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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와 경제] 인구경제학으로 본 한국 청년들의 ‘출산포기’

한국일보 원문 기사전송 2020-07-18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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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우리 사회의 출생아 수 감소와 고령자 수 증가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만큼 빠릅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인구쇼크’가 눈 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미래가 예상되고 대응 전략은 무엇인지, 경제학자이자 인구 전문가의 눈으로 살펴보려 합니다.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한국일보>에 3주 단위로 토요일 연재합니다.
<6> 한국의 청년은 왜 낳지 않을까?출산이 ‘증발’됐다. 이대로라면 0명대 출산율이 고착되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사에 남을 신기록을 세울까 염려된다. 왜 젊은 세대들은 출산을 하지 않을까? 경제학은 장기간 이 문제를 연구해왔다. 출산을 좌우하는 변수를 설명하는 것은 당연히 시대별로 다르다. 2020년 한국의 저출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엄밀하게 문제를 진단하고 정확한 해결과 처방을 전제로 한 한국형 인구정책의 재구성이 필요하다.3대 자녀효용설로 촉발된 인구경제학인구경제학은 진화해왔다. 경제학과 사회학, 심리학 등을 포괄하는 통섭적 학문으로 발전 중이다. ‘개인→가족→사회’로 분석 프리즘이 확대된 것이다. 미시적인 차원에서 보면 인구경제학의 원조는 속물적 소비 성향을 뜻하는 밴드왜곤(Band-wagon) 효과의 창시자인 라이벤슈타인(H. Leibenstein)이다. 자녀 출산을 효용 가설로 밝혀냈는데, 그의 이론을 통해 개발도상국일수록 출산력이 높다는 통념(?)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인구와 관련한 그의 이론은 이른바 ‘3대 자녀효용설’으로 집약할 수 있다. 라이벤슈타인은 출산 이유를 자녀가 안겨주는 유희와 만족(소비효용), 성장 과정에서의 생산과 소득(노동효용), 노후 봉양의 약속과 보장(연금효용) 등 크게 세 가지로 꼽았다. 부모가 자녀를 낳겠다고 결정하는 근거는 효용과 비용의 정밀한 셈법이란 뜻이다. 달리 말하면 사람은 효용이 비용(비효용)을 웃돌 때에만 출산을 결정하게 된다는 이론이다.이를 한국에 대입해보면 어떨까. 그나마 양육 과정에서 얻는 유희와 재롱적인 소비 효용는 적용이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자녀를 낳는다고 해도 가계에 돈을 벌어주는 노동 효용은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있고, 노후에 대비한 연금이라는 측면은 점차 강화되는 사회보장제도로 갈음되는 추세다. 효용보다 비용이 확실히 크니 출산유인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경기상황·소득계층… 복잡해진 출산변수경제학적 사고관을 반영한 인구이론은 신고전학파가 씨앗을 뿌렸다. 1974년 돈과 행복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이스터린 역설(Easterlin’s paradox)’을 발표한 펜실베이니아학파의 선두주자 이스터린(R. Easterlin)은 자녀를 가질 지 여부를 판단할 때 그간 경험한 생활 수준이 중요하다고 봤다.부부가 경험해온 생활 수준보다 향후 인생 수준이 좋아질 걸로 판단되면 출산을 결정한다는 얘기다. 반대의 경우라면 출산을 포기하게 된다는 게 그의 상대소득가설이다. 이는 경기와 출산이 비례한다는 해석이기도 하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경기순환에 맞춰 출산력도 순환한다. 호황일 때 출산과 불황일 때 포기가 상호반복형 그래프를 띈다.신고전학파의 대표적인 경제학자인 프리드먼(M. Friedman)은 가족의 크기를 사회적 계층 격차로 설명한다. 가족 규모는 부부가 속한 소득 계층과 직업 집단이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며, 평균적으로 높은 소득 계층인 부부가 자녀를 위한 지출도 많을 걸로 본 것이다.이 이론에 따르면 고소득 부부일수록 자녀를 둘러싼 ‘효용<비용’이 크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때문에 소득 수준이 높은 부부의 경우 평균적으로 저소득계층 부부보다 자녀가 적다고 설명한다. 사회적 상대소득가설이다.비용편익부터 인적자원론까지 변수로 등장신자유주의를 일궈낸 시카고학파는 한층 복잡다단한 결정 변수를 출산에 반영한다. 이들은 효용 극대화가 인간 행동의 기본이라는 미시경제학을 고수한다. 시카고학파의 인구전문가로는 1992년 노벨상을 받은 베커(G. Becker)가 독보적이다. 결혼과 출산, 사망, 교육, 범죄 등 인간행동과 사회현상을 경제학적으로 접근해 명성을 얻었다.베커의 출산 행동은 전형적인 소비자 이론을 따른다. 자녀를 냉장고와 자동차처럼 내구재로 보고 1인당 소득 상승과 출생 저하의 관계를 설명했다. 그의 이론의 핵심은 출산에 따른 양육과 시간, 기회비용보다 양육에 따른 재미와 노후의존 등 출산 효용이 클 때만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다.영향력은 컸다. 베커 이후 시카고학파에선 다양한 결정변수를 대거 포함한 연구결과를 쏟아냈다. 누구든 이익추구의 영리한 행위자이며, 이런 사고체계를 다양한 사회문제에 적용하는 성과를 냈다. 결혼과 출산 등 인간행동이 경제학의 비용편익 분석도구로 채택된 배경이다.시카고학파에 따르면 부자일수록 자녀는 적다. 인적 자본으로 키우자면 거액의 지출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부자 엄마의 자녀 기피도 설명된다. 학력과 취업 의욕, 임금 수준이 높아 육아 선택과 취업 포기의 기회비용이 높아서다. 자녀사망률도 고려되는데, 모친의 교육수준과 여성권리 확대, 영양상태 개선 등으로 자녀생존율이 높아지면 출생아는 줄어든다. 소득량과 출산율의 반비례와 일치하는 분석이다.
청년들의 합리적 의사결정… ‘저출산’시카고학파의 인구이론 중 상당부분은 한국 사회에도 적용된다. 그의 연구결과는 △인적자본론 △시간배분론 △가계의 내부생산론 △합리적인 개인(가족)가정론 등으로 요약된다.인적자본론은 자녀를 투자대상으로 보는 시선이다. 즉 교육 투자가 자녀의 미래 임금을 높여주는데, 이게 부담되면 낳지 않는다. 자신처럼 자녀도 ‘노예’가 될 것이라는 한국 청년들의 현실 인식을 감안하면 출산 포기는 당연한 귀결이다. 돈도 희망도 없는 흙수저의 대물림은 합리적 의사결정권자라면 선택하지 않는 법이다.시간배분론도 유효하다. 근로시간과 육아시간의 대결구도는 한국 사회의 첨예한 이슈중 하나다. 아니면 추가비용이 요구된다. 똑똑한 한국청년은 효용 최대화를 위해 노동과 육아, 여가시간을 배분할 때 출산을 후순위로 둘 수밖에 없다.반면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애정, 만족, 위안 등을 만든다는 내부생산론과 결혼과 가족, 출산 행동의 효용 원천을 높이려는 합리적 개인(가족)가정론은 아쉽게도 한국청년에겐 원천적으로 ‘미션임파서블’에 가깝다.다양성의 문화현상이 된 ‘한국형 출산포기’

사실 한국은 기존 이론에서 벗어난 새로운 경로에 진입한 듯하다. 선행 이론에 따르면 고용과 소득 등 재무 개선만으로 출산율이 높아지나, 한국은 출산 포기가 사뭇 사회트렌드적인 문화 현상으로 비화되는 양상이 목격된다.즉 돈으로 해결하기 힘든 영역을 향한 후속 인구의 궤도 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당장 출산에 앞선 결혼이라는 이벤트가 줄어든다. 결혼이 필수가 아닌 것이다. 과거엔 거의 없던 평생 비혼이 남(14%)ㆍ여(7%) 모두 급증했다. 20~30%로 뛰는 건 시간문제다.결혼 후 출산도 필수 관문은 아니다. 하물며 한층 살벌하고 엄중해진 사회 데뷔에 맞선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는 ‘무자식’을 표준으로 받아들일 기세다. 궤도이탈에 따른 불안감은 주변 인식의 확대 공유와 만나 안도감으로 되돌아온다. 그들의 시대 의제는 다양성이다. 다양한 생활모델을 골라 본인효용을 높이는 카드를 선호ㆍ선택한다.’졸업→취업→결혼→출산→양육’의 전통모델은 기능 부전에 빠졌다. 출산만 다뤘으나, 연결지점 곳곳에 새로운 시도, 즉 다양성의 실험 시도가 펼쳐진다. 저출산이 팬덤적인 문화현상으로 번지면 기존의 인구 정책은 무의미해진다. 발본적인 근본개혁이 필수불가결할 수밖에 없다.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

[단독] 유명 편의점에 중국산 가짜 마스크 납품한 일당 구속

YTN 원문 기사전송 2020-07-18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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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가 포함되어 있는 콘텐츠입니다. 현재 접근성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오니 모든 분들께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더욱 편리하게 웹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포장지 베낀 가짜 보건용 마스크…전국 편의점 등에 유통
편의점·유통업자 피해 호소…”우리도 속았다”
경찰, 가짜 마스크 수입업자 2명 체포…생산지는 중국


[앵커]

지난달 유명 편의점에 보건용 마스크 포장지를 베껴 만든 가짜 마스크 수만 장이 유통됐다는 사실,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

가짜 마스크를 납품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생산지는 중국이었습니다.

나혜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까지 유명 편의점에서 판매됐던 마스크입니다.

포장지에는 그럴싸하게 식약처 인증 표시까지 돼 있지만, 들어있는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수치가 KF68에 불과하고, 필터도 한 장뿐인 가짜 제품입니다.

당시 해당 편의점은 자신들도 납품업체에 속았다고 해명했는데, 같은 피해를 봤다는 마스크 유통업자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정명훈 / 마스크 유통업자 : 납품했던 곳에서 연락이 온 거예요. 이게 가짜 마스크라고 뉴스가 났다고, 뉴스를 보니까 (가짜인 게) 진짜인 거예요. (피해 금액을) 다 합치면 몇억 원은 그냥 우습게 넘어갈 거예요.]

YTN 보도 이후 수사에 나선 경찰이 지난 3일, 가짜 마스크 수입업자 2명을 붙잡았습니다.

중국 동포들이었고, 가짜 마스크 생산지 역시 중국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중국에서 포장지를 베낀 가짜 마스크 56만 장을 들여와 시중에 10만 장을 유통했습니다.

한 장에 8백 원에서 천3백 원대에 팔아넘겼는데, 중국에서 넘겨받은 위조된 시험검사 성적서로 여러 납품업체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아직 유통되지 않은 46만 장을 압수하고, 업자 2명을 약사법 위반으로 구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생산업자 등 공범도 뒤를 쫓고 있습니다.

YTN 나혜인[nahi8@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단독] 서울시청·산하기관, 한달에 한번꼴 성폭력 발생

조선일보 원문 기사전송 2020-07-18 05:02 최종수정 2020-07-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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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6개월간 서울시청과 산하기관에서 한 달에 한 번꼴로 내부 성폭력이 발생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성인지 감수성’을 강조했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발생한 사건들로, 특히 올해 들어서 발생 빈도가 반등하는 추세다.

미래통합당 황보승희 의원실이 서울시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범죄 관련 신고 및 처리 내역’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42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2017년 6건, 2018년 18건, 2019년 8건으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올해 들어 상반기에만 10건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다. 최근 3년 6개월 사이에 한 달에 한 번꼴로 서울시청과 산하기관 내부에서 성폭력 사건이 터진 셈이다. 대부분은 직장 내 성희롱으로 서울시청뿐만 아니라 시립병원, 위탁기관, 복지시설, 투자출연기관, 출자·출연기관을 가리지 않고 발생했다. 성희롱 이후 ‘2차 가해’가 발생한 경우는 3차례였다.
서울시청은 총선 하루 전인 지난 4월 14일 비서실에서 발생한 ‘동료 성폭행’ 사건의 경우, 자체적인 신고·처리 내역에 기재하지 않았다. 이는 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던 남성 공무원 A씨가 여성 동료 직원에게 “쉬어 가자”며 모텔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사건이다. 시청은 이런 사실을 숨긴 채 A씨를 행정1부시장 산하 부서로 지원 근무 발령을 냈다가, 사건이 언론 보도로 알려진 뒤에야 대기발령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은폐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서울시공무원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직원들에게 어떤 설명이나 양해도 구하지 않고 입단속을 지시했다는 말도 있다”며 “시장 비서실 직원에 대한 특혜성 인사 조치”라고 비판했었다.이에 대해 시청 측은 “인권담당관실에 접수되지 않아 따로 자료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했다. 황보승희 의원은 “당시 적극적인 처리를 하지 않고 도리어 쉬쉬한 것이 서울시장의 극단적인 선택으로까지 이어진 것 아니냐”며 “사건이 정식 접수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조사권이 발동되거나 인지 조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물망에 상처’ 잠실구장 안전문제 도마, ‘강백호 사태’ 잊었나 [★취재석]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1:34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11:47 기사원문화나요 슬퍼요 좋아요 평가하기82댓글수39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스타뉴스 잠실=김우종 기자]

잠실구장 그물망을 지탱해주는 와이어. /사진=김우종 기자경기 중 타석에 들어서려던 선수가 갑자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그의 왼쪽 팔꿈치 안쪽에서는 피가 나고 있었다. 대기 타석에서 준비를 하다가 그물망의 날카로운 구조물에 긁힌 것이다. 선수단의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할 야구장의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LG전. 5회초 한화 선두타자 임종찬(19)이 타석에 들어설 차례였다. 그런데 임종찬이 갑자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이어 한화 의무 트레이너가 임종찬에게 다가 와 왼쪽 팔 상태를 살폈다. 임종찬이 소매를 걷자 긁힌 팔꿈치 안쪽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대기타석 뒤쪽 그물망을 지탱하는 와이어 구조물에 긁힌 것이다.

임종찬의 왼쪽 팔꿈치에서 피가 나고 있다. /사진=KBS N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뜻하지 않은 부상이었다. 임종찬은 급한 대로 반창고를 붙인 뒤 타석으로 들어섰다. 의도치 않게 타석에 늦게 들어선 임종찬은 주심과 포수 쪽이 있는 곳을 향해 고개 숙인 뒤 LG 투수 임찬규(28)에게도 인사를 했다. 본인이 잘못한 것도 아니었지만, 뒤늦게 타석에 들어선 것에 대한 사과의 표시였다.

경기를 중계하던 장성호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은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거에 선수가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 “선수들이 플레이를 하다가 경기서 부상을 입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렇게 구장 구조물 때문에 부상을 입으면 어디다 하소연을 할 데도 없다. 굉장히 문제인 것 같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지난 시즌에도 경기장에서 잘못 관리된 구조물로 선수가 크게 다친 적이 있었다. 지난해 6월 25일 사직 KT-롯데전에서 강백호가 파울 지역 펜스 근처에서 공을 잡으려다가 글러브를 끼지 않은 손바닥을 크게 다친 것이다. 당시에도 그물망을 연결하는 철제 구조물의 날카롭게 돌출된 부분에 강백호의 근육이 찢어지면서 수술까지 받았다.

잠실구장 관리본부는 임종찬이 찰과상을 입은 뒤 이닝을 마치자마자 일단 곧바로 보수 작업을 마쳤다. 최근 KBO 리그는 메이저리그 시설이 부럽지 않은 최신식 구장들이 많이 들어섰다. 하지만 1982년 개장한 잠실구장은 시설이 상대적으로 노후화돼 있는 게 사실이다. 또 LG와 두산이 72경기씩 총 144경기를 소화해 그라운드가 쉴 틈이 없다.

이날 홈 경기를 맡았던 LG 구단의 관계자는 “이닝이 끝난 뒤 곧바로 보수 작업을 했으며, 클리닝 타임 때 한 번 더 상태를 점검했다. 날이 밝은 뒤 18일에는 잠실구장 그물망 상태에 대해 전체적으로 안전 점검을 할 것이며, 사고 예방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잠실구장 전경. /사진=뉴시스

[마니아노트]시즌 초반 이상 현상, 서서히 정상으로 되돌아 와…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1:37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11:37 기사원문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17댓글수15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처럼 프로야구가 반환점을 향해 가면서 의미있는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다.프로야구가 반환점을 눈앞에 두면서 조금씩 의미있는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들어 어느 팀이건 일방적으로 독주를 하거나 연패를 하는 팀이 줄어들면서 시즌 초반의 이상 구도에서 점차 정상 구도로 돌아오는 모양새다.

올시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즌이 한달 이상이나 늦게 개막이 된데다 NC의 연승과 한화의 18연패, SK의 10연패 뒤 7연패 등이 맞물리면서 초반에는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아직까지 그 영향을 받아 5월 13일 이후 단 한번도 공동선두조차 허락하지 않고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NC나 두산, 키움이 여전히 3강을 지키고 있지만 시즌 초반처럼 일방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선두 NC도 키움에 연패를 당하는 등 초반만큼 무서운 기세는 아니다. 그럼에도 여유있게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은 두산과 키움이 하위팀들에 수시로 발목이 잡히면서 중위권들이 대혼전을 벌이고 있는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7월 18일 현재 2위 두산부터 8위 롯데까지는 불과 6게임차다. 두산과 키움이 게임차없이 승률 3리 차이로 2위와 3위에 랭크되어 있고 KIA가 2게임차로 그 뒤를 쫓고 있다. LG와 삼성이 역시 게임차없이 5~6위다. 여기에 뒤늦게 가세한 KT가 어느새 7위에 올라섰고 롯데도 5할 승률 언저리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며 5강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를 두고 굳이 표현하면 1강 7중 2약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KIA의 상승세를 반영하듯 맷 윌리엄스 감독이 승리를 한 뒤 선수들과 일일이 주먹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이러한 판도 변화에는 LG의 부진, KIA와 삼성의 선전을 우선적으로 들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설명하기는 어렵다. 이 보다는 먹이사슬 형태로 얽혀 있던 초반의 구도가 서서히 허물어진 탓 덕분이라는 분석이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다. 물론 LG가 한화에 올시즌 전승(7연승)을 하는 등 여전히 천적관계가 그대로 존재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허물어졌다.

실제로 최근홀짝게임 10게임을 보면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진다. 선두 NC는 지난 11일 LG와 시즌 첫 무승부(6-6)를 이룬데 이어 17일 올시즌 5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던 KT와 연장 12회 열전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위 두산은 꼴찌들인 한화와 SK에 일격씩을 당했고 3위 키움도 3연승을 하던 KIA에 3연패(7월13일~16일)를 당하면서 주춤거렸다. 한때 2승8패까지 당하며 휘청거렸던 LG는 조금 기력을 회복한 모습이고 4연승, 4연패로 엇갈리던 KIA와 삼성은 대구 대전에서 2승1패로 승패가 역전이 되고 말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KT는 타격 전부문을 휩쓸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불꽃타를 앞세워 최근 6연속 위닝시리즈로 사상 첫 가을시리즈의 꿈에 부풀어 있고 롯데도 수비가 안정을 찾으면서 전준우 이대호 등 고참들의 분전이 이어져 예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사실상 올시즌 하위권에서 탈출하기 어려운 SK와 한화도 이제는 껄끄러운 상대로 변했다.

SK는 지난 14일 두산전에서 무려 102게임만에 두자리 점수를 올린 뒤 3일만에 다시 키움을 상대로 시즌 두번째 두자리 점수로 승리하는 등 예전의 SK 모습을 되찾고 있다. 14일 두산전에서 승리한 SK 선수들.특히 SK는 지난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14안타-12득점으로 무려 102게임만에 처음으로 두자리 득점을 올렸다. 신예들인 최지훈-최준우가 5안타 3타점 5득점으로 활약해 준 덕분이었다. SK는 이에 그치지 않고 17일 키움전에서도 김혜성에게 만루홈런, 이정후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도 끈질기게 따라붙어 8회에 결국 채태인의 결승타에 김강민의 쐐기타까지 터지면서 13안타-12득점을 했다. 불과 나흘만에 두자리 수 안타에 두자리수 득점으로 2위 두산과 3위 키움을 제쳤다. ‘예전의 SK’로 돌아간 듯 했다.

한화도 두산, 롯데 , KT에 한차례씩 고춧가루를 뿌렸다. 최근 10게임에서 여전히 승수보다 패수(4승6패)가 많기는 하지만 시즌 초반처럼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프로야구는 휴식 기간없이 강행군을 해야 하는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도쿄올림픽 야구 일정 확정…내년 7월 28일 후쿠시마서 개막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1:49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11:49 기사원문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35댓글수47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야구 일정이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8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와 논의 끝에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6개국이 참가하는 도쿄올림픽 야구는 2021년 7월 28일 시작해 8월 7일 막을 내린다. 개막전은 후쿠시마현 아즈마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이외의 경기는 요코하마의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대회 방식은 기존과 같다. 본선 출전 6개국다느 3개국씩 2개의 조로 나누어서 ‘오프닝라운드’를 치른 뒤 ‘녹아웃 스테이지’의 패자부활전을 통해 결승전에 오를 팀을 가리게 된다.

현재 본선 진출 4개국은 결정됐다. 개최국인 일본과 유럽·아프리카 대륙 1위팀 이스라엘,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미주대륙 1위의 한국과 멕시코가 올림픽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은 두 장의 본선 진출권은 미주 대륙 최종 예선과 세계 최종 예선에서 1위에 오른 팀들이 얻게 된다.

“김민재 확실한 관심, 몇몇은 오보”…토트넘 출입기자 쐐기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1:00 최종수정 2020.07.18. 오후 12:02 기사원문좋아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135댓글수66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 김민재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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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과 함께 해외축구 NBA UFC 등 다양한 종목 경기를 분석합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3, 베이징 궈안)는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현지 담당 기자도 인정했다.
김민재는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럽 도전을 꿈꾸고 있다. 포르투갈 FC포르투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파워볼사이트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에 강력하게 연결된 팀은 손흥민 소속 팀 토트넘이다.
현지에서는 설왕설래가 있다. 일부에서는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없다.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온다는 루머도 거짓”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하지만 ‘런던 이브닝스탠다드’ 토트넘 담당 댄 킬패트릭이 “내가 파악한 바로는 토트넘은 확실히(definitely)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관심이 없다는) 몇몇 이야기는 오보”라고 쐐기를 박았다.
현지 기자들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이적설을 묻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다른 팀 선수를 이야기하지 않겠다. 김민재에 대해서 부정도 긍정도 절대 하지 않겠다. 어떤 선수건 이적에 관해서는 나에게 한 마디도 들을 수 없을 것”이라며 중립적인 반응이었다.

이적설’ 에릭센 향한 콘테의 냉정한 평가 “매우 소극적, 공격적인 플레이해야”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1:28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11:28 기사원문슬퍼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49댓글수52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에릭센. 출처 | 인테르 밀란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을 향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에릭센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출전 기회도 많지 않다. 그는 리그 11경기에 출전했는데, 교체가 6번이었다. 공격 포인트도 1골2도움에 그치고 있다. 에릭센의 부진에 벌써부터 이적설에 대한 이야기가 오르내린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이 에릭센의 처분을 고려하고 있는데 6000만 유로(약 826억) 정도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도 에릭센을 향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탈리아 매체 ‘메디아셋’을 통해 “세리에A는 프리미어리그와 다르다. 에릭센은 수줍고, 소극적이다. 그는 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그런 공격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일정한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도 연결됐던 에릭센이다. 세리에A 적응이 쉽지만은 않다.

새 홈구장 사용하는 텍사스, 오늘은 지붕 열고 경기 [현장스케치]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1:23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11:23 기사원문좋아요 팬이에요 좋아요 평가하기10댓글수21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날은 다른 환경에서 경기를 치렀다.

텍사스는 이날 지붕을 열고 경기를 했다. 그동안 줄곧 지붕을 닫고 경기했던 이들은 지붕을 열었을 때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으로 지붕을 열고 경기했다.

이날 알링턴 지역의 최고 기온은 화씨 97도(약 섭씨 36.1도)까지 올라갔고, 경기 도중에는 91도(섭씨 32.8도)를 기록했지만, 경기를 하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경기장이 충분히 냉방이 된 상태에서 경기 시작 직전 지붕을 열어 냉기가 남아 있는 상태였고, 바람까지 불며 더위를 식혀줬다. 여기에 그늘이 지면서 경기를 하는데 문제없는 상황이 됐다.

텍사스의 새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 이날은 지붕을 열고 경기했다. 사진(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이날 홈팀 선발 투수로 나온 조던 라일스도 불펜에서 워밍업을 할 때만 열기가 느껴졌고 나머지는 괜찮았다고 느낌을 전했다.

지붕을 열었을 때 상황을 확인하고 싶었던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타구가 예상보다 멀리 날아가는 거 같다”며 생각을 전했다. 문제점도 보고됐다. “경기 초반 주심이나 타자들이 배터스 아이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해가 진다음에는 괜찮았다. 우리가 정규시즌 때는 이보다 늦은 시간에 경기를 할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본다. 오후 6시 경기는 조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원정팀이 5-1로 이겼다. 5회 1사 1루에서 스캇 하이네만의 3루타,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가 연달아 나오며 2점을 올렸고 8회 안타 3개를 몰아치며 2점을 추가했다.

홈팀 선발로 나온 라일스는 6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3개. 개막 5선발로 출발 예정인 그는 최종 점검을 마쳤다. 4회 볼넷 3개를 허용, 만루에 몰렸지만 위기를 벗어났다. 5회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실점한 것이 옥에 티였다.

다른 선발에 비해 진도가 뒤처졌던 그이지만, 이날 투구로 따라잡았다. 우드워드는 “보기 좋았다. 이전보다 더 느낌이 좋아보였다. 볼넷을 조금 내줬지만 극복할 수 있었다. 투구 수도 97개까지 끌어올렸다. 좋은 투구였다”며 호평했다.

텍사스는 시즌 초반 휴식일이 있어 4인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도 있다. 라일스를 한 차례 쉬게해줄 수도 있다고 언급했던 우드워드는 “오늘 등판으로 약간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 있다. 내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정팀은 코디 앨런을 시작으로 지미 허젯, 이안 지보, 데릭 로우, 콜비 알라드가 연이어 등판했다. 우드워드는 “한 차례 등판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조금 더 꾸준한 모습을 보고자한다. 몇몇 선수들은 2~3주라는 짧은 시간안에 준비가 안될 수도 있다”며 시간이 촉박함을 인정했다.

마지막 투수로 나온 알라드는 4이닝동안 7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강한 인상을 보여줬다. 우드워드는 “시즌 초반 상대할 팀들에 좋은 좌타자들이 많다”며 개막 로스터에 좌완 투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알라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전날 경기에 출전했던 추신수는 이날은 쉬어갔다. 주전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도 함께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푸이그, 코로나19 양성 판정 “누구나 걸릴 수 있어…마스크 써야”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09:46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09:46 기사원문슬퍼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142댓글수94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출처 | 푸이그 SNS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야시엘 푸이그(3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푸이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과 친구, 가족, 나를 지지해주는 많은 이들에게 이런 소식을 알리게 돼 유감이다. 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코로나19에 걸렸지만, 별다른 증상은 없고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고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모든 분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지키는 등 코로나19를 스스로 예방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012~2018년 LA다저스에서 뛰었던 푸이그는 한국 팬들에겐 류현진의 동료로 친숙한 인물이다. 지난해 전반기는 신시내티에서 뛰다가 클리브랜드로 트레이드 돼 후반기를 보냈고, 시즌 타율 0.267 24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으나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파워볼 시장의 미아로 남아 있었다. KBO리그 키움의 대체 외인으로 물망에 올라 에이전트와 한국행을 타진하기도 했으나, 메이저리그에 남고 싶다는 선수 의지가 강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입단에 합의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으나, 아직 구단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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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대화 무단 인용 논란’ 김봉곤 소설집 판매중지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0:34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10:4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슬퍼요 좋아요 평가하기34댓글28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그런 생활’ 이어 ‘여름, 스피드’ 도 논란
창비·문학동네, 트위터에 “판매중지”

김봉곤 작가. 문학동네 제공

단편소설 ‘그런 생활’에 지인 여성과 사적으로 나눈 성적인 대화를 동의 없이 인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작가 김봉곤이 첫 소설집 표제작인 ‘여름, 스피드’에서도 비슷한 가해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에 소설집 <여름, 스피드>와 ‘그런 생활’을 수록한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낸 출판사 문학동네, 그리고 ‘그런 생활’이 실린 두 번째 소설집 <시절과 기분>을 낸 출판사 창비가 17일 피해자와 독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하며 해당 단행본들의 판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김봉곤 첫 소설집 <여름, 스피드>(문학동네, 2018).

자신을 김봉곤 소설 ‘여름, 스피드’의 등장인물 ‘영우’라고 밝힌 남성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제가 김봉곤 작가에게 수년 만에 연락하기 위해 전달한 페이스북 메시지 역시 동일한 내용과 맥락으로 책 속의 도입부가 되었다”며 “저에게는 소설 속에 등장한다는 어떠한 동의 절차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의 글을 읽고 당혹감, 분노, 모욕감을 느꼈”으며 ‘그런 생활’에 나오는 ‘C누나’의 모델인 ‘D님’의 멘션을 읽고 피해 사실을 공개할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김봉곤 작가가 ‘그런 생활’과 관련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당사자에게 소설화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것은 작가가 반드시 거쳐야 할 윤리적인 절차이자 안전장치였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저라는 증거가 있음에도, 저에게 끼친 가해를 무시한 채 결백함을 주장하는 그의 면피의식이 참 미워 보였다”며 “오토픽션이라는 이름하에 행하고 있는 지극히 개인적인 욕망의 갈취가 여전히 실재하는 인물들에게 가해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공론의 장에서 다시금 알릴 뿐”이라고 강조했다.

문학동네는 이날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여름, 스피드>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고 작가는 그러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더 이상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그리고 추가 조치를 위해 <여름, 스피드>와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판매 중지한다”고 밝혔다. 창비 역시 트위터에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판단하고 있다”며 “<시절과 기분>의 판매를 중지하고 후속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김봉곤 두 번째 소설집 <시절과 기분>(창비, 2020).

김봉곤의 단편 ‘그런 생활’이 수록된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전문]“강제 아웃팅” 김봉곤, 또 사적대화 인용 논란…도서 판매 중지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9:0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135댓글15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사진=동아일보DB소설가 김봉곤 씨(35)가 단편소설 ‘그런 생활’ 뿐만 아니라 ‘여름, 스피드’에도 사적 대화를 무단으로 인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문학동네 측은 김 씨가 사실을 인정했다며 도서 판매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문학동네는 17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SNS에서 김봉곤 작가의 <여름, 스피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작가는 그러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문학동네는 더 이상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그리고 추가 조치를 위해 <여름, 스피드>와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판매 중지한다”고 밝혔다.

김 씨에 대한 추가 폭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불거졌다. 폭로한 누리꾼 A 씨는 “저는 김봉곤 작가의 데뷔 표제작 ‘여름, 스피드’의 영우다. 저는 실존 인물”이라며 “제가 김봉곤 작가에게 수년 만에 연락하기 위해 전달한 페이스북 메시지는 동일한 내용과 맥락으로 책의 도입부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김 씨의 소설 ‘여름, 스피드’ 때문에 강제 아웃팅(본인은 원하지 않는데,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다른 사람에 의하여 강제로 밝혀지는 일)을 두 번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 씨는 “처음 ‘여름, 스피드’를 읽었을 때의 당혹감과 모욕감은 이후로 저를 내내 괴롭혀왔다”며 “저에게는 소설 속에 등장한다는 어떤 동의 절차도 없었으며, 저는 그런 사실도 모른 채 책이 출간되는 과정 내내 더 나은 표지를 골라주는 데 의견을 보태고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A 씨는 김 씨의 태도에 더욱 분노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김봉곤 작가는 (해명을 요구하자) 먼저 말하지 못해 미안하고, 말하지 못한 이유는 ‘너무 너인 사람을 썼다는 죄의식 때문’이라고 말했다”며 “그러면서 김봉곤 작가는 ‘단체명은 그 단체가 속한 산업군으로 치환하고, 군대 언급은 삭제, 어떤 소속 정보는 유사하지만 정확히 사실과 같지는 않으니 가급적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저는 마치 조별과제 PPT를 수정하는 듯한 그의 태도에 기가 찼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A 씨는 “오토픽션이란 이름하에 행하고 있는 지극히 개인적인 욕망의 갈취가 여전히 실재하는 인물들에게 가해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공론의 장에서 다시금 알릴 뿐”이라고 했다.

ⓒ 뉴스1김 씨를 둘러싼 논란은 소설 ‘그런 생활’에서 주인공 ‘봉곤’과 성적인 대화를 가감 없이 나누는 출판편집자 ‘C누나’가 본인이라고 밝힌 C 씨의 폭로가 10일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C 씨는 김 씨가 자신과의 카카오톡 대화를 동의 없이 ‘그런 생활’에 인용했다고 주장했다.

문학동네는 이 같은 논란과 관련해 “(피해 당사자의) 해당 부분 삭제 요청은 이행했다”며 “수정 사실 공지는 당사자와 작가의 주장이 일치하지 않아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A 씨 폭로글 전문
저는 김봉곤 작가의 데뷔 표제작 ‘여름, 스피드’의 영우입니다. 저는 실존 인물입니다. 다행히 실명은 영우가 아니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요소들이 소설 속에 사실로 적시되어 아웃팅 당한 이력을 두 번 갖게 되었습니다. 두 번이라는 것은 제게 직접 물어 온 경우만 해당될 뿐, 알고도 말하지 않은 경우와 앞으로 이 소설을 읽는 이를 포함하면 그 수의 확장성은 유효합니다.

