ‘오케이 마담’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이선빈은 신원미상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스포일러 주의를 단단히 당부 받았다는 이선빈은 “내가 말이 굉장히 많은데 뭐라고 파워볼말할 수가 없다. 웬만한 질문에 ‘궁금하시다면 영화를 보시길 바란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정도”라며 “존재만으로도 스포일러라고 할 정도로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캐릭터”라고 말했다.

마스크, 모자를 쓴 촬영이 많았다는 이선빈은 “분장이 편했다. 머리가 눌려도 신경 안 써도 됐다. 분장 시간이 다른 선배님들보다 짧았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모든 영화는 모든 사람들이 열정을 다해 마지막처럼 만든다. 올 여름 여러분들의 속이 뻥 뚫릴 만큼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배정남은 “하늘길이 막혀 많이 답답하지 않나. 저희 비행기로 오셔서 답답함을 풀고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인데 저희 영화로 시원하고 통쾌한 웃음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마음을 다해 즐겁게 찍었다. 통쾌하고 신나는 영화로 올 여름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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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인터뷰] ‘롯데 마지막 다승왕’ 조정훈 “지금도 야구하고 싶다” 고백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12:04 최종수정 2020.07.13. 오후 12:23 기사원문좋아요 팬이에요 좋아요 평가하기261댓글수150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스포탈코리아=창원] 김현서 기자= “안녕하세요. 전 롯데 자이언츠 야구 선수 조정훈입니다”

‘2009년 다승왕’, ‘포크볼의 대명사’ 타이틀을 가진 조정훈(35)의 첫 인사말이다. 오랜만에 만난 그는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기자의 부탁에 ‘전 롯데 선수’라고 짧게 소개했다.

2009년 프로 야구 무대를 주름잡았던 당대 최고의 포크볼러 조정훈. 2005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그는 4년 뒤, 주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공동 다승왕(14승)에 오르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구속 130km 중반의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공은 상대 타자들이 알고도 못 치는 일명 ‘악마의 포크볼’. 롯데 팬들의 기대감은 극에 달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그러나 팬들의 바람과 달리 그의 활약은 길지 못했다. 이듬해 팔꿈치 부상이 그의 발목을 붙잡으며 7년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된 것.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2017년 1군 무대에 복귀했으나 또다시 부상에 울어야 했다.

결국 2018년을 마지막으로 롯데를 떠난 그는 모교인 용마고등학교 야구부 코치로 합류해 야구 인생 제2막을 열었다. 롯데 팬들에게 2009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선수, 조정훈 코치를 만나 근황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오랜만이다. 모교(용마고) 코치가 된 특별한 계기는.

A: 운동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을 찾다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관심이 생겼다. 야구에 대해서도 더 공부하고 싶었고. 그런 의미에서 코치를 시작하게 됐다.

Q: 현역 시절 주무기였던 포크볼을 제자들에게 전수하고 있나.

A: 손 감각이 있는 제자들에게 한 번씩 시켜보고 있다. (가능성이 보이면) 거기에 맞춰서 가르치려고 하는 편이다. 후계자가 보이나? (웃음) 그렇다기보다는 작년에 지도했던 제자 중에 현 NC 김태경 선수와 두산 조제영 선수가 정말 잘 던진다. 두 선수를 가르치면서 (지도자로서) 공부도 많이 됐다.

Q: KBO 리그에서 손꼽히는 포크볼러다. 잘 던지는 비법이 있나.

A: (포크볼을) 던지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연구를 많이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더 과감해지더라. 주위에서도 ‘잘 던진다. 잘 던진다’고 얘기해주니 계속 좋아졌던 것 같다. 배운 건가? 아니다. 포크볼을 던지는 선배님들의 영상을 보고 혼자 연습했다. 야구장에서는 포수한테 공을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1년 동안 거의 매일 포크볼만 던졌다. 꾸준히 노력하다 보니 조금씩 좋은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Q: 롯데 후배 중에서 포크볼을 잘 던지는 투수를 뽑는다면.

A: 박세웅 선수, 박진형 선수, 김원중 선수를 뽑고 싶다. 세 선수 모두 자기 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던지더라.

Q: 2009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특별하게 다른 점이 있었나.

A: 입단 후 3년 차까지는 크게 생각 없이 야구를 하다가 이듬해인 2008년, 어느 날 ‘내가 왜 이러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당시에 롯데 감독님도 바뀌었다. 외국인 (로이스터) 감독님이 오시면서 더 치열하게 야구를 했던 것 같다. 그 결과 조금씩 등판 기회를 잡으면서 (2009시즌에)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언제인가.

A: 와, 진짜 많은 것 같은데! 우여곡절이 많아서…(고민) 아무래도 재활 기간 끝나고 복귀했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지 않을까. 최근이기도 했고 많은 분이 인상 깊게 봐주셨으니까.

Q: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웠던 타자는.

A: 현재 LG에 있는 정근우 선배와 김현수 선수를 상대할 때 가장 힘들었다. 어떤 점이? 그냥 이유 없이 내 공을 잘 쳤던 것 같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라서 그런지 (맞대결에서) 쉽지 않았다. 처음부터 두 선수의 기에 눌렸을 수도 있지만, 이상하게 잘 치더라.

Q: 팬들에게 화제가 됐던 장면들을 꼽아봤다.

1) 2009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 롯데에서 유일하게 승리투수가 됐는데 어떤 기분이었나. (2009년 9월 29일 잠실 두산전)

A: 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전, 정규시즌에서 공동 다승왕(삼성 윤성환·KIA 로페즈)을 차지했다. 그런데 사실 단독으로 오를 수 있는 등판 기회가 남아 있었다. 그래서 감독님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되면 플레이오프는 2,3차전에 등판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단호하게 거절하시더라. 솔직히 너무 속상했다. 결국 마음이 상한 상태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했는데 막상 마운드에 서니 되게 긴장되더라. 어떻게 하다 보니 결과가 좋았다. 최선을 다하기도 했고.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은 정말 소름 끼쳤다. 야구하는 동안 제일 희열을 느낀 경기였던 것 같다.

2) 2017년 복귀전. 하늘을 쳐다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2017년 7월 9일 사직 SK전)

A: 1군에 등록되면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복귀전 당시 외야에서 마운드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야구하면서 제일 길게 느껴졌다. 관중들의 시선을 받으면서 마운드를 향해 걸어가는데 설레면서 두근거림이 생기더라.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하늘을 쳐다보면서 기도했다. ‘첫 시작을 잘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혼자 생각할 시간을 잠깐 가졌을 뿐인데 그렇게 이슈 될지 몰랐다.

팬들이 ‘조정훈’ 이름 세 글자를 연호했을 때는 어떤 기분이었나? 많은 팬이 계시지는 않았다.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관중석은 조금 비어있는 상태였다. 그런데도 (팬들의) 목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더라. 오랜만에 들으니까 진짜 집에 온 듯한 편안한 마음이었다.

Q: 이듬해(2018년)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몸 상태가 안 좋았나.

A: 2017시즌 마지막 경기 때(준플레이오프 5차전) 어깨가 좋지 않았다. 원래 나오려던 이닝보다 빨리 나오는 바람에 데미지가 생겼다. 결국 부상이 재발하면서 힘들어졌다.

마지막 시즌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았겠다? 솔직히 지금도 야구를 하고 싶다. 지금 한다면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있고…(아쉬움) 어느 선수든 계속 야구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테니까. 아마 나이가 조금 더 어렸으면 기회가 있었을 텐데 그렇지 않다 보니 사회 흐름에 맞게 살아야 하니까…아쉬움이 남는다.

Q: 마지막으로 근황을 반가워할 팬들에게 한마디.

A: 어쩔 수 없이 (프로 무대를) 떠나게 되면서 팬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를 못 드리고 좋은 마무리도 못 보여 드려서 죄송한 마음뿐이다. 지금은 아마추어 야구를 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주시면 여기서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다.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촬영= 박성묵PD
영상편집= 김정헌PD

은퇴 후 근황이 궁금한 선수들을 스포탈코리아에 알려주세요. 야구팬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양현종 웃도는 RPM’ 루키 정해영, 숫자로 드러난 경쟁력 [오!쎈 광주]

기사입력 2020.07.13. 오전 11:22 최종수정 2020.07.13. 오전 11:22 기사원문좋아요 팬이에요 좋아요 평가하기177댓글수75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루키투수 정해영(19)의 경쟁력이 회전수에서 드러났다. 

RPM(Revolution Per Minute). 즉, 분당 회전수는 투수들의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이다. 물론 투수 능력을 100%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구속과 변화구 구사능력도 있고, 더 중요한 제구력이 있다. 볼의 회전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기는 하다. ‘볼 끝에 힘이 있다’는 말이 바로 회전수를 의미하는 것이다.  

스피드는 빠르지 않은데 유난히 회전력이 좋은 선수들이 있다. 그만큼 볼을 앞으로 끌고 나와 던지는 투수들이다. 이제 1군 마운드에 오르기 시작한 정해영의 최고구속은 146km. 그런데 타자들이 느끼는 체감속도는 빠른 모양이다. 직구에 헛스윙이 많이 나오는 있다. 이유는 역시 회전수에 있었다.  

KIA 전력분석팀의 측정 결과 정해영은 팀내에서 분당 회전수가 팀내 TOP 3에 들어있다. 1위 문경찬(2408), 2위 박준표(2393)에 이어 2388로 당당히 세 번째 칸에 위치했다. 1군의 주력 투수들인 이민우(2310), 전상현(2290), 양현종(2283), 애런 브룩스(2177)도 정해영을 넘지 못했다. 

정해영은 이제 시작인 풋내기이다. 앞으로 시련도 겪겠지만 성장 잠재력은 풍부하다. 기본적으로 제구가 되고, 피하지 않는 승부근성을 갖췄다. 스피드 등 구위가 상승할 수 있다. 구종도 직구와 슬라이더, 투피치이지만 향후 투심 혹은 커터 가운데 하나, 체인지업, 커브까지 연마한다면 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춘 투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해영은 다른 팀의 동기들에 비해 뒤늦게 데뷔전을 가졌지만 확실한 임팩트를 주었다. 7월 1일 한화전(광주)에서 1-3으로 뒤진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따냈다. 7월 11일 키움전(광주)에서는 8-8로 팽팽한 연장 10회 등판해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또 구원승리를 거두었다. 

그래서 복덩이라는 말이 듣고 있다. 1군 4경기에서 5⅔이닝 1실점했다. 3피안타 가운데 홈런과 2루타도 있지만 탈삼진도 6개를 뽑아냈다. 김태균, 서건창, 김하성 등 리그의 강타자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투구를 했다. 그 비결에는 제구력과 회전수가 자리잡고 있다. 

‘같은 위치, 다른 처지’ 박경완-최원호, 확연히 다른 대행 스타일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12:06 최종수정 2020.07.13. 오후 12:06 기사원문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28댓글수26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왼쪽)과 박경완 SK 감독대행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한화와 SK의 주말 3연전은 감독 대행들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롯데 공필성·KIA 박흥식) 등 사례가 없는 일은 아니었지만 결코 흔하지 않은 일이라는 점에서 그랬다.
다만 두 대행은 같은 ‘신분’이자 위치이면서도, 사뭇 다른 처지이기도 하다. KBO의 선수등록명단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감독 자리에 이름이 있다. 하지만 SK의 감독 자리에는 여전히 염경엽 감독의 이름이 선명하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코치로 등록이 되어 있다.
한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대행에 조금 더 가깝다. 한용덕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최원호 대행이 남은 시즌을 맡는다. 시즌 중 감독 선임에 대한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할 때 대행 체제가 길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반대로 SK는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운 염경엽 감독이 언젠가는 돌아올 팀이다.
이 때문에 두 대행의 운신폭도 다를 수밖에 없다. 최원호 대행은 프런트와 협의, 팀의 장래를 차분하게 그려갈 수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박경완 대행은 감독이 돌아올 상황인 만큼 그 틀을 깨지 않으면서도 팀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한다는 좀 더 고차원적인 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다만 두 대행의 스타일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오히려 최 대행이 안정적이고, 박 대행이 더 과감한 편이다.
최 대행은 부임 직후 베테랑 선수들을 한꺼번에 2군에 내려 보내고 젊은 선수들을 1군에 대거 중용하는 등 과감한 행보를 선보였다. 다만 그 뒤로는 파격이라고 할 만한 움직임은 없다. 특히 경기 내용 측면에서 SK에 비해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무난한 관리형 감독대행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반대로 박 대행은 자신의 색깔을 많이 드러내고 있다. 부임 직후 “염 감독님의 틀 안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했지만, 점차 작전과 투수 운영에서 사뭇 다른 모습이 드러난다. 염 감독도 작전 시도가 적은 감독은 아니었지만 박 대행의 작전 타이밍과는 차이가 있다. 투수 교체 또한 염 감독이 일반적으로 계획했던 운영과 조금씩 차이가 난다. 8일 인천 NC전에서의 9회 김택형 투입,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전날 36개를 던진 김정빈을 9회에 투입한 것은 염 감독 체제라면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두 대행의 목표는 같다. 최하위권에 처진 팀 분위기를 바꾸고, 향후 반등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하주석 오선진의 복귀로 어느 정도 팀 분위기가 안정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에 비하면 성적 압박이 더 있다고 볼 수 있는 SK도 승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물론 두 대행 체제에서 팀 승률이 확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언젠가는 감독을 해야 할 지도자들이라 최종 성적표에도 관심이 몰린다.

