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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신인 정구범, 2군 첫 등판서 1이닝 1K 무실점

연합뉴스

기사전송 2020-07-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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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신인 좌완 투수 정구범(20)이 첫 실전 등판에서 1이닝을 실점 없이 깔끔하게 던졌다.

2020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NC에 지명된 정구범은 17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 NC와 상무의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2로 앞선 5회 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상무 김재현을 유격수 땅볼로, 홍현빈을 삼진으로, 서호철을 우익수 뜬공으로 각각 요리하는 동안 13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와 커브만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0㎞를 기록했다.

당초 정구범은 25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었으나, 첫 등판임을 고려해 가볍게 마무리했다.

정구범은 입단 후 웨이트 훈련으로 힘을 기르고 어깨 상태를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하다가 지난달 말에야 공을 잡고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라이브 피칭도 이달 초에 시작했다.

실전 무대에 선 것은 이번 2군 등판이 처음이다.

NC는 덕수고 시절부터 완성도 높은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준 정구범을 미래 선발 자원으로 분류하고 차근차근 공을 들여 키울 방침이다.

판결남] “기내식도 안 나오고…여행사 너무해!” 배상 책임은?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9:1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1댓글2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대법원까지 올라가는 사건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의 사건들은 대부분 1, 2심에서 해결되지만 특별한 사건이 아니면 잘 알려지지 않는 게 현실이죠. 재판부의 고민 끝에 나온 생생한 하급심 최신 판례, 눈길을 끄는 판결들을 소개합니다.

계약을 맺은 후 외견상으로는 계약 내용을 이행했지만, 제대로 계약 내용이 이행되지 않은 것을 두고 ‘불완전 이행’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행계약상 불완전이행이란 어떤 걸 말하는 걸까요.

여행을 떠나 비행기 탑승 도중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았다면,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일까요? 숙소의 문 자물쇠가 고장난 상태에서 방을 바꿔주지 않았다면 또 어떨까요. 여행계약에서 계약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된 최신 판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앞서 A 씨 등 일행 5명은 2018년 7월 일본 나가사키와 후쿠오카 관광을 하기 위해 하나투어에 계약금 50만 원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하나투어는 그해 9월 “여행객이 10명 이하여서 여행계약을 취소한다”고 통보하면서, ‘블라디보스톡 3일’ 패키지여행을 권했습니다.

A 씨 등은 이를 받아들이고, 하나투어에게 이미 지급한 계약금 50만 원을 차감한 잔금 645만 3,440원을 지급한 후 하나투어로부터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적힌 ‘여행 확정일정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A 씨 등은 여행을 다녀와 “하나투어 측이 계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여행 요금의 절반인 각 70만 7400원의 재산상 손해와 100만 원 상당의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습니다. 1인당 170만 7400원씩을 청구한 겁니다.

■”기내식 안 주고 호텔 객실은 잠금장치 고장…여행계약 제대로 이행 안 돼”

A 씨 등은 재판에서 비행기 이동 중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았고, 그에 대한 여행사 측 설명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 등은 “하나투어는 원고 등에게 저가 항공기를 이용하게 하면서 통상적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던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설명도 하지 않아 점심을 제공받지 못함은 물론, 미리 이러한 점에 관하여 고지받지 못하여 점심을 준비할 기회도 없어 뜻하지 않게 점심식사를 굶게 되어 불편한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하여 육체적, 정신적인 피로감이 생기게 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 등은 또 하나투어 측 가이드가 미숙했고 여행일정이 일방적으로 변경되거나 여행일정표에 따른 여행 서비스가 누락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 등은 이와 관련해 “가이드는 루스키섬 내 프리모르스키 아쿠아리움 관람 시 사전에 차량등록을 하여야 출입이 가능함에도 차량 등록을 하지 않아 원고들로 하여금 원거리에 주차된 여행 차량이 있는 곳까지 약 40~50분 정도를 도보로 이동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 등은 또 “당초 여행 일정 2일 차 오후에는 ‘혁명광장, 잠수함 C-56 박물관, 영원의 불꽃, 블라디보스톡 개선문, 아르바트거리, 해양공원’ 관광을 할 예정이었으나 일방적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 관광 일정으로 변경됐고, 그 결과 일행이 도착한 세단카역에서 약 3시간을 허비했으며, 가이드가 오라고 말한 장소인 세단카시티까지 약 1시간 10분~20분 정도를 도보로 이동하게 되어 그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육체적 고통을 느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 등은 가이드의 예약미비, 지리와 언어에 미숙해 헤매다 시간을 낭비하는 등의 사유로 자신들이 받은 여행 일정표에 기재돼 있던 ‘블라디보스톡 발레, 전통사우나 반야’ 등 이른바 선택관광을 하지 못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A 씨 등은 이 외에도 제공받은 호텔 객실 3곳 중 2곳의 잠금장치가 고장 나 있었음에도 즉시 수리를 한다든지 다른 객실로 변경하여주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해주지 않아 이틀 동안의 숙박기간 동안 치안 상태가 좋지도 않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시정장치도 없는 숙소에서 불안감으로 인해 뜬눈으로 보냈고, 이러한 사정을 가이드가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정신적인 불안과 고통을 받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법원 “일정표에 기내식 제공 기재 없어…여행사가 기내식 유무 알릴 의무 없다”

서울중앙지법(판사 정동주)은 여행사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의 요건 중 ‘채무불이행 사실’에 관해선 채권자가 주장, 증명책임을 부담한다는 게 대법원 판례의 태도입니다. 여행자가 이를 일부 증명한 셈입니다.

우선 법원은 기내식 관련 여행사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원고는 채무불이행의 유형 중 불완전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구하고 있는 바, 채무자인 피고로부터 공급받은 급부에 하자가 있다는 것에 대한 주장·증명책임은 채권자인 원고가 부담한다”면서 “여행확정일정표 기재에 의하면, 인천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의 비행시간은 2시간 25분이고, 기내식이 제공된다는 취지의 기재가 없는 사실이 인정된다. 위와 같은 경우 여행사에서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추가로 안내할 의무가 있다고 볼 근거가 없으므로 원고의 이 부분 주장은 이유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가이드의 자격 및 능력이 부족하다는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피고가 이 사건 여행계약에 제공한 가이드가 블라디보스톡 가이드 경험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는 보이나 가이드 경력 자체는 상당한 사실 등을 인정할 수 있는 바, 위 인정 사실 및 원고는 이 사건 여행계약과 같은 패키지여행의 가이드가 어느 정도의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바도 없는 점을 고려하면, 가이드 자격 및 능력 자체는 이 사건 여행계약에 따른 의무이행이 불완전한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또 “원고들은 루스키섬 내 프리모르스키 아쿠아리움 관람 후 도보로 5km 이상을 걸었다고 주장하나 피고는 아쿠아리움과 주차장의 거리가 약 100m라고 주장하고, 영상 등을 통해 아쿠아리움에서 약 100m 떨어진 장소에 상당한 넓이의 주차장이 존재하고 별도의 차단시설도 없는 사실에 비춰보면, 여행자들이 제출한 증거만으론 원고 등이 아쿠아리움 관람 후 5km 이상 또는 약 40~50분 정도의 시간을 걸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을 배척했습니다.

■고객이 받은 여행일정표와 회사 측 일정표 서로 다르면?

여행일정표에 따르지 않고 여행 일정이 변경됐다는 주장에 대해선 하나투어 측은 자신들이 가진 여행 일정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회사 측 확정일정표엔 고객 측 일정표에는 들어있는 ‘선택관광 내역’이 없었습니다. 여행계약 일정표에 관해, 고객과 여행사 측은 서로 자신의 일정표가 진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여행사 주장에 의하더라도 고객들이 일정표를 위조했다는 취지는 아닌 것으로 보이고, 그 형상이나 내용 등에 비춰보더라도 고객 등이 이를 위조했다거나 위조한 이유를 찾기 어려우므로, 이들이 여행사로부터 교부받은 이 사건 여행계약 일정표는 ‘선택 관광’이 포함된 고객 쪽 일정표로 봄이 타당하다”고 봤습니다.

법원은 이어 위 일정표를 근거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 관광으로 여행 내용이 변경됐단 고객들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법원은 “여행자들 주장과 같이 여행일정이 변경되었고, 여행사가 이에 대한 원고 등의 일정변경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 피고가 원고 등이 20여 분이 소요되는 시베리아횡단열차 탑승 관광 후에 내린 세단카역에서 별다른 일정을 진행하지 못한 채 약 1km 떨어진 세단카 시티까지 도보로 이동한 사실, 위와 같은 일정 변경 등으로 원고 등이 선택관광을 할 수 없었던 사실 등을 인정할 수 있다”면서 “여행자들은 피고의 과실로 의제되는 가이드의 과실로 여행계약서에서 정한 일정에 따라 여행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단했습니다.

하나투어 측은 1km 정도 더 걷는 것이 이 사건 여행계약 의무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법원은 “원고의 나이 및 그 일정이 예정에 없었고, 선택하지 아니하면 2~3시간을 한 자리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에서 원고 등에게 별다른 선택관이 없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에 비춰보면, 위와 같은 결과는 이 사건 여행계약 의무를 불완전하게 이행한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고 봤습니다.

숙소 자물쇠 문제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도 받아들였습니다.

법원은 “피고가 원고 등에게 제공한 일부 숙소의 잠금장치가 고장났던 사실에 대해서는 당사자들 사이에 다툼이 없고, 피고가 위 숙소의 잠금장치를 수리하였거나 방을 교체해 주었다는 증거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보면, 피고는 이 사건 여행계약에 따른 원고 등에 대한 안전배려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 “여행계약은 이행돼도 재산상 이익 발생 안 해…정신적 손해만 인정”

법원은 그러나 여행자들이 재산적 손해를 봤다는 주장은 인정하지 않고, 정신적 손해만을 인정했습니다.
법원은 “여행계약은 그 이행의 결과로 재산상 이익의 발생을 예정한 것이 아니고 원고의 주장과 같은 불완전이행이 있었다 하더라도 재산상 손해의 배상을 구할 근거가 없으므로, 재산적 손해 주장 부분 주장은 이유 없다”고 봤습니다.

법원은 “여행 내용 변경 및 도보 이동 부분, 자물쇠 문제 부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피고는 이 사건 여행계약에서 정한 일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였고, 숙소 등에 관한 안전배려의무를 위반하였는바, 이는 이 사건 여행계약 채무의 불완전이행에 해당하므로, 피고는 원고 등에게 위와 같은 불완전이행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며 1인당 20만 원의 위자료를 인정했습니다.

미, 방위비 협상 교착 속 주한미군 감축카드 꺼내드나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6:52 최종수정 2020.07.18. 오전 9:37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68댓글308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WSJ “주한미군 감축 옵션 백악관에 보고돼”…독일 이어 한국 대상되나
방위비 협상서 증액 압박카드 될수도…감축 현실화시 큰 파장 예상
‘동맹무시’ 트럼프, 비공개석상서 방위비 증액 주장하며 철수 언급하기도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미국이 독일주둔 미군 감축 결정을 내린 데서 보듯 해외 주둔 미군 재배치 계획에다 교착 상태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압박 의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는다.

트럼프, 해외주둔 미군 감축 (PG)[장현경,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아직 사실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만에 하나 한국 입장에서 민감한 사항인 감축 문제가 현실화할 경우 상당한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를 인용해 국방부가 한국에 주둔한 미군을 감축하는 옵션들을 갖고 백악관에 제시했고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WSJ이 감축 옵션 제시 배경으로 내놓은 설명은 전 세계 해외 미군의 재배치 계획에 주한미군도 포함됐다는 것이다.

백악관이 작년 가을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철수를 위한 예비적 옵션을 제시할 것을 지시했고, 국방부가 지난 3월 한국에 대한 일부(옵션)를 포함해 상당수의 옵션을 다듬고 이를 백악관에 제시했다고 한다.

해외미군을 본국으로 데려온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해외 미군 축소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공화당 반발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철군을 밀어붙였고,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도 1만2천명에서 8천명 중반대 수준까지 줄였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 측면에서도 재배치 문제를 꾸준히 검토해 왔다. 미국이 독일 주둔 미군을 9천500명 줄인 뒤 이 중 일부를 일본이나 호주에 재배치한다는 말이 나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지난해 12월 해외 미군의 재배치 문제를 항상 검토한다면서 “내 말은 나는 한국에 있는 사령관들과, 중동에 있는 우리 사령관들과 그런 대화를 해 왔다는 의미”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미국 13억 달러 역제안 (PG)[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주한미군 감축 옵션은 한미 방위비 협상에서 한국의 증액을 압박하려는 의도로도 활용될 수 있다.

협상 대표들이 3월말께 기존 대비 13% 증액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한 이후 미국은 무려 50% 가까운 증액인 13억달러를 요구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WSJ 보도가 맞는다면 한미가 방위비 협상 잠정 합의안 마련을 놓고 한창 논의하던 3월에 미 국방부가 감축 옵션을 백악관에 보고했고, 결국 잠정 합의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했다는 말이 된다.

우리 외교부는 협상 때 주한미군 감축 문제가 거론된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미국이 한국의 약한 고리로 여기는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은 계속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감축 옵션은 양국이 방위비 협상을 놓고 충돌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고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고 전했다.

동맹을 돈과 비용의 관점에서 접근하며 기존 동맹의 방위비 부담이 적다는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시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군대 감축이나 철수를 협상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어려운 예상이 아니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주둔비용으로 50억달러를 받지 못하면 미군을 철수하라고 지난해 말한 것으로 돼 있다. 미국은 일본에는 현재의 4배 수준인 80억달러를 내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한국의 방위비 분담 수준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한국인이 끔찍한 사람들이라고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주독 미군 감축 결정 배경을 설명하며 독일의 국방비 지출 불만을 표시한 뒤 “독일만 얘기하는 게 아니다”라고 언급해 다른 동맹으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다만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WSJ에 “한국에서의 미군의 태세를 변경할 아무런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언급해 감축이 현실화할지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현행 2020 국방수권법은 물론 의회가 논의중인 2021 국방수권법에도 2만8천500명인 주한미군을 줄이지 못하도록 명시할 정도로 의회 내 주한미군 감축에 반대하는 초당적 공감대가 형성된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감축 옵션 보도와 관련해 동맹을 거래의 관점으로 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을 드러낸 것이라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불후’ PD “진시몬X김호중 찐우정, 신기하고 재밌다”[직격인터뷰]

박아름 입력 2020.07.18. 08:29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뉴스엔 박아름 기자]

‘불후’ PD가 귀 호강 무대와 스토리까지 모두 담긴 친구 특집의 ‘빅 재미’를 예고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정미영PD는 7월17일 뉴스엔에 친구 특집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여름특집 3부작 중 1탄인 친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친구 특집에는 절친 진시몬&김호중, 김태우&임정희, 권혁수&KCM, 장은아&알리, 솔지&이로, 김나희&박서진이 출연해 각기 다른 듀엣 무대를 선보일 예정.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있어 더 재밌다”고 운을 뗀 정PD는 먼저 13년 인연을 자랑하는 진시몬&김호중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김호중은 “음악이 좋아서 형님을 찾아갔더니 연락처도 주시고, 상경했을 때 집에서도 재워주셨다”며 진시몬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PD는 “김호중 씨는 진시몬 씨와 굉장히 친하시더라. 김호중 씨가 진시몬 씨를 멘토로 모시는 그런 관계더라. 김호중 씨 무명시절부터 진시몬 씨와 형님 아우 하면서 가깝게 지내고 그런 것들이 신기하고 재밌다. 두 사람의 ‘찐우정’이 참 재밌다. 내가 프론데 고등학생 어린 친구가 와서 친해지고 싶어한다면? 그런 순수한 모습들이 어땠을까? 그런 토크들이 재밌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진시몬&김호중은 해바라기 ‘어서 말을 해’를 열창했다.

임정희는 오랜만에 절친 김태우와 함께 ‘불후의 명곡’을 찾아 S.E.S. ‘Just A Feeling’을 선곡했다. 정PD는 “임정희 씨가 정말 오랜만에 나왔다. 옛날에 ‘불후의 명곡’를 했는데 진짜 오랜만이었다. 그랬는데도 무대가 너무 좋았다. 진짜 뉴욕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고, 두 분의 합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솔지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로와 함께 듀엣곡 이하이 ‘한숨’을 선보였다. 정PD는 “이로 씨와 함께 나왔는데 눈물을 흘리면서도 잘 부르셨다”며 “솔지 씨도 워낙 무명기간이 길었던 분이라 아직 무명인 친구를 도와주려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고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권혁수는 KCM과 손을 잡고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을 불렀다. 정PD는 “권혁수 씨는 배우인데도 불구하고 워낙 입담이 좋으니까 대기실을 한 두 번 뒤집어놓고 가셨다. 너무 웃기시더라. 성대모사는 말할 필요도 없고, MC를 시켜야 되나 싶을 정도로 재밌었다”며 권혁수의 남다른 예능감을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정PD는 이지연 ‘나는 사랑을 아직 몰라’를 열창한 여성 트로트 대세 김나희, 박서진에 대해 “트로트 신세대 아이돌 같은 분들이시라 트로트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셨다”고, 뮤지컬 ‘위키드’ 넘버 ‘Defying gravity’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한 알리와 장은아에 대해선 “워낙 실력파시다. 두 분 다 뮤지컬 ‘레베카’를 하셨던 분이라 이날도 뮤지컬 곡을 부르셨는데 엄청난 성량으로 기본 무대를 찢어놓으셨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30초만 대화하고파”..’나혼자산다’ 장도연, 세상 애틋한 고슴도치 엄마 [종합]

연휘선 입력 2020.07.18. 08:06 수정 2020.07.18. 08:09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OSEN=연휘선 기자] 그야말로 ‘고슴도치 엄마’가 따로 없다. 장도연이 ‘나 혼자 산다’에서 반려 고슴도치 츄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미디언 장도연이 일상을 공개했다. 

“죽지도 않고 다시 찾아온 장도연”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그는 눈을 뜨자마자 반려 고슴도치 츄의 우리로 다가갔다. 이에 첫 등장보다 한껏 자란 츄의 모습이 무지개 회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도연의 한손에 올려도 작았던 츄는 어느덧 두 손을 꽉 채우고도 남은 크기로 자랐다. 이에 장도연은 “지금 애가 사람으로 치면 청소년기다. 1년까지 더 크는 친구도 있다. 저도 모르겠다. 어느 날 문 열고 들어올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재치있게 츄의 크기를 자랑했다.

장도연은 능숙하게 츄가 밤새 어지럽힌 우리를 치우고 배설물을 골라냈다. 이어 그는 우리 구석에서 코를 박고 잠든 츄의 모습을 보며 함박 웃음을 짓기도 했다. 그는 한결 평화로운 핸들링을 거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즐겼고 츄의 일거수일투족을 자세히 관찰하며 행복해했다.

특히 장도연은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 츄를 위해 이사를 준비했다. 덩치가 커진 츄를 위해 고심하던 중 새 우리를 선물받은 것. 그는 거실 한 편에 있던 실내용 사이클과 소파 카펫까지 치우며 츄의 새 우리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고슴도치용 침대와 소품들을 우리에 채워 넣으며 기뻐했다. 

마침내 츄를 새 우리로 옮긴 순간, 츄는 금세 새 우리에 적응하는 듯 했다. 힘든 가운데 장도연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온도에 민감한 고슴도치를 위해 선풍기에만 의지한 채 모든 작업을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우리에 적응하는 츄를 보며 힘든 내색 없이 기뻐했다. 

무엇보다 장도연은 “어때? 네가 좋아해야 하는데”라며 츄의 반응을 살폈다. 자신이 짐작하는 만큼 츄가 기뻐하는지 확신하기 어려웠기 때문. 이에 장도연은 제작진에게 “소원이 있다면 딱 30초만 츄랑 대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츄를 안아줄 수도 없지 않나. 그저 가시를 세우지 않고 털을 만질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물론 전보다 친해진 것 같아 그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장도연은 츄의 우리 이사를 마치고 비로소 자신 만을 위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여름을 맞아 침대에 새 침구를 까는가 하면, 과거 배웠던 회 뜨기 솜씨를 발휘해 2kg 짜리 우럭을 주문해 직접 회를 뜨기도 했다. 

그는 직접 손질한 우럭 회에 매운탕까지 끓여 소주와 인삼주까지 푸짐한 한 상을 차렸다. ‘나 혼자 산다’ 첫 출연 당시 냉동된 제육볶음을 해동도 하지 않은 채 요리하던 장도연과 달리 한층 성장한 모습이었다.

장도연은 먹는 내내 “파는 거랑 똑같다”며 감탄했고 “오늘 저의 하루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마이 라이프 이즈 비지 벗 아임 쏘 스페셜’이라고 말하며 취한 것 같다. 다 나가 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朴 고소인 측, 다음 주 2차 기자회견…추가 폭로 이어질까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9:0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9댓글18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13일 기자회견·16일 보도자료 통해 두 차례 폭로
‘비밀대화방’ 대화 기록 공개 시 혐의 입증도 가능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박원순 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낸 것이라며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전직 비서 A 씨 측에서 다음 주 2차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향후 추가 폭로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헤럴드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A씨 측의 2차 기자회견은 다음 주 중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A씨 측은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에는 이 사건의 제대로 된 해결을 촉구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도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 기자회견 전까지 개별적 인터뷰, 전화응대는 하지 않는것으로 지원단체와 협의하였다”고 밝혔다.

다음 회견에서 지난 1차 회견에서 A씨 측이 공개한 박 전 시장이 A씨를 초대한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의 대화 내용이 나온다면, 이는 박 전 시장의 혐의를 입증할 강력한 증거가 될 수 있다.

지난 16일에도 박 전 시장에 대한 A씨 측의 한 차례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기도 했다. 현재 A씨를 돕는 한국여성의전화와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서울시 진상규명조사단 발표에 대한 입장’이라는 서면 자료를 통해 박 전 시장이 직접 A씨의 인사이동 요청을 만류하고 거부했으며, A씨가 자신의 혈압을 재도록 하는 등 업무 외 성적 괴롭힘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A씨는 ‘승진하면 다른 부서로 이동한다’는 박 전 시장의 인사 원칙을 근거로 전보 요청을 했지만, 박 전 시장은 “누가 그런 걸 만들었느냐”, “비서실에는 해당 사항이 없다”며 인사이동을 만류하고 승인을 하지 않았다. A씨는 2016년 1월부터 반기별로 인사이동을 요청했지만 연이어 실패하고, 지난해 7월 근무지를 이동했다고 단체들은 전했다.

A씨는 올해 2월 다시 비서 업무를 맡아 달라는 요청에 인사 담당자에게 “‘성적 스캔들’ 등의 시선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고사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인사 담당자는 해당 문제에 대해 파악조차 하지 않았다고 단체들은 주장했다. 단체들은 “시장은 건강 체크를 위해 아침, 저녁으로 혈압을 쟀는데 피해자(A씨)는 ‘가족이나 의료진이 하는 것이 맞다’고 의견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여성 비서의 업무로 부여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시장이 “자기(A씨를 지칭)가 재면 내가 혈압이 높게 나와서 기록에 안 좋아” 등의 성희롱적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단체들은 A씨 등 직원 증언을 토대로 박 전 시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또 다른 성 비위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자료에서 의혹 당사자를 ‘시장’이라고만 지칭했을 뿐, 해당 인물이 박 전 시장인지 여부는 명확히 기재하지 않았다. 자료에는 “시장이 마라톤을 하는데 여성 비서가 오면 기록이 더 잘 나온다면서 주말 새벽에 나오도록 요구했다”, “시장이 운동 등을 마치고 온 후 시장실에서 그대로 들어가 샤워할 때 옷장에 있는 속옷을 비서가 근처에 가져다줘야 했다. 샤워를 마친 시장이 그대로 벗어두면 운동복과 속옷을 비서가 집어 봉투에 담아 시장의 집에 보냈다” 등의 증언이 담겨파워사다리 있기도 했다.

또한 “시장은 시장실 내 침대가 딸린 내실에서 낮잠을 잤는데 이를 깨우는 것은 여성 비서가 해야 했다”며 “일정을 수행하는 수행비서가 깨워 다음 일정으로 가면 효율적이지만, (서울시 관계자 등이) ‘여성 비서가 깨워야 기분 나빠하지 않으신다며’ (A씨에게) 해당 일을 요구했다”는 증언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희롱·성추행 피해 고소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과 재발방지대책 수립의 객관성,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구성한다”며 “조사단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구성해 시민 요구에 응답하고, 향후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구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침묵하는 ‘어공’들…추측만 키우는 전현직 정무라인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9:10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8댓글6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동영상 뉴스

[앵커]

고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지만, 그간 그를 보좌했던 대부분의 전현직 정무라인들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역시 모든 진상규명을 민관합동조사단으로 넘기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대처에 소극적이란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는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시청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박 시장 피소 사실을 사전에 알았는지, 전 비서의 성추행 피해 호소가 묵살된 것을 알고 있었는지 의혹이 커지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시장 사망 이후 당연퇴직한 정무라인 외에 임 특보처럼 임기가 남은 2명의 특보 역시 연가 등을 통해 모습을 감췄습니다.

사건을 둘러싸고 갖가지 의혹 기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이들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한 특보는 지금 자신이 입을 여는 게 도움이 안 돼 기자들의 전화를 받고 있지 않다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전직 비서실장 등 과거 정무라인 역시 대부분 연락이 닿지 않거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수년간 시장실에서 성추행을 당했고, 이를 하소연했지만 묵살당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에서, 박 시장 지근거리에서 함께 일해온 이들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서울시 역시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단을 꾸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대처 방식을 두고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혹에 대해선 어떠한 해명도 없었던 데다, 모든 일을 조사단에 넘기는 듯한 태도에서 진실규명을 위한 책임감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지만, 오히려 이들의 태도가 추측성 보도를 낳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옵니다.

PPL 논란’ 강민경-한혜연, 스스로 손상시킨 호감과 신뢰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입력 2020.07.18. 08:03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다시, 보기] 무한 콘텐츠 바다 ‘유튜브’로 뛰어든 셀럽들
남다른 가치관·전문성 각인..대중 신뢰도 PPL 도구
‘믿을 수 있다’ ‘적어도 속이진 않는다’라는 유대·친밀감 저버려
본질 비껴간 사과·안이한 대처..배신감·분노 달래기 역부족
강민경, 다시 한번 사과문 올려 비판 수용하고 반성의 뜻 전해

‘다시, 보기’는 CBS노컷뉴스 문화·연예 기자들이 이슈에 한 걸음 더 다가가 현상 너머 본질을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발빠른 미리 보기만큼이나, 놓치고 지나친 것들을 돌아보는 일은 우리 시대의 간절한 요청입니다. ‘다시, 보기’에 담긴 쉼표의 가치를 잊지 않겠습니다. [편집자주]

왼쪽부터 가수 강민경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왼쪽부터 가수 강민경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유튜브의 시대다. 유튜브에는 (거의) 다 있다. 더 많은 시청자를 모으고자 하는 습성은 같되, 보편적인 대중에게 무게중심이 실렸던 TV와 달리 유튜브는 개인의 세밀하면서도 독특한 취향과 선호마저 건드리는 다양한 콘텐츠로 수많은 사람을 머무르게 하는 곳으로 우뚝 섰다. 구독자를 포함한 시청자들은 좋아요/싫어요를 누르거나 댓글로 감상과 의견을 표출하면서 참여한다. 특정 영상에 달린 댓글만 모아도 또 다른 콘텐츠가 뚝딱 만들어지는 건, 유튜브 생태계 안에서는 흔한 일이다.

다양한 기호를 가진, 보다 적극적인 대중이 있는 곳. 동시에 기존의 주류 미디어보다는 가까운 거리감. 유튜브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개하는 것을 생업으로 삼는 크리에이터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연예인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과거 연예인의 유튜브 진출이 방송·영화와는 다른 영역에도 발을 들이는 ‘신선한 도전’으로 여겨졌다면, 요즘은 부업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 열정적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연예인이 적지 않다.

여성 듀오 다비치의 멤버인 가수 강민경, 김태희·소지섭 등 톱스타와 함께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도 유튜버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강민경이 2018년 11월부터 시작한 ‘강민경’의 구독자는 65만 명이 넘는다. 한혜연도 같은 해 3월부터 자체 콘텐츠 ‘슈스스TV’를 시작해 현재 구독자 84만 명 이상(모두 17일 오후 6시 30분 기준)의 구독자를 확보 중이다.

강민경의 채널에는 본업인 노래 부르는 영상도 올라오지만 브이로그의 비중이 훨씬 높다. 브이로그는 비디오 블로그라는 뜻으로, ‘일상을 영상화’한다고 보면 된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나 혼자 산다’ 등에서 옷과 소품을 활용해 그 사람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스타일링으로 감탄을 자아낸 한혜연은 ‘이달의 픽-크’, ‘매장 신상품 털기’ 등의 콘텐츠로 사랑받았다. 두 사람 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보고, 무엇을 입고, 무엇을 쓰는지를 노출하는 것을 주력 콘텐츠로 삼았다.

‘사복 패션’이 연관 검색어에 오를 만큼, 강민경의 평소 스타일은 대중이 궁금해하고 따라 하고 싶어 하는 것 중 하나였다. 이 관심은 단지 옷이나 잡화에 그치지 않고 점차 확장했다. 한혜연은 내로라하는 연예인들의 스타일을 전담한 유명 스타일리스트다. 오랜 업력을 지닌 전문가라는 위치는 시청자들에게 곧 ‘믿을 수 있다’는 보증이 됐다.

두 사람은 이미 가지고 있었던 본인의 강점과 매력을 바탕으로 유튜브를 시작했으나, 유튜브로 소통하면서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기도 하고 자신을 향한 호감을 더 단단하게 만들기도 했다.

강민경은 올해 1월 올린 [살 어떻게 빼나요?] 영상에서 20대 후반을 거쳐 30대가 되면서 미적 기준이 바뀌어, 통이 큰 바지와 상의 등 편안한 옷을 더 자주 입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나를 성적으로만 보지 않는 것에 대한 니즈가 생겼다”며 날씬한 몸을 위한 식습관과 운동에 대한 집착에서 조금은 벗어나게 됐다는 고백이었다. ‘외모 가꾸기’가 미덕이 아니라 의무, 혹은 실력으로 평가받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오래 있었던 그가 가치관이 달라졌다고 한 말에는 가볍지 않은 무게가 실려 있었다. 많은 시청자가 공감했다, 고맙다, 힘이 났다며 격려의 댓글을 아끼지 않은 이유다.