며칠 전 지인을 통해 D 님의 멘션을 읽게 되었고, 저는 ‘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여름 스피드를 읽었을 때의 당혹감과 모욕감은 이후로 저를 내내 괴롭혀왔습니다. 저에게는 소설 속에 등장한다는 어떤 동의 절차도 없었으며, 저는 그런 사실도 모른 채 책이 출간되는 과정 내내 더 나은 표지를 골라주는 데 의견을 보태고 축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 작가는) 나오자마자 구매해서 읽겠다는 제게 ‘고마우니 만나서 주겠다’는 말만 했을 뿐이었습니다. 무엇이 고마웠을까요. 기꺼이 소설에 재료가 돼줘서, 제 발로 찾아와 글감이 돼줘서 고맙다는 거겠죠.

D 님의 카톡이 그대로 소설에 쓰인 것처럼, 제가 김봉곤 작가에게 수년 만에 연락하기 위해 전달한 페이스북 메시지 역시 동일한 내용과 맥락으로 책의 도입부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를 캡쳐하여 글의 뒷면에 첨부하고, 판단은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맡기겠습니다. 이 부분에서도 당연히 동의 절차는 없었습니다.

그(김 작가)의 글을 읽고 당혹감, 분노, 모욕감을 느꼈고,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사실을 적시했는지, 그리고 정말 내가 이렇게 저밖에 모르는 괴팍한 인간인가 이해가 되지 않아 주변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본의 아니게 일독을 권했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저보다 더 분노했고, 몇몇은 널 얼마나 좋아했으면 이랬겠느냐 참으라고 했습니다. 혹자는 지분이 많으니 인세를 받아 마땅하다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혹시 그럼 선물 받은 팬티 입고 어플에 사진 찍은 부분 사실이야?’, ‘실제로 이 모임에 대해 이렇게 안 좋게 말하고 다녔어?’라고 물어보며 각자의 호기심을 충족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의 호기심 탓도 있겠으나 전부 사실관계기에 나올 수 있었던 자연스러운 궁금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놀란 감정을 주변에 확인 받는 과정은 대체로 부산스러웠으며, 소설의 영향력을 더 크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고, 한편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저 무기력하기만 했습니다. 글 속에 이 부분은 그러지 않았다고, 이거에 대해선 나도 할 말이 있다고 반박하고 싶었지만 제게는 지면이 없었고, 그저 쓰인 대로 당해야 하는 작가의 실존 인물이자 주인공 영우였습니다.

법조계 친구는 아웃팅 당한 것만으로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이 충분히 성립되니 소송을 진행하자고, 판매 금지 조치를 취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너무 가혹한 것은 아닐까. 괘씸하지만 그런 방법밖엔 없을까 망설여졌습니다. 한편으로는 그것이 되려 이 작품을 더 주목 받게 하는 것은 아닐까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출간일이던 2018년 6월 이후 저와 김봉곤 작가는 한 차례도 연락을 한 적이 없었고, 저는 아웃팅이 발생한 그해 12월이 돼서야 참지 못하고 문자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핍진성이 중요하다고 해도 이야기의 맥락과 무관한 실제 인물의 사실 정보를 그대로 적시했어야 했냐고, 본인은 커밍아웃한 작가니까 남의 아웃팅은 상관 없느냐고, 영우가 게이인 것도 사실이니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되어도 상관이 없느냐고 이 모든 게 다 계획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김봉곤 작가는 먼저 말하지 못해 미안하고, 말하지 못한 이유는 ‘너무 너인 사람을 썼다는 죄의식 때문’이라고 말하며, 아웃팅이 발생한 지점은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고는, 실제 인물이 추측 가능한 부분을 수정하면 괜찮겠느냐고 물어왔습니다. 그러면서 단체명은 그 단체가 속한 산업군으로 치환하고, 군대 언급은 삭제, 어떤 소속 정보는 유사하지만 정확히 사실과 같지는 않으니 가급적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저는 마치 조별과제 PPT를 수정하는 듯한 그의 태도에 기가 찼습니다. 좀 더 소설가의 상상력을 발휘해서 실제와 다른 소속이나 직무를 부여할 수는 없느냐고 따져 묻고 싶었으나 이 사람은 이 사태의 심각성을 정말 인지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대화는 중단됐습니다. 대화는 중단되었기에 수정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때가 마지막 대화였습니다.

(이 글은) 오토픽션이란 이름하에 행하고 있는 지극히 개인적인 욕망의 갈취가 여전히 실재하는 인물들에게 가해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공론의 장에서 다시금 알릴 뿐입니다.

문학동네 입장 전문
7월 17일 오늘 SNS에서 김봉곤 작가의 <여름, 스피드>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고, 작가는 그러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문학동네는 더이상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그리고 추가 조치를 위해 <여름, 스피드>와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판매 중지합니다.

추가 조치가 마련되는 대로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내륙 중심 돌풍·우박 동반 소나기 주의…시간당 30㎜ 강한 비

기사입력 2020.07.17. 오전 11:06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댓글4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모레 아침 장맛비 전국 확대
아침 저녁 선선
낮엔 후덥지근 날씨 이어져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헌절인 17일 낮부터 밤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오전 기상청은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충청내륙, 경기서부내륙, 전라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시간당 30㎜ 이상인 비의 세기는 밭이나 하수구의 물이 넘치는 정도다. 비와 함께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시설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70㎜다.

내일(18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오후부터 제주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밤에는 전남과 경남남해안까지 비가 온다.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서해상으로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에 내리던 비는 모레(19일)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쪽지역 일부 공항은 기상 악화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말에 시작된 장맛비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2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온 뒤에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아침 저녁으론 선선하고 낮엔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모레 낮 최고기온은 23~28도를 기록해 내일보다 2~3도가량 낮아지지만 습도 때문에 더위가 가시진 않을 전망이다. 내일은 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칸 디자인,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를 위한 디자인 패키지 공개

기사입력 2020.07.18. 오후 12:01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1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칸 디자인이 랜드로버의 새로운 SUV, 디펜더를 위한 디자인 패키지 ‘칸 디자인 랜드로버 디펜더 110 첼시 트럭 런치 에디션’을 공개헀다.

랜드로버 브랜드의 차량들을 전문적으로 튜닝해온 영국의 ‘칸 디자인’이 신형 랜드로버 디펜더를 위한 디자인 패키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칸 디자인의 랜드로버 디펜더 디자인 패키지는 ‘칸 디자인 랜드로버 디펜더 110 첼시 트럭 런치 에디션(Land Rover Defender 110 Chelsea Truck Launch Edition)’으로 명명되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칸 디자인 랜드로버 디펜더 110 첼시 트럭 런치 에디션은 ‘4도어 모델인 ‘랜드로버 디펜더 110’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칸 디자인 특유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칸 디자인 랜드로버 디펜더 110 첼시 트럭 런치 에디션

칸 디자인은 랜드로버 디펜더의 디자인을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새로운 디테일을 더한 바디킷을 차체 전체에 더했다. 특히 디테일한 부분을 모두 검은색으로 칠해 더욱 세련되고 대담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대신 첼시 트럭 런치 에디션이라는 이름을 강조하듯 후면에 더해진 스페어 타이어 패키지에 첼시 트럭이라는 레터링을 더욱 강렬히 더해 차량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했다. 이와 함께 22인치 크기의 RS 단호 휠을 더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칸 디자인 랜드로버 디펜더 110 첼시 트럭 런치 에디션

실내 공간 역시 새로운 퀼팅을 더한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를 곧곧에 더해 감성적인 만족감을 높였으며 일부 소재는 타공 처리를 통해 사용 시의 만족감을 더욱 끌어 올리며 ‘칸 디자인’의 가치를 제시한다.

칸 디자인은 랜드로버 디펜더 110 첼시 트럭 런치 에디션 외에도 디펜더를 위한 추가적인 튜닝 프로그램 및 패키지를 추가적으로 개발하여 소비자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킬 예정이다.

한편 드레스업 전문 튜너인 칸 디자인인 만큼 성능에 대한 튜닝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

모클 김학수 기자

신규확진 39명중 해외유입 28명…지역발생은 11명으로 줄어(종합)

연합뉴스원문 l 입력 2020.07.18 10:25 l 수정 2020.07.18 10:37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일일 확진자 수 사흘만에 30명대로…해외유입 23일째 두자릿수

경기 10명-서울 6명-대구 3명-인천·경남 2명-부산 등 4곳 1명씩

산발적 지역감염 지속…누적확진 1만3천711명, 사망자 총 294명(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1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명 후반대로 떨어졌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모두 줄어든 영향이다.

통계상 수치로는 전날(60명)보다 많이 줄었지만, 산발적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해외유입 사례도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 해외유입 28명 중 12명 공항·항만 검역과정서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3천711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30∼6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13일부터 일별로 62명→33명→39명→61명→60명→39명을 기록했는데 주 중반 60명대까지 급증한 것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선원과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의 무더기 확진 영향이 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보다 배 이상 많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대구(3명), 경남(2명), 부산·인천·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23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3천711명이라고 밝혔다. 0eun@yna.co.kr

◇ 지역발생 다시 10명대로 줄어…산발적 감염은 지속

지역발생 11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그 외에는 제주 1명, 울산 1명 등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3∼16일 나흘연속 10명대(19명→14명→11명→14명)를 유지하다가 전날 21명으로 2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10명대로 떨어졌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을 합치면 수도권이 1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인 지역감염 상황을 보면 수도권 등지를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서울 한화생명과 관련해 전날 낮 12시까지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고,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방문자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또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사례에서 1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42명의 환자가 나왔고, 경기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의 보호자 1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4명이 나왔는데, 이들은 최근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접촉자들이다.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3천711명이라고 밝혔다. 0eun@yna.co.kr

◇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대 10명…898명 격리 치료중

이날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남성이 23명, 여성은 16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 확진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9명), 50대(7명), 30대(5명) 순으로 나타났다. 10세 미만의 소아 확진자가 3명, 10대 청소년 환자도 4명 나왔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94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2.14%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환자는 59명 늘어 총 1만2천519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21명 줄어 898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46만204명이다. 이 가운데 142만3천57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2천92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WSJ “미 국방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 제시”

아시아투데이원문 l 입력 2020.07.18 09:29 l 수정 2020.07.18 09:29댓글4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WSJ “미 합참, 전세계 미군 재배치, 축소 검토…주한미군 구조 재검토”

“백악관, 전세계 미군 철수 예비적 옵션 제시, 지시”

“미 국방부, 한국 상당수 옵션 백악관에 제시”

상원의원 “전략적 무능, 카터 수준”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의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미군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전망대에서 주한미군 장병이 방독면을 휴대 한 채 임진강변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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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기자 =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의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미군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은 미 합동참모본부가 전 세계의 미군을 어떻게 재배치하고 잠재적으로 주둔 규모를 축소할 것인지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의 일환으로 주한미군의 구조를 재검토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에 벤 새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17일(현지시간) 전략적 무능이라고 비판했다.

WSJ은 백악관이 지난해 가을에 중동과 아프리카·유럽·아시아 등을 포함해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철수를 위한 예비적 옵션을 제시할 것을 지시했고, 미 국방부는 같은 해 12월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과 미군의 순환배치 중요성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미 국방부가 한국에 대한 일부(옵션)를 포함해 상당수의 옵션을 다듬고 이를 백악관에 제시했다고 WSJ은 전했다.

WSJ은 미 국방부의 이 같은 검토는 한미가 주한미군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이견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왔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과 관련한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독일의 국방비 지출 수준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주독 미군을 2만5000명으로 줄이겠다고 언급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실제 실행에 옮길지 주목된다.

리처드 그레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달 11일 독일 최대 일간지 빌트(Bild)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독 미군 철수 계획에 관해 언급한 뒤 이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시리아·이라크·한국·일본 등 다양한 군 주둔지로부터 미군을 철수시키려는 계획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우리의 동맹은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고, 기여해야 한다는 기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리는 “그(트럼프)는홀짝게임 옵션을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해외 배치와 관련한 근본적 이유에 대해 지속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다른 관리들은 전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한국에서의 미군의 태세를 변경할 아무런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검토 결과에 상관없이 한반도에서의 어떤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WSJ에 말했다.

WSJ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한국 측이 첫해인 올해 13.6%를 인상하고 향후 4년간은 한국의 국방비 증액과 연계해 매년 약 7%의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1년짜리 협정으로 약 50% 인상된 13억달러를 요구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새스 상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런 종류의 전략적 무능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수준으로 취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에 복리후생으로 미사일 시스템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미국인 보호를 위해 거기에 병력과 군수품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중국 공산당 지도부 및 북한 주민을 압제하는 핵무기 미치광이에게 우리를 건드리기 전에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WSJ의 보도를 전하면서 새스 의원을 비롯해 복수의 의원들에게서 즉각적 반발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미 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주한 미군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을 담은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WSJ “美 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옵션 백악관에 제시”

서울경제원문 l 입력 2020.07.18 10:14댓글2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3월에 제출···미군 재배치·주둔축소 관련 재검토 일환”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을 공식화 한가운데 나와

미 국방부 관리 “결정 이뤄지지 않아···위협대처 능력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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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주한 미군을 줄이는 방안을 백악관에 제시했다고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미군 관리들을 이용해 보도했다.

이날 WSJ는 미 합참이 전 세계의 미군을 어떻게 재배치하고 잠재적으로 주둔 규모를 축소할 것인지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의 일환으로 주한미군의 구조를 재검토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백악관이 지난해 가을에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을 포함해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철수를 위한 예비적 옵션을 제시할 것을 지시했고, 미 국방부는 같은 해 12월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과 미군의 순환배치 중요성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WSJ은 설명했다.

지난 3월에는 미 국방부가 한국에 대한 옵션을 포함해 상당수의 옵션을 다듬어 이를 백악관에 제시했다고 WSJ은 전했다.

현재의 주한미군은 약 2만8,500명 수준이다.

WSJ은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교착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측의 주한미군 감축카드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WSJ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한국 측이 첫해인 올해 13.6%를 인상하고 향후 4년간은 한국의 국방비 증액과 연계해 매년 약 7%의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1년짜리 협정으로 약 50% 인상된 13억달러를 요구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과 관련한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을 공식화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독일의 국방비 지출 수준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주독 미군을 2만5,00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방위비 불만이 독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해당하는 얘기라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리처드 그리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달 11일 독일 일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한국, 일본, 그리고 독일로부터 군대를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도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우리의 동맹은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고, 기여해야 한다는 기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리는 “그는 옵션을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한국에서의 미군의 태세를 변경할 아무런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검토 결과에 상관없이 한반도에서의 어떤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WSJ에 말했다.

트럼프만 쏙 빠진…트위터 대규모 해킹이 남긴 것은?

아시아경제원문 l 입력 2020.07.18 09:38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트위터 일부 계정에 트윗 발신 임시 차단 조치

트럼프 대통령 계정 추가 보안장치로 해킹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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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부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까지 미국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잇달아 해킹됐다. 해킹 피해자 명단에는 일론 머스크 미국 테슬라 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등이 대거 포함됐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만 여기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인사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30분 안에 1000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2배로 돌려주겠다’는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트위터는 이에 대해 이용자들의 비밀번호가 도난당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트위터 측은 “해커들이 비밀번호에 접근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현재로선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30일 이내에 비밀번호가 변경된 트위터 계정은 접근이 차단될 수 있다. 이는 트위터가 추가 해킹 사고를 막기 위해 내린 조치다. 트위터는 이번 해킹 사고로 일부 계정에 대해 임시로 트윗 발신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도 내렸다. 트위터는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내부 시스템과 도구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중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트위터는 이번 사고에서 어떻게 해킹이 이뤄졌는지 조사 중이며 해킹 피해 계정과 연관된 비밀 메시지 등 다른 정보들도 해킹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 해킹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미국 배우 클로이 머레츠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돼 31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들에게 욕설이 담긴 메지시가 발신됐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잭 도시 트위터 CEO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돼 인종차별적인 속어와 ‘히틀러는 죄가 없다’는 내용동행복권파워볼 등의 트윗이 그의 계정에 올라오기도 했다. 2017년 11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11분간 비활성화된 적도 있다. 조사 결과 퇴사를 앞둔 트위터 직원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안 전문가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해킹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선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고, ‘2단계 인증 로그인’을 설정해 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2단계 인증 로그인으로 설정해놓으면 이용자의 문자메시지로 다른 기기에서의 계정 로그인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해킹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정 비밀번호를 자주 변경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URL 링크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해킹 사고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의사소통 수단에 변화가 생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트위터를 대국민 의사소통 수단으로 애용해왔다. 트위터를 통해 경질과 인선 등 인사 발표와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다만 백악관은 추가 보안장치가 적용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계속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코로나19 신규환자 7만5천여 명…확산세 여전

SBS원문 l 입력 2020.07.18 10:32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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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5천명 이상 나오며 확산세가 계속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가 7만5천명을 넘겼다고 집계했습니다.

이는 신규 환자가 7만7천명을 넘기며 최대치를 기록했던 이틀 전 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여전히 하루 7만명이 넘는 환자가 나오며 급속한 확산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텍사스 주에서는 1만2백여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누적 환자가 30만7천여 명으로 늘었고, 플로리다 주에서도 1만1천여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플로리다 주는 인구 대비 환자가 가장 많은 주로 떠올랐으며, 플로리다 주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5.24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63만8천여명, 사망자 수를 13만9천여명으로 각각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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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전문가’ 허문회, 한동희 미친 타구 속도에 꽂혔다 [오!쎈 대구]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1:05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11:05 기사원문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195댓글수168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OSEN=부산,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롯데 한동희가 허문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어린 나이에도 타구 속도가 아주 좋다”. 

과거 ‘넥벤저스’, 현재 ‘키벤저스’로 불리는 히어로즈 구단의 핵타선의 현재를 만들게 한 핵심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허문회 롯데 감독이다. 허문회 감독은 넥센 타격 코치로 활동할 때 서건창의 전대미문 200안타와 강정호의 유격수 40홈런, 박병호의 2년 연속 50홈런 기록 등 대기록과 함께했다. 서건창과 박병호 모두 허문회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 

허문회 감독은 이달 들어 7홈런을 터뜨리는 등 괴력을 발휘 중인 한동희에 대해 “원래 잘했던 선수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냈다.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 볼 때부터 좋게 봤다. 다른 사람들에게 한동희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이대호만큼은 아니지만 스윙이 부드럽고 수비 능력도 뛰어났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한동희의 어마어마한 타구 속도를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허문회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직접 보니까 타구 속도가 눈에 띄었다. 생각보다 좋은 타자였다. 이 선수를 어떻게 기용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타구 속도만 보고 계속 기용했다”고 말했다. 

한동희는 5월 타율 2할5푼(80타수 20안타) 1홈런 5타점, 6월 타율 1할9푼1리(47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에 머물렀으나 이달 들어 타율 3할(50타수 15안타) 7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허문회 감독이 한동희를 믿고 기다려준 덕분이다. 

이에 “한동희는 원래 잘하는 선수다. 내가 와서 잘하는 게 아니라 원래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다만 기량을 펼치지 못했을 뿐이다. 좀 더 보듬어주고 이해해줬다면 더 잘했을 것”이라며 “시즌을 치르다 보면 슬럼프가 올 수 있겠지만 타구 속도가 워낙 뛰어나고 변화구를 못 치는 것도 아니다. 분명히 된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만수 전 SK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1회 이만수 홈런상을 받았던 한동희가 프로 데뷔 3년 만에 잠재력을 터뜨리며 오래 기다려 준 부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동희는 7월에만 무려 7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7월이네임드파워볼 아직 2주일이나 남았는데 얼마나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한동희는 이만수 홈런상 수상 당시의 앳된 얼굴 그대로이지만 체격은 더욱 탄탄해졌다. 얼마 전 한동희에게 ‘이제 네가 조선의 4번 타자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OSEN=대구,박준형 기자] 1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3회초 2사 1,2루 롯데 한동희가 선취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2루를 돌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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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美 국방장관, ‘남부연합기’ 사실상 금지

이민지 입력 2020.07.18. 11:06 댓글 7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남부연합기, 백인우월주의·인종차별 상징
남부연합 ‘옹호’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전 세계 미군 시설에서 남부연합기의 공적 사용을 사실상 금지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모든 이들을 품위와 존경을 담아 대하고 분열적 상징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깃발을 게양하라고 지시했다. 에스퍼 장관은 “깃발은 힘 있는 상징이고 특히 군 내에서 더 그렇다”면서 “깃발은 공통의 임무와 공통의 역사, 그리고 특별하고 변치 않는 전우의 유대를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지시문에는 군 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깃발의 유형이 제시됐다. 미국의 주와 영토에서 사용하는 깃발, 동맹국의 깃발 등이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연합기가 명시적으로 거론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남부연합기 사용은 금지된 것이라고 미 언론은 해석했다. 남부연합은 1861년 노예제를 고수하며 합중국을 탈퇴한 미국 남부지역 11개 주가 결성한 국가로,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미 전역에서 남부연합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자 남부연합을 미국의 역사로 옹호해왔다. 남부연합과 관련된 이름이 붙은 10개 군 기지명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일자 검토조차 하지 않겠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에스퍼 장관의 지시는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군을 동원해서라도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경고한 상황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 진압에 군을 동원하는 데 반대한다는 뜻을 밝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美국방장관, 남부연합기 사실상 금지.. 트럼프와 또 대립각

이선목 기자 입력 2020.07.18. 08:36 수정 2020.07.18. 08:38 댓글 5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전 세계 미군 시설에서 남부연합기(旗) 사용을 사실상 금지했다고 로이터가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에스퍼 장관은 “우리 모두를 품위와 존경을 담아 대하고 분열의 상징을 거부하자”며 “우리가 깃발을 사용하는 방식도 이에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깃발은 힘이 있는 상징으로, 특히 군 내에서는 더 그렇다”며 “깃발은 공통의 임무와 공통의 역사와 특별하고 변함없는 전우의 유대를 나타낸다”고 했다.

에스퍼 장관이 남부연합기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사실상 사용을 금지하는 의미로 미 언론은 풀이했다.

남부연합기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인 1861년 노예제도를 고수했던 남부 13개주(州)를 별로 형상화한 깃발로, 인종차별과 백인우월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최근 백인 경찰이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미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터지며 남부연합기 사용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이미 미 해병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미군 조직이 남부연합기 게양을 금지했지만, 에스퍼 장관의 이번 지시는 전 세계 군사시설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한미군은 이미 남부연합기 사용을 금지했다.

에스퍼 장관의 이번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터진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하고 남부연합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남부연합을 미국의 역사로 옹호해왔다. 또 군을 동원해 시위를 진입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그러나 에스퍼 장관은 지난달 초 기자회견을 통해 인종차별 반대 시위 진압에 군을 동원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에스퍼 장관이 남부연합기를 직접 명시하지 않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미 국방, 트럼프가 옹호해온 남부연합 깃발 사실상 금지(종합)

백나리 입력 2020.07.18. 08:04 댓글 3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전세계 군시설서 사용가능한 깃발 유형에 포함하지 않는 식으로 금지
“트럼프와 긴장 커질 것” 전망 속 직접충돌 피하려 고심 흔적 해석도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AFP=연합뉴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AF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전 세계 미군 시설에서 남부연합기(旗)의 공적 사용을 사실상 금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부연합의 역사를 옹호하는 상황에서 에스퍼 장관이 인종차별 반대 여론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길을 가는 모양새인데 직접적 충돌은 피하고자 고심한 흔적도 엿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모든 이들을 품위와 존경을 담아 대하고 분열적 상징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깃발을 게양하라고 지시했다.

에스퍼 장관은 “깃발은 힘 있는 상징이고 특히 군 내에서 더 그렇다”면서 “깃발은 공통의 임무와 공통의 역사, 그리고 특별하고 변치 않는 전우의 유대를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지시문에는 군 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깃발의 유형이 제시됐다. 미국의 주와 영토에서 사용하는 깃발, 동맹국의 깃발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남부연합기는 명시적으로 거론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남부연합기 사용은 금지된 것이라고 미 언론은 해석했다.

남부연합은 1861년 노예제를 고수하며 합중국을 탈퇴한 미국 남부지역 11개 주가 결성한 국가로,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의 상징이나 마찬가지다.

남부연합기 [AFP=연합뉴스]
남부연합기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미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여론이 확산하며 남부연합에 대한 비판도 고조되자 남부연합을 미국의 역사로 옹호해왔다.

남부연합과 관련된 이름이 붙은 10개 군 기지명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일자 검토조차 하지 않겠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에스퍼 장관이 군에 남부연합기 게양을 사실상 금지하는 지시를 내린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결정이 에스퍼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신중한 표현을 골라쓴 지시라면서 문제가 해결됐기를 바란다는 익명의 국방부 당국자 발언을 전했다.

AP통신은 “당국자들은 이번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충돌하거나 분노를 일으키지 않고 남부연합기 게양을 금지하는 창의적 방안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인종차별 반대시위의 핵심 구호인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가 담긴 깃발이나 성소수자 지지를 표현하는 깃발도 금지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금지는 공적인 장소에 적용되며 사물함이나 개인실 같은 사적 공간에서는 남부연합기도 사용 가능한 것이라고 NYT는 덧붙였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달 초 브리핑을 자청, 인종차별 반대 시위 진압에 군을 동원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을 동원해서라도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경고한 와중이어서 항명이나 다름없다는 해석이 나왔다.

nari@yna.co.kr

잡음 겪은 정의당..’젠더’ 새 무기될까

신형철 입력 2020.07.18. 11:01 댓글 245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서울신문]조문 정국 중심 된 정의당

노동 이어 젠더 새 무기 될까

유럽 진보도 노동·환경·젠더 중심 새틀

장혜영 정의당 혁신위원장 - 연합뉴스
장혜영 정의당 혁신위원장 – 연합뉴스

장혜영·류호정 ‘적절했다’는 당원들

정의당은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조문 정국에서 논란의 중심이었다. 장혜영 의원과 류호정 의원이 잇따라 조문을 하지 않겟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피해자 중심주의를 강조했고, 이에 따라 정의당 내부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메시지가 나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잇따른 탈당 논란까지 있었던 내부 분위기는 얼추 정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피해자의 인권에 대해 강조했던 장 의원과 류 의원의 행동이 ‘적절했다’는 의견이 다수라는 것이다. 정의당의 이 같은 모습은 과거 페미니즘과 관련한 논란으로 당내 진통이 잦았던 것을 생각하면 크게 변화한 것이다.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인 저스트페미니스트는 지난 15일부터 심상정 대표의 사과 발언에 유감을 표명하며 심 대표의 발언 철회를 요구하는 연서를 돌렸다. 저스트페미니스트는 17일 정의당 대표실에 연서를 전달하고, 관련 의견도 전달했다.

정의당은 과거 2016년 7월 정의당 문화예술위는 넥슨이 김자연 성우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을 놓고 여성 차별이라고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하면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2016년 7월 정의당 문화예술위는 넥슨이 김자연 성우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을 놓고 여성 차별이라고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당원들 사이에서 지도부는 뭇매를 맞았다. 이번엔 또 다른 정의당 당원들이 지도부의 논평 철회를 비판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때 뭉친 당원들이 저스트 페미니스트를 발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단체 채팅방 모임 등 내부적인 소모임에 그쳤던 저스트 페미니스트는 점차 세력을 확대하면서 임신 중단 처벌에 목소리를 내는 등 정의당 내 여성주의자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번 국면에서 당내에서도 젠더를 강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화되고 있다. 정의당의 한 당원은 당게시판에 “성폭행 피의자 60대 남성 박씨의 사망은 한국 사회의 많은 부조리를 보여주는 리트머스 시험지였다”라며 “아, 성폭행 피의자 60대 남성 박씨라고 부르는 것이 그렇게도 가슴이 아프신가?”라고 적었다.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새 무기는 성인지감수성

당내에서는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치러질 내년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젠더를 강조한 후보를 내 정의당의 존재감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로 정의당은 아니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 녹색당 후보로 나선 신지예 후보는 젠더를 강조하면서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를 1200여표 차로 앞서는 8만2874표(득표율 1.6%)를 얻어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에 이어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의당이 내세우는 노동에 더해 녹색·젠더 등을 전면에 내세우려는 논의가 혁신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실제로 유럽에서 힘을 얻고 있는 신진 진보정당들도 기존의 노동 뿐만 아니라 젠더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유럽의회선거에서 녹색당은 독일 내 득표율 20.5%를 기록하며 집권당인 기독민주연합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럽 전반적으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나왔다.

지난해 스페인 선거의 최대 화두는 페미니즘이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스페인 주요 정당들은 저마다 성 불평등을 해소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를 막론하고 여성 권리 증진을 선거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당인 중도 좌파 사회당과 원내 제1당인 우파 국민당(PP), 중도 우파 시우다노스가 제시한 공약에는 모두 Δ남녀 임금격차 완화 Δ여성 노동시장 진출 지원 Δ육아휴직 장려 등이 포함됐다. 시우나디오도 세계여성의날(3월8일)을 앞두고 남성을 배제하지 않는 ‘자유주의적 페미니즘’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게머니]’현금부자’ ‘금수저 외벌이’ 위한다?..특별공급 논란

최현주 입력 2020.07.18. 11:01 댓글 35개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지난 7‧10 대책에서 생애 최초 특별공급이 확대되면서 논란입니다. 공공아파트뿐 아니라 민간 건설사가 분양하는 민영 아파트도 전체 분양물량 10가구 중 6가구까지 특별공급 물량이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반 수요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이 줄었다는 반발이 나옵니다. 현실성 없는 소득 기준 때문에 ‘현금부자’나 ‘금수저 외벌이’를 위한 제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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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공급이란
=특별공급은 정책적, 사회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됐다. 이들이 일반 청약자와 경쟁하지 않고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1978년 5월 관련 규칙이 제정됐고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현재 특별공급 종류는 기관추천, 다자녀, 노부모, 신혼부부, 생애 최초가 있다.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일반 특별공급으로도 불린다. 대상은 국가유공자, 장애인, 장기복무 제대군인, 중소기업 근로자, 10년 이상 장기복무 군인, 철거 주택 대상자, 북한 이탈 주민, 납북 피해자 등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되며 나머지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에 일정 금액의 예치금이 있으면 된다.

=말 그대로 기관이 청약할 수 있도록 추천한 사람이 대상인데 서울 아파트의 경우 특별공급 대상으로 추천할 수 있는 기관이 10여 곳이다. 예컨대 국가유공자는 보훈청이, 장애인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복지과, 10년 이상 복무한 군인은 국군복지단 등이다. 중소기업 장기 근로자의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재직 중이어야 한다. 전체 재직 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하며 이 중 한 회사에서 근무한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대상이다.

=다자녀 특별공급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미성년자인 자녀가 3명 이상이면 자격이 주어진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 기간이 7년을 넘지 않아야 한다. 노부모 특별공급은 만 65세 이상 부모와 3년 이상 함께 사는 것이 기본 조건이다. 생애 최초 특별공급은 세대 구성원 모두가 집을 보유한 적이 없는 무주택자여야 한다. 청약 저축 2년 이상 가입(24회 이상 납입), 저축액 600만원 등의 조건이 있고 결혼했다면 소득세를 5년 이상 납부했다는 증빙을 해야 한다. 다자녀나 노부모, 신혼부부는 청약통장이 있어야 하고 청약 가점도 따진다.



#역차별 논란
=우선 일반 청약자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있다. 민영 아파트의 경우 현재 기관추천 10%, 다자녀 10%, 노부모 3%, 신혼부부 20%가 특별공급 몫이다. 전체물량의 43%가 특별공급이었다. 그런데 7‧10대책으로 생애 최초 15%가 추가되면서 민영주택은 일반공급이 전체물량의 57%에서 42%까지 줄었고, 국민주택은 20%에서 15%로 줄었다.

=예컨대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1000가구 민영 아파트의 일반분양물량이 570가구에서 420가구로 줄어드는 식이다. 이 아파트에 1만명이 청약한다면 경쟁률은 17대 1에서 23대 1로 높아진다. 특히 부양가족이 많고 무주택기간도 긴 40대나 50대의 불만이 크다. 오랫동안 기다리며 청약을 준비해왔는데 청약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가점제 중심 청약에선 부양가족 수, 무주택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길수록 점수가 높기 때문에 20~30대보다 40~50대의 당첨 확률이 높다.


#비현실적 소득 요건
=정부는 20~30대의 내 집 마련을 위한 방안이라고 하지만 정작 젊은 층도 반발하고 있다. 소득 요건 때문이다. ‘흙수저 맞벌이’의 반발이다. 분양가가 6억~9억원 미만인 민영주택의 생애 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최대 130%(맞벌이 140%)까지 소득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대해 ‘현실을 모르는 숫자’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는 2인 가구 569만원, 3인 가구 731만원, 4인 가구 809만원이다. 지난해 기준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501만원, 중소기업은 231만원이다. 부부가 웬만한 중견기업에 3년 이상 다녔어도 소득 요건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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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와 맞벌이 간 소득 기준 차이가 너무 적다는 지적도 나온다. 맞벌이와 외벌이간 차이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다. 2인 가구라면 외벌이보다 월 56만9000원을 허용해주는 셈이다. 고소득 외벌이에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소득만 따져서 대상을 한정한 것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자산을 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 아파트의 60%는 9억원이 넘는 데다 9억원 초과 아파트는 대출 규제가 있다. 결국 보유하고 있는 자금이 넉넉해야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다. 부모가 비싼 전셋집을 마련해 준 ‘금수저 외벌이’를 위한 공급 확대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예컨대 결혼할 때 부모가 전셋집을 마련해 줬다고 치자. 새 아파트에 당첨돼서 자금조달계획서를 쓸 때 지금 사는 전셋집의 보증금은 소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걸림돌 없이 특별공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편법 증여 수단 논란도
=특별공급 자격에 대한 논란이 이전에도 있었다. 특히 기관추천 특별공급이 자산가들의 편법 증여 수단으로 쓰인다는 비판도 거셌다. 2018년 서울 강남구 개포동이나 경기도 과천시 등에서 분양한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기관추천 특별공급에서 만 19세 당첨자가 여러 명 나왔다. 당시 분양업체는 “만 19세라도 유산을 받아 자금이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는데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위한 특별공급 혜택을 금수저가 누리고 있다는 비난이 일었다.