[근황 인터뷰] ‘롯데 마지막 다승왕’ 조정훈 “지금도 야구하고 싶다” 고백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12:04 최종수정 2020.07.13. 오후 12:23 기사원문좋아요 팬이에요 좋아요 평가하기261댓글수150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스포탈코리아=창원] 김현서 기자= “안녕하세요. 전 롯데 자이언츠 야구 선수 조정훈입니다”

‘2009년 다승왕’, ‘포크볼의 대명사’ 타이틀을 가진 조정훈(35)의 첫 인사말이다. 오랜만에 만난 그는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기자의 부탁에 ‘전 롯데 선수’라고 짧게 소개했다.

2009년 프로 야구 무대를 주름잡았던 당대 최고의 포크볼러 조정훈. 2005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그는 4년 뒤, 주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공동 다승왕(14승)에 오르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구속 130km 중반의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공은 상대 타자들이 알고도 못 치는 일명 ‘악마의 포크볼’. 롯데 팬들의 기대감은 극에 달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그러나 팬들의 바람과 달리 그의 활약은 길지 못했다. 이듬해 팔꿈치 부상이 그의 발목을 붙잡으며 7년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된 것.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2017년 1군 무대에 복귀했으나 또다시 부상에 울어야 했다.

결국 2018년을 마지막으로 롯데를 떠난 그는 모교인 용마고등학교 야구부 코치로 합류해 야구 인생 제2막을 열었다. 롯데 팬들에게 2009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선수, 조정훈 코치를 만나 근황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오랜만이다. 모교(용마고) 코치가 된 특별한 계기는.

A: 운동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을 찾다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관심이 생겼다. 야구에 대해서도 더 공부하고 싶었고. 그런 의미에서 코치를 시작하게 됐다.

Q: 현역 시절 주무기였던 포크볼을 제자들에게 전수하고 있나.

A: 손 감각이 있는 제자들에게 한 번씩 시켜보고 있다. (가능성이 보이면) 거기에 맞춰서 가르치려고 하는 편이다. 후계자가 보이나? (웃음) 그렇다기보다는 작년에 지도했던 제자 중에 현 NC 김태경 선수와 두산 조제영 선수가 정말 잘 던진다. 두 선수를 가르치면서 (지도자로서) 공부도 많이 됐다.

Q: KBO 리그에서 손꼽히는 포크볼러다. 잘 던지는 비법이 있나.

A: (포크볼을) 던지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연구를 많이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더 과감해지더라. 주위에서도 ‘잘 던진다. 잘 던진다’고 얘기해주니 계속 좋아졌던 것 같다. 배운 건가? 아니다. 포크볼을 던지는 선배님들의 영상을 보고 혼자 연습했다. 야구장에서는 포수한테 공을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1년 동안 거의 매일 포크볼만 던졌다. 꾸준히 노력하다 보니 조금씩 좋은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Q: 롯데 후배 중에서 포크볼을 잘 던지는 투수를 뽑는다면.

A: 박세웅 선수, 박진형 선수, 김원중 선수를 뽑고 싶다. 세 선수 모두 자기 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던지더라.

Q: 2009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특별하게 다른 점이 있었나.

A: 입단 후 3년 차까지는 크게 생각 없이 야구를 하다가 이듬해인 2008년, 어느 날 ‘내가 왜 이러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당시에 롯데 감독님도 바뀌었다. 외국인 (로이스터) 감독님이 오시면서 더 치열하게 야구를 했던 것 같다. 그 결과 조금씩 등판 기회를 잡으면서 (2009시즌에)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언제인가.

A: 와, 진짜 많은 것 같은데! 우여곡절이 많아서…(고민) 아무래도 재활 기간 끝나고 복귀했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지 않을까. 최근이기도 했고 많은 분이 인상 깊게 봐주셨으니까.

Q: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웠던 타자는.

A: 현재 LG에 있는 정근우 선배와 김현수 선수를 상대할 때 가장 힘들었다. 어떤 점이? 그냥 이유 없이 내 공을 잘 쳤던 것 같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라서 그런지 (맞대결에서) 쉽지 않았다. 처음부터 두 선수의 기에 눌렸을 수도 있지만, 이상하게 잘 치더라.

Q: 팬들에게 화제가 됐던 장면들을 꼽아봤다.

1) 2009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 롯데에서 유일하게 승리투수가 됐는데 어떤 기분이었나. (2009년 9월 29일 잠실 두산전)

A: 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전, 정규시즌에서 공동 다승왕(삼성 윤성환·KIA 로페즈)을 차지했다. 그런데 사실 단독으로 오를 수 있는 등판 기회가 남아 있었다. 그래서 감독님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되면 플레이오프는 2,3차전에 등판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단호하게 거절하시더라. 솔직히 너무 속상했다. 결국 마음이 상한 상태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했는데 막상 마운드에 서니 되게 긴장되더라. 어떻게 하다 보니 결과가 좋았다. 최선을 다하기도 했고.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은 정말 소름 끼쳤다. 야구하는 동안 제일 희열을 느낀 경기였던 것 같다.

2) 2017년 복귀전. 하늘을 쳐다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2017년 7월 9일 사직 SK전)

A: 1군에 등록되면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복귀전 당시 외야에서 마운드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야구하면서 제일 길게 느껴졌다. 관중들의 시선을 받으면서 마운드를 향해 걸어가는데 설레면서 두근거림이 생기더라.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하늘을 쳐다보면서 기도했다. ‘첫 시작을 잘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혼자 생각할 시간을 잠깐 가졌을 뿐인데 그렇게 이슈 될지 몰랐다.

팬들이 ‘조정훈’ 이름 세 글자를 연호했을 때는 어떤 기분이었나? 많은 팬이 계시지는 않았다.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관중석은 조금 비어있는 상태였다. 그런데도 (팬들의) 목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더라. 오랜만에 들으니까 진짜 집에 온 듯한 편안한 마음이었다.

Q: 이듬해(2018년)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몸 상태가 안 좋았나.

A: 2017시즌 마지막 경기 때(준플레이오프 5차전) 어깨가 좋지 않았다. 원래 나오려던 이닝보다 빨리 나오는 바람에 데미지가 생겼다. 결국 부상이 재발하면서 힘들어졌다.

마지막 시즌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았겠다? 솔직히 지금도 야구를 하고 싶다. 지금 한다면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있고…(아쉬움) 어느 선수든 계속 야구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테니까. 아마 나이가 조금 더 어렸으면 기회가 있었을 텐데 그렇지 않다 보니 사회 흐름에 맞게 살아야 하니까…아쉬움이 남는다.

Q: 마지막으로 근황을 반가워할 팬들에게 한마디.

A: 어쩔 수 없이 (프로 무대를) 떠나게 되면서 팬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를 못 드리고 좋은 마무리도 못 보여 드려서 죄송한 마음뿐이다. 지금은 아마추어 야구를 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주시면 여기서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다.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양현종 웃도는 RPM’ 루키 정해영, 숫자로 드러난 경쟁력 [오!쎈 광주]

기사입력 2020.07.13. 오전 11:22 최종수정 2020.07.13. 오전 11:22 기사원문좋아요 팬이에요 좋아요 평가하기177댓글수75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루키투수 정해영(19)의 경쟁력이 회전수에서 드러났다. 

RPM(Revolution Per Minute). 즉, 분당 회전수는 투수들의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이다. 물론 투수 능력을 100%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구속과 변화구 구사능력도 있고, 더 중요한 제구력이 있다. 볼의 회전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기는 하다. ‘볼 끝에 힘이 있다’는 말이 바로 회전수를 의미하는 것이다.  

스피드는 빠르지 않은데 유난히 회전력이 좋은 선수들이 있다. 그만큼 볼을 앞으로 끌고 나와 던지는 투수들이다. 이제 1군 마운드에 오르기 시작한 정해영의 최고구속은 146km. 그런데 타자들이 느끼는 체감속도는 빠른 모양이다. 직구에 헛스윙이 많이 나오는 있다. 이유는 역시 회전수에 있었다.  

KIA 전력분석팀의 측정 결과 정해영은 팀내에서 분당 회전수가 팀내 TOP 3에 들어있다. 1위 문경찬(2408), 2위 박준표(2393)에 이어 2388로 당당히 세 번째 칸에 위치했다. 1군의 주력 투수들인 이민우(2310), 전상현(2290), 양현종(2283), 애런 브룩스(2177)도 정해영을 넘지 못했다. 

정해영은 이제 시작인 풋내기이다. 앞으로 시련도 겪겠지만 성장 잠재력은 풍부하다. 기본적으로 제구가 되고, 피하지 않는 승부근성을 갖췄다. 스피드 등 구위가 상승할 수 있다. 구종도 직구와 슬라이더, 투피치이지만 향후 투심 혹은 커터 가운데 하나, 체인지업, 커브까지 연마한다면 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춘 투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해영은 다른 팀의 동기들에 비해 뒤늦게 데뷔전을 가졌지만 확실한 임팩트를 주었다. 7월 1일 한화전(광주)에서 1-3으로 뒤진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따냈다. 7월 11일 키움전(광주)에서는 8-8로 팽팽한 연장 10회 등판해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또 구원승리를 거두었다. 

그래서 복덩이라는 말이 듣고 있다. 1군 4경기에서 5⅔이닝 1실점했다. 3피안타 가운데 홈런과 2루타도 있지만 탈삼진도 6개를 뽑아냈다. 김태균, 서건창, 김하성 등 리그의 강타자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투구를 했다. 그 비결에는 제구력과 회전수가 자리잡고 있다.

같은 위치, 다른 처지’ 박경완-최원호, 확연히 다른 대행 스타일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12:06 최종수정 2020.07.13. 오후 12:06 기사원문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28댓글수26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왼쪽)과 박경완 SK 감독대행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한화와 SK의 주말 3연전은 감독 대행들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롯데 공필성·KIA 박흥식) 등 사례가 없는 일은 아니었지만 결코 흔하지 않은 일이라는 점에서 그랬다.
다만 두 대행은 같은 ‘신분’이자 위치이면서도, 사뭇 다른 처지이기도 하다. KBO의 선수등록명단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감독 자리에 이름이 있다. 하지만 SK의 감독 자리에는 여전히 염경엽 감독의 이름이 선명하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코치로 등록이 되어 있다.
한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대행에 조금 더 가깝다. 한용덕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최원호 대행이 남은 시즌을 맡는다. 시즌 중 감독 선임에 대한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할 때 대행 체제가 길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반대로 SK는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운 염경엽 감독이 언젠가는 돌아올 팀이다.
이 때문에 두 대행의 운신폭도 다를 수밖에 없다. 최원호 대행은 프런트와 협의, 팀의 장래를 차분하게 그려갈 수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박경완 대행은 감독이 돌아올 상황인 만큼 그 틀을 깨지 않으면서도 팀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한다는 좀 더 고차원적인 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다만 두 대행의 스타일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오히려 최 대행이 안정적이고, 박 대행이 더 과감한 편이다.
최 대행은 부임 직후 베테랑 선수들을 한꺼번에 2군에 내려 보내고 젊은 선수들을 1군에 대거 중용하는 등 과감한 행보를 선보였다. 다만 그 뒤로는 파격이라고 할 만한 움직임은 없다. 특히 경기 내용 측면에서 SK에 비해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무난한 관리형 감독대행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반대로 박 대행은 자신의 색깔을 많이 드러내고 있다. 부임 직후 “염 감독님의 틀 안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했지만, 점차 작전과 투수 운영에서 사뭇 다른 모습이 드러난다. 염 감독도 작전 시도가 적은 감독은 아니었지만 박 대행의 작전 타이밍과는 차이가 있다. 투수 교체 또한 염 감독이 일반적으로 계획했던 운영과 조금씩 차이가 난다. 8일 인천 NC전에서의 9회 김택형 투입,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전날 36개를 던진 김정빈을 9회에 투입한 것은 염 감독 체제라면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두 대행의 목표는 같다. 최하위권에 처진 팀 분위기를 바꾸고, 향후 반등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하주석 오선진의 복귀로 어느 정도 팀 분위기가 안정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에 비하면 성적 압박이 더 있다고 볼 수 있는 SK도 승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물론 두 대행 체제에서 팀 승률이 확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언젠가는 감독을 해야 할 지도자들이라 최종 성적표에도 관심이 몰린다.