강민경은 본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자신의 미적 기준이 변했다고 밝혔고, 이전과 달리 편한 옷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며 옷장의 변화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혜연은 니트 한 벌로 일주일 나기,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스니커즈 고르기 등 전문가의 노하우가 돋보이는 콘텐츠로 사랑받았다. (사진=각 유튜브 캡처)
강민경은 본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자신의 미적 기준이 변했다고 밝혔고, 이전과 달리 편한 옷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며 옷장의 변화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혜연은 니트 한 벌로 일주일 나기,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스니커즈 고르기 등 전문가의 노하우가 돋보이는 콘텐츠로 사랑받았다. (사진=각 유튜브 캡처)

한혜연은 주제와 방송 분량에 제한이 없다는 것을 적극 활용해 프리마켓에서 옷 잘 사는 법, 셔츠 한 벌로 일주일 나기, 캐리어 짐 싸기, 가을 외투 돌려 입기와 같은 팁을 대방출했다. ‘슈스스TV’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370만 회)를 기록한 건 명품 가방 입문자들을 위한 안내 영상이다. 이런 수치는 보통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접한 전문가인 만큼, 정수만을 추천해 줄 거라는 기대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의 보도 후 두 사람을 향한 여론은 180도 달라졌다. 두 사람이 업체로부터 제안을 받아 수많은 콘텐츠를 통해 PPL(제품 간접광고)을 했고, 그 대가로 회당 수천만 원 대의 금액을 받았다는 게 요지였다. 시청자, 구독자들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따가운 비난이 쏟아졌다. 그 사람이 ‘직접 골라 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즐겼는데, 이를 정면으로 위배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강민경과 한혜연은 보도 이틀 후인 17일 각각 인스타그램 글과 유튜브 영상으로 사과했다. 강민경은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며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혜연은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서 너무 죄송”하다며 “PPL의 명확한 표기”를 약속했다.

하지만 구독자, 시청자들의 배신감을 달래기엔 역부족이었다. 두 사람의 유튜브 채널에는 언론 보도로 드러난 실망스러운 행태와 부실한 사과를 질타하는 댓글이 계속 달렸다.

강민경은 올해 4월 유튜브 광고로 인한 수익을 공개하며 홀짝게임 소아암·백혈병 환아를 위해 2500만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건당 1천만 원 이상의 금액을 받는 PPL을 통해 부수입을 챙겼다는 보도 이후, 그 선행의 의미가 다소 바래버렸다. 광고 의혹이 제기될 때 여러 차례 부인하며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것’) 콘텐츠라는 것을 강조했던 한혜연은, 보도 후 인스타그램 댓글 창을 닫고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비공개 처리하는 등 수습 과정에서 논란을 더 키웠다.

소위 ‘셀럽’이 들고, 걸치고, 바르고, 입은 것들은 스치듯 잠깐 노출되어도 적지 않은 파급력을 자랑한다. 구독자와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오래 있었고, 그만큼 다양한 협찬을 제의받는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포함해 어떤 온라인 공간도 광고에서 자유롭기 힘들다는 것도 안다. 그러니 ‘광고성 제품’을 노출했기에 비판받는다는 해석은, 시청자들의 분노가 계속되는 것을 설명하기 부족하다.

시청자들이 강민경, 한혜연과 유튜브 채널을 매개로 쌓아온 유대감과 친밀감은 ‘적어도 나를 속이지는 않는다’라는 믿음 위에 존재했는데 이를 깨버린 것이 사태의 핵심이다. ‘사실상 사기 아니냐’라며 ‘기만당했다’는 점을 지적하는 시청자들에게, 광고 제품 표기를 불분명하게 한 것만이 문제라는 식의 두 사람의 사과가 와닿았을 리 없다. 신뢰 쌓기는 어렵고, 신뢰를 잃는 건 한순간이며, 잃은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배로 어렵고 까다로운 법이다.

알맹이 빠진 사과문으로 비판이 거세지자, 강민경은 17일 밤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란에 긴 글을 올려 재차 사과했다. 그는 △ 10년 넘게 연예인을 하면서 협찬과 간접광고를 가볍게 생각했고 △이로 인해 생기는 수입과 안일한 표기가 왜 문제가 되는지도 바르게 인지하지 못했으며 △단순 착용만 한 제품에는 광고 표시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첫 사과문 지적에 관해서도 ‘빠른 사과와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다급하게 썼다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살겠다고 알렸다.

강민경과 한혜연은 본인이 직접 써 봤다는 제품을 구독자,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콘텐츠를 자주 올렸다. (사진=각 유튜브 캡처)
강민경과 한혜연은 본인이 직접 써 봤다는 제품을 구독자,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콘텐츠를 자주 올렸다. (사진=각 유튜브 캡처

너도 봤지?” 조주빈 잡혀도 성착취물에 열광한 당신도 범인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9:00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9댓글7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수요자 있으니 공급…성착취물 구매도 강력 처벌”
배준환 활동 음란사이트 폐쇄돼 회원수 등 파악 어려워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1000여개를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신상공개가 결정된 배준환(37)이 17일 제주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배준환은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2020.7.17 /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성착취물 1300개를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준환(37)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사이버 성범죄 피의자 신상공개는 전국적으로 7명으로 늘었다.

신상공개는 되지 않았지만 제주에서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10대를 유인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성폭행까지 한 A씨(29)가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배준환과 A씨는 조주빈 등 n번방과 박사방 가담자들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착취하고 가학적인 성범죄를 저질른 사실이 밝혀져 전국민을 분노하게 한 와중에도 범행을 멈추지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범행을 멈추기는커녕 배준환은 이 기간에 더 집중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배준환이 ‘사부’라고 부르면 범행을 습득한 A씨도 n번방 사태 이후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이는 배준환의 범행동기와 연관있다.

경찰이 추정한 배준환의 범행동기는 성욕과 과시욕이다.

자신을 전직 영어강사라고 주장한 배준환은 ‘영강(영어강사)’이라는 닉네임으로 10대에게 기프티콘 등을 미끼로 제작한 성착취물을 연재하듯이 음란사이트 6곳에 올렸다.

음란사이트 회원들은 배준환이 제작한 성착취물에 열광했다.

범죄인 것을 몰랐을리 없지만 10대가 등장하는 영상이나 사진을 본 회원들 중 신고한 사람은 없었다.

배준환이 10대 성착취물을 게시한 한 음란사이트 주소.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 뉴스1
오히려 음란사이트에는 배준환이 올린 성착취물에 환호하고 추앙하는 댓글 수십개가 달렸다.

배준환은 이 댓글들 중 맘에 드는 댓글을 캡처해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차적으로 10대 성착취물을 제작한 이들과 함께 죄의식없이 공유한 음란사이트 회원들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유료회원제로 운영하며 성착취물을 대가로 직접 돈을 챙긴 조주빈과 달리 배준환이 이용한 음란사이트들은 무료로 영상과 사진을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음란사이트들은 모두 폐쇄된 상태여서 정확한 회원수와 회원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주빈 사태 이후에도 일부 음란사이트들이 IP(internet protoco)주소를 바꾸는 등의 방법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회원들도 추적해 확인 작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김영순 제주여민회 고문은 “수요가 있기 때문에 성착취물을 공급하려는 사람들이 계속 나타나는 것”이라며 “성착취물을 구입하거나 본 사람도 신상을 공개하고 강한 처벌을 해 폭력적인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배준환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19일까지 만 11세부터 16세까지 청소년 44명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이 중 88개를 음란사이트를 통해 유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주한미군 철수’에 “미국인 43% 반대, 27% 찬성”

기사입력 2020.07.18. 오전 8:3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139152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털사=AP/뉴시스]지난 20일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유세에 나선 모습. 2020.06.26. /사진=뉴시스[파이낸셜뉴스]미국인들 중 주한미군 철수를 지지하는 비율은 27%, 반대는 43%에 달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장처럼 공화당 지지자들의 철수 지지가 높게 나타났다.

18일 미국의소리(VOA)방송이 미 중서부 웨스턴 켄터키대학 산하 국제여론연구소(IPOL)의 티머시 리치 교수 연구팀이 미국인 102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이렇게 밝혔다.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주한미군 철수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리치 교수팀은 지난 7일 주한미군과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주한미군 철수를 지지한 응답자는 26.8%로 나왔고,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는 두 배가 넘는 55%를 기록했다.

특히 주한미군의 경우 철수에 ‘강력히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12.93%, ‘동의하지 않는다’가 29.92% 등 42.85%가 미군 철수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의 22.01%는 주한미군 철수에 동의했고, 4.83%는 강력히 동의한다고 밝혀 26.84%가 철수를 지지했다.

응답자의 30.31%는 주한미군 철수 혹은 주둔 지지 여부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당인 공화당 지지자가 주한미군 철수를 더 지지했다.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주한미군 철수에 찬성한 응답은 강력히 찬성한다는 응답 6.5%를 포함, 32.8%로 나온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23.9%만이 주한미군 철수에 찬성했다.

조사팀은 이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들이 공화당 지지자들보다 북한을 더 임박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는 기존의 조사 결과가 반영됐다고 해석했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 주한미군 철수 찬성이 높게 나온 것은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부정확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에게 설득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조사팀은 또 미국인들 사이에 주한미군 유지가 더 폭넓은 지지를 받은 정확한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지만 한·미 간 우호와 북한에 대해 적대감정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69%) 명이 주한미군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더 확충해야 한다고 답했고, 주한미군 감축을 지지한 응답은 16%, 철수를 지지한 응답은 13%에 불과했다.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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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인도, 코로나 화약고 되나…확진자 100만명 돌파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3:55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4:37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슬퍼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10댓글10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일일 신규확진 3만명 넘어… 벵갈루루·푸네 등으로 급속 확산]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17일(현지시간)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383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0일 남부 케랄라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169일 만이다.

[콜카타=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인도 콜카타의 빈 버스 정류소에서 한 근로자가 청소하고 있다.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만 명을 넘어서면서 몇몇 주에서는 주말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고위험 지역을 폐쇄했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0만8258명, 사망자는 2만3736명으로 집계됐다. 2020.07.14.일일 신규 확진 3만명 넘어…세계 3위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4월 14일 1만명을 넘어선 후 5월 19일 10만명, 6월 27일 5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50만명을 찍은 이후 20일 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

17일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3만5468명이다. 24시간 동안 발생한 신규 환자수가 3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3일 연속 신규 확진 기록을 갱신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한국시간)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인도는 미국(357만6221명), 브라질(201만2151명)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많다.

[코히마(인도)=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인도 북동부 나갈랜드주 코히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주민들이 빈 가스통을 들고 충전된 가스와 교환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은 인도가 불과 3주 만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 6번째에서 3번째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2020.07.10.벵갈루루·푸네 등 새 진원지…봉쇄 재도입AFP통신은 “매일 600명 이상의 인도인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하는 가운데, 13억명 인구의 인도 전역이 다시 봉쇄되고 있다”면서 “인도의 인구 밀집도는 다른 나라들보다 높다”고 전했다.

수도 뉴델리와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다가 최근에는 벵갈루루, 푸네 등 다른 대도시가 새로운 ‘핫스팟'(빈발지역)이 되고 있다.

뉴델리는 지난달 말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에 육박했지만 이날은 1652명을 기록했다. 누적 11만8645명이다. 뭄바이의 누적 확진자 수는 9만7950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는 1476명이다. 벵갈루루와 푸네의 하루 확진자 수는 각각 2344명과 2466명이다.

주별로는 뭄바이와 푸네가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누적 확진자 수가 28만4281명으로 가장 많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우타르프라데시주, 비하르주와 벵갈루루, 푸네 등은 다시 봉쇄에 돌입했다.

[방갈로르=AP/뉴시스]28일(현지시간) 인도 방갈로르 빈민가 주민들이 임시 바리케이드 옆 공공 수도에서 식수를 받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주 수백만 명의 빈민과 일용직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상점, 제조업, 농업 등의 조업 재개를 허용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폐쇄를 완화했다. 그러나 전국적인 폐쇄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04.29.적십자사 “美·남미 이어 남아시아가 새로운 진원지될 것”국제적십자사 및 적신월사협회는 지난 16일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3국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플레밍 국제적십자사 및 적신월사협회 아시아태평양 보건부장은 성명을 통해 “세계인들의 관심이 미국과 남미의 위기에 집중돼 있으나 남아시아에서도 인류의 비극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에서 앞으로 수천만명의 감염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이제 우리는 이 지역으로 긴급히 관심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루 감염자 600명 넘은 日…여행·수학여행·정치자금파티 단행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2:47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27댓글32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22일부터 정부, 도쿄빼고 여행 캠페인 강행
집권 여당은 도쿄 호텔서 정치자금 파티 벌여
정부 “수학여행, 실시해달라”

[도쿄=AP/뉴시스]지난 16일 일본 도쿄 거리의 한 횡단보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0.07.17.[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일본에서 정부가 도쿄(東京)만 빼고 여행 지원 캠페인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수학여행까지 “실시해달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정치 자금 파티까지 벌어져 감염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

17일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도쿄를 제외하고 여행 지원 캠페인인 ‘Go To 트래블’을 예정대로 오는 22일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 “객관적으로 보면 도쿄의 감염자 수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국의 감염자수의 약 반절을 차지하는 상황을 고려해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회에서 제언을 받아 도쿄도의 출입을 배제하기로 했다”며 “전문가 의견은 도쿄도 이외에서는 실시해도 지장이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캠페인 실시 일주일 전에 나온 것으로, 이미 도쿄와 관련 여행 예약 등을 해놓은 기업, 개인들도 있다. 이와 관련 스가 장관은 “이번 결정은 시작 직전에 이뤄졌다. 국토교통성으로부터 관광업계에 정중히 설명하겠다”며 “또 취소 대금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응은 하지 않고 각 여행 회사가 판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시 직전 도쿄를 여행 캠페인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취소 비용 등은 정부가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가 장관은 “직전에 결정(도쿄를 대상에서 제외)하게 됐다. 도쿄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현실 속 판단을 하게 됐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16일 신규 확진자는 총 623명으로 도쿄 확진자는 286명으로 가장 많다. 하지만 이외에도 오사카는 6명, 가나가와현은 47명, 사이타마현은 49명 등 전국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수학여행까지 부추기고 있다.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상은 17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여행 캠페인 대상에서 도쿄가 제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들이 늦어진 수업을 어떻게 만회할지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여유를 가지게 된다면 감염 상황을 제대로 주시해야 한다는 점이 전제가 되나, 꼭 수학여행을 실시해달라”고 촉구했다.

16일에는 집권 자민당이 정치자금 파티까지 벌였다.

17이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전날 자민당 아소(麻生)파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자민당의 각 파의 정치자금파티가 시작됐다. 전날 도쿄 내 한 호텔에서 열린 아소파의 정치자금파티에는 수장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참가했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17일에도 도쿄도의 확진자는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NHK에 따르면 17일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290명 이상이다. 16일 286명을 넘으며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감염자 600명 넘은 日…여행·수학여행·정치자금파티 단행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2:47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27댓글32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22일부터 정부, 도쿄빼고 여행 캠페인 강행
집권 여당은 도쿄 호텔서 정치자금 파티 벌여
정부 “수학여행, 실시해달라”

[도쿄=AP/뉴시스]지난 16일 일본 도쿄 거리의 한 횡단보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0.07.17.[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일본에서 정부가 도쿄(東京)만 빼고 여행 지원 캠페인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수학여행까지 “실시해달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정치 자금 파티까지 벌어져 감염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

17일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도쿄를 제외하고 여행 지원 캠페인인 ‘Go To 트래블’을 예정대로 오는 22일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 “객관적으로 보면 도쿄의 감염자 수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국의 감염자수의 약 반절을 차지하는 상황을 고려해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회에서 제언을 받아 도쿄도의 출입을 배제하기로 했다”며 “전문가 의견은 도쿄도 이외에서는 실시해도 지장이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캠페인 실시 일주일 전에 나온 것으로, 이미 도쿄와 관련 여행 예약 등을 해놓은 기업, 개인들도 있다. 이와 관련 스가 장관은 “이번 결정은 시작 직전에 이뤄졌다. 국토교통성으로부터 관광업계에 정중히 설명하겠다”며 “또 취소 대금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응은 하지 않고 각 여행 회사가 판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시 직전 도쿄를 여행 캠페인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취소 비용 등은 정부가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가 장관은 “직전에 결정(도쿄를 대상에서 제외)하게 됐다. 도쿄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현실 속 판단을 하게 됐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16일 신규 확진자는 총 623명으로 도쿄 확진자는 286명으로 가장 많다. 하지만 이외에도 오사카는 6명, 가나가와현은 47명, 사이타마현은 49명 등 전국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수학여행까지 부추기고 있다.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상은 17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여행 캠페인 대상에서 도쿄가 제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들이 늦어진 수업을 어떻게 만회할지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여유를 가지게 된다면 감염 상황을 제대로 주시해야 한다는 점이 전제가 되나, 꼭 수학여행을 실시해달라”고 촉구했다.

16일에는 집권 자민당이 정치자금 파티까지 벌였다.

17이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전날 자민당 아소(麻生)파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자민당의 각 파의 정치자금파티가 시작됐다. 전날 도쿄 내 한 호텔에서 열린 아소파의 정치자금파티에는 수장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참가했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17일에도 도쿄도의 확진자는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NHK에 따르면 17일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290명 이상이다. 16일 286명을 넘으며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 또 중국 때리기…”디즈니ㆍ애플은 중국 노리개”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3:3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15댓글9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바 법무부 장관 “중국 해커, 코로나 백신 정보 빼내기 미국 노려”

윌리엄 바 미국 법무부 장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중국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비판 수위가 강화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윌리엄 바 미국 법무부 장관이 “월트 디즈니와 애플 등 주요 미국 기업이 중국의 노리개가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의식해 서구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바 장관은 영화 상영 금지 조치를 앞세운 중국 당국에 굴복한 디즈니의 예를 들면서 “중국 공산당은 수십 년에 달하는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움직이지만, 미국 기업들은 다음 분기의 매출에만 집중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애플도 중국 당국의 눈치를 보고 있다면서 사례를 소개했다.

애플이 홍콩의 민주주의 시위와 관련해 중국이 불편해하는 기사를 게재한 미국의 온라인 매체 쿼츠(Quartz)를 중국 앱스토어에서 퇴출하고, 중국 당국의 방화벽을 우회할 수 있는 VPN(가상사설망) 앱도 삭제했다는 것이다.

바 장관은 중국과 관련된 해커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를 빼내기 위해 미국 기업과 대학을 노리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물품의 수출을 막고 있다면서 “미국이 중국의 생산품에 대해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과 남중국해 영유권 등과 관련해 중국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앱 틱톡(TikTok)과 메신저 앱 위챗이 미국을 상대로 ‘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퇴출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또한 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도 중국의 선거 개입 가능성을 경고했다.

文대통령 “2030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 도약 목표”

뉴시스 원문 기사전송 2020-07-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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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규모 124MW에서 12GW로 백 배 확대”
“그린 에너지 해상풍력으로 기후위기 속 성장 동력”
“대규모 민간투자 촉진, 연 8만 개 이상 일자리 창출”


[부안=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한국판 뉴딜, 그린에너지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전북 부안군 위도 근처의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에 도착해 발언하고 있다. 2020.07.17.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정부의 목표는 명확하다”며 “3면이 바다인 우리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2030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부안군 풍력핵심기술연구센터와 격포항 인근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해상풍력이 시작단계인 지금, 경쟁력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세 개 단지 124메가와트(MW) 규모의 해상풍력을 2030년에는 백 배 수준인 12기가와트(GW)까지 확대하는 3대 추진방향을 세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날 현장 방문은 한국판 뉴딜 발표 이후 첫 정책 현장 방문이다. 디지털 뉴딜 현장 방문(6월18일) 이후 한 달만으로, 그린 뉴딜 정책의 본격 추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지자체가 주도하여 체계적인 대규모 발전단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사업성이 좋으면서 어업 피해가 적은 부지를 발굴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절차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부안=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한국판 뉴딜, 그린에너지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전북 부안군 위도 근처의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에 도착해 발언하고 있다. 2020.07.17.since1999@newsis.com

이어 “정부가 시장 창출의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가격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으로 초기 수요를 만들고,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배후 부두, 전용 선박을 비롯한 인프라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상풍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어업생산량 감소로 시름이 깊어진 어민들과 지역주민들께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계획수립 단계부터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 발전수익이 지역주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대규모 민간투자를 촉진해 연간 8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바다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만큼 해상풍력이 어민들의 안정적인 수입원 확보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게 문 대통령의 설명이다.


[부안=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한국판 뉴딜, 그린에너지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전북 부안군 위도 근처의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에 도착해 발언하고 있다. 2020.07.17.since1999@newsis.com

문 대통령은 “그린 에너지, ‘해상풍력’으로 우리는 함께 성장하며 기후위기 대응 속에서 성장동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단지는 해상풍력 시설의 하부구조물에 양식자원 복합단지를 조성했다”며 “수산업과 해상풍력의 공존을 통해 주민들께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도록 체계를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단지에서 시작된 상생 도약의 바람이 한반도를 둘러싼 바다 곳곳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수처 놓고 격론…”검찰견제 국민선택” vs “또다른 무소불위 기관”

뉴스1 원문 기사전송 2020-07-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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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강남구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을 위한 수사개혁방향 심포지엄’에서 박준휘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실장, 김남준 변호사, 신현호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위원장, 금태섭 전 국회의원 ,석동현 변호사(왼쪽부터) 가 토론을 하고 있다. 2020.7.1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문재인정부가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놓고 토론회에서 찬성과 반대 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찬성 측은 공수처 설치가 국민의 합의된 의사로 문제점이 있더라도 공수처를 운영하면서 제도적 개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반대 측에서는 또다른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을 만드는 것은 권력 분산이라는 측면에서 올바른 검찰개혁 방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17일 역삼동 변협회관 대강당에서 ‘국민을 위한 수사개혁방향’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공수처 설치는 개혁과 정확하게 정반대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수처가 Δ정보기관화 Δ사법부 독립·수사기관의 중립성 침해 Δ기존 검찰 영향력의 확장 Δ공수처의 권한 과다 등의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공수처라는 관념은 정의로운 ‘착한 검사’ ‘착한 검찰’을 만들어 기존 검찰을 견제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말이 왜 있겠는가. 만인의 찬사를 받는 공수처나 공수처장이라고 해도 언제든 권한을 남용하고 편파적으로 행사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 전 의원은 “민주주의는 선의와 신뢰에 기반한 제도가 아니라 불신과 견제를 기초로 한 제도”라며 공수처가 스스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길을 걸으리라고 믿는 것은 순진하거나 무책임한 시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력기관 개혁은 힘의 분산과 견제라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김 위원장은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다시 제도적 개선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지만, 더 큰 권한을 가진 권력기관을 새로 만드는 것은 개혁과 정확하게 정반대되는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17일 서울 강남구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을 위한 수사개혁방향 심포지엄’에서 토론하고 있다. 2020.7.1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그는 검찰개혁 방안이 검찰의 권한을 분산해 검찰이 일방적으로 결정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하지, ‘세계에서 가장 센 검찰’을 견제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센 검찰보다 더 센 공수처’를 만들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검사장 출신의 석동현 법무법인 대호 변호사도 “공수처 도입 반대쪽 논리는 계속 일관성이 있었던 반면, 현 여권세력인 도입론자들의 논리는 시점에 따라 변하기도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시절에는 검찰이 여권 등 권력실세를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니 공수처를 만들자고 하다가, 최근에는 검찰을 악의 화신으로 보고 검찰을 감시하는 공수처 설치가 검찰개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찰이 수사권·기소권을 모두 가진 무소불위 기관이라면,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가진 공수처 또한 새로운 무소불위의 기관”이라며 “공수처가 과잉수사, 자의적 수사를 할 경우 누가 어떻게 통제를 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반면 주제발표를 맡은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 김남준 변호사는 “20년이 훨씬 넘는 기간을 거쳐 결국 국민적 합의를 통해 공수처가 설치되기에파워볼게임 이르렀다”며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는 견지에서 공수처는 법정기한 내 설치되고 운영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준 변호사가 17일 서울 강남구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을 위한 수사개혁방향 심포지엄’에서 토론하고 있다. 2020.7.1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그는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다시 제도적 개선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개혁의 자연스런 과정”이라며 공수처의 문제점은 공수처 설치 이후에 개선작업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휘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법무·사법개혁연구실장은 “현 공수처 제도는 정치적 외압으로부터 독립적 수사가 가능한 만큼, 동시에 외부통제나 견제 또한 쉽지 않은 구조로 설계돼있다”며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국민은 현재 검찰 권력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수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 가장 바람직한 방안은 헌법 개정을 통해 영장청구권 등이 경찰에게 보장되고, 검·경 간 완전한 상호견제가 이뤄지도록 해 두 기관만으로 충분히 검찰과 권력형 부패문제가 통제될 수 있으면 공수처는 폐지되는 것이 적절하다”며 한시적 으로 공수처를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저항조차 체념’ 고문 같은 가혹행위…영혼까지 무너져 내려

연합뉴스 기사전송 2020-07-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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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세글자만 써준 차용증이 3억5천만원 빚으로 ‘올가미’

(무안=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중학교 후배와 그의 여자친구로부터 수개월 동안 고문 수준의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가 17일 낮 전남 무안군 한 종합병원병실에서 기자들에게 참혹했던 경험을 증언하고 있다. 피해자는 경기도 평택시의 한 주택에서 후배 연인으로부터 오랜 기간 가혹행위를 당해 두피가 벗겨지고 온몸에 화상을 입는 피해를 봤다. 경찰은 가해자인 남녀를 붙잡아 구속했다. 2020.7.17 hs@yna.co.kr (끝)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정회성 기자 = 중학교 후배와 그의 여자친구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당한 피해자는 극한의 공포와 폭력을 견디다 못해 저항하기를 체념하게 됐다고 고통의 시간을 떠올렸다.

전남 무안군 한 종합병원에서 전신의 화상 치료를 받는 A(24)씨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빨리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수차례 극단적인 시도를 할 정도로 3개월가량 지속한 가혹행위에 영혼까지 무너져내리게 됐다.

정신과 치료도 필요한 상황이지만, 온몸에 새겨진 상처의 회복이 시급해 A씨는 우선 처방 약만 먹으며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

가해자인 박모(21)씨는 중학생 시절 A씨와 함께 운동부에서 활동한 세 살 터울 후배다.

규율이 엄격한 운동부 출신 후배가 사회에 나와서 함께 집을 구해 사는 선배를 학대한 출발점은 장난처럼 시작한 주먹질이었다.

박씨는 선배인 A씨가 후배에게 맞고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폭력의 강도를 세게 늘려갔다.

한 집에서 어울려 살던 박씨의 여자친구 유모(23)씨도 말리기는커녕 거들면서 둔기와 끓는 물, 가스 토치까지 학대 도구로 이용됐다.

A씨는 학대를 당하는 동안 이름 세글자만 써준 차용증이 3억5천만원이라는 빚으로 둔갑해 박씨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올가미가 됐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고향 집에서 안부를 묻는 전화가 걸려오면 ‘잘 지낸다’, ‘대기업에 취직했다’ 등 거짓말로 가족을 안심시킨 뒤 ‘사랑한다’는 끝인사로 별다른 의심을 사지 않도록 강요받기도 했다.

A씨의 부친은 “맏이인데도 집에서 막내처럼 굴었던 심성 여린 아들이 오랜 기간 이어진 폭력에 겁먹고 주눅이 든 짐승처럼 저항조차 못 하게 됐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아빠’하고 부르는 소리에 반가워서 문을 열었더니 아들이 사람 몰골을 볼 수 없는 모습으로 서 있었다”며 “얼마나 굶었는지 밥을 차려주자 마구 먹어 재끼더라”고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건 날 아침을 떠올렸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박씨와 유씨를 구속하고 범행동기 등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범행이 잔혹한 만큼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피의자들의 사이코패스 성향 여부 등도 분석하고 있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A씨는 끓는 물이 연거푸 끼얹어졌던 두피까지 벗겨졌는데 후유증이 심각해 남은 일생을 모자나 가발을 쓰고 살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마스크 착용 안 하고 발열감지기 고장…곳곳서 위반사항 적발

뉴스1 원문 기사전송 2020-07-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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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 한 교회에서 북구청 직원과 교회 관계자가 예배에 참석하는 신도들의 발열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2020.7.5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시가 고위험시설을 비롯한 영업장을 불시 점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단속하는 가운데 방역수칙 위반 사례들이 다수 적발됐다.

광주시는 최근 방문판매업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집해 방판 관련 교육을 진행한 업체 2곳을 적발,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 15일에는 광주 서구 치평동 다단계 방판업체에서 ’50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어긴 59명이 적발됐다.

지난 10일에도 서구 치평동 한 사무실에서 방판업체 시설 폐쇄 명령을 어기고 20여명이 사무실에서 강연을 듣다 경찰에 고발됐다.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운영제한 조치가 내려진 골프연습장과 볼링장 등 지하 실내체육시설 일부에서는 출입명부를 관리하지 않았고, 코인노래방 방역 관리자가 방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이 드러나 경고장이 발부됐다.

한 백화점에서는 출입구에 설치된 발열감지기가 실제 체온보다 낮게 측정돼 유증상자 식별이 불가한 것을 보건당국이 확인해 즉시 수리하도록 조치했다.

PC방과 종교시설,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이용자들이 다수 적발됐다.

지난 14일 광주 한 농수산물시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공무원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광주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탑승 전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버스기사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입건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드린다”며 “위반 사항 적발 시에는 현장계도 또는 고발조치 등 엄정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29일까지 행정명령을 연장했다. 시는 이 기간 고위험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주말 밤하늘 수놓는 혜성···23년만에 맨눈으로 본다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4:49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4:5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7댓글6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천문연, 니오와이즈 혜성··· ”이번 주말 관측 최적“

지난 15일 미국 애리조나 레몬산에서 천문연이 운영하는 OWL-Net 4호기로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
[서울경제]

이번 주말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 긴 꼬리를 지닌 혜성을 육안으로 볼 수 있게 된다. 현재 밝기는 2등급 정도인데 오는 20일부터는 3등급 이상으로 어두워져 기상 조건만 좋다면 이번 주말이 제일 좋다.

혜성은 가스 상태의 빛나는 긴 꼬리를 끌고 태양을 초점으로 긴 타원이나 포물선에 가까운 궤도를 파워볼엔트리 그리며 운행하는 천체로 핵·코마·꼬리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3일 수성 궤도 근처에서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근일점)을 통과한 혜성 ‘C/2020 F3’(NEOWISE·니오와이즈 혜성)가 오는 23일께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최근접 거리는 0.69AU(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1AU)로 지구에는 안전한 궤도로 접근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혜성을 일출 전 북동쪽 하늘과 일몰 후 북서쪽 하늘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혜성을 볼 수 있기는 1997년 헤일-밥 혜성 이후 23년 만이다.

니오와이즈 혜성은 지난 3월 27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탐사 위성이 발견한 33번째 혜성이다. 태양계 외곽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혜성의 주기는 4,500~6,800년으로 알려져 있다.

천문연은 지난 15일 미국 애리조나 레몬산에서 자체 운영 중인 ‘OWL-Net’(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을 이용해 이 혜성을 촬영했다. 니오와이즈 혜성은 코마(핵 주변을 감싸고 있는 먼지·가스 구름)와 꼬리의 활동성이 활발하게 보인다. 이는 전형적인 비주기 혜성(주기가 일정하지 않은 혜성)의 모습이다. 정해임 천문연 홍보팀장은 “일몰 후 혜성의 고도가 10도 이상으로 높아 관측에 더 유리하다”며 “밝은 빛이 없는 곳에서 보면 더 좋다”고 말했다. 