=정부는 특별공급에 대한 다른 기준을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소득요건을 지역별로 평균 아파트 가격에 맞춰서 현실화하거나 자산 요건을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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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기각’ ‘파기환송’..대법판결에 ‘喜悲교차’ 경기지역 단체장 누구?

유재규 기자 입력 2020.07.18. 11:01 댓글 149개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이재명 지사, 은수미 시장..수원고법서 ‘파기환송심’ 예정
상급법원 ‘기속력’ 따라 현재로써 무죄로 받을 가능성 높아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입장을 밝히던 중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입장을 밝히던 중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직 상실 위기까지 놓였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극적 기사회생한 가운데 대법원의 결정으로 희비가 엇갈렸던 경기지역 단체장들에 관심이 쏠린다.

1·2심에 대한 판결을 불복했던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의 정치생명은 3심인 대법에서 판가름 났다.

최근 무죄취지의 ‘파기환송’ 결정으로 기사회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은수미 성남 시장은 정치 생명을 유지한 경우다. 우석제 전 안성시장 등 대법원 판결로 공직에서 내려온 사례도 있다.

지난 16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이 지사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수원고등법원으로 돌려 보냈다.

이 지사는 ‘친형(고 이재선씨) 강제입단’ 사건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와 ‘대장동 허위 선거공보물’ ‘검사사칭’ ‘친형 강제입원’ 사건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총 4개 혐의로 기소됐다.

2018년 제7회 동시지방선거 KBS 토론회 당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후보가 ‘재선씨를 강제 입원시키는 것 아니냐’는 질문으로 친형 강제입원 사건이 불거지게 됐다.

1심은 이 지사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한 반면, 2심은 4가지 혐의 파워볼엔트리 중 ‘친형 강제입원’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지사가 재선씨에 대한 구 정신보건법 제25조의 절차진행을 보건소장, 성남시정신건강센터장 등 일부 공무원들에게 의무없는 일을 지시했다는 점에 관해 도민을 비롯, 일반 국민들에게 명확하게 해명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위기에 몰렸던 이 지사는 대법원이 2심 판결을 무죄취지의 파기환송 결정을 내리면서 기사회생했다.

재판부는 “후보자 토론회에서 표현의 자유는 넓게 보장 돼야한다”며 “일부사실을 묵비했다는 이유로 곧바로 허위사실로 평가하는데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가 토론회에서 친형의 강제입원에 대해 발언한 것은 적극적으로 반대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평가할 수 없다”며 “원심의 판단에는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을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로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된 은수미 성남시장이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7.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로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된 은수미 성남시장이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7.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최근 은수미 성남시장도 대법원의 ‘파기환송’으로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은 시장은 20대 총선 이후인 2016년 6월부터 1년간 조직폭력배 출신인 이모씨가 대표로 운영하는 ‘코마트레이드’로부터 차량과 운전기사를 총 95회 제공받아 교통비 상당(500여만원)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씨와 같은 회사에 임원으로 있던 배모씨가 은 시장에게 ‘자원봉사자’라며 최모씨를 소개해줬고, 최씨는 은 시장의 운전기사를 하면서 코마트레이드로부터 렌터카와 함께 월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은 시장은 2019년 1월29일부터 같은 해 9월2일까지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이뤄진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2019년 10월17일부터 올 2월6일까지 진행된 2심에서 300만원을 각각 선고 받았다.

1·2심은 모두 정치자금법 제 45조 1항(유죄)과 2항(무죄)에 대해 모두 같은 의견으로 판단했지만 당시 항소심 재판부는 “정치인으로서 공정성·청렴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크게 저버렸다. 그런데도 진정성 있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것이다.

대법원은 그러나 지난 9일 1·2심에 대한 유·무죄 판단은 문제가 없다고 보면서 파기환송에 대한 원인을 ‘검사의 항소이유서’로 집었다.

대법원은 “형사소송규칙 제155조에 따르면 항소이유서에 항소이유를 구체적으로 간결하게 명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검사가 항소장이나 항소이유서에 단순히 ‘양형부당’이라는 문구만 기재하고 그 구체적인 이유를 기재하지 않았다면 적법한 항소이유의 기재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와 은 시장은 수원고법에서 ‘파기환송심’을 받게 될 운명에 다시 놓였지만 상급법원의 기속력(羈束力)에 따라 같은 범죄사실 관계에서 다른 판단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무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현재로서 높다.

대법원 전경.© News1 박세연 기자
대법원 전경.© News1 박세연 기자

대법원의 최종 결정에 따라 정치생명이 좌우된 단체장도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김성기 가평군수은 정치생명을 연명한 경우다.

지난 2019년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백 시장 대법원이 ‘상고기각’을 결정하면서 벌금 90만원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2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지만 1·2심 모두 무죄를 확정 받았던 안 시장도 상고심에서 대법원의 상고기각으로 살아남았다.

지난 2013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군수에 대해 대법원이 검찰의 상고를 기각함으로써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반대로 우석제 전 안성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40억 상당 채무를 누락한 혐의로 기소돼 1·2심 모두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고 상고를 제기했지만 대법원 역시, 이를 기각 처리해 직을 상실했다.

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되고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경남서 우즈벡 입국자 1명 확진..접촉자 부친은 음성

김명규 기자 입력 2020.07.18. 11:01 댓글 25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자료사진. © News1 정진욱 기자
자료사진. © News1 정진욱 기자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9명으로 늘어났다.

18일 오전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10대 남성(경남 152번) A씨로 국내 거주지는 창원시다.

A씨는 지난 10월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머물다가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확진자는 창원에 부모가 거주하고 있어 가족을 만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국당시 A씨는 파워볼사이트 무증상이어서 공항 검역 과정에서는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후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타고 마산역에 도착했고, 부친의 차량으로 자택으로 이동했다.

A씨는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16일 진해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17일 오후 6시쯤 양성으로 판정돼 즉시 마산의료원에 이동, 현재 입원 중이다.

A씨는 현재 무증상이며 특별한 기저질환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별도의 동선은 없으며 접촉자인 A씨의 부친은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18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도내 확진자는 총 149명이며 이중 130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경남 152번 확진자를 포함한 19명이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한편 우즈베키스탄과 필리핀은 오는 20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에 추가된다.

‘나혼자산다’ 장도연·화사, ‘먹방’으로 완성한 특별한 하루 [간밤TV]

기사입력2020.07.18. 오전 8:46 최종수정2020.07.18. 오전 8:47기사원문좋아요 응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280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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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과 화사가 개성 가득한 일상으로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1부 6.7%, 2부가 6.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어제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며 1위를 기록해 금요일 밤 예능 최강자의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여름 맞이를 준비하는 장도연과 컴백을 코앞에 두고 요양 생활을 하게 된 화사의 일상이 그려졌다.

장도연은 기상과 동시에 쉴 틈 없는 하루를 시작했다. 반려 고슴도치 ‘츄’를 위해 시간 맞춰 수액을 챙겨 먹이는가 하면, 부쩍 몸집이 커진 츄의 새 집까지 준비한 것. 커다란 짐을 옮기며 홀로 힘겹게 이사에 나선 그녀는 새집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츄를 보며 흐뭇해 해 보는 이들의 입꼬리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여름을 맞아 그동안 덮었던 겨울 이불 교체에 나섰다. 이불과 엎치락뒤치락 사투를 벌인 끝에 교체에 성공한 장도연은 곧바로 편안한 표정으로 낮잠을 청해 안방극장까지 힐링으로 물들였다.

반전 가득한 회 뜨기 실력도 선보였다. 2kg의 우럭을 주문해 직접 손질에 나선 것. 마음대로 되지 않는 칼질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내공 가득한 손놀림으로 회는 물론 수제 양념장과 매운탕까지 완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풍성한 회 한상차림과 알코올을 연이어 입에 넣으며 행복 가득한 먹방을 선보였다.

갑작스럽게 허리 부상을 당한 화사는 요양기를 보여줬다. 평소 에너지 넘쳤던 때와는 달리 몸을 겨우 일으키고, 찜질팩을 덧댄 복대를 착용한 채 생활해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다. 빠른 회복을 위해 눕방 라이프를 펼치는 와중에도, 컴백 준비를 위해 안무 연습에 돌입해 프로다운 열정을 불태워 시선을 사로잡았다.

‘먹방 퀸’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옥수수를 갈비처럼 뜯어 먹다 몸보신을 위해 누룽지백숙을 주문, 능숙한 손놀림으로 닭 뼈를 발골하고 대접째로 국물을 흡입하며 야심한 밤 시청자들까지 군침 돌게 만들었다.

신곡 ‘마리아’ 음원 발매 당시의 설렘 가득한 순간도 공개됐다. 음원 발매 직후, 네티즌들의 따뜻한 반응에 감격의 눈물을 흘려 감동을 전했다. 피 땀 눈물이 가득했던 나날들을 떠올리던 화사는 “이번에 내가 한 번 더 꽃을 피우는 시간이구나”라며 후련함과 뿌듯함이 담긴 소감으로 잔잔한 힐링을 선사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를 보낸 무지개 회원들의 생생한 일상을 그려냈다. 고군분투하며 여름 맞이를 준비하고, 홀로 아픔을 삼키는 쓸쓸한 요양기는 수많은 자취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반려동물을 위하는 장도연의 따뜻한 면모와,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했던 화사의 깊은 속마음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박스오피스IS] ‘반도’ 개봉 4일만 100만 돌파…아시아 흥행파워

기사입력2020.07.18. 오전 11:57기사원문좋아요 놀랐어요 좋아요 평가하기124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일간스포츠 황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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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반도’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름 극장가에 활기를 되찾아준 영화 ‘반도’가 18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아시아 전체 박스오피스를 리드하고 있다.

‘반도’는 영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첫 날 35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 극장가에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반도’가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개봉 4일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썼다. 역대 박스오피스 4위인 ‘국제시장’ 100만 돌파와 동일한 속도이며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극장 정상화를 위한 큰 걸음의 시작이기도 하다.

국제적인 흥행은 영화 및 극장산업과 신작을 기다렸던 관객 모두에게 단비와 같은 기쁨을 주고 있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로 아시아 극장가를 이끌고 있으며 24일 개봉을 앞둔 베트남에서는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생충’의 사전 예매량 (1만 6000)을 뛰어넘었다. K-콘텐츠의 위력을 보여주며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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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주역들
‘반도’의 주역들은 1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 강동원, 이정현, 이레와 연상호 감독은 환한 미소와 함께 100 모양의 숫자와 하트 모양의 풍선을 들었다.

위아이 장대현·김동한·김요한·강석화, 엑소 ‘러브샷’ 커버..’치명 비주얼’ 취향 저격

기사입력2020.07.18. 오전 10:06기사원문응원해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298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이미지 원본보기

[OSEN=이승훈 기자] 보이그룹 위아이(WEi)가 첫 번째 댄스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위아이(장대현, 김동한, 김요한, 강석화)는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엑소의 ‘Love Shot(러브 샷)’ 댄스 커버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위아이 멤버들은 각자 다른 스타일링의 올블랙 슈트 착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피지컬은 물론 시선을 압도하는 비주얼로 본격적인 퍼포먼스 전부터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위아이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러브 샷’ 특유의 치명적인 곡 분위기를 소화했다. 또 실력파 멤버들이 모인 만큼 안무마다 완벽한 강약 조절을 가미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위아이’라는 이름으로 첫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 장대현, 김동한, 김요한, 강석화가 앞으로 또 어떤 콘텐츠로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위엔터테인먼트 첫 보이그룹 위아이는 최근 공식 SNS 계정파워볼사이트및 팬카페 오픈, 오피셜 로고를 공개했으며, 다양한 루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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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형’ NC의 美 마케팅, 메일 한통에 11200km 건너 유니폼 퀵배송

OSEN

기사전송 2020-07-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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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의 미국 마케팅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 현지 팬의 메일 한통에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해 야구로 연결고리를 만들었다.미국 메이저리그가 셧다운 된 상황에서 미국 ‘ESPN’이 KBO리그를 중계하면서 미국 야구 팬들이 한국 야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특히 시즌 초반 ESPN의 중계 배정이 NC 다이노스 경기에 집중이 되면서 미국에서는 NC의 팬덤이 형성됐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주는 공개적으로 NC를 응원하기로 결정했고, 메이저리그 연고 구단이 없는 상황에서 마이너리그 팀들은 NC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이에 NC는 해당 마이너리그 구단들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하면서 미국 팬들을 흡수했다.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미국의 한 팬이 보낸 메일 한통에 NC 마케팅팀이 발빠르게 대처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미국 뉴욕주 빙햄튼에 거주하는 조 스트롱(Joe Strong)씨는 ESPN의 KBO리그 중계를 통해 NC를 응원하기로 했다. 1990년대부터 야구팀 모자를 수집하고 있는 상황에서 NC의 모자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쉽지 않았다. NC가 판매하는 야구모자 중 스트롱 씨의 사이즈는 없었다. 이메일을 보내 문의를 했지만 별 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스트롱씨도 생각하지 못한 답장이 한국으로부터 날아왔다. 사연을 접한 NC 마케팅팀 조대오 매니저가 스트롱 씨에게 레플리카 유니폼을 선물한 것.이 사연은 빙햄튼 지역 언론 ‘WBNG’를 통해 알려졌다. 매체는 “거의 7000마일(약 11200km) 떨어진 빙햄튼과 창원이지만 지역 야구 팬들 덕분에 두 연고지는 야구 유니폼으로 연결이 됐다”고 전했다.조 스트롱 씨의 부친 데일 스트롱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응원하는 팀의 모자를 수집하는데, 모자를 하나 구할 수 있을까 생각해서 메일을 보냈다. 조는 8사이즈를 쓰는데, 한국에서는 그렇게 크게 만들지 않았다.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그들이 유니폼을 보낼 줄은 몰랐다.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NC의 뜻밖의 선물에 감동했다고 전했다.메일 한 통이 두 지역 간의 유대감 형성의 기반이 됐다. 이에 스트롱 씨도 NC에 답례를 하기로 결정했다. 스트롱 씨는 “우리가 빙햄튼 메츠(뉴욕 메츠 더블A팀)의 유니폼을 선물하기로 했다. 그래서 NC 직원이 ‘정말 좋을 것 같다. 우리 구장에 전시를 하면서 옆에 이름을 함께 올려놓겠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조 스트롱 씨는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는 “내 생에 가장 멋진 기념품이다.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평생 이 유니폼을 간직할 것이다”고 말했다.

[SPO 대구] 살라디노 3번째 부상…삼성 투타 완전체 눈앞에서 ‘물거품’

스포티비뉴스

기사전송 2020-07-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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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타 완전체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 부상 이탈 소식을 알렸다.

살라디노는 지난 14일 7회말 2사 1, 2루에 타석에서 KIA 구원 투수 김현수 공에 등을 맞으며 출루했다. 살라디노는 15일 경기에 출전했으나 16일 경기에는 근육통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어 17일 1군에서 말소됐다.

허 감독은 “사구와 연관성도 있는 것 같은데, 복합적인 허리 부상이 있다. 이전과 비슷하다. 장기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부상자 명단에 그를 올리지 않고 장기화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복귀까지 정확한 기간은 알리지 않았다.

올 시즌 살라디노는 타율 0.280(132타수 37안타) 6홈런 27타점, 6도루, OPS 0.888를 기록하며 삼성 중심 타선에서 활약을 했다. 수비에서는 좌익수를 포함해 3루수, 유격수, 1루수로 고르게 출전하며 유틸리티 선수로 제 몫을 다했다.

지난 15일 허 감독은 “60경기 만에 베스트 전력”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당시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살라디노(좌익수)-이성곤(지명타자)-이원석(3루수)-박해민(중견수)-이학주(유격수)-강민호(포수)-이성규(1루수)으로 타순을 짰다. 삼성 전력이 낼 수 있는 최고 카드였다. 그러나 살라디노가 말소되며 베스트 전력은 이틀 만에 사라졌다.

삼성은 투타 베스트 전력을 눈앞에 둔 상황이었다. 18일 롯데와 경기에서 벤 라이블리가 선발로 복귀하고 국내 선발투수 원태인이 휴식을 마치고 오는 20일 이후 복귀할 예정이었다. 시즌 반환점까지 9경기를 남긴 가운데 투타 완전체가 다가오는 듯했다.

허 감독은 몸 상태가 좋은 국내 선수로 라인업을 구상한다. 살라디노가 있어 가능한 라인업이었다. 살라디노가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기 때문에, 그를 요소요소에 활용하며 경기 때마다 다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그러나 살라디노 부상 장기화를 공식적으로 알리며 ‘완전체’는 물거품이 됐다.

한 팀만 때리는’ 선수들…한화 천적 오지환·KIA에 강한 유강남

연합뉴스

기사전송 2020-07-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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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은 NC에, 마차도는 키움에 ‘저승사자’…해당 선수 영입해 천적 관계 없애기도

LG 트윈스 오지환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뒤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에는 특정팀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타자들이 많다.

개인 성적은 평범하지만, 특정팀만 만나면 펄펄 날아다니는 선수들이 있다.

LG 트윈스의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대표적이다. 그는 ‘독수리 천적’이라 불린다.

오지환은 올 시즌 때린 7개 홈런 중 4개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쏟아냈다.

한화를 상대로 한 7경기 타율은 0.448. 올 시즌 타율(0.270)보다 1할 7푼 이상이 높다.

오지환은 지난 시즌에도 시즌 평균 타율(0.252)보다 한화전에서 높은 타율(0.280)을 기록했다.

2018시즌엔 한화전 타율이 0.354로 시즌 타율(0.278)보다 훨씬 높았다.

키움 히어로즈의 포수 이지영은 올 시즌 NC 다이노스(0.476)에 유독 강하고, 한화의 베테랑 이용규는 kt wiz(0.483·이상 상대 타율) 전에서 펄펄 날았다.

롯데 자이언츠의 ‘수비형 야수’ 딕슨 마차도는 키움을 상대로 타율 0.435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특정 선수가 특정 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는 해당 팀에 개인적으로 상대하기 편한 투수들이 많아서다.

LG의 주전 포수 유강남이 대표적이다.

유강남은 올 시즌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경기에서 타율 0.625를 기록 중이다.

총 8차례 타석에서 5개 안타를 쳤다. 올 시즌 타율(0.288)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유강남은 지난 시즌에도 KIA 타율이 시즌 타율보다 높았고, 2018년엔 KIA전에서 타율 0.458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강남은 KIA의 좌완 토종 에이스 양현종에게 유독 강하다.

유강남은 데뷔 후 양현종을 상대로 타율 0.500을 기록 중이다.

총 30차례 대결해 26타수 13안타, 3홈런, 9타점, 2볼넷의 무시무시한 성적을 냈다.

데뷔 후 유강남의 통산 타율이 0.277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가 양현종에게 얼마나 강한지 짐작할 수 있다.

보통 야구계에선 ‘궁합’에 따라 천적 관계가 얽힐 수 있다는 게 통설이다.

유강남은 좌완 투수에게 강한 우타자인 데다 양현종의 투구폼과 패턴이 타격 리듬과 스윙 궤적에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KBO리그 팀들은 자신들을 상대로 강한 선수를 영입해 천적 관계를 없애기도 한다.

kt에서 뛰던 윤석민은 201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SK를 상대로 38경기에서 타율 0.408, 8홈런의 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SK는 지난해 11월 포수 허도환과 트레이드를 통해 윤석민을 직접 영입하며 눈엣가시를 없앴다.

한화에서 뛰던 포수 지성준도 201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롯데를 상대로 타율 0.406(32타수 13안타 3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겨울 트레이드를 거쳐 롯데로 이적했다.

국민 내야수 정근우도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한화에서 LG를 상대로 타율 0.362로 강한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타격 전문가’ 허문회, 한동희 미친 타구 속도에 꽂혔다 [오!쎈 대구]

OSEN

기사전송 2020-07-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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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어린 나이에도 타구 속도가 아주 좋다”.과거 ‘넥벤저스’, 현재 ‘키벤저스’로 불리는 히어로즈 구단의 핵타선의 현재를 만들게 한 핵심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허문회 롯데 감독이다. 허문회 감독은 넥센 타격 코치로 활동할 때 서건창의 전대미문 200안타와 강정호의 유격수 40홈런, 박병호의 2년 연속 50홈런 기록 등 대기록과 함께했다. 서건창과 박병호 모두 허문회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허문회 감독은 이달 들어 7홈런을 터뜨리는 등 괴력을 발휘 중인 한동희에 대해 “원래 잘했던 선수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냈다.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 볼 때부터 좋게 봤다. 다른 사람들에게 한동희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이대호만큼은 아니지만 스윙이 부드럽고 수비 능력도 뛰어났다”고 덧붙였다.무엇보다 한동희의 어마어마한 타구 속도를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허문회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직접 보니까 타구 속도가 눈에 띄었다. 생각보다 좋은 타자였다. 이 선수를 어떻게 기용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타구 속도만 보고 계속 기용했다”고 말했다.한동희는 5월 타율 2할5푼(80타수 20안타) 1홈런 5타점, 6월 타율 1할9푼1리(47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에 머물렀으나 이달 들어 타율 3할(50타수 15안타) 7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허문회 감독이 한동희를 믿고 기다려준 덕분이다.이에 “한동희는 원래 잘하는 선수다. 내가 와서 잘하는 게 아니라 원래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다만 기량을 펼치지 못했을 뿐이다. 좀 더 보듬어주고 이해해줬다면 더 잘했을 것”이라며 “시즌을 치르다 보면 슬럼프가 올 수 있겠지만 타구 속도가 워낙 뛰어나고 변화구를 못 치는 것도 아니다. 분명히 된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이만수 전 SK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1회 이만수 홈런상을 받았던 한동희가 프로 데뷔 3년 만에 잠재력을 터뜨리며 오래 기다려 준 부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동희는 7월에만 무려 7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7월이 아직 2주일이나 남았는데 얼마나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또 “한동희는 이만수 홈런상 수상 당시의 앳된 얼굴 그대로이지만 체격은 더욱 탄탄해졌다. 얼마 전 한동희에게 ‘이제 네가 조선의 4번 타자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베이징 진정됐지만…中 신장서 하루 16명 확진, 확산 비상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1:23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베이징(北京)의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식되며 안정세를 찾아가던 중국이 신장(新疆)자치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다시 비상이 걸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전역에서 17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22명 나왔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본토 신규 환자는 16명으로 모두 신장에서 발생했다.동행복권파워볼 나머지 6명은 역외 유입으로 확인됐다.

신장에서는 지난 이틀 동안 모두 1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베이징에서는 신파디 시장에서 발생했던 집단 감염이 진정되면서 지난 6일부터 12일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신장 지역 전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은 환자 간 관련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천644명, 사망자는 4천634명이다. 치료를 받는 환자는 252명이다.

중국 신규 확진 22명…지역감염 사례 전부 신장서 발생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1:11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슬퍼요 좋아요 평가하기2댓글3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중국에서 지난 17일 하루 동안 2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본토 내 지역 감염자는 전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했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18일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 내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22명 증가한 8만36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지난달 27일 0시 이후 누적 4634명을 유지했다.

신규 확진된 22명 중 해외 역유입(6명)을 제외한 사례는 전부 신장에서 보고됐다. 신장 보건당국은 전날 코로나19가 지역에서 급속하게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수도 우루무치 전역에 봉쇄령을 발령한 바 있다.

지난달 11일 시작돼 340여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베이징 신파디시장에서는 12일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집단 감염 사태가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동안 14명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완치·퇴원한 사람은 총 7만8758명으로 누적 확진자에서 사망자 및 퇴원자를 뺀 순확진자는 252명이다. 이 중 3명이 중증 환자다.

본토 외 중화권 지역에선 Δ홍콩 1713명(사망 11명) Δ마카오 46명 Δ대만 454명(사망 7명) 등 총 2213명의 누적 확진자가 보고됐다.

中 코로나 하루 확진자 22명… 신장에서만 16명 발생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1:3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2댓글4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중국이 이번엔 신장자치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전역에서 17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22명 나왔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16명 모두 신장 지역에서 나왔다. 나머지 6명은 역외 유입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한 지역 보건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로써 지난 이틀간 신장 지역에서만 총 1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염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중국 위건위는 환자 간의 관련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앞서 베이징에서는 신파디 시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진정되면서 지난 6일부터 12일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644명이다. 사망자는 4634명, 치료 중인 환자는 252명이다.

장민호 “소개팅 제안 多, 어른 공경+요리 잘하는 사람 좋아”[결정적장면]

기사입력2020.07.18. 오전 9:24기사원문좋아요 놀랐어요 좋아요 평가하기18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이미지 원본보기

[뉴스엔 한정원 기자]

장민호가 이상형을 밝혔다.

7월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가수 장민호가 진성과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민호는 “요리하면 누가 제일 좋아하냐”고 물었고 진성은 “당연히 아내다. 너도 깊게 생각해야 한다. 배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조금 뜰 때 소개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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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는 “소개 많이 들어오지 않냐”는 도경완 아나운서 말에 “엄청 들어온다. 프로그램하는 게스트들마다 정말 전화번호 갖고 가신다. 출연자파워볼사다리말고도 같이 온 지인도”라고 말했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이상형이 궁금하다”고 되물었다. 장민호는 “첫 번째는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게 기본인 것 같다. 두 번째는 요리 잘 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장르만 코미디’ 아이즈원 출격, 유행어 따라잡기 도전 ‘기대감 UP’

기사입력2020.07.18. 오전 8:25기사원문좋아요 응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67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이미지 원본보기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장르만 코미디’의 코너 ‘장르만 연예인’에 러블리 아이돌 아이즈원(IZ*ONE)이 출격한다.

18일 방송되는 JTBC ‘장르만 연예인’은 다양한 재미의 ‘숏폼드라마’로 구성된 코미디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연출 서수민, 김재원)의 콘텐츠 중 하나.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된 개그맨 5인조 김기리, 김성원, 서태훈, 이세진, 임우일의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담은 리얼리즘 시트콤으로 짠내 폭발하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코너 ‘장르만 연예인’에 아이즈원이 출연한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아이즈원은 상큼 발랄한 매력과 다채로운 끼, 거침없는 예능감을 바탕으로 종횡무진 활약중인 대세 걸그룹. 이에 아이즈원이 ‘장르만 연예인’을 찾은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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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개된 스틸에는 교복을 입고 있는 아이즈원과 김성원, 임우일 등의 모습이 담겨있어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이날 아이즈원 멤버 최예나는 “오 마이 갓 그랜 마덜”이라며 김성원의 유행어 따라잡기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김성원과 제스처까지 판박이인 최예나의 모습이 담겨 광대를 들썩이게 한다. 더욱이 최예나뿐만 아니라 아이즈원 멤버들은 ‘장르만 연예인’ 개그맨 5인방의 유행어를 따라하며 깜찍한 매력을 무한 폭발시켜 스틸만 봐도 유쾌한 ‘장르만 연예인’의 본 방송에 기대감과 궁금증이 고조된다.

아이즈원이 출연하는‘장르만 코미디’는 오늘(18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아이비 “양평에서 귀신보면 그게 나”..어둠 속 긴머리+흰잠옷 ‘심장 철렁’

기사입력2020.07.18. 오전 9:59기사원문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이미지 원본보기

아이비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아이비가 무서운 사진을 공개했다.

18일 가수 아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혹시 양평에서 귀신보면 그게 나에요 #붙임머리와흰잠옷의컬래버”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칠흑 같은 어둠 속 흰색 잠옷을 입고 서 있는 아이비의 모습이 담겨있다. 긴 생머리에 흰 옷을 입고 가만히 서 있어 가슴이 철렁할 만한 오싹함을 선사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 역시 “깜짝 놀라 소리지를 뻔”, “전설의 고향인 줄”, “확대해서 봤더니 더 무서워요”, “인스타 켜자마자 기절할 뻔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이비는 한편 아이비는 2005년에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이후 뮤지컬 배우에 도전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하나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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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美 국방장관, ‘남부연합기’ 사실상 금지

이민지 입력 2020.07.18. 11:06 댓글 0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남부연합기, 백인우월주의·인종차별 상징
남부연합 ‘옹호’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전 세계 미군 시설에서 남부연합기의 공적 사용을 사실상 금지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모든 이들을 품위와 존경을 담아 대하고 분열적 상징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깃발을 게양하라고 지시했다. 에스퍼 장관은 “깃발은 힘 있는 상징이고 특히 군 내에서 더 그렇다”면서 “깃발은 공통의 임무와 공통의 역사, 그리고 특별하고 변치 않는 전우의 유대를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지시문에는 군 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깃발의 유형이 제시됐다. 미국의 주와 영토에서 사용하는 깃발, 동맹국의 깃발 등이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연합기가 명시적으로 거론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남부연합기 사용은 금지된 것이라고 미 언론은 해석했다. 남부연합은 1861년 노예제를 고수하며 합중국을 탈퇴한 미국 남부지역 11개 주가 결성한 국가로,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미 전역에서 남부연합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자 남부연합을 미국의 역사로 옹호해왔다. 남부연합과 관련된 이름이 붙은 10개 군 기지명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일자 검토조차 하지 않겠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에스퍼 장관의 지시는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군을 동원해서라도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경고한 상황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 진압에 군을 동원하는 데 반대한다는 뜻을 밝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美국방장관, 남부연합기 사실상 금지.. 트럼프와 또 대립각

이선목 기자 입력 2020.07.18. 08:36 수정 2020.07.18. 08:38 댓글 4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전 세계 미군 시설에서 남부연합기(旗) 사용을 사실상 금지했다고 로이터가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에스퍼 장관은 “우리 모두를 품위와 존경을 담아 대하고 분열의 상징을 거부하자”며 “우리가 깃발을 사용하는 방식도 이에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깃발은 힘이 있는 상징으로, 특히 군 내에서는 더 그렇다”며 “깃발은 공통의 임무와 공통의 역사와 특별하고 변함없는 전우의 유대를 나타낸다”고 했다.

에스퍼 장관이 남부연합기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사실상 사용을 금지하는 의미로 미 언론은 풀이했다.

남부연합기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인 1861년 노예제도를 고수했던 남부 13개주(州)를 별로 형상화한 깃발로, 인종차별과 백인우월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최근 백인 경찰이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미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터지며 남부연합기 사용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이미 미 해병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미군 조직이 남부연합기 게양을 금지했지만, 에스퍼 장관의 이번 지시는 전 세계 군사시설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한미군은 이미 남부연합기 사용을 금지했다.

에스퍼 장관의 이번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터진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하고 남부연합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남부연합을 미국의 역사로 옹호해왔다. 또 군을 동원해 시위를 진입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그러나 에스퍼 장관은 지난달 초 기자회견을 통해 인종차별 반대 시위 진압에 군을 동원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에스퍼 장관이 남부연합기를 직접 명시하지 않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미 국방, 트럼프가 옹호해온 남부연합 깃발 사실상 금지(종합)

백나리 입력 2020.07.18. 08:04 댓글 2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전세계 군시설서 사용가능한 깃발 유형에 포함하지 않는 식으로 금지
“트럼프와 긴장 커질 것” 전망 속 직접충돌 피하려 고심 흔적 해석도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AFP=연합뉴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AF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전 세계 미군 시설에서 남부연합기(旗)의 공적 사용을 사실상 금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부연합의 역사를 옹호하는 상황에서 에스퍼 장관이 인종차별 반대 여론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길을 가는 모양새인데 직접적 충돌은 피하고자 고심한 흔적도 엿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모든 이들을 품위와 존경을 담아 대하고 분열적 상징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깃발을 게양하라고 지시했다.

에스퍼 장관은 “깃발은 힘 있는 상징이고 특히 군 내에서 더 그렇다”면서 “깃발은 공통의 임무와 공통의 역사, 그리고 특별하고 변치 않는 전우의 유대를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지시문에는 군 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깃발의 유형이 제시됐다. 미국의 주와 영토에서 사용하는 깃발, 동맹국의 깃발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남부연합기는 명시적으로 거론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남부연합기 사용은 금지된 것이라고 미 언론은 해석했다.

남부연합은 1861년 노예제를 고수하며 합중국을 탈퇴한 미국 남부지역 11개 주가 결성한 국가로,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의 상징이나 마찬가지다.

남부연합기 [AFP=연합뉴스]
남부연합기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미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여론이 확산하며 남부연합에 대한 비판도 고조되자 남부연합을 미국의 역사로 옹호해왔다.

남부연합과 관련된 이름이 붙은 10개 군 기지명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일자 검토조차 하지 않겠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에스퍼 장관이 군에 남부연합기 게양을 사실상 금지하는 지시를 내린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결정이 에스퍼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신중한 표현을 골라쓴 지시라면서 문제가 해결됐기를 바란다는 익명의 국방부 당국자 발언을 전했다.