[스토리S] ‘형평성에 대노’ 류중일 감독, 1회초 우천 중단에 심판을 밀며 강력한 어필

기사입력 2020.07.13. 오전 06:00 최종수정 2020.07.13. 오전 09:54 기사원문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931댓글수600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에는 비 예보가 있었다. 남부 지방부터 시작된 비로 광주, 부산, 대전 구장에서는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4시부터 취소가 됐고 30분 뒤에는 수원도 우천 취소됐다. 잠실구장도 4시 30분부터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5시 직전 적잖은 비가 쏟아졌다.

그러나 우천 취소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비가 계속해서 내렸지만 경기는 강행됐다. 1회초 LG 선발 김윤식이 마운드에 올랐고 무실점 역투를 펼친 김윤식은 이닝 종료 후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NC 선발 구창모가 몸을 풀고 있었던 공수 교대 시간에 심판진은 상의를 한 후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자 더그아웃에서 류중일 감독이 급하게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에게 강력한 어필을 했다. 좀처럼 큰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류중일 감독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려는 심판을 밀며 항의를 시작했다.

경기 직전에도 비가 내렸고, 1회초가 끝난 뒤에도 비는파워볼게임 내렸다. 미세한 빗줄기의 차이가 있었을 뿐 상황은 비슷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심판진의 우천 중단에 류중일 감독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로 뛰쳐나올 수 밖에 없었다.

김윤식은 1회초 16구를 던지고 내려왔다. 우천 중단이 우천 취소로 이어진다면 LG만 선발 투수를 쓰게 된 셈, 이런 상황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형평성을 생각하며 심판에게 어필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류중일 감독의 얼굴엔 화가 나면서도 억울한 표정이 그대로 나타났다.

빗줄기는 더욱 거세졌지만 경기는 계속 진행됐다. 무리한 강행 속 3회말 결국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구창모와 김윤식은 마운드에서 고생만 하다가 의미 없는 경기를 마쳤다. 경기 감독관과 심판진의 운영이 아쉬웠던 잠실구장이었다.

1회초, 빗줄기 속 역투 펼치는 LG 선발 김윤식

1회초 무실점 투구 마친 후 더그아웃 향하는 김윤식

1회초 이닝 종료 후 공수교대 시간에 우천 중단이 선언된 잠실구장

급하게 나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려고 하는 심판을 미는 류중일 감독

강력한 어필하는 류중일 감독, ‘아니 이건 아니지요’

류중일 감독, ‘아까랑 빗줄기가 비슷한데’

류중일 감독, ‘1회초만 하고 중단을 하면 어떡합니까’

황당한 표정 짓는 류중일 감독

류중일 감독, 화가 많이 난 모습

류중일 감독, 이해가 안되는 표정

류중일 감독, 형평성에 대노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일본 5천명, 대만 1만명 입장…KBO리그 관중 입장은 언제쯤?

기사입력 2020.07.13. 오전 09:02 최종수정 2020.07.13. 오전 09:02 기사원문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53댓글수177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OSEN=잠실, 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개막전 경기가 열렸다.무관중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KBO리그에 관중 입장은 언제 가능할까. 프로야구가 진행되고 있는 대만과 일본에서는 관중 입장이 실시되고 있다. 

12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라쿠텐 몽키즈 경기에는 1만 65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올 시즌 최다 관중. 전날 푸방 가디언스-중신 브라더스 경기가 열린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스타디움의 1만 591명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프로야구가 지난 10일부터 유관중 경기를 시작했다. 최대 5000명을 입장시키고 있다. 첫 날부터 각 구장에는 관중들이 입장해 ‘직관 야구’를 즐겼다. 

KBO리그는 아직 관중 입장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거리 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에 따라 야구, 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KBO와 각 구단들은 관중 입장을 준비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정부 방침에 변화가 생겼다. 광주광역시 등 일부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하면서 관중 입장 논의가 보류됐다. 7월 들어 코로라19 신규 확진자 숫자는 매일 40명 이상씩 나오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숫자가 절반 가량. 국내 확진자는 수도권과 대전, 광주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KBO 실행위원회 참석자는 “문체부까지는 관중 입장을 허락했다. 마지막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파워볼실시간 관중 입장을 허락해야 가능하다. 지금은 질병관리본부의 허용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KBO는 6월말 야구장 관중 입장 허용 시 안전 관람을 위한 세부지침 등을 새롭게 추가한 KBO 코로나19 대응 3차 통합 매뉴얼을 발표했다. 각 구단들은 30~40%의 관중을 입장시키는 매뉴얼을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있다. 

웃음 터진 김태형 감독 “(허)경민아, 유격수 못하겠다는 말 하지마~”

기사입력 2020.07.13. 오전 09:01 최종수정 2020.07.13. 오전 09:01 기사원문좋아요 팬이에요 좋아요 평가하기145댓글수68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허경민. 스포츠조선DB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에서 9대2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성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6.23/[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니, 나 보라고 일부러 힘들다고 하는 것 같은데?”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발단(?)은 허경민의 유격수 기용 문제다. 김태형 감독은 7월초에 치른 4경기에서 허경민을 3루수가 아닌 유격수로 내보냈다. 주전 유격수인 김재호가 컨디션 난조로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타선 최적화를 위해 허경민을 유격수로 쓰고 최주환을 3루로, 오재원을 2루에 내세우는 방법을 택했다. 사실 허경민에게 유격수가 매우 낯선 포지션은 아니다. 광주일고 재학 시절, 오지환, 안치홍, 김상수 90년생 동기들과 함께 당시 국가대표까지 주름 잡았던 ‘4대 유격수’ 중 한명이었다. 프로 입단 초창기에도 유격수로 종종 출장했었다. 하지만 두산에서는 유격수 자리를 꿰차기가 쉽지 않았고, 결국 3루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유격수 출장 빈도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난 1일 경기 유격수 선발 출장은 2016년 9월 27일 대전 한화전 이후 1373일만의 일이었다.

잠시 유격수로 ‘외도’했던 허경민은 김재호의 1군 복귀 이후 곧바로 자신의 원래 자리를 찾았다. 내심 유격수 포지션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꼈던 그다. 허경민은 최근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10년 넘게 유격수를 잘 안하다 보니 긴장이 많이 됐고, 잠도 제대로 못잤다. 고등학교때 잘했다는 이야기도 부담이 됐다.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재호형이 복귀한다는 소식을 듣고 밥을 잘 먹을 수 있었다”며 김재호의 컴백을 반겼다.

그러자 김태형 감독이 핀잔 아닌 핀잔을 줬다. 김 감독은 “경민이가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닌가. 마치 나 보라는 듯 많이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했더라. 못하겠다는 말 꺼내지도 말라고 일러뒀다”고 웃었다.

사실 허경민이 3루에 유격수까지 같이 소화해준다면 팀에는 큰 도움이 된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가 몸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본인은 할만 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계속 몸을 살펴야 하는 선수다. 몸 상태가 안좋으면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본인은 의욕적으로 하는데, 힘든 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최근 수비 실책도 나오는 것 같다”면서 “그래도 허경민이 유격수를 봐주니까 괜찮은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허경민의 유격수 수비 실력은 아직 녹슬지 않았다는 평가다. 김태형 감독은 또 “잘하고 있다. 그 정도면 괜찮다. 어느 팀 유격수랑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수 본인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3루만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평가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본인의 값어치를 올리는 일이다. 경민이가 정말 유격수 수비를 못한다고 생각하면 절대 억지로 안 쓴다. 충분히 할 수 있고, 실력이 있는 선수니까 유격수도 같이 해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며 직간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물론 여전히 허경민의 주 포지션은 3루다. 하지만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의 ‘멀티 포지션’ 겸업은 첫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두고 있는 그에게는 분명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다.

[SC핫포커스]선발진 자리잡은 한화, 필승조도 개편? “구위가 최우선”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12:51 최종수정 2020.07.13. 오후 12:51 기사원문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36댓글수36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한화 강재민.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선발진은 자리가 잡혔다. 불펜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붙박이 없이 상황에 맞게, 구위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올시즌 한화 이글스 마운드에서 에이스 서폴드, 마무리 정우람을 제외하면 고정된 자리는 없다시피 하다. 선발과 불펜, 1군과 2군을 오가며 많은 변화가 있었다.

선발진의 경우 돌고돌아 시즌초와 비슷한 모양새다. 채드벨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서폴드 김민우 장시환 장민재 김이환의 5선발로 올시즌이 시작됐다. 채드벨의 합류와 김이환의 불펜행, 1군 선수단의 대규모 2군행, 김범수 선발 발탁, 채드벨의 두번째 부상 이탈을 거쳐 현재는 서폴드 김범수 김민우 장시환 김진욱으로 선발진이 꾸며졌다.

김진욱은 최원호 감독 대행이 공들인 장기 육성형 선발투수 중 한 명이다. 오동욱 남지민 최이경 등과 퓨처스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해왔다. 채드벨이 갑작스럽게 부상으로 빠지면서, 날짜와 컨디션을 모두 고려해 콜업됐다. 김진욱은 11일 올시즌 첫 1군 등판이었던 SK 와이번스 전에서 최고 149㎞의 직구를 선보이며 4⅓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첫 경기를 치렀다. 최 대행은 “훌륭한 피칭을 했다”며 선발 기회를 한번더 부여할 뜻을 밝혔다.

불펜은 적극적인 리빌딩이 진행됐다. 시즌 초에는 안영명 신정락 임준섭 이태양 박상원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중심을 이뤘다. 5월 중순 이후 김진영이 좋은 구위와 패기 넘치는 피칭을 바탕으로 호평받았고, 6월에는 황영국이 새롭게 떠올랐다. 반면 선발에서 빠진 장민재는 불펜 적응에 실패해 2군으로 내려갔고, 이태양은 SK로 트레이드됐다.

최 대행이 부임한지 한달 가량이 지난 12일 기준 한화 1군 불펜진은 윤대경 문동욱 황영국 박상원 강재민 김종수 송윤준이다. 시즌초부터 꾸준히 1군에서 활약한 선수는 박상원 한 명 뿐이다. 최 대행은 2군 선수들을 폭넓게 활용하며 새 얼굴을 적극 등용했다. 문동욱 윤대경 황영국은 6월, 강재민과 송윤준은 7월 올시즌 처음 1군 무대에 등장했다. 김종수의 경우 5월에 4경기 4이닝 출전 후 말소됐다가, 7월 들어 달라진 모습으로 중용받고 있다.

불펜의 경우 경력이나 노련미보다 현 시점에서의 구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게 최 대행의 지론이다. 선발로서 긴 이닝을 끌고 가려면 다양한 구종과 제구, 뛰어난 완급조절 능력 등이 필요하다. 반면 승부처에는 보다 변수가 적고 삼진율이 높은 투수가 필요하다.

현재 한화의 필승조는 박상원과 황영국이다. 하지만 현재 두 투수 모두 평균자책점이 5점대다. 정우람 부재시 이들과 함께 마무리로도 거론됐던 김진영은 거듭된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 최근 구위가 좋은 김종수와 평균자책점 0의 ‘강심장’ 신인 강재민이 그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최 대행은 “김종수와 강재민을 좀더 치열한 상황에 활용해볼 생각이다. 김종수는 요즘 구위가 가장 좋다. 공략하기 힘든 투수다. 강재민은 제구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상원과 황영국은 상황에 따라서 기용하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타이트한 상황에 나가지만, 1~2점차에서 추격조로 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외 문동욱은 롱맨, 윤대경과 송윤준은 추격조 역할을 맡고 있다.