TSMC, 화웨이에 납품 중단 美 요구 들어줬다…신제품 출시 난관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4:39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훈훈해요 좋아요 평가하기97댓글20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했다. 화웨이 거래 중단을 줄곧 압박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요구를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그간 화웨이는 반도체 칩 설계만 맡고 생산은 TSMC에 의존해왔던 터라 각종 신제품 출시에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 등에 따르면 TSMC는 16일 “5월 15일부터 화웨이에서 신규 주문을 받지 않고 있다. 과거 주문을 받은 일부 제품의 납부가 끝나면 9월 14일 이후 화웨이와의 거래가 완전히 단절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5월 15일 “미국의 기술 및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해외 반도체 기업이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할 때 반드시 사전 승인을 받으라”며 사실상 화웨이 납품을 금지했다. 이 제재안의 유예 기한이 바로 9월 14일이다. TSMC가 이 날짜에 맞춰 공식 결별을 선언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TSMC는 5월 “120억 달러(약 14조4000억 원)를 투자해 미 서부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 2021년 건설을 시작해 2024년부터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역시 미국 내에 공장을 지으라고 압박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 CNBC에 따르면 TSMC는 화웨이 스마트폰 중앙처리장치(AP)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의 98%를 생산한다. AP는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와 유사한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이다. 업계에서는 고가 스마트폰에 필요한 고성능 AP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TSMC와 한국 삼성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차이신은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 ‘메이트40’ 스마트폰 시리즈를 출시하기로 했지만 생산 및 출시 일정이 늦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화웨이는 일단 AP 생산을 대만 미디어텍에 의뢰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TSMC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운드리 역시 중국 SMIC가 대안으로 거론되나 역시 TSMC와 기술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역시 이날 미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화웨이, 또다른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의 미국 내 장비 및 서비스에 대한 목록을 작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장비를 쓰는 미국 통신업체들이 이를 다른 장비로 대체할 수 있도록 의회에 기금 지원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 기반 농산물 스마트 저장시스템 실증 추진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4:40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17일 완주군-전북 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 체결

[대전=뉴시스] 17일 전북 완주군청에서 로컬푸드기반 스마트 농생명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가핵융합연구소-완주군-(재)전북테크노파크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 박성일 완주군수, 국가핵융합연구소 유석재 소장.[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가핵융합연구소는 17일 전북 완주군청에서 전북테크노파크, 완주군과 농산물 스마트 저장시스템 실증 추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세기관은 핵융합연구소가 보유한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저장시스템 실증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농가에 보급하는 등 스마트 농생명 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스마트 농생명 산업 육성을 위한 플라즈마 활용 기술지원 및 해결방안 공동연구 ▲완주군 내 플라즈마-스마트 저장시스템의 실증·운영 ▲스마트 농생명 산업정책 협업 및 신규 사업 기획 등에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플라즈마-스마트 저장시스템은 플라즈마의 특성을 활용해 농산물의 살균·소독·세척 등 전 처리와 저장고 내 유해 미생물 살균, 호흡 억제, 숙성억제 등의 기능을 통합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된 농산물 저장 종합관리시스템이다.

핵융합연구소는 지난 2018년부터 과학기술 기반 지역수요 맞춤형 R&D 지원 사업에 참여해 ‘플라즈마 기술 기반 스마트 저장시스템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플라즈마 기술의 활용범위를 스마트 농생명 산업 전 분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핵융합연구소 유석재 소장은 “이번 플라즈마 스마트 저장시스템 실증과 농가 보급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플라즈마 기술이 농생명 산업분야 기술혁신에 기여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가 산업 및 과학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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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핫피플] 완벽 부활 박주호, 세징야에게 두 번 맞고 ‘괜찮다’며 웃었다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02:44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04:38 기사원문좋아요 팬이에요 좋아요 평가하기75댓글수32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수비, 맨투맨 마킹. 어느 임무를 부여해도 척척 해낸다. 울산 현대의 ‘믿을맨’ 박주호(33)가 그렇다.

박주호가 부상을 털고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12일 울산은 대구FC와 K리그1 11라운드 원정을 치렀다. 결과는 3-1 승. 전날(11일) 전북 현대가 성남FC와 비겨 울산은 승점 26점 1위로 도약했다. 50일 만에 선두 탈환이었다. 두 차례 골망을 흔든 주니오의 활약이 빛났지만, 숨은 공신이 있다. 바로 박주호다.

이날 박주호는 원래 포지션인 왼쪽 수비수로 출전했다. 지능적인 플레이로 상대 공격에 자물쇠를 채웠다. 후반 22분 홍철이 투입되자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다. 김도훈 감독의 지령은 명확했다. “세징야를 묶어라.”

제 아무리 현재 K리그1 최고 선수로 꼽히는 세징야라 할지라도 박주호 앞에서 힘을 못 썼다. 뜻대로 안 풀리니 짜증이 날 수밖에 없었다. 둘은 몇 차례 신경전을 펼쳤다. 박주호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유연하게 대처하며 심리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이런 박주호의 경험과 기질을 믿었고, 완벽 부활한 것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울산 관계자는 “박주호 선수가 세징야에게 가격당해 얼굴에 멍이 들었다. 투혼을 불살랐다. 그럼에도 웃으며 괜찮다고 말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주호는 올 초 태국 치앙마이 동계훈련 때 정상 컨디션이 아닌데다 부상도 겹쳤다.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시즌 개막이 미뤄지면서 회복할 시간이 주어졌고, 최근 들어 제 모습을 찾았다. 김도훈 감독을 포함한 동료들도 엄지를 세우며 큰 힘이 된다고 외쳤다.

15일 경주한수원과 FA컵 4라운드(16강, 2-0 승)을 치른 울산은 19일 강원FC를 상대한다. 17일 울산클럽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김도훈 감독에게 최근 박주호의 활약을 평가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김도훈 감독은 “박주호가 대구전에서 세징야에게 두 번 맞았다. 굉장히 기분 상할 수 있는 장면인데, 웃으면 대처했다. 팀 분위기를 잘 잡아줬다”면서, “경기 전 미팅을 했고, 믿었다. 어느 역할이든 잘해낸다. 능력 이상으로 좋은 선수라는 걸 느낀다”고 환히 웃으며 칭찬했다.

이어 “박주호가 지난해 대구전에 교체로 들어가 세징야를 15분 동안 잡았다면, 올해는 90분을 뛰며 체력적, 전술적으로 강해졌다는 걸 증명했다. 부상 부위가 완치됐다. 선수들이 부상을 안고 있는 것과 그것을 털고 일어선 상황에서 자신감은 분명 차이가 있다. 회복하면 확실히 자신감이 붙는다”며,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체력도 올라오니 활기차다. 고참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팀을 이끌고 있다. 팀에 좋은 징조”라고 박수를 보냈다.

박주호는 주중 FA컵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휴식을 취했다. 강원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양현종 믿고 싶다…로테이션 정상수행” 윌리엄스 신뢰 유지 [광주 톡톡]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04:26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04:27 기사원문화나요 슬퍼요 좋아요 평가하기29댓글수31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선발 로테이션 정상 수행한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부진에 빠진 KIA 타이거즈 양현종(32)에게 믿음을 표시했다. 

양현종은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먼저 3점을 뽑았으나 3⅓이닝동안 2홈런 포함 8안타를 내주고 7실점했다. 팀의 결국 7-8로 역전패를 당했다. 

7월들어 더욱 구위가 떨어지고 있다. 3경기에서 13이닝동안 19자책점, 평균자책점 13.15의 슬럼프에 빠져있다. 

13경기 선발등판해 5승5패, 평균자책점 6.31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5번에 그치고 있다. 네 번이나 5회 미만에 강판됐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가진 브리핑에서 “어제는 제구가 안좋았다. 등판 준비 과정은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볼이 높았다. 체인지업이 다소 아쉬웠다. 좌타자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고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항상 1주일 단위로 체크를 한다. 몸상태 등 다른 문제는 없다.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내가 하는 일은 선수들을 살피고 믿어주는 것이다. 오랜 시간 잘 했던 선수이다. 믿고 싶다. 다음 로테이션도 정상 등판한다”고 밝혔다.

최연소 세계랭킹 1위였던 리디아 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사랑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지”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04:10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04:10 기사원문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수1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2012년 캐나다 오픈에서 15세에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리디아 고 [연합뉴스 자료사진]뉴질랜드 교포 프로골퍼 리디아 고(23)가 여자골프에 ‘천재 소녀’ 돌풍을 일으킨 15세 때를 돌아보며 명심해야 할 것과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되새겼다.

17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공개한 ‘일인칭 스토리’에서 리디아 고는 15세의 자신에게 “멋진 일들과 어려운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생길 거야”라며 편지를 보냈다.

리디아 고는 만 15세이던 2012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CN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LPGA 투어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이후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 최연소 세계랭킹 1위 등 새 역사를 쓰며 LPGA 투어를 평정했다.

리디아 고는 “단 하루, 단 한 순간도 당연하게 여기지 마”라며 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할 때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해준 격려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캐나다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루이스가 함께 걸으며 ‘네가 해냈어. 잘하고 있어. 자, 멋지게 끝내’라고 말해줬다면서 “그녀가 마지막 라운드 도중에 시간을 내어 격려했던 일은 네가 기억하고 꼭 배워야 할 본보기이니 잊지 마”라고 당부했다.

이어 “잠시 우승은 일상적이고 거의 자동적인 것처럼 느껴질 거야. 네가 세운 모든 ‘최초’와 ‘최연소’ 기록을 제대로 기억도 못 할 거야”라며 “쉽다고 착각하지 마. 한순간이라도 그것이 영원히 지속할 것으로 믿지 마”라고 강조했다.

리디아 고는 2017년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점차 슬럼프에 빠졌다. 캐디와 코치, 클럽 등을 모두 교체하며 쇄신을 노렸지만, 쉽게 성적이 다시 좋아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2018년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21개월 만에 우승하면서 다시 일어섰다.

리디아 고는 툭 대기만 해도 들어갔던 퍼트가 빗나가고, 정확한 곳에 떨어지던 공이 조금씩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멀어지는 날이 온다면서 “당황하지 마. 골프가 널 버린 것도, 네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잊은 것도 아니니까”라고 위로했다.

그는 “경기력이 빠르게 사라진 만큼 열심히 연습하고 자신을 믿으면 경기력은 다시 회복될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더 강하게 현명해질 것이라고 용기를 줬다.

리디아 고는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가족과 친구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변에서 ‘네가 조종당하거나 끌려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와서 가슴 아파하는 날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조언은 중요하지만 결정은 네 몫”이라며 주체성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으로 15세의 자신에게 “친근하고 호감을 줄 수 있는 네 성격을 계속 가져가면 좋겠어”라며 “테니스 코트에서 사람들이 듣자마자 너인 것을 알 수 있는 웃음은, 절대 변하면 안 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항상 ‘너 자신’이 되도록 해. 그렇게 하면 브랜드, 이미지, 기회, 존재감 같은 것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야. 네가 되도록 해. 그리고 행복해. 그러면 다른 건 다 잘 될 거야”라고 믿음을 보냈다.

[SPO 대구] ‘허리 부상’ 살라디노, 1군 말소…박찬도 콜업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04:02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04:02 기사원문화나요 슬퍼요 좋아요 평가하기70댓글수76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 타일러 살라디노. ⓒ 삼성 라이온즈[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타일러 살라디노가 1군에서 빠졌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화를 말했다.
삼성은 살라디노를 말소하고 외야수 박찬도를 등록했다. 허 감독은 “사구와 연관성도 있는 것 같은데, 복합적인 허리 부상이 있다. 이전과 비슷하다. 장기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살라디노는 지난 14일 7회말 2사 1, 2루에 타석에서 KIA 구원 투수 김현수 공에 등을 맞으며 출루했다. 살라디노는 15일 경기에 출전했으나 16일 경기에는 근육통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어 1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세 번째 부상 이탈이다. 살라디노는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허벅지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4일에는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고, 지난 9일까지 총 16일 동안 자리를 비웠다.
올 시즌 살라디노는 타율 0.280(132타수 37안타) 6홈런 27타점, 6도루, OPS 0.888를 기록하며 삼성 중심 타선에서 활약을 했다. 수비에서는 좌익수를 포함해 3루수, 유격수, 1루수로 고르게 출전하며 유틸리티 선수로 제 몫을 다했다.

득점 기계’ 호날두, 이과인의 경기당 1.02골 기록 깬다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03:54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03:54 기사원문좋아요 팬이에요 좋아요 평가하기24댓글수20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경기당 1.02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세리에 A 대기록에 도전한다.

15일 이탈리아 ‘칼초 메르카토’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경기당 득점 1위는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 기록한 1.02골이다. 이과인은 나폴리 소속이던 2015/2016시즌에 세리에 A 35경기에 나서 36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1.02골을 기록했다.

축구에서 뛰어난 공격수의 기준은 경기당 0.3골이다. 즉 3경기에 1골을 넣는 공격수를 말한다. 38라운드 리그 경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13골 정도 된다. 이과인의 1.02골은 이를 3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세리에 A의 득점 기록에 호날두가 도전하고 있다. 호날두는 현재 29경기에서 28골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득점은 0.96골이다. 현재 득점 1위는 29골의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32경기)지만, 임모빌레의 경기당 득점은 0.90골로 호날두보다 낮다.

호날두는 시즌 재개 후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비록 지난 사수올로전은 무득점을 끝났지만, 이 경기 전까지는 6경기 연속골에 7골을 기록했다. 괴력을 발휘하며 단숨에 득점 순위도 2위까지 올라섰다. 게다가 임모빌레와는 단 1골 차이기 때문에 충분히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또한 호날두는 리그 경기에서 경기당 득점을 1골 이상 기록한 시즌은 여러 차례 있다. 그는 레알마드리드 시절 5시즌 연속 경기당 1골 이상을 기록했다. 호날두에게 경기당 1골 이상 기록하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니다.

세리에 A는 앞으로 5경기가 남았다. 호날두가 경기당 1.02골을 넘어서려면 남은 5경기를 다 뛴다는 가정하에 8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쉽지 않지만 2~3골 몰아치기에 능한 호날두라면 가능성은 존재한다.

[SPO잠실] 충격 역전패 하루 뒤, LG 류중일 감독 “중간에 실점이 안 나와야 하는데…”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04:21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04:21 기사원문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5댓글수24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10-4 리드를 지키지 못한 충격의 역전패 하루 뒤, LG 류중일 감독은 불펜 운영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류중일 감독은 17일 한화전을 앞두고 6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불펜 투수들의 부진에 대해 “결과가 안 좋다. 고우석이 복귀 후에 좋지 않았다. 16일 경기에서는 최동환과 김대현이 전날(15일) 던졌기 때문에 여건욱을 쓰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여건욱이 요즘 불펜에서 구속도 잘 나오고 공이 좋았다. 그런데 결과가 안 좋았다. 중간에 실점이 안 나와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고우석의 2경기 부진에 대해서는 “구속은 나온다. 수술하고 재활 과정에서 1군에 올라가도 괜찮겠다는 보고가 있었다. 난타당하는 것은 제구 문제다. 훈련하면서 감을 찾아야 한다. 언젠가는 고우석이 마무리로 가야한다. 잘 준비해서 자기 컨디션을 잘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 좋은 투수를 만나면 치기 어렵기도 하다. 투수 쪽에서 안정감이 있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발도 선발이지만 뒤에서 잘 버티면 이긴다고 본다. 요즘 뒤쪽에서 실점이 많아서 힘들기는 하다. 투수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불펜 투수들을 격려했다.

공포의 뮤어필드서 언더파 친 우즈…”그런데 허리가 어째”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04:08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04:25 기사원문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수0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타이거 우즈 /AP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151일만에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피드 4.2m의 유리알 그린과 시속 40㎞의 강풍이 휘감아 돈 난코스에서 상위권으로 대회를 시작했다.부드럽고 날카로운 황제 샷우즈는 17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코스(파72·7456야드)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어 1언더파 공동 18위에 올랐다. 지난 2월 열린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이후 5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등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출발이다.

우즈는 1번홀(파4)부터 9m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3번홀(파4)에서는 홀 30㎝ 거리에 공을 붙이는 정확한 아이언 샷을 선보이며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6번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로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내줬다. 8번홀(파3)에서도 티샷을 그린에 공을 올리지 못해 2퍼트 보기에 그쳤다.

후반들어 파 행진을 펼치던 우즈는 15번홀(파5)에서 정교한 웨지샷으로 탭인 버디를 잡아내며 예사롭지 않은 아이언 샷감을 뽐냈다. 16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진데 이어 벙커샷마저 반대편 그린러프로 들어가버리면서 보기를 내줬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4.4m 버디퍼트로 연결시키며 기분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우즈는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약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출발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드라이브와 아이언은 괜찮았는데, 퍼트가 대체로 안 좋았다”고 되짚었다. 우즈는 처음 겪는 무관중 경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도 나타냈다. 우즈는 “팬이 없으니 에너지가 예전 같지 않다”면서도 “똑같은 열정과 긴장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우즈가 통산 5번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강세를 보였던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하면 우즈는 통산 83승으로 PGA투어 역대 최다승 부문 단독 1위가 된다.“혹시?”…우즈, 경기 도중 허리 자주 만져우즈의 유일한 숙제는 몸상태. 우즈는 라운드 도중 부상이 있던 허리를 만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몸무게를 약간 줄인 모습이었지만, 티샷을 하고 난 뒤 표정을 찡그리는 장면도 목격됐다. 평소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달리 파 5홀은 철저히 끊어 갔다. 미국 골프채널은 “허리부상을 겪었던 우즈가 안정적인 플레이를 고수하면서 버디를 잡아야 하는 찬스홀인 파5홀을 많이 놓쳤다”고 평가했다. 우즈는 그러나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대회 때보단 몸 컨디션이 좋다”며 팬들의 염려를 일축했다. 당시 우즈는 11오버파 68위로 부진했다.

뮤어필드 빌리지는 한 주 사이에 야수의 모습으로 돌변했다. 같은 코스에서 지난주 열린 워크데이채리티오픈에서 19언더파를 쳐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이날 4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95위로 주저 앉았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9오버파를 쳤고, 더스틴 존슨(미국)이 8오버파를 쳤다. 6언더파 단독 선두 토니 피나우(31·미국)를 포함해 이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24명에 불과하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는 2언더파를 치며 공동 8위에 올라 선두권을 지켰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안병훈(29)은 1언더파 71타로 우즈와 같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27·미국)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331야드가 넘는 장타를 뽐냈지만 아이언 샷 난조를 겪으면서 1오버파 73타를 치며 김시우(25) 등과 함께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메시, 리그 우승 실패에 쓴소리…”바르셀로나는 약팀”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03:53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03:54 기사원문좋아요 슬퍼요 좋아요 평가하기20댓글수36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시즌 재개 후 레알 마드리드에 역전 당해
메시 “이대로라면 챔피언스리그도 실패할 것” 분노

[바르셀로나=AP/뉴시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우승 실패 후 쓴소리를 내뱉었다. 2020.07.16.[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내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작심한 듯 쓴소리를 내뱉었다.

바르셀로나가파워볼사이트 허무하게 정규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 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라리가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사수나에 1-2로 패배했다.

오사수나는 이번 시즌 중위권을 맴돈 팀이다. 바르셀로나의 당연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안방에서 바르셀로나가 일격을 당한 사이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레알을 2-1로 꺾고 통산 34번째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선두였던 바르셀로나는 재개 후 6승3무1패로 휘청였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10전 전승을 달리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AP/뉴시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고개를 숙였다. 2020.07.16.결국 메시가 분노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약팀이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우린 꾸준하지 않았고, 동기부여도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선 “그들은 시즌 재개 후 한 번도 안 졌다. 하지만 우린 잃어선 안 될 승점을 쉽게 잃었다. 우리가 그들의 우승을 도왔다”라며 허탈해했다.

코파델레이(국왕컵) 탈락에 이어 리그 우승까지 놓친 바르셀로나에 남은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바르셀로나는 나폴리(이탈리아)와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차전은 1-1로 비겼다.

메시는 “이런 경기를 계속한다면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어렵다”라면서 선수단이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신규 코로나 환자 7만7천여명 또 최다..”하루 10만명도 가능”(종합2보)

현혜란 입력 2020.07.17. 16:14 댓글 68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일부 지역, 병원 중환자실 바닥 나..거리두기 위반 식당·술집은 ‘삼진아웃제’

코로나19 마스크 쓴 미국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 (라스베이거스 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뉴욕-뉴욕 호텔 앤드 카지노' 앞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이 대형 마스크는 호텔·카지노 운영업체가 고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기 위해 제작됐다. sungok@yna.co.kr
코로나19 마스크 쓴 미국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 (라스베이거스 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뉴욕-뉴욕 호텔 앤드 카지노’ 앞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이 대형 마스크는 호텔·카지노 운영업체가 고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기 위해 제작됐다. sungok@yna.co.kr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현혜란 기자 = 미국에서 16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만7천명 이상 나오면서 또다시 일일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국 전역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7만7천217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사망자도 969명으로 지난 6월 10일 이후 가장 많았다고 자체 집계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만명 이상으로 집계돼 역시 최다였다고 전했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지난달 30일 상원 청문회에서 코로나19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10만명 넘게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주에서는 사망자가 각각 100명을 넘기며 일부 주에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1만3천965명의 신규 환자가 나와 누적 환자는 31만5천775명으로 올라갔고, 신규 사망자는 역대 가장 많은 156명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날 8천544명의 신규 환자와 118명의 신규 사망자를 보고했다. 이 주의 누적 환자는 35만6천178명, 누적 사망자는 7천345명에 달한다.

텍사스주에서는 1만291명의 신규 환자와 129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환자 수가 29만2천656명으로 늘었고, 신규 사망자는 최다다.

환자 급증은 병원의 과부하로 이어지고 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에서는 이미 중환자실(ICU)이 바닥 난 상태라고 CNN은 전했다.

이 카운티에는 모두 405개의 중환자실이 있는데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431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일부 환자는 중환자실로 개조된 병실로 옮겨졌다.

텍사스주에서는파워볼게임 호텔을 병원으로 개조하고 있다.

애리조나주는 비상 시 병원의 환자 수용능력 확충 계획에 따라 다른 주에서 간호사 약 600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시의 식당과 술집을 상대로 삼진아웃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는 업소가 세 차례 적발되면 문을 닫도록 한다는 것이다.

프랜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또다시 자택 대피령을 발령하는 데 아주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수아레즈 시장은 “사태가 급격히 개선되지 않으면 앞으로 며칠 안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CNN은 신규 확산지로 떠오른 캘리포니아·플로리다·애리조나·텍사스주를 포함해 최소 39개 주에서 최근 1주일 새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신규 환자가 10% 넘게 감소한 주는 델라웨어·메인주 2곳에 그쳤다.

전날 미국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데 이어 이날 대형 약국 체인 CVS와 대형 유통체인 타깃도 미국 내 모든 매장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56만364명, 사망자 수를 13만8천201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그래픽] 미국 코로나19 일 신규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미국에서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하루 7만5천명에 달하며 또다시 새 기록을 세웠다. jin34@yna.co.kr
[그래픽] 미국 코로나19 일 신규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미국에서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하루 7만5천명에 달하며 또다시 새 기록을 세웠다. jin34@yna.co.kr

sisyphe@yna.co.kr

40년 넘은 학교 2천800개동, 18조원 들여 친환경 스마트 학교로(종합)

고유선 입력 2020.07.17. 16:12 댓글 74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교육부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발표..2025년까지 저탄소·ICT 교실로 조성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18조5천억원을 들여 40년이 넘은 노후 학교 건물 약 2천800개동을 미래형 건물로 개선하기로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서울 강서구 공항고에서 이런 내용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앞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전략의 하나로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세부 과제 가운데 하나다.

▲ 저탄소 제로 에너지를 지향하는 그린학교 ▲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스마트교실 ▲ 학생 중심 공간혁신 ▲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사회간접자본(SOC) 학교시설 복합화 등 4가지 원칙을 토대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먼저 1단계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18조5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0년이 넘은 학교 노후건물 2천835개동을 ‘미래학교’로 조성하기로 했다.

전체 학교시설의 약 20%(7천980개동)가 지은 지 40년이 넘은 노후 건물이어서 학생들의 안전하고 미래지향적인 학습환경을 만들려면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40년 지난 건물 가운데 비 교육용 시설 등을 빼면 6천88개동이 남는다. 이 중 50%가량을 선별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70%인 13조원은 지방비, 30%인 5조5천억원은 국비로 충당한다.

이후 노후시설 증가 추세와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2026년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노후시설을 개선하면서 전자 칠판 등이 부착된 스마트 교실, 놀이학습 교실 등 다양한 형태의 교실을 만들고, 전시·휴식공간,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도 만들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 사업을 통해 1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만tCO2(이산화탄소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교육부의 사업계획 발표 직후 열린 간담회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공항고 학생 등이 참여해 ‘미래학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항고 노채빈 학생은 “영어 수업 시간에 교과 교실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해 수업했는데 전자기기를 활용하는 게 도움이 됐다”며 “(수업 시간에 게임을 하는 등) 악용하는 것은 개인에 따라 다른 문제인만큼 (어른들이) 걱정을 덜 하셔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진 교사는 “학교는 시간이 지나도(졸업 이후에도) 학생들의 인성이나 감성에 남아있다”며 “학생들이 미래학교를 통해 한 단계 높은 사고를 하고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하고,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ICT 스마트 교실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설계에 참여하고 공부와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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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울산 감독 “14골 주니오, 두배는 더 넣을 수 있을 것”

배진남 입력 2020.07.17. 16:13 댓글 0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울산 현대 주니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현대 주니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은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이 브라질 특급 골잡이 주니오의 불붙은 득점포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울산은 1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11라운드에서 대구FC를 3-1로 꺾고 승점을 26(8승 2무 1패)으로 늘려 성남FC와 2-2로 비긴 전북 현대(승점 25·8승 1무 2패)를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주니오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 주니오는 7월 들어 치른 정규리그 2경기에서 5골을 폭발하는 등 올 시즌 11경기에서 14골(2도움)로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권인 대구의 세징야, 포항 스틸러스의 일류첸코(이상 7골)보다 두 배나 많은 골을 넣었다.

특히 주니오가 골을 넣지 않은 경기가 두 번뿐일 만큼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다 보니 ‘골무원(골+공무원)’이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시즌 개막이 늦어져 경기 수가 줄었지만, 사상 최초로 ‘한 시즌 30골’을 돌파했던 2012년 데얀(당시 서울·31골)의 기록도 넘볼 만한 기세다.

기자회견하는 울산 김도훈 감독. [울산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자회견하는 울산 김도훈 감독. [울산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도훈 감독도 강원전을 앞두고 17일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니오는 몇 골까지 넣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지금 기록의 두 배는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감독은 “기대 이상의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좋은 흐름”이라면서 “동료 선수들이 찬스를 많이 만들어주고 있어서 집중해서 넣는다면 경기당 한 골 이상 정도는 넣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니오와 같이 뛰면서 비욘 존슨의 경기력도 살아나고 있어 울산으로서는 더욱더 고무적이다.

김 감독은 “주니오의 키핑과 득점력, 비욘 존슨의 제공권과 움직임이 상대 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두 선수가 같이 뛸수록 더 강해지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강원에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쉽게 이긴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 “결과는 가져왔었지만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전력을 다해서 승점 3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각 팀은 11개 팀과 한 차례씩은 맞붙였다.

김 감독은 “우리의 분위기로 가려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잘하면 우리의 분위기로 갈 수 있다고 경기를 통해 느끼고 있다”며 팀의 경기력에 만족해했다.

교체 타이밍이 적재적소에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위치마다 누가 나가도 자기 역할을 해내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선수들도 경기를 예의주시하면서 투입 시 어떻게 해야겠다는 대비를 잘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수원의 해명 “이임생 감독 후임, 미리 접촉한 적 없다”

허인회 기자 입력 2020.07.17. 16:15 댓글 9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수원삼성이 이임생 감독이 사임하기 전부터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었다는 의혹에 억울한 입장을 표명했다.

수원은 17일 이임생 감독 사임 사실을 밝혔다. 이 감독은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후임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주승진 감독대행이 수원을 맡는다.

하지만 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났다는 건 표면적인 사실일 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감독이 수원 측으로부터 상호 합의 하에 자진사퇴 요구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 감독이 사임하기 전부터 구단 관계자가 차기 감독 후보와 미리 접촉했다는 의심까지 일었다.

이에 대해 수원의 한 관계자는 “맹세코 사실이 아니다. 수원은 그런 구단이 아닐뿐더러 이미 감독이 있는데 후임자를 알아보고 다녔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정말 접촉이 있었다면 축구계에 소문이 퍼졌을 것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는 않았지만 억울한 게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어느 구단이든 감독과 의견 차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을 모두 불화라고 볼 수는 없다. 이 감독 역시 `수원을 끝까지 응원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나쁘게 헤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은 차기 감독 물색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아직 차기 감독 후보군을 설정하지 못했다. 새벽부터 이 감독 사임과 관련한 대책회의가 있었다. 구단 내 어두운 분위기를 추스르는 게 첫 번째인 것 같다. 다음 주 차기 감독 후보군부터 설정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감독인지 국내 감독인지도 정해진 게 없다. 선수단과 대표이사, 단장이 함께 작업을 진행해야 된다. P급 지도자를 물색한 뒤 우리 구단과 뜻이 부합한 인물을 검토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장난감 타고 도로 역주행 한 中 꼬마 커플… ‘해맑은 웃음’에 경찰도 당황 (영상)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3:41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슬퍼요 좋아요 평가하기9댓글5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서울신문 나우뉴스]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실제 도로로 나와 역주행 하는 중국의 두 아이, 오른쪽은 아이들을 발견한 경찰관들의 모습

장난감 자동차를 몰고 도로로 나온 아이들을 발견한 한 운전자가 현장에서 아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모습빠르게 오가는 도심 도로에 위험한 역주행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운전자가 ‘체포’됐다. 현장에서 체포된 이들은 다름 아닌 ‘꼬마 커플’이었다.

중국 후베이성 경찰 측이 공개한 영상은 허베이성 쭌화시의 한 4차선 도로에서 촬영됐다. 수많은 차가 오가는 차도에 등장한 것은 SUV 차량을 본따 만든 장난감 자동차였고, 자동차에 탑승한 ‘운전자’는 5~6세로 추정되는 어린아이 두 명이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당시 도로를 지나던 한 여성 운전자는 두 아이의 역주행을 본 뒤 황급히 차를 멈추고 신고했다. 비슷한 시각 경찰도 순찰을 돌던 중 ‘이상한 움직임’의 장난감 자동차를 본 뒤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실제 도로로 나와 역주행을 시작한 중국의 두 아이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 운전석에 탄 남자아이와 조수석에 탄 여자아이는 자신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으로 해맑게 웃었다.

경찰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아이들을 보며 황당한 웃음을 지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들의 부모가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아이들은 이웃에 사는 친구 사이였으며, 장난감 자동차에 탄 채 동네를 돌아다니다 큰 도로까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운전자들이 역주행하는 장난감 자동차를 유유히 피해 지나간 덕분에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고, 두 아이는 다친 곳 없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아이들이나 아이들 부모에 대한 특별한 법적 처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쪽은 장난감 차에 탄 5세 아이, 왼쪽은 아이의 부모가 탄 스쿠터(영상 캡쳐)아이들이 자동차 장난감을 몰고 큰 도로로 나와 어른들을 놀라게 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에는 중국 저장성 융캉시의 한 도로에서 장난감 자동차를 탄 채 실제 거리로 나와 2㎞가량 주행한 5세 아이가 ‘적발’됐었다. 이번 사건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당시 위험한 주행을 펼친 아이 옆에는 아이와 함께 도로를 달렸던 친부모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이 부부는 아이에게 담력을 심어주기 위해 목숨 건 모험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부부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대장주 마오타이, 공산당 한마디에 시총 30조 증발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3:42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3:43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댓글4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부패 연루 지적에 상하이증시 대장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시가총액이 16일 하루에 30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사진은 상하이증권거래소 시세판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증시 시가총액 1위인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주가가 공산당의 경고 한 마디에 시총이 30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주가는 지난 16일 7.9% 폭락한 1614위안(약 27만8200원)으로 마감했다. 시총은 하루 만에 1700억위안(약 29조2000억원) 줄어든 2조300억위안(약 349조원)으로 마감했다. 17일 주가는 1%가량 반등했으나 전날 급락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소셜미디어 웨이신(중국판 트위터)에서 운영하는 계정을 통해 마오타이를 부패에 연루된 기업이라고 경고하면서 촉발됐다.