AP통신은 “당국자들은 이번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충돌하거나 분노를 일으키지 않고 남부연합기 게양을 금지하는 창의적 방안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인종차별 반대시위의 핵심 구호인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가 담긴 깃발이나 성소수자 지지를 표현하는 깃발도 금지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금지는 공적인 장소에 적용되며 사물함이나 개인실 같은 사적 공간에서는 남부연합기도 사용 가능한 것이라고 NYT는 덧붙였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달 초 브리핑을 자청, 인종차별 반대 시위 진압에 군을 동원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을 동원해서라도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경고한 와중이어서 항명이나 다름없다는 해석이 나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제주, 마스크 안쓴 확진자에 ‘비상’

신진호 입력 2020.07.18. 10:56 댓글 3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서울신문]

‘코로나19’ 비상 걸린 제주 한림읍 - 제주를 여행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광진구 70대 여성의 한림읍 지역 접촉자 4명이 최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체육관 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2020.7.17 연합뉴스
‘코로나19’ 비상 걸린 제주 한림읍 – 제주를 여행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광진구 70대 여성의 한림읍 지역 접촉자 4명이 최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체육관 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2020.7.17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후반대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모두 줄어들었다.

다만 지역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해외유입 사례도 여전히 두 자릿수로 집계돼 확진자 규모가 언제든지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 3711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30∼6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13일부터 일별로 62명→33명→39명→61명→60명→39명을 기록했다.

주 중반 60명대로 급증한 것은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과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 중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영향이 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로 봐도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보다 배 이상 많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대구(3명), 경남(2명), 부산·인천·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23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발생 11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그 외에는 제주 1명, 울산 1명 등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3∼16일 나흘연속 10명대(19명→14명→11명→14명)를 유지하다가 전날 21명으로 2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10명대로 떨어졌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을 합치면 수도권이 1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인 지역감염 상황을 보면 수도권 등지를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서울 한화생명과 관련해 전날 낮 12시까지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고,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방문자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또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사례에서 1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42명의 환자가 나왔고, 경기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의 보호자 1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제주는 비상이 걸렸다.

제주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들은 최근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접촉자들이다. 특히 이 70대 여성이 증상이 있는데도 해열제를 복용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닌 것이 확인돼 향후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가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 누적 294명이다.

코로나19 신규확진 39명..사흘만에 30명대로 줄어

입력 2020.07.18. 10:38 댓글 3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해외유입 28명, 23일째 두자릿수..지역발생 11명
경기 10명-서울 6명-대구 3명-인천·경남 각 2명씩
산발 지역감염..누적확진 1만3711명, 사망 294명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해외유입과 지역발새이 모두 줄어들면서 사흘만에 30명대로 떨어졌다. 전날(60명)보다 많이 줄었지만, 산발적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해외유입 사례도 여전히 두 자릿수여서 언제든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에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에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3711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30∼6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13일부터 일별로 62명→33명→39명→61명→60명→39명을 기록했는데 주 중반 60명대까지 급증한 것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선원과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의 무더기 확진 영향이 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보다 배 이상 많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대구(3명), 경남(2명), 부산·인천·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23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발생 11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그 외에는 제주 1명, 울산 1명 등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3∼16일 나흘연속 10명대(19명→14명→11명→14명)를 유지하다가 전날 21명으로 2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10명대로 떨어졌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을 합치면 수도권이 1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인 지역감염 상황을 보면 수도권 등지를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서울 한화생명과 관련해 전날 낮 12시까지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고,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방문자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또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사례에서 1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42명의 환자가 나왔고, 경기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의 보호자 1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4명이 나왔는데, 이들은 최근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접촉자들이다.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 누적 294명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일일 확진자 수 사흘 만에 30명대..해외유입 28명·지역발생 11명(종합)

이민지 입력 2020.07.18. 10:33 댓글 1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후반대로 떨어졌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3711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30∼60명대를 오가고 있다. 13일부터 일별로 보면 62명→33명→39명→61명→60명→39명을 기록했다. 주 중반 60명대까지 급증한 것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선원과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의 무더기 확진 영향이 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8명이었다. 지역발생 11명보다 배 이상 많은 수치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대구(3명), 경남(2명), 부산·인천·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23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발생 11명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그 외에는 제주 1명, 울산 1명 등이다. 서울에선 한화생명과 관련해 전날 낮 12시까지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고,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방문자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 누적 294명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추미애 “의원 한마디에 집값 안잡혀”..금융·부동산 분리 제안

김지영 기자 입력 2020.07.18. 10:35 댓글 476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방향 논의를 위한 공청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방향 논의를 위한 공청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기 위해 금융·부동산 분리정책을 제안했다.

추 장관은 18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의 돈이파워볼게임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 해서도 안 된다”며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하는 21세기 ‘금부분리 정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당국자나 의원의 말 한마디로 서울 집값이 잡히는 게 아닌 줄 모두가 안다”며 “왜냐하면 근본 원인은 금융과 부동산이 한 몸인 것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문재인정부가 갑자기 바꿀 수가 없을 것”이라며 “박정희 개발독재시대 이래로 서울 한강변과 강남 택지개발을 하면서 부패권력과 재벌이 유착해 땅장사를 하고 금융권을 끌여 들였고, 금융권은 기업의 가치보다 부동산에 의존하여 대출했다. 금융과 부동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기형적 경제체제를 만들어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그 결과 부동산이 폭락하면 금융부실을 초래하고 기업과 가계부채가 현실화되면 경제가 무너지게 된다”며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동산 족쇄 경제가 돼 실효적인 부동산 정책을 펼 수 없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경제는 금융이 부동산을 지배는 하는 경제”라며 “불로소득에 올인하면서 땀 대신 땅이 돈을 버는 부정의, 불공정 경제가 된 것이다. 돈 없는 사람도 빚을 내서라도 부동산을 쫓아가지 않으면 불안한 사회가 되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국가에 한정된 자원인 땅에 더이상 돈이 몰리게 해서는 국가의 비전도 경쟁력도 다 놓칠 것”이라며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언급한 뒤 “금융의 산업지배를 막기 위해 20세기 금산분리제도를 고안했듯이 이제부터라도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아야 한다”고 힘을 줬다.

이는 최근 부동산 가격 안정화와 공급 물량 증대를 위해 당정이 그린벨트 규제를 풀려는 시도에 대한 반대 의사표명이어서 향후 논의 방향이 주목된다.

코로나 이후’ 은행 생존키워드..脫 이자이익·담보대출

입력 2020.07.18. 10:28 댓글 1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나이스신평 보고서

[123rf]
[123rf]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코로나19 이후의 시장상황에서 국내 은행들의 생존전략은 이자이익, 특히 담보대출 위주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펴낸 ‘코로나19 이후 금융업에 대한 기대와 우려’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코로나19를 경험한 이후의 금융권 전망과 과제를 짚었다. 실물경제 타격, 초저금리 기조가 뒤섞인 시장 상황에서 국내 은행의 생존전략을 제시했다.

▶반등 못하는 금융주…“전망 어두워” = 보고서는 기본적으론 금융업을 바라보는 시장의 전망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둡다고 전제했다.

근거는 주식시장에서의 금융주(株) 추이다.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하자 국내 증시는 깊은 골짜기로 떨어졌다. 이후 한국은행의 막대한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지수 자체는 ‘V자’ 회복에 성공한 상태다.

다만 업종별로 처지는 엇갈린다. 앞으로 산업전망이 밝은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업종은 크게 반등했으나 은행, 카드, 보험 등 금융주는 떨어진 가격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이혁준 나이스신평 금융평가본부장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미래에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건 저금리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대출금리가 단계적으로 떨어지면서 순이자마진(NIM)폭이 좁아진다는 설명이다.

이는 비단 은행에만 해당하는 얘긴 아니다. 증권업도 이자 하락은 반갑지 않다. 단기적으론 은행에서 이탈한 자금이 증권으로 이동하며 트레이딩 수익이 커지지만, 금리가 낮아질대로 낮아진 마당에선 캐리이익(채권 보유에 따른 이익)이 낮아져서다. 게다가 글로벌 실물경기 침체 국면에서는 투자위험이 높아지고 증권사의 수익성도 덩달아 출렁일 수 있다.

▶돈 버는 구조 바꿔야 = 보고서는 우리보다 앞서서 ‘제로금리’ 환경에서 생존법을 터득한 미국 금융사들의 사례를 제시했다. 미국 4대은행(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시티뱅크)의 지난해 NIM은 3.1%로, 국내 6개 시중은행 평균(1.7%)을 웃돈다.

한-미 은행의 수익성 차이는 수익구조에서 비롯된다. 미국 상업은행들은 비이자이익, 신용대출 비중이 높다. 지난해 국내 시중은행의 이자이익 비중은 84.8%로, 미국 상업은행 평균(62.7%)보다 높다.

[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게다가 대출의 성격도 다르다. 국내 은행의 총여신에서 담보·보증대출이 72.6%를 차지하는 반면 미국 주요은행들은 신용대출 비중(63.8%)이 더 높다. 통상 담보대출에 적용되는 금리는 신용대출보다 낮다. 이자수익 의존도가 높은 한국 은행들로선 수익성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본부장은 “종합적으로 미국의 은행은 사업구조가엔트리파워볼 좀 더 분산돼 있고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 비중이 더 크다”며 “초저금리 시대에도 수익성을 내는 배경”이라고 했다.

결국 앞으로 은행권의 수익 창출력은 ‘수익 구조’를 조정해야 한다는 얘기다. 금융당국과 국내 은행들도 절절하게 공감하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수년 전부터 은행을 거느린 대형 금융지주들은 수익원 다변화를 추진했다. 펀드 등 투자상품 취급 확대, 비은행 계열사 강화 등이다.

하지만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다. 은행들이 판 사모펀드에 잇달아 문제가 생겼고, 코로나19 국면에서 인수합병(M&A)에 오롯이 집중하기 어려운 처지다.

시중은행 재무담당 부행장은 “비이자수익을 서둘러 키우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패라고도 볼 수 있다”며 “조급증을 버리고 내실을 다지면서 본질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청원경찰, 코로나 확진..민원실 잠정 폐쇄

민영규 입력 2020.07.18. 10:26 댓글 0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대사관 민원실이 잠정 폐쇄됐다.

18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청이 파견해 한국대사관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필리핀 국적의 청원경찰관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경찰관은 지난 13일 필리핀 경찰청이 단체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 응해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사이 한국대사관 민원실 출입구에 있는 X레이 검색대 뒤쪽과 화장실 앞 책상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대사관은 민원실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하고 22일까지 민원실을 폐쇄해 민원 및 사증 업무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 다른 대사관 직원의 감염 여부를 판단해 업무 중단 기간을 연장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추미애 “그린벨트 풀어 투기판으로 가게 해선 안 된다”

김민성 기자 입력 2020.07.18. 10:19 댓글 490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정의 그린벨트 해제 방침에 제동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7.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7.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8일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의 돈이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 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당정이 그린벨트 규제를 풀려는 시도에 대한 반대 의사표명이어서 주목된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국자나 의원의 말 한마디로 서울 집값이 잡히는 게 아닌 줄 모두가 안다”며 “왜냐하면 근본 원인은 금융과 부동산이 한 몸인 것에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이것을 문재인정부가 갑자기 바꿀 수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박정희 개발독재시대 이래로 서울 한강변과 강남 택지개발을 하면서 부패권력과 재벌이 유착해 땅장사를 하고 금융권을 끌여 들였고, 금융권은 기업의 가치보다 부동산에 의존하여 대출했다”며 “금융과 부동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기형적 경제체제를 만들어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그 결과 부동산이 폭락하면 금융부실을 초래하고 기업과 가계부채가 현실화되면 경제가 무너지게 된다”며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동산 족쇄 경제가 돼 실효적인 부동산 정책을 펼 수 없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추 장관은 “즉 한국경제는 금융이 부동산을 지배는 하는 경제”라고 강조하며 “불로소득에 올인하면서 땀 대신 땅이 돈을 버는 부정의, 불공정 경제가 된 것이다. 돈 없는 사람도 빚을 내서라도 부동산을 쫓아가지 않으면 불안한 사회가 되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국가에 한정된 자원인 땅에 더이상 돈이 몰리게 해서는 국가의 비전도 경쟁력도 다 놓칠 것”이라며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언급한 뒤 “금융의 산업지배를 막기 위해 20세기 금산분리제도를 고안했듯이 이제부터라도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하는 21세기 ‘금부분리 정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과거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에 지대 개혁론을 띄우기도 했었다. 당시 추 장관은 국회에서 ‘헨리 조지와 지대개혁’ 토론회를 열어 “지금도 깜짝 놀라는 것은 헨리 조지의 책 파워볼게임 중에서 ‘우리가 지대추구를 방치하면 언젠가 땅 주인이 숭배받는 세상이 올 것이다’라고 예언을 했는데, 우리 사회가 이미 그렇지 않은가”라고 꼬집었다.

추 장관은 또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는 “모든 불평등과 양극화의 원천인 고삐 풀린 지대를 그대로 두고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어렵다”며 지대개혁을 거듭 주장했다. 추 대표의 지대개혁론은 당 안팎에서 너무 급진적인 주장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힘 있게 추진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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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원산폭격’ 악습 남은 대학 체육부..”인권 침해”

류인선 입력 2020.07.18. 09:30 댓글 6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대학 체육부, 1학년에게 청소 전담시켜
“생활관 부당행위 조사”..인권위 권고
학생들 “1학년이 생활관 빨래 전담해”
“선배들이 머리 박기 등 기합줘” 진정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 대학 체육부에서 1학년 선수들에게 생활관 청소, 빨래 등을 전담시키고,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 침해라는 결정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권위는 A대학 B운동부 선수들에게 인권교육을 실시할 것과 생활관에서 부당행위가 있는지 조사해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지난 4월29일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B운동부 지도교수와 조교에게는 특별인권교육을 수강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B운동부 1학년들이 ▲생활관 청소, 빨래 등 전담 ▲선배들이 머리 박기 등 기합 ▲휴대전화 수거 등을 겪었고, 이는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진정에 대한 판단이다.

인권위는 “선수들이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선수들의 인권을 보호할 조치를 취해야 하는 교육공무원으로서의 의무가 있다”며 “선수들의 생활관 생활에 대한 (실기)지도교수로서의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두발 형태를 획일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주성의 가치가 아닌 규율과 복종을 내면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선수들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행위다”고 했다.

아울러 “일률적으로 모든 선수들의 휴대전화를 일정 시간 동안 소지·사용을 전면적으로 제한하는 행위는 과도한 행위로 행동의 자유, 통신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다”고 밝혔다.

임순영 젠더특보 대기발령..”조사 피하지 않겠다”(종합2보)

배민욱 입력 2020.07.17. 20:14 댓글 23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임 특보 전날 서울시에 사표 제출
“자리에 남아 있는게 의미가 없어”
“억측과 오보가 나는 게 안타까워”

[서울=뉴시스]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인지하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젠더특보가 대기 발령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17일 “임 특보가 전날 사표를 제출한 것을 확인했다”며 “사표가 아직 수리되지는 않아 아직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시는 임 특보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대기 발령했다. 시가 구성 중인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임 특보를 조사해야 할 필요성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지난 8일 사전에 인지하고 직접 보고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8일 오후 3시께 서울시 외부로부터 ‘시장님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급하게 집무실로 찾아가 업무 중이던 박 전 시장에게 “실수한 것 있으시냐”고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또 같은 날 오후 9시께 이후 일부 비서진과 함께 박 전 시장과 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특보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이 대학에서 여성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한국성폭력상담소,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인권재단, 희망제작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 보좌관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서울시 젠더특보로 임명됐다. 그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임명자와 함께 임기를 같이 하는 27명의 별정직 공무원과 달리 특보의 임기는 보장된다.

젠더특보는 서울시 행정·정책에 성인지 감수성을 적용하기 위해 박 전 시장이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만들었다. 여성 관련 이슈를 전문적으로 조언하는 자리다.

임 특보는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젠더특보 자리에 남아 있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사의를 표했다”며 “시장과 임기를 함께 하는 별정직 공무원도 떠났고 보좌하는 대상도 고인이 돼서 업무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임 특보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는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차피 조사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고 본인을 우선 조사해주면 거취에 부담이 덜 하겠다’라며 조사를 피할 생각이 없었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분명히 말했다”면서 “다른 조사 대상자들도 사퇴해 직원이 아닌 사람이 더 많은 것처럼 민간인 신분이어도 조사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전 시장의 의혹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억측과 오보가 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임순영 젠더 특보 “남아있는 게 의미없어 사의 표했다. 민간인 신분이어도 조사 받겠다”

김현주 입력 2020.07.17. 22:23 수정 2020.07.17. 22:35 댓글 20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KBS와 인터뷰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억측·오보 안타깝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전 비서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인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젠더 특보(사진)는 사의를 표한 이유에 대해 “자리에 남아 있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임 특보는 17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시장과 임기를 함께하는 별정직 공무원도 떠났고, 보좌하는 대상도 고인이 돼서 업무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어 “‘어차피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고, 우선 조사해주면 거취에 부담이 덜하겠다’며 피할 생각이 없었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분명히 말했다”며 “다른 조사 대상자도 사퇴해 직원이 아닌 사람이 더 많은 것처럼 민간인 신분이어도 조사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 민·관 합동 조사단을 꾸릴 방침임을 밝힌 바 있다. 경찰 역시 전담 수사팀인 태스크포스(TF)에 대규모 인력을 배치해 서울시 관계자의 방조 및  2차 가해 관련 사건 전반의 의혹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임 특보는 또 박 전 시장의 의혹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억측과 오보가 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임 특보는 전날 사표를 제출했고, 아직 수리되지는 않아 대기 발령 상태다. 시는 민관 합동 조사단이 임 특보를 조사할 필요성이 있어 자리를 유지케 한 것으로 보인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영정과 유골함이 지난 13일 오후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친 뒤 박 전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이동하기 위해 운구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영정과 유골함이 지난 13일 오후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친 뒤 박 전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이동하기 위해 운구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 특보는 앞서 전 비서 측이 서울경찰청에 고소한 지난 8일 이번 의혹을 직접 박 전 시장에게 보고했다. 당시 오후 3시쯤 서울시 외부로부터 ‘시장님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급하게 집무실로 찾아가 업무 중이던 박 전 시장에게 “실수한 것 있으시느냐”고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후 9시쯤에는 박 전 시장, 몇몇 비서진과 함께 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특보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이 대학에서 여성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한국성폭력상담소와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인권재단, 희망제작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보좌관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서울시 젠더 특보로 임명됐다. 임기는 내년 1월까지며, 임명자와 임기를 같이하는 별정직 공무원 27명과 달리 특보의 임기는 보장된다. 젠더 특보는 서울시 행정·정책에 성인지 감수성을 적용하기 위해 박 전 시장이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는데, 그간 여성 관련 이슈를 전문적으로 조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미투’ 의혹 사전 인지 못한 젠더특보 책임론 불거지나?

오세중 기자 입력 2020.07.18. 10:01 댓글 0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인지한 임순영 젠더특보가 대기 발령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서울시가 최초로 해당 직위를 만들었다는 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인지 감수성과 관련한 정책조언을 하는 자리인데 박 시장의 ‘미투’ 의혹이 불거지면서 의미가 퇴색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임 특보는 이미 전날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시에서는 아직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대기발령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진상규명 민관합동조사단에서 향후 임 특보를 조사해야 할 필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미투’ 의혹을 최초로 인지하고 지난 8일 박 시장에게 직접 ‘불미스런 일’에 대해 사실 여부를 물어본 인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 후 같은 대학에서 여성학 석사를 받았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국가인권위원회, 희망제작소를 거치다가 지난해 1월 박 시장이 전국 최초로 만든 젠더특보에 임명됐다.

젠더(Gender)의 사전적 뜻은 생물학적 의미의 성(性)이 아닌 사회적 의미를 가진 성을 뜻한다.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남녀의 정체성에 대한 함의를 가지고 있다.

서울시 젠더특보는 박 시장이 서울시의 정책 구현에 있어 성평등이라는 대의를 담기 위해 만든 자리다.

임 특보는 임명 초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책 추진 단계부터 성(性)인지 관점 반영의 중요성’의 강조하며 사후약방문식 처방보다는 ‘예방주사’ 역할을 통해 성차별 요소를 없애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정작 박 시장의 ‘미투’ 의혹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젠더특보에 대한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다.

태사자 김형준, “김형준 인생에 CF라니ㅎㅎ…8월초 개봉 박두…”

기사입력2020.07.18. 오전 5:50기사원문축하해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291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이미지 원본보기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그룹 태사자 김형준이 근황을 전했다.

김형준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형준 인생에 CF라니 ㅎㅎ #90년대컨셉 #바이럴광고 #8월초예정 #개봉박두 #태사자 #고글쓰니머리가작아보여신남 #오랫만에껴본헤드셋”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을 보면 광고 촬영 중 한 장면으로 보인다.

김형준은 최근 ‘슈가맨3’ 등에 출연하며 오랜 만에 근황을 전한바 있다.

김형준은 케이블채널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티즌은 “우와 축하드려요” “와 경사났네요ㅠㅠ” 등의 반응이다.

반즈를 위하여’ 없는 경기도 만들어낸 한화의 정성 [MD현장]

마이데일리

기사전송 2020-07-1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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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자가격리를 마치고 퓨처스리그에서 ‘최종 점검’ 단계에 들어선 브랜든 반즈(34)가 순조롭게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은 한화의 ‘정성’도 포함돼 있다.

반즈는 한화가 옥천에 마련한 임대주택에서 자가격리를 했고 티배팅, 홈 트레이닝 등을 하면서 개인 운동에 전념했다. 자가격리를 마친 반즈는 1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지만 볼넷 1개와 희생플라이로 인한 타점 1개를 기록하면서 기지개를 켰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반즈는 하루라도 빨리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하는데 마침 한화 퓨처스팀이 17일에 잡혀 있는 경기 일정이 없었던 것이다.

북부리그와 남부리고 나뉘어진 퓨처스리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구단 재정난 악화로 인터리그 경기 일정을 취소해 축소된 일정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예년 같았으면 휴식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현재 퓨처스리그 일정을 보면 팀마다 경기를 띄엄띄엄 치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한화는 14~16일 서산에서 SK과 3연전을 치르고 21~22일 고양(키움 퓨처스팀), 28~30일 두산과 퓨처스리그 경기 일정이 잡혀 있어 중간마다 공백이 있다.

한화는 결국 ‘없는 경기를 만들어내는’ 묘안을 마련했다. 계획에 없던 퓨처스팀 자체 청백전을 마련한 것이다. 그야말로 반즈를 위한 경기였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원래 경기 일정이 없어서 라이브배팅을 실시하려고 했는데 청백전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반즈는 청백전에서 우익수 수비에 나섰고 5이닝 동안 수비를 한 뒤 나머지 이닝은 지명타자로 나섰다. 타석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반즈는 첫 타석에서 3루 방면 내야 안타,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급조한 일정이지만 반즈에게는 큰 진전이 있었던 경기였다. 이로써 반즈의 1군 진입도 가까워졌다.

최 감독대행은 “만루 상황에 최근 타격감이 좋은 무명의 선수보다는 이승엽이나 이대호가 나오면 위압감이 있지 않나. 외국인타자도 그런 효과가 있다”라면서 “17일 경기 후 회의를 할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다”라고 반즈의 빠른 합류를 기대했다.

SC핫포커스]이용찬 이어 플렉센까지 이탈, 두산 선발진 재수정…이승진 합류?

스포츠조선

기사전송 2020-07-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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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두산 선발 플렉센이 SK 최지훈의 타구에 발을 맞은 뒤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16/[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외국인 투수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치명적인 공백이다. 전략 재수정이 불가피하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투수 크리스 플렉센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플렉센은 하루 전인 16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의 타구에 왼발 안쪽을 맞았다. 통증을 호소한 뒤에도 1회까지 이닝을 책임진 플렉센은 결국 2회를 앞둔 후 교체됐다.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 결과, 왼발 족부 내측 주상골 골절. 쉽게 말해 발 안쪽 뒷부분 안쪽 뼈가 부러졌다. 공을 맞고 나서 투구를 이어간 것이 기적일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보통 공을 손에 맞으면 잘 부러지는데, 발은 부러지는 일이 드물지 않나. 그런데 외국인 투수가 웬만하면 내려오겠다고 안할텐데, 못던지겠다고 할 때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고 아쉬워했다.

불운한 부상이다. 플렉센은 지난달에도 허벅지 부위 근육통으로 한차례 로테이션을 이탈했었다. 이후 잠시 부진했다가 최근 다시 상승세였다. 컨디션이 좋은 와중에 누구도 예상치 못한 부상이 플렉센을 가로막게 됐다. 장기 공백이 불가피 하다. 앞으로 2주간 깁스로 부상 부위를 고정하고, 그 이후 재검진을 할 예정이다. 만약 재검진에서 회복이 잘 됐다고 판단이 되면 그때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복귀까지 최소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은 이미 시즌초 우완 이용찬이 팔꿈치 수술로 인해 전력에서 빠져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플렉센까지 빠지게 됐다. 물론 플렉센은 2개월 이내에 돌아올 가능성이 크지만, 당장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는 팀 입장에서는 손해가 막심하다. 지금까지 플렉센, 알칸타라, 유희관, 이영하까지 4명의 선발에 박종기와 최원준이 5선발 자리를 번갈아 맡는 상황에서 불확실한 자리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있던 선수로 한다”고 이야기했다. 고민이 안될 수 없지만, 불평한다고 해서 당장 부상선수들이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다. 최선의 대책을 빠르게 찾는 것이 1옵션이다. 일단 5선발 자리는 최원준이 맡으면서 박종기가 ‘롱릴리프’로 뒤를 막을 수도 있다. 나머지 한 자리는 일단 이승진이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SK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이승진은 두산 이적 이후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아왔다. 최근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실적으로 박치국이나 함덕주가 올 시즌 중 선발로 포지션을 변경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준비 기간도 부족하고, 올해는 팀 사정상 두사람이 불펜에서 필승조 역할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박치국은 최근 긴 이닝을 던질 때 오히려 밸런스가 잘 잡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더 넓은 활용폭을 만들어냈고, 불펜 핵심으로 자리 잡고있는 채지선도 페이스가 좋다. 결국 현재 대체 선발 최우선은 최원준, 박종기 외에 2군 선발 유망주 선수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젊은 투수들에게는 절호의 찬스다.

초대형 지진 가능성에 숨죽인 일본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0:0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슬퍼요 좋아요 평가하기34댓글26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난카이 해구 지역과 도쿄에서 규모 7 이상 지진 징후 관측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은 규모 9.0으로 1900년 이후 발생한 전 세계 지진 가운데 4번째로 큰 지진이었다. 2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진앙지에 인접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로 이어졌다.

동일본 대지진은 869년 이후 1142년 만에 이 지역에서 다시 발생한 지진으로 평가됐다. 재래주기가 긴 지진은 비단 이곳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관찰된다. 2008년 규모 7.9 중국 쓰촨성 지진은 약 3000년 만에 해당 지역에서 다시 발생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이렇듯 대형 지진은 다시 발생하기까지 긴 재래주기를 가지고 일어나며 수천 년이 넘는 재래주기를 보이기도 한다.

또 다른 초대형 지진 발생 공포에 일본 열도가 숨죽이고 있다. 초대형 지진이 예상되는 곳은 도쿄 앞바다에서 규슈 앞바다 지역까지 넓게 발달한 난카이 해구 지역이다. 이 지역은 일본 열도와 필리핀해판이 충돌하는 곳으로 크게 도카이, 도난카이, 난카이 지역으로 구분된다.

난카이 해구 지역에서는 1605년 이후 규모 8 내외의 대형 지진이 100~150년에 한 차례씩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도쿄 앞바다 도카이 지역은 1361년 이후로 지진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인접 지역을 포함하더라도 1854년 규모 8.4 안세이 지진이 마지막이다. 이미 165년이 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진이 발생하지 않은 여러 지역의 단층이 연쇄적으로 부서지며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난카이 해구 지역 전체가 연쇄적으로 어긋나며 지진이 발생할 경우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규모를 능가하는 최대 규모 9.1까지 예상하고 있다. 충돌대의 면적과 응력 누적량을 종합해 볼 때 가능성이 크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미야기현에 부서진 집과 배 잔해가 쌓여 있다. ⓒEPA 연합

도쿄 바로 아래에서 큰 지진 날 가능성도 확인

난카이 해구 지역의 지진 임박 증후는 여러 곳에서 확인된다. 지진이 임박한 경우 지진 발생 빈도가 크게 떨어지고 응력 증가 현상이 관측된다. 실제 도쿄 앞바다를 포함하는 도카이 지역의 최근 수십 년간 지진 발생 빈도가 크게 줄어들며 응력 누적이 가속화하고 있다. 사람이 느끼기 어려운 저주파 지진의 증가가 관측되고 있다. 저주파 지진은 단층면의 미끄러짐을 용이하게 하며 초대형 지진 발생과 깊은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난카이 해구뿐 아니라 도쿄 바로 아래에서 규모 6.9~7.5의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도시 아래에서 발생하는 직하 지진은 지진이 고스란히 지표에 도달하므로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도쿄 지역의 경우 규모 7 지진이 향후 30년 내 발생할 확률이 70%로 제시됐다.

친일파끼리 싸움’이었던 1973년 이순신 표준영정 지정 [단독 문서발굴]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0:05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21댓글35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경향신문]

월전 장우성이 그린 충무공 이순신 표준영정/경향신문 자료사진
1973년 박정희 정부가 충무공 이순신의 표준영정을 지정할 당시 화가의 친일 전력(前歷)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기록원이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1973년 문화공보부의 문서에 따르면, 표준영정 통일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은 월전 장우성과 이당 김은호 화백의 이순신 초상화를 놓고 고심하다 월전의 작품을 표준영정으로 결정했다. 경쟁 대상이던 두 화가는 일제강점기 때 친일 행적 때문에 <친일인명사전>(2009년 발간)에 친일화가로 이름이 올라 있다. 당시 문서를 보면 표준영정 지정 당시에는 이들의 친일 행적이파워볼엔트리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월전 장우성의 작품은 1973년 지정된 이후 47년간 표준영정의 영광을 누려왔다. 하지만 곧 지정해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정감사의 지적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조만간 영정동상심의위원회를 소집해 표준영정 지정해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지난 6월 문체부에 충무공 표준영정 지정해제를 신청했다. 문체부가 김영주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영정동상심의위원회 제3차 회의(6월 12일)’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정해제가 이뤄진 후 내년의 연구용역을 거쳐 2022년 작가 선정과 2023년 표준영정 지정 등의 절차가 보고됐다. 표준영정 해제의 이유로는 ‘복식 오류’와 ‘국정감사에서 친일화가 지적’이 나타나 있다. 지난해 10월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김영주 의원은 “충무공의 표준영정을 그린 장우성 화백은 일제를 찬양하는 그림을 다수 그렸고, 조선총독부가 주는 상까지 받은 사실까지 역사 기록에 나와 있다”면서 “항일의 상징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표준영정을 친일화가가 그렸다는 자체는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문체부가 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는 충무공 초상화에 대한 현황이 파악돼 있다. 월전 장우성과 이당 김은호의 작품에는 ‘친일화가 작품’이라는 평가가 들어가 있다. 1973년 정부 문서에 들어가지 않았던 ‘친일’이라는 평가가 2020년 정부 문서에 포함된 것이다.

2023년 표준영정 새로 지정 계획
1973년 5월 문공부 문서를 보면 5월 17일 “사계 권위자 회의를 개최하여 현충사 봉안 영정으로 통일할 것을 합의했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현충사 봉안 영정은 월전 장우성이 1953년 제작한 초상화를 말한다. 이날 회의 내용 가운데는 ‘이당본을 택하는 경우’에 대해 “월전본은 현충사에 봉안되어 성역화 이후 많은 국민에게 알려져 있으며 어느 영정보다도 기품이 있어 보이므로 이를 대체하기 어려움”이라고 적혀 있다. 월전 장우성의 초상화가 충무공 표준영정으로 지정된 이유다. ‘월전본을 택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이당은 월전의 은사로서 월전보다 먼저 충무공 영정을 그려 봉안하였고 그동안 많이 보급되어 있어 이당 측의 강한 반발과 물의가 예상됨”이라고 적혀 있다.

월전 장우성에 앞서 스승인 이당 김은호는 1950년 이순신 초상화를 그렸다. 김은호의 작품은 당시 해남 우수영과 통영 제승당에 있었다. 장우성의 작품은 아산 현충사와 정읍 충열사에 걸려 있었다. 두 친일화가의 문화권력 다툼 때문인지 표준영정의 지정은 당시에 널리 공식화되지 않았다. 문공부 문서에는 “영정 통일에 따르는 사회적 물의를 가급적 줄이고, 새로 제작하는 폐단을 없애기 위하여 이당 김은호의 기존 영정과 진해·광화문·부산의 동상은 존치시키고 기타 조잡한 것은 폐기, 철거함”이라고 적혀 있다. 또 이 문서에는 “영정 통일의 내용은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아니하고, 정부 및 공공단체에 1차 행정적으로 보급하며, 전 국민에게 단계적으로 확대시킴”이라고 적혀 있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1949년 반민특위가 해체됐고 1972년 유신헌법이 선포됐다”며 “1973년 표준영정 통일 당시 독재 시대에는 사회적으로 친일문제를 언급할 여건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표준영정을 놓고 다퉜던 월전과 이당은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나란히 친일화가로 실려 있다. 장우성은 1944년 3월 결전미술전 일본화부에 <항마(降魔)>라는 작품을 응모해 입선했다. <친일인명사전>은 장우성의 1942년작 <부동명왕(不動明王·일본 군국주의의 호국불)>을 근거로, ‘항마’라는 작품에서 악마는 ‘귀축미영’, 즉 연합군을 가리키고 있다고 해석했다. 1943년 6월 16일 <매일신보>에는 조선미술전람회 시상식 기사가 실렸다. 여기에는 “동양화의 장우성 화백은 감격에 떨리는 목소리로 총후(銃後) 국민예술 건설에 심혼을 경주하여 매진할 것을 굳게 맹세하는 답사”를 했다고 나와 있다. 장 화백의 후손들은 2009년 서울고법에 민족문제연구소를 상대로 게재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으나 기각됐다.