한화는 현재 15승 43패, 승률 2할5푼9리를 기록중이다. 9위 SK 와이번스(18승 40패)와는 3경기 차이다. 이미 8위 롯데 자이언츠와도 13경기 차이로 벌어진 만큼, 사실상의 리빌딩 시즌이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서라도 탈꼴찌, 그리고 3할 승률을 향한 채찍질이 필요하다. 올시즌 3할 승률은 사상 초유의 시즌 100패와도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2할 승률의 기준은 43승101패(승률 2할9푼9리)이기 때문. 또한 KBO리그 마지막 2할 승률은 2002년 롯데 자이언츠의 35승97패(승률 2할6푼5리)였다. 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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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볼카노프스키가 챔피언? 내가 부끄럽다” 독설

기사입력 2020.07.13. 오전 07:43 최종수정 2020.07.13. 오전 07:45 기사원문좋아요 팬이에요 좋아요 평가하기183댓글수142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 정찬성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UFC 페더급 챔피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좀비’ 정찬성(33, 코리안좀비MMA)이 1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1 페더급 타이틀전을 지켜본 뒤 가까스로 타이틀을 방어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찬성은 인스타그램에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로웨이의 타이틀전 판정에 동의하지 않았다(Dana White not a fan of the ‘bad judging’ for Volkanovski vs Holloway)’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고 “볼카노프스키가 내 체급 챔피언인 것이 부끄럽다”고 썼다.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의 타이틀전을 봤다. 솔직히 볼카노프스키가 내 체급 챔피언인 것이 부끄럽다. 나와 붙여 달라. 그러면 여러분들은 심판 판정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 알다시피, 난 경기 결과를 심판 판정에 맡기지 않는다. 내가 볼카노프스키를 끝내겠다. UFC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바로 그 장면일 것이다.”

볼카노프스키는 할로웨이와 2차전에서 초반 여러 차례 정타를 허용했다. 3라운드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점수를 만회했고 5라운드 체력이 빠진 할로웨이에게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결과는 볼카노프스키의 2-1 판정승(48-47,47-48,48-47).

그러나 심판 판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대표적인 인물이 화이트 대표였다. 기자회견에서 “경기 결과를 심판들에게 넘겨선 안 된다. 옳지 않은 채점(bad judging)이 나온다. 할로웨이가 아직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 크게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12일 UFC 251에서 맥스 할로웨이에게 초반 밀리다가 중후반 적극적으로 공격해 겨우 판정승했다.

기자들의 채점을 정리하는 MMA디시전스닷컴에 따르면, 볼카노프스키의 판정승이라고 본 기자는 9명뿐이고 할로웨이의 판정승이라고 본 기자는 18명이나 됐다.

정찬성은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예정돼 있다. 화이트 대표는 두 랭커의 맞대결 승자에게 타이틀 도전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상황이 심각하고, 정찬성이 비자를 받는 데 시간이 걸려 경기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언제 맞대결이 성사될지 오리무중이다.

정찬성 측은 가능하다면 타이틀전 직행을 바란다. 파이트레디의 에릭 알바라신 코치는 지난 10일 BJ펜닷컴과 인터뷰에서 “오르테가는 정찬성의 친한 친구인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 복수를 해 주는 것이 정찬성이 바람이다. 만약 그 경기가 아니라면, 정찬성은 볼카노프스키와 붙고 싶어 한다. 우리는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의 경기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성이 볼카노프스키를 독설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인스타그램으로 “볼카노프스키의 마지막 KO승이 10년 전”이라며 ‘솜주먹(#pillowforhands)’이라고 놀린 바 있다.

놓친 공도 다시 보자’ 페르난데스, 부진 극복 노하우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01:02 최종수정 2020.07.13. 오후 01:02 기사원문좋아요 팬이에요 좋아요 평가하기10댓글수9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OSEN=부산, 이대선 기자]9회초 2사 1루에서 두산 페르난데스가 우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sunday@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제가 외계인이 아니라서….”

2019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2・두산)는 총 197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최다 안타왕’에 올랐다. 성공적인 KBO리그 정착이었다.

올 시즌 페르난데스는 더욱 가파른 안타 페이스를 뽐내고 있다. 58경기에 나와 89개의 안타를 치고 있다. 경기 당 1.5개의 안타 페이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144경기에서는 총 220개 가량의 안타를 때려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꾸준함을 강점으로 하는 페르난데스지만, 주줌할 때도 있다. 지난 2일 키움전부터 5일 한화전까지 4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안 좋을 때는 누구든 급해지기 마련”이라며 “페르난데스는 타격할 때 몸이 앞으로 나가는 스타일이다. 잘 맞을 때에는 그래도 몸이 버티면서 나가지만, 안 맞을 때에는 어려운 공도 쳐내려고 하다보니 같이 몸이 앞으로 쏠린다”라고 짚었다.

페르난데스는 다시 반등했다. 7일 LG전에서 4안타를 시작으로 10일 롯데전을 제외하면 꾸준히 안타를 쳤다. 11일 롯데전에서는 4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며 고전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11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KBO리그 1년 차부터 최다 안타를 기록하며 순항을 했던 페르난데스였지만, 그 속에는 철저한 노력이 숨어 있었다. 긴 안타 침묵을 깨고 나온 뒤 페르난데스는 “나도 외계인이 아닌 사람”이라고 웃으며 “매일 나가다보면 떨어질 때도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선구안에 많이 신경을 썼다. 내 공이 아니면 안 친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철저한 공부’가 뒤따랐다. 페르난데스는 “부진에 빠질 경우 복기를 많이 한다”라며 “특히 못 친날의 공을 많이 분석하려고 한다. 내 지식으로는 안 돼서 감독, 코치, 선수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선수들이 부진에 빠졌을 경우 루틴의 변화를 주기도 한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특별히 변화를 주지는 않는다”라며 “잘 되는 것도 무너질 수 있어 변화를 주는 것에 소극적이다. 영상 분석을 하거나 주위에게 조언을 들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SC핫포커스]선발진 자리잡은 한화, 필승조도 개편? “구위가 최우선”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12:51 최종수정 2020.07.13. 오후 12:51 기사원문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17댓글수19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한화 강재민.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선발진은 자리가 잡혔다. 불펜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붙박이 없이 상황에 맞게, 구위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올시즌 한화 이글스 마운드에서 에이스 서폴드, 마무리 정우람을 제외하면 고정된 자리는 없다시피 하다. 선발과 불펜, 1군과 2군을 오가며 많은 변화가 있었다.

선발진의 경우 돌고돌아 시즌초와 비슷한 모양새다. 채드벨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서폴드 김민우 장시환 장민재 김이환의 5선발로 올시즌이 시작됐다. 채드벨의 합류와 김이환의 불펜행, 1군 선수단의 대규모 2군행, 김범수 선발 발탁, 채드벨의 두번째 부상 이탈을 거쳐 현재는 서폴드 김범수 김민우 장시환 김진욱으로 선발진이 꾸며졌다.

김진욱은 최원호 감독 대행이 공들인 장기 육성형 선발투수 중 한 명이다. 오동욱 남지민 최이경 등과 퓨처스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해왔다. 채드벨이 갑작스럽게 부상으로 빠지면서, 날짜와 컨디션을 모두 고려해 콜업됐다. 김진욱은 11일 올시즌 첫 1군 등판이었던 SK 와이번스 전에서 최고 149㎞의 직구를 선보이며 4⅓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첫 경기를 치렀다. 최 대행은 “훌륭한 피칭을 했다”며 선발 기회를 한번더 부여할 뜻을 밝혔다.

불펜은 적극적인 리빌딩이 진행됐다. 시즌 초에는 안영명 신정락 임준섭 이태양 박상원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중심을 이뤘다. 5월 중순 이후 김진영이 좋은 구위와 패기 넘치는 피칭을 바탕으로 호평받았고, 6월에는 황영국이 새롭게 떠올랐다. 반면 선발에서 빠진 장민재는 불펜 적응에 실패해 2군으로 내려갔고, 이태양은 SK로 트레이드됐다.

최 대행이 부임한지 한달 가량이 지난 12일 기준 한화 1군 불펜진은 윤대경 문동욱 황영국 박상원 강재민 김종수 송윤준이다. 시즌초부터 꾸준히 1군에서 활약한 선수는 박상원 한 명 뿐이다. 최 대행은 2군 선수들을 폭넓게 활용하며 새 얼굴을 적극 등용했다. 문동욱 윤대경 황영국은 6월, 강재민과 송윤준은 7월 올시즌 처음 1군 무대에 등장했다. 김종수의 경우 5월에 4경기 4이닝 출전 후 말소됐다가, 7월 들어 달라진 모습으로 중용받고 있다.

불펜의 경우 경력이나 노련미보다 현 시점에서의 구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게 최 대행의 지론이다. 선발로서 긴 이닝을 끌고 가려면 다양한 구종과 제구, 뛰어난 완급조절 능력 등이 필요하다. 반면 승부처에는 보다 변수가 적고 삼진율이 높은 투수가 필요하다.

현재 한화의 필승조는 박상원과 황영국이다. 하지만 현재 두 투수 모두 평균자책점이 5점대다. 정우람 부재시 이들과 함께 마무리로도 거론됐던 김진영은 거듭된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 최근 구위가 좋은 김종수와 평균자책점 0의 ‘강심장’ 신인 강재민이 그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최 대행은 “김종수와 강재민을 좀더 치열한 상황에 활용해볼 생각이다. 김종수는 요즘 구위가 가장 좋다. 공략하기 힘든 투수다. 강재민은 제구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상원과 황영국은 상황에 따라서 기용하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타이트한 상황에 나가지만, 1~2점차에서 추격조로 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외 문동욱은 롱맨, 윤대경과 송윤준은 추격조 역할을 맡고 있다.

한화는 현재 15승 43패, 승률 2할5푼9리를 기록중이다. 9위 SK 와이번스(18승 40패)와는 3경기 차이다. 이미 8위 롯데 자이언츠와도 13경기 차이로 벌어진 만큼, 사실상의 리빌딩 시즌이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서라도 탈꼴찌, 그리고 3할 승률을 향한 채찍질이 필요하다. 올시즌 3할 승률은 사상 초유의 시즌 100패와도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2할 승률의 기준은 43승101패(승률 2할9푼9리)이기 때문. 또한 KBO리그 마지막 2할 승률은 2002년 롯데 자이언츠의 35승97패(승률 2할6푼5리)였다.

“버팔로 블루제이스 아니다” 로저스센터 사수하고픈 선수들[SS ON ML]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12:35 최종수정 2020.07.13. 오후 12:35 기사원문슬퍼요 좋아요 평가하기1댓글수0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섬머캠프를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진행한다.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연고지 이동을 반대했다. 미국보다 안전한 캐나다에서 정규시즌에 임한다면 경기에 대한 집중력도 높아질 수 있다며 캐나다 정부가 로저스센터에서 메이저리그(ML) 경기가 열리는 것을 허용해주기를 바랐다.

현재 토론토 선수들은 60경기 단축시즌 개막을 2주 앞두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서머 캠프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일부터 토론토 선수들은 로저스센터에 입성했는데 로저스센터와 로저스센터에서 연결된 메리어트시티 호텔만 오간다. 캐나다 정부가 토론토 선수단으로 한정해 2주 자가격리 조치를 완화하면서 토론토 선수들은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서머 캠프에 임하고 있다.

문제는 시즌이 열리는 열흘 후다. 토론토 구단은 캐나다 정부가 ML 선수단에 한정해 규정을 완화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규정이 바뀌지 않는다면 로저스센터 경기는 불가능하다. 미국에서 원정경기를 치르고 돌아온 토론토 선수단은 물론, 토론토 원정 경기에 임하는 팀 역시 2주 자가격리가 불가피하다. 때문에 토론토는 정작 시즌 시작 후에는 스프링캠프 장소인 플로리다 더니든, 혹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연고지인 뉴욕주 버팔로를 임시연고지로 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토론토 베테랑 내야수 트래비스 쇼는 이와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현지언론 토론토선과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캐나다에 머무는 게 안전하다는 것을 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다시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시즌이 진행되는 3개월 동안 선수단 모두가 건강을 유지하려면 캐나다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게 낫다. 로저스센터 홈경기는 우리 팀 전체가 보다 편안하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쇼의 말대로 미국은 현재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5만5000명을 넘어섰다. 반면 캐나다는 200명대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있어 캐나다가 미국보다 월등히 안전하다. 토론토는 올시즌 총 60경기 중 30경기를 미국에서 원정경기로 치른다. 당장 오는 22일 보스턴에서 시범경기에 임하며 24일부터는 탬파베이에서 시즌 개막전에 돌입한다. 토론토에서 정규시즌이 열리고 현재 토론토 선수단처럼 원정팀도 로저스센터와 호텔에 격리시킨 채 시즌을 진행하면 리그 전체 코로나19 감염위험도 줄어들 수 있다.