인민일보는 ‘맛이 변한 마오타이를 사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글에서 마오타이가 부정부패와 뇌물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공산당은 “술은 마시는 것이지, 투기는 물론 부패의 대상은 더더욱 아니다”며 마오타이 가격이 너무 높아 뇌물로 활용된다고 지적했다.

인민일보는 또 지난해 위안런궈 전 마오타이그룹 회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되고, 회사 임원 13명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도 밝혔다. 부패 혐의로 낙마한 왕샤오광 전 구이저우성 부성장이 자신의 친인척을 통해 마오타이 체인점을 운영해 7년간 4000만위안(약 68억원)의 부정 축재를 했다고 덧붙였다. 2018년 왕 전 부성장이 체포될 당시 그의 집에서는 4000명이 넘는 마오타이가 발견됐다.

마오타이는 공식 가격이 매년 10%씩 오르는데도 수요가 끊이질 않아 중국에서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진다. 주력상품인 페이톈 마오타이 한 병의 소매가가 1499위안(약 26만원)이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선 2000위안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다.

일각에선 공산당이 나서 마오타이를 공격한 것은 중국 증시의 과열을 진정시기키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대장주인 마오타이가 중국 증시의 풍향계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2017년에도 관영 신화통신이 마오타이의 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른다고 보도한 직후 투매 현상이 나타났다.

미 19살 여성 5·9살 남아 강간…문 앞 카메라에 덜미기사입력 2020.07.17. 오후 3:49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4 댓글4요약봇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1급 미성년 성폭행 혐의로 체포…아동들에 구강성교

도어벨 카메라[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미국에서 19세 여성이 5살과 9살난 이웃집 남자아이들을 강간하다 문 앞 카메라에 찍혀 경찰에 체포됐다.

워싱턴주 야키마경찰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키와니스 공원 인근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문 앞에서 5세·9세 남자아이들을 강간한 19세 여성을 1급 미성년자 성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16일 보도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께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한 남성으로부터 도어벨 카메라에 문제의 여성이 피해자를 강간한 장면이 촬영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여성은 영상에서 남자아이들을 상대로 구강성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이 여성은 경찰이 출동하자 아파트 단지 옥외통로로 도주하다 붙잡혔다.

경찰은 여성이 피해자들과 아는 사이이며, 현재 야키마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는 피해자보다 2살 이상 많고 피해자와 결혼하지 않은 가해자가 12세 이하의 피해자를 강간하면 1급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규정하고 있다.

야키마경찰 차량[야키마경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다른 나라처럼 대할 수 있나’ 일 기자 견제구에…유명희 “능력봐달라”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3:50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WTO 사무총장 출마 정견발표 뒤 질의·응답
“위기의 WTO 체제 정비 적임자는 나” 강조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제공“한국을 대표해서가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로 이 자리에 왔다. 일본도 세계무역기구 기능을 증진시키고 개혁할 수 있는 후보자의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고 확신한다.”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후보 정견발표를 마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국과 일본의 무역 분쟁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다른 회원국처럼 지지할 것이냐”고 묻는 일본 기자에게 대답한 말이다. 유 본부장은 16일(현지시각) 오후 스위스 제네바 세계무역기구 본부에서 15분 정견 발표 뒤 75분 동안 회원국 질의, 30분 동안 기자 질의를 받았다.

이날 일본 기자는 한·일이 무역 문쟁을 겪고 있는데 사무총장이 됐을 경우 일본에 대해 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겠냐는 취지로 질문을 했다.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 이후 일본이 보복성 수출규제에 나서는 등 갈등이 고조된 상황 속에, 유 본부장의 당선을 대놓고 견제하는 일본 쪽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질문이었다. 외신들도 “한국과 일본의 치열한 무역 싸움은 유 후보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본 기자는 이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유 본부장은 한‧일 관계 차원이 아니라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후보로 왔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또 일본이 사무총장을 선출할 때 한‧일이 갈등하고 있다고 방해할 것이 아니라 “후보자의 능력”을 봐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유 본부장은 “한국과 일본은 다자무역체제의 수혜자로 이를 유지·진흥·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양국은 그간 국제기구에서 많은 이슈에 대해 협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세계무역기구 개혁에 일본도 함께 나서달라고 제안한 것이다.

유 본부장은 앞서 정견 발표에선 자신이 “위기에 직면한 세계무역기구 체제를 정비하고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25년간 통상 분야에서 실무 지식과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세계무역기구의 복원과 부흥에 필요한 식견과 창의적 해법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사무총장 후보엔 한국과 영국, 나이지리아, 이집트, 케냐, 멕시코, 몰도바,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 후보가 지원했다. 15일부터 시작한 후보자 정견 발표는 등록 순서에 따라 17일까지 이어진다. 세계무역기구는 2개월 동안 선거 운동을 한 뒤 늦어도 11월 초순까지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사무총장 선출은 164개 회원국별로 후보 선호도를 조사해 지지도가 낮은 후보부터 탈락시켜 1명만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민경의 비하인DOO] “군대 다녀오겠습니다”…스스로 떠나는 두산 유망주들

스포티비뉴스

기사전송 2020-07-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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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군대 다녀오겠습니다.”

두산 베어스파워볼사이트 신인급 선수들이 하나둘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스스로 짐을 싸고 있다.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예전에는 현역으로 입대하면 야구와 멀어지지 않을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지난해 경찰야구단을 해체하면서 상무 입대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기약 없는 상무 입대를 기다릴 바에는 현역으로 일찍 가는 쪽으로 생각을 바꾼 선수들이 늘어난 배경이다.

2018년과 2019년 상위 지명 선수들이 올해 줄줄이 입대했다. 투수 박신지(21, 2018년 2차 1라운드)와 외야수 김태근(24, 2019년 2차 5라운드)이 지난달 상무에 입대했고, 투수 전창민(20, 2019년 2차 1라운드)은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2019년 1차 지명 외야수 김대한(20)과 2019년 2차 2라운드 지명 내야수 송승환(20)은 다음 달 10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1군 또는 스프링캠프에서 한번 이상씩은 기회를 얻었던 선수들이다.

두산 관계자는 유망주들이 스스로 입대를 원하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부상과 부진으로 고생하다 내린 결정이기에 군대에서 2년을 보내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 할 수 있다고 했다. 여러모로 당장 1군에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데 구단이 잡아둘 이유도 없다.

이 관계자는 “어린 선수들은 군대를 다녀오면 더 편하게 야구를 할 수 있다. 몸과 마음이 한 층 성숙해지기도 한다. 김대한의 경우 주목을 많이 받으면서 프로에 입단했는데 본인 뜻대로 되지 않았다. 당분간 야구에서 손을 놓고 현역으로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군대 다녀오겠다’고 했을 때 그러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1군 엔트리에 든 20대 젊은 투수들 대부분 군 문제를 해결한 상태다. 함덕주(25)와 박치국(22)은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를 받았고, 이영하(23)는 사회복무요원 장기 대기 판정을 받아 군 면제가 됐다. 이형범(26)와 홍건희(28)는 두산으로 이적하기 전에 각각 경찰청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올해부터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박종기(25)와 채지선(25)은 군필 선수의 좋은 예다. 박종기는 2018년, 채지선은 지난해 각각 제대한 뒤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을 시작했고, 지난해 11월 잠실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할 때 각각 커브와 체인지업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보여주며 김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좋은 본보기가 있기에 선수는 미련 없이 떠나고, 구단도 미련 없이 보내주고 있다.

동생들이 떠나면서 형들이 돌아왔다. 투수 김명신(27, 2017년 2차 2라운드)은 2018년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하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 지난 5월 16일 소집 해제됐다. 투수 남경호(24, 2015년 1차)와 고봉재(27, 2016년 2차 3라운드)도 최근 제대했다. 김명신은 지난달 말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찾아 나가고 있고, 남경호와 고봉재는 이제 훈련을 시작하는 단계다.

곧 돌아올 선수들도 있다. 8월에는 외야수 조수행(27, 2016년 2차 1라운드)과 투수 박성모(25, 2018년 2차 7라운드), 포수 신창희(24, 2016년 2차 7라운드), 9월에는 내야수 황경태(24, 2016년 2차 2라운드), 10월에는 내야수 김민혁(24, 2015년 2차 2라운드)이 제대한다. 조수행과 황경태, 김민혁은 올 시즌을 마치고 FA 선수들이 대거 쏟아질 것을 고려해 구단 차원에서 군 문제부터 해결하게 한 선수들이다.

2년 공백을 말끔히 지우고 존재감을 뽐낼 군필 선수는 누가 될까. 올해 가을은 이천에서, 내년부터는 잠실에서 두산 화수분에 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타율 .242′ 불발탄 SK 타선, 외인 시너지로 바라는 ‘재점화’

OSEN

기사전송 2020-07-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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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외인 타자 두 명’이라는 둔 SK 와이번스가 싸늘하게 식은 타선에 다시 붙을 붙일 수 있을까.SK는 16일 “대체 외국인선수 타일러 화이트(30)를 연봉 13만 달러, 옵션 3만 달러 총액 16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SK는 지난 2일 우측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 중이던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을 웨이버 공시했다. 당초 SK의 영입 1순위는 투수였다. 대체 선수도 찾아 놨지만, 팔꿈치에 이상이 발견되면서 영입을 포기했다. 이후 대체 선수를 물색하던 SK는 투수 대신 타자를 영입하며 타력 강화를 택했다.SK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200개 이상의 팀 홈런을 날리면서 ‘화력의 팀’으로 불렸다. 지난해 공인구 반발력 감소로 117개에 머물렀지만,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홈런을 때려낸 팀이었다.올 시즌 SK의 타격 페이스는 뚝 떨어졌다. 팀 홈런은 53개로 전체 8위에 그쳤고, 팀 타율은 2할4푼2리로 한화에 이어 9위다.무엇보다 득점권에서 타율 2할4푼2리에 머무르면서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지난 14일 잠실 두산에서 12-7로 승리를 거둔 것이 102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일 정도로 SK의 타선은 화끈함을 잃었다.16일 두산전은 SK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경기였다. 6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출루에 성공했지만, 최정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 홈으로 들어온 주자는 단 한 명에 불과했다.화이트는 지난 201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33라운드로 입단해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4시즌 동안 통산 256경기에 나와 타율 2할3푼6리 26홈런을 기록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282경기 타율 3할1푼1리 59홈런을 기록했다. SK 구단은 “교함과 장타력을 겸비하였으며, 득점권 시 높은 집중력으로 타점 생산 능력 뛰어나다”라며 화이트에 대해 설명했다.박경완 감독대행은 “전반적으로 타격이 상당히 좋더라. 기록을 살펴보니 트리플A에서도 파워와 선구안이 좋더라. 타자 쪽에서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올 시즌부터 KBO리그는 외국인 선수 3명 등록-2명 출장에서 3명 등록-3명 출장으로 규정이 바뀌었다.박경완 감독대행은 “로맥을 좌익수로도 생각하고 있다. 화이트도 멀티 포지션이 된다고 하는데 지켜봐야할 것 같다. 생각보다 몸이 큰 편이라 1,3루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교통정리 구상을 밝혔다.함께 뛰며 화력 강화를 바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경쟁을 통한 활약을 바라는 마음도 담겨있다. 내년 시즌 SK는 지금과 같이 투수 1, 타자 2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할 수도 있지만, 기존대로 투수 2명으로 간다면 한 명과는 이별이 불가피하다.로맥은 최근 부진과 부상으로 타격 페이스가 주춤하다. 16일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화이트도 아직 KBO리그에 나서지 않은 만큼 모든 것이 물음표인 상태다. 로맥과 화이트 모두 ‘KBO리그 생존’을 위해서라도 남은 기간 어느정도의 성적을 내야 하는 입장이 됐다.SK는 19승 43패로 5위 LG 트윈스(31승 1무 29패)와는 13경기 차다. 점점 가을 야구가 희미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단 ‘타격 강화’라는 칼을 빼들었다. 과연 SK는 잃었던 화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화이트는 한국 입국 후 자가 격리를 마치면 8월 중순이 돼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마의 1,900이닝?’ 쉼 없이 던진 양현종도 인간이다 [김근한의 골든크로스]

엠스플뉴스

기사전송 2020-07-17 10:19최종수정 2020-07-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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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 KIA 타이거즈 양현종, 올 시즌 부진한 흐름 지속양현종 투구 직접 지켜본 박재홍 위원 “체인지업 터널링 효과 떨어져”‘마의 1,900이닝’ 구간 진입한 양현종 “많이 던진 여파 무시 못 해”선발 로테이션 한 차례 쉬어가는 방법도 고려해야[엠스플뉴스=대구]‘대투수’가 또 무너졌다.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을 향한 우려의 시선이 점점 커진다. 최근 5경기 등판 가운데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5실점 이상으로 무너진 양현종이다. 양현종의 올 시즌 평균자책은 어느덧 ‘6.31’까지 치솟았다. 양현종의 마지막 승리 날짜도 6월 9일이 됐다.양현종은 7월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3.1이닝 8피안타(2홈런) 3탈삼진 3볼넷 7실점을 기록했다. 1회 초 3점의 득점 지원에도 양현종은 4회도 못다 버티고 무너졌다. 이원석과 김상수에게 맞은 홈런은 모두 밋밋하게 들어간 144km/h 속구였다.올 시즌 양현종의 거듭되는 부진에 KIA 벤치와 팬들의 속은 타들어 간다. 올 시즌 9이닝당 평균 볼넷 개수(2.82개)는 최근 4시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올 시즌 9이닝당 평균 피홈런도 1.48개로 커리어에서 가장 좋지 않은 흐름이다. 이제 ‘5선발 양현종’도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 분위기다.물론 KIA 매트 윌리엄스 감독은 양현종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내비쳤다. 윌리엄스 감독은 15일 경기 전 “양현종의 경우 컨트롤보단 커맨드의 문제라고 본다. 속구와 체인지업이 높은 코스에 형성돼 존으로 들어간다. 최근 등판을 봤을 땐 경기 초반까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기에 이번 등판에서 만회할 거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하지만, 양현종은 윌리엄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아쉬운 투구로 고갤 숙였다. 양현종이 살아나야 KIA도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양현종의 부진 원인을 찾아 반등 방안을 최대한 빨리 찾아야 한다.양현종 투구 지켜본 박재홍 위원 “체인지업 구사 때 터널링 문제점 보여”구속 자체엔 문제가 없다. 양현종은 지난해 속구 평균 구속(142.9km/h)보다 오히려 올 시즌 속구 평균 구속(143.9km/h)이 더 높다. 윌리엄스 감독의 말대로 흔들리는 커맨드와 더불어 미묘한 투구 밸런스의 흐트러짐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7월 16일 경기 양현종의 등판을 라이온즈 파크에서 직접 지켜본 MBC SPORTS+ 박재홍 해설위원은 양현종 같은 투수에게 무엇을 크게 바꾸라고 할 순 없다라면서도 원 포인트 수정이 필요한 듯싶다. 특히 체인지업을 구사할 때 몸을 앞으로 끌고 가지 못하는 느낌이 있다. 그렇다면 소위 말하는 ‘터널링’ 효과가 떨어진다라고 바라봤다.‘터널링’은 일정 지점까지는 같은 구종처럼 보이다가 ‘터널 포인트’를 지난 다음부터 비로소 서로 다른 구종으로 보이는 효과다. 소위 말해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공 움직임의 변화를 알아차리게 한다면 타자들은 그 공에 대처하기가 힘들어진다. 박 위원의 말은 상대 타자들이 양현종의 속구와 체인지업을 예년보다 더 이른 타이밍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단 뜻이다.양현종의 개인 통산 이닝이 이제 1,900이닝에 육박한단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양현종은 최근 6시즌 동안 해마다 17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2016시즌엔 데뷔 첫 200이닝 이상 소화 기록까지 세웠다. ‘이닝 이터’로 차곡차곡 쌓은 양현종의 개인 통산 이닝 소화 숫자는 어느덧 1,880.2이닝이 됐다. 20이닝 정도를 더 소화한다면 양현종은 KBO리그 8번째로 1,900이닝 소화 기록을 세운다.현역 투수들 가운데 1,900이닝을 넘긴 투수는 두산 베어스 장원준(1,917.2이닝)이 유일하다.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1,898.1이닝)도 1,900이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두 투수는 모두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제대로 된 투구를 펼치지 못하는 상황이다.지난해 무릎 수술을 받았던 장원준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몇 차례 공을 던졌지만, 속구 평균 구속이 140km/h가 채 되지 않는다. 윤성환도 단 한 차례 1군 등판(2이닝 6실점)에서 부진한 뒤 2군으로 내려가 재조정 과정에 있다.장원준과 윤성환 다음으로 1,900이닝에 가까워진 양현종도 올 시즌 흐름이 순탄하지 않다. 박재홍 위원은 1,900이닝에 가까운 많은 이닝을 소화한 여파를 분명히 무시할 수 없다. 소속팀 외에 대표팀에서도 계속 많은 공을 던진 만큼 회복과 반등하는 것도 이제 쉬운 과제가 아니다. 그렇다고 몇 년간 꾸준히 최고의 성적을 낸 투수에게 지금 안 된다고 뭐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1,900이닝 가까워지는 양현종에게 휴식도 한 가지 답안지난해 현역에서 FXCITY은퇴한 두산 배영수 퓨처스팀 투수코치는 개인 통산 2,167.2이닝 소화로 이 부문 5위에 올라 있다. 배 코치는 2015년 7월 개인 통산 1,900이닝을 달성했다. 하지만, 삼성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 당시 한화 이글스로 FA 이적을 택한 2015시즌부터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배 코치는 개인적으로 1,900이닝을 넘겼으니까 무언가 힘들거나 크게 바뀌었다고 느낀 점은 없었다. 하지만, 투수마다 특정 이닝을 넘겼을 때 업 앤드 다운 사이클이 심해질 때는 분명히 온다. 투수가 커리어 내내 항상 좋은 시즌만 보낼 순 없는 법이라고 말했다.결국, 양현종에게 필요한 건 결국 휴식과 멘탈 재정비일 수도 있다. 하나의 전환점을 만들어준다면 충분히 반등 가능성을 높일 투수인 까닭이다.박재홍 위원은 우선 휴식이 가장 필요한 상황이라고 본다. 현재로선 선발 로테이션에서 잠시 빼주는 게 한 가지 방법일 듯싶다. 한 번 숨을 고르고 멘탈을 재정비하는 거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체인지업 구사 때 투구 메커니즘에 대해 면밀한 비디오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원 포인트 수정도 병행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양현종은 최근 6시즌 동안 해마다 시즌 17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거기에 국제 대회가 열릴 때마다 양현종은 대표팀의 부름에 달려가 또다시 공을 던졌다. 불펜 투수와 비교해 어느 정도 관리를 받는 선발 투수라도 먼지처럼 보이지 않게 쌓이는 피로감을 피할 수 없다. 양현종이 ‘마의 1,900이닝’을 슬기롭게 잘 넘겨 다시 대투수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실종된 키움 타선 연결고리’ 러셀 – 박동원이 잇는다

스포탈코리아

기사전송 2020-07-17 13:06최종수정 2020-07-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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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키움 히어로즈는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지만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키움은 1 대 9로 패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키움은 두 외국인 선발 투수에 대한 의존도를 확인할 수 있었고, 서건창 – 김하성 – 이정후 – 박병호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타선과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하위타선을 이을 연결고리의 부재도 느꼈다.

특히 앞선 2경기에서 5점, 7점으로 다득점을 기록했던 타선이 경기 초반 드류 루친스키를 흔들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2회 초 문성현이 2실점을 하긴 했지만 키움에도 바로 기회가 찾아왔다. 5, 6번으로 출장한 허정협과 이지영이 각각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난 뒤 전병우와 김혜성이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박준태가 볼넷을 골라내면서 2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진 것.

이후 서건창의 강습 타구가 1루수 강진성의 호수비에 걸리는 불운이 있긴 했지만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더했다. 위기를 잘 넘긴 루친스키는 타선의 지원 속에 곧 안정을 찾았고,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최근 키움의 경기는 국내 선발들의 부진 속에 외국인 투수들과 타선이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6점 차를 뒤집었고, 15일 NC전에서는 7회 5점을 집중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선수들의 한 방이 터지지 않을 때면 타선의 흐름이 끊기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도 어렵게 흘러갔다.

시즌 초부터 키움 손혁 감독의 고민은 국가대표 타선과 하위 타선을 이어줄 5번 타자의 부재였다. 최근 그 역할을 포수 박동원이 1홈런 포함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잘 해내고 있었지만 부상이 아쉽게 됐다.

손혁 감독 역시 박동원의 최근 타격감을 아쉬워하면서 “최소 이번주는 힘들 것으로 보여 1군에서 말소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내가 아는 (박)동원이는 아파도 참고 하는 스타일인데 스스로 안 좋다고 먼저 얘기했다”면서 불가피함을 드러냈다.

아직 박동원 외에 5번 타순에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7월 말부터 합류하게 될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26)의 존재는 키움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615경기에 출전해 60홈런 253타점, 타율 0.242, OPS 0.704의 성적을 거둔 러셀은 메이저리그에선 주로 7번과 9번 타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5번 타순에서도 통산 15개의 홈런을 때리며 나쁘지 않았다. 특히 주전 유격수로 우승을 이끌었던 2016년에는 5번 타자로 11홈런, OPS 0.765를 기록하며 팀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동원의 타격 부담을 덜고, 최근 아쉬운 수비를 몇 차례 보인 김하성의 부담 역시 덜 수 있다는 점에서 러셀의 합류는 반갑다.

위닝 멘탈리티 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두 차례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우승까진 경험하지 못했다. 반면, 러셀은 중압감이 컸던 시카고 컵스의 108년 만의 우승을 경험했다. 8일 입국 후 현재 양평에서 자가격리 중인 러셀은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2016년 월드시리즈를 우승했던 컵스 시절의 경험을 꺼내놓았다.

러셀은 “2016년은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하나로 나아갔던 시즌이었다. 정규 시즌에는 좋을 때도 나쁠 때도 분명 있다. 하지만 팀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을 때 서로를 일으켜줄 환경이 잘 조성돼 있었다”면서 우승팀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혁 감독은 “자가 격리 후 퓨처스 리그 경기에 최소 한두 경기는 내보내 몸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면서 러셀의 빠른 합류를 예고했다. 7월 말에는 서건창 – 김하성 – 이정후 – 박병호 – 러셀 – 박동원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타선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파워볼게임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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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이적 허용…프랑스에서 러브콜

기사입력 2020.07.17. 오전 10:50 최종수정 2020.07.17. 오전 10:57 기사원문좋아요 팬이에요 좋아요 평가하기677댓글수336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이적 시장에 내놓았다. 프랑스에서 러브콜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카데나세르’는 17일(한국시간) “코클랭과 이강인이 이적 시장에 나와있다”면서 “몇몇 유럽 클럽들은 두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이적 협상을 펼칠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출전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했고, 이로 인해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지만 재계약 대신 이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강인은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했고, 발렌시아 유스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출전 시간으로 인해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발렌시아의 입장은 ‘이적 불가’였다. 하지만 ‘카데나세르’는 “아직 시즌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다음 이적 시장에 대한 발렌시아의 입장은 빠르게 바뀌었다. 해당 선수 중 2명은 코클랭과 이강인이다”면서 “이강인의 경우 다음 시즌 스쿼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회장은 다음 시즌 유스 출신 선수들이 중심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적었다.

차기 행선지는 프랑스가 유력하다. 이미 마르세유, 니스 등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데나세르’는 “물론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메스타야를 떠나기를 희망한다. 돈은 부차적이다. 이강인은 뛰고 싶다. 프랑스 리그1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경할래’…베일, 우승 헹가래에서 동떨어진 모습 포착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12:46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12:46 기사원문슬퍼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80댓글수168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가레스 베일(31, 레알 마드리드)은 리그 우승 직후 지네딘 지단 감독의 헹가래에 참여하지 않고 바라보기만 모습이 포착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비야레알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같은 날 오사수나에 패한 바르셀로나를 승점 7점 차로 제치고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선제골의 몫은 레알이었다. 전반 28분 카세미루가 상대 패스를 가로채면서 재빨리 역습에 나선 모드리치는 빈 공간으로 뛰어들어가는 벤제마에게 패스를 내줬다. 공을 이어 받은 벤제마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0분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라모스는 슈팅 페인트 모션으로 벤제마에게 패스를 내줬다. 하지만 벤제마가 볼을 차기 전에 페널티 박스 라인을 침범하며 재시도 기회가 주어졌다. 벤제마가 직접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레알은 멀티골을 터뜨린 벤제마의 활약 속에 후반 막판 추격골을 기록한 비야레알을 따돌리고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레알은 2016-17시즌 이후 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되찾아옴과 동시에 통산 34번째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레알은 경기가 끝난 후 우승 세레머니와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선수들이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헹가래를 해주며 공을 돌렸다. 하지만 글로벌 매체 ‘ESPN’이 공개한 사진에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헹가래에 참여하지 않고 팔짱을 낀 채 바라만 보고 있는 베일의 모습이 보였다.

베일은 레알에 입단한 뒤 잦은 부상과 사생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올시즌에도 리그 16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2골 2도움에 그치는 등 경기력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또한 축구보다 골프 치러 다니는 것에 집중해 ‘골퍼’라고 불리며 팬들의 원성을 사기기도 했다.

최근 경기 중 기행도 일삼고 있다. 알라베스전에서 본인의 출전 여부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누워서 경기를 지켜봤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잠을 자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한 관중석에서 망원경으로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이에 지단 감독은 “매일 똑같은 질문만 나에게 한다. 항상 나와 베일 사이에 무슨 문제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그런 질문을 할 권리는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하나로 뭉쳤고 베일도 마찬가지다”며 불화설을 일축했지만 이미 베일의 행보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ESPN

[김민경의 비하인DOO] “군대 다녀오겠습니다”…스스로 떠나는 두산 유망주들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12:50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12:50 기사원문좋아요 팬이에요 좋아요 평가하기206댓글수120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 두산 베어스 2019년 1차 지명 신인 김대한은 다음 달 10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 두산 베어스[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군대 다녀오겠습니다.”
두산 베어스 신인급 선수들이 하나둘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스스로 짐을 싸고 있다.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예전에는 현역으로 입대하면 야구와 멀어지지 않을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지난해 경찰야구단을 해체하면서 상무 입대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기약 없는 상무 입대를 기다릴 바에는 현역으로 일찍 가는 쪽으로 생각을 바꾼 선수들이 늘어난 배경이다.
2018년과 2019년 상위 지명 선수들이 올해 줄줄이 입대했다. 투수 박신지(21, 2018년 2차 1라운드)와 외야수 김태근(24, 2019년 2차 5라운드)이 지난달 상무에 입대했고, 투수 전창민(20, 2019년 2차 1라운드)은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2019년 1차 지명 외야수 김대한(20)과 2019년 2차 2라운드 지명 내야수 송승환(20)은 다음 달 10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1군 또는 스프링캠프에서 한번 이상씩은 기회를 얻었던 선수들이다.
두산 관계자는 유망주들이 스스로 입대를 원하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부상과 부진으로 고생하다 내린 결정이기에 군대에서 2년을 보내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 할 수 있다고 했다. 여러모로 당장 1군에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데 구단이 잡아둘 이유도 없다.
이 관계자는 “어린 선수들은 군대를 다녀오면 더 편하게 야구를 할 수 있다. 몸과 마음이 한 층 성숙해지기도 한다. 김대한의 경우 주목을 많이 받으면서 프로에 입단했는데 본인 뜻대로 되지 않았다. 당분간 야구에서 손을 놓고 현역으로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군대 다녀오겠다’고 했을 때 그러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1군 엔트리에 든 20대 젊은 투수들 대부분 군 문제를 해결한 상태다. 함덕주(25)와 박치국(22)은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를 받았고, 이영하(23)는 사회복무요원 장기 대기 판정을 받아 군 면제가 됐다. 이형범(26)와 홍건희(28)는 두산으로 이적하기 전에 각각 경찰청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올해부터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박종기(25)와 채지선(25)은 군필 선수의 좋은 예다. 박종기는 2018년, 채지선은 지난해 각각 제대한 뒤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을 시작했고, 지난해 11월 잠실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할 때 각각 커브와 체인지업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보여주며 김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좋은 본보기가 있기에 선수는 미련 없이 떠나고, 구단도 미련 없이 보내주고 있다.
동생들이 떠나면서 형들이 돌아왔다. 투수 김명신(27, 2017년 2차 2라운드)은 2018년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하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 지난 5월 16일 소집 해제됐다. 투수 남경호(24, 2015년 1차)와 고봉재(27, 2016년 2차 3라운드)도 최근 제대했다. 김명신은 지난달 말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찾아 나가고 있고, 남경호와 고봉재는 이제 훈련을 시작하는 단계다.
곧 돌아올 선수들도 있다. 8월에는 외야수 조수행(27, 2016년 2차 1라운드)과 투수 박성모(25, 2018년 2차 7라운드), 포수 신창희(24, 2016년 2차 7라운드), 9월에는 내야수 황경태(24, 2016년 2차 2라운드), 10월에는 내야수 김민혁(24, 2015년 2차 2라운드)이 제대한다. 조수행과 황경태, 김민혁은 올 시즌을 마치고 FA 선수들이 대거 쏟아질 것을 고려해 구단 차원에서 군 문제부터 해결하게 한 선수들이다.
2년 공백을 말끔히 지우고 존재감을 뽐낼 군필 선수는 누가 될까. 올해 가을은 이천에서, 내년부터는 잠실에서 두산 화수분에 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日정부 “도쿄가 코로나 확산 중심”…출입 자제 공식 요청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3:24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3:41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댓글5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확진자 폭증에 여행 장려 ‘고투’ 캠페인서 제외
도쿄지사 “상세한 설명 듣지 못했다” 불만 표시

일본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신주쿠구 전경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가 17일 수도 도쿄도를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산의 “중심”으로 규정하고 여행 등 이 지역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NHK 등에 따르면 아카바네 가즈요시(赤羽一嘉) 일본 국토교통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쿄도는 다른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지자체)에 비해 (바이러스) 감염이 특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감염 확대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 일본에선 최북단 홋카이(北海)도의 확진자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었다.

그러나 3월 하순부터 도쿄도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서 보고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933명(사망 326명 포함)으로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도쿄도 당국은 이달 들어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거의 매일 세 자릿수를 기록함에 따라 지난 15일을 기해 감염상황 경계수준을 최고 수준인 ‘4단계'(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로 끌어올린 상태다.

게다가 일본 정부도 전날 오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회의를 거쳐 오는 22일 시행하는 ‘고투'(GoTo) 캠페인 대상 지역에서 도쿄도를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가 지난 15일 코로나19 감염상황 경계수준 격상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고투’ 캠페인이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유행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내국인에 한해 국내여행 경비 중 숙박비 등 일부를 최대 50%까지 지원해주는 정책을 말한다.