“표준영정 제도 폐지해야” 견해도
김은호 역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 친일화가다. 그는 1937년 일 군국주의에 동조하는 내용의 <금차봉납도(金釵奉納圖)>를 그렸다. 귀족이나 관료 부인이 금비녀를 조선군사령부 중장에게 바치는 내용의 그림이다. 김은호는 일왕을 위해 ‘화필보국’·‘회화봉공’하고자 결성한 조선미술가협회에 일본화부 평의원으로 참여했다.

표준영정 지정 작업은 1973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문공부의 1973년 5월 2일 ‘충무공 영정 통일’ 기안 자료에 따르면 영정 통일 사업이란 타자 글자 앞에 “대통령 각하의 지시에 따른”이라는 손글씨가 적혀 있다. 이 문서는 사업 추진 경위를 일자별로 요약해 타자로 쳤다. 마지막 부분에는 “1973년 4월 28일 충무공 영정 및 동상 통일 문제 연구를 대통령 각하께서 지시”했다고 손글씨로 덧붙여 놓았다.

4월 28일은 충무공 탄신일이다. 당시 충 남 아산 현충사에서는 해마다 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탄신일 행사가 개최됐다. 당시 <조선일보> 기사에는 “박 대통령은 온양관광호텔에서 있은 리셉션에 참석, ‘현재 전국에서 제작되고 있는 충무공의 영정이 각기 다르므로 이를 통일하고 각지에서 난립되고 있는 동상 건립을 규제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윤주영 문공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나와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역시 만주군관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일제 충성 혈서’를 쓰는 등의 행적으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 1973년 표준영정 통일 작업을 지시한 정치지도자부터 초상화를 그린 화가까지 모두 친일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었다. 방학진 기획실장은 “표준영정 제도 자체가 역사적 인물의 영정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선정하는 독재의 잔재”라면서 “영정 해제 이후에는 표준영정 제도 자체를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질환과 음식] ‘평양냉면 VS 함흥냉면’, 나의 냉면 체질은?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0:08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3댓글4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파이낸셜뉴스] 여름철이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자주 찾는 별미 음식이 있다.파워사다리게임 바로 냉면이다. 냉면의 시원한 면발을 넘기다 보면 무더위로 쌓인 스트레스가 절로 해소되는 듯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냉면을 먹기 전 매번 우리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다.

한의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냉면은 어떤 음식일까. 체질에 맞는 냉면을 즐긴다면 더욱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물냉명의 대표주자 ‘평양냉면’은 고기 육수와 동치미를 섞은 국물에 편육, 오이 등을 고명으로 얹어 먹는다. 특유의 심심하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면 재료로 메밀을 쓰기 때문에 면발이 부드러워 아이들이나 턱관절이 약한 어르신들이 즐기기도 좋다.

평양냉면의 주 재료인 메밀은 성질이 서늘해 여름철 체내에 불필요하게 쌓인 열기를 내리는데 도움을 주며 노폐물 배출에 뛰어나 변비와 같은 소화불량에도 좋다. 실제로 메밀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함유돼 소화흡수와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아미노산과 섬유소가 풍부하고 칼슘, 칼륨, 인, 철분, 나트륨 등 무기질 함량도 높다.

평양냉면 육수에 들어가는 동치미 국물도 성질이 차가운 채소인 무를 절여 만드는 만큼 평소 몸에 열이 많아 여름나기가 힘든 이들에게 알맞다. 시원한 육수를 마심으로써 체온을 낮추고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비빔냉면인 함흥냉면은 어떨까. 평양냉면이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면 반대로 함흥냉면은 그 성질이 따뜻하다. 함흥냉면은 감자 혹은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쫄깃한 면에 매콤새콤한 양념장과 명태, 가자미 등 생선회 고명을 올려 비벼먹는 음식이다. 강렬하고 매운 맛에 젊은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함흥냉면의 맛을 내는 양념장의 기본은 고추장과 고춧가루다. 고추는 맵고 성질이 따뜻해 몸 속 찬 기운을 몰아내고 피로회복을 돕는 대표적인 식재료다. 고추에는 사과의 40배, 귤의 2배가 넘는 비타민C가 들어 있어 신진대사 및 항산화 작용을 촉진한다. 이외에 양념장에 첨가되는 마늘, 생강, 양파 등도 많은 열을 품고 있어 원기를 더해준다.

명태, 가자미 등 회 고명도 양기를 보충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의학적으로 명태는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으며 가자미는 기력을 북돋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름철 몸살로 인한 체력저하나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냉방병 완화에도 알맞다.

결론적으로 몸에 열이 많아 더위를 쉽게 타는 이들은 서늘한 기운의 평양냉면을, 평소 추위를 많이 타 손발이 차거나 여름철 지나친 양기 소모로 기력이 떨어진 경우라면 함흥냉면을 선택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내 몸에 맞는 음식이라도 과할 경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 메밀면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소화를 방해해 어지러움, 두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다량의 고추도 식도, 위, 장 등에 자극을 가해 점막을 손상시킬 염려가 있다.

자생한방병원 강만호 원장은 “냉면은 뜨겁게 가열해 먹는파워볼엔트리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위생적인 환경에서 조리되지 않은 경우 각종 세균에 오염되기 쉽다”며 “냉면을 통해 효과적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질과 함께 위생도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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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입자 천만 명 넘는데…틱톡 “법규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다”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0:27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끊이지 않는 ‘개인정보 유출’ 논란…’틱톡’ 국내 위법도 확인

‘틱톡’은 15초가량의 짧은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하는 앱입니다. 모기업은 중국의 바이트댄스지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 조사에서는 지난 5월 비게임 앱 가운데 글로벌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입자가 1,057만 명에 달합니다. 지난 2017년 5월부터 국내에서 한글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3년여 만에 큰 성공을 거둔 셈입니다.

그런데 개인정보 무단 수집과 관련한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미국 정보 당국이 ‘어린이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을 위반했다며 틱톡에 벌금 570만 달러를 내도록 했습니다. 네덜란드도 지난 5월부터 미성년자 개인정보 처리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안보상 이유로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틱톡의 개인정보 무단 수집에 칼을 빼 들었습니다. 지난 15일 방송통신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며 틱톡에 1억 8천만 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습니다.

아동 개인정보 무단 수집…개인정보 국외 이전하면서 알리지 않아

방통위가 확인한 틱톡의 불법행위는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만 14세 미만 아동 개인정보를 수집하면서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지 않은 것, 또 하나는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국외로 이전하면서 법령상 고지사항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틱톡의 서비스 대상은 만 14세 이상입니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만 14세 미만의 개인정보 수집을 까다롭게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보통신망법’은 만 14세 미만의 아동으로부터 개인정보 수집ㆍ이용ㆍ제공 등의 동의를 받으려면 그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방통위 조사에 따르면 틱톡은 회원가입 단계에서 생년월일을 가입자가 직접 입력하게 하거나 만 14세 이상 항목에 체크하도록 하면서 실제 나이를 확인하는 절차는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틱톡이 수집한 14세 미만 아동 개인정보는 6,007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살’, ‘2007년생’, ‘육학년’ 등 검색어로 모니터링해 238건을 확인했고 이용자로부터 아동 계정 의심 신고를 받아 5,769건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틱톡이 자체적으로 찾아낸 계정 숫자여서 실제로는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방통위도 영업비밀 등을 이유로 틱톡으로부터 서버 위치 등을 제출받지 못한 점은 아쉽다는 입장입니다.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사전에 알리지 않고 미국이나 싱가포르 등에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에게 위탁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정보통신망법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국외에 제공ㆍ처리위탁ㆍ보관하려면 이용자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과징금 ‘1억 8천만 원’…“미흡한 점 있다면 개선할 것”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틱톡의 개인정보 수집 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방통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바이트댄스 국내 법인에 대한 현장조사와 제출 자료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통위는 1억 8천만 원의 과징금과 6백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습니다.

과징금의 기준은 매출액인데 조사가 이뤄진 지난해의 직전 사업연도에는 틱톡의 매출액이 없었습니다. 틱톡은 국내 광고를 지난해 5월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방통위는 “매출이 적을 경우 과징금 기준 금액이 2억 원인데 최근 3년 동안 정보통신망법 관련 과징금을 받은 적이 없고 조사에 협력한 점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틱톡은 “국내 법규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만 14세 미만 이용자 신고 차단 시스템 구축 등 미흡한 점이 있다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련 변호사 “제3자 접수 인권위 조사 안 받아… 필요시 직접 진정”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0:26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피해자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밝혀달라고 촉구한 피해자 측이 제3자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한 사건 조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를 대리하는 김재련(48) 변호사는 “제3자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한 진정 사건 조사에는 응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관련 단체와 추가 협의를 해 필요할 경우 피해자가 직접 주체가 돼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을 비롯한 여성의당,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등 단체들은 박 전 시장의 인권침해 행위와 이를 방조한 서울시 공무원들을 조사하고 책임자 징계 등 관련 조치를 권고해달라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접수한 바 있다. 인권위는 최근 차별시정국 성차별시정팀 소속 조사관을 해당 사건 담당 조사관으로 배정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피해자 측이 제3자의 진정 사건에 대해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피해자와 무관한 단체들이 인권위에 진정한 사건들 대부분은 각하 처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르면 피해자가 아닌 사람이 한 진정에서 피해자가 조사를 원하지 않을 경우 인권위는 진정을 각하하게 돼 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청원경찰, 코로나 확진…민원실 잠정 폐쇄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0:26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대사관 민원실이 잠정 폐쇄됐다.

18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청이 파견해 한국대사관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필리핀 국적의 청원경찰관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경찰관은 지난 13일 필리핀 경찰청이 단체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 응해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사이 한국대사관 민원실 출입구에 있는 X레이 검색대 뒤쪽과 화장실 앞 책상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대사관은 민원실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하고 22일까지 민원실을 폐쇄해 민원 및 사증 업무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 다른 대사관 직원의 감염 여부를 판단해 업무 중단 기간을 연장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 늘어 총 1만3천711명…사망자 총 294명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10:26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 늘어 총 1만3천711명…사망자 총 294명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3천71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이 28명, 지역발생 1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대구(3명), 경남(2명), 부산·인천·전남(각 1명) 이다.

서울 한화생명과 관련해 전날 낮 12시까지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고,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방문자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또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사례에서 1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42명의 환자가 나왔고, 경기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의 보호자 1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4명이 나왔는데, 이들은 최근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접촉자들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 누적 294명이다.

[단독]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입원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5:48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9:57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슬퍼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403댓글196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위독한 상황은 아니며, 대장 염증 치료 후 퇴원예정”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그룹은 “위독한 상황은 아니며 대장 염증 동행복권파워볼치료를 받고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정 회장은 대장 염증의 일종인 게실염 치료차 입원 중으로 안다”며 “고령이지만 위독한 것은 아니며 치료를 마치는대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게실염은 대장벽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생긴 주머니(낭)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1938년생으로 올해 83세인 정 회장은 2016년 12월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는 고령으로 인한 건강 관리를 위해 공개 석상을 피하고 있지만 자택에서 주요 경영상 보고를 받고 있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정 회장이 21년간 맡고 있던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에 물려주며 경영 승계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 회장은 2016년 12월6일 국회 청문회 당시에도 심장질환을 이유로 진단서를 제출하고 서울 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바 있다.

정몽구 회장 치료받은 ‘대장 게실염’은 뭐?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8:05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슬퍼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2댓글10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 사진=임한별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장게실염으로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치료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장 게실염이란 약해진 대장벽을 통해 발생된 싱크홀(게실)로 대변 등 오염물질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50세 이상의 연령층 중 30~40%가 게실증을 가지고 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변비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장 내에서 대변이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해 생긴 압력이 대장벽을 밀어내기 때문.

주요 증세는 통증·오한·발열·배변습관의 변화 등이다. 심한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천공 혹은 농양이 생기는 ‘합병성게실염’ 등이 발생한다.

치료법은 일정 기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음으로써 장을 쉬게 하는 것이다. 입원을 통해 항생제 등 약물치료를 진행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해야 한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입원치료..염증 조절되면 퇴원”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6:11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6:14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슬퍼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5댓글7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대장 게실염..치료 순조롭게 진행”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현대차그룹)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차그룹은 17일 정몽구(82) 회장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대장 게실염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며 “의사는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견을 밝혔고, 염증이 조절되는 대로 퇴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게실염은 대장의 벽에 생기는 주머니에 오염물질이 쌓여 심한 복통과 설사, 오한, 통증 등을 일으키는 대장질환이다.

이날 오후 한때 재계에서는 정 회장이 위독하다는 소문이 돌았다. 현대차그룹은 개인정보 관계로 입원 시기나 병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1938년생인 정 회장은 현재 공식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노환 등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2년간 이사회 등에 참석하지 않았다. 공개석상에 비춘 마지막 모습은 2016년 12월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다.

특히 올해는 정 회장이 21년간 맡고 있던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지난 3월부터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행하게 되면서 사실상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재계는 분석했다.

정 회장은 1999년 3월부터 경영총괄 업무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총 6번의 연임을 통해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직했다. 현재 정 회장은 현대차 미등기임원과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만 유지하고 있다. 정 회장이 ‘책임경영’의 상징인 등기임원에서는 물러나지만, 회장 역할은 지속적으로 맡아 그룹 경영의 주요 사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담당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 입원 치료중.. “위독설 사실 아니다”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9:02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9:04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슬퍼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62댓글70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최근 대장게실염으로 입원
현대차 “치료 순조로워”

정몽구(82) 현대차그룹 회장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현대차그룹파워볼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대장게실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정 회장이 최근 소화 장애 등의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입원 시기나 병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한 때 재계에서는 “정 회장이 폐렴 증세로 입원했으며 위독하다”는 일명 ‘찌라시’가 돌았다. 그러나 현대차 관계자는 “증상이 전혀 사실과 다르고, 수술을 할 정도의 질환도 아닌 것으로 안다”며 “염증이 조절되는대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조선일보 DB

정몽구 회장은 1999년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 겸 회장을 맡아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기업을 키워냈다. 정 회장은 2016년 12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한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올해 3월 정주영 명예회장 19주기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 등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사실상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정 부회장은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 전면에 나섰으며 올해는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넘겨받았다.

임성재, 메모리얼 토너먼트 컷 탈락…우즈는 턱걸이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08:02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08:03 기사원문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9댓글수14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파머·피나우 2라운드 공동 선두

임성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에이스로 성장한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컷 탈락했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천45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첫날 6오버파 78타로 부진했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를 기록하면서 컷(3오버파) 통과에 실패했다.

임성재가 컷 탈락한 것은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지난달 RBC 헤리티지를 이어 2019-2020시즌 3번째다.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기 전까지 올 시즌 우승 1회, 준우승 1회, 3위 2회 등으로 최고의 상승세를 달리며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임성재는 지난달 시즌 재개 이후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재개 후 첫 대회인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는 공동 10위에 올랐지만, 이후 메모리얼 토너먼트 포함 5개 대회에서는 50위 안에도 들지 못하고 2번은 컷 탈락했다.

타이거 우즈[AP=연합뉴스]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5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우즈는 이날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흔들리며 4타를 잃었지만, 전날 1타를 줄인 덕분에 중간합계가 컷 기준인 3오버파 147타를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64위다.

현재 통산 82승으로 샘 스니드(미국·2002년 사망)와 PGA 역대 최다승 타이를 달리는 그는 역대 최다인 통산 83승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공동 선두인 라이언 파머(미국), 토니 피나우(미국)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우즈를 12타 차로 앞서고 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파머는 이날 3타를 줄여 선두를 유지했고, 파머는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전날 2위에서 1계단 순위를 올렸다.

욘 람(스페인·8언더파 136타)이 이들을 1타 차로 뒤쫓고 있다.

김시우(25)와 강성훈(33)은 나란히 공동 47위(2오버파 146타)에 올라 있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안병훈(29·9오버파)과 2007년 우승자인 최경주(50·16오버파)도 컷을 넘지 못했다.

세계랭킹 4위 더스틴 존슨(미국·16오버파)은 이틀 연속 8오버파를 치는 최악의 컨디션으로 컷 탈락했다. 세계랭킹 5위 웨브 심프슨(미국·6오버파)과 7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5오버파)도 탈락했다.

윌리엄스 감독이 받는 한국의 ‘정’… “그냥 와인인데 답례가 너무…” [★광주]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06:00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06:01 기사원문좋아요 팬이에요 좋아요 평가하기699댓글수156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스타뉴스 광주=김동영 기자]

맷 윌리엄스 KIA 감독(오른쪽)이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와인을 선물했다. 김태형 감독도 소장하고 있던 술을 답례로 전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그냥 와인을 드릴 뿐인데, 답례 선물이 점점 업그레이드되네요.”

맷 윌리엄스(55) KIA 타이거즈 감독의 ‘와인 선물 투어’가 계속되고 있다. 이색적인 이벤트다. 윌리엄스 감독 나름의 이유가 있다. 타국에서 온 이방인을 따뜻하게 환영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싶었단다. 한국의 정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 이동욱 NC 감독, 이강철 KT 감독, 손혁 키움 감독, 허삼영 삼성 감독에게 와인을 선물했다.

17일에는 김태형 두산 감독을 만났고, 와인을 선물했다. 김태형 감독도 소장하고 있던 주류를 선물했다. 그라운드에서는 이겨야 할 상대지만, 같은 길을 가는 동료로서 훈훈함을 보이는 중이다.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만난 윌리엄스 감독에게 와인 투어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핵심은 ‘고마움’이었다. 고마워서 시작했고, 답례 또한 고맙다고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도 처음 경험하는 것이기는 하다. 다른 감독들이 나를 좋게 봐주고, 환영해줬다. 고마움을 표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다른 나라에서 왔고, 다른 말을 쓴다. 그래도 같은 일을 한다. 한국의 야구든, 미국의 야구든, 야구라는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새로 온 나를 잘 받아줬고, 고마웠다”라며 웃었다.

와인을 받은 감독들의 선물도 이어지는 중이다. 손혁 감독은 소곡주를 준비했고, 이강철 감독은 수원왕갈비를 전달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감독님들께서 자꾸 좋은 것을 준비해주시는 것 같다. 나는 그저 와인과 감독님들 성함 새긴 와인 박스 정도다. 오히려 업그레이드해서 준비해주신다”라며 웃었다.

왕갈비 맛있게 먹었냐고 묻자 “진짜 너무 맛있었다. 키움 손혁 감독님은 부인께서 일부러 나가셔서 쇼핑을 하셨다고 들었다. 다음에 뭐가 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나는 또 어떤 답례를 해야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라며 미소지었다. 엔트리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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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250주년 평창대관령음악제 ‘그래야만 한다’기사입력 2020.07.18. 오전 9:47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 댓글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동영상 뉴스베토벤 탄생 250주년…’그래야만 한다’ 주제
베토벤 교향곡 ‘합창’부터 ‘운명’까지 전곡 연주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실외공연 대폭 늘려
[앵커]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22일부터 열립니다.

탄생 250주년을 맞은 베토벤의 작품들이 연주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야외 공연을 대폭 늘렸습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그래야만 한다!

베토벤이 자신의 마지막 현악 4중주 악보에 적었던 문구입니다.

17번째 평창 대관령음악제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가 남긴 말 ‘그래야만 한다’를 주제로 펼쳐집니다.

코로나19의 고통 속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음악과 예술의 역할을 다시 되새기자는 의미입니다.

[손열음 /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 베토벤은 항상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을 가졌던 작곡가였고, 항상 인류애를 강조했고, (베토벤의) 음악이 우리에게 남긴 것들로 우리가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음악제에서는 합창을 시작으로 운명에 이르기까지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전곡이 교향악과 실내악, 피아노 독주로 연주됩니다.

[손열음 /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 전원교향곡이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울리는 날을 예전부터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자연과 같이 호흡하면서 만들어내는 음악제인데 전원교향곡이 저희의 그런 성격과 굉장히 맞는다고 생각했고….]

역시 가장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건 모두의 ‘안전’입니다.

밀폐된 공연장의 위험을 피해 5개 공연을 실외에 대형 천막을 친 뮤직텐트에서 진행하고, 객석은 물론 연주자 간 거리 두기와 예년 하루 2차례 진행한 공연도 한 차례로 줄였습니다.

[손열음 /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 구상안을 수백 번 변경하느라 마지막에 너무 힘들었는데, 너무 감사하게 관객들의 기대를 하나하나 느낀 시간들이었고.]

뉴노멀 시대, 새로운 공연 문화의 제안으로 강릉 자동차 극장에서는 ‘드라이브인 콘서트’를, 삼척 조각공원에선 찾아가는 음악회를 시도합니다.

코로나19로 불참한 해외 연주자들을 대신해 이번 음악제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연주자를 중심으로 구성한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자연 속 웅장한 무대를 이끕니다.

권력자들은 정권 장악을 혁명으로 미화한다 [송재윤의 슬픈 중국]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9:0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8댓글10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송재윤의 슬픈 중국: 문화혁명 이야기 <14>

“정권은 반대세력 진압하는 도구…집권하면 노동인민 획득”혁명은 큰 유혹이다. 일시에 한 사회를 뒤바꿀 수 있다면 마다할 자 누구인가? 오로지 반혁명세력 밖에는 없다. 반혁명세력만 제거되면 “혁명”이 완성될 수 있나? 역사의 경험을 돌아보면, 대답은 “노!”다. 프랑스혁명은 자코뱅의 테러정치(1789-1794)를 몰고 왔다. 러시아혁명은 스탈린의 대숙청(1936-1938)으로 귀결됐다. 중국공산당 혁명은 인류사 최악의 대기근(1958-1962)을 초래했다.

특정 세력의 집권 그 자체를 “혁명”이라 이를 수 없다. 집권이 불가역적 사회체제의 변동으로 이어질 때에만 혁명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혁명이란 단어를 오용하고 남용한다. 특히 권력자들은 자신들의 집권 그 자체를 혁명으로 미화한다. 집권이 곧 혁명으로 인정되는 순간, 그들은 통치의 전권(全權)을 쥘 수 있기 때문이다. 마오쩌둥의 “정변”이 혁명으로 미화된 이유가 거기에 있다.

1966년 5월 18일 중국의 국방부 장관 린뱌오(林彪, 1907-1971)는 중앙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다음 발언을 한다.

“혁명의 근본문제는 바로 정권의 문제다. 정권을 얻으면 무산계급 노동인민은 일체를 획득한다. 정권을 잃으면 일체를 상실한다. <중략> 정권은 무엇인가? 한 계급이 다른 계급을 압박하는 도구다. 정권은 [반대세력을] 진압하는 권력을 말한다.”

일찍이 1927년 3월 마오쩌둥은 “혁명은 한 계급이 봉기를 통해 다른 계급을 무너뜨리는 폭력 행위“라 규정한 바 있다. 마오쩌둥의 이 명언을 원용해서 린뱌오는 “정권은 한 계급이 다른 계급을 압박하는 도구”라 단언한다. 분명 그는 무산계급의 정권 획득 그 자체를 혁명의 완성이라 생각하고 있다. 혁명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정책에 대해선 큰 관심이 없다.

마오쩌둥의 총애를 받아 국방부 장관의 지위에 오른 린뱌오는 문혁 초기 중공정부의 2인자로 급부상했다. 그런 린뱌오가 바로 이 시점에서 “혁명은 곧 정권의 탈취”라 규정한 구체적인 까닭이 있다. 바로 이틀 전 중공중앙 확대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문화대혁명의 개시를 알리는 이른바 “5.16통지”가 채택됐기 때문이다.

<“문화혁명 대군을 검열하는 마오주석!” “그대들은 국가의 대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무산계급 문화대혁명을 철저하게 진행시켜야 한다.” 문혁 당시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판화 작품. 이 작품 속에서 마오쩌둥 옆에 선 인물이 바로 린뱌오이다. 1969년 린뱌오는 마오의 후계자로 공식 지명 되지만, 1971년 9월 13일 비행기를 타고 소련으로 망명하다 추락사한다. 공공부문>

만장일치 통과 ‘5.16통지’, 무산계급 문화혁명 포고만장일치의 거수로 통과된 이 “5.16통지”는 “무산계급 문화대혁명”의 포고문이었다. 3개월 전 베이징 시장 펑전은 마오쩌둥에 이른바 “2월 제강”을 제출했다. 중공중앙의 승인을 얻은 “2월 제강”을 통해 펑전은 역사학자 우한의 역사극 “해서파관”을 옹호하면서 “진실 앞에서 만민이 평등하다!”는 도발적인 테제를 주장한다.

5.16통지는 마오쩌둥의 수족들에 의해 작성되었다. 비밀정찰의 귀재 캉성(康生, 1898-1975), 중공의 이론가로서 “붓대”라 불리던 마오의 유령작가 천보다(陳伯達, 1904-1989), 이후 4인방으로 맹활약하는 인물 등이 참여했다. 그들은 “2월 제강”의 10대 죄악을 지적하면서 펑전 등을 반혁명분자로 몰아간다.

<1966년 5월 16일 배포된 중공중앙의 2급 비밀 문서 중발 267. 이후 “5.16통지”로 알려졌다. 이 문서는 1967년 5월 17일 인민일보에 게재된다.>

마오쩌둥의 의도를 간파한 저우언라이(周恩來, 1898-1976)는 1966년 5월 21일 총리 정치국 회의에 “문화대혁명은 지방이 아니라 중앙, 국제정세가 아니라 국내정세, 당외가 아니라 당내, 하급관료가 아니라 고급관료에 집중된다!”고 발언한다.

상황이 급변하자 “2월 제강”에 동조한 인사들은 서둘러 발뺌을 한다. “2월 제강” 자체가 反사회주의, 反 마오쩌둥, 反공산당의 증거물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중공중앙에 “똬리 튼” 네 명의 핵심 인물이 가장 먼저 문혁의 형틀에 올랐다. 베이징 시장 펑전, 중앙군사위 연합참모부장 뤄루이칭(羅瑞卿, 1906-1978), 중앙선전부의 핵심인물 루딩이(陸定一, 1906-1996), 중난하이(中南海)의 실무를 관장하는 중앙 판공청(辦公廳) 주임 양상쿤(楊尙昆, 1907-1998)이었다.

“반혁명 꾀하는 펑-뤄-루-양 4대가족을 몰아내라”1966년 5월 18일 린뱌오의 연설문에 따르면, 펑전은 중앙서기처를 쥐락펴락했다. 뤄뢰이칭은 군권을 장악했다. 루딩이는 문화·사상 전선의 지휘관이었고, 양상쿤은 국가의 기밀, 정보 및 정부의 연락망을 관장하던 인물이었다. 린뱌오는 “정변을 일으키기 위해선 신문, 방송, 문학, 영화, 출판 등 선전매체와 군대를 동시에 장악해야” 하는데, 바로 이 네 명이 정부를 장악하고 반혁명의 정변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마오쩌둥은 이미 1965년 11월 중순 베이징을 떠날 때 양산쿤을 파면하고 대신 심복 왕동싱(汪東興, 1916-2015)을 앉힌 바 있다. 이어서 린뱌오는 그의 부인 예췬(葉群, 1917-1971)을 사주해 뤄루이칭을 보좌하던 중앙군사위 부비서관 샤오샹롱(肖向榮, 1910-1976)을 공격한다. 마오쩌둥은 펑전을 잡기 위해 우한을 공격했고, 린야오는 뤄루이칭을 잡기 위해 샤오샹롱을 먼저 잡았다.

대부분 눈치조차 챌 수 없었지만, 그러한 조치들이 야오원위안의 “해서파관” 비판과 정교하게 맞물리고 있었다. 반년 전부터 마오는 겉으로는 우한의 “해서파관”을 비판하면서 물밑에선 군부의 거물을 몰아내는 투 트랙의 작전을 짜고 있었다. 노회한 영도자가 불면의 밤을 지새우며 짜낸 정변(政變)의 모략이었다.

1966년 6월부터 “펑-뤄-루-양 4대가족”을 향한 지독한 인민재판이 전개되었다. 중난하이에서는 중공중앙의 핵심 인사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이들을 규탄하는 첫번 째 집회가 열렸다. 곧 이어 베이징 전 지역에서 집회가 이어졌다.

<1966년 홍위병의 집회에 끌려 나와 비투당하는 펑전, 루딩이, 뤄루이칭, 양상쿤의 모습/ 공공부문>

◇ 홍위병들, 욕설 퍼붓고 침 뱉으며 ‘제트기’ 고문

뤄루이칭은 결국 건물 밖으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하지만, 미수에 그쳐 불구가 되고 만다. 그가 병원에 있는 동안, 부인이 대신 집회에 불려나가 “비투”(비판투쟁)를 당해야만 했다. 연말부턴 홍위병들은 뤄루이칭을 들것에 싣고 가서 “비투”의 단상에 올렸다.

비투는 한 개인의 인격을 산산이 짓밟는 잔혹한 집단린치였다. 홍위병들은 끌려온 “반혁명분자”들의 머리에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씌우고 욕설을 퍼붓고 침을 뱉었다. 단상에 올라온 피해자의 팔을 양옆에서 잡아 비틀고 머리채를 잡아 누르는 이른바 “제트기” 자세의 고문이 행해졌다.

연좌제는 일상이었다. 루딩이 역시 부인과 함께 홍위병 집회에서 지속적으로 비투당했다. 그의 아들뿐만 아니라 세 명의 처제들까지도 각각 6-9년 동안 옥살이를 해야 했으며, 그의 장모는 감옥서 병사했다.

<부러진 다리로 홍위병에 들려 비투의 단상에 오르는 뤄루이칭의 모습/ 공공부문>

베이징 시장 펑전의 운명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거의 날마다 집회에 불려나가 비판, 모욕, 조롱, 고문당하는 형벌을 견뎌야만 했다. 물론 문혁의 칼바람은 펑전 한 명에 국한되지 않았다. 베이징 시위원회의 부시장 10명이 그해 6월 모두 파면되었다. 그를 보좌하던 81명의 관원들은 곧 쥐도 새도 모르게 구속되었다. 펑전의 사람들이 모두 축출된 후, 지방에서 새로 발탁된 당성 좋은 관원들이 베이징 시위원회의 요직에 낙하산을 타고 내려왔다. 혁명은 결국 정변일 뿐이었다.

<문혁 당시 홍위병들이 행했던 고문 “제트기 타기”의 한 장면/ 공공부문>

정변 속에서 자행된 가혹행위는 곧 수많은 사람들의 자살로 이어졌다. “5.16통지”가 반포된 다음 날, 역사학자 우한을 변호하던 언론인 덩퉈(鄧拓, 1911-1966)가 자살한다. 5월 23일엔, 장시간 마오쩌둥의 총애를 받으며 정치비서로 18년간 활약했던 톈자잉(田家英, 1922-1966)이 자살한다. 6월 25일 국제 업무를 담당하던 베이징시의 관원이 “외국과의 불법 접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시달리다 자살한다. 7월 10일 베이징시위원회 선전부장 리치(李琪, 1914-1966)가 자살한다. 7월 23일엔 2월 제강의 초안을 작성한 서기 한 명이 또 스스로 목을 맨다. 문혁 기간 내내 끝도 없이 자살의 행렬이 이어졌다. 문혁의 폭풍이 채 일기도 전이었다. <계속>

※ 필자 송재윤(51)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는 최근 ‘슬픈 중국: 인민민주독재 1948-1964’(까치)를 출간했다. 중국 최현대사를 다룬 3부작 “슬픈 중국” 시리즈의 제 1권이다. 이번에 연재하는 ‘문화혁명 이야기’는 2권에 해당한다. 송 교수는 학술 서적 외에 국적과 개인의 정체성을 다룬 영문소설 “Yoshiko’s Flags” (Quattro Books, 2018)의 저자이기도 하다.

[시승기]강력해진 SM6, 승차감 개선…K5 잡나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9:01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5댓글14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부분 넘어선 변경’…파워트레인, 서스펜션 다 바꿔
TCe 300(1.8 터보) 서킷, 260(1.3 터보) 공도 각각 주행
넉넉한 출력, 7단 습식 DCT 맞물려 ‘탄탄한 기본기’
후륜 서스펜션 보강, 단단해진 하체 ‘승차감-스포츠’ 동시 강화

[강원 인제=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르노삼성의 하반기 야심작인 SM6(유럽명 탈리스만)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15~1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과 인근 도로에서 시승했다.

큰 변화가 체감됐다. 두드러진 부분은 ‘스포츠카에 근접한’ 주행 능력(퍼포먼스)이었다. 출력이 향상된 엔진-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의 조합과 단단해진 하체의 세팅이 결합돼 서킷 주행에서 충분한 ‘기본기’를 느끼게 했다.

사실 페이스리프트 전 SM6의 논란은 2열 승차감에 있었다. 뒷바퀴 서스펜션이 토션빔 형식으로 돼 있는데 대해, ‘중형차 이상=멀티링크’ 공식이 있는 국내에서 비판이 잇따랐다. 르노삼성은 토션빔은 유지하되, 주요 부품을 교체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시승에 앞서 차량의 상세 제원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특징에 대해 “원래 갖고 있던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차량의 외관은 유지하되 파워트레인 등 주요 기능과 내부 인테리어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얘기와 같다. 실제 겉모습에선 헤드 라이트와 테일 램프를 손 봤을 뿐 큰 변화는 없다.