물론 선수단에서 누군가가 격리를 지키지 않는다면 문제는 커진다. 하지만 이를 두고 쇼는 “모두가 현명하게 대처할 것으로 믿는다. 선수 중 누군가가 이기적으로 밖으로 나가고 선수단에 위험을 전파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의 이기적인 행동이 팀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모두가 이를 숙지할 것이고 격리 위반 같은 이슈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이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고 있다. 캡처 | 토론토 SNS

결정은 캐나다 정부의 몫이다. 캐나다 정부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요지부동하면 토론토는 어쩔 수 없이 플로리다 혹은 버팔로에서 시즌을 치러야 한다. 그런데 버팔로 구장 샬렌 필드는 ML 구장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명탑 시설 미비로 야간경기에 차질이 있을 전망이다. 플로리다는 현재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는다. 토론토 투수 트렌트 손튼은 “우리는 버팔로 블루제이스가 아닌 토론토 블루제이스”라며 로저스센터에서 정규시즌이 열리기를 희망했다.

일정상 토론토 첫 홈경기는 오는 30일이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은 24일 탬파베이와 개막전에 등판할 예정이며 다음 등판은 홈 개막전인 30일 워싱턴전이 유력하다. 류현진의 올시즌 두 번째 경기가 로저스센터에서 열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ISU 신인상 후보’ 유영 “수상 큰 기대 안했지만 좋은 자극제 돼”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12:32 최종수정 2020.07.13. 오후 12:33 기사원문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수1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이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 훈련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홍기획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피겨 간판스타 유영(16·수리고)이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케이팅 어워즈에서 신인상 후보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유영은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ISU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부문에서 최종 3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알레나 코스톨나야(17·러시아)에게 수상을 양보했다.

유영은 소속사인 대홍기획을 통해 “신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놀라긴 했지만 사실 수상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며 “이번 경험이 좋은 자극제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시니어 무대의 중요한 길목에서 만나게 될 세계적 선수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훈련에 더욱 열중하겠다”고 밝혔다.

‘제2의 김연아’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유영은 올해 초 열린 ISU 사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성공적으로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현재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머물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유영은 매일 오전 7시 메인 훈련장인 ‘콜로라도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아레나’에 나와 아이스 훈련은 물론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연성 운동 등 빡빡한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유영은 지난 시즌 성공적으로 선보인 트리플 악셀 점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초고난도 기술인 쿼드러플 점프에 대한 감을 익혀 나가고 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유영은 일상생활은 물론 훈련 중에도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있다.

유영은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올 시즌 목표했던 클린 연기를 펼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키케 세티엔 FC 바르셀로나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키케 세티엔 현 감독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스페인 시간 12일 방영된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방송 TV3과 인터뷰에서 바르토메우 회장은 최근 불거진 전 주장 차비 에르난데스의 감독 부임설에 대해 “차비가 언젠가는 바르셀로나 감독이 될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당장은 아니”라고 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아직 2019-20시즌 라리가 일정이 끝나지 않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잔여 일정이 8월에 열린 뒤 9월에 2020-21시즌이 개막하는 상황 등을 설명하며 차기 시즌까지 세티엔 감독이 이끌 것이라고 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나폴리를 꺾으면 우리는 리스본으로 간다. 이미 세티엔 감독의 집에서 다음 시즌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하며 세티엔 감독 체제로 2020-21시즌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차비는 알 사드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차비 역시 2020-21시즌까지 알 사드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차비와 FC 바르셀로나의 재회는 빨라야 내년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변수는 있다. 세티엔 감독이 기대 이하 성적을 거둬 경질될 경우 차기 1순위는 차비다. 차비는 알 사드와 재계약 과정에 언제든 FC 바르셀로나의 제안이 올 경우 부임할 수 있는 옵션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리그] 의욕 넘치는 명지대 서정호, 보완할 건 슛과 몸싸움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12:35 최종수정 2020.07.13. 오후 12:35 기사원문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댓글수1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점프볼=이재범 기자] “전 어려서부터 드리블과 패스, 돌파, 시야, 경기 운영이 특기라고 생각하고, 잘 안 되는 건 슛이다. 몸 싸움도 단점이다.”

명지대는 지난 한 주 동안 전라남도 여수에서 머물렀다. 김태진 감독이 새로 부임한 뒤 첫 전지훈련을 떠나 체력을 다졌다. 명지대는 김태진 감독과 함께 새롭게 거듭나는 중이다. 이 가운데 1학년들의 기량이 준수한 걸로 평가 받고 있다. 김태진 감독도 훈련하고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1학년들의 기량을 높이 샀다.

1학년 중에서 주목 받는 선수 중 한 명은 서정호(183cm, G)다. 조성원 감독은 LG로 자리를 옮기기 전에 정의엽의 졸업 공백을 메울 포인트가드로 송도고 출신인 서정호를 지목한 바 있다.

조성원 감독은 “서정호가 (포인트가드를) 봐야 한다. 재수해서 나이로는 2학년이 되는 선수인데 포인트가드를 해줄 거다”고 했다. 송도고 최호 코치는 “공격을 할 줄 알면서도 어시스트 재능이 뛰어나다. 스스로 운동하면서도 자기 득점보다 어시스트 농구를 더 재미있어 했다”고 서정호의 어시스트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서정호는 2018년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9경기 평균 11.6점 5.4리바운드 6.8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했다.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면서도 6~7개 가량의 어시스트를 곁들였다. 특히 연맹회장기에선 3경기 평균 9.0점 3.3리바운드 9.3어시스트로 득점보다 어시스트를 더 많이 배달했다.

지난 11일 여수에서 모든 전지훈련을 마친 뒤 만난 서정호는 “여기 오기 전에 운동을 쉬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몸이 잘 안 만들어지고 밸런스 때문에 힘들기도 했다”며 “그래도 감독님과 첫 전지훈련이라서 재미있기도 했고, 형들이 잘 해줘서 만족스러운 전지훈련이었다. 오전에는 계단을 오르는 체력훈련을 하니까 지구력보다 순간 힘을 낼 수 있는 하체의 힘이 좋아졌다”고 전지훈련을 돌아봤다.

서정호는 운동을 쉬었던 이유를 묻자 “스쿼트를 할 때 너무 무겁게 해서 기절을 했다. 소리를 지르면서 하다가 기절한 이후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약을 먹지 않으면 머리가 아파서 약도 먹으면서 훈련했다”며 “순간 일어설 때 뇌에 산소가 통하지 않아서 그랬다. 감독님께서 옆에 계셔서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욕심을 부렸다”고 설명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너무 무거운 무게를 들기 위해 순간 힘을 줄 때 간혹 기절하는 경우가 나온다고 한다.

김태진 감독은 포인트가드 출신이다. 조성원 감독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코트에서 해야 할 역할을 서정호에게 주문할 듯 하다.

서정호는 “조성원 감독님은 여유있고, 자유롭게 제가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게 해주셨다”며 “김태진 감독님은 정확하고, 노련하게, 정통 포인트가드(로 플레이 하기)를 원하신다. 운동이나 스타일이 항상 프로 같다. 그래서 저에겐 새롭다”고 했다.

김태진 감독이 지적하는 부분을 마음으로 수긍하며 받아들여야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 서정호는 “저는 열심히 하는데 모든 선생님께서 살랑살랑, 힘을 빼고 플레이를 한다고 하셨다. 그런 부분 때문에 이렇게 많이 혼난 건 김태진 감독님께 처음이다”며 “제 플레이 영상을 보니까 그 당시에는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보였다. 김태진 감독님 밑에서 그걸 수긍하며 보완하면 더 좋아질 거다”고 인정했다.

명지대 4학년인파워볼사이트 이도헌은 가드진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서정호는 “잘 된 경기는 별로이고, 잘 안 된 경기를 생각하면 틀린 말이다. 많이 부족하고, 앞으로 노력해야 하는 게 많다”며 “전 어려서부터 드리블과 패스, 돌파, 시야, 경기 운영이 특기라고 생각하고, 잘 안 되는 건 슛이다. 슛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실전에서 잘 안 들어간다. 몸 싸움도 단점이다”고 자신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서정호가 언급한 단점은 최근 프로 무대에서 치명적인 약점이다. 서정호는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슛 연습과 웨이트 트레이닝만 해야 한다. 감독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했다.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는 8월 말 또는 9월 초 개막 예정이다. 서정호는 대학무대 데뷔까지 50여일 앞두고 있다.

서정호는 “김태진 감독님께서 수비 전술과 팀 단합을 신경 많이 쓰신다”며 “저는 그걸 따라가면서 제가 부족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슈팅을 연습하면서 밸런스를 맞춰간다면 대학리그 때 잘 할 수 있을 거다”고 자신했다.

레스터, 우승 경쟁하다 UCL-UEL도 불투명…잔여 일정도 험난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12:48 최종수정 2020.07.13. 오후 12:48 기사원문좋아요 슬퍼요 좋아요 평가하기12댓글수44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AFC 본머스전에서 완패를 당한 레스터 시티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레스터 시티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레스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도싯주의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레스터는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한 경기 더 한 채 승점 1점 차 리드로 4위 수성이 불투명해졌다.  

이날 레스터는 대패도 대패지만, 핵심 센터백인 찰라르 쇠윈쥐를 잔여 경기 동안 잃게 됐다. 후반 21분 역전골 실점 후 칼럼 윌슨이 공을 가져가려 자신을 밀치자, 그대로 발로 상대를 가격했기 때문이다. 폭력적 행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기에 3경기 결장이 확실시되고, 잔여 경기가 3경기이기에 시즌 아웃이다. 

쇠윈쥐 외에도 현재 레스터는 전력이 정상이 아니다. 시즌 중반 풀백 태클 1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 모두에서 활약했던 히카르투 페헤이라가 시즌아웃됐다. 레스터 핵심 전력인 벤 칠웰과 제임스 매디슨도 부상으로 잔여 경기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즌 초중반과 비교하면 믿을 수 없는 추락이다. 레스터는 시즌 중반 한 때 2위를 달리기도 하며 올 시즌 리버풀 FC의 우승 대항마로 떠오르기도 했다. 2015/16시즌 우승에 이은 새로운 동화를 쓰는 것 아니냐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이후 끝없이 추락 중이다. 

더 심각한 것은 레스터의 성적이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 14일 열리는 경기서 맨유가 승리하면 레스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 자리(맨시티 징계 여부에 따라 변동 가능)를 잃게 된다. 

더불어 레스터는 잔여 3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 토트넘 핫스퍼, 맨유를 차례대로 만난다. 모두 만만치 않은 팀들로 유럽 대회를 노리고 있는 팀들이다. 여차하면 UCL은 파워볼사이트물론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어려워질 수 있다. 

레스터 브랜든 로저스 감독

밖으로 나온 프랑스 축구팬 “TV는 지루해…친구들과 모일래”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01:00 최종수정 2020.07.13. 오후 01:00 기사원문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6댓글수16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 13일(한국시간) 르아브르 홈구장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과 르아브르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는 칼리안 음바페. 유럽 5대 리그 중 가장 먼저 관중 입장을 허용한 경기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파리생제르맹과 프랑스 2부리그 르아브르 친선 경기는 입장료가 30유로에서 60유로까지 책정됐는데도 6분 만에 매진됐다.

13일(한국시간) 르아브르 홈구장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과 르아브르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유럽 5대 리그 중 가장 먼저 관중을 받은 경기다.

프랑스 정부가 11일(한국시간)부터 스포츠 경기에 5000명 이하 관중 입장을 허용하면서 가능해졌다.

스타드 오세안 25000석 중 5000석이 이날 열렸다.

경기에 참석한 록사나 마라시노뉘 프랑스 체육장관은 “프랑스 축구이자 스포츠 전반의 승리”라고 입을 열었다.

“경기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프랑스 축구가 원래대로 재개되어 기쁘다. (프랑스는) 서유럽에서 이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라고 기뻐했다.