앞서 일본 야권과 전문가들로부턴 “도쿄발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다”는 이유로 “고투 캠페인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일본 정부는 일단 도쿄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선 캠페인을 계획대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 도쿄의 감염자 수가 ‘돌출’돼 있다”며 “전국 감염자 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도쿄도 출입은 (캠페인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 (캠페인 시행) 직전에 이런 결정을 하게 돼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카바네 국교상 또한 “도쿄도내 관광 관련 사업자나 도민들로부터 (캠페인에 대한) 큰 기대가 있었던 만큼 애끊는 심정”이라며 “한시라도 빨리 도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왜 도쿄를 (고투 캠페인 대상 지역에서) 제외했는지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최근 도쿄도뿐만 아니라 오사카(大阪)부 등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재차 증가하는 양상임을 감안할 때 중앙정부가 도쿄도만 ‘콕’ 집어 고투 캠페인 대상에서 제외한 건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 또 중국 때리기…”디즈니ㆍ애플은 중국 노리개”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3:3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3댓글3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바 법무부 장관 “중국 해커, 코로나 백신 정보 빼내기 미국 노려”

윌리엄 바 미국 법무부 장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중국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비판 수위가 강화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윌리엄 바 미국 법무부 장관이 “월트 디즈니와 애플 등 주요 미국 기업이 중국의 노리개가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의식해 서구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바 장관은 영화 상영 금지 조치를 앞세운 중국 당국에 굴복한 디즈니의 예를 들면서 “중국 공산당은 수십파워볼게임 년에 달하는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움직이지만, 미국 기업들은 다음 분기의 매출에만 집중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애플도 중국 당국의 눈치를 보고 있다면서 사례를 소개했다.

애플이 홍콩의 민주주의 시위와 관련해 중국이 불편해하는 기사를 게재한 미국의 온라인 매체 쿼츠(Quartz)를 중국 앱스토어에서 퇴출하고, 중국 당국의 방화벽을 우회할 수 있는 VPN(가상사설망) 앱도 삭제했다는 것이다.

바 장관은 중국과 관련된 해커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를 빼내기 위해 미국 기업과 대학을 노리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물품의 수출을 막고 있다면서 “미국이 중국의 생산품에 대해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과 남중국해 영유권 등과 관련해 중국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앱 틱톡(TikTok)과 메신저 앱 위챗이 미국을 상대로 ‘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퇴출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또한 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도 중국의 선거 개입 가능성을 경고했다.

장난감 타고 도로 역주행 한 中 꼬마 커플… ‘해맑은 웃음’에 경찰도 당황 (영상)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3:41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2댓글5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서울신문 나우뉴스]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실제 도로로 나와 역주행 하는 중국의 두 아이, 오른쪽은 아이들을 발견한 경찰관들의 모습

장난감 자동차를 몰고 도로로 나온 아이들을 발견한 한 운전자가 현장에서 아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모습빠르게 오가는 도심 도로에 위험한 역주행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운전자가 ‘체포’됐다. 현장에서 체포된 이들은 다름 아닌 ‘꼬마 커플’이었다.

중국 후베이성 경찰 측이 공개한 영상은 허베이성 쭌화시의 한 4차선 도로에서 촬영됐다. 수많은 차가 오가는 차도에 등장한 것은 SUV 차량을 본따 만든 장난감 자동차였고, 자동차에 탑승한 ‘운전자’는 5~6세로 추정되는 어린아이 두 명이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당시 도로를 지나던 한 여성 운전자는 두 아이의 역주행을 본 뒤 황급히 차를 멈추고 신고했다. 비슷한 시각 경찰도 순찰을 돌던 중 ‘이상한 움직임’의 장난감 자동차를 본 뒤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실제 도로로 나와 역주행을 시작한 중국의 두 아이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 운전석에 탄 남자아이와 조수석에 탄 여자아이는 자신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으로 해맑게 웃었다.

경찰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아이들을 보며 황당한 웃음을 지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들의 부모가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아이들은 이웃에 사는 친구 사이였으며, 장난감 자동차에 탄 채 동네를 돌아다니다 큰 도로까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운전자들이 역주행하는 장난감 자동차를 유유히 피해 지나간 덕분에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고, 두 아이는 다친 곳 없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아이들이나 아이들 부모에 대한 특별한 법적 처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쪽은 장난감 차에 탄 5세 아이, 왼쪽은 아이의 부모가 탄 스쿠터(영상 캡쳐)아이들이 자동차 장난감을 몰고 큰 도로로 나와 어른들을 놀라게 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에는 중국 저장성 융캉시의 한 도로에서 장난감 자동차를 탄 채 실제 거리로 나와 2㎞가량 주행한 5세 아이가 ‘적발’됐었다. 이번 사건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당시 위험한 주행을 펼친 아이 옆에는 아이와 함께 도로를 달렸던 친부모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이 부부는 아이에게 담력을 심어주기 위해 목숨 건 모험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부부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PICK 안내중국 대장주 마오타이, 공산당 한마디에 시총 30조 증발기사입력 2020.07.17. 오후 3:42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3:43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 댓글4요약봇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부패 연루 지적에 상하이증시 대장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시가총액이 16일 하루에 30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사진은 상하이증권거래소 시세판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증시 시가총액 1위인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주가가 공산당의 경고 한 마디에 시총이 30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주가는 지난 16일 7.9% 폭락한 1614위안(약 27만8200원)으로 마감했다. 시총은 하루 만에 1700억위안(약 29조2000억원) 줄어든 2조300억위안(약 349조원)으로 마감했다. 17일 주가는 1%가량 반등했으나 전날 급락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소셜미디어 웨이신(중국판 트위터)에서 운영하는 계정을 통해 마오타이를 부패에 연루된 기업이라고 경고하면서 촉발됐다.

인민일보는 ‘맛이 변한 마오타이를 사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글에서 마오타이가 부정부패와 뇌물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공산당은 “술은 마시는 것이지, 투기는 물론 부패의 대상은 더더욱 아니다”며 마오타이 가격이 너무 높아 뇌물로 활용된다고 지적했다.

인민일보는 또 지난해 위안런궈 전 마오타이그룹 회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되고, 회사 임원 13명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도 밝혔다. 부패 혐의로 낙마한 왕샤오광 전 구이저우성 부성장이 자신의 친인척을 통해 마오타이 체인점을 운영해 7년간 4000만위안(약 68억원)의 부정 축재를 했다고 덧붙였다. 2018년 왕 전 부성장이 체포될 당시 그의 집에서는 4000명이 넘는 마오타이가 발견됐다.

마오타이는 공식 가격이 매년 10%씩 오르는데도 수요가 끊이질 않아동행복권파워볼 중국에서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진다. 주력상품인 페이톈 마오타이 한 병의 소매가가 1499위안(약 26만원)이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선 2000위안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다.

일각에선 공산당이 나서 마오타이를 공격한 것은 중국 증시의 과열을 진정시기키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대장주인 마오타이가 중국 증시의 풍향계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2017년에도 관영 신화통신이 마오타이의 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른다고 보도한 직후 투매 현상이 나타났다.

뿔난 제주 원희룡 “서울시, 코로나 밀접접촉자 관리 철저히 해달라”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3:45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슬퍼요 좋아요 평가하기6댓글2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원희룡 제주지사가 17일 서울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밀접 접촉자 관리를 제대로 해달라고 촉구했다. 서울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연합뉴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가진 코로나19브리핑에서 “도내 2차 감염을 일으킨 광진구 20번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동안 강남구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결과 광진구 20번 환자가 마사지숍에서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했지만, 접촉자 관리에서 누락된 가운데 제주에 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자가격리를 해야 할 접촉자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로 번질 수 있다”며”서울시와 각 구청이 밀접 접촉자를 더욱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대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광진구 20번 확진자는 지난 9~14일까지 5박 6일 동안 제주도를 여행했다. 그는 여행 도중인 지난 11일 오한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3일에는 가족이 사다 준 해열제를 복용했다. 광진구 20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께 제주도에 들어온 직후 한림읍에 위치한 ‘정다운사랑방’을 찾았고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 한림읍 해빈사우나와 찻집 등을 이용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시 한림읍 지역 모든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하도록 하고, 돌봄 및 방과 후 학교도 중단키로 했다.

가세연 강용석, 경찰 출석…”수사기밀 유출, 필요시 추가 고발”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3:46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3:48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8댓글3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파이낸셜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을 방임·묵인했다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서울시 관계자들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17일 오후 서울시 관계자들의 방임·묵인 혐의와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서울시 관계자들을 방임과 묵인 혐의로 고발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가 1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강 변호사는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피해자가 피해를 호소했음에도 비서실 여러 사람이 은폐를 시도했고, 전보해 달라는 요청도 받아주지 않았다”며 “(박 전 시장이)특정 여성을 편애하는지 알아보거나, 제지하거나, 막거나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시장의 심기를 맞춰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박 전 시장에게 부시장들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분위기가 아니었던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 정권에서 벌어진 블랙리스트의 수사에 대한 유죄 인정 기준을 보면 비서실 직원 다 공범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 비서실과 서울시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수사기밀을 유출하는데 누가 관여한 것인지에 대한 추가 사실이 있으면 필요에 따라 고발장을 제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10일 서정협 행정1부시장 등 서울시 관계자들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주택 도로서 50대 남성 치어 숨지게 한 40대 입건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3:46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3:47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 News1 DB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계양경찰서는 주택가 도로에서 5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한 운전사 A씨(40대·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50분쯤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의 한 주택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SUV차량으로 B씨(50대·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주택가 도로에서 우회전을 하던 중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파워사다리

A씨는 “운전을 하다 뭔가 밟은 느낌이 들어 차에서 내렸고, 길가에 누워 있는 B씨를 발견한 뒤 119에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에 블랙박스가 없어 B씨가 어떤 상태였는지 확인이 안됐다”면서 “어두운 주택 골목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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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20대 문재인 지지율 크게 하락 왜? “부동산-박원순”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2:56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10댓글12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한국갤럽] 각각 50%→44%, 46%→36% 전체 긍정률 10주째 하락세…민주당 지지율도 38%로 떨어져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직무 긍정률)에서 여성과 20대의 지지율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전체 지지율도 오차범위내에서 일주일 전보다 내렸고, 10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부동산 문제 뿐 아니라 박원순 시장 성추행 문제로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6%가 긍정 평가했고 43%는 부정 평가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 모두 지난주보다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지난주부터 긍·부정률 모두 40%대 중반, 3%포인트 차이”라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긍정률과 부정률이 18~29세(20대)의 경우 36%와 42%, 30대는 53%와 39%, 40대 59%와 35%, 50대 46%와 46%, 60대 이상은 39%와 48%였다.

한국갤럽은 “전반적인 평가는 지난주와 비슷하지만 직무 긍정률 기준으로 보면 남성(45%→47%)보다 여성(50%→44%), 20대(46%→36%)에서 상대적으로 변화가 컸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소재부품장비 산업현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가 긍정평가한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2%가 부정적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부정률이 크게 앞섰다(긍정 27%, 부정 46%).

긍정 평가한 응답자(458명, 자유응답)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 대처'(33%), ‘전반적으로 잘한다'(10%), ‘복지 확대’·’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5%),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4%), ‘북한 관계'(3%) 등을 꼽았다.

반면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 응답자(426명)들은 ‘부동산 정책'(23%),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상 11%), ‘북한 관계'(6%),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4%), ‘박원순 성추행 의혹·장례 문제’, ‘코로나19 대처 미흡’, ‘과도한 복지'(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지난주부터 부동산 문제가 부정 평가 이유 1순위이며, 박원순 문제도 거론된 점이 눈에 띈다.

한편, 한국갤럽은 정당 지지율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38%,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7%, 미래통합당 21%, 정의당 7%,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1%였다고 밝혔다. 갤럽은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3%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9%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했다며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2%, 미래통합당 15% 순이었고, 28%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며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5%로 가장 많았다”고 썼다.

이 조사는 갤럽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7041명 중 1001명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4%였다.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였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 직무 평가 추세. 이미지=한국갤럽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연령대별 그래프. 이미지=한국갤럽

관음증 보도” 발언 논란 추미애, ‘휴가 때 관용차’ 묻자 “…”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2:57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3:07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05댓글60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관음증 보도에 힘을 보태는 진보신문” 등 페이스북서 연일 논란
‘법조출입 기자’ 아닌 ‘국회출입 기자’ 질문에 묵묵부답
그 뒤 페이스북에 “사법살인 당한 죽산 조봉암 떠올린다”
조봉암, 친일 흔적 있어 독립유공자 서훈 못 받아

“문제 언론이 계속 문제성 보도를 한다” “관음증 보도에 힘을 보태는 진보 신문” 등 페이스북 발언으로 최근 논란을 일으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헌절 경축식 행사에 참석했다.

언론을 강하게 비판한 추 장관에게 취재진들은 ‘휴가 중 관용차 사용’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 등에 대해 질문했으나, 추 장관은 아무 답변을 하지 않았다. 대신 추 장관은 그 뒤 페이스북에 “제헌절 국회의사당에서 이승만에 의해 사법살인을 당한 죽산 조봉암을 떠올린다”는 글을 썼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추 장관의 페이스북 글은 최근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추 장관은 지난 8일 절에서 뒤돌아 서 있는 사진을 올리고는 “무수한 고민을 거듭해도 바른 길을 두고 돌아가지 않는 것에 생각이 미칠 뿐”이라고 했다. 그리고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언 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날짜와 시간을 정해주며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추 장관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속보가 쏟아지던 지난 9일 오후 7시38분, “많은 국민께서 성원을 보내주셨다”면서 지지자로부터 받은 편지와 꽃, 과자 사진을 올렸다. 선물을 보낸 지지자들은 방송인 김어준씨의 ‘딴지일보’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네티즌들이다. 이들 중 일부는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A씨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신원을 추적하는 등 ‘2차 가해’를 하고 있다. 추 장관은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주문해 왔지만, 박 전 시장 사건에 대해선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추 장관은 지난 14일 수사지휘권 발동 이후 언론의 취재를 ‘심각한 관음 증세’라며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2217자 분량의 글에서 “여성 장관에 대한 언론의 관음 증세가 심각하다. 연가를 내고 산사로 간 첫날 여기저기서 저의 소재를 탐색하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며 이후 여러 건의 취재와 보도를 언급했다. 추 장관은 자신이 산사(山寺)에서 올린 사진을 올리자 언론에서 어느 절인지 취재에 들어간 점을 언급하며 “스님에게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지난 16일엔 추 장관이 연차 휴가를 내고 산사에 다녀온 지난 7~8일 법무부 직원 3명을 여행지에 대동했고, 그 중 2명은 일정을 ‘휴가’로 처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래통합당 윤한홍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기사였다. 또 추 장관이 머물렀던 경기 화성시 용주사 관계자를 인용해 “추 장관이 검은색 링컨 콘티넨탈 차량을 타고 온 것을 봤다”고 했고, 이에 대해 법무부 측은 “추 장관이 이용한 차량은 전용 차량으로 그랜저”라고 했다. 그러자 ‘개인 일정인 휴가 때 관용차를 사용해도 되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문제 언론이 계속 문제성 보도를 한다. 대단하다”며 “관음증 보도에 대한 답변이 이런 것이면 더욱 실망스럽다”고 했다. 추 장관은 또 전날 페이스북에서 “개혁을 바라는 민주시민에 맞서 검찰과 언론이 반개혁 동맹전선을 형성하고 있다”며 “관음증 보도에 힘을 보태는 진보신문 역시나 법조 출입 기자다. 절독해야겠다”고 썼다. 추신(ps)을 붙여 “지금은 차량으로 국회에서 (과천 법무부) 청사로 이동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페이스북 캡처
이런 가운데 추 장관은 17일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나타났다. 행사를 마친 뒤 추 장관에게 ‘법조 출입 기자’가 아닌 ‘국회 출입 기자’들이 ‘휴가 때 관용차를 탔다는 보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공백이 생긴 서울시장 자리에 장관님이 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있는데 한 말씀만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추 장관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수행원들이 카메라를 가방으로 가리기도 했다.

그 뒤 추 장관은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법무부 장관의 제헌절 메시지였다. 추 장관은 “제헌절을 위해 나라의 독립과 건국에 바친 선열들께, 이름 없이 전장에서 스러져간 영웅들에게, 총알받이와 성 노리개로 제국주의 만행에 희생당한 수많은 청춘들에게 빚진 마음으로 한없는 감사를 올린다”고 했다.

추 장관은 또 “이곳 의사당에서 대한민국 국회를 지켜준 또 한 분을 떠올린다”며 “이승만에 의해 사법살인을 당한 죽산 조봉암”이라고 했다. 이어 “6·25가 발발해 이승만이 한강철교를 폭파하고 부산 피난을 가버렸을 때 가족을 지키지 않고 바로 의사당으로 달려가 소중한 국회기록물부터 챙기고 안전하게 실어 날랐다고 한다. 죽산 조봉암이야 말로 진정한 의회주의자, 헌정주의자일 것”이라고 썼다.

페이스북 캡처
조봉암은 사회주의 사상에 입각한 항일운동을 했고, 광복 후 중도통합노선을 걸어 이승만 정권에서 초대 농림부 장관 등을 지냈다. 6·25 전쟁 중 이승만 대통령 퇴진운동을 주도해 권력의 눈 밖에 났고, ‘진보당 사건’으로 처형됐다. 그러나 조봉암도 1940년 일제에 ‘휼병금(장병 위로금) 150원을 냈다’는 매일신보에 기사가 남아 있다. 국가보훈처는 2011년과 2015년 조봉암 문중이 낸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을 친일 흔적이 있다며 반려했다.

3040 문재인에 속았다’ 포털사이트 실검 뜬 이유는?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2:58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3:11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14754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6·17 부동산 대책 반대 온라인 캠페인
“세금 강화로 양극화 심화” 비판 쏟아져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반대하는 ‘실검 챌린지 캠페인’이 17일에도 진행됐다. 이날 실검 키워드는 ‘3040 문재인에 속았다’다. ⓒ네이버 갈무리‘3040 문재인에 속았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반대하는 온라인 캠페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실검(실시간 검색어) 챌린지 캠페인으로, 17일에는 유명 포털사이트에 ‘3040 문재인에 속았다’가 장시간 노출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다주택자의 주택 보유 부담 가중,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세 인상 등 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를 밝혔지만, 도리어 ‘서민에겐 먼 나라 이야기’라는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부동산 관련 블로그와 카페, 온라인 메신저 단체 채팅방 등에서 진행된 ‘실검 챌린지 캠페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구호 키워드인 ‘3040 문재인에 속았다’는 캠페인 시간 내내 실검에 등극돼 있다.

캠페인을 주도하는 이들은 6·17 부동산 대책에 대한 반발로 이달 1일부터 실검 챌린지를 시작했다. ‘김현미 장관 거짓말’을 시작으로 △헌법13조2항 △6·17위헌 서민피눈물 △문재인 지지철회 △소급위헌 적폐정부 △국토부 감사청구 △조세저항 국민운동 △임대차3법 소급반대 △못살겠다 세금폭탄 등을 실검 순위에 올렸다. 주택 공급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세금을 올릴수록 부동산 시장이 더 과열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조세저항 국민운동’ 제목의 청원이 게재되기도 했다. 지난 14일 게재된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약 5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세금 강화로 인해 부동산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며 “고급자동차를 사거나 명품가방을 사면 비난을 받아야 하느냐. 살기 좋은 환경에 직장이 근접해 있는 브랜드 단지, 신축을 찾는 건 자유경쟁 체재 하에서 당연한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것들이 나쁘다며 투기꾼으로 몰아가니 비난을 받는 것”이라며 “동의받지 않은 조세를 (왜) 횡령해 가느냐”고 비판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에서의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심부전증 의심되면 심장내과 진단과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2:16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1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심부전증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신체 조직이 필요한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받지 못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뜻한다. 심장에 원활하게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서 호흡곤란, 운동능력 저하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고혈압과 부정맥 그리고 심근경색 등 심장에 영향을 끼치는 질환에 걸리면 합병증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심장질환의 끝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돌연사 및 사망률이 높은 병으로 발견 시 환자 중 약 3 ~ 4명이 진단 후 1년 내 사망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5년 이내에 6~7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초기에는 단순하게 피로가 쌓이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 쉽게 방치할 수 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평상시와는 다르게 과도하게 숨이 차다면 심부전증을 의심해 심장내과를 방문해볼 필요가 있다.

심한 경우에는 가만히 있는 순간에도 숨이 차기도 한다. 감기로 오해를 할 수 있지만 밤에 마른 기침을 심하게 지속적으로 한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발목과 다리가 붓고 누르면 자국이 남는 부종도 하나의 발생할 수 있는 특징이다. 흔히 알고 있는 만성 피로는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서, 근육과 다른 조직에 충분한 산소, 영양분을 공급하기가 어려워 쉽게 피곤해질 수 있다.

심장초음파, 혈액검사, 흉부 X선, MRI, 조영술 등을 통해 심부전증을 진단할 수 있다. 급성의 경우 원인과 악화 요인을 찾아 제거를 하고 증상을 완화시킨다. 만성의 경우에는 과도하게 활성화된 교감신경 및 호르몬계를 어느 정도 차단을 해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서대구병원 심장내과 신홍원 원장은 “노년층에 나이가 있는 분들에 경우에는 관상동맥 질환, 조절되지 않는 혈압, 상승된 나트륨이뇨펩티드 수치가 심부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혈압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니 항상 주의를 해야 한다.”며, “규칙적이지 않은 심장의 운동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신체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방법이 도움이 되며, 최대한 활동량을 줄이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료진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테슬라 오토파일럿 과장 광고 중단하라”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2:22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2:27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테슬라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오토파일럿 시연 모습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독일 뮌헨고등법원이 테슬라 전기차 주행보조 기능 명칭인 ‘오토파일럿(autopilot)’을 광고에 사용할 수 없도록 판결한 가운데, 한국 소비자주권시민회의도 17일 “테슬라 전기차 오토파일럿이 자율주행이라는 과대·과장 광고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이번 성명은 완전자율주행이 연상되는 ‘오토파일럿’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광고는 허위라 해석한 독일 법원의 판결과 맥을 같이 한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마치 테슬라 전기차가 선박·항공기·우주선처럼 완전 자율적으로 운행되는 것으로 오인·착각하도록 해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베타버전은 시험용 버전이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은 채 판매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그러한 광고를 과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독일의 반경쟁 행위 반대 단체(Wettbewerbszentrale)는 오토파일럿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해당하나 완전자율주행 기술이라 할 수 없다며 테슬라를 제소했다. 이에 재판부는 사람의 개입이 필요한 기술 광고에 완전자율주행의 가능성이 연상되는 용어(오토파일럿)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금지 조치를 내렸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도 해당 판결을 인용해 “오토파일럿 기술이 사람의 개입 없이 여행할 수 없으며, 사람의 개입 없는 자율주행 기술 자체가 현행 독일 법에서 불법”이라며 “테슬라가 국내에 같은 차종을 판매 중인데도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태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법규에는 자율주행차의 차선변경 기능 등은 안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테슬라는 시험용 오토파일럿을 장착한 차가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 광고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철저한 조사 및 제재를 촉구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국토교통부가 오토파일럿의 자율성에 대한 범위와 허위 여부를 즉각 조사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 한 판매를 중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테슬라를 향해서는 완전자동, 자율주행을 연상시키는 오토파일럿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광고로 구입을 유도하는 판매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러한 조치들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의 안전권과 알권리, 전기차를 제대로 선택할 권리의 확보를 위해 고발·소송 등 행동으로 소비자 권리를 스스로 쟁취할 것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골퍼의 손 봐드립니다.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2:23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평촌 서울나우병원 이혁진 원장

골퍼에게 잦은 손 부상. 건강한 골프 라이프스타일 컨설팅으로 골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얻고 있는 평촌 서울나우병원 이혁진 원장 그리고 프로골퍼 조연희에게 손 부상의 원인과 해결책을 들어봤다.

PGA투어 선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34% 정도가 손목이나 손에 부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대답할 정도로 손목 질환은 골퍼에게 흔한 질병이다. 주로 과도한 연습이나 반복적인 충격에 노출됐을 때, 잘못된 그립 자세를 오래 지속했을 때 발생한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출신이자 수부외과 전문의인 이혁진 원장은 “골프를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손목 부위의 손상만 해도 8가지가 넘는다. 질환이 많은 만큼 한가지 증상만 듣고서 원인을 짐작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질환은 방아쇠 수지(Trigger Finger)이며 그립을 잘못 잡았을 때 생기는 질환이라고 운을 뗐다. 골프채를 꽉 쥐게 되면 손바닥과 손가락 아래쪽이 긴장돼 손가락을 구부릴 때 사용하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고 두꺼워지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프로골퍼 조연희는 “아마추어 골퍼 10명 중 9명은 그립을 손가락이 아닌 손바닥으로 잡는 경우가 많다. 또 공을 세게 치려는 부담감 때문에 그립을 강하게 잡으려고 한다. 이는 이 원장이 앞서 언급한 손가락 부상을 야기하는 잘못된 습관이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방지책은 손가락을 자주 스트레칭해 주고 그립을 쥘 때 힘을 빼는 것. 또한 평소에 연습을 하며 셋업 시 엄지손가락 위쪽의 관절이나 새끼손가락 아래 손목 부위에서 쩌릿한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지 자가진단을 하는 것도 추천했다. 이 원장은 “대개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손목의 긴장을 풀지 않고 각도를 세워 셋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부상의 위험이 굉장히 높은 동작이다. 또한 골프 캐스팅(손목이 일찍 풀리는) 동작은 새끼손가락 아래와 연결되는 손목 부위에 통증을 야기하기 때문에 반드시 스윙 교정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GOLF CLINIC ADVICE

건강한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방지책은 손을 자주 스트레칭해 주고 그립을 쥘 때 힘을 빼는 것이다.

정형외과 전문의가 소개하는 건강하게 골프를 즐기는 노하우

라운드 도중 골프클럽으로 땅을 강하게 치면 손목에 찌릿함이 느껴질 것이다. 몇 분 내 완화되면 괜찮겠지만 손등의 통증, 저린 증상, 감각이 없는 기분이 지속된다면 이 원장은 라운드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목이 회복될까지 부목을 하거나 깁스를 해야 할 수 있는 상황이 찾아오기도 하며 약을 복용해야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 하지만 반드시 라운드를 끝마쳐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늘집에서 얼음을 구해 찜질을 하고, 골프장에 구비된 상비약을 복용하면 급성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라운드가 끝난 후에는 냉찜질이 아닌 온찜질이 좋다고 한다. 손을 다치는 것은 한 구조물의 손상이기보다 복합적인 손상인 경우가 많다. 손목 관절을 다친 상태라면 통증과 함께 관절운동에 제한이 따르게 된다. 이때는 병원에서 적절한 기능 상태 평가와 재활을 통해 손목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우선이다. 이 원장은 건강하게 골프를 즐기려면 자신의 통증을 들여다보고 자가진단하며 부상의 위험과 치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도’, 이틀만에 57만 관객 동원…올해 최고 흥행작 될까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2:37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3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영화 ‘반도’. NEW 제공

연상호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반도’가 이틀 만에 57만 관객을 모으며 극장가를 점령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극장가가 ‘반도’의 흥행으로 모처럼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반도’는 전작 ‘부산행’ 4년 후의 시점을 배경으로 폐허가 된 한반도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벌이는 싸움을 그린 영화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개봉한 ‘반도’는 첫째 날 35만3,010명, 둘째 날 22만3,768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57만8,542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전 시사회 등을 통해 관람한 1,764명을 더한 수치다. 2,300여개 상영관에서 상영 중인 이 영화의매출액은 전체 극장가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반도’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이 될 수 있을까. 우선 첫날 관객수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남산의 부장들’의 오프닝 스코어 26만명을 크게 앞섰다. 17일 오후2시 현재 예매 티켓 수량도 20만장이 넘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선 눈에 띄는 흥행작이 없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살아있다’가 182만명을 모으며 선전을 펼쳤지만, 지난달 10일 개봉한 ‘결백’은 86만명, 지난달 4일 개봉한 ‘침입자’는 53만명에 그쳤다.

영화계는 ‘반도’를 시작으로 개봉하는 한국영화 대작들이 극장가에 숨통을 틔워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29일에는 정우성 주연의 ‘강철비2: 정상회담’이 개봉하고 다음달에는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엄정화 박성웅 주연의 ‘오케이 마담’ 등이 개봉할 예정이다.

수도권 1주간 일평균 환자 40명 넘으면 거리두기 2단계 격상된다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2:41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3댓글2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휴일인 지난 5일 오후 서울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앞으로 수도권에서 일일 지역발생 확진자가 1주간 평균 40명을 넘기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2단계로파워볼게임격상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보다 인구 규모가 적은 충청·호남·경북권에서는 일일 평균 20명, 강원·제주는 10명을 넘을 때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기준’을 발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역별 거리두기를 시행할 권역을 공동 의료대응 체계 등을 고려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호남권(광주·전북·전남) ▶경북권(대구·경북) ▶경남권(부산·울산·경남) ▶강원 ▶제주 등 7개 권역으로 나눴다.

또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때 참고 기준을 ‘일주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로 설정했다. 이 때 확진자는 해외 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사례만 따진다.

7개 권역별 인구수를 고려할 때,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1주간 일일 확진자가 평균 40명을 넘을 때 2단계 격상을 검토할 수 있게 했다.
경남권(부산·울산·경남)은 25명, 충청·호남·경북권은 20명, 강원·제주는 10명이 넘을 때로 설정됐다.

초복인 16일 오후 대전 중구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거리를 두고 삼계탕을 먹고 있다. 뉴스1중대본은 ‘일주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 외에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R값)도 고려하도록 했다. 재생산지수란 감염병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지수가 2이면 1명이 2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재생산지수는 아직 논의 중으로, 1.3 내외 수준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40명을 넘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3 내외라면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될 거란 얘기다.

중대본은 권역권 기준을 활용하되 특정 지방자치단체에서 확진자가 단기간 내 증가하는 경우엔 자체적으로 단계를 올릴 수 있도록 했다.
가령 시·도 내 지역발생 일일 확진자 수가 10명 이상인 상황에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일이 1주내 2회 이상 발생하는 경우 지자체장이 2단계 격상을 할 수 있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그러나 중대본은 각 지자체가 거리두기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할 때는 필요성과 구체적 기준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미리 논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3단계 방역 조치시 높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심층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중대본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 체계에서는 10인 이상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고위험·중위험시설 운영이 중단되며, 등교 수업도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중대본은 앞서 지난달 28일 그동안 각종 거리두기 명칭을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일하고, 코로나 유행 심각성 따라 1~3단계로 구분해 시행하기로 했다. 또 단계별 방역 수칙을 제시했다.
하지만 지역별 유행 상황이 달라 1~3단계를 전국에 일괄 적용하기가 어려운데다, 지역별 단계 조정의 명확한 기준도 부재했다.

윤 반장은 “지역별 단계 기준이 따로 없어 감염 확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 간 상시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日 언론, ‘韓 역대 최고 선수들’ 조명… “이 세 명 택하면 된다”

기사입력 2020.07.17. 오전 10:06 최종수정 2020.07.17. 오전 10:06 기사원문좋아요 팬이에요 좋아요 평가하기350댓글수317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베스트 일레븐)

일본 매체 <빅토리>가 ‘한국 역대 최고의 선수는 누구냐’라는 주제로 기획 기사를 내보냈다.