◇TCe 300 ‘스포츠 주행’ 대폭 강화, 주‧야간 서킷 주행

SM6의 최상급 트림이자, 르노삼성의 기함(플래그십)이라 할 수 있는 TCe 300은 1.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제원 상 225마력에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르노그룹을 대표하는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 R.S. 모델에 탑재되는 것과 같다.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던 이전 모델이 150마력에 20.6kg.m의 토크였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향상된 결과다. 여기에 미션 또한 7단 자동에서 7단 DCT로 변경됐다.

르노삼성 측에서 굳이 경주용 트랙에서 시승 기회를 마련한 것은 주행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한 것이면서 ‘대폭 향상’에 대한 자신감이 투영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트랙 주행에서 느낀 점은 가속과 코너링에서 만만치 않은 운동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스포츠 모드 주행에서 레드존(약 7000rpm) 가까이까지 엔진의 출력을 뽑아내는 특징이 있었고, 최대 시속까지의 변속도 빠르게 진행됐다.

감속 후에 저단에서 다시 회전수(RPM)를 증폭시키는 변속기의 능력도 뛰어났다. 전륜구동 방식의 특성 상 코너 바깥에서 진입해 안쪽으로 다시 바깥으로 탈출하는 ‘아웃 인 아웃(out in out)’ 과정에서 충분히 속도를 줄여줘야 하는데, 탈출시 재가속이 용이하게끔 변속기 세팅이 돼 있었다.

코너에서 트랙션 기능도 준수한 편으로 느껴졌다. 고속 회전시 확 밀리는(언더스티어) 현상이 덜했고, 흔들거림이 적은 편이었는데, 하체 세팅이 전 모델 대비 단단해졌다고 한다.

인제 트랙 시승을 주‧야간에 2회에 걸쳐 진행했는데, 야간 주행은 변형된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체험을 위한 것이었다. 앞뒤 차량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시승이 이뤄졌는데, 멀리까지 훤히 보였다. 실제 주행에선 좌우 18개씩 36개의 램프가 상황에 맞게 조명을 비추는 기능이 있어 반대차로에 마주 오는 차량이 있으면 그 부분을 비추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 했다.

◇TCe 260 ‘산길 와인딩’…방지턱 넘으며 ‘툭’ 떨어지는 현상 완화
SM6의 하위 트림인 TCe 260에는 1.3 리터 터보엔진이 장착됐다. 156마력의 출려과 최대토크 26.5kg·m의 능력을 갖췄다. 연비 등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일상 주행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1500~3500 rpm에서 출력을 쓰게 설정했다.

TCe 260으로 인제 스피디움 인근 산악 국도를 주행하면서 체감된 부분은 차량의 주행 모드(에코-노멀-스포츠) 별 세팅의 변화가 확실하게끔 설정돼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연비 위주의 주행을 할 때는 정숙성과 안락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다만 오르막 등에서 더 강한 출력의 필요성이 느껴졌기 때문에 스포츠 모드 위주로 주행을 했고, 이 과정에선 이번 부분변경에서 강화했다는 소음 감소 등의 효과는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진 않았다.

주목되는 부분은 후륜 서스펜션의 변화다. 지난 모델에서 토션빔에 적용됐던 어댑티드 모션 링크(AM링크)가 삭제됐고, 대신 서스펜션에 지름 82mm의 하이드로 부시(Hydro Bush)를 적용했다.

주행 도중 3~4 차례 방지턱을 넘는 구간이 있었는데, 이전 모델의 승차감이 턱을 넘으면 ‘툭’ 하고 떨어지는 느낌이었다면 개선된 신형은 부드럽게 착지하는 느낌을 줬다.

그렇지만 300, 260 TCe 모두 물렁물렁한 느낌의 서스펜션은 아니었다. 유럽 차량에서 느껴지는 단단한 하체 세팅에 노면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보강을 한 느낌이었다.

때문에 향후 시장의 반응이 궁금해졌다. 주행능력과 승차감 등 핵심적인 상품성이 분명히 향상됐다. 현재로선 출력 등 파워트레인의 제원과 주행능력은 동급 최강이라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가장 상위 트림의 가격이 3422만원으로 경쟁상대(K5 1.6터보‧3141만원)보다 약 300만원 정도 비싸다. 향후 쏘나타 N라인과 K5 GT가 출시되면 출력 부분에서 SM6 대비 비슷해지거나 향상되면서 가격 또한 상승할 것이다.

이때부터 SM6의 경쟁력이 진짜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르노삼성의 주력 SM6가 상반기 히트작 XM3의 성공을 이어받아 침체의 르노삼성을 부활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간식만으로 허리 2.1cm 줄였다, 연예인 홀린 ‘한줌의 마법’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9:01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10:03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13댓글7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오늘도 다이어트]
<36> 아몬드의 다이어트 효과
다이어트에 도전해봤거나 관심 있는 분이라면 식단 조절 시 ‘아몬드’를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겁니다. TV에도 몸매에 신경 쓰는 여자 연예인이 간식으로 아몬드를 즐겨 먹거나, 또 운동으로 몸매 관리를 하는 남자 연예인이 아침 공복에 아몬드를 먹는 모습이 자주 등장했죠. 그만큼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에 아몬드가 좋다는 의미인데요, 과연 아몬드가 어떤 효과를 내는지 알아봤습니다.

다이어터라면 한 번쯤 먹어봤을 아몬드. 정말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진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아몬드 섭취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한 연구 결과가 여럿 있습니다. 가장 최근 것은 ‘유럽 영양학 저널’ 최신호에 실린 영국 킹스대 웬디 홀 교수팀(식품과학과)의 아몬드 관련 연구입니다. 19세 이상 영국인 6802명이 작성한 4일간의 식단 일지를 분석했더니 평소 아몬드를 먹는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식단 품질 점수’가 더 높고 또 허리둘레와 체질량 지수(BMI)가 낮았다는 겁니다. 특히 통 아몬드 섭취군의 경우 평균적으로 아몬드 비섭취군보다 체질량지수가 0.8 kg/m² 낮고, 허리둘레는 2.1cm 작았다고 합니다.
지난해 11월 국제 영양 학술지 ‘뉴트리언츠’에 실린 영국 리즈대학교 그레이엄 핀레이슨 교수팀(정신생물학)의 연구에 따르면, 식간 간식으로 아몬드를 먹을 경우 공복감이 줄어들고 고열량 식품이 먹고 싶은 식욕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핀레이슨 교수는 연구를 위해 10~30대 영국 여성 42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매일 아침 식사 2시간 이후 같은 양(300g)의 간식으로 ◇아몬드와 물 ◇치즈 크래커와 물 ◇물을 먹도록 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세 그룹이 느끼는 식욕 정도를 각각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아몬드를 섭취한 그룹의 포만감이 치즈 크래커나 물만 먹은 그룹보다 높았고, 케이크·튀김 같은 고지방 식품을 섭취하고 싶은 욕구도 적었다는 거죠. 자연스레 간식 섭취 2시간 후 먹은 점심 식사에서 섭취한 열량도 줄었고요. 이 두 연구는 영국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아몬드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간식이라는 것을 입증한 실험들이었습니다.

아몬드는 통으로, 하루 23알만 먹는 게 좋습니다. 사진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다이어트 할 때 아몬드 먹는 이유물론 다이어트 시 호두·캐쉬넛 등 다른 견과류를 먹는 사람도 많습니다.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과 단백질 성분으로 공복감을 없애는 효과는 다른 견과류도 같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유독 아몬드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강조되는 이유는 다른 견과류보다 불포화지방·단백질은 물론이고 식이섬유, 비타민E, 리보플래빈, 니아신 함유율이 높아 그 효과가 더 좋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로 인해 음식 섭취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아몬드는 좋은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는 공급원으로 삼을 수 있어 다이어터들이 꼭 먹어야 하는 식품으로 꼽히는 것이죠.

다이어트에 좋지만, 하루에 23알만그렇다면 아몬드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얼마나 될까요.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라고 무턱대고 먹었다간 높은 열량에 오히려 살이 찔 수 있습니다. 아몬드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23알입니다. 무게로는 30g, 딱 한 줌입니다.
23알의 아몬드엔 하루 권장량의 16%에 해당하는 식이섬유(4g)와 식물성 단백질(6g)이 들어 있는데, 단백질 양은 삶은 달걀 1개와 비슷합니다. 게다가 식물성 단백질이기 때문에 소화와 체내 흡수가 잘 된다는 게 장점이고요. 단, 조심할 것은 아몬드 한 줌의 열량이 밥 2분의 1공기에 해당하는 123kcal 정도니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먹다가는 오히려 다이어트를 망칠 수 있습니다

휴가라는 사실 숨긴 남편 …1년 넘게 몰래 드나든 곳은 [법알못]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8:43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8:44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287댓글182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말에도 일하고, 애를 낳으러 갈 때에도 일하러 갔던 남편이 실은 휴가를 받아 PC방에 갔었던 거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A 씨의 고민이다.

두 아이를 둔 엄마인 A 씨는 최근 남편에게 실망한 사연을 자신이 활동하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1년 4개월 동안 휴무일을 속인 남편을 용서할 수 없다는 것.

A 씨는 “못 보던 카드가 식탁 위에 있어서 봤는데, 남편이 얼버부리면서 ‘집을 대출한 카드’라고 말했는데, 대출계좌에 왠 체크카드인가 싶어서 통장을 보여달라고 했다”며 “그랬더니 저에게 말했던 휴무일 외에 1년 4개월 동안, 한 달에 4~5번 씩 PC방에 가서 게임을 한 내역이 나왔다”고 전했다.

A 씨의 남편은 3년 전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면서 현금, 카드 결제 등을 하다가 1500만 원을 대출 받은 이력이 있었다.

A 씨는 “그때도 몰래 대출을 받아서 이혼하네마네하고, 게임을 끊기로 약속했다”며 “저도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 ‘같이 하자’고 해도 안할 것처럼 굴더니, 저녁마다 게임을 하고,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 것도 걸렸는데, 그냥 모른척 넘어갔다”고 그동안의 시간을 후회했다.

그러면서 “둘째가 지금 생후 8개월인데, 1년 4개월이면 제 임신 기간과 출산 시기가 겹친다”며 “임신 후 병원에 같이 가야 할 때에도 ‘근무 빠질 수 없어서 못간다’고 하고, 아이 낳고 조리원에 있을 때에도 휴무일을 속이고 PC방에 가 있었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가 아파 ‘연차를 쓰면 안되겠냐’고 했을 때에도 ‘난 돈으로 받을 것’이라며 일하러 가는척 하더니 몰래 연차를 쓰고 출장가는 척 2박3일로 PC방에 간 적도 있다”며 “애기 병원 다닐 때 출근 전에 태워주겠다더니, 날 내려주고 PC방에 간 것”이라고 배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A 씨는 남편의 거짓말에 “소름끼치고,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면서도 두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A 씨의 고백에 의견은 반반으로 나뉘었다.

남편과 헤어져야 한다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아내 몰래 대출도 1500만 원이나 받고, 아내와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파워볼엔트리 가던 순간까지 PC방에 갔던 남편이랑 왜 사냐”, “어차피 맞벌이고, 경제적인 능력이 있다면 헤어져라” 등의 의견을 전했다.

하지만 몇몇은 “어차피 이혼해도 양육비도 안 줄 인간이다. 집이랑 예금 명의 옮겨 놓고 매달 생활비만 받아라”, “남편과 상의해서 규칙을 새로 정하는게 어떻겠냐”, “거짓말이 정말 치밀하고 오래됐다. 어차피 또 거짓말 할 거, 양육비 주는 ATM이라 생각하고 살아라” 등의 조언을 하기도 했다.

부부사이 단순한 거짓말은 이혼사유가 되지 않지만, 잦은 거짓말로 인해 다툼이 발생하고 혼인관계를 유지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면 이혼사유가 될 수 있다.

또한 이혼 시 위자료는 혼인 파탄 경위와 원인, 그 파탄에 기여한 유책 배우자의 책임 정도에 따라 결정되나 일반적으로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 사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적은 위자료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배드 파더스'(Bad Fathers)에 대한 문제도 대두되면서 “결혼 후 월급만 받으라”는 조언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이혼 전문 변호사는 이 상황에 대해 어떤 조언을 들려줄까.

법알못(법을 알지 못하다) 자문단 이인철 변호사에게 물었다.직장대신 PC방에서 게임하는 남편 이혼해야 할까요?이혼상담을 하다보면 ‘배우자가 지나치게 게임을 많이 해서 게임중독에 이르고, 게임머니를 지나치게 사용해서 결혼생활과 가정경제가 파탄되었다’며 고통을 호소하면서 이혼을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게임을 하고 있는데 배우자가 ‘게임을 그만두지 않으면 나랑 그만 살자’는 등의 잔소리가 심해서 참기 힘들다며 이혼을 결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게임을 하는 것만으로는 이혼사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게임을 하는 대신 술을 많이 마시거나, 다른 일로 늦게 들어오는 것 보다는 차라리 집이나 PC방에서 게임을 조금 하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게임중독에 빠져 이로 인하여 부부간의 갈등이 심해지고 막말, 상습적인 거짓말을 하거나 폭언이나 폭행까지 이르는 정도가 되면 그땐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배우자가 골프, 낚시, 등산 등 취미활동에 지나치게 몰입한다고 이혼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유가 이혼사유가 될까요? 이러한 사유만으로도 이혼하기는 어렵습니다.

이혼이 성립되려면 취미활동에 빠져서 돈을 펑펑 쓰고 가정에는 신경을 하나도 쓰지 않아 가정이 파탄되었다는 것이 인정되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사연에서는 아내가 이혼부터 생각하기 전에 남편도 뭔가 취미생활이나 스트레스를 풀려는 그 무엇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남편이 아내를 속이고 게임을 한 것은 잘못이고 아내의 신뢰가 깨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남편은 ‘신’이나 ‘성직자’가 아닌 실수와 잘못을 할 수도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각박하게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상대방이 허물이 있더라도 그를 비난만 하기보다는 관용과 측은지심을 베풀어서 이해해주고 위로해 주면 어떨까요?

법알못 자문단=이인철 법무법인리 대표변호사

※[법알못]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피해를 당한 사연을 다양한 독자들과 나누는 코너입니다. 사건의 구체적 사실과 정황 등에 따라 법규정 해석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답변은 일반적인 경우에 대한 변호사 소견으로, 답변과 관련하여 답변 변호사나 사업자의 법률적 책임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갑질이나 각종 범죄 등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고발하고픈 사연이 있다면 jebo@hankyung.com로 보내주세요.

벼랑 끝서 외롭고 고립됐던 이임생…수원은 끝까지 무책임하고 무례했다

OSEN

기사전송 2020-07-1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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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무책임한데 매너도 없다. 그것이 수원 삼성이 이임생 감독을 대하는 태도였다.수원 삼성은 17일 “이임생 감독이 계약기간만료 6개월을 남기고 지휘봉을 놓았다. 차기 감독 선임까지는 주승진 수석 코치 대행 체제로 간다”고 밝혔다.해당 소식을 알리며 수원은 “이임생 감독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FA컵 원정경기 이후 사임 의사를 밝혔다”면서 “구단과의 긴밀한 대화 끝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수원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와 달리 축구계 내에서는 이임생 감독이 수원의 지속적인 압박을 견디다 못해서 자진 사퇴의 형식으로 떠났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평소 이임생 감독은 사석에서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지원보다는 압박을 가하는 구단에 대한 힘든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이임생 감독은 수원에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여름 중순 핵심 미드필더 엘비스 사리치를 판 것을 비롯해서 계속 핵심 자원이 유출됐지만 제대로 된 보강은 없었다.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임생 감독은 군대에 입대한 전세진을 대신할 측면 공격 자원과 포백 전환을 위한 전문 풀백 영입을 구단에 요구했다.하지만 수원 구단은 감독의 의사에 무시하고 움직였다. 한 이적 시장 전문가는 “이임생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 내내 구단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것을 가만히 지켜봐야만 했다”라고 귀띔했다.한 축구계 관계자는 “이번 시즌 초반 부진까지 겹치며 지난 5월 이임생 감독이 직접 구단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단이 여러 가지 사정을 이유로 계약 기간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수원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초반 부진 이후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최근 수원은 리그 홈 서울전(3-3)과 원정 포항전(1-1)서 경기력 측면에서는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시즌 초반 부진하던 수원은 승점 10(2승 4무 5패)으로 강원-부산(이상 승점 14)을 추격하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다른 하위권 팀들과 달리 경기력이 살아나는 것이 고무적이었다.여기에 두 경기 모두 결정적인 오심에 발목을 잡힌 것 생각하면 충분히 반전의 발판을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다. 특히 사퇴 발표 직전인 제주와 FA컵 원정에서 승리한 상황.마음을 다잡고 선수들과 훈련에 매진하며 어느 정도 성과를 만들어낸 시점에서 이임생 감독이 직접 사의를 표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다.너무나 갑작스럽게 사퇴이기에 이임생 감독을 향해 구단의 압박이 있었다는 여론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 수원의 한 고위층 인사는 지난해부터 줄곧 이임생 감독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곤 했다.여러모로 이임생 감독은 벼랑 끝에 홀로 고립된 것처럼 외로운 싸움을 펼쳐야 했다. 감독을 지지해야 하는 수원 구단은 전력 보강이나 지원에서 수원은 너무나 무책임한 모습만 보였다.구단으로서는 영입 문제를 두고 내부 사정이나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떠나보내는 방법마저 엉망이었으면 안 됐다.갑작스러운 이별로 인해 이임생 감독은 수원 선수들과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한 채 떠나야만 했다. 오직 주장 염기훈에게만 짧은 고별사를 남길 수 있었다.뿐만 아니라 실제로 수원은 이임생 감독 해임을 알리는 보도 자료를 배포하면서 ‘이임생 감독 사임!’이라는 제목을 사용해서 큰 충격을 줬다.아무리 예절도 예우도 상식이 없어도 1년 6개월 이상을 함께 해온 감독과 이별을 알리며 느낌표를 달아서는 안 됐다. 기뻐서 했으면 개념이 없는 것이고 몰라서 했으면 상식이 없는 것이다.이임생 감독을 앞장세워 뒤로 숨었던 수원 구단은 무책임한 모습의 극을 보였다. 그런 상황에서 이별마저 예절이 없고 비상식적이고 위선으로 가득 찼다.이번 시즌 수원의 부진이 과연 오롯이 감독만의 책임이었을까? 무책임하면서 감독에 대한 예절도 상식도 없는 구단의 잘못에 대한 반성이 먼저 필요하다.

무리뉴 감독, 김민재 이적설에 “지금 대답 못해…남의 팀이니까”

인터풋볼

기사전송 2020-07-18 04:32최종수정 2020-07-18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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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김민재(24, 베이징 궈안) 관련 질문을 받고 의미심장하게 입을 열었다.

최근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이 구체적으로 제기됐다. 마침 토트넘은 중앙 수비진이 노쇠화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팀이다. 또한 대표팀 주장 손흥민(28)이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맹활약 중인 구단이다. 김민재와 손흥민의 한솥밥 가능성도 열려있다.

김민재의 신체조건은 190cm, 88kg이다. 현 시점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평가받는 리버풀의 버질 반파워볼사이트 다이크(193cm, 92kg)와 비슷한 피지컬이다. 이를 두고 영국 매체들은 “한국의 반 다이크”라고 자국 독자들에게 소개했다.

17일(한국시간)에 열린 기자회견(레스터 시티전 대비)에서는 무리뉴 감독에게 직접 김민재 질문이 전해졌다. 한 영국 기자가 ‘한국 언론에 따르면 김민재가 토트넘 이적을 추진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이야기해줄 수 있나’라는 물음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단호하게 “안 된다”고 답했다. 누구냐고 되묻지 않은 걸로 보아선 김민재 이름을 수차례 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팀이 아닌 선수에 대해서 말해줄 수 없다. 나는 다른 팀 감독이 내 선수들을 언급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다른 팀, 다른 감독을 존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무리뉴 감독은 “여러분들은 지금 이 자리에서 그 어떤 멘트도 들을 수 없을 것이다. 토트넘에 소속된 선수가 아니라면 말이다. 어찌되었든 (김민재 이적설은) 부정하지도 않겠다. 그렇다고 인정하지도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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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끝나니 본심 나온 J리그 용병 “日, 패전국 잔재 남아 폐쇄적” 비판

스타뉴스

기사전송 2020-07-17 20:15최종수정 2020-07-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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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동훈 기자]조. /사진=나고야 글램퍼스 SNS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33)가 일본 문화를 비판했다. J리그에서 뛸 때만 하더라도 찬양 일색이었는데 계약이 끝나자 모국 매체와 인터뷰서 본심이 튀어 나왔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7일 “조가 브라질 잡지와 인터뷰서 일본은 너무 차갑고 폐쇄적이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며 “조는 일본과 맞지 않았던 것 같다”고 씁쓸한 심경을 내비쳤다.

조는 2018년 나고야 글램퍼스에 입단해 24골을 터뜨리며 J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3월에는 “일본은 매우 깨끗한 나라다. 언제 어디서나 위생 관리에 신경을 쓴다. 다른 나라들처럼 코로나19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높이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조는 6월 나고야와 계약이 끝났다. 이후 조는 “일본에 가기 전가지 5개국에서 생활 해봤다. 그냥 언어만 다를 뿐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속 마음을 털어놨다.

조는 “정반대 문화에서 사람들이 너무 차가웠다. 어떻게 살아가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미국과 전쟁에서 진 뒤 억압돼 있었기 때문에 열정이나 기쁨이 결여된 것 같았다”고 거침없이 말을 이어갔다.

또한 “아무도 영어를 하지 못해서 언어 문제도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K리그 핫피플] 완벽 부활 박주호, 세징야에게 두 번 맞고 ‘괜찮다’며 웃었다

스포탈코리아

기사전송 2020-07-17 14:44최종수정 2020-07-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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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수비, 맨투맨 마킹. 어느 임무를 부여해도 척척 해낸다. 울산 현대의 ‘믿을맨’ 박주호(33)가 그렇다.

박주호가 부상을 털고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12일 울산은 대구FC와 K리그1 11라운드 원정을 치렀다. 결과는 3-1 승. 전날(11일) 전북 현대가 성남FC와 비겨 울산은 승점 26점 1위로 도약했다. 50일 만에 선두 탈환이었다. 두 차례 골망을 흔든 주니오의 활약이 빛났지만, 숨은 공신이 있다. 바로 박주호다.

이날 박주호는 원래 포지션인 왼쪽 수비수로 출전했다. 지능적인 플레이로 상대 공격에 자물쇠를 채웠다. 후반 22분 홍철이 투입되자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다. 김도훈 감독의 지령은 명확했다. “세징야를 묶어라.”

제 아무리 현재 K리그1 최고 선수로 꼽히는 세징야라 할지라도 박주호 앞에서 힘을 못 썼다. 뜻대로 안 풀리니 짜증이 날 수밖에 없었다. 둘은 몇 차례 신경전을 펼쳤다. 박주호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유연하게 대처하며 심리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이런 박주호의 경험과 기질을 믿었고, 완벽 부활한 것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울산 관계자는 “박주호 선수가 세징야에게 가격당해 얼굴에 멍이 들었다. 투혼을 불살랐다. 그럼에도 웃으며 괜찮다고 말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주호는 올 초 태국 치앙마이 동계훈련 때 정상 컨디션이 아닌데다 부상도 겹쳤다.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시즌 개막이 미뤄지면서 회복할 시간이 주어졌고, 최근 들어 제 모습을 찾았다. 김도훈 감독을 포함한 동료들도 엄지를 세우며 큰 힘이 된다고 외쳤다.

15일 경주한수원과 FA컵 4라운드(16강, 2-0 승)을 치른 울산은 19일 강원FC를 상대한다. 17일 울산클럽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김도훈 감독에게 최근 박주호의 활약을 평가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김도훈 감독은 “박주호가 대구전에서 세징야에게 두 번 맞았다. 굉장히 기분 상할 수 있는 장면인데, 웃으면 대처했다. 팀 분위기를 잘 잡아줬다”면서, “경기 전 미팅을 했고, 믿었다. 어느 역할이든 잘해낸다. 능력 이상으로 좋은 선수라는 걸 느낀다”고 환히 웃으며 칭찬했다.

이어 “박주호가 지난해 대구전에 교체로 들어가 세징야를 15분 동안 잡았다면, 올해는 90분을 뛰며 체력적, 전술적으로 강해졌다는 걸 증명했다. 부상 부위가 완치됐다. 선수들이 부상을 안고 있는 것과 그것을 털고 일어선 상황에서 자신감은 분명 차이가 있다. 회복하면 확실히 자신감이 붙는다”며,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체력도 올라오니 활기차다. 고참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팀을 이끌고 있다. 팀에 좋은 징조”라고 박수를 보냈다.

박주호는 주중 FA컵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휴식을 취했다. 강원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 ‘리얼돌 고소’, 여론 무마용 ‘무리수’였나 [이근승의 킥앤러시]

엠스플뉴스

기사전송 2020-07-17 13:45최종수정 2020-07-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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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마네킹 업체 사기·배임·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건경찰 “혐의 없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구단 “검찰 수사 마무리 후 입장 밝히겠다”변호사 “서울의 고소, 억울함 호소하며 여론 바꾸려는 시도로 풀이”“한순간 실수가 K리그 전체에 치명타 될 수 있다”[엠스플뉴스]5월 17일 FC 서울은 홈 개막전에 성인용품(리얼돌)을 관중석에 설치했다가 큰 곤욕을 치렀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월 20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서울에 제재금 1억 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상벌위는 “서울 실무자들이 리얼돌 여부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경기 시작 7시간 전 마네킹 설치가 완료됐음에도 리얼돌을 인지 못한 건 중대한 업무 과실이라고 봤다. 별다른 의심 없이 마네킹 업체 관계자 말만 믿고 사실 확인을 게을리했다는 점도 지적했다.서울은 마네킹 업체 A사를 사기·배임·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그리고 7월 15일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혐의 없음’이었다.해당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A사의 혐의가 없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홈구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구단 책임. 억울함 호소에 여론 무마하려고 고소한 게 아닐까 싶다”FC 서울은 말을 아꼈다. 구단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끝난 게 아니라며 검찰에서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다. 수사가 다 끝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서울은 홈 개막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뉴미디어를 활용한 편파중계, 서울 치어리더 V-걸스 응원 방송,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은 대형 카드섹션 등이 그것이다. 마네킹 응원도 홈 개막전 이벤트 가운데 하나였다.서울은 무관중 경기가 끝날 때까지 마네킹을 관중석에 배치하고, 수거까지 책임지겠다는 A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 과정에서 마네킹이 리얼돌은 아닌지 여러 차례 확인했다는 게 서울의 주장이다.스포츠계 최고의 법조인으로 불리는 법무법인 (유한) 현 박지훈 변호사는 서울이 A사를 고소했을 때 법조계에선 이미 무혐의를 예상했다며 정작 궁금했던 건 서울이 A사를 고소한 의도였다고 말했다.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던 팬들이 처음 리얼돌 의혹을 제기했다. 누구나 육안으로도 일반 마네킹이 아닌 걸 알 수 있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프로구단 프런트가 그걸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수세에 몰렸던 서울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차원에서 ‘고소’ 카드를 집어든 게 아닐까 싶다. 박 변호사의 생각이다.박 변호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규정 제3장 경기편 제20조를 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규정의 파워볼실시간 구체적 내용은 ‘홈 구단은 경기장 안전과 질서유지에 대한 의무와 책임이 있으며 경기 진행, 경기장 안전 및 질서유지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모든 사안에 대해 홈 구단은 즉시 시정하여야 한다’는 것이다.이 규정에 따르면 홈팀은 경기를 진행하는 경기장의 시설관리, 보안, 질서유지, 안전, 경호 등 경기장의 관리, 운용에 대해 총체적이고 포괄적인 관리 의무와 책임을 진다. K리그 22개 구단은 각 구단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경기장’이란 물적 시설과 운영, 관리 사항 일체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박 변호사는 구단과 지자체는 민법 제680조(위임의 의의)에 따라 위임계약 관계다. 홈경기 운영은 홈팀이 결정한다며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리얼돌을 관중석에 배치한 행위 주체는 서울이다. 서울이 리얼돌이란 사실을 몰랐다고 변명하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홈팀은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관리와 책임을 진다고 말했다.“한순간 실수가 K리그 전체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FC 서울이 마네킹 제작 업체 A사를 고소한 건은 아직 결론이 난 게 아니다. 검찰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법무법인 현재 강남분사무소 손수호 변호사는 서울이 A사를 고소한 걸 비난할 순 없다. 정당한 고소권 행사다. 피해자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불리한 여론을 잠시나마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조치로 보는 눈도 있다. 경찰 조사 결과가 서울에 더 큰 비난을 불러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손 변호사는 이어 검찰은 경찰과 다른 결론을 낼 수 있다.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해도 검찰이 수사해서 기소한 사례가 있다. 경찰은 의견을 제시할 뿐이다.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건 검찰이다. 사건을 송치 받은 검사가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서울은 ‘리얼돌’ 사태로 구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평소 K리그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손 변호사도 비슷한 생각이다.언젠가 축구 해설가로 살아보는 게 꿈이다. 그 정도로 K리그를 좋아한다. 리얼돌 사태는 서울 이미지에만 타격을 입힌 게 아니다. K리그 전체 이미지를 훼손했다. 팬들의 눈높이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구단에서 일하는 분들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K리그를 챙겨봐야 할 이유를 만들어내야 한다. 한순간의 실수가 그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바꾼다. K리그 전체에 대한 폄하와 무시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리얼돌 사태가 준 교훈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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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안내[시승기]강력해진 SM6, 승차감 개선…K5 잡나기사입력 2020.07.18. 오전 9:01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5 댓글13요약봇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부분 넘어선 변경’…파워트레인, 서스펜션 다 바꿔
TCe 300(1.8 터보) 서킷, 260(1.3 터보) 공도 각각 주행
넉넉한 출력, 7단 습식 DCT 맞물려 ‘탄탄한 기본기’
후륜 서스펜션 보강, 단단해진 하체 ‘승차감-스포츠’ 동시 강화
[강원 인제=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르노삼성의 하반기 야심작인 SM6(유럽명 탈리스만)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15~1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과 인근 도로에서 시승했다.

큰 변화가 체감됐다. 두드러진 부분은 ‘스포츠카에 근접한’ 주행 능력(퍼포먼스)이었다. 출력이 향상된 엔진-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의 조합과 단단해진 하체의 세팅이 결합돼 서킷 주행에서 충분한 ‘기본기’를 느끼게 했다.

사실 페이스리프트 전 SM6의 논란은 2열 승차감에 있었다. 뒷바퀴 서스펜션이 토션빔 형식으로 돼 있는데 대해, ‘중형차 이상=멀티링크’ 공식이 있는 국내에서 비판이 잇따랐다. 르노삼성은 토션빔은 유지하되, 주요 부품을 교체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시승에 앞서 차량의 상세 제원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특징에 대해 “원래 갖고 있던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차량의 외관은 유지하되 파워트레인 등 주요 기능과 내부 인테리어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얘기와 같다. 실제 겉모습에선 헤드 라이트와 테일 램프를 손 봤을 뿐 큰 변화는 없다.

◇TCe 300 ‘스포츠 주행’ 대폭 강화, 주‧야간 서킷 주행

SM6의 최상급 트림이자, 르노삼성의 기함(플래그십)이라 할 수 있는 TCe 300은 1.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제원 상 225마력에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르노그룹을 대표하는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 R.S. 모델에 탑재되는 것과 같다.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던 이전 모델이 150마력에 20.6kg.m의 토크였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향상된 결과다. 여기에 미션 또한 7단 자동에서 7단 DCT로 변경됐다.

르노삼성 측에서 굳이 경주용 트랙에서 시승 기회를 마련한 것은 주행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한 것이면서 ‘대폭 향상’에 대한 자신감이 투영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트랙 주행에서 느낀 점은 가속과 코너링에서 만만치 않은 운동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스포츠 모드 주행에서 레드존(약 7000rpm) 가까이까지 엔진의 출력을 뽑아내는 특징이 있었고, 최대 시속까지의 변속도 빠르게 진행됐다.

감속 후에 저단에서 다시 회전수(RPM)를 증폭시키는 변속기의 능력도 뛰어났다. 전륜구동 방식의 특성 상 코너 바깥에서 진입해 안쪽으로 다시 바깥으로 탈출하는 ‘아웃 인 아웃(out in out)’ 과정에서 충분히 속도를 줄여줘야 하는데, 탈출시 재가속이 용이하게끔 변속기 세팅이 돼 있었다.

코너에서 트랙션 기능도 준수한 편으로 느껴졌다. 고속 회전시 확 밀리는(언더스티어) 현상이 덜했고, 흔들거림이 적은 편이었는데, 하체 세팅이 전 모델 대비 단단해졌다고 한다.

인제 트랙 시승을 주‧야간에 2회에 걸쳐 진행했는데, 야간 주행은 변형된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체험을 위한 것이었다. 앞뒤 차량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시승이 이뤄졌는데, 멀리까지 훤히 보였다. 실제 주행에선 좌우 18개씩 36개의 램프가 상황에 맞게 조명을 비추는 기능이 있어 반대차로에 마주 오는 차량이 있으면 그 부분을 비추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 했다.