이날 경기장엔 몇몇 사회적 거리 제한 규정이 마련됐지만 팬들은 모처럼 자유를 얻었다.

르아브르 최대 서포터 모임인 레스 바바리안 아브르 회장은 “일부 제한 조건이 있더라도 정상 생활로 회귀에 가깝다”며 “파리생제르맹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이번 경기는 우리 친구들과 다시 모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파리생제르맹 팬이라고 밝힌 앨런은 “파리생제르맹에 대한 생각은 없다”며 “TV로 보는 비공개 경기는 지루하다”고 했다.

▲ 프랑스 정부가 스포츠 경기에 5000명 이하 관중 입장을 허용하면서 이날 5000명 관중이 경기를 관람했다. ⓒ연합뉴스/EPA

지난 3월 리그 중단 이후 첫 실전에 나선 파리는 9-0으로 르아브르를 이겼다. 마우로 이카르디와 네이마르, 파블로 사라비아가 2골씩 넣었고 칼리안 음바페도 골맛을 봤다.

파리는 오는 25일 생테티엔과 프랑스컵 결승, 일주일 뒤 리옹과 프랑스 리그컵을 앞두고 있다. 두 경기장은 모두 8만석 규모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다.

마라시노뉘 체육장관은 오는 19일 경기장 규모에 비례해서 관람 제한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유언대로 화장..한줌의 재가 돼 고향 창녕으로

류인선 입력 2020.07.13. 13:33 댓글 18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13일 서울추모공원서 화장후 고향으로
낮 12시49분께 운구차 경남 창녕 향해
“안녕하 가세요. 남은 일은 우리가 해”
이낙연 등 정치인 참석..시민 50명 운집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영결식이 엄수된 13일 오전 고인의 유해와 영정이 화장장인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 도착하고 있다. 2020.07.1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영결식이 엄수된 13일 오전 고인의 유해와 영정이 화장장인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 도착하고 있다. 2020.07.1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해가 13일 오후 장지인 경남 창녕으로 출발했다.

이날 영결식을 마친 뒤, 박 시장의 유해는 화장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졌다. 화장이 끝난 뒤 박 시장의 유해를 실은 운구차는 경남 창녕을 향해 출발했다.

이날 박 시장의 화장은 낮 12시22분께 종료됐다. 같은 시각 박 시장의 영정을 따라 유족들은 대기실 밖으로 나왔다. 박 시장의 딸 다인씨는 유족 중 한 명을 부축하며 영정을 따라갔다.

서울추모공원 1층 수골실 앞을 가득 채운 추모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박 시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박 시장의 유해가 낮12시49분께 경남 창녕으로 출발하자 지켜보던 한 시민은 “안녕히 가세요 시장님. 남은 일은 우리가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0시49분께 운구차는 서울추모공원 1층 입구에 도착했다. 박 시장의 관이 운구차에서 나오자 유족 중 한 명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약 50여명의 시민들도 모였다. 일부 시민들은 “아이고”하며 곡소리를 내며 통곡했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영결식이 엄수된 13일 오전 고인의 유해가 화장장인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 도착하고 있다. 2020.07.1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영결식이 엄수된 13일 오전 고인의 유해가 화장장인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 도착하고 있다. 2020.07.13. amin2@newsis.com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박홍근 민주당 의원 등도 박 시장의 마지막 길에 함께 했다.

오전 10시29분께 서울추모공원에 도착한 이 의원은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모습으로 두 손을 모으고 박 시장의 운구차를 기다렸다. 덴탈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비통한 표정을 지었다.

박 시장 유해 화장은 이날 오전 10시57분께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화장이 시작되자 유족 대기실 앞에서는 오열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앞서 오전 8시30분 서울시청에선 박 시장의 영결식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영결식이 엄수된 13일 오전 고인의 유해가 화장장인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 도착하고 있다. 2020.07.1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영결식이 엄수된 13일 오전 고인의 유해가 화장장인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 도착하고 있다. 2020.07.13. amin2@newsis.com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 시장 영결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화장을 마친 박 시장의 유해는 고향인 경남 창녕의 선영에 묻힌다. 유족의 뜻에 따라 묘소는 얕고 살짝 땅 위로 솟은 봉분 형태로 마련된다.

앞서 서울시는 박 시장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언장을 지난 10일 공개했다. 이 유언장에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FX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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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재정40% 삭감, 미술관 30%는 다시 문 못 열수도”

기사입력 2020.07.13. 오전 10:57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4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미술경영연구회(AMI) 창립포럼
‘코로나 시대 예술의 쿼바디스’
김상훈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기조발제
재불작가 김순기 특별대담 등 전문가 진단
본질적 경험 강조, 온라인 정보 양극화 우려

유럽에서 활동하는 김순기 작가가 미술경영연구회(AMI)의 포럼에 화상회의 방식의 특별대담으로 참여해 코로나19 시대의 예술가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 했다. /사진제공=AMI
[서울경제] “멀리 나가지 못하지만 평소처럼 지냅니다. 집 앞 뜰의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야생풀을 조사하고 쑥·아욱·질경이 같은 약용식물을 서양에서도 먹나 살펴 보는 중이에요.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133명 중 아무도 죽지 않았는데 그게 바로 쑥 때문이라 여긴 그 나라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의무적으로 쑥 주스를 먹인다는 뉴스를 접한 적 있습니다. 수십 년 전 노벨상을 받은 한 중국의 한의사도 쑥으로 바이러스를 해결했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서구 물질주의의 해법과 처방이 최우선이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우리 동양식의 한약 처방도 다시 보게 되나 봅니다. 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어쩌면 감각과 경험 등 모든 것의 근본을 되짚어보는 원시시대로 다시 돌아가는 것일지도 몰라요.”

자연 속에서 시간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상황에 몰입하고 사색을 작품으로 구현하는 현대미술가 김순기(74)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혼란스러운 유럽 한복판 프랑스에서도 특유의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의 쿼바디스(Quo Vadis)’를 주제로 지난 6월 30일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Plarform-L) 컨템포러리에서 열린 미술경영연구회(AMI·Art Management Initiative)의 첫 포럼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특별대담에 참여해 코로나19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예술가 자신의 일상에 대해 특유의 시적 언어로 이같이 말했다. 김 작가는 “온라인으로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는 미국의 동료 작가가 ‘죽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말한 것이 뇌리에 박혔다”면서 “내가 아주 어렸을 때 경험한 한국전쟁과 당시의 무척 무서워했던 기억이 내 감수성을 형성했고, 군사정권기의 학창시절과 프랑스로 이주한 후 동서양의 문화 충돌도 만만찮은 ‘문화충격’이었지만 지금의 코로나 또한 예술가의 민감성을 건드리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비대면 예술향유의 확산 등 코로나로 인한 최근 변화상에 대해 작가는 “온라인으로 보고 듣는 일은 가능하지만 맛이나 냄새, 접촉은 불가능하기에 향후 인공지능(AI)이 얼마나 그것을 구현할 지는 모르나 그렇기 때문에 인간 ‘감각의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예술은 쇼하듯 보여주기가 핵심인 게 아니라 보고 생각하는 경험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기에, 예술의 문제가 미학적 문제보다 윤리적 문제를 더 깊이있게 들여다볼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열기도 한 그는 일찍이 1992년 전시에서 21세기 삶의 조건을 바꾸게될 것으로 금융, 생태, 뉴테크놀로지와 디지털을 내다본 바 있다.

미술경영연구회(AMI) 회장인 김상훈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6월30일 ‘코로나 시대 예술의 쿼바디스’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AMI
이날 포럼은 한국 미술계의 차세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미술경영연구회의 출범식을 겸한 행사였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기조발제를 맡은 미술경영연구회 회장인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해외 최신 보고서 분석을 통해 ‘코로나19가 미술계에 던지는 의미있는 질문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교수는 “유네스코(UNESCO)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뮤지엄(미술관과 박물관)의 90%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문을 닫았고, 이 중 10% 이상은 재개관을 하지 않고 영구 폐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라며 “국제박물관협회(ICOM) 리포트가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것에 따르면 12.8%의 뮤지엄이 폐관을, 19.2%가 고민 중이라고 답하는 등 합계 30% 이상의 뮤지엄이 코로나19의 팬데믹이 끝난 이후에도 다시 문 열지 못할 것에 대해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뮤지엄에 대한 공공 및 개인의 펀딩(재정지원)이 각각 40% 이상 줄었고, 운영 프로그램의 82.6% 감소, 약 30%의 인원감축이 예상됐다”면서 “2020년 현재 전 세계의 9만5,000여 개의 뮤지엄 중 60% 이상이 2012년 이후 생겨난 것인 상황에서 위기를 맞았다”고 그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뮤지엄의 코로나에 대한 대응 노력으로 네덜란드 라익스미술관, 미국 메트로폴리탄뮤지엄 등이 기존의 VR미술관에 새로운 디지털콘텐츠를 추가한 사례가 대표적이며, 미술관의 SNS활동이 50% 정도 증가했고 휴관 중에도 미술관을 잊지 않게 하려는 게티뮤지엄의 인스타그램 챌린지, 도슨트 활동을 중단한 대신 로봇과의 전시 투어 등 다양한 노력이 있다”면서 “우리 국립현대미술관도 온라인 전시 개막, 관장과 함께하는 소장품 소개 등 적극적이며 선제적 대응으로 주목 받았다”고 짚었다. 현재의 상황을 진단한 김 교수는 “뮤지엄 뿐만 아니라 아트페어 등 미술시장, 비엔날레 같은 국제행사, 작가를 비롯한 미술 관련 프리랜서 뿐만 아니라 컬렉터와 예술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받고 있으며 국경 차단으로 인한 글로벌화 위축(De-Globalization)이 불가피하다”면서 “대규모 해외 블록버스터 전시가 줄어드는 대신 로컬(local) 작가 재조명이 일어나고 국내·지역작가와의 커뮤니티의 연계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위무·치유·시대정신의 기록이라는 예술본연의 역할을 생각했을 때 그간 관광 등 미술관의 경제적 역할이 강조됐던 것이 소통과 교육, 영감을 주는 등의 사회적 역할 증대로 변화할 것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미술경영연구회 포럼에 발제자로 나선 주연화 홍익대 문화경영대학원 부교수 겸 아라리오 총괄디렉터. /사진제공=AMI
이날 발제자로 나선 주연화 홍익대 문화경영대학원 부교수 겸 아라리오갤러리 총괄디렉터는 ‘디지털 르네상스’를 주제로 “연중 항상 아트페어와 비엔날레, 전시를 위해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던 거물 갤러리스트와 큐레이터들이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오히려 미술시장의 본질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면서 “온라인 전시가 늘어났지만 주요 컬렉터와 큐레이터는 ‘온라인상에서 작품 이미지만 보는 것은 미술 경험의 95%를 빠뜨린 것’이라며 지금이 작가를 지원하고 작품을 수집하며 새로운 미래를 기다릴 때라는 식으로 본질적인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많은 작품과 컬렉터들이 운집하던 아트페어의 중요성이 약해진 대신 미술시장에서 온라인 영향력이 확장되면서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빅데이터에 기반한 소비자 행동분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시장에서는 정확한 가격 공개를 했을 때 거래가 더 활발한 특징이 있어 향후 온라인 비즈니스가 가격 투명성 확대를 이끌 것으로도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문제는 디지털 양극화와 정보과다로 인한 정보의 질적 문제 등의 양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포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시각예술디자인과 김용수 사무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국공립 미술관, 사립미술관과 갤러리, 문화재단과 미술 언론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암 사망 원인 1위 ‘폐암’, 85%가 흡연 때문

기사입력 2020.07.13. 오전 10:55 최종수정 2020.07.13. 오전 11:01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10댓글13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금연하면 90% 이상 줄일 수 있어

폐암 환자의 85%가 담배를 피우거나 피운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티이미지뱅크

# 홍모(62)씨는 두 달 전부터 기침ㆍ가래가 생겨 약을 먹어도 좀처럼 좋아지지 않았다. 특히 기침할 때 종종 숨이 찼다. 단순히 감기 증상으로 여겼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은 점점 심해졌다. 대학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암 사망 원인 1위…10만명 당 35.1명

폐암은 암으로 인한 국내 사망 원인 중 남녀 모두 1위인 무서운 질병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35.1명으로 1위였다. 2018년 12월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서도 폐암은 연간 2만5,78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위암과 대장암에 이어 3위(갑상선암 제외)를 차지했다. 남성은 2위(1만7,790명), 여성은 5위(7,990명)다.