수많은 한국 선수의 이름이 언급됐다. K리그 30주년 베스트 11을 비롯, J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 유럽을 밟았던 도전자들이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빅토리>는 단 한 문장으로 역대 최고 선수들을 정리했다. “이 세 명을 선택하면 실수는 없을 것이다. 바로 차범근·박지성·손흥민이다.”

<빅토리>는 차범근을 설명하는 대목해서 중·장년층의 압도적 지지를 언급했다. 아울러 차범근의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98골)과 한국 국가대표팀 최다 득점 기록(58골), 나아가 그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이 선정한 ‘20세기 대표 아시아 선수’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빅토리>는 “차범근이 20세기 최고라면, 박지성은 21세기를 개척한 영웅이었다”라면서 역대 최고의 계보를 박지성으로 이어갔다. 박지성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원이 됐으며, 이후 EPL에서 뛴 많은 한국 선수들은 모두 박지성이 가져온 업적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손흥민이파워볼실시간 언급됐다. <빅토리>는 “현역 최고는 손흥민이다. 차범근의 득점 기록과 박지성의 EPL 출전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라면서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날도 머지않았다. 한국인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에 들기도 했다”라면서 시간이 좀 더 흘렀을 땐 손흥민이 독보적 입지에 설 수 있을 거라고 예측했다. 다만, 손흥민에겐 차범근·박지성과 달리 트로피가 부족하기에 그런 점은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차범근과 박지성은 각각 유럽대항전에서 정상을 경험했던 바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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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분석]152km 고우석, 왜 난타당할까…공끝과 제구 회복이 관건

기사입력 2020.07.17. 오전 10:40 최종수정 2020.07.17. 오전 10:40 기사원문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140댓글수259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7회초 LG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11/[부산=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복귀 일주일째, 회복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LG 트윈스 마무리 고우석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 실망스러운 투구로 일관하고 있다. 고우석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 LG의 추락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밖에 없다.

고우석은 지난 16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해 또다시 난타를 당했다. 팀이 10-12로 역전을 당한 뒤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1이닝 동안 7타자를 맞아 3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했다. 수비 실책 하나가 있어 자책점은 2개였다.

1사후 정 훈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고,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한동희가 출루했다. 이어 손아섭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만루에 몰린 고우석은 이대호에게 150㎞ 직구를 바깥쪽으로 꽂다가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내줘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2점차가 5점차로 벌어졌으니, LG로서는 9회초 공격 의지가 사그라들 수 밖에 없었다.

고우석의 직구는 이날 최고 152㎞까지 나왔다. 구속 문제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제구는 들쭉날쭉했다. 안타 3개가 모두 타자의 허리 높이로 들어가는 ‘실투’에 가까웠다. 직구-슬라이더 위주의 볼배합을 하는 고우석에게 필요한 송곳 제구가 작동하지 않았다. 수비 실책이 겹치기는 했지만, 대량 실점의 빌미는 고우석 본인의 난조에서 찾아야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지난해 35세이브를 올릴 때의 고우석이라면 제구 불안 하나만 가지고 부진을 설명하기는 힘들다. 공의 힘이 떨어져 있다는 분석이 가장 설득력 있다. 공끝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꿈틀거리며 들어가는, 종속이 살아있는 직구는 공략하기 힘들다. 그러나 같은 스피드라도 밋밋한 직구는 통타당하기 일쑤다.

류중일 감독은 이에 대해 “구속은 제대로 나온다. 유강남한테 물어보니 볼끝에 힘이 없다고 하더라. 제구도 낮게낮게 돼야 하는데 포수 마스크 높이로 들어오니 두들겨 맞는 것”이라면서 “(중간에서)앞으로 2~3게임 정도 더 던지면 나아지지 않겠나”고 설명했다. 구위와 컨트롤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고우석은 앞선 지난 14일 롯데전에서도 0-2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 6타자를 상대해 아웃카운트 하나 올리지 못하고 3안타 2볼넷으로 3점을파워볼 허용했다. 직구는 150㎞ 안팎을 찍었지만, 제구가 서툰데다 단순한 볼배합이 롯데 타자들에게 제대로 읽혔다.

고우석은 5월 14일 수원에서 등판 전 몸을 풀다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왼쪽 무릎 안쪽의 반월판 연골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회복 속도가 빨라 당초 예상보다 복귀가 일찍 이뤄졌다. 그러나 컨디션은 아직 정상 궤도에서 한참 벗어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두 달 만에 1군에 복귀한 고우석은 이후 3경기에서 1⅓이닝 7안타 2볼넷 6실점했다. 이런 분위기라면 마무리는 커녕 필승조 일원으로도 쓰기 어렵다. 고우석이 살아나지 않고서는 LG는 반등 계기를 마련하기 어렵다. LG가 추락하기 시작한 6월 19일 이후 불펜 평균자책점은 7.98로 10개팀 중 가장 좋지 않다. 고우석의 공백으로 인한 여파였고, 앞으로도 전망이 밝지 않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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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초청에 도촬까지…격리된 NBA 버블, 女 스캔들로 들썩

기사입력 2020.07.17. 오전 06:00 최종수정 2020.07.17. 오전 06:00 기사원문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30댓글수21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루키=원석연 기자] 격리를 위해 만들어진 버블이 시작도 전에 휘청이고 있다.

시즌 재개를 위해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모인 NBA가 때아닌 여성 문제로 시끄럽다. 농구와 전혀 관련 없는 모델을 무단으로 버블 안에 초청한 사건과 더불어 여성 기자 도촬 사건까지 여성 관련 이슈가 연달아 터졌다.

첫 번째 이슈는 모델 안나 마이아의 SNS에서 터졌다. 2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 중인 멕시코 출신의 모델 마이아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버블로부터 초대를 받았었다”고 SNS에 고백했다.

마이아의 한마디는 순식간에 NBA 팬들은 물론 선수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버블 안에는 사무국으로부터 허가 받지 않은 일반인은 절대 출입할 수 없기 때문.

이에 올랜도 매직의 모 밤바는 친구인 유타 재즈의 도노반 미첼을 놀리기 위해 마이아의 트윗을 그에게 리트윗했는데, 밤바의 트윗을 본 마이아가 “(초대한 사람이) 미첼이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답장을 남기며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현재 팬들은 마이아의 계정을 팔로우한 NBA 선수 및 관련자를 하나씩 찾으면서 범인(?)을 색출 중이다.

15일에는 ESPN의 간판 기자인 레이첼 니콜스의 도촬 사건이 불거졌다. 현지 언론 ‘데드스핀’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한 영상을 입수했는데, 영상 속에는 니콜스 기자가 자신의 호텔 방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과 업무적인 통화를 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영상에는 레이첼의 통화 장면만 찍혔으나 호텔 방을 몰래 촬영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 행위이기에 ESPN과 버블은 현재 발칵 뒤집어진 상태라고.

아울러 매체는 니콜스 기자를 도촬한 카메라는 그녀가 진행하는 NBA 쇼 ‘더 점프’를 촬영하기 위해 설치된 카메라이며 이를 보낸 익명의 제보자 역시 ESPN의 내부인으로 추정 중이다.

한편, 이 같은 추문에 사무국은 즉각 조치를 취했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7일, 사무국이 각 팀에 버블에 승인받지 않는 사람을 초청하는 것은 금지라는 사항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메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SPN은 니콜스의 도촬 사건에 대해 “이번 사건에 대해 극도로 실망했다. 그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사생활 침해 사건”이라며 성명문을 냈다.

[마니아 스토리]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고민…350억 대저택 8년 째 안 팔려

기사입력 2020.07.17. 오전 05:00 최종수정 2020.07.17. 오전 07:42 기사원문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9댓글수36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시카고 불스 시절의 마이클 조던.

일리노이주에 있는 마이클 조던의 대저택.

[LA=장성훈 특파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900만 달러(350억 원)짜리 대저택이 8년째 팔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조던은 지난 2012년 일리노이주 하일랜드 파크에 있는 5만6000 스퀘어피트 부지의 대저택을 2900만 달러에 내놓았으나 구입자가 나타나지 않자 이듬해 800만 달러 싼 2100만 달러로 가격을 낮췄다.

그러나 구입자는 없었다. 결국 2014년에 500만 달러를 더 내려 1600만 달러에 내놓았으나 시장은 싸늘했다.

할 수 없이 2015년 1485만5,000 달러까지 내렸다. 2900만 달러에 내놓은 집이 반 토막이 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던의 대저택은 팔리지 않고 있다.

이에 부동산 업계 소식을 전하고 있는 리얼터닷컴이 16일(한국시간) 조던의 대저택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피난처로 적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리얼터닷컴은 조던이 자신의 대저택을 팔기 위해 집값을 대폭 내리고 담배를 피울 수 있는 방과 현대적인 가전 제품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했음에도 여전히 잠재적 구입자들은 매력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저택에는 9개의 침실을 비롯해 15개 이상의 욕실과 게스트를 위한 공간도 있다. 실제 농구를 할 수 있는 코트와 수영장 및 최신 장비의 헬스장도 갖춰놓았다.

이 매체는 “조던의 대저택이 아직도 판매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집 이미지가 지나치게 ‘조던화’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대저택의 상징인 대문에 조던의 유니폼 번호인 ‘23’이라는 숫자를 새겨놓은 것에 대해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따라서 조던은 지나치게 ‘조던화’된 대저택의 이미지를 없애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테판 커리 백업 요원, 리키 루비오 급부상

기사입력 2020.07.17. 오전 04:54 최종수정 2020.07.17. 오전 04:54 기사원문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83댓글수79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돌파 시도하는 리키 루비오(왼쪽).[LA=장성훈 특파원] 농구만큼 촌각을 다투는 종목도 드물다. 0.1초를 남기고 승부가 뒤집히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이 연출되려면 마이클 조던 같은 클러치 슈터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천하의 조던도 경기 막판에는 체력이 소진돼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그럴 때마다 필 잭슨 감독은 작전타임으로 요청해 조던에게 쉴 시간을 주곤 했다.

1998년 6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시카고 불스 대 유타 재즈의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6차전이 열렸다.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1점 뒤지고 있던 불스의 조던은 재즈의 칼 말론에게서 볼을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 역전 기회를 잡은 것이다.

이때 잭슨 감독이 작전타임을 불렀다. 조던에게 쉴 시간을 주기 위해서였다. 조던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잭슨 감독의 고육지책이었다.

잠시 숨을 고른 후 코트에 나선 조던은 상대 수비수를 기막힌 기술로 따돌린 뒤 종료 5.2초를 남기고 20피트짜리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그 유명한 조던의 ‘라스트 샷’이었다.

이 같은 장면이 나오는 이유는 조던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백업선수가 시카고 불스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백업선수가 있었다면 조던은 충분히 쉬면서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이 최근 포인트가드이자 주득점원인 스테판 커리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출전 시간을 줄이겠다는 말이다.

커리의 경기 당 평균 출전 시간은 약 34분이다. 이를 30분으로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2세가 된 커리의 체력 관리에 들어간 모양새다.

문제는, 나머지 18분을 책임져줄 백업 포인트가드로 누구를 내세울 것인가 하는 점이다.

한 경기 48분인 NBA 경기에서 18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워리어스에게 커리처럼 코트를 지휘할 수 있고 득점도 할 수 있는 백업 포인트가드가 절실히 필요한 이유다.

이에 피닉스 선즈의 스페인 출신 포인트가드 리키 루비오(30)가 커리의 백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베이 지역 언론사인 ‘더 머큐리 뉴스’는 16일 워리어스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루비오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자유계약 시장에 프레드 밴블릿, 제프 티그, 고란 드라기치 등이 나오기는 하지만, 밴블릿은 워리어스가 감당하기엔 몸값이 너무 비싸고, 티그는 더 이상 믿을 만한 득점원이 아니며, 슬로베니아산인 드라기치는 마이애미 히트 ‘붙박이’가 될 가능성이 높아 2020~2020시즌 연봉이 1700만 달러인 루비오가 커리의 백업 적임자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선즈도 신인 드래프트 상위 지명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루비오를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NBA에서 정상급 패싱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루비오는 올 시즌 평균 13.1득점, 8.9 어시스트, 4.6 리바운드, 1.5 스틸을 기록 중이다. 필드골 성공률은 41.2%이며 3점슛 성공률도 35.1%에 달한다. NBA 9년 통산 7.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또 루비오의 평균 출전 시간이 30분인 만큼 커리와 함께 코트에 나서는 모습도 연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루비오가 가세할 경우 커리, 클레이 톰슨, 앤드류 위긴스, 드레이먼드 그린 등으로 구성된 워리어스 라인업은 무시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국제농구연맹 “이현중, 전설의 아들·亞최고 유망주”

기사입력 2020.07.17. 오전 12:00 최종수정 2020.07.17. 오전 07:34 기사원문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36댓글수18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가드 이현중(20·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이 국제농구연맹(FIBA)으로부터 아시아 최고 유망주로 공인받았다. 어머니의 화려한 현역 시절과 아버지의 지도자경력도 세계에 알려졌다.

국제농구연맹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현중의 미국프로농구 NBA 진출 가능성을 논했다.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32·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모교 소속으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디비전1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도 소개됐다.

FIBA는 “이현중은 오는 10월에야 만 20세가 되지만 이미 아시아에서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 중 하나다. 어머니 성정아는 여자농구 전설이고 아버지 이윤환은 NBA 센터 하승진(35)을 배출한 삼일상업고등학교 감독”이라며 주목했다.

이현중이 국제농구연맹 홈페이지에 의해 ‘아시아 최고 유망주 중 하나이자 전설의 아들’로 소개됐다. 2019-20시즌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선수로는 처음으로 NCAA 디비전1 관련 연간 시즌 단위 개인상을 받았다. 2019년 12월 2째주에는 애틀랜틱10 콘퍼런스 최우수 신인에 선정됐다.이현중은 가드로서 201㎝라는 장신이기에 슛 과정에서 상대 방해를 덜 받는 편이다.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여자농구 한국 은메달 당시 포워드/센터로 활약한 어머니 성정아(184㎝)로부터 물려받은 신장이다.

이윤환 감독은 명지중학교에 재학 중인 하승진이 재단 산하 삼일중학교로 옮기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승진 입학 이후 높이와 다른 선수의 속공을 조화시켜 삼일상고를 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으로 지휘했다.

FIBA는 “이현중은 아버지 이윤환 감독 휘하에서 삼일상고 스타 선수로 활약했다. 2018년 18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는 득점·어시스트·스틸 1위에 올랐다. 어머니 성정아는 한국이 올림픽 여자농구 메달을 획득한 아시아 둘뿐인 나라 중 하나가 되는데 공헌했다. 1984·1988 아시아컵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중은 2019-20 NCAA 1부리그 28경기 평균 20.9분을 뛰며 8.4점 3.1리바운드로 활약하여 시즌 후 애틀랜틱10(A-10) 콘퍼런스 신인 베스트5에 선정됐다.

국내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즉 혼혈이나 북미에서 성장한 사례가 아닌 한국 농구선수가 NCAA 1부리그에서 시즌 단위 개인상을 받은 것은 이현중이 처음이다.

미국 ‘스포츠 레퍼런스’에 따르면 이현중은 2019-20 NCAA 디비전1 40분당 승리기여도(WS/40) 0.164, 선수효율성지수(PER) 19.3을 기록했다. WS/40은 0.1, PER은 15를 평균으로 하는 농구통계다.

0.164는 2019-20시즌 NCAA 디비전1 애틀랜틱10 콘퍼런스에서 17번째로 좋은 WS/40이다. 이현중은 공격 부문 리그 평균선수대비 보정 코트 마진(OBPM) 5.4로 A-10 6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9-20시즌 이현중은 NCAA 1부리그에서 2점 62.7%, 3점 37.7%, 자유투 85.7%라는 정교한 슛이 두드러졌다. 애틀랜틱10 콘퍼런스 20위로 분석된 공격리바운드 퍼센티지 5.7%도 장점이다.

임근배 감독이 바라본 최서연 “허예은에 밀리지 않는 패스 센스 갖췄다”

기사입력 2020.07.16. 오후 07:02 최종수정 2020.07.17. 오전 12:31 기사원문좋아요 팬이에요 좋아요 평가하기25댓글수16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점프볼=용인/민준구 기자] “허예은에게 밀리지 않는 패스 센스 갖췄다.”

용인 삼성생명은 비밀 무기를 지니고 있다.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6순위로 지명한 최서연(18, 168cm)을 아직 코트에 세우지 않았다.

최서연은 해외 동포선수로서 김애나와 함께 주목받은 신인이다. 아쉽게도 2019-2020시즌에 데뷔하지는 못했으나 지난 트리플잼 3×3 1차 대회에 출전하며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최서연은 아직 베일에 쌓여 있다. 벨뷰고 재학 중 워싱턴주에서 열린 고교 대회에서 두 차례 MVP에 선정될 정도로 기량적인 면에선 의심의 여지가 필요 없다. 이에 대해서 임근배 감독 역시 고개를 끄덕일 정도.

임근배 감독은 “가진 재능 자체는 누구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미국과 한국의 농구적인 차이가 분명 존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기량 발휘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평가했다.

최서연의 장점은 넓은 코트 비전과 개인기. 임근배 감독은 “패스 능력만 살펴보면 전체 1순위 허예은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선발할 때도 허예은, 김애나와 함께 좋은 평가를 했던 가드였기에 성장 가능성도 그들과 견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어린 만큼 코트 위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건 아쉬운 부분. 최근 치른 연습경기에서도 자신의 공격을 보지 않고 패스하는 장면이 연달아 나타나며 혼이 나기도 했다고.

임근배 감독은 “(최)서연이는 1번 포지션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다. 그렇다고 해서 패스만 생각하면 안 된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공격을 이끌 능력이 있기에 그런 부분도 가미가 되었으면 한다. 지금은 성장하는 시기다. 여러 측면에서 혼도 나고 적응도 하면서 자신의 농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생명은 아직 미완성인 선수가 즐비하다. 그만큼 자신의 기량을 완벽히 꽃 피우지 못한 유망주들이 많다는 것. 특히 최서연과 같은 1, 2번 포지션은 포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임근배 감독은 “프로 무대에서 경쟁은 당연한 일이다. 껍질을 깨지 못하면 크지 못하는 것이고 만약 깰 수 있다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과 같다. 서연이가 자신의 실력을 믿고 껍질을 깼으면 한다. 물론 모든 선수들이 그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서연은 지난 트리플잼 3×3 1차 대회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나서지 못했다. 오는 25일 열릴 2차 대회에선 정상 컨디션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힉스·고반과 손잡은 이상민 감독 “최고로 힘든 여름이었다”

기사입력 2020.07.16. 오후 05:57 최종수정 2020.07.16. 오후 05:57 기사원문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75댓글수57글꼴본문 텍스트 한단계 확대본문 텍스트 한단계 축소본문 프린트

[점프볼=용인/민준구 기자] “감독한 이래 최고로 힘든 여름이었다.”

서울 삼성은 16일 오후 아이제아 힉스(26, 202cm)와 제시 고반(23, 207cm) 영입 확정 소식을 밝혔다. 이로써 2020-2021시즌 KBL에 나설 19명의 외국선수 명단이 모두 확정됐다.

삼성의 외국선수 관련 소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럽에서도 빅 네임으로 꼽히는 이들과의 협상 소문이 농구계에 돌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속사정은 달랐다. 이상민 감독이 수척해졌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삼성과 외국선수와의 협상은 온도차가 심했다.

삼성 트레이닝 센터에서 마주한 이상민 감독은 “감독을 한 이래 가장 힘든 여름이었다. 3달 전부터 정말 많은 선수들을 살펴봤고 에이전트와의 대화도 잦았다. 계약 성사 직전까지 간 선수도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 과정에서 틀어졌다. 이런저런 일들이 있다 보니 조금 지치기도 했다. 다행히 두 명의 외국선수와 계약할 수 있어 만족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기존 전력을 그대로 보존한 삼성은 새 시즌 외국선수 스타일을 Big-Big으로 미리 구상했다. 그러나 힉스와 고반의 조합을 100% Big-Big 조합이라 보기는 어렵다. 유럽에서는 5번으로 분류되는 힉스이지만 실제 플레이는 4번에 가깝다.

이상민 감독은 “힉스의 영상을 보면서 정통 센터의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5번으로 뛰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헷갈린 부분도 있었다. 다만 지난 시즌의 닉 미네라스와는 달리 골밑을 중심으로 플레이한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여기에 내외곽을 모두 오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힉스는 외국선수를 살펴보던 초창기에 일찌감치 눈 여겨 본 선수다. 러시아 리그에서 다시 뛸 거란 소식에 잠시 마음을 접었는데 다행히 계약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서브 외국선수가 될 고반은 어떤 선수일까.

이상민 감독은 “신장이 매우 좋다. 또 슈팅 능력도 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기동력인데 그래서 힉스와의 조화가 필요하다. 힉스와 고반 모두 착화 신장이 아닌 만큼 실제 코트 위에서는 더 커보일 수 있다. 그동안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였던 우리가 높이를 염두에 둔 선택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밝혔다.

사전 준비는 이제 모두 끝났다.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던 삼성은 이제 다시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이상민 감독은 “고생한 보람이 있었으면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선수를 찾는 데 있어 좋은 점도 있었고 안 좋은 점도 분명했다. 전체적으로 외국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졌는데 힉스와 고반이 좋은 경쟁력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 입국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국내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바랐다.

투자자 여론악화에 직접나선 文… 증권거래세 폐지될듯

신문22면 TOP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2:01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28댓글53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文‘이중과세’재검토 지시

양도세율 조정방안도 검토 예상

기재부선 文대통령 발언에 당혹

업계선 펀드 기본공제 기대감도

문재인 대통령이 증권거래세와 양도소득세를 동시에 부과하기로 한 이번 금융세제 개편 방안에 대해 17일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증권거래세(세율 0.25%) 폐지에 줄곧 선을 긋던 기획재정부는 난감한 모습이다. 문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만큼, 당장 내년도 세법 개정안에 증권거래세의 잠재적 폐지안을 포함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비판 여론이 큰 양도세를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부적으로 증권거래세 폐지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던 기재부는 문 대통령이 사실상 금융세제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미 증권가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래세와 양도세를 이중으로 부과하는 이번 개편안이 ‘이중과세’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상당했던 터라 증권거래세를 잠정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게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더구나 문 대통령이 “개인투자자 의욕을 꺾는 방안이 아니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주식 양도차익(2000만 원 초과)에 과세하는 방안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지시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소액 주주들을 중심으로는 ‘양도세 부과가 서민들의 희망의 사다리를 걷어찬다’는 취지의 청와대 청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이번 금융세제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증권거래세와 주식 양도세는 과세 목적과 과세 객체(거래와 소득)가 달라 ‘이중과세’라는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설명자료를 잇달아 내 △초단기 단타 매매 억제 △위기 시 외국인들의 급격한 이탈 방지 △양도차익 비과세되는 외국인에 대한 거래세 징수 유지 등을 들며 증권거래세 폐지에 난색을 표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증권거래세는 농어업특별세로 들어가는 0.15%가 현재로는 마지노선”이라며 “농특세를 다른 재원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지 않는 한 증권거래세를 폐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농특세 때문에 증권거래세를 유지한다는 설명은 정부가 이중과세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무리하게 정책을 추진했다는 방증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문 대통령이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 재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금융투자업계에선 증권거래세 폐지와 집합투자기구(펀드) 기본공제 적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세제 개혁안은 중요한 변화로 기존의 틀을 유지하되 불만이 제기되는 부분들을 보완해 나감으로써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며 “증권거래세 폐지, 펀드 기본공제 등을 보완할 경우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투자협회는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에 대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한 점에서 혁신적”이라면서도 “증권거래세가 완전히 폐지되지 않은 점과 펀드에 대한 기본공제가 아직 적용되지 않은 점 등은 투자자 입장에서 여전히 개선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불만이 컸던 개인 투자자들도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주식 투자를 하는 직장인 심모(29) 씨는 “국내에 투자한 돈을 빼고 미국 주식을 사야 할지 고민이 컸었다”며 “이번 세제 개편안이 서민들에 대한 사다리 걷어차기가 아니냐는 오명을 씻을 수 있게끔 정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성준, “집값 안 떨어질 것” 논란 가열…”두 얼굴 드러났다”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2:04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72댓글77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동영상 뉴스

[앵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TV 토론회 뒤 집값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진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탓에 집값이 폭락하진 않을 것이라는 의미였다고 해명했지만,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면서 집값을 잡을 의지가 없다는 속내가 담겼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진성준 의원의 발언, 어떤 경위로 나온 겁니까?

[기자]
네, 어젯밤 부동산을 주제로 한 TV토론에 민주당 진성준 의원과 통합당 김현아 비상대책위원 등이 출연했습니다.

논란의 발언은 공식 방송이 끝난 뒤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김현아 위원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현아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 (집값이) 떨어지는 게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뜨릴 수 없어요.]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겁니다.]

[김현아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 여당 국토위 위원님께서 그렇게 얘기하시면 국민들은 어떡해요.]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동산이 뭐 이게 어제오늘 일입니까.]

어제 문 대통령은 국회 개원 연설에서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날 여당 의원이 대통령 연설을 뒤집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진 겁니다.

더군다나 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출신으로, 현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친문 핵심인사이자 부동산 관련 정책을 다루는 국토교통위 소속입니다.

진 의원은 언론이 자신의 발언을 거두절미해 왜곡 보도하고 있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현아 비대위원이 국가 경제를 생각하면 집값을 폭락시켜선 안 된다고 주장을 했고,

이에 대해서 강력한 부동산 정책을 시행해도 경제를 우려할 정도로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였다는 겁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가 경제를 우려할 정도로 그렇게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거다, 과장되게 집값 하락 공포를 조장하지 말라는 취지로 ‘그렇게 해도 집값 안 떨어질 겁니다’ 얘기했고….]

[앵커]
야당의 반발이 만만치가 않다고요?

[기자]
네, 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고 맹렬하게 비판에 나섰습니다.

집값을 잡을 수도, 잡을 의지도 없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한 것과 다름없다는 겁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결국 집값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을 상식적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위선을 압축적으로 드러낸 발언이라는 겁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이 국민들을 괴롭히는 정책만 쓰면서 집값은 결국 못 잡는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국민들이 더 분노하는 것이죠.]

또, 정작 집값은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모든 정책이 다 잘 작동된다고 말하는 장관을 그냥 두면 되겠느냐면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해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은혜 대변인도 취중진담 같은 토론진담이라고 맹비난하면서 국민에게 상처만 주는 부동산 정책을 이제 거두라고 논평했습니다.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서 어제 통합당에서 부적절한 발언 논란이 있었는데,

지도부가 제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정원석 비상대책위원이 어제 당 공식 회의 석상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등을 두고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불렀는데요.

먼저 다시 한 번 들어보시죠.

[정원석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어제) : 우리는 이제 두 가지 진실을 밝힐 때가 됐습니다. 첫째는 박원순파워볼실시간 성추행, 서울시 섹스 스캔들 은폐 의혹입니다. 섹스 스캔들 관련해서는 성범죄로 제가 규정하고 싶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정 위원은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음을 인정한다고 해명했는데,

통합당은 정 위원에 대해 경고와 함께 두 달간의 활동 금지를 권고했고 정 위원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정치하는 사람이 말을 조심할 줄 알아야 돼. 그런데 그냥 생각 없이 그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사전 경고하는 의미에서 그런 조치를 취한 겁니다.]

통합당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막말 논란에 지도부가 결단을 내렸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솜방망이 조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2개월간 활동 금지 권고라는 건 당헌·당규상의 정식 징계 조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앞서 5·18 망언 논란의 이종명·김순례 전 의원에게 제명과 당원권 정지, 총선 직전 세월호 유족 텐트 성행위 논란의 차명진 전 의원에게 탈당 권유 조치를 내린 것과 비교해봐도 수위가 낮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헌 안 한다더니… “국민 인식 달라졌다” 박병석 의장, 개헌 공식 제안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12:2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875댓글317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코로나19 사태 잦아드는 대로 개헌 논의 기구 구성할 듯

박병석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이 17일 “앞으로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내년까지가 개헌의 적기”라며 헌법 개정을 공식 제안했다. 제21대 총선에서 180석을 확보한 여당과 정부가 개헌을 추진할 거란 우려에 당정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은 지 약 2개월 만이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기념식 경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 위기를 넘기는 대로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밝혔다.

그는 “1987년 개정된 현행 헌법은 민주화를 시대정신으로 삼고 있고, 권위주의 청산을 위해 5년 단임의 대통령 직선제와 자유권적 기본권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 헌법”이라며 “한 세대가 지난 현행 헌법으로는 오늘의 시대정신을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코로나19를 거치며 국가의 존재에 대한 인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며 “우리의 경제 규모는 1987년에 비해 10배 넘게 커졌으며, 시대환경도, 국민적 요구도 크게 달라졌다”고 바뀐 시대상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오래전부터 개헌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으나, 권력구조 문제 등 정당의 이해관계라는 마지막 고비를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며 “정치권의 이해가 아닌 오로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시대 정신을 반영한 새 국가 규범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4·15 총선에서파워볼사이트 민주당이 180석 가까이 확보하자 당정이 제21대 국회에서 헌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야당은 이 같은 개헌론에 거세게 반발했고 민주당 등은 논란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며 “당 지도부 내에서 검토한 적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5월1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주최한 정책 세미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개헌 추진과 관련해 우리 당, 지도부 내에서 검토한 적이 없다”며 “지금 개헌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역시 같은 행사에 참석,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와 정부는 전혀 개헌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총선 이후 통합당 측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통합당은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을 위한 순수한 개헌 논의에는 임할 수 있지만 토지공개념, 이익공유제 등 헌법 정신의 뼈대를 건드리는 것은 절대 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플라티니, “디발라, 위너인 호날두와 시너지 낼 것”

이현민 입력 2020.07.17. 12:27 댓글 4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벤투스 전설 미셀 플라티니(65)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와 파울로 디발라(26) 조합이 더욱 나아질 것으로 확신했다.

플라티니는 16일 ‘풋볼이탈리아’를 통해 디발라에게 찬사를 보냈다. 2015년 팔레르모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그는 현재 리그 157경기에 출전해 68골을 넣고 있다. 1982년부터 1987년까지 147경기에서 68골을 터트렸던 플라티니에게 필적할 만한 기록이다.

플라티니는 “디발라는 그라운드에서 플레이가 좋다. 나는 그의 팬이다. 나보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닮았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디발라가 세리에A 경기 출전 수, 득점에서 나를 넘었다는 게 흥미롭다. 웬만하면 비교 안 하고 싶지만, 그가 나보다 확실히 나은 점이 있다. 마흔 살이나 어리고 공격적인 성향이 있다. 어느 포지션에 기용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발라는 2018년 여름 호날두의 합류로 잠시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하지만 인내하고 노력하면서 현재 호날두와 공존하고 있다. 이에 플라티니는 “디발라는 지난해에 이적할 수 있었지만, 팀에 남았다. 본인과 파워볼 유벤투스에 좋은 일이었다”며, “호날두는 경기에서 이기고 타이틀 획득을 해온 위너다. 오랜 시간 수준 높은 플레이를 해왔다. 디발라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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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전세기로 이라크 근로자 국내 이송···별도시설서 2주격리”

서울경제원문 l 입력 2020.07.17 11:10 l 수정 2020.07.17 11:16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정부가 이라크에 있는 우리 근로자가 신속히 귀국해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입국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차단하기 위하여 별도의 수송기를 투입하되 기내의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귀국 후에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귀국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별도의 시설에서 2주간 생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활치료센터를 활용하는 등 확진자 치료를 위한 병상관리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악 해킹에도 ‘트윗광’ 트럼프 “SNS 갈아타기 없다”

연합뉴스TV원문 l 입력 2020.07.17 12:38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최악 해킹에도 ‘트윗광’ 트럼프 “SNS 갈아타기 없다”

[앵커]

이른바 ‘폭풍 트윗’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소통창구로 ‘페이스북’으로 갈아탈지 주목됩니다.