◇TCe 260 ‘산길 와인딩’…방지턱 넘으며 ‘툭’ 떨어지는 현상 완화
SM6의 하위 트림인 TCe 260에는 1.3 리터 터보엔진이 장착됐다. 156마력의 출려과 최대토크 26.5kg·m의 능력을 갖췄다. 연비 등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일상 주행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1500~3500 rpm에서 출력을 쓰게 설정했다.

TCe 260으로 인제 스피디움 인근 산악 국도를 주행하면서 체감된 부분은 차량의 주행 모드(에코-노멀-스포츠) 별 세팅의 변화가 확실하게끔 설정돼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연비 위주의 주행을 할 때는 정숙성과 안락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다만 오르막 등에서 더 강한 출력의 필요성이 느껴졌기 때문에 스포츠 모드 위주로 주행을 했고, 이 과정에선 이번 부분변경에서 강화했다는 소음 감소 등의 효과는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진 않았다.

주목되는 부분은 후륜 서스펜션의 변화다. 지난 모델에서 토션빔에 적용됐던 어댑티드 모션 링크(AM링크)가 삭제됐고, 대신 서스펜션에 지름 82mm의 하이드로 부시(Hydro Bush)를 적용했다.

주행 도중 3~4 차례 방지턱을 넘는 구간이 있었는데, 이전 모델의 승차감이 턱을 넘으면 ‘툭’ 하고 떨어지는 느낌이었다면 개선된 신형은 부드럽게 착지하는 느낌을 줬다.

그렇지만 300, 260 TCe 모두 물렁물렁한 느낌의 서스펜션은 아니었다. 유럽 차량에서 느껴지는 단단한 하체 세팅에 노면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보강을 한 느낌이었다.

때문에 향후 시장의 반응이 궁금해졌다. 주행능력과 승차감 등 핵심적인 상품성이 분명히 향상됐다. 현재로선 출력 등 파워트레인의 제원과 주행능력은 동급 최강이라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가장 상위 트림의 가격이 3422만원으로 경쟁상대(K5 1.6터보‧3141만원)보다 약 300만원 정도 비싸다. 향후 쏘나타 N라인과 K5 GT가 출시되면 출력 부분에서 SM6 대비 비슷해지거나 향상되면서 가격 또한 상승할 것이다.

이때부터 SM6의 경쟁력이 진짜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르노삼성의 주력 SM6가 상반기 히트작 XM3의 성공을 이어받아 침체의 르노삼성을 부활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간식만으로 허리 2.1cm 줄였다, 연예인 홀린 ‘한줌의 마법’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9:01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10:03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6댓글3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오늘도 다이어트]
<36> 아몬드의 다이어트 효과
다이어트에 도전해봤거나 관심 있는 분이라면 식단 조절 시 ‘아몬드’를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겁니다. TV에도 몸매에 신경 쓰는 여자 연예인이 간식으로 아몬드를 즐겨 먹거나, 또 운동으로 몸매 관리를 하는 남자 연예인이 아침 공복에 아몬드를 먹는 모습이 자주 등장했죠. 그만큼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에 아몬드가 좋다는 의미인데요, 과연 아몬드가 어떤 효과를 내는지 알아봤습니다.

다이어터라면 한 번쯤 먹어봤을 아몬드. 정말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진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아몬드 섭취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한 연구 결과가 여럿 있습니다. 가장 최근 것은 ‘유럽 영양학 저널’ 최신호에 실린 영국 킹스대 웬디 홀 교수팀(식품과학과)의 아몬드 관련 연구입니다. 19세 이상 영국인 6802명이 작성한 4일간의 식단 일지를 분석했더니 평소 아몬드를 먹는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식단 품질 점수’가 더 높고 또 허리둘레와 체질량 지수(BMI)가 낮았다는 겁니다. 특히 통 아몬드 섭취군의 경우 평균적으로 아몬드 비섭취군보다 체질량지수가 0.8 kg/m² 낮고, 허리둘레는 2.1cm 작았다고 합니다.
지난해 11월 국제 영양 학술지 ‘뉴트리언츠’에 실린 영국 리즈대학교 그레이엄 핀레이슨 교수팀(정신생물학)의 연구에 따르면, 식간 간식으로 아몬드를 먹을 경우 공복감이 줄어들고 고열량 식품이 먹고 싶은 식욕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핀레이슨 교수는 연구를 위해 10~30대 영국 여성 42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매일 아침 식사 2시간 이후 같은 양(300g)의 간식으로 ◇아몬드와 물 ◇치즈 크래커와 물 ◇물을 먹도록 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세 그룹이 느끼는 식욕 정도를 각각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아몬드를 섭취한 그룹의 포만감이 치즈 크래커나 물만 먹은 그룹보다 높았고, 케이크·튀김 같은 고지방 식품을 섭취하고 싶은 욕구도 적었다는 거죠. 자연스레 간식 섭취 2시간 후 먹은 점심 식사에서 섭취한 열량도 줄었고요. 이 두 연구는 영국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아몬드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간식이라는 것을 입증한 실험들이었습니다.

아몬드는 통으로, 하루 23알만 먹는 게 좋습니다. 사진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다이어트 할 때 아몬드 먹는 이유물론 다이어트 시 호두·캐쉬넛 등 다른 견과류를 먹는 사람도 많습니다.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과 단백질 성분으로 공복감을 없애는 효과는 다른 견과류도 같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유독 아몬드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강조되는 이유는 다른 견과류보다 불포화지방·단백질은 물론이고 식이섬유, 비타민E, 리보플래빈, 니아신 함유율이 높아 그 효과가 더 좋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로 인해 음식 섭취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아몬드는 좋은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는 공급원으로 삼을 수 있어 다이어터들이 꼭 먹어야 하는 식품으로 꼽히는 것이죠.

다이어트에 좋지만, 하루에 23알만그렇다면 아몬드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얼마나 될까요.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라고 무턱대고 먹었다간 높은 열량에 오히려 살이 찔 수 있습니다. 아몬드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23알입니다. 무게로는 30g, 딱 한 줌입니다.
23알의 아몬드엔 하루 권장량의 16%에 해당하는 식이섬유(4g)와 식물성 단백질(6g)이 들어 있는데, 단백질 양은 삶은 달걀 1개와 비슷합니다. 게다가 식물성 단백질이기 때문에 소화와 체내 흡수가 잘 된다는 게 장점이고요. 단, 조심할 것은 아몬드 한 줌의 열량이 밥 2분의 1공기에 해당하는 123kcal 정도니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먹다가는 오히려 다이어트를 망칠 수 있습니다.

가라는 사실 숨긴 남편 …1년 넘게 몰래 드나든 곳은 [법알못]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8:43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8:44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236댓글157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말에도 일하고, 애를 낳으러 갈 때에도 일하러 갔던 남편이 실은 휴가를 받아 PC방에 갔었던 거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A 씨의 고민이다.

두 아이를 둔 엄마인 A 씨는 최근 남편에게 실망한 사연을 자신이 활동하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1년 4개월 동안 휴무일을 속인 남편을 용서할 수 없다는 것.

A 씨는 “못 보던 카드가 식탁 위에 있어서 봤는데, 남편이 얼버부리면서 ‘집을 대출한 카드’라고 말했는데, 대출계좌에 왠 체크카드인가 싶어서 통장을 보여달라고 했다”며 “그랬더니 저에게 말했던 휴무일 외에 1년 4개월 동안, 한 달에 4~5번 씩 PC방에 가서 게임을 한 내역이 나왔다”고 전했다.

A 씨의 남편은 3년 전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면서 현금, 카드 결제 등을 하다가 1500만 원을 대출 받은 이력이 있었다.

A 씨는 “그때도 몰래 대출을 받아서 이혼하네마네하고, 게임을 끊기로 약속했다”며 “저도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 ‘같이 하자’고 해도 안할 것처럼 굴더니, 저녁마다 게임을 하고,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 것도 걸렸는데, 그냥 모른척 넘어갔다”고 그동안의 시간을 후회했다.

그러면서 “둘째가 지금 생후 8개월인데, 1년 4개월이면 제 임신 기간과 출산 시기가 겹친다”며 “임신 후 병원에 같이 가야 할 때에도 ‘근무 빠질 수 없어서 못간다’고 하고, 아이 낳고 조리원에 있을 때에도 휴무일을 속이고 PC방에 가 있었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가 아파 ‘연차를 쓰면 안되겠냐’고 했을 때에도 ‘난 돈으로 받을 것’이라며 일하러 가는척 하더니 몰래 연차를 쓰고 출장가는 척 2박3일로 PC방에 간 적도 있다”며 “애기 병원 다닐 때 출근 전에 태워주겠다더니, 날 내려주고 PC방에 간 것”이라고 배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A 씨는 남편의 거짓말에 “소름끼치고,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면서도 두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A 씨의 고백에 의견은 반반으로 나뉘었다.

남편과 헤어져야 한다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아내 몰래 대출도 1500만 원이나 받고, 아내와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가던 순간까지 PC방에 갔던 남편이랑 왜 사냐”, “어차피 맞벌이고, 경제적인 능력이 있다면 헤어져라” 등의 의견을 전했다.

하지만 몇몇은 “어차피 이혼해도 양육비도 안 줄 인간이다. 집이랑 예금 명의 옮겨 놓고 매달 생활비만 받아라”, “남편과 상의해서 규칙을 새로 정하는게 어떻겠냐”, “거짓말이 정말 치밀하고 오래됐다. 어차피 또 거짓말 할 거, 양육비 주는 ATM이라 생각하고 살아라” 등의 조언을 하기도 했다.

부부사이 단순한 거짓말은 이혼사유가 되지 않지만, 잦은 거짓말로 인해 다툼이 발생하고 혼인관계를 유지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면 이혼사유가 될 수 있다.

또한 이혼 시 위자료는 혼인 파탄 경위와 원인, 그 파탄에 기여한 유책 배우자의 책임 정도에 따라 결정되나 일반적으로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 사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적은 위자료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배드 파더스'(Bad Fathers)에 대한 문제도 대두되면서 “결혼 후 월급만 받으라”는 조언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이혼 전문 변호사는 이 상황에 대해 어떤 조언을 들려줄까.

법알못(법을 알지 못하다) 자문단 이인철 변호사에게 물었다.직장대신 PC방에서 게임하는 남편 이혼해야 할까요?이혼상담을 하다보면 ‘배우자가 지나치게 게임을 많이 해서 게임중독에 이르고, 게임머니를 지나치게 사용해서 결혼생활과 가정경제가 파탄되었다’며 고통을 호소하면서 이혼을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게임을 하고 있는데 배우자가 ‘게임을 그만두지 않으면 나랑 그만 살자’는 등의 잔소리가 심해서 참기 힘들다며 이혼을 결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게임을 하는 것만으로는 이혼사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게임을 하는 대신 술을 많이 마시거나, 다른 일로 늦게 들어오는 것 보다는 차라리 집이나 PC방에서 게임을 조금 하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게임중독에 빠져 이로 인하여 부부간의 갈등이 심해지고 막말, 상습적인 거짓말을 하거나 폭언이나 폭행까지 이르는 정도가 되면 그땐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배우자가 골프, 낚시, 등산 등 취미활동에 지나치게 몰입한다고 이혼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유가 이혼사유가 될까요? 이러한 사유만으로도 이혼하기는 어렵습니다.

이혼이 성립되려면 취미활동에 빠져서 돈을 펑펑 쓰고 가정에는 신경을 하나도 쓰지 않아 가정이 파탄되었다는 것이 인정되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사연에서는 아내가 이혼부터 생각하기 전에 남편도 뭔가 취미생활이나 스트레스를 풀려는 그 무엇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남편이 아내를 속이고 게임을 한 것은 잘못이고 아내의 신뢰가 깨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남편은 ‘신’이나 ‘성직자’가 아닌 실수와 잘못을 할 수도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각박하게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상대방이 허물이 있더라도 그를 비난만 하기보다는 관용과 측은지심을 베풀어서 이해해주고 위로해 주면 어떨까요?

법알못 자문단=이인철 법무법인리 대표변호사

※[법알못]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피해를 당한 사연을 다양한 독자들과 나누는 코너입니다. 사건의 구체적 사실과 정황 등에 따라 법규정 해석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답변은 일반적인 경우에 대한 변호사 소견으로, 답변과 관련하여 답변 변호사나 사업자의 법률적 책임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갑질이나 각종 범죄 등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고발하고픈 사연이 있다면 jebo@hankyung.com로 보내주세요.

포천파출소 방이·순이 새 가족 찾아요” 무슨 사연?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8:26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8:29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슬퍼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48댓글20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동영상 뉴스

경기도 포천파출소로 입양돼 3년 간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반려견 2마리가 이젠 파출소를 떠나야 한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반려견을 만나러 제작진은 포천으로 향했습니다. 찾아간 곳은 파출소가 아니라 한 작은 사무실.

반려견을 보호하고 있다는 주민 이보영 씨를 만났습니다.

이 씨는 왕방이, 왕순이가 파출소에 왔을 때부터 돌봤다고 합니다.

[이보영/왕방이 왕순이 임시 보호자 : 사실 처음에는 그냥 동네 (파출소)에 있는 아이들이니까 그냥 조금 좋은 거 먹이자 깨끗하게나 만들어서 보내자 이런 생각으로 처음에는 (돌보기) 시작했어요.]

사료와 간식 주기, 산책은 물론 반려동물 등록도 직접 할 정도로 아꼈지만 지난달 파출소 측으로부터 더는 개를 키울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포천파출소 관계자 : 주변에 원룸이나 빌라들이 많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사람들이 오고 하면 짖는 게 또 있잖아요? 여기는 관공서고 민원인 출입이 잦은 곳에서 혹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문제점(도 있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강아지를 치울 수밖에 없는 (거죠).]

[이보영/왕방이 왕순이 임시 보호자 :어쨌든 여기서 많이 사랑을 받고 있었고 얘네들 때문에 홍보효과도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근데 지금 와서 “파출소에서는 개를 키우면 안 돼” 라고 말씀하시면.. 그 규정은 누가, 언제부터 있었는데요? 내가 만약에 쟤네를 지금 데려오지 않으면 어디로 보내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씨는 현재 자신의 사무실에서 왕방이와 왕순이를 임시 보호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이보영/왕방이 왕순이 임시 보호자 : 얘네들이 원래 파출소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이다 보니까 지금 안에 있는 게 굉장히 스트레스일 거예요. 사실 (제가) 미안하죠. 정말 사랑으로 끝까지 책임지실 분이 계신다면 저는 보내고 싶어요.]

[마을 주민 : 아 너무 마음 아프죠 저는 몇 번 울었어요. 주인은 한 명이면 되는데 그 한 명이 없었던 거잖아.]

포천 주민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줬던 마스코트 왕방이와 왕순이는 이제 새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노년, 근력 강화에 바짝 신경써야…“적절한 단백질 섭취, 운동 중요”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8:2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23댓글6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한국경제TV 이호규 기자]

코로나19로 집에서 있는 시간이 늘면서 몸의 근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40대 이후는동행복권파워볼 자연적으로 근육이 줄어들기 때문에 중년, 노년은 근력 강화에 바짝 신경써야 한다.

노년기에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당한 근력을 유지하는 게 필수적인데 코로나19 유행 이후 외출이 어렵고 신체 활동을 제대로 못하다 보니 근감소증, 노쇠 등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근육량은 30대에 정점을 이룬 후 나이가 들수록 빠지는 속도가 더욱더 빨라진다.

노화와 함께 근육량이 자꾸 감소하다 보니 실제 국내 노인 5명 중 1명은 근감소증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 연구팀은 한국노인노쇠코호트(KFACS)에 참여한 국내 70∼84세 노인 2천123명(남성 1천70명·여성 1천53명)을 분석해 이런 사실을 보고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재산과 다름없다며 근육량과 근력을 키우기 위한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원 교수는 “근육량이 줄어들면 낙상과 골절 위험은 물론 면역력이 약해지고 신체기능 저하에 따른 사회적 장애,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 위험도 덩달아 높아질 수 있다”며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근육량·근력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어르신들은 실내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의자 등을 활용해 다리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 등을 평상시에 꾸준히 하는 게 좋다.

의자 뒤를 잡고 서서 다리를 천천히 옆으로 들어 올리거나 발뒤꿈치를 들고 발끝으로 높이 서서 1초간 유지하는 동작 등을 10∼15회 정도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의자를 앉았다가 일어나는 식으로 스쾃을 하거나, 의자에 앉은 채 천천히 한쪽 다리를 앞으로 들어 올려 발끝을 천장에 향하게 하는 동작도 집안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근력운동이다.

윌리엄스 감독이 받는 한국의 ‘정’…”그냥 와인인데 답례가 너무…” [★광주]

스타뉴스

기사전송 2020-07-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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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광주=김동영 기자]맷 윌리엄스 KIA 감독(오른쪽)이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와인을 선물했다. 김태형 감독도 소장하고 있던 술을 답례로 전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그냥 와인을 드릴 뿐인데, 답례 선물이 점점 업그레이드되네요.”

맷 윌리엄스(55) KIA 타이거즈 감독의 ‘와인 선물 투어’가 계속되고 있다. 이색적인 이벤트다. 윌리엄스 감독 나름의 이유가 있다. 타국에서 온 이방인을 따뜻하게 환영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싶었단다. 한국의 정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 이동욱 NC 감독, 이강철 KT 감독, 손혁 키움 감독, 허삼영 삼성 감독에게 와인을 선물했다.

17일에는 김태형 두산 감독을 만났고, 와인을 선물했다. 김태형 감독도 소장하고 있던 주류를 선물했다. 그라운드에서는 이겨야 할 상대지만, 같은 길을 가는 동료로서 훈훈함을 보이는 중이다.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만난 윌리엄스 감독에게 와인 투어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핵심은 ‘고마움’이었다. 고마워서 시작했고, 답례 또한 고맙다고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도 처음 경험하는 것이기는 하다. 다른 감독들이 나를 좋게 봐주고, 환영해줬다. 고마움을 표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다른 나라에서 왔고, 다른 말을 쓴다. 그래도 같은 일을 한다. 한국의 야구든, 미국의 야구든, 야구라는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새로 온 나를 잘 받아줬고, 고마웠다”라며 웃었다.

와인을 받은 감독들의 선물도 이어지는 중이다. 손혁 감독은 소곡주를 준비했고, 이강철 감독은 수원왕갈비를 전달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감독님들께서 자꾸 좋은 것을 준비해주시는 것 같다. 나는 그저 와인과 감독님들 성함 새긴 와인 박스 정도다. 오히려 업그레이드해서 준비해주신다”라며 웃었다.

왕갈비 맛있게 먹었냐고 묻자 “진짜 너무 맛있었다. 키움 손혁 감독님은 부인께서 일부러 나가셔서 쇼핑을 하셨다고 들었다. 다음에 뭐가 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나는 또 어떤 답례를 해야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라며 미소지었다.

혹여 마스크 부족할까”…’코로나19 생이별’ kt 외인들의 가족 사랑

스포티비뉴스

기사전송 2020-07-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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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를 앞둔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 구장 1층 한켠 자리한 용품샵에선 낯익은 얼굴이 하나 보였다. 바로 kt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0·베네수엘라)였다.

이날 경기를 뛰지 않은 쿠에바스는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나타나 매장 안 곳곳을 둘러봤다. 그리고는 각종 물품을 구입한 뒤 손수 결제를 마쳤다. 쿠에바스가 이날 대량으로 산 물건은 마스크. 미국에서 떨어져 지내고 있는 가족들에게 보낼 코로나19 시대의 생활필수품이었다.

지난해 kt 유니폼을 입은 쿠에바스는 현재 홀로 지내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아내와 아들의 입국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쿠에바스로선 지난해 태어난 갓난아기 아들이 그립기만 한 시간이다. 평소 같으면 한국에서 함께 지내야 하지만, 상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영상통화로 그리움을 대신하고 있다.

쿠에바스의 가족 사랑은 이날 잘 드러났다. 쿠에바스는 유아용 유니폼이 마련된 코너를 이리저리 둘러보더니 흰색 홈 유니폼과 검은색 원정 유니폼 1개씩을 구입했다.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수십 장의 마스크와 함께였다. 쿠에바스의 표정은 뿌듯하기 그지없었다.

매장 관계자는 “올 시즌 외국인선수들이 종종 찾아와 마스크나 유아용 기념품을 사 간다. 어제의 경우 멜 로하스 주니어(30·미국)가 잠시 들러 마스크와 기념품을 대량으로 구입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외국인선수들은 통역의 도움을 받아 마스크와 기념품 등을 미국으로 보낸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로하스 역시 코로나19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처지다.

이처럼 홀로 타지 생활을 하고 있는 kt 외국인선수들은 그러나 그라운드 안에선 누구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쿠에바스는 16일 한화전에서 선발등판해 7이닝을 5안타 7삼진 1실점을 틀어막고 4-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5승(2패)째도 함께 챙겼다. 로하스의 도움도 빼놓을 수 없었다. 로하스는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쿠에바스를 지원사격했다.

외로운 타향 생활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는 외국인선수들과 함께 kt는 최근 6연속 위닝 시리지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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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부상복귀후 첫 홈런 신고, 조급함도 털어냈다[SS현장]

스포츠서울

기사전송 2020-07-1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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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동민이.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문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분위기 반전엔 계기가 필요하다. 올시즌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SK는 반등의 계기로 두 가지를 기대했다. 외국인 투수의 영입과 한동민의 부상 복귀였다.

외국인 투수 영입은 메디컬 체크에서 제동이 걸리며 무산됐다. SK는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의 영입으로 선회했다. 화이트는 한달 후에나 합류 가능하다. 한동민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상황이다.

그는 지난 13일 한화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는데 이후 5경기에서 2안타를 치는게 그쳤다. 홈런도 없었다. 그러나 18일 문학 SK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복귀후 6경기째였다.

그는 8-9로 뒤진 8회 1사 후 대타로 나와 키움이 자랑하는 필승조 안우진을 상대했다. 한동민은 강속구 투수 안우진의 151㎞ 빠른공을 통타해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동점 솔로홈런이었다. 안우진의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이 멈췄다.

한동민의 홈런으로 기세를 잡은 SK타선은 흔들리는 안우진을 계속 공략했다. 최준우는 볼넷 출루했고 최정은 중전안타, 로맥은 볼넷 출루하며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키움은 안우진을 내리고 조상우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조상우도 대타 채태인에게 150㎞짜리 속구를 공략당하며 실점했다.

마지막 해결사는 8회 홈런성 타구를 걷어낸 김강민이었다. 그는 조상우 상대 2타점 좌전 적시타로 팀승리의 추를 가져왔다. 전광판에 12-9가 찍혔다.

경기후 한동민은 “경기초반 대타준비를 계속 하고 있었다. 대타로 나가게 되면 공격적인 스윙을 하려고 했던 계획이 적중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거 같다. 내 홈런이 팀이 승리하는데 발판이 된거 같아 기쁘다”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의 마음고생도 털어놓았다. 그는 “부상 복귀 이후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하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번 복귀후 첫 홈런으로 한동민은 조금더 여유를 갖고 타석에 서게 됐다.

반즈를 위하여’ 없는 경기도 만들어낸 한화의 정성 [MD현장]

마이데일리

기사전송 2020-07-1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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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자가격리를 마치고 퓨처스리그에서 ‘최종 점검’ 단계에 들어선 브랜든 반즈(34)가 순조롭게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은 한화의 ‘정성’도 포함돼 있다.

반즈는 한화가 옥천에 마련한 임대주택에서 자가격리를 했고 티배팅, 홈 트레이닝 등을 하면서 개인 운동에 전념했다. 자가격리를 마친 반즈는 1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지만 볼넷 1개와 희생플라이로 인한 타점 1개를 기록하면서 기지개를 켰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반즈는 하루라도 빨리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하는데 마침 한화 퓨처스팀이 17일에 잡혀 있는 경기 일정이 없었던 것이다.

북부리그와 남부리고파워볼 나뉘어진 퓨처스리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구단 재정난 악화로 인터리그 경기 일정을 취소해 축소된 일정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예년 같았으면 휴식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현재 퓨처스리그 일정을 보면 팀마다 경기를 띄엄띄엄 치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한화는 14~16일 서산에서 SK과 3연전을 치르고 21~22일 고양(키움 퓨처스팀), 28~30일 두산과 퓨처스리그 경기 일정이 잡혀 있어 중간마다 공백이 있다.

한화는 결국 ‘없는 경기를 만들어내는’ 묘안을 마련했다. 계획에 없던 퓨처스팀 자체 청백전을 마련한 것이다. 그야말로 반즈를 위한 경기였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원래 경기 일정이 없어서 라이브배팅을 실시하려고 했는데 청백전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반즈는 청백전에서 우익수 수비에 나섰고 5이닝 동안 수비를 한 뒤 나머지 이닝은 지명타자로 나섰다. 타석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반즈는 첫 타석에서 3루 방면 내야 안타,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급조한 일정이지만 반즈에게는 큰 진전이 있었던 경기였다. 이로써 반즈의 1군 진입도 가까워졌다.

최 감독대행은 “만루 상황에 최근 타격감이 좋은 무명의 선수보다는 이승엽이나 이대호가 나오면 위압감이 있지 않나. 외국인타자도 그런 효과가 있다”라면서 “17일 경기 후 회의를 할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다”라고 반즈의 빠른 합류를 기대했다.

막판 대추격전’ 롯데, 백기 너무 일찍 들었나 [엠스플 현장]

엠스플뉴스

기사전송 2020-07-1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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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대구]롯데 자이언츠가 연이틀 무서운 타선의 뒷심을 발휘했다. 6회까지 10점 차로 뒤지다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전날 경기와 달리 역전까지는 가지 못했다. 추격조 투수들이 올라오는 족족 실점을 허용했고, 주전들을 대거 교체한 뒤라 따라잡는 데 한계가 있었다.롯데는 7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10대 15로 졌다. 6회까지는 일방적인 롯데의 열세였다. 선발 서준원이 3이닝 만에 5실점 하고 강판당했고, 정태승이 4실점, 박시영이 3실점 해 2대 12로 크게 뒤졌다.패색이 짙다고엔트리파워볼 교체했다. 6회말엔 이닝 중간에 민병헌과 손아섭을 교체했고, 7회초 시작과 함께 이대호를 김준태로 바꿨다. 이어 1사 1루에선 안치홍을 대주자 김동한으로, 딕슨 마차도의 2타점 적시타 뒤엔 마차도도 불러들였다. 여기서 정훈의 적시타가 터져 점수는 5대 12,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7회말 1점을 내준 롯데는 8회초 공격에서 다시 맹추격을 시작했다. 무사 1, 2루에서 터진 전준우의 3점포로 점수는 5점 차(8대 13). 이어 정훈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어느새 점수는 10대 13이 됐다. 주전 선수가 빠지고 교체 투입한 타자들이 힘을 내면서 삼성을 턱밑까지 따라잡은 롯데다.최근 불안한 삼성 불펜을 고려하면 충분히 9회에 승부를 걸어볼 만한 흐름이었다. 8회말을 추가점 없이 잘 막는 게 중요했다. 여기서 허문회 감독은 베테랑 진명호를 선택했다. 진명호는 1사 후 볼넷-안타에 이은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줬고, 이어 대타 이학주에게도 적시타를 맞고 3점 차를 5점 차로 만들었다. 진명호의 평균자책은 9.56까지 치솟았다. 결국 9회 오승환 상대로 한 점도 내지 못한 롯데는 삼성에 10대 15로 무릎을 꿇었다.전날 사직 홈경기에서 롯데는 LG에 4대 10으로 끌려가다 6회에 대거 7득점, 15대 10으로 거짓말 같은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날도 막판 대량득점으로 또 한번 드라마를 만드나 했지만, 역전까지 가기엔 힘이 부쳤다.이날 경기 전 허문회 감독은 원정 9연전 계획을 묻자 “이기려고 할 거고, 체력적으로 세이브를 해줄 생각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9연전이 하루 같을 수도 있고, 9개월 같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롯데는 10점 차가 되자 주전 야수들을 일찌감치 불러들여 휴식을 줬다.불펜 운영도 이날 처음 1군에 올라온 정태승과 박시영, 최준용, 진명호 등 패전조 위주로 풀어갔다. 3점차로 따라붙은 가운데서도 주력 투수들을 최대한 아꼈다. 남은 주말 경기와 다음 주 경기까지 길게 내다본 운영이지만, 선수들이 막판 보여준 끈질긴 모습을 생각하면 아쉬움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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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미 국방부, 주한미군 감축안 백악관에 제시”

신진호 입력 2020.07.18. 08:56 댓글 20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서울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미군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교착 상태를 거듭하는 가운데 미국 측의 주한미군 감축 카드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WSJ은 미 합참이 전 세계의 미군을 어떻게 재배치하고 잠재적으로 주둔 규모를 축소할 것인지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의 일환으로 주한미군의 구조를 재검토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WSJ은 백악관이 지난해 가을에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을 포함해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철수와 관련해 예비적 옵션을 제시할 것을 지시했고, 미 국방부가 같은 해 12월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과 미군의 순환배치 중요성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미 국방부가 한국에 대한 일부(옵션)를 포함해 상당수의 옵션을 다듬고 이를 백악관에 제시했다고 WSJ은 전했다.

현재 주한미군의 규모는 약 2만 8500명 수준이다.

WSJ은 또 미 국방부의 이 같은 검토는 한미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이견이 지속돼 협상이 교착된 상황에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과 관련한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을 공식화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미국의 대외 군사 전략과 관련해 중대한 변화의 조짐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독일의 국방비 지출 수준에 강한 불만을 표하면서 주독 미군을 2만 500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방위비 불만이 독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해당하는 얘기라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WSJ “美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옵션 백악관에 전달”

김미정 입력 2020.07.18. 07:46 댓글 13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미군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은 미 합참이 전 세계의 미군을 어떻게 재배치하고 잠재적으로 주둔 규모를 축소할 것인지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의 일환으로 주한미군의 구조를 재검토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WSJ은 백악관이 지난해 가을에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을 포함해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철수를 위한 예비적 옵션을 제시할 것을 지시했고, 미 국방부는 같은 해 12월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과 미군의 순환배치 중요성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WSJ은 또 미 국방부의 이 같은 검토는 한미가 주한미군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이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과 관련한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을 공식화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독일의 국방비 지출 수준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주독 미군을 2만5천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고, 또 방위비 불만이 독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해당하는 얘기라는 취지의 언급도 한 바 있다.

그러나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한국에서의 미군의 태세를 변경할 아무런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검토 결과에 상관없이 한반도에서의 어떤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 의회에선 주한 미군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을 담은 내년도 국방수권법 처리를 추진중이어서, 이번 보도가 한국 정부에 대한 방위비 인상 압박의 의도가 엿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 국방부, 올 3월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안 제시”

주용석 입력 2020.07.18. 06:46 수정 2020.07.18. 07:49 댓글 19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미국 국방부가 올해 3월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미군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방위비 대폭 인상을 요구하면서 주한미군 감축을 협상 카드로 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WSJ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해 가을 미 국방부에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 축소를 위한 예비 옵션을 제시토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중국, 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과 미군 순환배치의 중요성을 반영한 광범위한 아이디어를 냈다.

 이어 올 3월엔 한국에 대한 옵션을 포함해 상당수 옵션을 백악관에 제시했다고 WSJ는 전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 관리는 WSJ에 “한국에서의 미군의 태세를 변경할 아무런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이 주한미군 규모 재검토와 관련해 한국측에 알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주한미군은 2만8500명 가량이다.

 미 국방부의 주한미군 관련 검토는 미국이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을 공식화한 상황이라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독일의 낮은 방위비 분담에 불만을 제기하며 주독 미군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위비에 대한 불만이 독일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고 했다.
 
 ‘친트럼프’ 인사로 알려진 리처드 그리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달 11일 독일 일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한국, 일본, 그리고 독일로부터 군대를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2020 회계연도(2019년 10월~2020년 9월) 국방수권법은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당장 주한미군 감축이 이뤄지긴 쉽지 않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꺼낼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순 없다. 실제 감축을 의도하지 않더라도 한·미 방위비 협상에서 한국을 압박할 카드로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쓸 수도 있다.

 WSJ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한국은 첫 해인 올해 13.6%를 인상하고 향후 4년간 한국의 국방예산 증액과 연계해 매년 약 7%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년짜리 협정으로 약 50% 인상을 요구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기존 2019년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은 원화 기준 1조389억원이다.

“광범위한 증거 인멸” 이동재 전 기자 구속.. 이제 칼끝은 한동훈 검사장에게로

현화영 입력 2020.07.18. 08:02 댓글 45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法, 이 전 기자 구속영장 발부 “혐의 의심할 만한 상당한 자료 있어” / 그의 신병 확보로 尹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 수사 급물살 탈 듯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이동재(35·사진) 전 채널A 기자가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이 전 기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피의자(이 전 기자)는 검찰 고위직과 연결해 피해자를 협박하려 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자료들이 있다”라며 “혐의 사실이 매우 중대한 사안임에도 광범위하게 증거를 인멸하고 향후 계속해서 증거를 인멸할 우려도 높다”라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체적 진실 발견과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전 기자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과 공모해 이철(55·수감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제보를 종용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지난 2월14일부터 3월10일 감옥에 있는 이 전 대표에게 여러 차례 편지를 보내 “(검찰이) 가족의 재산까지, 먼지 하나까지 탈탈 털어서 모두 빼앗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취재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 전 대표의 측근 지모(55)씨는 이 전 기자와 만났을 당시 그가 자신에게 한 검사장과의 통화 녹음을 들려주며 취재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검언유착’ 의혹은 지난 3월31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후 이 전 기자는 자신의 휴대전화 2대와 노트북 PC를 초기화하는 등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이 전 기자에게 강요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이 이 전 기자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검찰의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사팀은 지난달 초 한 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한 검사장은 ‘이 전 기자와 공모한 사실이 없으며, 검언유착 의혹과 보도는 특정 세력의 공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해당 의혹이 불거진 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됐으며, 현재까지 수사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검언유착 사건 수사 타당성 등을 외부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판단하는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오는 24일 열린다.