폐암의 가장 큰 위험인자는 흡연이다. 폐암 환자의 85%는 흡연하고 있거나 한 적이 있다. 나머지 비흡연자 15%는 대부분 여성이다. 담배를 피우면 폐암 발생의 상대 위험도는 13배, 간접 흡연은 1.5배 올라간다. 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동반해도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남녀 비율은 3대 1로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평균 발병 연령은 55~65세다.

조장호 인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최근 비흡연자의 폐암 발생 비율이  아시아에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폐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흡연”이라고 했다.

총 흡연량에 따라 폐암 사망률이 늘고 반대로 금연하면 폐암 위험이 줄어드는데 중년 이전에 금연하면 담배에 의한 폐암 발생 위험이 90% 이상 줄어들기에 폐암 진단 후에도 금연하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 이외의 폐암 발생 원인은 폐질환이 있거나 대기오염 등이다.

◇면역항암제, 항암효과 뛰어나

폐암은 조직학적으로 크게 비소(非小)세포폐암과 소(小)세포폐암으로 분류된다. 비소세포폐암은 병기에 따라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소세포폐암은 주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하게 된다.

비소세포폐암 1기 또는 2기는 수술을 원칙으로 한다. 수술 후 병기에 따라 추가적으로 보조항암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3기는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을 먼저 고려하고 수술이 불가능하면 동시적 항암방사선치료를 진행한다. 4기는 기본적으로 완화적 항암치료를 진행하고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라 다양한 표적치료 또는 면역항암제 치료 등을 적절히 고려할 수 있다.

소세포폐암은 병기에 따라 제한적 병기와 확장적 병기로 나뉜다. 제한적 병기에서는 항암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고, 확장적 병기에서는 항암치료만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조 교수는 “최근 폐암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면역항암제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미 일부 환자에서는 기존의 항암제를 대체하거나 기존의 항암제와 병합해 더 뛰어난 항암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면역항암제가 아직 폐암의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지만 면역항암제와 같이 효과는 뛰어나고 부작용은 적은 약이 개발돼 환자들이 좀 더 편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다”고 했다.

◇특이 증상 없고 예후 나빠… 금연이 최고 예방법

폐암은 특이한 증상이 없어 초기 발견이 어렵다. 진단 당시 이미 50% 이상에서 원격전이를 동반한다. 예후가 나쁜 대표적인 질병으로 꼽히는 이유다.

폐암에 걸려면 먼저 기침이나 숨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객혈이나 흉통 등이 나타난다. 이밖에 종양 위치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종양이 식도를 침범 또는 압박하면 음식물을 넘기기 곤란해지고, 되돌이 후두 신경을 침범하면 쉰 소리와 성대 마비가 생긴다. 또 머리나 얼굴, 팔 등 상반신 정맥이 합류하는 상대정맥을 압박하면 호흡곤란, 두통, 안면홍조, 얼굴ㆍ팔 부종, 경정맥 확장 등이 나타난다. 다른 장기로 퍼지면 전이된 위치에 따라 뇌전이는 두통ㆍ구역ㆍ신경장애가, 뼈전이는 통증이, 간 전이는 간 기능 이상 등이 생긴다.

폐암이 의심되면 폐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로 확인할 수 있고, 조직학적 확진을 통해 최종 진단한다. 이외에 전이 여부 확인을 위한 복부CT, 뇌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 단층촬영(PET-CT) 등 검사를 진행한다.

조 교수는 “폐암을 예방하려면 금연이 가장 효과적이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시작된 국가 폐암 조기 검진 등을 통해 조기에 폐암을 발견해 치료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했다.

소모임 없이 드리는 예배, 이런 순간은 처음이었다

기사입력 2020.07.13. 오전 10:50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8댓글9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정부 조치가 피부로 와닿았던 성찬례

[오마이뉴스 지유석 기자]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12일은 정부의 정식 예배 외 금지조치 시행 후 첫 일요일이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대성당은 정부지침에 따를 것임을 공지했다.
ⓒ 지유석

12일 오전 모처럼 친정(?) 교회인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에서 성찬례를 드렸다. 그간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동안 성당에서 성찬례를 중단했었고, 나 역시 성찬례 참석이 여의치 않았다. 

성당의 모습은 예전 같지 않았다. 먼저 의자 간격이 많이 벌어져 있었다. 성당 측은 10일 정부가 ‘정규예배 외 소모임·행사 금지’ 조치를 내린 이후 좌석 간 거리를 더 벌렸다고 알렸다. 

성찬례 참석자 수도 많이 줄어 있었다. 특히 노년층 신자가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었다. 교단과 무관하게 모든 교회에는 노년층이 꽤 많다. 성공회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노년층은 코로나19에 취약하다. 그러니 어르신의 예배 참석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성당 쪽에서도 노년층 신도의 경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집에 머무를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마침 지난 12일은 정부의 정규예배 외 행사 금지 조치 이후 처음 맞이하는 공식 예배행사였다. 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은 정부의 지침을 따르겠다고 공지했고 실제 이행했다.

모처럼 찾은 친정 성당에서 공식 성찬례만 드리고 나오려니 한편으론 허전했다. 사실 소모임이나 성가대 등 부대 활동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이지만, 아예 이런 활동이 정부 조치로 공식 금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다.

오랜 기간 교회를 다닌 분들이라면 잘 알 것이다. 교회 생활이 ‘대예배’로 칭하는 공식 예배만 드리는 데 그치지 않음을.

공식 예배를 꾸준히 참석하면 목사 혹은 장로, 집사, 권사 등이 다가와 주일학교 교사 내지 성가대 등의 ‘보직’을 제안한다. 

젊은 학생이라면 교회 봉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래서 신도 2000명 이하 중소 규모 교회에서는 성도 한 사람이 이른 아침에 주일학교의 교사를 한 뒤 대예배 때 성가대를 하고, 오후에 청년부 모임에 참석하기도 한다. 모든 교회가 다 그렇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런 사람들이 많다. 나도 학생시절 주일학교 교사, 성가대, 청년부 임원을 소화했으니까. 요새 유행하는 말로 ‘교회 오빠’였던 셈이다.

한 걸음 더 들어가 보자. 소모임은 교회 운영에 없어서는 안 될 불가결한 요소다. 많은 교회가 소모임을 통해 규모를 키워왔다. 전도 대상자를 대예배 보다 소모임에 먼저 초대해 분위기를 익히게 한 후 성도로 등록시키는 사례는 흔하다. 부흥회, 간증집회, 복음성가(CCM) 가수 특별 공연 등 대예배 외 행사는 새 신자를 데리고 오기 위한 이벤트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이 같은 모임은 당분간 열리지 못하게 됐다. 각 교회로선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평신도의 시선에서 볼 때, 교회 발 집단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불가피한 조치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위기 처한 개신교 교회, ‘뉴노멀’로 돌파하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뉴노멀’ 논의가 활발하다. 교회도 뉴노멀 논의 대상에서 예외가 아닐 것이다. 아니, 가장 먼저 뉴노멀을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

한국교회는 양적인 면에선 유례없는 성장을 거듭했다. 한동안 이 같은 성장은 축복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교회의 존재 의미를 묻는 목소리가 부쩍 커졌다. 가장 직접적인 계기는 세월호 참사일 것이다. 참사 당시 김삼환 원로목사 등 보수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내뱉은 망언에 가까운 메시지는 교회는 물론 사회 여론까지 들끓게 했다. 

여기에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급기야 정부가 나서 정식예배 외 소모임 행사를 금지하는 일까지 생겼다.

▲  12일은 정부의 정식 예배 외 금지조치 시행 후 첫 일요일이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대성당은 정부지침에 따를 것임을 공지했다. 주교좌대성당 측은 의자의 이격 거리를 금지조치 시행 이후 더 벌렸다고 알렸다.
ⓒ 지유석

코로나19가 인공지능이 있어 교회만 ‘타격’하는 건 아닐 것이다. 다만 대예배를 비롯해 성가대 연습, 새신자교육, 그룹 모임 등 교회 내 각종 모임이 밀폐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교회가 코로나19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취약점은 권위 있는 기관을 통해 사실로 확인되는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6월, 5월 이후 수도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종교모임이나 활동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회 MT 등의 활동을 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기도 안양 주영광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신도 수 9000명 규모의 수원 중앙침례교회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 

성서 저자들은 ‘교회’를 그리스어 단어 ‘에클레시아'(ἐκκλεσία)라고 기록했다. ‘에클레시아’란 단어의 원 뜻은 ‘모임’이라고 한다. 즉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모임이라는 의미다. 신약성서 사도행전 저자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2:46)고 적었고, 많은 교회는 이 구절을 근거로 교세 확장에 집중했다.

하지만 현 상황은 모이기에 힘쓰는 건 금물이다. 그러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생길 테니까.

이 고난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앞서 적었듯 교회는 예수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뉴노멀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시절 한국교회는 양적 성장을 구가해왔다. 이런 성장이 가능한 데엔 소모임, 그리고 이 모임을 이끌어간 평신도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 하지만 양적 성장에 매몰된 나머지 사회 공동체를 위한 헌신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보수 대형교회가 보수·반공 정치세력의 지지기반 노릇을 했음도 부인할 수 없다. 

이제 좋았던 시절은 지났다. 지금은 교회가 존립마저 걱정해야 하는 시절이고 코로나19는 이런 고민을 더욱 깊게 하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정교회, 가톨릭, 개신교를 아우르는 그리스도교는 고난을 영광으로 바꾸는 종교다.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욥,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보통 사람으로선 감내하기 어려운 고난을 당했다. 그러나 그 고난은 끝내 영광으로 바뀌고야 만다. 치욕의 상징인 십자가가 그리스도교에선 고난과 부활의 상징인 건 꽤 의미심장하다.

정부의 공식예배 금지 조치에 개신교 교회 주요 교단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 같은 반발을 집단 이기주의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정부 조치는 불가피하고 교회는 이를 따라야 한다고 본다.

부디 개신교 교회가 불만의 목소리만 내지 말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양적 성장에 몰두한 나머지 세속적 성공을 하느님의 은총으로 칭송했던 물질주의 신학에서 벗어나는 계기로 삼기 원한다.

박원순 고소인 측, 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

연합뉴스 기사전송 2020-07-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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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피해 호소인 측이 13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연다.

피해 호소인 A씨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는 이날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김 변호사와 한국여성의전화·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들만 참석한다.

앞서 박 시장의 전 비서 A씨는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주장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측의 요청에 따라 관할 경찰서를 통해 고소인 신변을 보호하고 있다.

잠기고 무너지고 부러지고…200㎜ 물폭탄에 인명·재산피해 속출

연합뉴스 기사전송 2020-07-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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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236㎜·위도 228㎜ 등 곳곳에 폭우…농경지 침수·토사유실 등 잇따라
경부고속도로서 차량 5대 추돌사고로 3명 사상…하산 도중 실족 1명 사망·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쏟아진 13일 오전 전북 전주시 백제교 인근의 언더패스가 통제돼 있다. 2020.7.13 warm@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강풍이 몰아치면서 주택이 무너지고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리산(경남 산청) 236㎜, 전북 부안 위도 228㎜ 등 곳곳에 2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전라도에는 군산 선유도 190.5㎜, 전주 153.9㎜ 광주 143.6㎜ 가 쏟아졌고 충청도에는 양화(부여) 179㎜, 연무(논산) 162.5㎜, 대전 145.1㎜ 세종 140㎜ 등을 기록했다.

경남에는 이날 오전 현재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퍼붓고 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인천(옹진)과 서해5도에 강풍 특보도 발효 중이다.

장대비가 이어지면서 비닐하우스와 축사, 주택이 침수되고 토사가 유실되는 등 사고가 이어졌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전남 장성에서는 이날 오전 2시 50분께 한 주택이 침수됐다.

소방당국은 배수펌프 등을 사용해 6t가량의 물을 빼내고 응급 복구했다.

목포 용해동 한 초등학교 앞 도로 역시 물에 잠기는 등 전남에서만 9건 34t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도 광산구 도천동 주택이 침수되는 등 주택 침수 5건, 하수구 막힘 1건, 농로 침수 1건 등 모두 7건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서울=연합뉴스) 13일 오전 부산 서구 남부민동 은성교회 인근 폐가가 밤새 내린 비로 무너져있다. 2020.7.13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강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가 쏟아진 부산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1시 24분께 서구 남부민동 은성교회 인근 폐가가 붕괴했다.