트위터가 해킹 사건에 노출되며 보안 취약성이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백악관은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송수경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은 물론 행정부 내 인사마저 트윗을 통해 알리는 이른바 ‘트윗광’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무더기 해킹당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트위터’ 대신 ‘페이스북’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캠프 선거대책 본부장 교체와 후임 인선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같은 내용을 트위터에도 올렸지만, 해킹 사건 직후라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트위터 정전 사고’의 한가운데서 페이스북을 통해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페이스북’ 갈아타기에 선을 그었습니다.

<케일리 매커내니 / 백악관 대변인> “대통령은 트위터를 계속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계정은 안전했고, 해킹 공격 동안 위태롭지 않았습니다.”

평소 트윗을 통해 여론을 쥐락펴락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트위터 사용을 중단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적지 않습니다.

한편 이번 트위터 해킹 사건과 관련해 미국 연방수사국과 뉴욕주 금융서비스국 등이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입니다.

호날두 없지만 지단 있었다···레알 마드리드, 3년 만 라리가 제패

서울경제원문 l 입력 2020.07.17 11:23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비야레알전 2대1, 1경기 남기고 통산 34번째 우승 확정

지네딘 지단, 선수로·감독으로 레알서 3개째 리그 트로피

호날두 이적 후 첫 우승, 재개 후 10전 전승으로 바르사에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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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시즌 막바지인 지난해 3월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복귀한 지네딘 지단(48·프랑스)의 취임 일성은 이랬다. “레알 마드리드를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려놓고 싶다.”

지단 감독이 불과 1년여 만에 레알을 챔피언 자리로 되돌려놓았다. 레알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의 2골(페널티킥 1골 포함)을 앞세워 2대1로 이겼다. 승점 86(26승8무3패)이 된 레알은 2위 바르셀로나(승점 79)를 7점 차로 따돌려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리그 중단 전까지 레알은 바르셀로나에 2점 뒤진 2위였으나 리그 재개 이후 10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역전 우승했다.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리그 3연패를 막아서며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것이다. 최다 우승팀인 레알은 2위 바르셀로나(26회)와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0회)의 우승 횟수를 더한 것과 거의 맞먹을 만큼의 트로피(34개)를 수집했다.

2018년 5월 감독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하자마자 “팀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홀연히 떠났던 지단은 구단의 ‘SOS’에 278일 만에 돌아와 사실상 첫 시즌에 팀에 우승을 안겼다. 레알에서만 세 번째 리그 우승이다. 2003년에 선수로 트로피를 들었고 감독으로는 2017년과 올해 우승을 보탰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 이후 첫 우승이기도 하다. 호날두 대체 선수로 지목돼온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영입하지 못했고 1,300억원을 주고 데려온 에당 아자르는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 도움이 되지 못한 데다 정리 대상 1순위 개러스 베일도 처리하지 못했지만 지단은 기어이 우승을 조련해냈다. 불안하던 수비가 10경기 4실점으로 안정을 찾은 가운데 ‘레알 11년 차’ 카림 벤제마가 21골(8도움)로 공격을 책임졌다. 지단은 “챔스 우승보다 더 기쁘다. 나는 내 일을 했을 뿐이고 각자 임무에 대해 의심하지 않은 선수들이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홈에서 오사수나에 1대2로 졌다. 리그 42경기 홈 무패 행진도 끝났다. 프리킥으로 리그 23호 골을 넣고도 웃지 못한 리오넬 메시는 “올 시즌 우리 팀은 작정하고 나온 상대에는 약팀이나 다름없었다. 들쭉날쭉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불편함 느끼신 분들에게 사과”..강민경, PPL 논란 직접 사과문 게시 [전문]

OSEN원문 l 입력 2020.07.17 09:42댓글0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출력하기글자크기 크게글자크기 작게

[OSEN=이대선 기자]엄마와 딸이 얽힌 연애 분투기로, 세 모녀의 연애와 사랑,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싱글, 이혼,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 사랑과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7일 첫방송된다./sunday@osen.co.kr

[OSEN=박판석 기자] 다비치의 강민경이 최근 불거진 간접광고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강민경은 17일 자신의 SNS에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저 개인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가지 혼자 해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다. 그간의 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채널을 운영 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 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을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습니다”라며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를 마무리 했다.

앞서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과 SNS에 여러 브랜드로부터 수천만원의 광고비를 받았으면서도 이를 광고라고 알리지 않았다. 강민경은 이와 관련해서 “유튜브 협찬을 받은 부분은 ‘협찬을 받았다’고 했고, 광고가 진행된 부분은 ‘광고를 진행했다’고 영상이나 영상의 ‘더보기’란에 모두 표기해 진행했다”며 “영상 자체는 광고가 아니었다. 제 영상 자체에는 표기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추후에 유튜브 콘텐츠를 편집해 사용해도 되겠냐는 제안을 받아들여 광고가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강민경의 해명 이후에도 구독자들은 배신감을 떨쳐내지 못했고, 많은 구독자들이 구독 취소를 하면서 이틀째 구독자가 줄어들고 있다.

이하 강민경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강민경입니다.

저와 유튜브 그리고 인스타그램에 대한 기사와 관련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느덧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저 개인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가지 혼자 해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다. 그간의 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채널을 운영 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 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을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섹스 스캔들’ 발언 정원석 비대위원…통합당, 2개월 활동정지 처분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12:39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7960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17일 비대위 간담회서 징계처분

정원석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뉴시스

미래통합당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문 의혹을 두고 ‘섹스 스캔들’이라고 발언한 정원석 비대위원에 대해 경고와 2개월간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정지를 권고했다. 정 비대위원은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17일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가리켜’섹스 스캔들’이라고 표현해 물의를 일으킨 정원석 비상대책위원에게 경과와 함께 활동 정지 2개월 권고를 결정했다.

앞서 정 비대위원은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조문의 시각을 지나 이제 심판의 시각이다. 우리는 두 가지 진실을 밝힐 때가 됐다. 첫째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 ‘섹스 스캔들’ 은폐 의혹”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섹스 스캔들’ 관련해 성범죄로 규정하고 싶다. 피해 여성이 관계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여러 성 추문들이 나오는 실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심판의 시간을 앞두고 진실 규명에 대한 입장 없이 뉴딜 홍보를 내세워 공수처 운운할 생각이라면 차라리 가만히 계시라”라고 지적했다.

정 비대위원의 발언이 당 안팎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여권은 피해자를 정쟁거리로 전락시켰다며 비대위원의 사퇴를 주장했다. 또 피해자가 고소한 내용에 없는 관계는 없는 내용일뿐더러 피해자와 가해자가 같이 있는 사건에 피해자의 고려 없는 부적절한 단어 선정이라는 것이다.

ⓒ정원석 비대위원 페이스북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피해자의 고소 내용 어디에도 그런 구절이 없으며 본인은 수년간 성희롱과 성추행의 고통을 당해왔다는 것이 피해 요지인데 느닷없이 섹스 스캔들이라니 무슨 저열한 발언인가”라고 꼬집었다.

논란이 커지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여당의 똥볼을 받아 자살골 넣는 XX들”이라며 “머리에 너구리 한 마리 넣고 다니냐”며 “제발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좀 있으라”고 맹비난했다.

정치권에서 논란이 커지자 이날 정 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시장과 서울시의 권력형 성범죄 관련 보충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추가 설명을 했다. 정 위원은 “사전적 차원에서 ‘섹스동행복권파워볼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성적인 문제와 관련된 사건)’이라고 지칭한 부분에서 여성 피해자 입장에서 이를 가해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배려가 부족했음을 인정한다”고 거듭 해명했다.

PICK 안내“집값 안 떨어져” 일파만파에 진성준 “왜곡 보도···대책 소용없단 취지 아냐”기사입력 2020.07.17. 오후 1:01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583 댓글333요약봇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서울경제]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것”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을 잡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식의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저의 발언은 정부의 대책이 소용없다는 취지가 아니다”고 해명에 나섰다.

진 의원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집값 떨어지는 것이 더 문제다’라고 주장하면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의 발목을 잡으려는 ‘집값 하락론자’들의 인식과 주장에 대한 반박”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공포감이 있다는 일부 시각에 대한 반박이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진 의원은 “제 발언의 진의는 ‘집값 하락’ 이라는 과장된 우려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규제를 막으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토론에서도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을 계기로 ‘1가구 1주택’ 원칙을 확립해 나갈 것을 일관되게 주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 의원은 이어 “실제로 현행 부동산 대책에는 투기자본이 조세부담을 회피해 빠져나갈 정책적 구멍이 아직 남아 있으며, 앞으로 이 구멍을 더 촘촘하게 메워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물론 토론 과정에서도 이러한 생각을 개진했다”고도 했다.

아울러 진 의원은 “이러한 발언의 맥락을 무시하고, 저의 진의를 확인하지도 않고 왜곡하여 보도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집값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냉철한 인식과 비상한 각오로 부동산 투기 억제와 실수요자 중심의 1가구 1 주택 원칙 확립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앞서 진 의원은 전날 전파를 탄 MBC ‘100분 토론’에 나와 ‘7·10 부동산 대책’에도 한계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토론이 끝난 뒤 마이크가 아직 켜져 있는 줄 모르고 한 발언이다.

방송은 유튜브에서도 동시에 방영됐다. 토론이 끝난 뒤 유튜브 영상에서는 아직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몰랐던 패널들의 대화 내용이 고스란히 송출됐다.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이 먼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게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뜨릴 수가 없다”고 언급하자 진 의원은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진 의원을 발언에 대해 김 비대위원은 “여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 그렇게 얘기하시면 국민들은 어떻게 하느냐”고 말했고 진 의원은 “부동산 뭐 이게”라면서 “어제 오늘 일입니까”라고도 했다.

진 의원의 이런 발언은 토론 때의 주장과 상충하는 내용이었다. 진 의원은 토론에서는 “부동산 정책의 원칙이 확립될 때가 왔다”, “근본적 처방을 하게 됐다”, “이 정책은 정권이 바뀌어도 고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진 의원의 입장문 전문이다.

<100분 토론 발언 관련 왜곡 보도에 유감을 표합니다>

어제 MBC ‘100분 토론’을 마친 후 미래통합당 김현아 비대위원과 저의 대화 내용이 토론의 맥락과 무관하게 왜곡 보도되고 있어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언론에서도 저의 진의를 충분히 반영해서 보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김현아 비대위원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게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할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저는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거다”고 답했습니다.

저의 발언은 정부의 대책이 소용없다는 취지가 아닙니다. 저의 발언은 “집값 떨어지는 것이 더 문제다”고 주장하면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의 발목을 잡으려는 ‘집값 하락론자’들의 인식과 주장에 대한 반박입니다.

제 발언의 진의는 ‘집값 하락’ 이라는 과장된 우려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규제를 막으려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고, 토론에서도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을 계기로 ‘1가구 1주택’의 원칙을 확립해 나갈 것을 일관되게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현행 부동산 대책에는 투기자본이 조세부담을 회피해 빠져나갈 정책적 ‘구멍’이 아직 남아 있으며, 앞으로 이 구멍을 더 촘촘하게 메워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토론 과정에서도 이러한 생각을 개진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의 맥락을 무시하고, 저의 진의를 확인하지도 않고 왜곡하여 보도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집값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는 냉철한 인식과 비상한 각오로 부동산 투기 억제와 실수요자 중심의 ‘1가구 1 주택’ 원칙 확립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文 대통령 “개인투자자 의욕 꺾지말라”…금융세제 개편안 수정 불가피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1:28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2:07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36댓글111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금융투자 소득 양도세 기준·시기 등 조정 가능성
증권거래세 단계적 인하 방침도 폐지 또는 수정
기재부, 공청회 의견 등 반영 내주 개편안 발표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20.07.14. dahora83@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개인 주식투자자들의 투자 의욕을 꺾어서는 안된다는 지시에 따라 정부가 조만간 내놓기로 한 금융세제 개편안에 관련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일정 금액을 넘어서는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거나 증권거래세 단계적 인하하기로 했던 정부의 당초 방침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7일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 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주식시장을 떠받쳐 온 동력인 개인 투자자를 응원하고, 주식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둬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주식시장을 받치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에 대해 응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국내 주식시장이 더 튼튼해질 필요가 있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역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이달 중 발표를 목표로 금융세제 개편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는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을 포괄하는 금융투자소득을 도입해 양도세 부과 대상을 모든 투자자에게 확대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었다. 양도세로 늘어나는 세금만큼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내용도 포함될 방침이었다.

특히 지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거나 대주주에게만 세금을 물리던 기존 금융 세제 과세 대상을 ‘연 2000만원을 초과하는 이익을 낸 모든 개인 투자자’로 바꾸는 내용이 주목을 끌었다.

예를 들어 개인투자자가 1억원 상당의 상장주식을 매수해 2000만원의 수익을 냈다면 기본 공제가 적용된다. 하지만 3000만원의 수익이 발생했다면 2000만원 초과분인 1000만원에 대해서는 200만원(20%)의 양도세를 내도록 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상장주식에 대한 기본공제 2000만원을 적용할 경우 600여만명 전체 주식투자자의 상위 5%인 30만명 수준만 세 부담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의 세부담이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06.25. ppkjm@newsis.com

하지만 정부의파워볼엔트리 이 같은 과세 방침에 개인투자자들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를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들이 2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양도세 부과 방침이 투자 의욕을 반감시킨다는 의견이다.

문 대통령도 “개인 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고 강조한만큼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과세 기준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상장주식에만 기본 공제를 제공하면서 펀드 등 간접투자에 대한 역차별 논란을 비롯해 증권거래세 단계적 인하, 장기투자자에 대한 혜택 등에 대해서도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시장의 혼란을 가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소득과세 시행 시기를 늦추거나 증권거래세 폐지 시기 등을 못 박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기재부는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제시된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주 중 정부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기획재정부가 25일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향후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 달 발표되는 ‘2020년 세법개정안’에서 최종 발표될 계획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뉴이스트 민현, 韓 대표로 몽클레르 보이스 캠페인 참여

기사입력2020.07.17. 오전 10:28기사원문응원해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362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이스트 민현이 한국 대표로 브랜드 ‘몽클레르’의 ‘몽클레르 보이스’ 캠페인에 합류했다.

이미지 원본보기(사진=몽클레르)

지난 13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클레르’는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유명 인사들과 ‘몽클레르는 당신에게 있어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담아낸 이미지들을 선보이는 ‘몽클레르 보이스’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에 지난 해부터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황민현이 합류를 알리며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모은 가운데 민현은 이번 ‘몽클레르 보이스’ 캠페인에 유일하게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함께 공개된 사진을 통해 민현은 비 내리는 서해 바다에서 몽클레르의 아이코닉 다운 재킷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 남다른 비주얼과 독보적인 느낌으로 한 폭의 예술 작품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과시하며 보는 이들을 매료 시켰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인터뷰에서 민현은 “제가 하는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쁨을 느꼈으면 해요. 그래서 평소 행복했던 일상의 순간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표현하려고 노력하죠”라며 목소리와 음악을 통해 모두가 함께 연결될 수 있는 힘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한 황민현은 지속적으로 영감을 얻는 원천에 대해 묻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공식 팬클럽인 ‘L.O.Λ.E’를 언급,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으며 새로운 목표와 관련해서는 “내적으로는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고 외적으로는 세상을 넓게 보려고 한다”고 신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민현이 참여한 ‘몽클레르 보이스’ 캠페인의 사진과 인터뷰 전문은 ‘에스콰이어’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S 미니시리즈 극본공모 우수작에 ‘디어 마이 패밀리’·’콜’

기사입력2020.07.17. 오전 11:34 최종수정2020.07.17. 오전 11:35기사원문축하해요 좋아요 평가하기2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이미지 원본보기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제12회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극본공모 우수작에 박연혁 작가의 ‘디어 마이 패밀리’, 이루한 작가의 ‘콜'(call)'( 作) 등 두 편이 선정됐다.

KBS는 17일 공모작 총 583편을 심사한 결과 최우수작 없이 우수작을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전날 KBS 본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오랜 시간 도전한 끝에 이 자리에 왔다. 정말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들은 상장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당선작은 향후 보완을 거쳐 미니시리즈 드라마로 제작이 추진된다.

‘맛있는 녀석들’ 문세윤, 김연자에 “식탁 위에선 선후배 없다” 패기

기사입력2020.07.17. 오전 11:51기사원문좋아요 놀랐어요 좋아요 평가하기2글꼴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인쇄하기이미지 원본보기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문세윤이 가수 김연자에게 엄격한 ‘먹룰’을 적용했다.

17일 방송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전골노래자랑’ 특집 2탄을 맞아 노래자랑을 하고 즐기는 전골 먹방이 펼쳐진다.

지난주 역대급 스케일의 경연과 게스트로 화제를 모았던 ‘전골노래자랑’ 특집에는 트로트의 신, ‘아모르파티’의 주인공 김연자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김연자의 노래로 경연을 진행하며 김연자의 위상을 다시금 실감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은 ‘오리전골’을 앞에 두고 엄격하게 ‘먹룰’을 적용해 김연자를 당황케 했다.

김연자는 오리전골에 들어간 문어숙회를 맛보며 “너무 맛있다. 이런 맛은 처음이다”라고 메뉴 선택 능력에 감탄했다. 먹방을 하며 이어진 토크에 정신이 팔린 사이 문어숙회는 사라졌고, 김연자는 “잠깐 이야기하는 사이에 문어가 없어졌다”라고 당황했다. 그러자 문세윤은 “식탁 위에서는 선후배도 없다”라며 39세 막내의 패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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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 사임..주승진 대행 체제

한준 기자 입력 2020.07.17. 09:04 댓글 78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 이임생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이임생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수원 삼성이 이임생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수원삼성은 17일 오전 보도 자료를 통해 “이임생 감독이 계약기간만료 6개월을 남기고 지휘봉을 놓기로 했습니다. 이 감독은 16일 제주 원정경기를 마친 후 돌아온 자리에서 사임의사를 밝혀왔고, 구단과의 긴밀한 대화 끝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하였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구단은 17일 이 감독의 사임 의사를 존중하고, 차기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주승진 수석코치가 팀을 맡아 대행체제로 팀을 추스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감독은 지난해 초 수원삼성 제5대 감독에 취임한 후 통산 5번째 FA컵 우승을 이끈 바 있습니다. 이 감독은 ‘수원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안겨드리고 싶었지만 아쉽다“며 “감독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언제나 수원을 응원하겠다’고 사임의 변을 전했습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수원은 “감독대행을 맡은 주 코치는 2010년 매탄중 코치를 시작으로 매탄고 감독과 수원삼성 유스 총괄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프로팀에서 코치로 일해왔습니다”라며 “수원삼성은 향후 차기 감독 후보 리스트를 수립하고, 면밀히 검토하여 적임자를 찾는데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라는 말로 정식 후임 감독 선임 절차에 나서겠다고 했다.

부천 조범석,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인환 입력 2020.07.17. 09:26 댓글 2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OSEN=이인환 기자] 올 시즌 부주장인 조범석은 경기장 안팎에서 형님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는 고참으로 어린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장 내에서는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으면서 팀 승리를 위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조범석은 이번시즌 본인의 미드필더 위치가 아닌 수비수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중원에 고참 김영남과 조수철이 팀 균형을 맞춘다면 최후방 수비에는 또 다른 고참 조범석이 있다.

조범석은 본인의 역할에 대해 “팀 승리를 위해서는 미드필더이든 수비이든 위치에 관계없이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께서 경기 분석 자료를 준비해 주신다. 소통도 많이 하면서 제 역할에 대한 임무도 계속적으로 숙지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조범석은 경기장 위에서는 다시 한 번 고참의 모습을 보여주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조범석은 “경기장에서는 칭찬도 많이 하는 편이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동료선수들 집중력을 지키기 위해 쓴소리도 하게된다. 고참으로 당연한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피치 위에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조범석은 “목표는 승격이다”며 다시 강조했다. “현재 팀 분위기가 좋고 선수단들도 다 같이 높은 곳을 바라고 있다.”며 승격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 전남전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 라운드에 아쉽게 패했지만 또다시 지고 싶지 않다. 준비 많이 해서 전남전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당 2.36골’ 울산, 강원 상대로 화력 이어갈까?

입력 2020.07.17. 10:38 댓글 1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울산현대 주니오와 비욘 존슨의 발끝이 날카롭다. [사진=울산현대]
울산현대 주니오와 비욘 존슨의 발끝이 날카롭다. [사진=울산현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강원FC를 만난다.

울산은 19일(일) 오후 7시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에 임한다. 리그 전체 일정의 절반을 돌며 모든 팀을 한 번씩 상대한 울산은 8승 2무 1패(승점 26점)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울산의 흐름은 좋다. 4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4-1 승리를 시작으로 12일 대구FC 원정에서도 3-1로 이겼다. 이어진 15일 FA컵 4라운드(16강)에서 경주 한수원을 2-0으로 격파하고 5라운드(8강) 진출에 성공하며 7월에 전승 행진 중이다.

3연승의 중심에 주니오와 비욘 존슨 콤비가 있다. 주니오는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무려 5골을 몰아쳐 전체 11경기에서 14골로 압도적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7골로 2위인 세징야(대구), 일류첸코(포항 스틸러스)의 두 배 득점력으로 K리그 최고의 킬러로 거듭났다. 비욘 존슨도 타점 높은 헤더로 경주 한수원의 골망을 흔들며 FA컵 8강 티켓을 선사했다.

특히 비욘 존슨에게 강원은 의미 있는 일전이다. 비욘 존슨은 지난달 16일 강원과 7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41분 페널티킥으로 한국 무대 데뷔골을 터트려 3-0 완승을 주도했다. 당시 주니오가 비욘 존슨에게 킥을 양보하는 훈훈함을 연출해 큰 화제를 모았고, 이후 주니오와 비욘 존슨 모두 연이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울산의 상승세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동경도 경주 한수원전에서 이번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주발인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감각적인 쐐기포를 터트렸는데, 기존의 골들이 왼발에 집중되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고무적이다. 이청용, 김태환은 경주 한수원전에서 후반에 교체로 들어와 여전한 클래스를 뽐냈고, 이근호, 박주호, 신진호, 고명진, 불투이스, 설영우 등이 휴식을 취한 점은 향후 리그를 운영하는데 있어 긍정적이다.

연패 늪에 빠져 있던 강원은 최근 광주와 2연전(11라운드, FA컵 16강)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반전의 물꼬를 텄다. 고무열, 김승대, 조재완과 울산 출신 이영재 등이 이끄는 강원은 패스 플레이가 강점이지만, 19골로 리그 최다실점 2위를 기록 중일 정도로 수비가 취약하다. 이번 시즌 K리그 11경기에서 26골을 넣으며 경기당 2.36골로 K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울산이 다득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해서 울산은 강원을 상대로 최근 10경기에서 7승 3무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FA컵에서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가 많이 출전해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었다. 비욘 존슨과 이동경이 골 맛을 봤고, 이런 부분이 앞으로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달린다] 달리면 똑똑해진다기사입력 2020.07.17. 오후 1:01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 댓글4요약봇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학창시절에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면서 학교 운동장, 축구골대, 농구대와 멀어져야 했던 아픈 기억들이 떠오른다.

운동을 전공으로 선택하지 않으면 대학입시가 가까워올수록 정규 체육시간이 없어지고 자습이나 보충시간으로 그 시간을 메워야 했다.

당시 학교 체육시간이 아니면 방과 후 학원, 야자, 과외 등으로 몸을 움직일 시간이 거의 없었다.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다.

지금의 40~50대 학창시절은 현재보다 더 심한 입시 위주의 교육이었다. 그러한 인식을 품고 성장한 부모들은 또다시 자신들이 겪은 인습을 자녀들에게 전수한다. 과연 공부에 집중하려면 운동을 멀리해야만 하는 것일까?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네이퍼빌 센트럴고등학교에는 필 롤러라는 체육교사가 제안한 0교시 수업이 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400m 트랙을 최대 심박수의 80~90%에 가깝게 전력 질주를 시키고 본 수업을 시작했다.

격렬한 운동으로 학생들의 두뇌를 깨운 후 교실로 들여보낸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읽기 능력과 문장 이해력에 커다란 향상을 가져왔다.

이러한 결과는 네이퍼빌 203학군의 초중고 학교로 확대되었고, 1999년 38개국 23만 명이 참가하는 팀스 테스트에서 네이퍼빌 학생들이 과학에서 1등, 수학에서는 6등을 차지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 줬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운동은 신경세포성장인자의 분비를 촉진한다. 기억이 증가하고 뇌 활동이 왕성해진다는 것은 뇌와 같은 신경조직의 기본 단위인 뉴런 간의 연결이 치밀해지고 강해진다는 뜻이다.

운동으로 분비되는 신경세포성장인자는 이러한 신경조직(뉴런)을 자라나게 하고 단단히 결속시킨다. 이들은 신체 기능을 강화하고 성장을 촉진하며 세포의 소멸을 늦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런 효과는 세포 차원에서도 이루어지지만 뇌의 해마 조직에서도 왕성하게 일어난다.

이렇게 확장되고 강화된 뇌 조직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데 용이하다. 체육수업이 학습에 사용되는 세포를 만들어주고, 다른 과목 수업이 기존 네트워크와 융합하는 데 필요한 자극을 주는 것이다.

유산소운동은 뇌 속의 밭을 풍요롭게 하고 지식의 습득은 그곳에 씨앗을 뿌리는 효과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강도 높은 운동이 끝난 직후는 창조적인 사고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시점이다. 2007년 4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쪽 그룹은 영화를 보게 하고, 다른 그룹은 러닝머신을 뛰게 한 후 평범한 물건을 두고 얼마나 독창적으로 많이 이야기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했다.

영화를 본 그룹에서는 전후 차이가 크게 관찰되지 않았으나, 러닝머신을 뛰었던 그룹에서는 단 한 번 달리기로 대답 속도와 창조적인 생각에 변화가 나타났다고 한다.

일본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작가의 자리에 선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름난 마라토너다. 33세라는 나이에 달리기를 시작했지만, 글쓰기와 달리기를 같은 선상의 일이라고 말한다.

그가 작품의 영감을 떠올리는 시기는 매일같이 달리고 난 이후 펜을 잡은 순간이기 때문이다. 소설을 착실하게 쓰기 위해 신체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하루키는 달리기가 창조적 사고력과 독창적 언어유희에 영향을 미친 경우다.

나 역시 하루 중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시간을 저녁 10킬로 달리기를 마친 후로 할애한다. 나도 몰랐던 생각과 영감 그리고 무수한 상상력이 하늘의 별처럼 무수히 떨어지는 신비함을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달리기는 뇌의 각성과 집중력을 높여주고,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는 신경조직(뉴런)의 잠재력을 향상시켜 학습에 직접적인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또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인지사고능력을 키우는 데 효율적이다. 어린 시절, 뇌가 더 말랑말랑한 시기에 운동과 학습을 병행한다면 우리의 뇌가 얼마나 똑똑해질 수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민족사관학교나 일부 사립고에서는 0교시 달리기 수업을 시행하는 곳이 있다고 한다.

달리기는 신체뿐 아니라 두뇌도 발달시킨다는 사실은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지식이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엄친아들은 먼저 운동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을 수도 있다.

* 남혁우(정형외과전문의, 의학박사, 스포츠의학 분과 전문의)고려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 및 전공의를 수료했다. 대한 스포츠의학회 분과전문의, 고려대 외래교수, 성균관의대 외래부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남정형외과 원장이다.

아이스하키, 골프 등 운동 마니아였던 그는 목 디스크를 이겨내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보란 듯이 목 디스크를 이겨냈다. 그 이후로 달리기에 빠져 지금은 철인 3종경기까지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PICK 안내[단독] “XM3 유럽 수출하자”… 르노삼성 사장, 내달 프랑스행기사입력 2020.07.17. 오후 1:19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 댓글요약봇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다음달 휴가기간에 맞춰 프랑스로 향한다. 사진은 지난해 6월 르노삼성 부산공장 대강당에서 열린 ‘노사상생 선언식’에서 노조위원장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스1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다음달 르노그룹 본사가 있는 프랑스로 떠난다. 지난 3월 출시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XM3 등 국내 상황을 보고하고 유럽수출 물량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시뇨라 사장은 다음달 초 휴가기간에 맞춰 프랑스로 출국할 계획이다. 그는 휴가기간을 포함해 약 2주 정도 현지에 머물 예정이다.
휴가 및 업무보고 등을 위해 프랑스로 향하는 시뇨라 사장이 동행복권파워볼 수출난에 허덕이는 르노삼성에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노사 갈등, 올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르노그룹은 르노삼성의 XM3 유럽수출 물량을 배정하지 못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XM3의 유럽수출이 절실하다. 지난 3월 닛산 로그 위탁생산 계약이 종료되면서 수출에 공백이 생겼다. 올 상반기 르노삼성의 수출실적은 1만2424대에 불과하다. 이는 전년대비 74.8% 감소한 수치다.

최근 르노삼성이 XM3 첫 수출에 성공했지만 급감한 실적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회사는 올 연말까지 칠레에 총 140대의 XM3를 수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반응이 좋다. 르노삼성 XM3는 기아차 셀토스,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쌍용차 티볼리 등이 경쟁하는 국내 소형SUV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출시 후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며 올 상반기에만 2만2252대를 팔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유럽 등 주요 국가의 자동차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장 결과물을 가져오지 못한다고 해도 국내 상황을 보고하며 수출물량 확보를 위한 어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날씨트리] 내륙 요란한 소나기…낮더위 계속 전국 30도 안팎

기사입력 2020.07.17. 오전 7:00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1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

동영상 뉴스

[앵커]

오늘도 내륙 곳곳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낮에는 3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주말 앞두고 날씨 궁금한 분들 많으실 텐데, 오늘 많이 더울까요?

[캐스터]

네, 오늘도 많이 덥습니다.

시원한 옷차림 준비하셔야겠는데요.

낮 동안 30도를 넘어서는 곳도 많겠습니다.

뜨거운 볕이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겠고요.

오늘 낮동안 서울 30도, 춘천 32도, 남부지방 역시 대구 30도 선까지 치솟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대기가 많이 불안정합니다.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수시로 부딪히면서 소나기구름이 자주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낮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들이 많겠는데요.

문제는, 최대 70mm까지, 많은 양이 쏟아질 수 있겠고요.

천둥, 번개, 돌풍도 동반되겠습니다.

게다가,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은 물론, 마치 장맛비 마냥, 짧은 시간 강하게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도 내려질 수 있겠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일이면 주말입니다.

날씨 많이 궁금하실텐데요.