한 통신사 취재국장이 하루아침에 사업국장이 된 사연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9:39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2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뉴시스 본사-경기남부 합의과정서 과거 투쟁 나선 취재국장 비기자직으로
“왜 싸웠나, 굴욕적 백기선언” 대표 비판…경기남부 대표 “계속 만나서 설득 중”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 경기남부취재본부(대표 왕정식)가 최근 기자로 일하던 취재국장을 비기자직군인 사업국장으로 발령을 내 논란이다. 해당 사업국장은 ‘부당전보’라며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했다.

독립채산제로 운영 중인 경기남부본부가 본사와 다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본사를 비판했던 책임을 묻는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 2018년 뉴시스 본사(대표 김형기)와 경기남부본부는 취재 자율성 보장 등을 이유로 갈등했다. 경기남부본부에서 작성한 당시 남경필 경기지사 교통정책 비판기사를 본사에서 출고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경기남부본부 기자들이 본사와 대주주인 머니투데이그룹을 비판했다. 뉴시스 본사는 당시 이 사안을 다룬 미디어오늘 보도 등으로 뉴시스의 브랜드 가치가 훼손됐다며 경기남부본부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 로고

계약해지를 받아들일 수 없던 경기남부본부는 본사와 법적다툼(계약해지무효확인소송)을 시작했다. 본사에서 기사 입력 권한과 이메일 계정을 차단했기 때문에 경기남부본부에서 가처분을 신청했고 이는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1심에서 법원은 경기남부본부의 뉴스 편집권이 본사에 있다며 본사 손을 들어줬다. 경기남부본부는 불복했다. 최근 항소심에서 양측이 조정에 합의했는데 이 과정에서 임기가 아직 남은 취재국장을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업국장으로 발령낸 것이다.

김경호 전 취재국장이 지노위에 제출한 ‘부당전직 구제신청서’를 보면 취업규칙을 위반해 인사위원회 결정없이 “있지도 않았던” 사업국을 신설하고 역시 인사위원회나 노동자 동의없이 취재국에서 사업국으로 보낸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지난 5월 취재국장 연임을 시작해 2년 임기 중에 있었다.

김 전 국장은 왕 대표가 지난 2012년 뉴시스 경기남부본부를 인수할 때 도움을 줬고, 2018년 본사가 계약해지를 할 때 이를 막아달라는 요청에 응해 싸웠다. 당시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언론노조 등 각계에서도 경기남부본부 기자들의 투쟁을 도왔다.

▲ 뉴시스 경기남부취재본부 사무실 내에 있는 회의실에 만든 사업국장 자리. 사진=김경호 전 취재국장

김 전 국장에 따르면 왕 대표는 지난달 본사에 다녀와 계약연장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기사를 쓰지 말고 사업국을 맡아 돈을 벌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 전 국장은 왕 대표가 본사 임원과 만나고 온 뒤 사실상 자신을 회사에서 내보내려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지난달 30일 뉴시스 사내게시판에 ‘뉴시스 경기남부 임직원 일동’ 명의의 사과문이 게시됐는데 이는 왕 대표가 임직원들의 동의를 얻지 않고 올린 글이었다.

왕 대표는 사과문에서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전후해 본사의 고유권한인 편집권과 출고권을 부정하는 한편 SNS 등을 통해 본사 임직원을 비방해 뉴시스의 일체성을 깨뜨리는 것은 물론 대외 이미지를 떨어뜨렸다”며 “법원은 1심 재판에서 ‘계약해지는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본사는 소송을 마무리한 후 경기남부가 다시 뉴시스 지방본부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관용과 배려를 배풀었다”고 썼다.

김 전 국장은 “이제까지 (왕 대표가) 도와 달라고 해서 열심히 싸웠고 이겨왔는데 싸운 것을 모두 부정하고 굴욕적인 자세로 백기 선언한 내용”이라고 이를 비판했다. 또 “시민단체, 노동단체들이 도왔는데 이럴 거면 왜 2년 넘게 비용 낭비하며 싸웠느냐”고도 했다.

▲ 뉴시스 경기남부취재본부 기자들이2018년 8월 뉴시스 본사의 대주주인 머니투데이 본사 앞에서 본사의 분사계약해지 등을 비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기남부취재본부

왕 대표는 17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기자들 동의 안 받고 사과문을 쓴 것에 대해 구성원들에게 미안하다고 얘기했다”며 “김 전 국장과 따로 만나서 계속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1심 재판부가 본사 손을 들어주면서 경기남부본부 쪽에선 수세에 몰린 분위기였다. 본사가 조정에 응하자 이에 합의했고, 경기남부본부는 기사 출고권이 본사에 있음을 인정하면서 계약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경기남부본부의 취재국장은 본사 전국부장의 지시 하에 있어야 한다. 즉 경기남부본부에 기사 출고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김 전 국장을 취재국장 자리에 놓을 수 없다는 판단에 무리하게 사업국장으로 발령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언론·검찰 신뢰회복? 정치적” 채널A 前기자 구속에 진중권 ‘우려’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9:27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3댓글22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법원이 밝힌 채널A 기자의 구속영장을 발부 사유인 ‘언론과 검찰의 신뢰회복’은 명백히 정치성을 띠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진 전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라젠 로비 의혹’을 취재하다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실체적 진실 발견, 나아가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현 단계에서 이 전 기자에 대한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한 진 전 교수는 “검찰이 뭘 쥐고 있는지 모르겠고 채널A 기자가 법적 처벌을 받을 정도로 당연히 그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운을 뗐다.

“거기에 대해 아무도 이의가 없을 것이며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되어야 할 것”이라고 한 진 전 교수는 “다만 영장 발부 사유로 제시된 ‘언론과 검찰의 신뢰회복’이라는 표현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고 우려했다.

“적폐 수사를 할 때만 해도 ‘검언유착’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그것은 조국을 옹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치적 프레임이었다”고 한 진 전 교수는 “프레임의 제작엔 허위와 날조에 기반한 선동이 동원됐고 이 프레임은 ‘검찰개혁’의 미명 하에 권력의 비리에 대한 수사를 덮는 데에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그 ‘검언유착’이라는 정치적 프레임이 영장판사의 판단에까지 영향을 끼친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한 진 전 교수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것은 사법적 판단이라기보다는 정치적 판단에 가깝다”고 단언한 진 전 교수는 “‘조국 사태의 전과 후로 검찰과 언론의 행동에 무슨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던가?’ 라고 물어보면 모든 게 분명해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 전 교수는 “내가 아는 한눈에 띄는 변화가 없는데도 영장 발부 사유로 ‘언론과 검찰의 신뢰회복’이 제시됐다”며 “검찰과 언론이 모종의 유착관계에 있다는 판단은 보편성이 없는 것으로 명백히 정치성을 띤다. 이를 크게 우려한다”고 했다.

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밤 오후 이른바 ‘검언유착’의 핵심 당사자인 이모 전 채널A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기사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면서 검사장과 친분을 내세워 이철(55·복역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제보할 것을 강요했다는 혐의(강요미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김 부장판사는 “취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검찰 고위직과 연결해 피해자를 협박하려 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자료가 있는 점, 중대한 사안임에도 피의자와 관련자들은 광범위하게 증거를 인멸해 수사를 방해한 점, 향후 계속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큰 점” 등을 들어 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면서 “실체적 진실 발견, 나아가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린벨트’ 해제 반대 나선 추미애 “의원 말 한마디로 집값 안 잡혀”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9:20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9:28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29댓글109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그린벨트 해제, 서울ㆍ수도권 투기판 된다”
“집값은 금융과 한몸인 부동산 탓… 분리해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화상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최근 계속되는 부동산 논란을 두고 “근본 원인은 금융과 부동산이 한 몸인 것에 있다”며 금융 자본의 부동산 지배를 막는 ’21세기 금부분리 정책’을 18일 제안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대해서도 반대하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당국자나 의원의 말 한마디로 서울 집값이 잡힌게 아닌줄 모두가 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투기 열풍을 잡기 위해 부동산 대책을 연달아 내놓면서 강한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음에도 가파르게 매매, 전세값이 뛰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센 상황이다

추 장관은 이에 대해 “박정희 개발독재시대 이래로 서울 한강변과 강남 택지개발을 하면서 부패권력과 재벌이 유착해 땅 장사를 하고 금융권을 끌여 들였다. 금융권은 기업의 가치보다 부동산에 의존하여 대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융과 부동산은 뗄레야 뗄수 없는 기형적 경제체제를 만들어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 결과 부동산이 폭락하면 금융부실을 초래하고 기업과 가계부채가 현실화되면 경제가 무너지게 된다”며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동산 족쇄 경제가 돼 실효적인 부동산 정책을 펼수 없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즉 한국경제는 금융이 직접 부동산을 지배하는 경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와대 및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서울 그린벨트 해제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냈다. 그는 “한 국가에 한정된 자원인 땅에 더이상 돈이 몰리게 해서는 국가의 비전도 경쟁력도 다 놓칠 것”이라며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의 돈이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해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이어 “금융의 산업지배를 막기위해 20세기 금산분리제도를 고안했다. 그렇듯이 이제부터라도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아야한다”고 거듭 강조에 나섰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하는 21세기 ‘금부분리 정책’을 제안한다”고 했다.

판결남] “기내식도 안 나오고…여행사 너무해!” 배상 책임은?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9:1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5댓글5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대법원까지 올라가는 사건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의 사건들은 대부분 1, 2심에서 해결되지만 특별한 사건이 아니면 잘 알려지지 않는 게 현실이죠. 재판부의 고민 끝에 나온 생생한 하급심 최신 판례, 눈길을 끄는 판결들을 소개합니다.

계약을 맺은 후 외견상으로는 계약 내용을 이행했지만, 제대로 계약 내용이 이행되지 않은 것을 두고 ‘불완전 이행’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행계약상 불완전이행이란 어떤 걸 말하는 걸까요.

여행을 떠나 비행기 탑승 도중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았다면,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일까요? 숙소의 문 자물쇠가 고장난 상태에서 방을 바꿔주지 않았다면 또 어떨까요. 여행계약에서 계약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된 최신 판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앞서 A 씨 등 일행 5명은 2018년 7월 일본 나가사키와 후쿠오카 관광을 하기 위해 하나투어에 계약금 50만 원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하나투어는 그해 9월 “여행객이 10명 이하여서 여행계약을 취소한다”고 통보하면서, ‘블라디보스톡 3일’ 패키지여행을 권했습니다.

A 씨 등은 이를 받아들이고, 하나투어에게 이미 지급한 계약금 50만 원을 차감한 잔금 645만 3,440원을 지급한 후 하나투어로부터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적힌 ‘여행 확정일정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A 씨 등은 여행을 다녀와 “하나투어 측이 계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여행 요금의 절반인 각 70만 7400원의 재산상 손해와 100만 원 상당의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습니다. 1인당 170만 7400원씩을 청구한 겁니다.

■”기내식 안 주고 호텔 객실은 잠금장치 고장…여행계약 제대로 이행 안 돼”

A 씨 등은 재판에서 비행기 이동 중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았고, 그에 대한 여행사 측 설명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 등은 “하나투어는 원고 등에게 저가 항공기를 이용하게 하면서 통상적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던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설명도 하지 않아 점심을 제공받지 못함은 물론, 미리 이러한 점에 관하여 고지받지 못하여 점심을 준비할 기회도 없어 뜻하지 않게 점심식사를 굶게 되어 불편한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하여 육체적, 정신적인 피로감이 생기게 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 등은 또 하나투어 측 가이드가 미숙했고 여행일정이 일방적으로 변경되거나 여행일정표에 따른 여행 서비스가 누락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 등은 이와 관련해 “가이드는 루스키섬 내 프리모르스키 아쿠아리움 관람 시 사전에 차량등록을 하여야 출입이 가능함에도 차량 등록을 하지 않아 원고들로 하여금 원거리에 주차된 여행 차량이 있는 곳까지 약 40~50분 정도를 도보로 이동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 등은 또 “당초 여행 일정 2일 차 오후에는 ‘혁명광장, 잠수함 C-56 박물관, 영원의 불꽃, 블라디보스톡 개선문, 아르바트거리, 해양공원’ 관광을 할 예정이었으나 일방적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 관광 일정으로 변경됐고, 그 결과 일행이 도착한 세단카역에서 약 3시간을 허비했으며, 가이드가 오라고 말한 장소인 세단카시티까지 약 1시간 10분~20분 정도를 도보로 이동하게 되어 그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육체적 고통을 느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 등은 가이드의 예약미비, 지리와 언어에 미숙해 헤매다 시간을 낭비하는 등의 사유로 자신들이 받은 여행 일정표에 기재돼 있던 ‘블라디보스톡 발레, 전통사우나 반야’ 등 이른바 선택관광을 하지 못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A 씨 등은 이 외에도 제공받은 호텔 객실 3곳 중 2곳의 잠금장치가 고장 나 있었음에도 즉시 수리를 한다든지 다른 객실로 변경하여주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해주지 않아 이틀 동안의 숙박기간 동안 치안 상태가 좋지도 않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시정장치도 없는 숙소에서 불안감으로 인해 뜬눈으로 보냈고, 이러한 사정을 가이드가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정신적인 불안과 고통을 받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법원 “일정표에 기내식 제공 기재 없어…여행사가 기내식 유무 알릴 의무 없다”

서울중앙지법(판사 정동주)은 여행사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의 요건 중 ‘채무불이행 사실’에 관해선 채권자가 주장, 증명책임을 부담한다는 게 대법원 판례의 태도입니다. 여행자가 이를 일부 증명한 셈입니다.

우선 법원은 기내식 관련 여행사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원고는 채무불이행의 유형 중 불완전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구하고 있는 바, 채무자인 피고로부터 공급받은 급부에 하자가 있다는 것에 대한 주장·증명책임은 채권자인 원고가 부담한다”면서 “여행확정일정표 기재에 의하면, 인천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의 비행시간은 2시간 25분이고, 기내식이 제공된다는 취지의 기재가 없는 사실이 인정된다. 위와 같은 경우 여행사에서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추가로 안내할 의무가 있다고 볼 근거가 없으므로 원고의 이 부분 주장은 이유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가이드의 자격 및 능력이 부족하다는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피고가 이 사건 여행계약에 제공한 가이드가 블라디보스톡 가이드 경험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는 보이나 가이드 경력 자체는 상당한 사실 등을 인정할 수 있는 바, 위 인정 사실 및 원고는 이 사건 여행계약과 같은 패키지여행의 가이드가 어느 정도의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바도 없는 점을 고려하면, 가이드 자격 및 능력 자체는 이 사건 여행계약에 따른 의무이행이 불완전한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또 “원고들은 루스키섬 내 프리모르스키 아쿠아리움 관람 후 도보로 5km 이상을 걸었다고 주장하나 피고는 아쿠아리움과 주차장의 거리가 약 100m라고 주장하고, 영상 등을 통해 아쿠아리움에서 약 100m 떨어진 장소에 상당한 넓이의 주차장이 존재하고 별도의 차단시설도 없는 사실에 비춰보면, 여행자들이 제출한 증거만으론 원고 등이 아쿠아리움 관람 후 5km 이상 또는 약 40~50분 정도의 시간을 걸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을 배척했습니다.

■고객이 받은 여행일정표와 회사 측 일정표 서로 다르면?

여행일정표에 따르지 않고 여행 일정이 변경됐다는 주장에 대해선 하나투어 측은 자신들이 가진 여행 일정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회사 측 확정일정표엔 고객 측 일정표에는 들어있는 ‘선택관광 내역’이 없었습니다. 여행계약 일정표에 관해, 고객과 여행사 측은 서로 자신의 일정표가 진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여행사 주장에 의하더라도 고객들이 일정표를 위조했다는 취지는 아닌 것으로 보이고, 그 형상이나 내용 등에 비춰보더라도 고객 등이 이를 위조했다거나 위조한 이유를 찾기 어려우므로, 이들이 여행사로부터 교부받은 이 사건 여행계약 일정표는 ‘선택 관광’이 포함된 고객 쪽 일정표로파워볼실시간 봄이 타당하다”고 봤습니다.

법원은 이어 위 일정표를 근거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 관광으로 여행 내용이 변경됐단 고객들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법원은 “여행자들 주장과 같이 여행일정이 변경되었고, 여행사가 이에 대한 원고 등의 일정변경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 피고가 원고 등이 20여 분이 소요되는 시베리아횡단열차 탑승 관광 후에 내린 세단카역에서 별다른 일정을 진행하지 못한 채 약 1km 떨어진 세단카 시티까지 도보로 이동한 사실, 위와 같은 일정 변경 등으로 원고 등이 선택관광을 할 수 없었던 사실 등을 인정할 수 있다”면서 “여행자들은 피고의 과실로 의제되는 가이드의 과실로 여행계약서에서 정한 일정에 따라 여행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단했습니다.

하나투어 측은 1km 정도 더 걷는 것이 이 사건 여행계약 의무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법원은 “원고의 나이 및 그 일정이 예정에 없었고, 선택하지 아니하면 2~3시간을 한 자리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에서 원고 등에게 별다른 선택관이 없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에 비춰보면, 위와 같은 결과는 이 사건 여행계약 의무를 불완전하게 이행한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고 봤습니다.

숙소 자물쇠 문제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도 받아들였습니다.

법원은 “피고가 원고 등에게 제공한 일부 숙소의 잠금장치가 고장났던 사실에 대해서는 당사자들 사이에 다툼이 없고, 피고가 위 숙소의 잠금장치를 수리하였거나 방을 교체해 주었다는 증거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보면, 피고는 이 사건 여행계약에 따른 원고 등에 대한 안전배려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 “여행계약은 이행돼도 재산상 이익 발생 안 해…정신적 손해만 인정”

법원은 그러나 여행자들이 재산적 손해를 봤다는 주장은 인정하지 않고, 정신적 손해만을 인정했습니다.
법원은 “여행계약은 그 이행의 결과로 재산상 이익의 발생을 예정한 것이 아니고 원고의 주장과 같은 불완전이행이 있었다 하더라도 재산상 손해의 배상을 구할 근거가 없으므로, 재산적 손해 주장 부분 주장은 이유 없다”고 봤습니다.

법원은 “여행 내용 변경 및 도보 이동 부분, 자물쇠 문제 부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피고는 이 사건 여행계약에서 정한 일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였고, 숙소 등에 관한 안전배려의무를 위반하였는바, 이는 이 사건 여행계약 채무의 불완전이행에 해당하므로, 피고는 원고 등에게 위와 같은 불완전이행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며 1인당 20만 원의 위자료를 인정했습니다.

PPL 논란’ 강민경-한혜연, 스스로 손상시킨 호감과 신뢰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입력 2020.07.18. 08:03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다시, 보기] 무한 콘텐츠 바다 ‘유튜브’로 뛰어든 셀럽들
남다른 가치관·전문성 각인..대중 신뢰도 PPL 도구
‘믿을 수 있다’ ‘적어도 속이진 않는다’라는 유대·친밀감 저버려
본질 비껴간 사과·안이한 대처..배신감·분노 달래기 역부족
강민경, 다시 한번 사과문 올려 비판 수용하고 반성의 뜻 전해

‘다시, 보기’는 CBS노컷뉴스 문화·연예 기자들이 이슈에 한 걸음 더 다가가 현상 너머 본질을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발빠른 미리 보기만큼이나, 놓치고 지나친 것들을 돌아보는 일은 우리 시대의 간절한 요청입니다. ‘다시, 보기’에 담긴 쉼표의 가치를 잊지 않겠습니다. [편집자주]

왼쪽부터 가수 강민경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왼쪽부터 가수 강민경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유튜브의 시대다. 유튜브에는 (거의) 다 있다. 더 많은 시청자를 모으고자 하는 습성은 같되, 보편적인 대중에게 무게중심이 실렸던 TV와 달리 유튜브는 개인의 세밀하면서도 독특한 취향과 선호마저 건드리는 다양한 콘텐츠로 수많은 사람을 머무르게 하는 곳으로 우뚝 섰다. 구독자를 포함한 시청자들은 좋아요/싫어요를 누르거나 댓글로 감상과 의견을 표출하면서 참여한다. 특정 영상에 달린 댓글만 모아도 또 다른 콘텐츠가 뚝딱 만들어지는 건, 유튜브 생태계 안에서는 흔한 일이다.

다양한 기호를 가진, 보다 적극적인 대중이 있는 곳. 동시에 기존의 주류 미디어보다는 가까운 거리감. 유튜브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개하는 것을 생업으로 삼는 크리에이터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연예인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과거 연예인의 유튜브 진출이 방송·영화와는 다른 영역에도 발을 들이는 ‘신선한 도전’으로 여겨졌다면, 요즘은 부업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 열정적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연예인이 적지 않다.

여성 듀오 다비치의 멤버인 가수 강민경, 김태희·소지섭 등 톱스타와 함께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도 유튜버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강민경이 2018년 11월부터 시작한 ‘강민경’의 구독자는 65만 명이 넘는다. 한혜연도 같은 해 3월부터 자체 콘텐츠 ‘슈스스TV’를 시작해 현재 구독자 84만 명 이상(모두 17일 오후 6시 30분 기준)의 구독자를 확보 중이다.

강민경의 채널에는 본업인 노래 부르는 영상도 올라오지만 브이로그의 비중이 훨씬 높다. 브이로그는 비디오 블로그라는 뜻으로, ‘일상을 영상화’한다고 보면 된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나 혼자 산다’ 등에서 옷과 소품을 활용해 그 사람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스타일링으로 감탄을 자아낸 한혜연은 ‘이달의 픽-크’, ‘매장 신상품 털기’ 등의 콘텐츠로 사랑받았다. 두 사람 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보고, 무엇을 입고, 무엇을 쓰는지를 노출하는 것을 주력 콘텐츠로 삼았다.

‘사복 패션’이 연관 검색어에 오를 만큼, 강민경의 평소 스타일은 대중이 궁금해하고 따라 하고 싶어 하는 것 중 하나였다. 이 관심은 단지 옷이나 잡화에 그치지 않고 점차 확장했다. 한혜연은 내로라하는 연예인들의 스타일을 전담한 유명 스타일리스트다. 오랜 업력을 지닌 전문가라는 위치는 시청자들에게 곧 ‘믿을 수 있다’는 보증이 됐다.

두 사람은 이미 가지고 있었던 본인의 강점과 매력을 바탕으로 유튜브를 시작했으나, 유튜브로 소통하면서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기도 하고 자신을 향한 호감을 더 단단하게 만들기도 했다.

강민경은 올해 1월 올린 [살 어떻게 빼나요?] 영상에서 20대 후반을 거쳐 30대가 되면서 미적 기준이 바뀌어, 통이 큰 바지와 상의 등 편안한 옷을 더 자주 입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나를 성적으로만 보지 않는 것에 대한 니즈가 생겼다”며 날씬한 몸을 위한 식습관과 운동에 대한 집착에서 조금은 벗어나게 됐다는 고백이었다. ‘외모 가꾸기’가 미덕이 아니라 의무, 혹은 실력으로 평가받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오래 있었던 그가 가치관이 달라졌다고 한 말에는 가볍지 않은 무게가 실려 있었다. 많은 시청자가 공감했다, 고맙다, 힘이 났다며 격려의 댓글을 아끼지 않은 이유다.

강민경은 본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자신의 미적 기준이 변했다고 밝혔고, 이전과 달리 편한 옷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며 옷장의 변화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혜연은 니트 한 벌로 일주일 나기,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스니커즈 고르기 등 전문가의 노하우가 돋보이는 콘텐츠로 사랑받았다. (사진=각 유튜브 캡처)
강민경은 본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자신의 미적 기준이 변했다고 밝혔고, 이전과 달리 편한 옷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며 옷장의 변화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혜연은 니트 한 벌로 일주일 나기,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스니커즈 고르기 등 전문가의 노하우가 돋보이는 콘텐츠로 사랑받았다. (사진=각 유튜브 캡처)

한혜연은 주제와 방송 분량에 제한이 없다는 것을 적극 활용해 프리마켓에서 옷 잘 사는 법, 셔츠 한 벌로 일주일 나기, 캐리어 짐 싸기, 가을 외투 돌려 입기와 같은 팁을 대방출했다. ‘슈스스TV’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370만 회)를 기록한 건 명품 가방 입문자들을 위한 안내 영상이다. 이런 수치는 보통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접한 전문가인 만큼, 정수만을 추천해 줄 거라는 기대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의 보도 후 두 사람을 향한 여론은 180도 달라졌다. 두 사람이 업체로부터 제안을 받아 수많은 콘텐츠를 통해 PPL(제품 간접광고)을 했고, 그 대가로 회당 수천만 원 대의 금액을 받았다는 게 요지였다. 시청자, 구독자들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따가운 비난이 쏟아졌다. 그 사람이 ‘직접 골라 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즐겼는데, 이를 정면으로 위배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강민경과 한혜연은 보도 이틀 후인 17일 각각 인스타그램 글과 유튜브 영상으로 사과했다. 강민경은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며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혜연은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서 너무 죄송”하다며 “PPL의 명확한 표기”를 약속했다.

하지만 구독자, 시청자들의 배신감을 달래기엔 역부족이었다. 두 사람의 유튜브 채널에는 언론엔트리파워볼 보도로 드러난 실망스러운 행태와 부실한 사과를 질타하는 댓글이 계속 달렸다.

강민경은 올해 4월 유튜브 광고로 인한 수익을 공개하며 소아암·백혈병 환아를 위해 2500만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건당 1천만 원 이상의 금액을 받는 PPL을 통해 부수입을 챙겼다는 보도 이후, 그 선행의 의미가 다소 바래버렸다. 광고 의혹이 제기될 때 여러 차례 부인하며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것’) 콘텐츠라는 것을 강조했던 한혜연은, 보도 후 인스타그램 댓글 창을 닫고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비공개 처리하는 등 수습 과정에서 논란을 더 키웠다.

소위 ‘셀럽’이 들고, 걸치고, 바르고, 입은 것들은 스치듯 잠깐 노출되어도 적지 않은 파급력을 자랑한다. 구독자와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오래 있었고, 그만큼 다양한 협찬을 제의받는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포함해 어떤 온라인 공간도 광고에서 자유롭기 힘들다는 것도 안다. 그러니 ‘광고성 제품’을 노출했기에 비판받는다는 해석은, 시청자들의 분노가 계속되는 것을 설명하기 부족하다.

시청자들이 강민경, 한혜연과 유튜브 채널을 매개로 쌓아온 유대감과 친밀감은 ‘적어도 나를 속이지는 않는다’라는 믿음 위에 존재했는데 이를 깨버린 것이 사태의 핵심이다. ‘사실상 사기 아니냐’라며 ‘기만당했다’는 점을 지적하는 시청자들에게, 광고 제품 표기를 불분명하게 한 것만이 문제라는 식의 두 사람의 사과가 와닿았을 리 없다. 신뢰 쌓기는 어렵고, 신뢰를 잃는 건 한순간이며, 잃은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배로 어렵고 까다로운 법이다.

알맹이 빠진 사과문으로 비판이 거세지자, 강민경은 17일 밤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란에 긴 글을 올려 재차 사과했다. 그는 △ 10년 넘게 연예인을 하면서 협찬과 간접광고를 가볍게 생각했고 △이로 인해 생기는 수입과 안일한 표기가 왜 문제가 되는지도 바르게 인지하지 못했으며 △단순 착용만 한 제품에는 광고 표시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첫 사과문 지적에 관해서도 ‘빠른 사과와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다급하게 썼다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살겠다고 알렸다.

강민경과 한혜연은 본인이 직접 써 봤다는 제품을 구독자,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콘텐츠를 자주 올렸다. (사진=각 유튜브 캡처)
강민경과 한혜연은 본인이 직접 써 봤다는 제품을 구독자,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콘텐츠를 자주 올렸다. (사진=각 유튜브 캡처)

보코’ 골든 “시청자 응원에 울컥, 前사장님 박진영 우승 축하문자까지”[EN:인터뷰②]

황혜진 입력 2020.07.18. 08:00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뉴스엔 황혜진 기자]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 우승자 골든(본명 김지현)이 아낌없이 응원해준 시청자들, 현 소속사 하이어뮤직 수장 박재범,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골든은 7월 10일 종영한 ‘보이스 코리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강렬한 무대로 코치들과 관객들을 사로잡은 그는 세미 파이널 경연에서 김현철의 ‘왜 그래’, 파이널 경연에서 고(故)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열창한 끝에 압도적인 득표율(39%)로 1위를 거머쥐었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만난 골든은 “세미파이널에서도 파이널에서도 많이 긴장했다. 무대를 마친 후 머리가 띵했고, 누가 뽑힐지 모르겠더라. 어떻게 될까 예상하기 어려웠다. 파이널 진출자로 호명됐을 때 ‘으악’ 소리가 나왔다. 다음 무대를 빨리 잘 준비해 좋은 노래를 들려드려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생방송 당시를 회상했다.

골든은 세미파이널에서 보아가 선곡한 ‘왜 그래’ 무대를 선보였다. 골든은 “‘제발’ 이후로 모든 선곡을 코치님이 정해주셨는데 ‘왜 그래’의 경우 평소 내가 편하게 부르는 노래 스타일과는 좀 거리가 있었다. 그래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 덜 익숙한 것을 해내는 미션 같았다. 덕분에 많이 배웠다. 가사도 좋고 정말 좋은 노래였다. 새롭게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파이널에서 선보인 ‘가리워진 길’은 데뷔 6년 차 골든에게도 하나의 도전 같은 노래였다. 골든은 “가리워진 길이라는 가사 자체가 나에게 너무 와 닿았다. 가슴에 너무 와 닿아 웃음이 피식피식 나왔던 것 같다. 가사 한 줄 한 줄, 정말 명곡이구나 싶었다. 부르면서도 정말 좋다는 생각, 정말 잘 불러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무대에서 정말 푹 빠진 채로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인터넷 댓글은 잘 안 보는 편인데 SNS DM으로 보내주신 응원 글은 봤다. 장문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들이 많아 읽으면서 감동받고 울컥했다. 누군가 시간을 내서 내 노래를 들어주고, 응원 글을 남겨주신 거니까. 진짜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보아 코치를 만난 골든은 기존 자신이 고수해온 창법이나 스킬을 잠시 내려놓고 색다른 노래와 무대를 선보였다. 그간 소울 넘치는 알앤비 장르 위주로 사랑을 받았다면 ‘보이스 코리아’에서는 한층 담백해진 목소리와 다채로운 곡 해석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골든은 “평소에도 도전하는 걸 워낙 좋아한다. 불편한 것들, 안 해본 것들을 해나가면서 발전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배우러 간 건데 당연히 코치님들의 조언을 열심히 듣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원래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는 스타일이다. 언제나 도전해야 한다고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티스트로서도 그렇고 사람으로서도 그렇고,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든은 약 15년간의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5년 활동명 ‘지소울’로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후에는 약 2년간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전역 후 활동명을 ‘골든’으로 변경한 그는 가수 박재범이 이끄는 하이어뮤직과 계약해 지난해 12월 미니 앨범 ‘Hate everything(헤이트 에브리띵)’을 발매했다.

2년여의 군 생활은 골든에게 반드시 필요했던 시간이었다. 골든은 “정말 나 자신을 깊게 만나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좋았다. 다들 그럴 것 같다. 불침번을 서면서 많은 생각들을 정리했고 정신적으로도 재정비를 할 수 있었다. 너무 좋았다. 같이 생활했던 친구들한테도 진짜 많이 배웠다.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많았는데 어떻게 다 그렇게 똑똑하고 멋진지. 전역 후 발표했던 ‘Hate everything’는 일병 초 때 느꼈던 감정들을 담은 곡이다. 그때 연인과 많이 헤어지는 시기였는데 나도 그때 헤어졌다. 매일 헤어지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썼다. 정말 다 싫을 때였다”고 털어놨다.

JYP 수장 박진영과 하이어뮤직 수장 박재범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일단 성향이 너무 다른 회사다. 대형 기획사(JYP)에 오래 있으면서 배운 것들이 많다. 성향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덕분에 많은 걸 배웠다. (박)진영이 형이 ‘보이스 코리아’ 우승 후 축하한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언제나 감사한 분이다”고 답했다.

이어 새로운 사장님 박재범에 대해 “(박)재범이 형은 진짜 어릴 때부터 알았던 형이다. 연습생 때부터 알고 지낸, 내가 정말 좋아하는 멋진 형이다. 그 형이 새롭게 재밌게 뭘 한다고 하니까 ‘그래. 재밌겠다’라며 들어갔다. 가까이에서 형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또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애정을 표했다.

‘보이스 코리아’라는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골든은 가을 발매를 목표로 신곡을 작업 중이다. 골든은 “계속 작업 중이다. 아직 앨범 형태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열심히 작업 중이다. 동시에 하이어뮤직 컴필레이션 앨범 작업도 하고 있다. 마무리 단계다. 앞으로도 정말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앨범의 경우 변화보다는 지난 앨범의 연장선이 될 것 같다. 컴필레이션 앨범도 그렇고 다른 컬래버레이션도 준비하려고 한다. 다양한 음악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어제도 열심히 작업했다”고 귀띔했다.파워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