폐가 안에 사람이 없던 터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북구 만덕동 만덕 1터널 출구 도로에 있는 가로수가 쓰러졌으며동행복권파워볼 수영구 남천동 광남초등학교 앞에서 가로수 굵은 가지가 부러져 도로를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또 호우로 하천이 불어나 동래 연안교, 세병교, 수연교 하부도로가 침수돼 현재 통제된 상태다.

경남 산청에서는 지난 밤부터 140㎜가 넘는 비가 내려 금서면 산청 동의보감촌 주변 도로 법면(경사면)이 유실됐다.

높이 30m, 길이 100m 토사가 유출되면서 왕복 2차로 도로가 차단됐다.

(서울=연합뉴스) 13일 오전 경기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한 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20.7.13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이날 오전 7시 33분께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362㎞ 지점 5차로에서 25t 화물차와 산타페 등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산타페 운전자 1명이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

대구 수성구 파동 용두골 계곡에서는 하산하던 A(64)씨가 넘어져 5m 아래로 떨어지면서 숨을 거뒀다.

사고 장소는 비로 노면이 젖어 매우 미끄러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김제시 연정동에서는 운행 중인 승용차가 침수돼 운전자가 가까스로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까지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낮까지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호우 및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부터 방글라데시-카자흐 등서 입국외국인 ‘음성확인서’ 필수

연합뉴스 기사전송 2020-07-1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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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강화 대상 국가 4곳에 의무화…파키스탄-키르기스스탄 포함
항만으로 입국한 외국인 선원은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

(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1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할 때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PCR(유전자 증폭검사)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입국자들이 해외입국자 교통편 안내를 받고 있다. 2020.7.12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앞으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은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이들 국가에서 들어오는 입국자 중 확진자 비율이 급증하자 정부가 내놓은 조처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게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유전자 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대상 국가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총 4개국이다.

이들 국가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을 증명해야 한다. 음성 확인서는 각 재외공간이 지정한 검사·의료기관에서 발급받아야 한다.

다만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다 하더라도 다른 해외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입국일로부터 2주간 국내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해야 하고, 입국 3일 이내에 진단 검사도 다시 받아야 한다.

정부는 외국인들이 현지에서 출발하기 전 PCR 검사를 받게 되면 확진자가 사전에 걸러질 수 있는 만큼 해외유입을 통한 감염 사례가 어느 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일주일 단위로 국가별 위험도를 평가하는 만큼 추후 대상 국가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4개국 외에 지금 (환자 발생) 추이를 감시하는 국가가 11곳 있다. 해당 국가 입국자 중 확진자가 많이 늘어날 경우에는 확인서를 요구하는 대상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항만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선원에 대해서도 방역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정부는 이날 부산과 여수 등 2개 권역의 임시생활시설을 개소하고, 전국 항만으로 입국한 외국인 선원들을 모두 14일간 의무적으로 격리할 방침이다. 시설은 사전 예약 형태로 운영된다.

각 항만에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할 때는 선사나 대리점에서 준비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시설격리 의무나 시설 운영 지침을 위반한 선사, 대리점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고 외국인 선원 임시생활시설 이용에서도 불이익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독]’약국의 배신’ 공적마스크 종료되자 가격 1,000원 ‘껑충’

서울경제 원문 기사전송 2020-07-13 11:28 최종수정 2020-07-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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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일 공적마스크 제도 종료;1장당 1,500원 하던 마스크값↑


[서울경제] A씨는 공적마스크가 종료된 13일 오전 한 약국을 찾았다가 황당함을 느꼈다. 불과 이틀 전 1,500원에 팔렸던 보건용(KF)94, KF80 마스크가 2,500원에 판매되는 것이다. 일회용 마스크의 경우 중국산도 한 장당 1,000원꼴이었다. 결국 가격에 부담을 느낀 A씨는 씁쓸한 마음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정부가 공적 마스크 제도를 12일 공식 종료한 가운데 시장공급전환체계로 전환되자마자 마스크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경제가 세종시 약국을 돌아본 결과 보건용 마스크가 1장당 2,500원에 판매됐다. 공적 마스크 제도가 시행되던 지난주만 하더라도 공식 지정 가격인 1,500원에 판매되던 마스크다. 한 약사는 “공적마스크로 들어왔던 마스크는 모두 반품시켰다”며 “소형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아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적 마스크는 동행복권파워볼 마스크 생산업체가 조달청, 식약처, 납품 업체 등을 거쳐 약국이 1,100원에 공급 받고, 이를 400원 가량 마진을 남겨 1,500원에 소비자에게 판매해 왔다. 하지만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약국이 손에 마진이 너무 작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이에 공적 마스크 제도가 끝나기가 무섭게 가격을 크게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마스크 대란이 벌어졌던 초창기에 비해 물량이 충분히 풀려왔던 만큼 가격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마스크는 필수 방역물품”이라며 “생산, 유통, 가격 동향을 매일매일 점검하고 시장기능을 왜곡하는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행위는 더욱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개월간 유지됐던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면서 앞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수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다고 했지만 정작 현실은 마스크 가격 인플레가 발생하면서 서민들의 경우 ‘언감생심’이 되어 버렸다.

부모 다주택중 1채 자녀 주면…자녀에 ‘다주택 기준 취득세’ 부과

동아일보 원문 기사전송 2020-07-13 03:02 최종수정 2020-07-13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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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부동산대책 후폭풍]다주택자 ‘증여 우회로’도 차단

보유-거래세 올리자 증여 움직임… 정부, 증여취득세 인상카드 꺼내

가구 합산으로 주택수 산정 검토… 보유주택 따라 3.5~12% 세율 적용

기준시가 10억 집 받는 2주택자 증여취득세 3500만원→8500만원




정부가 7·10부동산대책을 내놓자마자 다시 증여 취득세 인상 카드를 꺼내든 것은 양도세 부담이 늘어난 집주인들이 집을 팔지 않고 오히려 증여로 돌아서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양도세 중과세율을 높이는 대신 시행 시기를 내년 6월로 미뤄 다주택자들이 시장에 집을 내놓도록 유도하자는 게 정부 방침인데 세 부담 역전으로 다주택자들이 증여를 택하면 또다시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12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증여 취득세율을 최대 12%까지 끌어올려 증여에 따른 세 부담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일반적으론 시장에서의 거래에 따른 양도차익보다 증여의 세 부담이 강하다. 그런데 정부가 7·10대책으로 보유세와 거래세를 대폭 올리다 보니 일부 거래에서 증여세가 양도세보다 부담이 적은 현상이 발생하자 다시 증여 세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정부는 증여받는 이가 보유한 주택 수에 따라 세율을 세분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무주택자가 증여받아 1주택자가 되면 지금처럼 3.5%의 세율을 적용하지만 증여로 2주택자가 되면 8.0%, 3주택 이상이면 12.0%를 부과하는 식이다. 가령 기준시가 10억 원의 주택을 증여받는 2주택자는 현재 3500만 원(농어촌특별세 및 지방교육세 포함 시 4000만 원)을 증여 취득세로 내지만 앞으로는 8500만 원가량의 취득세를 물어야 한다.

다주택자 여부를 판단할 때는 가구 합산으로 주택 수를 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부모가 3주택자이고 미성년 무주택 자녀에게 주택 1채를 주면 3주택에 해당하는 증여 취득세율(12%)을 물린다는 방침이다. 가구 합산을 피하기 위해 주민등록상 가구를 분리하더라도 만 30세 미만이면 동일 가구로 간주해 주택 수를 합산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이 경우 부모가 다주택자라 해도 증여받는 자녀가 무주택 실수요자이면 지금처럼 3.5%의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7·10대책의 핵심이 다주택자 억제이기 때문에 증여 주택 수를 계산할 때 가구합산 등 다주택 수요를 막을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을 검토할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이 증여 취득세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소득 수준과 혼인 여부 등을 고려해 실수요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 정부 들어 꾸준히 보유세 부담을 늘려 왔지만 시장에서는 매물이 나오는 대신 오히려 증여가 증가하는 현상이 이어져 왔다. 정부가 2017년 8·2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을 밝히자 2018년 이른바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의 증여 비중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오른 17.4%까지 올랐다.

7·10대책이 발표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더 확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정부가 2년 미만 단기 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을 40%에서 최대 70%로 인상하고 다주택자의 중과세율을 최대 20%포인트에서 30%포인트로 올리겠다파워볼사이트고 밝혔기 때문이다. 증여세율은 최대 50%로 양도세 최고세율(최고 72%)보다 낮고 취득세 부담도 덜하다. 양경섭 세무그룹 온세 세무사는 “7·10대책 발표 직후 주말까지 여러 차례 상담을 했는데 모두 다음 주 중에 증여를 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났다”며 “게다가 증여에 대한 취득세까지 올린다는 얘기까지 나오자 최대한 빨리 증여를 하려는 움직임이 많다”고 전했다.

“모두 안녕” 故박원순 오늘 영결식…고향 창녕서 ‘영면’

뉴스1 원문 기사전송 2020-07-1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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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지난 9일부터 닷새간 치러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서울특별시장(葬) 장례 절차가 13일 발인, 영결식, 화장 등을 거쳐 마무리된다.

발인 이후에는 고인의 마지막을 기리는 ‘온라인 영결식’이 진행되며 고인의 유해는 화장한 뒤 고향인 경남 창녕의 선영에 묻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진행된다. 전날 영국에서 입국한 아들 주신씨를 비롯한 유가족이 참석해 입관식이 치러진 데 이어 이날도 유가족들이 고인의 곁을 지킬 예정이다.

박 전 시장의 유해는 이후 고인이 9년간 몸 담았던 서울시청으로 옮겨진다. ‘노제’ 등 별도의 행사는 치르지 않고 오전 8시30분부터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온라인 영결식’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결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영결식 전체를 서울시와 TBS교통방송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결식 현장에는 유가족과 장례위원회 위원장단, 시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계 대표자 등 100여명만 참석한다.

영결식은 Δ개식 선언 Δ국기에 대한 경례 Δ고인에 대한 묵념 Δ추모영상 상영 Δ추모곡 연주 Δ 위원장단 조사·헌화 Δ유족 대표 인사말 등 순서로 진행된다.


1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을 마치고 추모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영결식이 끝나면 오전 9시20분쯤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해 화장이 진행된다. 다만 고인의 유해는 서울이 아닌 선영이 있는 경남 창녕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박 전 시장은 지난 9일 종로구 가회동 공관을 나서기 전 남긴 유서를 통해 주변 지인들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밝히는 한편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며 “모두 안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묘소는 유족의 뜻에 따라 야트막하게 살짝 솟은 정도의 봉분 형태로 소박하게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유사 이래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 이번 박 전 시장의 장례에는 사회 각계 인사들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며 고인과 인연을 맺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평소 박 시장을 “민주화운동의 동지”라고 부르며 각별하게 대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함께 서울시정을 이끈 서정협 행정1부시장 등은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권영진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대구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등 5명은 장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추모 열기도 뜨거웠다. 서울대병원 빈소에는 각계 인사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고, 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도 지난 11일부터 2만명에 달하는 시민이 찾아와 시민사회운동의 대부이자 유일한 3선 서울시장을 지낸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다만 박 전 시장의 장례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고인이 함께 일한 서울시 직원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서울특별시장(葬)에 반대한다는 글이 올라와 50만명이 넘는 시민이 동의 의사를 밝혔다.

전국 장맛비…충청·남부 호우특보

MBN TV 원문 기사전송 2020-07-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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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가 포함되어 있는 콘텐츠입니다. 현재 접근성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오니 모든 분들께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더욱 편리하게 웹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1>출근길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이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오늘 종일 비가 옵니다.

<레이더>지금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호남에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특보>따라서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호우특보가, 충청이남서해안에서는 강풍특보까지 내려지면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2>내일 오후까지 영동과 영남해안에서 150mm 이상, 영남내륙과 지리산 부근, 전남 남해안에서는 50~100mm,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청과 호남에서는 30~8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은 10~50mm가 되겠습니다.

<중부>오늘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내일까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기온입니다. 서울17.8도, 대구 18.4도로 시작합니다.

<최고>낮에는 비가엔트리파워볼 오면서 대부분 25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서울 23도, 강릉 21도, 대구 2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주간>비는 내일 새벽 남해안을 시작으로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남부는 오전까지, 영동과 남부지방에서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