토요일은 맑은 하늘에, 간간이 소나기만 지나면서, 활동하기는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일요일부터 다시 전국적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장맛비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덜먹신문A31면 1단 기사입력 2020.07.16. 오전 12:12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 댓글1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서정민 스타일팀장탕수육 소스를 두고 과장과 대리가 설전을 벌인다. ‘찍먹(찍어 먹기)파’와 ‘부먹(부어 먹기)파’의 대결. 이때 젊은 사원이 조용히 말한다. “덜먹(덜어 먹기)이 좋아요. 여기 앞접시 세 개랑 집게 좀 주세요.”

귀여운 레고 인형을 등장시켜 ‘건강한 식문화를 위해 반찬도 찌개도 덜어먹자’ 제안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덜먹’ 캠페인 영상(사진)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덜먹’ 캠페인 영상. 사진 영상 캡처코로나19로 촉발된 ‘뉴 노멀(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른 기준)’ 시대는 식문화도 바꿔놓았다. ‘덜먹’과 ‘1인용 메뉴’가 보편화되고 있다. 비싼 가격 때문에 ‘2~3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을 강조했던 특급 호텔들도 올해는 ‘1인1빙(氷)’으로 전략을 바꿨다. ‘독상’을 콘셉트로 한 한식 전문점도 늘고 있다. 일반 식당들도 동참하는 분위기다. “종업원 눈치 안 보고 ‘앞접시 하나 더 달라’ 말할 수 있어서 좋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한동안 찌개 냄비와 반찬 그릇에서 여러 사람의 수저가 맞부딪치는 우리 식습관이 코로나 시대의 ‘적폐’로 지적됐다. 위생상 안 좋은 습관인 건 인정하지만, 한국 전통 식문화 전체가 도마 위에 오를 일은 아니다. 고구려 고분벽화와 조선시대 그림·사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듯 우리의 전통 식문화는 본래 ‘덜먹’보다 고고한 ‘독상’이 기본이었다. 이것이 겸상문화로 바뀐 건 물자가 부족했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다. 계속되는 수탈에 그릇이라고 남아났을까. 역사의 풍랑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선회했던 식문화가 뉴 노멀 시대를 맞아 제자리를 찾고 있다.

서정민 스타일팀장

폭스바겐그룹 “모빌리티 대전환은 소프트웨어부터”

기사입력 2020.07.17. 오전 11:56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연내 5000명 충원해 새 전자 아키텍처 VW.OS 가속
전기차부터 적용해 모빌리티 대전환 가속화

폭스바겐그룹이 그룹 내 모든 차량에 적용할 자체 운영체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그룹이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폭스바겐그룹은 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포르쉐, 스코다 등 전체 브랜드에 통합적으로 사용된 자체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모든 산하 브랜드를 아우르는 카.소프트웨어 조직을 통해 이러한 운영체제 ‘VW.OS'(이하 운영체제)를 개발한다. 카.소프트웨어 조직 최고경영자(CEO)는 최근까지 BMW그룹에서 제조공학 수석부사장을 지낸 더크 힐겐베르크가 맡았다.

카.소프트웨어 조직이 담당하는 운영체제는 아우디의 차기 전기차 모델에 최초 적용된다. 마르쿠스 듀스만 아우디 CEO는 신차 개발을 위해 신설된 아르테미스 유닛에서 개발하는동행복권파워볼 아우디의 차기 전기차에 운영체제가 적용될 것이라며 “아우디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특별한 책임을 진다. 많은 고객들에게 있어 프리미엄이란 완벽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정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카.소프트웨어 조직 인원도 늘어나고 있다.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의 디지털 자동차 및 서비스 부서가 카.소프트웨어 조직으로 이관됐고 IT 전문가 채용도 진행된다. 폭스바겐그룹은 카.소프트웨어 조직 인원을 연말까지 5000여 명으로 늘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카.소프트웨어 조직은 자체 운영체제와 오토모티브 데이터 클라우드, 새로운 전자 아키텍처 등을 개발하고 그룹의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플랫폼 솔루션을 통합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70억 유로(약 9조6000억원) 이상의 투자도 예정됐다.

듀스만 CEO는 “폭스바겐그룹은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혁명을 시작하고 있다”며 “향후 몇 년 안에 자동차 운영체제와 보안 수준이 높은 데이터 클라우드와의 연결성은 일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카.소프트웨어 조직을 강하게 포지셔닝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핵심단계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플랫폼 만드는데 ‘아우디 CEO’가 뛰어들었다기사입력 2020.07.17. 오전 11:23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 댓글요약봇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폭스바겐그룹이 모든 소프트웨어를 통합 개발하는 카.소프트웨어(Car.Software) 조직을 앞세워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사진은 폭스바겐그룹 CI./사진=뉴스1
마르쿠스 듀스만 현 아우디 최고경영자(CEO)가 폭스바겐그룹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진두지휘한다. 마르쿠스 듀스만은 아우디폭스바겐그룹 차원의 연구개발 책임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담당한다.

17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초 폭스바겐그룹의 전체 브랜드를 아우르는 카.소프트웨어 조직은 그룹의 모든 차종에 적용될 자체 운영체제와 오토모티브 데이터 클라우드, 새로운 전자 아키텍처에 대한 향후 몇 년간의 미래계획을 발표했다. 최근까지 BMW그룹에서 제조공학 수석부사장을 지낸 더크 힐겐베르크가 카.소프트웨어 조직의 신임 CEO를 맡는다.

마르쿠스 듀스만은 “폭스바겐그룹은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혁명을 시작하고 있다”며 “향후 몇 년 안에 자동차 운영체제와 보안 수준이 높은 데이터 클라우드와의 연결성은 일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카.소프트웨어 조직을 그룹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크로스 브랜드 유닛으로서 강하게 포지셔닝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핵심단계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우디의 차기 전기차 모델에 VW.OS 적용자동차 소프트웨어 조직이 담당하는 VW.OS 운영체제는 새로운 모델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설된 아르테미스 유닛에서 개발 중인 아우디 차기 모델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마르쿠스 듀스만은 “그룹의 전 브랜드 및 팀과의 긴밀한 협력은 카.소프트웨어 조직의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아우디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는데, 오늘날 많은 고객들에게 있어 프리미엄이란 사용자들에게 완벽하게 맞춰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주로 정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7월 1일 민첩한 업무모드로의 전환과 함께, 많은 IT 전문가들이 카.소프트웨어 조직으로의 합류를 결정했다.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카.소프트웨어 조직은 올해 연말까지 최대 5000여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조직의 인력확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의 디지털 자동차 및 서비스 부서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조직으로 이관되거나 또는 자체 요청에 따라 회사의 타 부서를 보강하는 등 핵심 브랜드로 재통합될 예정이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조직의 초점은 그룹의 모든 브랜드와 시장을 위한 공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다. 이는 주로 VW.OS 자동차 운영체제와 폭스바겐 오토모티브 클라우드와의 연결성에 관한 것이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조직은 그룹의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을 위한 기술 플랫폼 솔루션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70억 유로 이상의 투자가 계획돼 있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조직은 잉골슈타트에 기반을 두고 있다. 자회사와 함께 현재 베를린, 슈투트가르트, 볼프스부르크, 향후 뮌헨까지 독일 내 여러 지역에 거점을 둘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럽과 중국, 미국, 이스라엘, 인도에도 거점을 두고 있다.

손정우 父, 경찰 출석…’고발 취소하나’ 묻자 답변 회피

뉴시스 원문 기사전송 2020-07-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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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고발인 조사…손정우 父, 경찰청 출석
‘고발 일부 취하 계획’ 등 물음에 답변 피해
검찰 고발→경찰 지휘…범죄수익금 은닉 등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 씨의 미국 송환 여부 결정 인도심사 세번째 심문 참관을 마친 손씨의 아버지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법정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07.0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경찰이 다크웹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배포한 혐의를 받는 ‘웰컴투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24)씨 아버지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17일 오전 11시 손씨 아버지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당초 조사는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으나, 조율을 통해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 아버지는 이날 오전 10시58분께 경찰 관계자 동행 아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들어서면서 ‘아들이 미국을 가지 않게 됐는데 일부 고발을 취하할 계획이 있는지’라는 취재진 질문에 “시간이 없어서요”라고 했다.

이어 ‘아들이 죗값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청사에 들어갔다.

앞서 손씨 아버지는 아들을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은 아들이 동의 없이 자신의 정보로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하고 범죄수익금을 거래·은닉했다는 취지 내용으로 이뤄졌다고 전해진다.파워볼실시간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신형식)에 배당됐다가 원 사건 처분 부서인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에 7일 재배당된 뒤 8일 경찰로 수사지휘가 이뤄졌다.

검찰은 2017~2018년 운영자와 회원 수사를 경찰이 담당했던 점 등을 고려, 해당 고발 사건과 웰컴투비디오 관련 추가 내용에 대한 수사지휘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의왕=뉴시스]홍효식 기자 =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씨가 지난 6일 오후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2020.07.06. yesphoto@newsis.com

이 사건 고발은 손씨 아버지가 아들의 국내 처벌을 위해 취한 조치라는 시각이 있어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

경찰은 손씨 아버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관련 의혹을 들여다보면서 범죄수익 출처와 이동 경로, 관련 법 위반 가능성에 대해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는 지난 6일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심사 청구 3차 심문기일을 진행한 뒤 미국 송환을 불허하는 결정을 내렸다.

당시 재판부는 인도 심사 대상이 된 ‘국제자금세탁’ 혐의와 한국에서 추가 고발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모두 네트워크에 기반한 범죄인 점을 고려했을 때, 반드시 미국에서 처벌받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

또 손씨에게 남은 국내 수사를 위해 한국이 신병을 확보하고 있을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는 법원이 웰컴투비디오 회원들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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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영-한의권-정석화, 유니폼 갈아 입는다 [단독]

우충원 입력 2020.07.17. 08:43 수정 2020.07.17. 09:05 댓글 8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OSEN=우충원 기자] 임선영-한의권-정석화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가 펼쳐진다. 

K리그 여름 이직 시장 마감이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갑작스런 트레이드가 이뤄질 전망이다. 

K리그 소식통은 17일 “성남과 수원 그리고 강원의 선수들이 포함된 트레이드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임선영과 한의권 그리고 정석화가 유니폼을 갈아 입는다. 임선영은 수원으로 이동하고 한의권이 강원으로 옮긴다. 그리고 성남에는 정석화가 입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임선영과 김종우(수원)의 맞교환이 전망됐다. 또 임선영만 수원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하지만 수원, 성남 그리고 강원은 각 구단은 필요한 포지션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가지 조합을 만들었고 결국 3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는 것으로 결정됐다. 

임성영은 2011년 광주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전북을 거쳐 성남으로 이적했지만 올 시즌 기대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임선영은 수원이 어색하지 않다. 수원대 졸업 후 광주로 향했기 때문이다. 

강원에서 뛸 한의권은 속초 출신이다. 2014년 경남에서 프로에 데뷔한 한의권은 대전을 거쳐 수원에 입단했다. 올 시즌은 4경기에 출전했다. 

단신 공격수 정석화는 2013년 부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8년 강원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 7경기에 출전했지만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3명의 선수는 일단 올 시즌 말까지 임대로 뛴다. 그리고 선수들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다음 시즌에는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오피셜] 충남아산, 콜롬비아 1부 출신 공격수 브루노 영입

이현민 입력 2020.07.17. 09:13 수정 2020.07.17. 09:21 댓글 7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이 엔비가도FC에서 브루노(Bruno Moreira Soares)를 임대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올 시즌 안산 그리너스(이하 안산)에서 활약한 브루노는 브라질 명문 산토스 유스 출신으로 2019시즌 카테고리아 프리메라A(콜롬비아 1부리그) 엔비가도FC에서 데뷔,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이후 안산으로 이적하여 5라운드 제주전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5경기 1골로 K리그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브루노는 어린 시절 풋살 선수로 활동하며 기술을 익혀 빠른 발은 물론 드리블과 테크닉이 좋으며, 화려한 발 기술을 자랑한다. 윙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가 가능하며 브라질 선수 특유의 기술과 예측 불가능한 플레이로 충남아산의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브루노는 “충남아산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모든 능력을 쏟아부어 팀이 높은 순위에 올라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한 브루노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출격을 준비할 예정이다.

우승에도…페레즈 회장, “음바페? 이번 여름엔 큰 영입 못해”

인터풋볼

기사전송 2020-07-17 11:49최종수정 2020-07-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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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 문제는 해결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큰 돈을 쓸 수 없음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 리가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야레알을 1-0으로 꺾고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승점 2점만 추가하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레알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남은 1경기에 상관없이 3년 만에 리그 우승을 거두게 됐다.

페레즈 회장은 우승 직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갈락티코 정책을 펼친 장본인이기도 하고 지난여름에도 에당 아자르, 페를랑 멘디, 루카 요비치 등에 많은 돈을 투입했던 페레즈 회장이기에 이번 여름 영입 정책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페레즈 회장은 현실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는 ‘온다세로’를 통해 “이번 여름엔 큰 영입들은 어렵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주급을 낮춰달라고 부탁할 수 없다. 나중에 이런 영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대한 질문에는 “기다릴 수 있다”고 답했다.

레알은 이번 시즌 우승을 하면서 아자르의 보너스 조항을 첼시에 지불해야 한다. 1500만 유로(약 200억 원)로 적지 않은 돈을 지출해야 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손실도 차근차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취재파일] ‘이임생 결별’ 수원, 어떤 지도자도 성공 어려운 수렁

스포츠동아

기사전송 2020-07-17 10:01최종수정 2020-07-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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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1부) ‘왕년의 명가’ 수원 삼성이 이임생 감독(49)과 결별했다. 공식 발표 내용과 시기와는 별개로 16일 오후 양 측이 면담을 갖고 계약을 끝내기로 했다.
2018년 12월 수원 지휘봉을 잡았던 이 감독의 계약기간은 연말까지로, 구단은 ‘자진사퇴’ 형태를 취하길 바란 것으로 확인됐다. 구단이 해고 통보를 하면서 전임 감독의 명예를 존중해 ‘자진사임’으로 포장하는 사례는 종종 있으나 이번의 경우는 예우와 거리가 있다. 이 감독이 구단에 먼저 사퇴를 표명한 사실이 없다. 마지못해 구단 요구에 응했을 뿐이다.
심상치 않은 기류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있었다. 구단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비롯한 공개된 자리에서 종종 쓴소리를 던지는 이 감독을 늘 탐탁치 않게 여겨왔다. 대개는 구단의 확실한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이었기에 이를 불편해하는 내부의 시선이 많았다. 수원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은 “이 감독에 대한 구단의 평가는 시즌 초부터 좋지 않았다. 결국 (결별은) 시기의 문제였을 뿐”이라며 혀를 찼다.

수원이 예전과 다르다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한 때 연간 운영비가 400억 원 이상이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전폭적 지원이 이뤄졌으나 모기업이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이관되고, 서정원 전 감독의 재임 시기를 기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자금이 꾸준히 줄어들었다.

당연히 이 감독은 한 번도 자신이 원한 선수를 가져본 적이 없다. 대상이 외국인 선수든, 토종이든 구단에서는 “영입이 어렵다”는 아픈 회신만 돌아왔다. 구단이 구성해온 스쿼드로 시즌을 진행했고,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 수원 이임생호는 프로·아마추어 클럽 최강자를 가리는 FA컵을 제패하면서 충분히 자존심을 지켰다.

역시나 올해도 보강은 사실상 전무했다. 캐나다 수비수 헨리를 빠르게 데려오면서 희망을 부풀렸으나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구자룡(전북 현대)가 겨울이적시장, 팀 유일의 국가대표인 홍철(울산 현대)이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인풋 & 아웃풋’이란 기본적인 경제논리는 지금의 수원에 어울리지 않았다. 1라운드 로빈(11경기)을 마친 ‘하나원큐 K리그1 2020’에서 2승4무5패(승점 10)로 8위에 랭크된 수원은 지극히 합리적인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는 목소리가 많다.

심지어 코치 선임도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 감독이 과거 요청한 코치 영입은 어찌된 영문인지 묵살됐다. 감독이 믿고 의지할 참모조차 데려올 수 없는 데 좋은 성과가 나올 리 만무하다. 놀랍게도 최근에는 구단 내부 관계자가 몇몇 지도자들을 접촉한다는 소문이 줄을 이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감독들이 차기 사령탑 후보군으로 오르내렸다.

물론 선수단에 이와 관련한 소문이 났고, 여러 루트를 통해 이런저런 풍문이 퍼졌다. 이 감독에게 결코 힘이 실릴 수 없는 구조였다. 결별 시점조차 수원이 껄끄러운 K리그2(2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FA컵 원정 16강전에서 승리한 다음날로, 몹시 놀라운 타이밍이다.

수원은 구단 내부에서 선임했던 주승진 코치를 대행으로 옮겨 당분간 시간을 벌 계획이나 이는 장기적 플랜이 될 수 없다. 하반기 재개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위해선 프로팀 경험이 있고 AFC P급 지도자 라이선스를 보유한 경력자들을 데려와야 하나 불행히도 성공으로 귀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과거 명성에 걸맞는 후한 조건은커녕 코치 선임도, 선수 영입도 감독 뜻대로 할 수 없는 지금의 구조에서는 말이다.

현장분석]152km 고우석, 왜 난타당할까…공끝과 제구 회복이 관건

스포츠조선

기사전송 2020-07-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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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7회초 LG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11/[부산=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복귀 일주일째, 회복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LG 트윈스 마무리 고우석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 실망스러운 투구로 일관하고 있다. 고우석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 LG의 추락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밖에 없다.

고우석은 지난 16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해 또다시 난타를 당했다. 팀이 10-12로 역전을 당한 뒤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1이닝 동안 7타자를 맞아 3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했다. 수비 실책 하나가 있어 자책점은 2개였다.

1사후 정 훈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고,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한동희가 출루했다. 이어 손아섭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만루에 몰린 고우석은 이대호에게 150㎞ 직구를 바깥쪽으로 꽂다가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내줘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2점차가 5점차로 벌어졌으니, LG로서는 9회초 공격 의지가 사그라들 수 밖에 없었다.

고우석의 직구는 이날 최고 152㎞까지 나왔다. 구속 문제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제구는 들쭉날쭉했다. 안타 3개가 모두 타자의 허리 높이로 들어가는 ‘실투’에 가까웠다. 직구-슬라이더 위주의 볼배합을 하는 고우석에게 필요한 송곳 제구가 작동하지 않았다. 수비 실책이 겹치기는 했지만, 대량 실점의 빌미는 고우석 본인의 난조에서 찾아야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지난해 35세이브를 올릴 때의 고우석이라면 제구 불안 하나만 가지고 부진을 설명하기는 힘들다. 공의 힘이 떨어져 있다는 분석이 가장 설득력 있다. 공끝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꿈틀거리며 들어가는, 종속이 살아있는 직구는 공략하기 힘들다. 그러나 같은 스피드라도 밋밋한 직구는 통타당하기 일쑤다.

류중일 감독은 이에 대해 “구속은 제대로 나온다. 유강남한테 물어보니 볼끝에 힘이 없다고 하더라. 제구도 낮게낮게 돼야 하는데 포수 마스크 높이로 들어오니 두들겨 맞는 것”이라면서 “(중간에서)앞으로 2~3게임 정도 더 던지면 나아지지 않겠나”고 설명했다. 구위와 컨트롤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고우석은 앞선 지난 14일 롯데전에서도 0-2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 6타자를 상대해 아웃카운트 하나 올리지 못하고 3안타 2볼넷으로 3점을 허용했다. 직구는 150㎞ 안팎을 찍었지만, 제구가 서툰데다 단순한 볼배합이 롯데 타자들에게 제대로 읽혔다.

고우석은 5월 14일 수원에서 등판 전 몸을 풀다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왼쪽 무릎 안쪽의 반월판 연골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회복 속도가 빨라 당초 예상보다 복귀가 일찍 이뤄졌다. 그러나 컨디션은 아직 정상 궤도에서 한참 벗어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두 달 만에 1군에 복귀한 고우석은 이후 3경기에서 1⅓이닝 7안타 2볼넷 6실점했다. 이런 분위기라면 마무리는 커녕 필승조 일원으로도 쓰기 어렵다. 고우석이 살아나지 않고서는 LG는 반등 계기를 마련하기 어렵다. LG가 추락하기 시작한 6월 19일 이후 불펜 평균자책점은 7.98로 10개팀 중 가장 좋지 않다. 고우석의 공백으로 인한 여파였고, 앞으로도 전망이 밝지 않다.

5이닝 무실점’ 김광현 “정규시즌이라 생각하고 던졌다”

MK스포츠

기사전송 2020-07-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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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동료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경기에 대해 말했다.

김광현은 17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청백전에 원정팀 투수로 선발 등판, 5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 69개.

그는 경기 후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저번 라이브BP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초반에 제구가 흔들려서 투구 수도 많아지고 주자도 내보냈다. 초반에 집중을 해야할 거 같다”며 투구 내용을 반성했다. 이어 “연습경기지만, 내 자신은 시즌에 들어갔다 생각하고 정규시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다양한 구속의 슬라이더를 던지며 타자들을 상대했다. 이와 관련된 질문에는 “주무기인 슬라이더에 편차를 많이 주면서 한 가지 공으로만 느껴지지 않게 하고 있다. 그런 것들을 여태까지 배워왔다”고 설명했다.

5회초 수비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진 것에 대해서는 “선발을 하며 그런적은 많았다. 수비가 길어지면 그런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빨리 적응하는 것이 선발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볼넷을 내준 것은 아쉽지만, 후속 타자를 막은 것은 다행이었다”고 설명했다.

중계 화면에서 땀에 흠뻑 젖은채 공을 던지는 모습이 잡혔던 그는 “7월이 내 생일이 있는 달이기도 하고 원래부터 여름을 좋아했다. 추우면 몸푸는데 오래걸린다. 여름 날씨를 안좋아하는 투수는 없을 거 같다. 5이닝 이상 던진 경기가 없어서 힘들었던 것이지 날씨가 더워서 힘든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볼보자동차, ‘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 참가자 52만명 돌파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12:12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댓글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교통사고 조사팀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드라이브 투 제로(Drive to Zero)’ 안전 캠페인 누적 참가자가 3주 만에 52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안전 캠페인은 도로 위 교통사고를 발생시키는 3대 위협요소인 △과속운전 △주의 산만 △음주운전에 대한 운전자 경각심 고취 및 안전운전 습관 형성을 독려하고 볼보자동차의 안전 비전을 공유하고자 기획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드라이브 투 제로 안전 캠페인 누적 참가자가 3주 만에 52만명을 돌파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달 23일부터 드라이브 투 제로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운전습관 설문조사와 공유 이벤트를 하고 있다. SK텔레콤 T맵과의 협업해 안전운전 서약, 과속 제로 미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였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52만명이 넘는 운전자가 올바른 안전운전 습관 형성 필요성에 힘을 보태주셨다”면서 “볼보자동차 역시 우리 사회 안전을 위한 해결책 마련과 교통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하는 드라이브 투 제로 안전 캠페인은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스타벅스 ‘레디백’ 마지막 날…새벽부터 매장 앞 장사진도

기사입력 2020.07.17. 오전 10:57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0댓글19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작년보다 물량 늘려 준비했지만 인기끌어 행사기간 추가 생산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시작 사진은 ‘서머 레디백’. 2020.5.19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스타벅스가 여름 이벤트로 증정하는 ‘서머 레디백’의 입고 마지막 날인 17일 전국 매장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상품을 받으려는 손님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커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일부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새벽 5시께부터 레디백 수령 줄이 생겨났다. 매장에 따라서는 아예 매장 앞에서 돗자리를 깔고 ‘철야’를 불사한 고객도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벤트의 정식 이름은 ‘여름 e-프리퀀시 행사’다.

스타벅스에서 계절파워볼게임 음료를 포함해 총 17잔을 마시면 작은 여행용 가방 ‘서머 레디백’ 2종과 캠핑용 의자 ‘서머 체어’ 3종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사은 이벤트다.

문제는 사은품인 ‘서머 레디백’, 특히 분홍색 제품이 SNS 등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생겨났다. 레디백을 찾는 고객들로 전국 스타벅스 매장이 몸살을 앓는 것은 물론, 고가의 ‘프리미엄’까지 얹어 거래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스타벅스 레디백 이벤트[연합뉴스TV 제공]

분홍색 레디백은 진작 동이 났고, 이날은 녹색 레디백의 마지막 입고일이었다. 행사는 공식적으로는 22일까지이지만, 품귀 현상을 빚는 만큼 이날이 지나면 구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크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통상 매장이 오전 6∼7시 문을 열어서 직원들은 그 이전에 출근하는데, 훨씬 이른 시간부터 매장 앞에 줄이 생겨나 직원들이 조금 더 일찍 출근해 안내하는 곳도 있었다”며 “매장별 입고 수량이 정해져 있어 ‘선착순 몇 명’까지만 받을 수 있는지 알려줬다”고 말했다.

인터넷 공간에는 드디어 레디백을 손에 넣었다는 후기가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새벽같이 집을 나서 배우자를 대신해 상품 수령에 성공했다는 식의 이야기다.

스타벅스는 올해 레디백 생산 수량을 지난해 여름 사은품이었던 비치타월보다 훨씬 많이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도 예상을 뛰어넘은 인기로 전국이 들썩이자 적잖이 당황하는 눈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여름 e-프리퀀시 행사 기간 도중에 레디백을 추가 생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도 분홍색은 완전 품절을 빚었고, 이날 녹색 레디백도 개점과 동시에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레디백, ‘막차 대란’…새벽부터 매장앞 ‘북새통’

기사입력 2020.07.17. 오전 11:39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7댓글18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스타벅스, 서머 레디백 마지막 입고일[이슈+]

▽SNS에 대기 인증글과 득템 후기 이어져
▽분홍색 레디백은 리세일가 10만원까지 치솟아

‘굿즈 테크(기념품+재테크)’로 화제를 일으킨 스타벅스의 서머 레디백(다용도 가방)이 입고 마지막 날까지 대란을 일으켰다. 사진은 을지로입구역 인근 스타벅스 매장 개장 직전 풍경.(사진=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스타벅스 ‘서머 레디백’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서 (프리퀀시를 교환하기 위해) 매장 앞에 새벽 3시50분부터 줄을 섰어요. 사람이 엄청 많네요.” 트위터 아이디 _t*************)

#”스타벅스 ‘서머 레디백’ 받겠다고 신랑이 새벽 3시에 나갔어요. 금의환향하길 기대합니다.”(트위터 아이디 ki**********)

‘굿즈 테크(기념품+재테크)’로 화제를 일으킨 스타벅스의 서머 레디백(다용도 가방)이 입고 마지막 날까지 대란을 일으켰다. 사진=연합뉴스
‘굿즈 테크(기념품+재테크)’로 화제를 일으킨 스타벅스의 서머 레디백(다용도 가방)이 입고 마지막 날까지 대란을 불렀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 스타벅스 매장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증정품인 서머 레디백을 구하려는 고객들이 긴 대기열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일부 스타벅스 매장에는 새벽 4시 안팎부터 레디백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파워볼게임 일부 매장의 경우 매장 앞에서 긴 시간을 대기하기 위해 돗자리를 깔고 기다린 고객도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머 레디백은 스타벅스가 매년 여름과 겨울마다 ‘미션 음료’ 3종을 포함해 총 17잔의 음료를 마시면 증정하는 상품 중 하나다. 올해 여름 스타벅스는 ‘서머 체어'(접이식 캠핑의자) 3종과 ‘서머 레디백'(다용도 가방) 2종 등 캠핑용품을 증정품으로 마련했다. 화제를 낳은 서머백은 비매품으로 음료 17잔을 사야만 얻을 수 있었다.

‘굿즈 테크(기념품+재테크)’로 화제를 일으킨 스타벅스의 서머 레디백(다용도 가방)이 입고 마지막 날까지 대란을 일으켰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서머 레디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화제를 낳으며 중고거래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특히 분홍색 서머 레디백은 웃돈을 붙여 되파는 ‘리세일’이 성행해 1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더 큰 주목을 받은 분홍색 레디백은 일찌감치 품절된 상태다. 이날은 녹색 레디백의 마지막 입고일이었다. 녹색 레디백이라도 구하려는 고객 문의가 이어지자 스타벅스 매장마다 레디백 입고 여부를 알리는 공지글을 붙이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일정은 오는 22일까지지만, 품귀 현상을 빚는 만큼 이날이 지나면 구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크다.

SNS에는 입고 마지막날을 맞아 레디백 ‘득템’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 레디백 생산 수량을 지난해 여름 사은품이었던 비치타월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예상을 웃도는 인기로 품귀현상을 빚어 당황하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애프터 코로나’ 中 6개월만에 영화관 문연다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12:30 최종수정 2020.07.17. 오후 12:44 기사원문스크랩 본문듣기  설정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댓글1요약봇beta글자 크기 변경하기인쇄하기보내기[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중국 다음주부터 영화관 영업 제한적 허용… 최근 단체관광도 허가]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언론 시사회에 취재석이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칸씩 띄어져 있다. /사진=뉴스1중국이 지난 1월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문을 닫았던 영화관의 영업을 6개월 만인 오는 20일부터 허용한다. 상영횟수와 입장 관객 숫자를 제한하는 조건부 조치이긴 하지만 전염병 감염 위험이 큰 영화관 영업을 허용했다는 것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 정상화에 나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또 소비 회복이 기대에 못미친 점도 이런 움직임의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영화국은 코로나19 저위험 지역의 경우 방제조치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오는 20일부터 영화관 영업이 가능하다고 16일 발표했다. 중위험지역은 영업을 재개하지 않는데 베이징의 경우 4개 구만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사실상 중국 전역에서 영화관 영업을 허용한 조치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여러가지 조건이 붙었다. 전체 수용 가능인원의 30%를 넘겨서는 안 되고 모르는 관객들과는 1m 이상 거리를 두고 둬야한다. 티켓은 인터넷을 통해 전부 구매해야 하며 음료수나 간식판매도 불가능하다. 영화관에서는 원칙적으로 음식섭취가 금지되며, 편당 상영시간은 2시간을 넘어선 안된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월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영화관의 영업을 중지했다. 영화관들은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재개관 준비를 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영화관은 대중 오락문화 소비여서 주류 관객이 크게 이탈하진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중국의 박스오피스(흥행 수입)는 22억38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88% 줄었다. 영화관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되면 관련업계의 숨통도 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15일 코로나19 이후 중단조치를 내렸던 국내 단체여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중국인의 해외여행과 외국인의 중국 입국여행 제한이 풀리지 않았지만 173일 만에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정상화에 한걸음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여행업계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내 여행인구가 56% 줄어, 관광수입도 연간 1조1800억위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체관광이 허용되자 여행업 종사자들은 흥분과 우려를 동시에 내보이고 있다.

중국이 소비 진작을 위한 조치에 나선 것은 더 이상 파워볼실시간 소비 회복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6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4.85% 성장했지만 소매판매는 1.8% 감소했다. 기업의 공급능력은 부양책 영향으로 강하게 회복하고 있지만 수요 회복세는 여전히 약한 것이다. 더딘 수요회복은 중국경제에 리스크로 작용한다.

베이징 소식통은 “코로나19가 국지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방역에 성공했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일 것”이라며 “코로나19 극복 이후인 ‘애프터 코로나’로 정책을 전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관람이나 단체관광 등을 풀어주고 있다는 것은 일상생활로 돌아가라는 일종의 시그널이 될 수 있다”며 “소비심리 회복에는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